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12/26 11:36:36
Name 김치찌개
Subject [일반] 창고에 있는 게임CD들.jpg
안녕하세요 김치찌개입니다!
창고정리를 꼭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거의 10여년만에 정리를 했는데요
몇시간만에 다 마쳤는지..허리가 아팠네요 먼지는 왜 이렇게 많은지ㅠ
정리하다가 게임CD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요즘엔 다들 게임을 디지털로 다운받아서 구매하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게임 구매를 할때 소장가치 때문에 패키지를 많이 선호하였습니다!
추억을 되살려 사진 올려봅니다^^

jw9thXt.jpg
1.스타크래프트2
최근 가장 많이 하고 있는 게임으로
사진에서와 같이 자유의 날개,군단의 심장,공허의 유산 3가지가 모두 있지만 본격적으로 시작한건 공허의 유산입니다
모두 구매했는데 막상 게임은 안하니까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본격적으로 시작을 했는데 처음에 접근성이 쉽지 않아 어려웠지만 적응이 되니까 정말 재밌더군요
공허의 유산부터 일꾼이 12기부터 시작이 되서 스피디한 맛도 있고요 방송보는것도 재밌고요
무엇보다 스타2는 빌드 깎는 재미랄까^^

UjIUxjs.jpg
2.스타크래프트1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게임

lKbYusV.jpg
3.디아블로2,3
디아블로는 2부터 했었는데요
처음엔 재미있다가 나중에는 계속 같은 것만 반복해서 지루한감이 있더라고요
3는 안사려다가 블리자드의 충성심으로 구매는 했지만 많이 하지는 않았어요
저랑은 잘 맞지 않았던 게임

U9975lg.jpg
4.워크래프트3
스타크래프트와 달리 3D그래픽에다가 소수 유닛 컨트롤을 많이 요하는 게임으로
스타1을 오래해서 적응이 쉽지 않았지만 역시 재밌더군요!
아직도 중국에서는 인기가 대단하고 국내에도 탄탄한 매니아층이 있죠~

j2iNpXa.jpg
5.블리자드 게임CD
스타1,스타2,디아2,3,워크래프트3 CD 모음

124jhVo.jpg
6.PC챔프 게임CD
어릴때 PC게임 잡지를 많이 구매했었는데요(PC챔프,PC파워진) 그 당시 게임잡지들도 꽤 있었고요 지금은 모두 없어졌지만ㅠ
한때 PC게임잡지들의 정품 게임 부록 열풍이 많이 불어서 정품 게임을 보고 잡지를 구매한다는 말이 있을정도로
구매자들은 좋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저는 항상 PC챔프를 구매했지만요!
문명2,카르마,임진록,아미맨,커맨드&컨커등 재밌게 했던 게임들이 보이네요
무엇보다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2 골드" 이 게임 강추입니다 중독성 최고..3까지 열심히 했네요

JwJCPE8.jpg
7.PC파워진 게임CD
어느순간부터 PC챔프에서 PC파워진으로 이름이 바뀌더군요
퇴마전설,아미맨2 그리고 디아블로1도 보입니다
여기서 가장 눈에 띄는건 역시 "포가튼 사가"네요
손노리라는 제작사에서 만들었는데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다크사이드 스토리같은 대표작이 있죠
그 당시 엄청난 기대를 받았지만 계속된 발매연기로 게이머들을 지치게 하였는데요
결국 발매 되고 게임은 재밌었는데 버그가 너무 많았던 애증의 게임.

