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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2/12 14:48:27
Name ppyn
Subject [일반] 사실 결혼하면 아주 안좋습니다 (수정됨)
그런데 왜 하느냐..이게 참 한국사회에서 남들과 다르게 산다는게 참 피곤하고 쉽지 않아요. 요즘 세대야 그나마 좀 낫겠지만 지금 40대 이상만해도 뭔가 남들과 다르다 여기에 느껴지는 불안감이라는게 상당하죠..어느순간부터 견디기가 힘들어집니다.

게다가 우리깨 부모님들은 자식 결혼못시키는 거를 정말 죽을 죄라고 생각하는 세대였습니다. 자식 결혼못시키면 죽어도 눈못감을거다 뭐 이러시죠. 자식의 결혼 이게 자신의 삶의 완성이라고 생각하십니다. 그런 분위기에서 결혼안하고 있으면 나자신도 정말 불효한다고 느껴지죠

근데 뭐 결혼 꼭해야 하는 사람도 있긴합니다. 혼자 있는거를 죽어도 못견디는 사람. 아이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사람. 자신의 핏줄을 잇는다는 개념을 아주아주 중요시하고 큰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 그리고 앞에서 한얘기지만 남들과 다름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 등등.. 이런 사람들이야 뭐 수백수천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결혼해야죠.  그런데 그거 아니다 그럼 정말 결혼하지 마세요.

장점이 있을지 몰라도 결국 장점 단점 다 더해보면 결국 마이너스입니다. . (결혼하면 좋다는 사람 이거 그냥 인지부조화. 자기합리화 뭐든 그런거에요. 그런 자기 최면 안걸면 결혼생활 지속힘들거든요. 이거는 좀 과장오버 해서 표현한건데 기분나쁘실분 있겠네요.  수정은 안하겠습니다..그냥 표현을 하나보니 나온 과장이니 양해를..)근데 이게 더 웃긴거는 결혼 생활 불행한게 딱히 누구의 잘잘못도 아니라는거에요. 남편이든 아내든 아이든 서로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고 노력하는데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불행한거라서 이거는 누구를 탓할수도 없고요 뭐랄까 그냥 전혀 모르는 남녀가 같이 평생 살고 삶을 공유한다는거 자체가 태생적인 부조리나 모순 같단 생각이 듭니다. 남들이 보기엔 멀쩡해보이는게 사실 내부는 심각한거죠.

차라리 사랑과 전쟁같이 누가봐도 선악이 명백하다거나 잘잘못을 따질수가 있다면야 해결하기도 쉬운데 말이죠. 그런 명확한게 없어서 미칠거 같단 말이죠.

결론은 진짜 결혼하지마세요. 이미 결혼한 사람이야 어쩔수 없으니 그냥 참고 사셔야겠지만요. 아직 안한사람은 결혼은 꼭  해야하는거야 이런 생각 절대 가지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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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XX
19/02/12 14:51
수정 아이콘
누군가는 행복할꺼고 누군가는 불행하겠죠. 모두가 그럴꺼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캐터필러
19/02/12 14: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레밍스 느낌이랄까 혹은 연가시에 감염된 숙주 느낌이랄까요
지엄하신 유전자와 호르몬의 명령대로 움직일뿐인 단백질 덩어리....
혼자있으면 외롭고 허전하고 , 자식을 낳고 키워야만 외롭지 않고 만족을 느끼게끔 프로그램되어있는거죠.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259177
35세이상이면 독신자도 입양을 할수있다고 하니 결혼이라는 족쇄를 피하는 수단이 될수있겟고.
결혼은 안하고 , 자기 친자를 꼭 얻고싶다면 대리모 출산도 나름대안이 될겁니다.
대리모출산은 비용이 꽤 들긴하지만, 우수한 여성(젊은여자, 지능,신체,질병력 등등)의 난자를 골라서 선택할수있다는 장점이 있고,
결혼또한 그 체결과 유지에 상당한 비용이 들고 불화,이혼, 재산분할 과 같은 리스크를 안고 있는것이기 때문에 대리모출산은 자녀를 얻는 대안적인 방법으로 검토할만한 가치가 잇다고봅니다.

https://www.lawtimes.co.kr/Legal-News/Legal-News-View?serial=143147
문제는 대리모출산을 해도 친생자로 등록을 못한다는 점인데, 양자로 등록하면됩니다.
친생자이지만 법률적으로는 양자가 되는거죠. 현재로서는 이런 미비점이 있긴한데
앞으로는 법이 좀 바뀌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19/02/12 14:52
수정 아이콘
동의할 부분도 많이 있긴 한데,

