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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12 15:08
아니 결혼같은 사적인 개인적 영역에 관련된 사안은 그냥 혼자서 / 가족 친한 친구끼리 이야기하세요... 이건 토론의 대상이 아니예요... 공유의 대상도 아니구요. 저아랫글에도 썼지만, 어젯밤 원나잇한 여성과의 체위를 말하는것과 다를바 없는 이야기예요.. 좀 덜 야할뿐이지..
19/02/12 15:13
그저께인가요??
결혼글 한번 올라오더니 계속 올라오네요 크크 뭐 올라오는거야 상관없는데 이게 계속 좀 올라오다보니 서로가 서로를 가르치려 드는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감정 싸움 비슷하게 흘러가는거 같아요... 결혼이야 뭐 여러번 하는것도 아니고 극한의 케바케인데.. 여튼 뭐 결혼이건 비혼이건 자기 선택이고 누가 왈가왈부 할 문제도 아니라고 생각해요..흐
19/02/12 15:13
아 이건 레알 극한의 케바케 이야기 아닙니까
결혼은 잘하면 좋은거고 아니면 아닌거죠.. 무조건 좋고 안 좋고가 어딨어요. 지금 리신 진짜 좋대 해도 내가 리신하면 보는 사람들 리신으로 만드는데 리신하는게 좋습니까? 이런 사람은 리신하면 안 되는거죠. 결혼해서 귀인을 만나거나 인생이 즐거운 사람 결혼 잘못해서 망한사람 각양각색이 있는데 이걸 어떻게 일반화를 해요.
19/02/12 15:24
그 제가 밑에 글 봤는데요..
이런 맞다 틀리다의 문제가 아닌 다르다의 관점으로 접근해야 되는 문제인거 같은데.. 내 말은 다 맞고 니들은 틀려 이런 좀 가르치려는 태도?? 라서 댓글 반응들이 그런거 아닌가요? 그냥 결혼 좋아요~ 하는데 누가 꼰대라고 해요... 공무원님은 결혼 좋은데 니들 왜 안함?? 결혼하면 말야 좋은점이 블라블라 안하는건 바보들이나 그렇지 결혼 꼭 해라.. 이런식이라 그런거 같은데...
19/02/12 15:27
밑에 처음 글을 쓰신 내용까진 그래도 뭐랄까. 이정도면 납득 가능하지 수준인데
댓글 쓰신거 보면 저도 교육공무원님 생각에 동의 안!합니다. 너무 물질 만능주의 식으로 쓰시면서 비혼자들을 싸잡아서 비난하신건 교육공무원님 생각이 틀렷!다고 생각합니다 :)
19/02/12 15:29
결혼이 모두 지옥이라고 하시길래 배우자를 잘 고르고 경제력이 있으면 문제없다는 진리를 말씀드렸는데 그게 왜 물질 만능주의인걸까요 크크
19/02/12 15:37
저도 기혼이고, 결혼이 아주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본인 생각을 “진리”라고 규정하는 이상 그 누구하고도 제대로 된 대화가 안 되리라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살아온 삶이 다르고 생각이 다른데 어찌 본인 생각만 진리겠습니까....
19/02/12 15:15
서로의 사정 모른 채 커뮤니티 수준에서 가볍게 이야기하려면 취향 문제 정도로 놓고 밈이나 밀면서 웃고 말아야지 이것이 팩트다 하면서 여기다 능력론을 덮어씌우면 싸우자는 말 밖에.. 근데 매번 느끼는 거지만 불은 지르는 사람이 지름.
이 글을 마지막으로 당분간 결혼 주제글은 안 보았으면 하는 의미없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19/02/12 15:18
그쵸. 새우 싸게 먹는 법 까지가 가장 적당한데... 어차피 대부분 서로 백 원 한 닢 줄 생각 없는 사람들인데
상대방의 인생대사를 평가해야 쓰겠습니까. 어떤 처지든 행운을 빌고, 부드럽게 지내는 게 더 온당한 생활 같습니다.
19/02/12 15:26
저는 결혼/비혼 이것도 어떤 의미에선 인생 진로에 대한 선택이라 생각하고 대학 선택이나 직업 선택과 다를 바 없거나 오히려 더 많은 변수가 깃드는 선택의 영역이라 생각해요. 주어진 환경과 능력에 따라 학교든 직업이든 나름 최선의 선택을 하려고 하면서 사는 건데 거기다 대고 왜 재수 삼수 안 함? 그런 데 왜 다님? 이러고 싶은 사람들이 많은가봐요. 돈 안 들이고 남 긁을 수 있어서 그런가 싶기도 크크.
19/02/12 15:29
솔직히 저도 밑에 첫글만 있고 댓글만 있었다면, 이런 글도 있구나 하고 넘어갔을 거에요.
