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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2/27 19:29:24
Name 센터내꼬야
Subject [일반] 페미니즘을 경계해야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 검열.
https://www.yna.co.kr/view/AKR20181227125800005?input=1195m

양성평등원에서 웹툰에 대한 모니터링을 했다네요.
그런데 유명 웹툰중에 여성을 성적대상화한게 많다고 합니다.
네, 그런 이야기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시민단체라면요.

고릿적에 YWCA같은 단체에서 많이 하던 이야기입니다.
마음에 정말 안들지만 그냥 시민단체잖아요. 그러면 할 수도 있다 봅니다.

그런데 양성평등원은 시민단체가 아니잖아요.
갈수록 정부에서 힘을 부여해주는 부서인데 여기서 이런 언급을 하는건 정말 위험한 일입니다.

더 참담한건 이들이 분석한 내용입니다.

또 "F웹툰은 여성이 의경으로 복무하는 설정을 통해 조직 내 가혹 행위 및 부조리를 보여주는 서사를 가지고 있지만, 위계에 의한 (성)폭력 장면 연출 시 폭력을 가능하게 한 구조적 측면을 보여주기보다 여성의 신체를 지나치게 과장하고 선정적으로 표현하며 성적 대상화 하는 데 치중했다"고 주장했다.

뷰티풀군바리로 추정되는데 전 한번도 읽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만 여기저기서 린치 꽤 많이 당했던 작품으로 알아요. 그런데 말이죠. 아니 폭력을 보여줄때 구조적 측면을 보여주든 말든 그게 양평원이 왜 언급해야합니까? 선정적 표현의 기준마저 저 분들 정신세계에 멈춰서 있는 걸텐데 지금 조선시대 유교국가도 아니고 가슴골 보이는게 그렇게 문제입니까? 뭐 많이 양보해서 선정적 표현은 그런 이야기 할 수 있다 하지만 구조적 측면을 보여줘야 한다는 저 말은 실소만 나옵니다.

"E웹툰은 여성 인물이 전 남자친구를 회상하는 장면에서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웠다고 오해하며 홧김에 여성을 때리는 장면까지 보여줬다"면서 "이는 분명 '데이트 폭력'에 해당함에도 비판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전후 맥락은 제시하지 않은 채 폭력에 해당하는 장면만을 나열하여 보여줬다"고 했다.

여기서도 병적 징후가 느껴져요. 데이트 폭력에 대한 비판적 사고는 대체 누구 머리에서 나오는 이야기입니까? 아니 그게 목적이면 하는거고 그게 목적이 아니면 안하는 겁니다. 그걸 나열하든 말든 당신들이 판단할 문제 자체가 아니에요. 그리고 전후맥락 넣어도 내가 기분 나쁘다며 깔게 분명한데 퍽이나 그렇게 생각하겠습니다.

최고는 이 보고서의 결론입니다.

양평원은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발견된 성차별 사례 일부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한국만화가협회에 심의 개선을 요청할 예정이다.

정말 저 분들에게 이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제정신이세요? 당신들이 지금 하는게 군부독재 시절에 하던 바로 그 '검열'입니다.
몇몇 페미니스트 분들은 남성중심의 생각들은 검열이 당연하다 주장하는데..

제발
선만은 넘지 맙시다.

어릴때 검열때문에 상처 많이 받았던 사람으로 너무 참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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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보스꼬
18/12/27 19:30
수정 아이콘
방통위에서 모니터링하는 것과 차이가 뭔가요
센터내꼬야
18/12/27 19:36
수정 아이콘
양성평등원이 어떤 기관이 되려고 하는지에 대한 징후부터 시작해야죠.
그리고 방통위 모니터링하고는 종류 자체가 다릅니다. 저
Liberalist
18/12/27 19:32
수정 아이콘
그놈의 성적대상화라는 말도 안 되는 단어...

저는 근본적으로 의문이 드는게, 성적대상화 왜 하면 안 되는지부터가 이해가 안 갑니다.
성 상품화는 왜 하면 안 되는건지 그것도 솔직히 논리 없이 본인들 신념으로 떠드는 말이라는 생각밖에 안 들고요.
성(性)이 뭐 그리 대단히 성(聖)스러운 겁니까? 침범하면 안 되는 불가침의 영역이에요? 왜 대상화하면 안 되고, 상품화하면 안 됩니까?