'결혼하면 좋다는 사람 이거 그냥 인지부조화. 자기합리화 뭐든 그런거에요'

이건 너무 나가신 거 아닌가요;; 기혼자들은 다 정상인이 아니네요 그러면;;;
19/02/12 14:53
수정 아이콘
사실 좀 그부분은 오버네요..좀 과장해서 한 표현이라 이해를
걷자집앞이야
19/02/12 14:54
수정 아이콘
장점 단점을 자세히 써주세요
사악군
19/02/12 14:54
수정 아이콘
전혀 모르는 남녀가 평생 삶을 공유한다.. 아는 사람하고 결혼을 하셔야죠.
모르면 결혼식도 못가는데 모르는 사람과 결혼을 하다니 ㅠㅠ
19/02/12 15:00
수정 아이콘
전혀 모르는 ->몰랐던... 상당히 디테일하시네요.. ^^
사악군
19/02/12 15:23
수정 아이콘
조세호 밈이 생각나서 농담으로 던진 드립이었는데 혹시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19/02/12 15:25
수정 아이콘
아뇨 저도 그냥 농담한건데요..
마담리프
19/02/12 14:54
수정 아이콘
친구놈중에 빚이 수천에 직업도 변변찮은 놈이 있습니다. 뭐 물론 그것도 결혼과는 관계가 없습니다만
항상 친구에게 [넌 뭐땜에 그렇게 결혼을 할려고 하냐?] 라고 물으면 [장남으로써 집안의 맥을 잇고 싶다] [내가안가서 뒤에 동생들이 못가고있다]라고 이야기하는데 어차피 자기인생이니 뭐라고 안했습니다. 다만 이친구랑 결혼하게 될 친구가 좀 불쌍하긴 하더군요.
醉翁之意不在酒
19/02/12 14:54
수정 아이콘
중복주제이기도 하고... 굳이 새글을 팔 정도의 영양가치가 있는 글도 아니고....
인지부조화......전세계 수십억 인구가 인지부조화라.....
19/02/12 15:0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영양 가치없는 글인거는 알죠. 하지만 게시판 대부분 글이 그런거라 이해를
醉翁之意不在酒
19/02/12 15:01
수정 아이콘
적어도 이 페이지에서는 단연 영양가가 없네요.
19/02/12 15:03
수정 아이콘
그럼이도 불구하고 이 페이지에 찬성글이 두개있으니 반대 글도 있어야죠..
테크닉션풍
19/02/12 14:55
수정 아이콘
저는 결혼에굉장히 만족하고있는사람인데 자기합리화하는 사람이군요
결혼은 사람마다 다다른겁니다 글쓴이 결혼생활이불행하다고다른사람까지 일반화하지마시구요
글쓴이처럼생각든다면 이혼추천드립니다 왜같이사시나요 불행한데
19/02/12 14:55
수정 아이콘
지금 40 대 초중반은 X세대라.... 남들과 달라 보이는 것이 인생의 목표였던 사람들이라는.....
영혼의공원
19/02/12 15:06
수정 아이콘
아마도 선배들(40대 중반)이 남들과 다르다는 신세대 였고 40대 초반은 무엇이든 될수 있는 X세대 ...
19/02/12 15:09
수정 아이콘
아니 왜 굳이 나누십니까 같이 늙어가는 처지인데요!!
티모대위
19/02/12 15:15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뜬금없이 터지네요
40대 초반이 40대 중반과 나누어 구분되려고 애쓰는 광경은 여기서밖에 못볼 듯싶습니다 크크크크
저야 선배님들과 비교하면 신생아나 다름없지만서두 흐흐
19/02/12 15:23
수정 아이콘
흑흑 저도 2 년 전에는 초반이었는데 ㅠ
Grateful Days~
19/02/12 17:32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저도 초반입니다 크크크...
제랄드
19/02/12 20:22
수정 아이콘
동지여!
19/02/12 14:56
수정 아이콘
아니 개인의 인생이고, 완전히 사적인거 아닌가요? 결혼을 할지, 누구랑 사귈지, 비혼으로 남을지,

왜 이걸 가르치려 노력하는사람이 많죠?

