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탄에 이어서 마지막 3탄입니다
분량조절 실패로 사진이 좀 많... ;;;
아침을 먹고 간 첫 코스로는
유채꽃 프라자라는 장소인데
초겨울이니 당연히 유채꽃은 1도 없었고
전망이 괜찮아서 방문했는데 하필 비가 왔네요 ㅠㅠ
살짝 차에서 존버 하다가 빤스런...
여기 앞 도로가 봄에 유채꽃+ 벚꽃으로 유명한 드라이브 코스더라구요
여긴 길가다가 귤 보고 한컷
초겨울 귤시즌엔 진짜 흔하게 볼 수 있는 광경입니다
귤이 지천에 주렁주렁 열려있어요
가시리 쪽에 왔으니
점심으로 가시 식당을 갔습니다
예전 여행 때 몸국을 맛있게 먹었던 곳인데
이번엔 두루치기로 도전
몸국이 기본 국으로 나와서 좋았네요
두루치기 자체는 평범한 편
근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라 장사가 매우 잘됩니다
그리고 표선 해수욕장 쪽으로 가서
잠깐 산책을 했습니다
바다 끝까지 시멘트 길이 있는거보고 신기했던 기억이...
파도가 약간 쌨는데 확실히 가까이가면 무섭습니다 흐흐..
표선에서 성산쪽으로 가기로 하고
가는 길에 신천목장이 있다는걸 기억해서 방문했네요
작년 겨울에 갔을때는 귤껍질이 싹 겆혀 있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귤껍질이 많아서 다행이었습니다
귤껍질 말리는 특유의 냄새? 를 맡으며 잠깐 산책하기 좋은 곳이었네요
일몰 즈음에 도착한 성산일출봉 입니다
일출 명소이기도 하고
제 생각엔 일몰 명소이기도해서
편하게 일몰 찍으러 갈때 애용하는 곳이네요
일출봉을 오르지 않고 주차장 기슭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여긴 광치기 해변 옆에 있는 유료 유채꽃밭인데
관리를 받아서 그런지 벌써 만개 수준으로 피었더라구요
관광객들도 바글바글
이제 약간의 추위속에서 해가 지기를 기다립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더 빨리 해가 쏙 들어가는 느낌적인 느낌이었네요
다음날 새벽에는 일출을 보기 위해서
두산봉이라는 낮은 오름을 올랐습니다
해뜨기 전에 가야해서
서둘러 올라갔더니 좀 힘들었습니다 ㅠㅠ
올라가보니 미먼+ 날씨 흐림으로 일출은 꽝 ㅠㅠ
숙소는 두산봉 바로 앞에 위치한 게하였는데
아침으로 주는 조식 쌀국수가 엄청 맛있었네요
특히 김치가 예술
다시 길을 나서서
서귀포쪽에 동백 마을이 있다고해서 가봤는데
정작 그 마을은 동백이 1도 안폈고
지나가다가 본 농장에 동백이 몇그루 있더라구요
잠시 내려서 입구에서 사진 찍어봤네요
다음 코스는 다시 해안으로가서
남원큰엉경승지를 갔습니다
한반도 지형 조경이 유명한 곳인데
왕복 30분 정도의 바다 절벽 산책 코스가 좋네요
나중에 바로 옆에 있는 금호 리조트에서 숙박하고 싶은 생각을 했습니다
무려 공룡도 사는 큰엉경승지 ;;;
다음 코스는 중산간 쪽에 위치한
상효원을 갔습니다
식물원 그런 곳인데
겨울이라 볼게 없다고 판단하고
그냥 로비가서 기념샷 찍고 후퇴했네요
한라산쪽은 날씨가 맑아서 사진이 선명하네요
예약한 숙소가 중문쪽에 있어서 서쪽으로 계속 이동했습니다
날씨가 안좋아서 딱히 하는거 없다가
일몰보러 서귀포 월드컵경기장 바로 아래에 있는 해안가로 이동
그리고 해지는거 보고 일정 종료!
숙소는 마담제 게스트하우스라고
제가 가장 선호하는 게하인데
이번에 조식이 대폭 업글되어서 이렇게 나오더라구요
거의 최강급 조식이...
다만 그 날 투숙객이 5명이라 5인분 밥상인데
반찬을 젓가락으로 떠서 먹어야해서 불편한 느낌도 좀 있었네요
중문에 왔으니
아침에는 색달 해변을 가봤습니다
여전히 서핑객들은 있네요
해녀분들 물질하는것도 봤구요
마지막 날에는 날씨가 가장 흐리고 미먼이 심해서
암것도 안하고 제주 공항으로 런...
가는 도중에 수월봉에 잠깐 들려서
차귀도 쪽 경치를 봤습니다
제주의 마지막 밤은
첫날 밤에 찾은 등대가 있는 방파제에 가서
첫날에 미비했던? 야경을 좀 더 찍었습니다
공항 바로 앞이라 비행기 궤적찍기 딱 좋았네요
1. 5에 있는 아이유 콘서트를 예매해서
31일에 다시 제주를 가는데 이번에는 또 어디를 가볼지 기대 됩니다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