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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14 10:51
저도 글쓴분만큼 열심히 하진 않았지만,
3년정도? 열심히 했었는데, 바빠지고나서 끊었더니 두달만에 근육 다 없어지는걸 보고있자니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건강한 운동인가? 라는 의문이 들어서 요즘엔, 헬쓰는 아~주 가볍게하고, 수영이나 다른 운동을 섞고있습니다.
19/02/14 10:59
저는 보디빌딩은 너무너무 어렵고 재미 없어서 못하겟어요...
근본적으로 내추럴 보디빌딩은 3대 500은 되야 의미가 있기도 하고... 스트렝스는 그냥 숫자 늘어나는게 보이니까 그 재미로 하는데 85kg 450부터는 정체기좀 오는거 같고 컨디셔닝으로 케틀벨이나 로잉 무동력트레드밀 유산소는 수영 뭐 이런거 합니다 생각해보면 첨에 운동 시작한건 다이어트가 목표였는데 다이어트는 덜먹어야해서 재미없어서 안하고 케틀벨 16보다 24가 24보다 32가 32보다 36이 운동효과 높겟지? 하고 스트렝스를 열심히하고 있네요 -_-; 3대 500찍으면 정말 케틀벨이랑 클럽벨 불가리안백 같은 '펑'셔'널'에만 집중하려고합니다 흐흐흐흐
19/02/14 11:00
몸을 만드는 헬스까지는 아니지만 그냥 건강과 체력을 위해서 그냥 주3회정도 헬스장에서 러닝머신 한시간정도만 할 생각이 있었는데 단순히 뛰기만해도 체력이 붙을까요??
3번의 여성 매니아층이 궁금합니다(2)??크크
19/02/14 11:03
의지가 부족해서 헬스는 꾸준히 했던 적이 없습니다. 그래도 항상 새해에는 헬스장 끊어서 목표도 세우고 그랬는데, 작년인가 부터는 그것조차도 안 하고 있고... 그냥 평생 이렇게 살아야죠 뭐... ㅠㅠ
19/02/14 11:07
혼자서는 헬스 끊어도 매번 1주일도 못다녀서 , 최근 1:1 P.T 전문 체육관 다닌지 6개월째인데요(주2회 합니다)
아직 헬린이라 매번 자세 지적 받고 거의 무게중심이니 자세가 척추가 어쩌고 이런 얘기가 수업 대다수네요 그래도 봉만 가지고 자세 교정만 하다가 조금씩 늘려나가는 무게에 뿌듯함은 생기는듯 합니다 아 다이어트는 초반에 식이요법 할때 쭉 빠지던데 원래대로 먹으니 돌아오더군요 의미없어서 때려치고 근육에만 집중합니다 후후
19/02/14 11:10
운동을 그만 할 필요가 있나요? 벌크업이야 그만 해야겠지만
운동은 몸매 현상 유지를 위해 평생해야하죠. 운동이랑 식단 관리 안 하면 뱃살 찌는 것은 순식간입니다.
19/02/14 11:15
운동 자체는 꾸준히 하는 게 좋죠....
중량운동은 일정 수준 이상으로는 안 하는 게 좋습니다.. 저도 너무 고중량 운동 좋아하다 보니 이젠 운동하기 전보다 관절이 아프네요..
19/02/14 11:18
요즘 웨이트에 재미 붙이고 헬스장도 등록하고 유튜브도 열심히 찾아보면서 운동 중입니다.