그거, 그냥 남성향 취미들 몇 가지를 아니꼬워하는 측에서 내세우는 헛소리 아닌지. 그러면서 남자들 벗은 몸은 좋아하죠 크크크
수지느
18/12/27 19:34
수정 아이콘
남자는 해도되는데 여자대상으로 하면안됨.
센터내꼬야
18/12/27 19:37
수정 아이콘
성은 원래 대상화됩니다.
내가 아닌 타인이 대상화되는거 그냥 일반적인 현상이에요.
그냥 자기들이 싫은 겁니다.
18/12/27 20: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양성 모두 대상화 되어있죠. 여성이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대상화되는 것 만큼(어떻게 무엇이 왜,는 이미 그분들이 나노적으로 드라마틱하게 서술해 놓은 것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넘어가더라도...) 남성 또한 마찮가지로 육체와 정신이 모두 대상화 되어 있죠. 이 또한 그분들 방식으로 서술하면 너무나 많습니다. 다만 무시하거나 둔감하거나 외면하거나 정치적으로 가려버리니 여성만큼 드러나지 않고 강조되지 않고 연출되지도 않는 상황일 뿐.

주로 여성작가들이 쓰는 한국 드라마에 등장하는 남자들은 왜 멋져야 하고, 짐승남의 재벌에 매너에 완벽해야하는가. 왜 남성에겐 여성보다 (공적인 영역에서 버젓하게) 폭력적이고 희화화되며 조롱당하고 배려 받지 못하여도 문제제기 하지 않고 웃고 넘기는가. 왜 한국의 사망사고, 재해사고, 자살률등은 남성에게 쏠려있는가. 뭐 이런 것에 대해 그분들처럼 문제제기하고 사회 정치적으로 다루면 여성 만큼이나 많은 것들이 쏟아져 나오겠죠.

하지만 그분들이 남성들의 문제는 관심없겠죠. 같은 카테고리의 문제이고 같이 해결해나아가야 하지만 그분들에겐 이것은 오로지 정치적이고 경제적이며 효율적인 문제일테니, 계속 일방적으로 여성쪽으로 모든 걸 기울여서 남성들의 마이너스는 그대로 유지하거나 늘리고, 남성들의 플러스는 여성들의 플러스로 전환시켜야 하니까요. 아마도 그분들이 꿈꾸는 유토피아에 다다를 때까지 영원히 그럴 것 같아요.
레몬커피
18/12/27 20:04
수정 아이콘
솔직히 드라마에 나오는 이상적인 왕자님같은건 별것도 아니고 국내 웹툰시장보면 남자끼리 성관계하는 BL물 넘쳐납니다
너네들이 BL물을 좋아하던 뭘 보든 알바아닌데 뻔히 저런거 유통되는 세상에서 저러고있는게 웃길뿐이죠 크크
18/12/27 20: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문화영역은 아래 LunaseA님의 의견이 정론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페미니즘은 점점 일종의 파시즘적 모습으로 가고 있죠.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왕자님 안에 남성성의 환타지가 들어가 있습니다. 심지어 저는 킹콩 같은 영화를 봐도 온갖 남성성에 대한 환타지로 가득차 있다고 느껴요...(..) 엄청난 육체성, 강인한 정신력, 폭력적일지라도 그 모든 걸 지우는 능력과 매력, 플러스 한 여성만을 위하는 순정성과 희생성...