FiPglg5.jpg
8.기타 정품 게임CD
정품으로 구매를 했던 기타 게임들입니다
EA스포츠가 보이네요(피파,NBA라이브,트리플 플레이)
명작인 파랜드택틱스2..물론 1도 명작입니다
맨 아래에 "창세기전외전 서풍의 광시곡"
이 게임은 게임잡지 평가에서도 아주 좋은 평가를 받았었고 실제로 정말 재미있게 했던 게임으로
3장의 CD에서 볼 수 있듯이 방대한 스케일과 깔끔한 그래픽 전투신도 좋고 음악도 상당히 좋아서 돈이 아깝지 않던 게임
제작사는 창세기전으로 유명한 소프트맥스인데 손노리와 더불어 국내 게임 회사 탑이였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12/26 11:37
수정 아이콘
예전이 그립군요.
무적전설
18/12/26 11:39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 모바일과 온라인 게임을 보면.. 옛날 엔딩이 있던 시절의 게임들이 그립네요.
물론 게임회사들한테는 돈이 안되겠지만..(지속적인 수익 창출 불가능)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스토리를 즐기고 나서의 엔딩은 한편의 대서사적 영화를 보고 끝내는거 같아 좋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콘솔과 스팀과 고전게임만 하게 되나 봅니다.
18/12/26 11:42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게임성으로 승부했다면, 요새는 그래픽과 속도감으로 승부하는거 같아요.
다양한 게임성을 가진 다양한 장르가 많았었는데...
제가 나이를 먹어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요새 게임시장 자체도 그래서 안타깝습니다 ㅠㅜ
김치찌개
18/12/26 12:02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이 그립네요!
타카이
18/12/26 11:39
수정 아이콘
잡지 CD 많이 있었는데 iso 파일 뜨는 법을 알게 되고는 죄다 버려진...
김치찌개
18/12/26 12:09
수정 아이콘
다 버리셨군요 으..
저는 쉽게 못 버리겠더라고요^^
iso는 데몬이 바로 떠오르네요~
소이밀크러버
18/12/26 11:43
수정 아이콘
히마메2 골드는 저도 샀었네요. 이렇게 재미있는 게임이 있다니 했는데 3은 더 재밌어서 놀랐어요.
순둥이
18/12/26 11:55
수정 아이콘
그렇게 미래행 타임머신을 열심히 탔죠...
김치찌개
18/12/26 12:11
수정 아이콘
히마메2 골드 정말 재미있지요 중독성이라는게 이런거구나 싶었습니다
3를 보통 최고로 치지만 저는 무조건 히마메2 골드가 최고입니다.
나른한날
18/12/26 11:50
수정 아이콘
오 본인피셜 자료도 올리시는군요!
고통은없나
18/12/26 11:51
수정 아이콘
자날 6.9에 사고 군심 공허 다 사고 이제는 스킨 사고 있는 호구가 여기 있습니다.
ageofempires
18/12/26 11:55
수정 아이콘
자날 6.9는 가격이 너무 하더라구요...
이미 확장팩 2개 더 나온다는 피셜이 돌았는데 처음 가격을 6.9로 책정하다니...

