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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08 16:08
요즘 동생이 대학원 다닌다고 잘나가는 회사 때려치고 미국에서 공부하는데 돈 다 떨어져서 집에 손벌리는 꼴을 보고 있으니 10년 지내신게 대단해보여요.
18/12/09 17:50
정해져 있지가 않아요.
보통 반지들고 청혼을 해서 yes를 받아내면 약혼 상태이거든요. 한국은 통상 어떻게가 있는데 외국으로 가면 한국 것에 현지 것에 짬봉이 되면서 하는 사람 맘대로 되요. 거기에 부모님의 양쪽 나라에 갈라서 살고계시면 서로 자기 나라에서 하는대로 하고 싶어하시거든요. 아주 어려운 문제입니다. 제가 아는 사람은 하도 복잡해서 딱 직계가족만 10명 정도 하와이 가서 결혼하고 그것으로 끝 했어요. 말이 길어지면 결론이 거의 불가능해져요. 그래서 결국 결혼 그래 결혼하기로 했으니 나머지 다 집어치우고 결혼만하자에 모두 합의를 봐서 그리했죠.
18/12/08 16:41
전 이번 겨울이 미네소타에서 처음 보내는 겨울인데 날이 가면 갈수록 사람 살 곳이 못 된다는 생각만 들어요...
물론 이 날씨에 매일 15분 거리를 자전거 타고 다니는 제가 미련한 것도 있습니다
18/12/09 17:55
이런글이 읽기 훨씬 편하네요.
다른글들은 정치적 입장같은 복잡한 감정과 같이 읽어야 하는데... 재미있게 잘 사세요. 여자는 대놓고 딱한번 요구할(?) 수 있는 다이아 받을 기회를 포기하고 싶지않겠죠? 다이아 안받는다고 갑자기 집이 떨어지는 것도 아닐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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