남성성이 뭐가 문제냐? 문제는 (여성성이 그러한 것처럼) 그것이 주는 권력과 기능과 필요가 존재함에도, 그 압력이 개인들을 소외시키고 끊임없이 개인의 고유성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드니 문제인 거겠죠. 그래서 그 거창한 대상화,타자화라는 개념으로 설명하는 것일 테고요. 드라마 속 왕자님들도 그 자체로는 문제 없죠. 마치 드라마 속 전형적인 여주들이 그러한 것처럼. 다만 그 캐릭터들이 양성 모두에게 주는 타자적 압박에 모두 노출되니 거기서부터 어떤 이들은 불편함과 거창한 문제의식들이 생겨나죠. 사실 거기까지도 문젠 없습니다. 세상엔 다양한 자유가 있는 만큼 , 그것에 대해 불편해 할 자유도 있으니까요. 근데 문제는 이 모든 현상들이 어떤 조직, 세력, 사상, 정치성에 의해 편집되고 가공되어 특정 계층의 만족과 영리와 번영을 위해 사용되고 그로인해 수많은 개인들이 그 영향력에 노출되어 버리니 문제같아요. 아마도 그 분들의 운동은 죽어서도 묘비에, 역사책에, 공공도서관에, 필름에, 교과서에, 헌법에, 인터넷 바이트에 새겨져 영원히 지속적으로 달려갈 그 유토피아를 향하겠죠. 물론 마지막 문장은 지나치게 연극적으로 썼습니다만. 실제로 그들의 바람은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cienbuss
18/12/27 20:03
수정 아이콘
제일 신기한 게 물건 훔치고 사기쳐도 괜찮고. 사람 한 두명 죽이는 정도가 아니라 학살을 해도 괜찮지만 강간하는 순간 그 캐릭터는 쓰레기가 됩니다. 걍 여친한테 화만 내도 극딜 맞고요. 근데 그 대상이 남자가 될 때는 관대해져서 여초쪽에서 BL물 쓰는거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하더군요.
세종머앟괴꺼솟
18/12/27 22:29
수정 아이콘
동감
수지느
18/12/27 19:32
수정 아이콘
내년부터 방송,유튜브 대상으로 성차별요소없는지 검열시작한다고 했습니다
지들맘에 안드는 방송들 철퇴를 때릴지
데블스티비 처럼 지들맘에 드는애들 눈먼돈 퍼줄지
둘 다 일지 궁금하네요. 한번도 경험못한 나라!
레몬커피
18/12/27 19: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생각에 징후가 느껴지는게아니고 이미 착착 진행되고있습니다
2년내로 남성들은 인터넷에서도 국민검열당하는 시대 올거라고 봅니다
얼마전에 홈쇼핑 방송에서 여성이 여성상품 홍보하면서 남편 꼬신다는 식의
발언가지고 심의위원들이 경고준 사례가 이미 있었죠
그중에 가장 가관이였던건 '남성이 했다면 최고수준의 제제가 있었을것'이라는워딩
농담같죠? 지금 하는대로 착착 가면 2년 아니 빠르면 1년내로 남성들은 이제
TV랑 인터넷에서 여성에대해 1mg라도 불편한 소리 하는순간 제제받고 검열
당하는 시대 분명히 옵니다 지금 하고있는게 그거거든요
경계해야한다 이런 수준이 절대 아니에요 이미 착착착 다 진행중입니다 미처
국민한테 알려지기도전에 다 입법되고 결과로 나올겁니다
수지느
18/12/27 19:56
수정 아이콘
이미 3개월후부터 인방,유튜브 모니터링 대상으로 들어간답니다 크크
슈로더
18/12/27 19:35
수정 아이콘
진짜 똥볼 오지게 차네요
강동원
18/12/27 19:38
수정 아이콘
그래서 찌찌오빠 재범파티도 성적대상화인거죠??
웹툰 시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BL물도 문제인거죠??
제발 그렇다고 해봐. 어디 한 번 보자.
MirrorShield
18/12/27 19:40
수정 아이콘
냄져는 피해자가 될수없습니다.

이런 간단한 사실을 모르시다니 젠더감수성이 부족하시네요
RookieKid
18/12/27 19:41
수정 아이콘
배워가요ㅠㅠ
이응이웅
18/12/28 06:26
수정 아이콘
222222 ㅠ
本田 仁美
18/12/27 19:39
수정 아이콘
진짜 가지가지 하네요.
이비군
18/12/27 19:40
수정 아이콘
그 조심성 많은 침착맨이 은근슬쩍 메갈 페미니즘 언급하는 이유가 이런것 때문에 빡쳐서 일수도 있겠네요
아카데미
18/12/27 19: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속어 사용(벌점 4점)
수지느
18/12/27 19:48
수정 아이콘
거의 안한다고 보면 됩니다. 여태까진 그랬어요
아카데미
18/12/27 20:03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수지느
18/12/27 20:06
수정 아이콘
근데 요즘 은근슬쩍 말한다고 말씀하신것 ㅜㅜ
아카데미
18/12/27 20:09
수정 아이콘
아... 페미니스트들이랑 엮이면 진짜 골치 아프고 에너지 소비 심할거 같아서, 침튜브 애청자인 저로서는 아예 언급도 안 했음 좋겠는데...

