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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05 23:00
보고 왔습니다만.
스토리도 적당히 바보같으면 그래도 참아줬을꺼 같은데 제 점수는요. 평점 (각각 10점 만점) : 스토리 1점, 액션 6점
19/02/05 23:25
총몽이 아직도 연재되는 만화긴한데 80~90년대 유행했던 사이버펑크란 측면에서 지금보면 진부한 느낌이 있죠. 당시에는 신선했겠지만 이미 비슷한 주제로 애니 및 영화로 만들어진게 제법 많은지라 90년에 진행되었든 1부의 스토리와 주제의식을 그대로 영화화했다면 그건 그거대로 실패했을거라 봅니다.
그래서 몇몇 캐릭터의 설정과 스토리를 바꾼 모양인데 평을 보아하니 썩 괜찮게 만들진 못했나보네요.
19/02/05 23:33
알리타 영화판은 원작을 살린다는 면에서는 퀄리티가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원작자도 대만족까진 몰라도 괜찮은 영화화였다고 생각하지 않을지...총몽이 애초에 스토리가 대단해서 뜬 작품이 아니죠. 주제의식은 많은 SF가 그렇듯이 블레이드 러너의 저급한 변주이고 투희 속성 미소녀 사이보그의 배틀 액션이 미려한 그림체로 그려진 만화일 뿐...오늘 보고 왔는데 액션과 CG에 충분히 만족했고 개인적으로 어지간한 히어로물보다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19/02/05 23:34
저는 액션도 그닥.....스팀펑크 특성상 어느 정도의 잔인함은 나올 수밖에 없었겠지만, 좀 과하지 않은걸까? 라는 생각도 조금 듭니다.
19/02/06 00:13
뭐.. 원작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던 안하던 상관 없습니다... 총몽의 이름 빌어 영화가 나왔으면..
적어도... 노바가 자렘에서 우스꽝스럽게 악당을 조정하는 형식은 절대 아닙니다.... 노바는 매드사이언티스트입니다...'이성'조차 '천의 얼굴을 가진 광기 중 일부'로 생각하는 제대로 만들어진 매드 사이언티스트 입니다.. 일반 영화에서나 나오는 그낭 그저 그런 흑막이여서는 의미가 없습니다. 기계도 인간도 초월하고.. 저 너머의 무언가를 찾기위해 부단히 자신을 단련하던 최고의 적수 저슈건이... 나중에 갈리를 각성시키는 절대적인 역활을 하는 저슈건이 저따위로 한장면으로 끝나서는 안됩니다. 갈리(알리타)는 단순히 복수를 꿈꾸는 전사가 아닙니다. 원작에서 보면 자렘 위에 예루가 있고.. 자렘과 예루를 야곱의 사다리를 통하여 올라가고... 멜키제데크가 나오는 등 총몽의 기반중 하나는 성경입니다... 갈리의 역활도 명백해지죠... 낮은 곳, 고철마을 쓰레기장에서 태어나(마구간에서 태어나) 자렘에서, 사막에서 버잭과 싸우면서, 노바와 싸우면서 방황을 하고(고난을 겪고)... 결국 자렘이 추락하는 것을 막고 세계를 구하는(인류를 구원하는)... 그리고....결국 인간으로 부활하는(3일만에 부활하는)..... 누군지 확실하죠......이 영화에서는 전혀 이러한 장면이 고려되어 있지 않아요... 별거아닌 주제의식이라고 하지만.. 그러한 별거아닌 주제의식도 반영못하는 흔하디 흔한 헐리우드 영화가 되어 버렸어요....
19/02/06 00:20
저는 스토리 1점, 액션 1.5점, 3D 구현 7점, 연기 3.5점 정도..
연기도 알리타를 포함 두 남녀 주연 배우 연기는 별로였고 마허샬라 알리 정도가 좋게 기억에 남아요. 주요 캐릭터들 묘사가 전반적으로 정말 별로긴 했지만요.
19/02/06 00:38
방금 3D 아이맥스로 보고 나오는 길입니다만...
스토리가 너무 엉망입니다... CG는 액션신만 괜찮고 전체적으로 흐릿한 느낌입니다. 후속작이 나온다면 극장에서 보더라도 일반 2D로 볼 예정입니다.