지금 물가로 따지면 거의 8~9만원급 가격일텐데 심했죠.
김치찌개
18/12/26 12:30
수정 아이콘
자날 6.9는 진짜 너무했죠.
발적화
18/12/26 11:51
수정 아이콘
봇 아니셨나요?덜덜
집으로돌아가야해
18/12/26 12:12
수정 아이콘
저도 이 분 댓글 단거 보고 완전 놀람 ;;
광개토태왕
18/12/26 11:53
수정 아이콘
오 피파 99!
김치찌개
18/12/26 13:30
수정 아이콘
저 당시 스포츠게임중에 피파99 정말 열심히 했었네요
잘 만들었죠~
18/12/26 11:57
수정 아이콘
학창시절에 알바해서 번 돈으로 워3 프로즌쓰론 사던 기억이 나네요.
워3 한다고 하면, 이상한 눈으로 보던 친구들이 많았던....
18/12/26 12:11
수정 아이콘
앗.. 우리는 출석 부르자마자 "일하러 가자~" 하고 단체로 나갔는데 흐흐흐
김치찌개
18/12/26 13:15
수정 아이콘
저도 알바해서 워3 샀던 기억이 나네요^^
빨간당근
18/12/26 11:57
수정 아이콘
언제 저도 한번 창고정리해봐야겠네요
트와이스정연
18/12/26 11:59
수정 아이콘
피파 99 저 선수 누구죠? 엠비씨에서 해설하는 통통한 분이랑 닮았네요. 동인인물은 아니겠죠
김치찌개
18/12/26 13:16
수정 아이콘
그분 맞습니다 크크
고타마 싯다르타
18/12/26 12:01
수정 아이콘
파랜드 택틱스 1,2
김치찌개
18/12/26 13:16
수정 아이콘
명작이죠~
4막2장
18/12/26 12:08
수정 아이콘
연세를 짐작케하는 소장품이네요 크크
김치찌개
18/12/26 13:17
수정 아이콘
아 연세라니 그런가요ㅠ
손연재
18/12/26 12:11
수정 아이콘
와 아미맨 오랜만이네요
김치찌개
18/12/28 22:27
수정 아이콘
아미맨 재밌죠~
18/12/26 12:11
수정 아이콘
포가튼사가 진짜 재밌게 했었는데요 추억이네요 크크크
김치찌개
18/12/29 09:47
수정 아이콘
애증의 게임이죠 포가튼사가.
18/12/26 12:18
수정 아이콘
?! 본인이 직접 인간 글쓰신거보고 엄청 놀랐습니다
18/12/26 12:29
수정 아이콘
사람이었다니..
안유진
18/12/26 12:33
수정 아이콘
본인이쓰인거처음봐서 닉다시확인하고온..
18/12/26 12:40
수정 아이콘
추억의 게임들이네요.
저는 아이의 물건들에 밀려 하나 둘....... 지금은 재미있게 했던 게임 일부만 소장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스팀이나 이런 쪽으로도 언제든지 할 수 있는지라 계속 책장을 차지하게 할 수 없더군요. ^^;
Janzisuka
18/12/26 12:53
수정 아이콘
저도 방한구석 박스에 옛 CD들을 안버리고는 있는데..
일전에 창세기전 시리즈들을 필요로 하시는 분들께 보내고 꽤 후회했어요..
컬렉션이 되는 시리즈들은 보관해두면 좋은거 같아요
애플주식좀살걸
18/12/26 12:58
수정 아이콘
스타1,스타2,디아2,3,워크래프트3
캐릭터가 같이 나오는 갓겜이 있었다죠
피시방에 꼽힌거 보고 저도 그렇게 보관하고 싶었는대 추억돋네요 크크
야부키 나코
18/12/26 13:06
수정 아이콘
이제 봇이 사람들하고 커뮤니케이션까지하는 기능까지 탑재할정도로 진화해버린건가...
수분크림
18/12/26 13:34
수정 아이콘
갓겜만 있군요
덴드로븀
18/12/26 13:45
수정 아이콘
추억돋는 게임들 투성이네요 크크크
宮脇 咲良
18/12/26 13:46
수정 아이콘
아미맨, 에일리언 슬레이어, 퇴마전설, 풍운, 히마메... 그립습니다...
김치찌개
18/12/29 09:48
수정 아이콘
퇴마전설 재밌게 했었네요
18/12/26 13:57
수정 아이콘
파랜드 택틱스 오랜만이네요....
가끔 생각나는 게임이었는데
아붓지말고따로줘
18/12/26 14:08
수정 아이콘
전 부끄럽지만... cd로 산건 액츄얼 사커2, 리볼트, 임진록2+ 조선의반격, 에이지오브엠파이어 로마의 부흥, 코룸 2 정도 밖에 없네요...
김치찌개
18/12/29 09:49
수정 아이콘
리볼트 추억이네요^^
시라노 번스타인
18/12/26 14:10
수정 아이콘
서풍의 광시곡은 명작이죠. 후속작이 망작이라서 그렇지...크크
18/12/26 14:25
수정 아이콘
본인이 그렇게 말하시면 없어보이잖아요~
김치찌개
18/12/29 09:50
수정 아이콘
진짜가 나타났다.
서풍의 광시곡 정말 명작이지요!
18/12/26 14:53
수정 아이콘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18/12/26 15:25
수정 아이콘
오 칼박 부럽네요.
시나브로
18/12/26 16:21
수정 아이콘
완전 추억 글이네요 흐흐 부록으로 완전 똑같은 거 가지고 있는 거 퇴마전설1, 코룸 외전, 풍운, 디아블로1 크크

임진록1은 정품으로 샀고 2, 2+는 부록으로 받았는데 게임 제작사, 게임 잡지사에게 감사하네요 그런 큰 즐거움 선사해줘서.

온라인 게임처럼 지속적인 중독성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요.