처음에 시작 할 때 왜 시작했냐면 개인적으로 이런 저런 걱정이 많아서 잡생각이 너무 많이 나더군요. 걱정이 걱정을 또 하게 하고 심할 때는 사는거 힘들다 생각도 들고, 불안하고. 하루는 퇴근해서 소파에 앉아 있는데 하도 우울하기에 몸이라도 힘들면 잡생각이 없어질까 싶어 팔굽혀 펴기를 했습니다. 백키로 넘을 때는 10개하기가 힘들었는데 저탄고지로 20키로 정도 감량 나니 10개는 되더군요. 그렇게 며칠하고 나니 그 순간만큼은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가슴에 자국도 오는 거 같고요. 그래서 헬스장 등록해서 주 3~4회 한시간 반동안은 정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시작 할때는 빈봉 스쿼트도 10개하면 숨차서 죽을 것 같이 힘들었는데 한달 지나니 이제 80은 그럭저럭 드네요. 숨이 헥헥거리고 땀이 줄줄 흐르니까 딴 생각 안나서 좋습니다. 걱정 많았던 것도 걱정해서 뭔 소용이 있나 하면서 좀 긍정적으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몸도 몸이지만 정신 수양쪽으로도 나쁘지 않는 것 같아요. 유튜브에서 인상 깊게 본 조언 중 하나가 웨이트가 삶의 중심이 되게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러면 즐겁게 운동 못한다고. 강박에 가까울만큼 식단을 챙길 필요도, 근손실을 걱정 할 필요도 없고, 주 5일 헬스장 갈 필요도 없이, 본인 조건에 맞게 즐겁게 운동하라고.. 우리는 이게 업이 아니니까요. 아, 그리고 벤치 프레스가 멋 모를땐 세상 쉬운 운동인 줄 알았는데, 관심이 있고 알아보니 모르고 운동했다가는 어깨 박살내는 운동이더군요. 근력이 딸려서 팔굽혀펴기와 덤벨로 조심히 하고 있습니다.
19/02/14 11:33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 적이 있습니다.
20대 초반에 3년정도. 30도 초반에 3년 정도. 두번다 부상때문에 그만 두었습니다. 고중량을 쳐야 근육이 커지고 고중량 치는 만큼 부상의 위험도가 올라가지요. 아파서 운동 쉬고 단 몇달만에 근육이 사라지는 걸 보고 웨이트 트레이닝은 접기로 했습니다. 제가 뭐 선수할 것도 아니니까요. 요즘은 수영하고 있습니다. 부상이 없고 전신운동이 된다는게 참 좋은 것 같습니다.
19/02/14 11:38
체형을 신경쓰는 쇠질만 하다가 뒤늦게 파워리프팅에 맛들여서 헬스장 가는 재미가 솔솔하네요
일단 무리하지 않고 부상없이 -75kg에서 3대 500이 목표인데 PR 갱신할때마다 너무 즐겁습니다
19/02/14 11:44
크로스핏 9개월차인데 전 이 운동이 딱인 것 같습니다.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 짜주고, 집단이긴 하지만 트레이너가 자세 봐주는게 좋아요. 다른 운동은 안 하는데 식단 적당히 조절하니까 눈바디로 변화도 보이고, 몸도 건강해지는게 느껴지구요. 부상 위험 높다는데, 너무 욕심 안 부리고 분수껏 하다보니 9개월 넘어가는데 아픈 곳은 없네요.
좀 비싸다는거 빼면 최고 같아요.
19/02/14 12:01
헬스2년차되가는데.. 저도 동의합니다. 약을 하던지 관절을 갈아넣던지 혹은 둘다 하던지.. 가아니면 우리가 원하는 그런몸은 요원한데.. 일반인인데 그럴필요없잖아요. 적당히 컨디션 유지하고 체지방유지하는선에서 하고 다른 취미를 갖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19/02/14 12:31
몸 키우는거에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주변에 헬스쪽으로 일하는 분이 계셔서 건강을 유지하기위한 운동은 뭐냐 물어봤더니 그냥 하루에 일정시간 걷기운동만 하면 충분하다더군요..
19/02/14 12:40
스쿼트, 데드, 벤치 100키로 정도에서 관절이나 인대가 상한다고 보기는 좀 어려운 것 같지만, 대전제인 선수할 것 아니면 운동은 적당히 하는 것이 좋다에는 동의합니다.
고중량, 고강도 운동에 있어서는 자세, 컨디션 관리, 회복 등에 다른 운동보다도 훨씬 더 신경을 써야하는데, 안타깝게도 중량/횟수 등으로 경쟁을 붙이는 트렌드가 더 심해지면서 부상도 더 느는 것 같습니다.