근데 미러링(?) 이라고 올린 글도 똑같이 결혼한 사람들 싸잡아 묶어버리니깐 그러지 말자고 올린 글이긴 합니다 :( 저도 결혼 관련은 유머로만 봐야한다고 생각해요!
19/02/12 15:23
훈훈하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네.. 뭐 결혼글들 읽으면서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이렇게 불타는 글이 올라오니 관련글 댓글화는 어디갔나 싶습니다.
19/02/12 15:24
대부분의 사람이 인생에 한번밖에 안하는 게 결혼이라 그냥 서로 비교가 의미 없어요. 케바케 중에서도 상케바케가 결혼 이슈입니다.
토론거리로도 아주 안 좋은 주제에요. 객관적 증거랄 것도 없고 결국 다 자신의 주관으로 모든 근거가 마련되는데 어떻게 토론이 될까요.. 그냥 적당히 얘깃거리로 삼고 넘겨야지, 진지하게 상대를 공격하면 안되는 거지요..
19/02/12 15:37
저를 말씀하시는거면 전 글 읽고 댓글 달았습니다.
즉 님 글은 그냥 댓글화하면 되는거라 새로 팔 필요가 없다 이말입니다. 미러링이라면 뭐......할 말 없습니다.
19/02/12 15:50
음.. 제가 한자는 잘 몰라서 ㅠ
한자님을 공격하려고 한 말은 아니고 저는 의도가 미러링이 아니라 '이제 이런글 쓰지말자 여기서 끝!' 이런 느낌으로 쓴 글인지라 흐흐 관련글 댓글화는 감수하고 있어요 :)
19/02/12 15:33
이런 개인적인 거야말로 취존좀..
내가 결혼을 하든말든 처녀를 찾든말든 명기를 찾든말든 부자를 찾든말든 내 연애 내 결혼을 간섭받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잖아요? 그렇다면 남의 결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간섭하지 말아야죠. 아주 가까운 사람이라면야 오지랖이든 걱정이든 약간의 말이야 붙여볼 수 있겠으나 인터넷상의 남 취향에 간섭이든 상관이든 할 필요가 1도 없잖아요. 그냥 나는 이렇습니다~ 하면 공감하면 공감 공감못하면 지나가면 될 일이고 결혼이 이렇고 연애가 이렇고.. 그런 얘기는 누가 물어보면 내생각은 이렇다 대답해주면 족할 일이지 어차피 답도 없는 이야기인데 상대방을 공격할 필요가 없죠.
19/02/12 15:40
결혼 떡밥 나올때마다 하는 얘긴데, [특정한 대상과 무언가를 하는 것] 에서는 [무언가] 만큼이나, 아니 어찌보면 그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게 [대상]인데 행위만 놓고 얘기하는건 진짜 미련한 선문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나요?
지금 결혼 떡밥 얘기 대부분은 비유하면 이런 수준이에요. 신이 갑자기 나한테 [너랑 동갑인 한국인 한명하고 UFC룰로 1:1로 붙어서 이기면 10억주고 지면 10억 가져가는 게임] 을 하겠냐고 제안해왔습니다. 여기서 제가 [스파링을 하게 되면 몸이 다치는데 그 치료비도 계산을 하고~] [UFC 룰에 내가 익숙한가? 아닌가?] [몇 온스 글러브를 끼고 스파링을 할 것인가?] 이딴것부터 따지고 있는게 과연 큰 의미가 있습니까? 물론 아예 의미 없는 얘기는 아니겠지만 지금 저 얘길 들었는데 그런걸 먼저 따지는게 정상적인 사람의 합리적인 판단인가요? 아니죠. 당연히 듣자마자 [그래서 나랑 동갑인 상대가 누구고 뭐하는 놈이고 싸움을 얼마나 잘하는지]를 궁금해해야죠. 그게 제일 중요하잖아요. 저랑 동갑인 반더레이 실바랑 붙게 되면 저는 피떡이 되고 10억을 빚지고 저 내기를 한걸 죽을때까지 후회하겠죠. 근데 나보다 싸움 못하는 내 친구 병팔이랑 붙으면 저 내기를 수용 한걸 내 인생 최고의 업적 중 하나로 여기고 평생 좋은 기억으로 가지고 살겠죠. 결혼도 똑같습니다. 기혼자 셋이 결혼 가지고 얘기해봐야 한명은 반더레이 실바랑 결혼하고 한명은 병팔이랑 결혼하고 한명은 한마 유지로랑 결혼했는데 이 셋을 결혼이라는 카테고리로 묶어서 맞는 선택이냐 틀린 선택이냐 얘기하는게 걍 우스워보여요. 결론은 [결혼]이나 [맞장떠서 이기면 10억 지면 10억]이나 일단은 뭘 하냐 이상으로 [누구랑 하냐]가 너무 중요해서 도저히 일반화 할수가 없습니다. 막말로 조건이 아무리 안 좋아도 사람이 좋으면 해서 잘 살 수 있는거죠. 이기면 1억 주고 지면 1000억 빚지는 극악의 조건이어도 상대가 원펀치만 맞아도 사경을 헤멜 정도로 비실대는 사람이면 하는게 이득이죠.
