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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03 20:47
일 쫌 못하는거 같아요
출산수당 10월 부터 지급한다는거도 이상하고요 글고 예시로 들어주신게 직관적이긴 하지만 정확히 하면 315.25 vs 310이에요
18/12/03 22:00
음 기사 제목이 오해할수 있게 쓰여있지만 실제로는 '최저임금 대비' 5% 인상이라
30+35+40=105 vs 30+30+40=100 이렇게 됩니다.
18/12/03 20:49
우리때는 말이야~ 이정도면 젊은이들 문재인 대통령한테 불만갖지말고 고마운줄 알아야해 요러는 사람들 너무 많아서 이해가 안 되는데 당연히 해야할 일중 10퍼센트도 못 이룬 것 같은데 노예에 가까운 강제징병 군복무환경이 정상인가요? 적폐청산에는 끝이 없다면서 이런건 타협하고 이정도면 된거 아니냐~ 하면서 하는꼴 너무 추합니다. 이러면 발끈해서 앵무새처럼 이명박근혜보다는~ 나오겠죠. 아 저는 이미 군복무 다했고 예비군 4년차입니다.
18/12/03 20:54
우선 "무슨무슨 관계자가 말했다" 이건 곧이곧대로 믿어선 안됩니다. 한두번 속은게 아닌데 아직까지 정확한 오피셜 없이 그냥 중앙일보기사를 그대로 가져옵니까?
18/12/03 21:00
제가 님이 잘못했다고 했는지요? 다만 님께서도 오피셜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냥 기사들고 와서 그게 사실인냥 글 적으셨잖아요.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거죠
18/12/03 21:00
일단 조중동 기사에서 관계자가 나오면 버럭! 하지말고 오피셜이 나올때까지 기다리는게 낫습니다.
얼마전에 조선에서 박근혜찡 아파여 징징징했는데 밥무부에서 그런적없다고 하니 쏙 들어갔죠.
18/12/03 21:00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는데요. 그래서 손해보는 사람이 있나요? 야당의 선거 얘기는 뭐든 선거로 연결짓는 정치꾼들의 말도 안되는 소리라 그냥 웃어 넘기렵니다. 언제는 군인 월급 신경썼다고.. 올해 18년에 군인 월급이 80% 올랐는데 여당이 지방선거 휩쓴게 이거 때문이었나요?
18/12/03 21:18
이미 작년대비 80% 올라간 충분한 이득을 봤는데 무슨 손해를 봐요. 그럼 올해 40%만 올리고 내년에 나머지 올렸으면 이득입니까? 이런게 조삼모사죠. 많이 올려주고도 욕먹을거면 차라리 그전 만큼만 올려줄걸 그랬어요. 이렇게 되면 과연 누가 손해일런지?
18/12/03 21:01
기사로 5271억원의 예산을 아낄 수 있다 라는 부분으로 이거나 저거나 급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끼는 만큼 군인들이 덜 받게 되는 거니 치사하다는 이야기는 나올 수 있겠네요. 그리고 선거를 노리고 했다는 것도 좀 이해는 안가고요. 선거 노리고 하는거면 걍 5% 가는게 낫겠죠. 옛날같이 정보 취득이 어렵다면 모를까 요즘같은 세상에 매년 5%에서 격년 10%로 바꾼 걸로 선거에 이용해 먹는건 좀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18/12/03 21:06
뭐 굳이...? 싶기는 한데 이상한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매년 올리겠다라고 했다가 저리 된거면은 뭐라고 할수는 있겠습니다만.
18/12/03 21:13
저도 그게 궁금해서 찾아 보고 있는 중인데
2008 : 9만 7500원 인상 10% 2009 : 동결 2010 : 동결 2011 : 10만 3800원 7% 2012 : 10만 8000원 4% 2013 : 12만 9600원 20% 2014 : 14만 9000원 15% 2015 : 17만 1400원 15% 2016 : 19만 7000원 15% 2017 : 21만 7000원 15% 2018 : 40만 5000원 88% 위처럼 나오는건 있군요. 병장 기준이라는데.
18/12/03 21:50
제가 08년 11월 군번이라 딱 저때 걸쳤습니다.. 지오피에서 6개월 모아서 전역했는데
사회에서 1주일 알바한 것 보다 못벌었..