뭐 침착맨 본인이 알아서 잘 조절해나가겠죠.
인생의낭비
18/12/27 20:18
수정 아이콘
전갈 변신에 실패한 나머지 그만
나무위에 자두
18/12/27 19:41
수정 아이콘
저게 압박의 형식으로 작용한다면 이명박근혜보다 낫다는것도 공허한 소리로 들리겠네요
오호츠크해
18/12/27 19:45
수정 아이콘
이걸 정말 진지하게 추구 한다면 지선은 몰라도 다음 대선은 자한당이 맡아놨네요.
김엄수
18/12/27 19:45
수정 아이콘
여론에 의한 자체검열 혹은 좋게 말해 자정활동이면
맘에는 안들지만 어쩔수 없다라는 생각도 드는데
정부 지침이면 반칙이죠.
가짜뉴스 규제나 먹방 가이드라인도 그렇고
표현의 자유 지난 9년간 그렇게 외쳤던 세력이 맞나 싶을 정도로
검열이나 규제, 가이드라인을 쉽게 보는거 같아요.
18/12/27 19:45
수정 아이콘
공중파 드라마같은거면 몰라도, 웹툰은 소설, 영화, 만화에 같은 영역에 속하죠.
강간이든 살인이든 뭔 범죄든간에 그건 수위가 높으면 18금을 걸고 말고할 문제이지 내용을 터치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특정 성별을 지나치게 대상화하고 비하한다거나 하는 장면을 실제로 의도하고 넣은 것이라고 해도 그건 그 자체가 작품을 이루는 요소가 됩니다. 그 작품을 싫다고 할수는 있어도 제재를 할 수는 없어야 합니다.
그 정도가 너무나도 심해서 보는 사람 거의 전부가 불쾌함을 느낀다 하더라도 그게 그 작품의 고유성이죠. 그렇게 심하다면 상품성을 잃게 될 것이구요.

21세기의 페미니스트들이 정말 이상한 사람들이라는 것이 이런데서도 드러납니다. 너무나도 몰상식하고 구시대적입니다.
센터내꼬야
18/12/27 19:54
수정 아이콘
이게 정답입니다.
세오유즈키
18/12/27 19:45
수정 아이콘
현실 민교의 난이 필요한데 그런 영웅이 나타날 수 있을까요....
반작용이 한 번 세게 나와야하는데 불가능할 것만 같네요.
18/12/27 19:46
수정 아이콘
성상품화 타자화 대상화 크어어...지겨워 죽겠어요.
아유아유
18/12/27 19:46
수정 아이콘
저걸 진짜 한다고요?? 크크크크
아 진짜 웃프네.
돌아가지고.진짜.
인생의낭비
18/12/27 19:51
수정 아이콘
이게 본문 주제랑 맞는 댓글인지 모르겠는데 돌이켜보면 이 거대한 흐름의 초기에 클로저스-레진코믹스 사태가 있었죠.
할당제가 어쩌니 미투가 저쩌니, 혜화역이 이렇다 이수역이 저렇다, 솔직한 말로 저한테는 건넛마을 이야기 정도입니다. 개인적 찬반이야 물론 명확하긴 한데요. 솔직히 감정적으로 그렇게 분노가 솟는 토픽들은 아니에요.

제가 페미니즘을 정말 싫어하는 건 그런 중차대한 사회문제 때문이 아니라, 좀 철없는 이유일지 모르지만, 그들이 내게서 놀잇감을 뺏어갔기 때문입니다. 너무 많은 문화 컨텐츠들이 변질됐거나 스스로 제게서 등을 돌렸습니다. 이젠 웹툰도 잘 안 보고 장르소설도 다 허망하게 느껴집니다. 작가와 작품을 분리하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그 사람들의 작품을 보기가 너무 어려워요.
한낱 취미생활이라지만 나한테는 정말 소중했는데...

그러고 나니 스타워즈가 날 등지고, 영화 평론계가 날 등지고, 배틀필드가 나에게 엿을 먹이고 닥터 후가 똥을 주고
그래서 제가 제일 화를 냈던 건 클로저스-레진코믹스 사태 때였고 그 다음이 스타워즈 때였습니다.
정작 사회적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오고, 여당이 잘한다 못한다 지지율이 떨어진다 만다 국회의원 누가 헛소리를 한다 만다, 정치와 엮여서 엄청 시끄러워진 요즘은 오히려 그만큼은 화가 안 나네요. 그냥 그런갑다 싶음.

