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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28 05:16
그린북에서 돈 셜리가 열정적으로 쳤던 연주곡이 기억나서 찾아보니 blue skies 라는 곡이더군요. Adele 의 Skyfall 이후로 영화 보다가 이 음악 뭐지???? 생각이 든 것은 처음이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FwicPODEZEg
요즘 애플뮤직으로 돈 셜리 트리오 앨범 열심히 듣고 있네요.
18/12/28 07:38
범블비 보고 왔습니다. 확실히 트렌스포머로 시작해서 ET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느낌이더군요.
예상했던 기대치에서 벗어나지 않아 그냥 무난했습니다. 여주인공이야 그렇다치고, 그 외에 인간들 특히 남자애와의 연계는 좀 억지스럽더군요.
18/12/28 08:25
전 범블비의 액션신이 마베보다 훨씬 뛰어났다고 봅니다. 비클 모드를 전투에 활용하는것도 그렇고 디셉티콘이 나약하게 얻어터지는게 아니라 확실한 공방을 주고받아서 좋았네요.
18/12/28 13:41
제가 마베씩 화려하게 터트리는 것들을 좋아해서... 크크
디테일하게 들어가서 아기자기한(?) 영역으로 들어가면 범블비의 액션이 더 낫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로봇에 대한 취급은, 2편 이후에 그냥 나와서 하는것도 없이 스크린에 공간만 차지했던 많은 캐릭터들에 비하면 비교하기가 미안할 정도로 잘 표현했죠.
18/12/28 08:49
PMC는 확실히 호불호가 확 갈릴만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밀리터리 영화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긴장감 있게 볼 것 같은데, 그쪽 취향 없는 사람이 보면 이게 뭔가 싶을 듯 하네요. 그래도 폐쇄된 공간을 무대로 벌어지는 밀리터리 액션물이라는 굉장히 희귀한 설정 하나만으로도 저는 만족스러웠습니다.
18/12/28 08:53
PMC: 더 벙커를 보고왔는데...정말......하......
말씀한신것처럼 기술적인면은 괜찮은것 같은데, 그외 스토리는 쓰레....그냥 망입니다. 동료들은 곧 죽을것처럼 총쏘고 난리치고 있는데. 주인공은 치료해, 다쳐, 트라우마도 극복해야되, 노가리도 까야해, 물도마셔야해... 서술은 바쁘다고 말하고 있는데 보여주는 영화화면은 매우 한가합니다. 스토리는 아주 클리셰 범벅에 개연성도 없는듯. 솔직히 말하면, 특수효과 이거쓰면 멋있을거야라고 정해놓고, 내용을 끼워맞춘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러닝타임은 채워야 하니 정말 쓸데없는 대화등으로 억지로 늘린듯한 느낌입니다. 결론 : 돈 아깝다.
18/12/28 08:59
PMC 예고편부터 딱 별로 볼 맘 없었고 이미 물-맨 이후 싹 식었었는데 진짜로 그냥 감독이 하고싶은 총기액션으로 영화 콘티부터 다 짰다는 말이 사실이었나 보네요
18/12/28 10:04
정말 그런거 같습니다.
1분 총격씬 10분 지루한 치료, 1분 총격씬 10분 느러지는 자기고뇌, 1분 총격씬 10분 한가하게 의족고치기, 1분 총격씬 10분 무의미한 대화, 그렇다고 액션이 우와!! 할정도로 멋진것도 아니고. 저는 보다가 옆에 친구한테 그냥 나가자 그랬어요. 친구놈이 끝까지 보기는 하자고 해서 앉아있었네요. 그러고 친구놈은 잤다는거....존버는 답이 아니였습니다. 지하는 언제나 존재하죠.. 볼만은하다, 호불호가 갈린다는 평은, 엄청나게 호의적인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이런영화는 영화관이 아닌 DVD같은 매체로 봐야합니다. 그래야 지루한 장면 스킵이 가능하니까요. 그럼 30분 정도로 영화를 다 볼수 있을겁니다... 결론2 : 시간도 아깝다
18/12/28 13:07
여기 댓글에서도 그렇지만 호불호가 좀 심하게 갈리는 편입니다. 좋았다는 분들이 소수이긴 하지만요.
중간 보다는 엉망이었다와 매우좋았다로 갈리는 그런 느낌이예요.
18/12/28 10:01
pmc 의견은 거의 일치하네요. 하고싶은건 알겠는데 정리 안되게 일단 펼쳐놓고 본 느낌
뭐 완전 쓰레기 악평 들을 영화는 아닙니다. 호불호는 갈릴지언정 평작정도는 돼요. 군데군데 스피디한 장면도 있고 좀 잘 가다듬지 싶었습니다.
18/12/28 10:29
범블비는 확실히 80년대 ET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전체적인 구조나 이야기 전개가 올드한 감성인데 그거 나름대로 재미있더군요. 액션씬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전 트랜스포머가 여러명 뒤엉키면서 개싸움이나 포대장 무쌍난무였다면, 이번 범블비는 서로간에 대인전투가 치고박는게 좋더군요. 디셉티콘 악역들도 여태 나온애들과 다르게 애니메이션 느낌 그대로 주는 지능캐(?)이고 1편이전 프리퀄로도 좋은 스토리였습니다. 여성관객에게 잘 어필하는 고양이 느낌 범블비 표현도 괜찮았고요. 나중에 아들이랑 봐도 재미있게 볼거 같네요
18/12/28 10:35
개인적으로 인간이 그들을 로봇이 아닌 외계인으로 먼저 인식하는 부분에서 문화충격이 있었습니다.
로봇과 외계인의 차이는 감정이 있느냐 없느냐로 보는 관점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되고, 범블비는 노골적으로 ET 흉내를 내더군요.
18/12/28 10:33
pmc완전 좋았는데... 의외네요
좀 산만하긴 했지만 긴장감있게 잘 끌어갔다 싶었는데.. 볼만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올해 본 영화중 제일 괜찮았어요
18/12/28 11:44
연초에 영화 더 포스트가 좋았다면, 연말은 당연히 그린북이네요. 아라곤왕의 변신은 매번 놀랍습니다. 서로를 편견없이 이해하는 방식, 차별과 갈등으로 치닫는 사회를 풀어가는 소스가 될 것 같습니다.
18/12/28 13:09
딱 1년 쯤 전에 봤던 캡틴 판타스틱도 개인적으로 참 좋게 봤었는데 연기 참 잘 하세요.
폭력의 역사나 이스턴 프라미스에서의 연기, 데인저러스 메소드에서의 프로이트 연기 등 다양한 모습을 다 잘 해 주셨죠.
18/12/28 18:28
Pmc는 딱 1시간정도까지 몰입도는 최고였고 그다음은 영화적표현으로 볼 수 있다쳐도
너무 시간을 늦게 돌린게 아닐까할 정도로 느렸습니다. 다음장면이 거의 예측이 다 되는것도 문제.. 그럼에도 평작이상 정도는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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