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12/06 23:56
전 올초에 플스를 사고 이번에 고민고민하다가 스위치도 샀습니다.
엄청 고민하고 있으니 와이프가 그러더라구요. "고민은 품절과 배송지연만 가져올뿐이다. 그냥 질러라." 이런 현명한 아내 덕분에 전 오늘 젤다를 실행해봤습니다! 즐기세요! 즐기시는게 남는겁니다! 그리고 첫게임은 힐링게임 블러드본 추천합니다.
18/12/07 14:10
이분 맞는말씀만 하시네.
저희부부를 게임불감증에서 치유해주신 힐링게임 블러드본 강추합니다. 얼마나 아기자기하게 잘 만들었는지 절로 빙그레 미소가 지어지는 게임입니다.
18/12/07 00:00
아 인생이 망가진 원인이 저는 아니었습니다. 한 번 게임을 하면 과격하게 하지만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었어요. 다만 더는 게임을 하기 힘든 상황이 되었었죠.
18/12/07 09:15
중독 문제가 아니라 취미생활을 포기해야할만큼 인생의 힘든 시기를 지나오고 계셨던 것..
앞으로는 취미생활을 누리는게 당연한 나날들만 펼쳐지길 바라겠습니다.
18/12/07 00:04
모아놓은 돈 사고로 싹 날렸을 때 허무함 이기게 해준게 요 플스 1개였습니다. 큰건 아니지만 일하는거에 대한 조그만 보상을 받는 느낌이라 저는 엄청 좋더라구요 크크 즐겁게 게임하시면 보상이 2배 그 이상 될겁니다. 화이팅!
18/12/07 00:14
으아 너무 좋은글 잘봤습니다.
스스로 성공한 인생이다 라고 생각되는 날, 그날의 밤하늘을 웃으며 떠올릴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18/12/07 01:49
뭔가 뭉클하네요... 사람사는 냄새 납니다.
아 혹여나 걱정되서 그런데, 110V짜리라면 돼지코가 아니라 강압기(220V->110V)를 사용하셔야될거에요. 그냥 돼지코 끼우고 사용하셨다간 플스가 펑하고 터집니다...
18/12/07 02:11
저는 이상하게 콘솔이 안맞더군요.
산적은 없었고 플스2 시절에 몇달 빌려서 가지고 있엇고 비슷하게 엑박360도 그랫었는데 정말 거의 안하고 돌려줬었던 기억이 나서 못사겠더라고요.
18/12/07 02:28
롤이라.. 저에게 있어 롤이라는 게임은 정말 안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네요.
저는 롤을 해본적은 없지만, 롤 때문에 인생이 꼬인 사람들 여럿을 봤기 때문이에요. 롤이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할때가 제가 대학교 2학년쯤이었던것같은데 매우 좋은 학점을 받고 있었던 학생들이나 착실히 PEET나 MEET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롤에 빠지더니 그들의 학교생활이 나락으로 빠지더라구요. 다행인건 저는 게임에서 경쟁같은거를 싫어하므로 롤같은거도 싫어했습니다. 늘 이기는게 아니고 질 때도 있기때문에, 굳이 패배의 스트레스를 받기싫었어요. 아무튼 이러한 이유에서 저는 롤을 매우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18/12/07 02:40
저에게 있어선 리니지가 그렇습니다. 다행히 온라인 게임이 대세가 되기전에 게임 중독의 무서움을 알고 게임을 멀리 했던게 행운이었죠. 리니지에 빠진 친구들이 그 안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걸 옆에서 보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당시 친구들 자취방은 수업만 끝나면 그냥 게임방이었죠.
18/12/07 03:06
그게 게임이든 다른 즐길거리든 스스로 즐길 만큼 즐기는 절제력이 부족했던 분들 같은데, 그런 경우라면 스스로 알고 아예 시작을 안 하는 게 최선일 텐데 아쉽게 되셨군요. 저는 오히려 재수하면서 많이 힘들었을 때, 주말 학원 다녀와서 딱 한 시간 가볍게 칼바람, 지하철 타고 집에 오는 동안 롤챔스 보는 게(다행히 그때 엄청 잘했..읍읍) 삶에 낙이 되어서 그 기간을 떠올릴 때마다 참 그래도 재미있게 견뎠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도 게임에서 경쟁은 피곤해해서 공감하는 부분도 없잖아 있네요.
18/12/07 08:24
스파이더맨이 정말정말 재미있죠.
뉴욕 시내를 촥촥 하고 돌아다니는 손맛이 엄청납니다. 이걸 한 뒤로 다른 오픈 월드 게임을 못하는 부작용이... 다른 게임은 이동이 너무 재미없어져 버려요.
18/12/07 08:58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저도 최근에 플스를 구입해서 블랙프라이데이 할인하는 좀 지난 게임을 사서 즐기고 있습니다. 여러 게임을 조금씩 해 봤는데, 호라이즌 제로 던이 제일 재밌더군요. ^^
18/12/07 11:24
이 험란한 시대에 그 누구인들 사정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만 응원할께요. 힘내십시오. 화이팅하시구요.
덕분에 한동안 잠자고있던 플스 한 번 돌려봐야겠네요. 건승하세요~^^
18/12/07 12:50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제가 플스3를 살때의 생각이나는군요
마음의 치유라는게 별거 있나요 하고 싶은거 하면서 푹 쉬는게 최고의 치료인거죠 잘 사셨습니다 백미터 달리기로만 죽어라 인생을 살필요가 있나요
18/12/07 14:47
요즘 플4는 한글화 재밌는게임이 너무 많아서 좋아요
일단 18년 올해추천작은요 갓오브워 스파이더맨 오딧세이 레드뎀2 워낙에 대작게임들이라서요 그외에도 다양한 한글화 게임들이 너무 많죠 그외에 호라이즌 제로던 메탈기어 니어 오토마타
18/12/07 15:19
저도 떼 써서 사놓고 디맥만 좀 아직까지 하고 있네요.
몬헌월드는 로딩 땜에 피시판으로 옮겨가서 하고, 인왕은 초입에서 영 손이 안가고...
18/12/07 15:52
저는 롤뿐만이 아니라 롤의 원조(?)인 카오스, 그리고 MMO 장르인 와우를 싫어했던게...
하면 그냥 하면 되는건데 욕하고 이런게 너무 듣기 싫어서 -_- 안했던 거였거든요.. 경쟁심, 욕심도 많은 성격이라 지면 그 분을 못 이기는 것도 너무 싫고... 그래서 요샌 게임을 그냥 혼자서 할 수 있는 것만 하고 있습니다 플스, 스위치는 그래서 저에겐 너무나 좋은 기기들이지요 흐흐 하지만 겜불감증 치료는 초큼 어렵긴 하네요.. 블러드본이나 니오가 좀 치료에 도움이 될 거 같기는 한데 요새 고여류에 면역이 약해져서 좀 내성 다시 생기면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아무튼 게임 즐기시길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