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말 초겨울 즈음에
제주 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0월 11월에 넘 바빠서 가을에 못간게 아쉬워서 더 늦기 전에 짬나자마자
4박5일로 다녀왔네요 흐흐
대략 10번째 제주인거 같네요
오후 비행기 내려서
렌트하고 바로 들린 곳은 모이세 해장국
가격표보니 9000원까지 올랐더라구요 ㅠㅠ
예전에 갔을때 인생 해장국 급이라서 이번에도 계란 투하해서 잘 먹긴했네요 흐흐
날계란 맘대로 투하되는게 꿀인 집
숙소는 공항 근방 게하로 잡아서
앞 바다에 있던 방파제 & 등대로 살살 걸어가서
야경을 찍었네요
야광찌로 밤낚시 하는 아조씨들이랑
비행기 궤적이 담기는 포인트였네요
게하에서 나름 잘 자고
아침으로 근처 제가 자주가던 식당가서 몸국을 먹었네요
리얼 현지인만 가는 느낌의 허름한 식당(종종 식당) 인데
몸국을 여기서 입문해서
동선이 맞으면 아침은 거진 여기서 해결하네요 흐흐
몸국이랑 반찬으로 나오는 멸치볶음이 존맛입니다
한그릇 받으니 해가 딱 저렇게 비춰서
음식 사진이 느낌있게 잘나온거 같아요
첫 코스로는
공항 근방의 도두봉을 갔습니다
낮은 뒷산 정도의 난이도인데
올라가면 살짝 숨차고 바로 도착
제주공항이랑 시내가 잘 보이는 뷰네요
마침 유딩들도 소풍와서 놀고 있더라구요
도두항이랑 멀리 이호테우까지 보였습니다
미니 등산? 하고
다음 코스는 동쪽으로가서
원당봉을 갔네요
여기도 미니 등산하러 갔는데
올 겨울 첫 동백꽃을 만나서 좋았네용
다시 동쪽으로 더 가서
함덕 서우봉을 올랐습니다
여긴 동네 언덕? 수준이라 1밖에 안힘들어요 흐흐
코스모스가 있다고해서 갔는데 1도 없더군요 ㅠㅠ
빛내림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네요
동쪽 해수욕장 최애 장소입니다
저녁으로는
해수욕장 바로 옆에 있던
춘삼이네 3호를 갔네요
여기 차타고 다니면 눈에 띄던 가게들이었는데
들어가서 먹어보니
메뉴들이 전체적으로 저렴하더라구요
고기국수는 9000원이라 안저렴한게 함정... ㅠ
보통 정도의 맛이었네요
밥먹고 게하 체크인하고
조천에 있던 라이트아트페스타 라고 전시하는 곳이 있어서 방문했네요
인스타에서 사진보고 이거다해서 방문한 곳이었는데
혼자가서 야밤에 춥고 좀 무서웠...
근데 사진은 끝내주게 잘나왔습니다 흐흐
메인 전시 작품이 장관이더라구요
이렇게 1, 2일차가 마무리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