19/02/12 15:50
사실 대부분에 토픽에 적용 되는 부분이긴 한데 결혼에 있어서만 여기서 대상을 흐지부지 하는 경우가 많이 보입니다.
누가 질게에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 붙었는데 갑자기 현탐이 옵니다 그냥 등록 포기하고 고졸 스펙으로 돈이나 벌까요? 하는 글을 올렸는데 상식적으로 일단 무슨 대학인지 궁금해지 않나요? 12년 내내 부모 등골 빨아먹고 같이 고생해서 스탠포드 수석으로 붙은 사람인지 아니면 그냥 적당히 혼자 고등학교 3년 공부 열심히 해서 기안대학교 정도 붙은 상황인지 이걸 먼저 궁금해할거 같은데 마찬가지로 누가 내가 결혼을 했는데 그 이후로 모든 인생을 다 조졌다 그런 얘길 하면 상식적으로 '저 사람 아내/남편이 혹시 쓰레기 호로자식이 아닐까?' 하고 궁금해하는게 먼저 같은데 여기서 다이렉트루다가 역시 결혼은 하면 안돼~로 가는게 누가 보면 나이차서 결혼하겠다고 얘기하면 배우자 가챠 돌려야 되는줄 알것 같음...
19/02/12 15:56
아... 진지한 글에 죄송합니다... ㅠ
위에 동갑힌 한국인 한명이랬는데;;; 반더레이 실바라고 하셔서... 순간 와님이 브라질리언인줄... 순간 웃음이 나왔네요 :) 내용 자체는 동의합니다! 배우자에 따라 선택이 변할 수 있다 맞는 말이죠:)
19/02/12 16:07
원래 김동현 선수로 하려다가 혹시 김동현까지는 이길 수 있을거 같다는 자신감 넘치는 PGR러가 있을 수 있으니 김동현 선수의 롤모델인 반더레이 실바로 수정했습니다... 쏘리 실바 아이 러브 브라질
19/02/12 15:55
뭐... 기준은 평범한 결혼이겠죠. 행복하다는 경험담을 적어주신 분들도 본인이 최고의 배우자를 만났다 뭐 이런 생각으로 자랑해야지 하면서 글을 올리신 것은 아닐 것 같습니다. 후회의 이야기도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이었으면 괜찮았을 것이다.. 라는 것은 아니니까요. 결국 결혼이란 시스템에 대한 각자의 생각인거죠.
물론 직접 결혼을 해야하는 입장이라면 와!님이 지적하신 부분이 1순위 판단기준이겠지만요.
19/02/12 15:59
여기서는 배우자에게만 초점을 맞췄지만 사실 '나' 도 사람인데, 결국 연쇄살인마부터 4대성인까지 드라마틱한 고저값을 자랑하는 변수인 사람이 둘이나 붙는 결혼이라는 개념에 '평범한' 을 붙이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행복하다' '후회된다' 이런 글을 올려주시는분들을 뭐라고 하는게 아니라 그 글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글쓴이와 그 배우자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역시 똥혼은 하면 바보죠' '역시 갓혼... 안하면 최소 경계지능이죠' 이런 얘기 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돼서 그렇습니다. 크크 지금 결혼하길 잘했다고 하시는분들도 솔직히 지금 와이프 남편 말고 다른 사람이랑 다시 할래? 하면 안하겠다 하겠다 또 나뉠테고 안하겠다고 한 사람들도 나중에 누굴 만나서 관계를 갖냐에 따라 생각이 바뀔수도 있는건데... 대부분의 경우 A와 B의 실패한 결혼에서 결혼이 죄인 케이스보다는 A와 B가 죄인 케이스가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극단적인 경우 걍 각자 비혼으로 살았어도 각자 알아서 인생 조졌을 사람들도 있죠. '난 결혼해서 후회된다' '난 결혼 잘했다' 이런 글이 다 싫다는게 아닙니다.
19/02/12 16:42
그건 맞습니다! 사실 본인이 가장 중요하죠. 결혼을 할 때 1순위가 상대가 아니었군요.
준비가 되지도 않았는데 옆에서 보채는 것에 스트레스들 많이 받죠. 그나마 보채야 준비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19/02/12 16:08
2017년 총 혼인건수가 264,455건이고 이혼건수가 106,032건입니다.
60퍼센트는 결혼을 유지하고 40퍼는 이혼하는거네요. 혼인을 유지하는 60퍼센트중에서 화목한 가정인 경우이신것 같으니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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