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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08 14:46
제가 다니는 대학도 폭력 예방 교육 이라고 쓰고 실상은 한남 린치하는 사이버 정훈 자료를 봐야 성적평가 기간에 성적 확인 가능하게 해놨는데 정말 답답합니다.
지금이 이 정도면 회사나 공겹에서 직접 들어야하는 강의는 대체...?? 그래도 대학에는 학교 커뮤니티라도 있어서 어느정도 동질성 있는 구성원끼리 발산이라도 가능하지 사회 나가면 배출구도 딱히 없구요. 롤 하면서 딱 한 번도 안 던져봤는데 요즘 사회 돌아가는거보면 진짜 저도 던지고 싶은 욕구가 샘솟네요
18/12/08 15:09
저번에 회사에서 교육 듣는데 강사가 한국 성매매 횟수가 성인 남성 절반 숫자라고 남성 직원 하나 건너 한명씩 지목하면서 이분이 성매매 하고 있는 거라고 하더군요 크크 그 뒤에는 그냥 예시를 든 것뿐이라고 수습하긴 했지만 정말...
18/12/08 16:32
그걸 이제 법적으로 꿀빨수있다니 너무 부럽다~
여러분의 세금이 터지고 있습니다~ 이제 페미굿즈가 면죄부같은느낌으로 팔지 않을런지? 오 저남자는 페미굿즈를 가지고 있군 무죄
18/12/08 14:57
[만나는 팀마다 트롤이면 문제는 누구다?]
라는게 갑자기 떠오르네요. 결국 제가 문제인건지 아니면 악명 높은 롤보다 현실이 더 헬게임인거지...
18/12/08 15:15
세상이 제가 아는 상식선에서만 돌아가지 않는다는 걸 깨닫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우리는 만인의 평등을 이념적으로나마 이뤄낸지는 얼마 되지 않았어요. 대부분의 역사는 계급과 이에 대한 투쟁으로 이어져왔습니다. 과거의 신분제, 노예제와 비교하면 지금의 혐오와 차별은 애들 장난수준입니다. 그렇다고 지금의 피해자들이 덜 고통스럽다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과거와 비교해 계속 나아지고는 있는 상태라는 겁니다.
개인의 기준으로 평등과 공평을 추구한다면 삶이 피곤해져요. 세상이 옳고 그른지에 집중하지 말고 내가 경험하는 삶 그 자체를 봐야 마음이 덜 복잡할 겁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18/12/08 15:36
애들 접촉 문제는 여성담론의 문제라기보다는, 그것에 무식하고 규제 만능주의적인 한국식 처방이 혼합된 까닭이 아닐까 싶네요.
정치를 겨냥한 풍자와 그 하위문화들이 힘을 잃고 있는 건 자한당의 몰락과 함께 고전적 권위주의가 붕괴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자리를 대체할 질서가 뭔지는 지켜봐야 알겠지만 여성담론을 위시한 리버럴의 가치가 득세하고 있는 건 사실이죠. 오히려 고전 좌파의 계급론이 힘을 잃고..
18/12/08 15:38
이교도, 마녀, 빨갱이를 지나 이젠 한남....
시대를 초월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식하고 그래서 많이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단순하고 절대적인 낙인 찍길 좋아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요즘 들어 듭니다.
18/12/08 15:45
마지막 부분 관련해서, 저는 갈수록 이 이슈에 대해 어떤 입장을 선명하게 견지하는 것은 피로감이 너무나 심해지고 낙인 효과까지 생기면서, 이제는 이 이슈를 어떻게 하면 성공적으로 치워버리고 '거리감 있는 일상'을 영위할지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집니다. 20대라 그런지 이 이슈가 이제는 동아리 OB들 술자리에까지 등장하고, 거기서도 소위 공격적인 이데올로지를 가진 사람과 말을 섞게 되고... 그래서 그런 말 안 나오는 가족, 연인이 더 소중해집니다.
18/12/08 15:53
진짜 이제 여자애들은 눈앞에서 넘어져도 잡아주기 두려워요.
비탈길을 지나가는데 여자애가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바퀴를 굴리질 못하더라고요. 애엄마는 양손에 장바구니 들고 저 앞에서 빨리 오라고 그러고. 뒤에서 밀어주려다가 이거 멀리서 보면 자전거 안장 뒤를 미는 내 모습이 뭘로 보일까 생각이 퍼뜩 들더라고요. 남자애였으면 그냥 등 밀어줬을텐데. 그래서 굳이 앞쪽으로 가서 자전거 핸들 잡고 끌어당겨서 바퀴굴러가게 해줬는데 힘도 더 들고.. 그 꼬마친구가 감사합니다 싹싹하게 인사해서 기분은 괜찮았지만 내가 왜 이렇게 짱구를 굴려가며 도와야하나 생각도 들었어요.
18/12/08 19:01
저는 어둑어둑할 때 길을 건너가려고 했는데, 건너가려는 편에 여학생 하나가 길을 가더라구요.
길 안 건너갔습니다. 좀 더 가다가 길을 건넜죠. 기차나 버스 탈 때도, 장갑 안 벗고 그냥 있어요. 옆 자리에 여자라도 앉을 수도 있고, 그러면 무슨 소릴 들을지도 몰라서.
18/12/08 16:29
킹찍 미드오픈이 이제 농담이 아니라 고려해볼만한 사항이 됐죠
이런 분위기속에서 당당하게 반대표 던지다니 꼰대일지언정 간신은 아닌거란걸 증명한게 아닐까 크크크
18/12/08 18:34
근데 뭐 저땐 여자라서 패악부리던 시절은 아니니까..
오히려 박근혜가 깽판부리니까 옥새런도 하고 그랬죠 간신이었으면 갖다 바쳤을텐데 자기가 살기위해서라지만 어쨌든 대립각세웠죠 크크 김무성이 욕먹는건 천룡인이라 욕먹는거고 그건 다른말로 자기프라이드가 더럽게 높다는거라.. 기득권일땐 나쁜놈소리듣기 딱좋지만 요즘처럼 페미가 기득권잡고 패악질부릴때는 저게 장점이되네요 쩝
18/12/08 18:55
사실 순실이 유라랑 함께 모범적인 페미나치의 표본(...)이셨는데
문정부가 멍청한짓 하는게 엑윽보수들 하는거 그대로 미러링 하는 인간들 뽑아서 최순실정유라 정신을 여기저기 퍼나르고 있.. 그딴것좀 하지 말자고 뽑은 거시건만
18/12/08 20:23
진심으로 부지런하시네요 덜덜
쪼금만 민주당에 반대뉘앙스있으면 칼같이 나타나 쉴드, 조금만 자한당에 호의적이면 칼같이 나타나 반대. 존경합니다.
18/12/08 19:37
학원수업이 끝나면 학생들 태워다주는데 여학생들은 태우지않습니다. 전에 타라고했다가 잠재적 범죄자 취급을 당한적이 있어서요. 저는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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