그런데 지금 변하지도 내게 등 돌리지도 않아 준, 몇 남지 않은 내 즐길거리들의 목이 졸리려고 하고 있군요.
18/12/27 19: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인간에게 '모르게 하는 것' 을 사용해야 할 순간은 단 하나뿐입니다.

바로 대상이 명백히 바로 알 능력이 없을때, 바로 알 능력이 생기기까지 보류해두기 위해서만 사용해야 하는게 '모르게 하는 것'입니다.

섹스? 정치? 한 만 11세까지는 제대로 알 능력이 없다고 칩시다. 사실 이것도 말이 안되는데 걍 그렇다고 쳐줍시다.
근데 그 이후엔 솔직히 섹스나 정치나 제대로 알려주면 20대 50대 60대랑 아무 차이가 없습니다.

개중에 잘 모르고 실수해서 인생 망치는 아이가 나온다?
5~60 살먹고 국회의원까지 해놓고도 올바른 섹스가 뭔지 몰라서 성추행 성폭행 강간 했다가 깜빵 잘만 가는데요?
이해 못하는 사람으로 치면 12세 13세 14세 15세 26세 37세 48세 59세까지 다 있는거죠.

자 그럼 이제 섹스랑 정치를 애들한테 올바르게 가르쳐준다까지는 다 동의할겁니다. 반박불가능한 부분이죠. 그래서 학교에서 성교육도 하는거고. 이제 그럼 본인 행위 결과에 책임 질 수 있냐 그 여부를 봐야되겠죠.

안타깝게도 섹스의 경우 국내 실정법상 애가 생기거나 하면 미성년자는 서로가 서로를 책임질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올바른 섹스가 뭔지 제대로 알려주더라도 너 쟤랑 니 맘대로 섹스해도 돼~ 라고 전면 교육할 수는 없죠. 이것도 솔직히 미래엔 어케될지 모르지만 일단 지금은 안됩니다 교육을 그렇게 했으면 책임도 질 수 있게 해야 되는데 그게 선행이 안됐으니까

근데 정치는? 어차피 지금도 미성년자들은 본인들의 선택이 아닌 대선 총선의 결과로 인해 실시간으로 인생이 조져지고 있죠.
즉 정치는 가르쳐줌과 동시에 책임도 이미 지고 있었기 때문에 선거권도 당연히 줘야 한다는 결과가 나옵니다.

여기까진 솔직히 급진적인거 알고 저도 당장 이런걸 바라는건 아닌데

대체 왜 이 나라는 저렇게 천천히라도 가진 못할 망정 '일단 모르게 못하게 하는 것' 에, 특히 애들 상대로 그짓거리 하는것에 목숨을 걸고 있나요?

제발 술이나 먹지 마세요 애초에 이부프로펜도 편의점에서 안 파는 나라에서 소주를 민증만 준다고 파는게 말이 됩니까?? 어처구니가 없어서 저도 술 좋아하지만 솔직히 술자리 10번 가면 그 중에는 진짜 나뺴고 술먹을자격 있는 사람 한명도 없는 술자리도 있는데

뭔 국민 규제에 일관성도 없고 논리적 근거도 없고 아무것도 없고 그냥 기분만 나쁘면 다 못하게 할라고만 드네요.
보면 중국 욕할게 하나도 없습니다. 인류사에 쪽팔린 나라는 되지 말아야지 냅두면 문화대혁명도 저지르겠네...
인생의낭비
18/12/27 20:0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양평원이 미성년 학생들 교육에만 관련된 기관이 맞나요? 일단 이름에 '교육'이 붙어있긴 한데