젓가락질 잘못해도 밥잘먹어요. 숫가락으로도 밥먹을수 있어요. 그렇게 군대에서 살았자나요.

특히 사적인 영역은 남들 하는대로 안해도되고 자기 하고싶은대로 살아도되요..
19/02/12 14:56
수정 아이콘
오버인거 인정하셨으니 뭐 딱히 태클은 안걸겠지만 남들처럼 살아야 할거 같아서 결혼하는 사람이 많고 그래서 불행해 지는 사람도 많은건 분명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든 안하든 잘생각해서 해야죠. 내인생 내꺼지 다른사람말이야 참고할뿐..
19/02/12 15:20
수정 아이콘
사실 제가 하고싶은 얘기가 그거였는데..표현상 좀 나가긴 했네요.
주워니긔
19/02/12 14:58
수정 아이콘
밑에 글에 대해서 반박하려고 쓰신 글 같은데;;

밑에 글도 별로 좋은 글은 아니지만 이 글은 조금 심하다고 생각될 정도네요..

저 역시 이르다면 이른 나이에 결혼하고 자녀 계획을 위해 노력 중인데 그 과정을 모두 인지부조화라는 단어 하나로 뭉게버리네요.

딱하나 동의하는 것은 결혼은 꼭 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결혼은 선택입니다. 할 수 있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안하는 것이지 둘 중에 하나가 우위에 놓일 필요는 없는 것인데 쓸데없는 논쟁이 계속 일어나네요;;

유부들이 하는 농담 정도로 취급 했으면 좋겠습니다.
19/02/12 15:23
수정 아이콘
그결혼이라는게 남들하니까 하는거고 남들 그렇게 다 사니까 사는거다 . 혹은 결혼해 살다보면 소소한 행복이 있다 그런거에 좀 과하게 반대하려다보니 과장된 표현이 나오게 됐습니다.
세이밥누님
19/02/12 15:00
수정 아이콘
일련의 글들에 대한 풍자로 생각하고~~

각자의 생각들 적어주시는 것들인데
그게 진지하게 파이어가 되다보니 너무 웃겨요 크크
홍승식
19/02/12 15:01
수정 아이콘
결혼은 [-50 ~ +100] 까지의 변수를 가지지만 비혼은 [-30 ~+20] 정도의 변수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결혼의 장점이 큰 것은 자녀를 가지는 행복감이 다른 것보다 월등히 높기 때문이고, 비혼에서 장점보다 단점이 더 큰 것은 몸이 아프거나 노후에 가족이 없으면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 닉네임
19/02/12 15:07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하면 결혼은 인생을 건 도박이죠.
결혼이 기대값이 비혼보다 큰 가? 이건 사람마다 다른거고
홍승식
19/02/12 15:10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살아온 대부분의 사람들이 출산과 육아는 아무리 힘들어도 행복이 더 크다고 말하고 있으니까요.
교육공무원
19/02/12 15: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불특정 다수에 대한 비하 발언(벌점 4점)
In The Long Run
19/02/12 15: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특정 회원 저격(벌점 4점)
쭌쭌아빠
19/02/12 15:04
수정 아이콘
제가 유일하게 믿는 보편적 진리인 '케바케'에 비추어 보자면....너무 나가셨습니다 그려 크크
일견 수긍하는 부분도 있고 아닌 것 같은 부분도 있는데...자기합리화는 좀 심하셨어요.
19/02/12 15:19
수정 아이콘
뭔가 다들 하는 결혼 나도 해야지 밀려서 결혼하고 사는거도 관성으로 사는 사람 많은거 같다는 개인의견의 좀 과장된 표현이였으니 양해를.
19/02/12 15:09
수정 아이콘
이건 교육공뭔님 글보다 공격적이시네요
러블세가족
19/02/12 15:13
수정 아이콘
밑에 글 보다도 더 논리가 부실해서 할 말이 없네요.
덴드로븀
19/02/12 15:26
수정 아이콘
뭐 한 30년쯤 뒤엔 PGR 게시판에 3~40대에 결혼안한거 후회한다는 글이 막 올라올지도 모를일이죠. 크크
19/02/12 22:15
수정 아이콘
결혼생활이 힘드신가봐요?
서지훈'카리스
19/02/12 23:25
수정 아이콘
결혼은 다 케바케인데
결혼이 옳고 그름은

첫째 어떤 사람과 결혼하느냐에 딸려있음
둘때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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