부록 때문에 산 적도 많지만 어쨌든 100권 좀 안 되게 게임잡지 샀으니 진정한 윈윈 사례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치찌개
19/01/06 23:18
수정 아이콘
100권이라 많이 사셨네요~
코우사카 호노카
18/12/26 16:31
수정 아이콘
한때 잡지부록으로 플레인스케이프가 나와서
죽어라 팠던 기억이 나네요
Zoya Yaschenko
18/12/26 16:51
수정 아이콘
부록으로 나온 히어로즈2가 제 1년을 삭제했습니다.
김치찌개
19/01/06 23:36
수정 아이콘
히어로즈2 명작이죠~
18/12/26 16:54
수정 아이콘
장판과 잘어울리는 조합입니다 크크
김치찌개
19/01/06 23:37
수정 아이콘
네 크크
18/12/26 16:56
수정 아이콘
오 워로드3 히마메랑 비슷한 게임이었었는데 은근 재미있게 했었는데 반갑네요. 이미지에 있던 거 대부분 해봤던 게임들이네요.
제가 축구를 좋아하고 후속작 살 돈은 없어서 피파98만 진짜 몇년을 했는데 월드클래스 난이도에서 한국국대로 월드컵 우승 쉽다고 했더니 친구가 구라치지 말라고 안 믿어서 억울했던 기억이 있네요. 한국 국대로도 시시해서 동남아 클럽 선택해서 다른 빅리그 클럽들 넣고 대회 돌리곤 했었는데요.
스타나라
18/12/26 17:39
수정 아이콘
아니...왜 본문에 출처가 없죠???
김치찌개님 글에는 무조건 출처가 있는거 아니었나요!!!
18/12/27 09:11
수정 아이콘
저도 부록시디들이 아직 집에 잔뜩있는데 시디 넣을곳이 없어서 못하고있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506 [일반] 그린 북 / PMC: 더 벙커 / 범블비 [21] Rorschach6973 18/12/28 6973 1
79505 [일반] 극장판 포켓몬스터 '모두의 이야기' 간단 리뷰(스포 有?) [6] 나와 같다면8787 18/12/27 8787 0
79504 [일반] '그 페미니즘'은 틀렸을까? (피드백 관련 수정 완료) [430] 돈보스꼬20425 18/12/27 20425 23
79503 [일반] 전주 얼굴없는 천사 올해도 왓다 19년째 기부.jpg [18] 살인자들의섬8181 18/12/27 8181 13
79502 [일반]  4박5일 초겨울 제주 #3- 가시리, 신천목장, 동백꽃, 일출봉 등등 [4] mumuban6197 18/12/27 6197 4
79501 [일반] 페미니즘을 경계해야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 검열. [96] 센터내꼬야12860 18/12/27 12860 47
79499 [일반] 文 대통령, '김용균 법' 통과 위해 조국 수석 운영위 참석 지시 [51] 뿌엉이10259 18/12/27 10259 19
79498 [일반] 코인주의) 시세 사이트 글을 삭제하면서 [7] klados5827 18/12/27 5827 0
79496 [일반] 다사다난했던 2018년 요약.jpg(스압,2MB) [36] 야부키 나코8527 18/12/27 8527 4
79495 [일반] 서울시, 승차거부가 많은 택시회사에 운행정치 처분 [72] 홍승식11538 18/12/27 11538 3
79494 [일반] 페미니즘과 Affirmative action [83] 녹차김밥10444 18/12/27 10444 21
79493 [일반] 최근 여당의원들의 실망스러운 친페미니즘적 발언 및 활동 [113] 정상을위해11863 18/12/27 11863 13
79492 [일반] 문 대통령 지지율이 큰폭으로 떨어졌네요 [534] 고통은없나28651 18/12/27 28651 10
79491 [일반] 내가 살아오면서 본 유명인들. [92] 김티모14793 18/12/26 14793 3
79490 [일반] 한국(KOREA)형 비즈니스모델 [36] 성상우11966 18/12/26 11966 4
79489 [일반] 크리스마스 이브에 싸우고, 놀라고, 감동한 이야기. 그리고 부채의식의 무서움, [36] 복슬이남친동동이9781 18/12/26 9781 24
79488 [일반] 김태우가 터뜨린 청와대 민간인 사찰 의혹건 [63] ppyn15214 18/12/26 15214 26
79487 [일반] 영화 범블비를 보았습니다. (스포주의) [26] 건투를 빈다7131 18/12/26 7131 2
79486 [일반] [단독] '이수역 사건' 여성일행 "물의 일으켜 죄송" [76] 밥도둑15099 18/12/26 15099 18
79485 [일반] 4박5일 초겨울 제주 #2- 함덕에서 일출 , 점심 흑돼지 특선, 비자림 [18] mumuban6410 18/12/26 6410 2
79484 [일반] 창고에 있는 게임CD들.jpg [60] 김치찌개13770 18/12/26 13770 23
79483 [일반] 오늘도 국군 장병은 죽어가고 있다. [185] 여왕의심복20086 18/12/26 20086 178
79482 [일반] 국민 신문고에 글 올렸다 신원노출로 자살까지. [46] 알레그리19014 18/12/25 19014 1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