기사 내용으론 '애들 정서에 교육적으로 안 좋으니까' 검열하는 게 아니라 '사회적으로 불온하니까' 검열하려는 거처럼 느껴집니다. 그거나 그거나 둘 다 나쁜 거지만 아무래도 후자가 더 나쁜 거라고 생각되고
수지느
18/12/27 20:01
수정 아이콘
의미가없죠. 요즘 인방,유튜브,웹툰 등등에 18세이상만 사용하는 컨텐츠가 얼마나 있습니까.
애들 방패로 지들입맛에 안맞는건 다 죽이려는거죠
18/12/27 20:02
수정 아이콘
어차피 후자부터 지적하면 말씀하신 이름에 붙어있는 교육을 사용해서 보나마나 애기방패 교육트키 학생트키 쓸거 뻔하니까 한단계 걸러서 비판해봤습니다. 보나마나 뻔해서요 저거 가지고 이제 성인이 자유롭게 뭘 보고 어저고 하면 '아이들 교육에' 얘기 100% 나옵니다.
파이몬
18/12/27 19:53
수정 아이콘
페 미 민 국
이게 나라다!
캐러거
18/12/27 19:55
수정 아이콘
미쳐가는 세상이죠.
점프슛
18/12/27 19:56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분명 지난 정권까지는 지금 양성평등원 원장으로 계신 부류의 분들은 시민단체에나 있었지 정부의 테두리 안에 들어와서 칼을 휘두르진 않았는데..
이 정권 들어와서 뭔가 선이 무너져 버린건 알 것 같습니다.
권한을 가지기엔 너무 편향적인 사람을 중요한 자리에 앉혀놓고, 정작 본인들은 '남녀평등'을 위해 노력하는양 탈을 쓰고계신 높으신 분들을 규탄합니다.
메모하려고 준비하실 분들을 위해 한마디 하자면 저는 자한당을 경멸하고 촛불집회에 나갔던 사람입니다.
Bemanner
18/12/27 19:58
수정 아이콘
나이트런 같은거 전체이용가로 해놓는 거 보면 좀 지나치게 표현의 자유를 추구하는 거 아닌가 싶으면서도 이런 거 보면 갑갑하고..
웹툰도 TV프로그램처럼 등급제 설정하고 19금 표현수위는 좀더 강하게 할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19금 붙였으면 어지간한 걸로는 작품 내용에 이런 식으로 간섭하지도 말고요.
수분크림
18/12/27 19:59
수정 아이콘
문재인 정부 검열과 권위적인 행보는 민주당 정권중 최악 아닌가 싶습니다.
18/12/27 20:00
수정 아이콘
저는 이제 민주당계열에게 표 나갈 일 없습니다. 그자찍은 아니니까 안심하세요
페로몬아돌
18/12/27 20:05
수정 아이콘
북한만 바라 보다 북한이 되겠네요. 무슨놈의 검열을 그리도 할려고 하는지-_-
레몬커피
18/12/27 20:05
수정 아이콘
뭐 그리고 이 댓글 봐도 '징후'로 생각하시는분 많은데
제가 아무리 정부산하기관에서 하는거 들여봐도 '징후'가 아니고 '이미 하고 있습'니다. 곧 더욱더 어메이징한
제제와 각종 발언들 쏟아질겁니다. 저건 '징후'나 '저들의 잘못된 사상'이 아니고 '대한민국에 닥친 현실'이죠
18/12/27 20:06
수정 아이콘
오우야
뷰군 저게 성상품화면

BL 웹툰이랑 성인웹툰 다 나가리 맞죠?
수지느
18/12/27 20:07
수정 아이콘
bl은 표현의 자유구요 여자가 벗은거 나오면 철퇴입니다.
왜냐구요? 공부하세요
너는나의헛개수
18/12/27 20:07
수정 아이콘
그자찍 그자찍 신나는 노래~ 나도 한 번 찍어보자~~
18/12/27 20:09
수정 아이콘
법, 제도, 문화끼지 관여하지 않는 데가 없네요. 그저 냄비같은 나라라서 확 뜨거워지는건지..무슨 브레이크가 없어
청춘거지
18/12/27 20:12
수정 아이콘
이거 진보라는 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거 아니였나요? 중국 1승

요즘은 여당지지자들이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해야한다"라고 생각하더군요.
18/12/27 20:13
수정 아이콘
5년만 더 설치게 놔두면 유사국가 되겠네요. 진짜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 아주 잘~ 만드는 꼬라지 보니.
valewalker
18/12/27 20:15
수정 아이콘
저번에 먹방 가이드라인 때부터 뭔가 좀 이상하다고 느낍니다. 인터넷, 미디어 컨텐츠들에게 좀 과도하게 검열, 간섭이 늘어나는 기분.
미하라
18/12/27 20:17
수정 아이콘
요즘 티비에서 노잼 관찰예능만 쏟아지는것도 다 이런 이유겠죠.