19/02/06 00:55
악평들이 믾네요
그런데 대부분 원작을 보셔서 비교되서 그런거 같아요 원작 모르고 본 제 소감은 스토리 무난 액션 화려하고 멋짐 매우 만족했습니다 여주는 엄청 이쁘게 나오던데 배우 찾아보니 딴모습이네요 저는 왕아맥 봤는데 3d효과는 많지 않은거 같고 imax촬영은 많은거 같아요 용산은 예매할 수 있는곳이 아닌듯 자리 순삭인거 같아요
19/02/06 01:04
저는 나름 재미있게 봤어요
스토리가 좀 산만하긴 한데 액션도 좋고 주인공도 처음엔 어색했는데 중반 이후론 적응이 되더라구요 다만 마무리가 뭔가 영화 의천도룡기 스러운게..... 아무쪼록 흥행이 잘 돼서 속편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19/02/06 02:48
스토리는 총몽OVA버전과 거의 비슷합니다(OVA스토리+모터볼추가).
아쿠아맨을 재미있게 보았었는데 알리타도 그정도 느낌입니다. 영상미는 아쿠아맨이, 액션씬은 알리타가 좋았네요.
19/02/06 03:38
액션신에만 기대하고 왕아맥으로 봤는데 전혀 돈 아깝지 않았습니다.
초반 전개가 다소 지루했으나 중반 이후부터는 기대치보다는 평타 이상이었던거 같고, 중요 액션신이 꽤나 볼만했네요. 딱히 유치하지도 않았던거 같아요. 주변에서 본다고하면 한번쯤 볼만한 영화라고 얘기할거 같습니다.
19/02/06 05:36
액션신만 보면 돈 안아깝더라고요 한번쯤은 아이맥스로 볼만한?
기대에 못미치는 분들은 원작을 보신분들이 많아서... 차라리 원작없이 이 퀄리티로 나왔으면 윈터솔져는 몰라도 블랙펜서보다는 훨씬 높게 평가될 영화였습니다
19/02/06 08:51
아이맥스3D로 봤습니다. 아이맥스 촬영이 50% 이상이라 아이맥스 추천합니다. 고철세계 등장인물의 욕망의 사다이 관계의 중심이 자렘인데, 자렘 설명이 미약해서 스토리가 엉성해 보이긴 합니다.
19/02/06 11:45
아... 생각할 수록 열받네.....
노바가 마스크를 벗는다는게 어떤 의미인지 아냐..... 마지막에 마스크 벗고 짓는 썩소는 머냐......ㅜㅜ
19/02/06 14:37
원작에서.. 노바가 마스크 벗는 장면이 딱 한장면 나옵니다...
매드 사이언티스트 노바에 대한 구원, 평화, 안식을 뜻하죠. 죽는 건 아닙니다... 원작을 보시면 압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9/02/06 17:47
오히려 원작 일부 설정만 가져오고 버릴 부분은 과감하게 버려야 했는데 이미 낡아버린 원작을 따라가려다보니 스토리 개판이 된듯해요. 이거는 카메론의 원래 계획대로 20년전에 만들어졌어야 하는 영화같다는 생각.
19/02/06 20:56
저는 꿀잼이었는데 이상하게 저평가하는 분도 많네요. 저는 극한직업쪽을 아직 안봐서 자신있게 비교하긴 그런데 알리타도 돈 아까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재탕보단 낫지 않을지...
19/02/06 22:08
오늘 용아맥3D로 보고왔는데 괜찮았습니다.. 아쉬운 면이 많지만 뭐 영상화라는 의의만으로도 만족합니다. 12세 영화라서 그런지 고철마을이 매우 살만해보이더군요 크크
19/02/09 12:14
저도 원작팬인데 재미있게 봤습니다. 다만 [총몽의 노바는 닥나의 조커만큼 완전 간지나는 악역]이라고 생각하는 터라 오쇼바님의 아쉬움도 공감합니다. 그래도 총평이 만족인 이유는 속편에서 구제하지 못할 만큼의 실패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서...
19/02/11 11:34
용아맥에서 봤는데 최근 몇년간 최고의 영화를 봤네요. 총몽은 전혀 모르고 따라서 스토리도 그냥 영화 따라가다보니 너무나도 잘 짜여졌다고 생각했는데 아마 원작과 다른 부분때문에 스토리 점수를 적게주셨나?
극한직업은 가족들하고 보느라고 두번 봤는데 극한직업도 한국영화중에 최고로 유쾌하고 좋았지만 알리타는 아바타를 보고 느꼈던 전율 이상이네요. 원더우먼을 재미있게 봤는데 원더우먼과 여러가지로 비슷하면서 몇 배 업그레이드 되었네요. 마지막 장면에서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는걸 보고 아~ 벌써 2시간 20분이 지나갔다는것. 음료수를 한모금도 안마셨다는걸 깨닫고 정말 대단히 잘만든.. 몰입도 쩌는 영화에 감동했네요. 내리기전에 한 번 더볼 예정입니다. 알리타2가 나오기전까지 버티려면 머리속에 알리타를 더 담아둬야할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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