19/02/14 12:49
저는 운동지식도 딱히 없고, 그냥 운동하면서 중량늘리는게 재미있어서 하다가 오른쪽 팔꿈치,오른 손목에 부상이 생기면서도 승부욕에 운동을 했었습니다. 많은분들이 건강할려고 하는거지, 무게 늘릴려고 하는거 아니다라고 조언해줄때마다 무시했었는데... 결국
시미켄님 영상을 보고서야 마음을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https://youtu.be/M-lD09vdItk?t=201
19/02/14 12:56
저는 운동은 구기 종목이나 라켓운동 이것저것 해왔고 요즘은 관절 통증을 달고 사는데요. 완전 심각한 정도는 아닙니다만...
무릎은 군대에서 쓸데없이 안 좋아졌고요. (무거운 거 매고 오르락 내리락 걷고 뛰고 했습니다.) 어깨랑 팔꿈치는 스쿼시하다가 조금씩하는 헬스에 재미 붙여서 아무 지식없이 무게 늘리다가 더 안 좋아진 거 같네요. 자주 쓰는 오른팔이 특히 그렇네요. 병원도 갔었는데 테니스엘보우는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도 가볍게라도 운동해서 근육이 있는게 관절에 낫지 않을까 해서 요즘은 기구들 무게를 엄청 가볍게 횟수를 늘려서 하는데요. 이건 그냥 뻘짓일까요. 딱히 몸을 예쁘게 만들 생각은 없는데요.
19/02/14 13:07
관절이 안좋으시면 조금씩 늘려서 본인 몸무게보다 가벼운 무게까지는 키우시면
놀라운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만 자세를 정말 신경써서 배우셔야겠네요. 역치 이하의 무게라면 중량을 들어도 유산소 운동이 되기때문에 가볍게 횟수 많이 하시면 다이어트 효과가 있지요 하하
19/02/14 13:24
이제 한 4년쯤? 라이트하게 하는 중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일주일에 두세번씩, 한시간 가량 땀흘리며 하는 운동중에 4년동안 안다치고 할만한 운동이 많지가 않아요 크크
요즘 친구들이랑 농구나 축구하면 보통 두시간 안에 한명쯤 부상당하면서 끝나는.....
19/02/14 13:27
저는 조깅 맨손 스쿼트 플랭크 런지 정도만 하는 편인데..
쫙쫙 갈라진 근육은 없지만 와이프는 좋아하더군요. 왜인지는 저도 잘 모르지만요..
19/02/14 16:32
아이고 질문을 할까말까 했다가 백플을 위해 흐흐
제가 딱 176인데 현재 몸무게 80입니다. 헬스는 주 2~3회 1시간 반(런닝 30~ 그 계단오르는 거같은 기구?랑 해서 30분~1시간 안쪽으로 하고) 나머지 시간엔 플랭크나 기구 깔작하다 퇴근했습니다. 몸만들생각은 없구 그냥 살이나 빼쟈였는데 무조건적인 유산소보단 근력운동도 많이 하라고해서 기구 잡고 들고 나르고 했던거 같아요. 75까진 빼고 싶은데... 식이요법 강하게 하지 않는 이상 위의 운동방법으론 힘들겠죠...? 근 6개월 다니다가 한달째 쉬고 있습니다..
19/02/14 17:25
나이가 30대 중반 이상 아니시면
식단 관리 없이 근력만 해도 빠집니다. 저랑 키, 체형 다 비슷하시니 거의 맞을듯 다만 전 무산소 40분만해도 쉬는 시간 거의 없이 토할때까지 하는 편이었습니다 흐흐
19/02/15 17:32
백플 갑시다~~~
3대운동 만 1년 되어가는데 가볍게 주2회 훈련하니 할만하네요. 2,3년차 부터 뭔가 효과가 있으셨나봅니다!!!
19/02/15 21:28
엌 아직도 76플이라니
2.번 후반에 내용 극히 공감합니다. 몸 바뀌니 인생 꽤 바뀌더군요. 다는 아니지만 주변 여성분들의 태도가 달라짐.썸도 생기고..
19/02/16 14:21
저도 한때 내가 중독인가?라고 느껴진 적이 있어요
병원에서도 운동 그만하라고 할 정도였는데 계속하니 탈이 생기더군요 뭐든지 적당히가 좋은것 같아요 3번은 저도 느꼈습니다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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