뭐 있으면 죄다 불편하니 즐거움을 줄수 있는 소재가 없음.
가고또가고
18/12/27 20:18
수정 아이콘
저 양성평등원의 원장이란 사람은 인터뷰보면 진짜 생각이 좀 위험하던데.... 저것도 저렇고 여폭법에 따른 양성평등교육도 저 사람이 힘 좀 쓸텐데 걱정입니다. 안 그래도 10대 성갈등도 심해졌다던데 말이죠.
고타마 싯다르타
18/12/27 20:21
수정 아이콘
남혐은 존재할수가 없다. 저사람 누가 임명하는거죠?
18/12/27 21:05
수정 아이콘
진선미가 임명한걸로 압니..
저격수
18/12/2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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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페미니스트들이 자칭 진보를 표방한다는 것이 역겹습니다. 보수의 가치를 자유한국당과 국정농단이 망치고 있다면, 진보의 가치는 페미니스트들과 극성 환경주의자들이 더럽힙니다. 저들은 극도로 전통적인 가치를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보수주의자들입니다.
18/12/2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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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은 양성평등원인데 남자만 조지는 분들... 그냥 여성우월원으로 이름 바꿉시다. 남성재기원으로 바꾸든지
18/12/2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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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이곳 원장 보니까 남성혐오라는건 존재하지 않는다고 헛소리한걸로 유명한 그분이네요.
진선미는 대체 뭔생각으로 이런인간을 임명한건지 원 쯧쯧
18/12/2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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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미도 메갈 인증한 똑같은 놈입니다.. 그냥 페미 묻은 사람들은 다 똑같은 놈들이에요.
윤가람
18/12/28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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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미는 년이죠.
놈은 쉽게 쓰는데 년은 뭔가 꺼림칙한거 바꿔야됩니다
18/12/2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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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페미니즘에 대한 반감을 백래시라고밖에 설명할줄 모르는 현실감각 없는 반쪽짜리 지식인들이 작은 문제를 계속 키워나가고만 있죠. 남성혐오가 없다고 하면 메갈리아는 무엇이며 정현남씨는 뭔지..
유소필위
18/12/2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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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 한패니까요 크크
오즈마
18/12/2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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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꽤나 토악질 나오네요. 지켜보자라는 식은 이제 진짜 지난거 같긴 합니다.
SCV처럼삽니다
18/12/2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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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가고 있네요. 이것도 그분들에겐 정당한 거겠죠?
18/12/27 20:40
수정 아이콘
문재인 지지자들에겐 표현의 자유도 소인가요? 도대체 소가 뭐고 대가 뭔지 구분 못하나요? 대북외교 따위 검열에 비하면 아주 사소한 문제인데 크크
18/12/27 20: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진짜 진심으로 짜증나네요. 창작자의 입장에서 저런 작자들은 진짜 너무 극혐입니다.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진짜 국민들을 무슨 개 돼지 바보 멍청이로 아는 건 민주당이나 한국당이나 똑같애요. 소액이나마 아직까지는 진짜 짜증나지만, 자한당 꼴보는 게 싫어서 당비내고 있었는데 이제는 진지하게 탈당을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곧 고향에 일주일 정도 쉬러 내려가는데 그 때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결정해야겠네요.
Normal one
18/12/27 20:57
수정 아이콘
현 정부를 리버럴이라고 지칭하는건 파리가 새라는것과 동급이죠. 아무리 삽질을 해도 리버럴의 본성을 잊지 않았으면 지지를 거둘일이 없었을 겁니다
수분크림
18/12/27 21:28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아스미타
18/12/27 20:57
수정 아이콘
지역갈등,세대갈등에 이은

성별갈등 촉발

문재인정부의 실정으로 남을겁니다
마스터충달
18/12/27 21:06
수정 아이콘
검열;;; 어휴;; 또;;;;;;
스니스니
18/12/27 21:12
수정 아이콘
제 기준으론 이건 진짜 선 넘는건데..;;
18/12/27 21:23
수정 아이콘
댓글 한 스무번 썼다 지웠네요. 욕을 쓰자니 규정위반에 벌점이고, 안쓰자니 표현이 제대로 안나와서...
18/12/27 22:01
수정 아이콘
윈도우는 그래서 메모장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벌점받지마시길...
18/12/28 16:17
수정 아이콘
규정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흑흑..
뒹굴뒹굴
18/12/27 21:24
수정 아이콘
중국 문화혁명 비웃었는데 이제는 한국판 페미문화혁명 걱정해야 할판이네요.
BL물에 대한 입장도 한번 들어 보고 싶네요.
미뉴잇
18/12/27 21:34
수정 아이콘
더 놀라운 사실은 이제 임기 1/3 지났다는거죠...
지지율 떨어져도 남은 임기 2/3동안 이니 하고 싶은 거 다 할 기세인데 이거 이제 누가 수습하나요...
톰슨가젤연탄구이
18/12/28 10:44
수정 아이콘
5년으로 모자랄거라고 생각해었는데, 이제 와서 보니 5년이나 되는군요
18/12/27 21:51
수정 아이콘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로 가즈아
18/12/27 21:58
수정 아이콘
모니터링부터시작이죠. 웹툰 취급하는 기업에서 조치취할테니까요.
규제가 답이라는 생각은 좌우를 가리지 않는듯 합니다.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 웹툰이나 크리에이터가 생기진 않을 까 생각합니다. 덕분에 대놓고 방송망치는 어그로들 판칠거고 파파라치도 어마어마하게 생기겠네요.
18/12/27 22:04
수정 아이콘
나쁜말 나쁜말 심한욕 나쁜말
18/12/27 23:41
수정 아이콘
최종진화형인 페미판 문화대혁명으로 가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영칠이
18/12/28 00:52
수정 아이콘
이미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대형플랫폼 자주규제 만으로도 빡센데..
18/12/28 01:14
수정 아이콘
이명박때도 검열 박근혜때도 검열 문재인도 검열이라니 오호 통재라
이리떼
18/12/28 01:49
수정 아이콘
처음에 인터넷에서 퍼지는 문재인의 중국몽 함께하겠다라는 말을 희화화하는 드립을 별로 신경쓰지 않았습니다만, 하하 이제는 너무나도 와닿습니다.

문재인 씨 중국몽 열심히 함께하십시오.
곤살로문과인
18/12/28 02:08
수정 아이콘
나의 댓글과 여러분의 댓글 censored 되었다
pgr user들 complain 있어요?
And I also 페미조아
BetterThanYesterday
18/12/28 02:18
수정 아이콘
이미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선언한 나라에서

살고 있는데 무엇이 새로울 수 있을지..
진산월(陳山月)
18/12/28 02:30
수정 아이콘
이젠 페미니스트 때문에 검열까지 가는건가요. 막장으로 향하는군요. 대단하군요. 독재적차별주의자들.......
아이우에오
18/12/28 03:07
수정 아이콘
진짜 한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나라가 되가고있네요.
BibGourmand
18/12/28 03:10
수정 아이콘
독재를 싫어하는 게 아니었던 거지요. 내가 독재자가 아닌 것이 싫었던 것일 뿐.
한 번은 유신이라는 비극으로, 다음 한 번은 페미라는 희극으로 역사는 반복됩니다.
이응이웅
18/12/28 06:38
수정 아이콘
아아 트럼프가 이래서 당선됐구나 싶네요 크크
정치인들 부정부패야 자한당이건 민주당이건 다 비슷하고 정도의 차이라서 [정치인들이 '정치'했네] 싶고 실
제로 나에게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거나 실제로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파악하기 어려운 수준이라 잘 와닿지않자만, 페미관련된 이슈는 모든 영역에서 직간접적으로 나에게 피해를 입히거나 극도의 짜증을 유발하는 느낌입니다.
다음 대선땐 누구든 나와서 다 뒤엎어버렸으면좋겠네요.
VividColour
18/12/28 08:08
수정 아이콘
다음 총선 언제하나요 현기증나요
18/12/28 11:49
수정 아이콘
나라가 비선실세한테 팔아넘겨지는것 보다야 검열좀 당하면 어떻습니까 자칭 깨시민 20대 xxx론자 나는 잘 체감안난다 세대님들~~
한이연
18/12/28 19:33
수정 아이콘
앞으로 민주당에 표 줄 일은 절대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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