18/12/03 22:07
유류세는 교통세, 교육세, 주행세 로 구성되는데, 교통세, 교육세는 국세이긴 하지만 보통세가 아니라 목적세라서 다른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주행세는 지방세라서 중앙정부재정과 무관합니다.
18/12/03 21:20
[이에 따라 2017년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해서 2018년 30%, 2020년 40%, 2022년 50% 수준으로 인상한다는 게 단계적 목표였다.]
전년도 88% 올렸는데 원안대로 갔다가 한번에 후려치기 당하네요. 아임 그루트.
18/12/03 21:47
88% 올린 것도 지난 10년간 꾸준히 올렸어야 되는 게 안 올라가서 한 번에 끌어올렸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올해는 안 올리겠다니 저는 그냥 조금이라도 올리면 좋겠다는 취지로 한 말입니다. 못 올릴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서요. 작년에 많이 올렸으니까 올해는 조금 올려도 이해해 주겠죠. 하지만 동결은? 동결은 아예 안 올리겠다는 거잖아요. 동결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18/12/03 21:23
뭐 자한당이였으면 체감임금을 40만원급으로(실제로는 그대로) 올리고 복무기간은 1년 9개월 그대로였을거 같기는 합니다만..국방선진회의 생각나네요
18/12/03 21:31
페미아닌 정부는 현역의 손해를 알아서 복무기간 단축 스톱시켰군요
뭐 사실 이명박근혜도 페미정부라 그렇다고 말씀하시겠다면 굳이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만..
18/12/03 21:36
페미정부 맞는데 뭘 아니라는지.
단축하고 상관없는 예비군 내용 썼습니다만 언제 투표가 어쩌고 이명박근혜가 나오나요? 참 넘겨짚기로 편하게 사십니다. 읽기 불편한건 둘째치고 환상으로 가득차 있는것 같으니 바람직한 대화가 이뤄질것 같지도 않네요.
18/12/03 21:38
예비군과 폐미정부가 어떤 상관관계가 있죠?
마초기질 흘러 넘치던 군사정권때 예비군들이 더 천대 받았는데.. 메갈들이 모든걸 페미니즘이랑 연결시키는거랑 비슷한 사고흐름도 아니고..
18/12/03 21:51
군인들 예비군들 다 같이 천대 받던 시대에 지금 군인들이 예비군보다 더 대우받으니 예비군도 대우해 달라는 겁니다. 그리고 그시절엔 군가산점이라도 있었고요.
예비군 지원방안에 대해선 실질적 논의도 없잖아요? 군가산점 문제도 그렇고 그것에 대해 반대하는 남인순 같은 사람들이 요직에 있고 말이죠. 가고 싶은 군대를 만들어야 한다는 망언을 한게 엊그제 같은데 말이죠.
18/12/03 22:01
예비군 관련도 찾아보시면 좋아진게 많습니다.
수치상으로 따지면 그 어떤 정부보다 더 많이 좋아지긴 했죠. 기존이 워낙 개판이라서 별티도 안나지만... 그리고 예비군을 없애면 모를까 자영업자 예비군을 어떻게 배려합니까? 조금만 생각해보면 또다른 차별을 만들고 형평성 문제가 생겨서 불가능한걸 알수 있는데요.
18/12/04 01:42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문정부가 군인복지개선은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예비군과 페미니즘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꼴랑 최저임금 수준 주고 군무새니 뭐니 소리 들을바에는 예전처럼 돈은 못받아도 사회의 인정과 존경을 받는게 개개인의 인생에겐 더 의미있는 일이라서요. (물론 이 둘은 독립적이지 않습니다) 번지르르한 소리가 아니라 실제 그래요. 결과적으로 말해서 페미정부가 더 악입니다. 박탈감 장난아니게 줘요.
국방의 의무는 사실 어떤 방향으로 접근해도 차별이라 반박할 말이 없어서, 페미니즘이 기본 스탠스를 병역 자체를 외면 및 비하하고 별거아닌 일로 치부하는 방향으로 가져갈 수 밖에 없어요. 군무새니 뭐니 하는거 공공연히 쓰고 미디어 노출도 많이 시키고. 인생 황금기를 불합리하게 20% 이상을 쓰고, 아무도 신경안써주는 경력단절을 겪는데, 그런 희생을 무임승차로 누리는 대상들이 대놓고 비하하고 굉장히 극단적인 방식으로 조롱하는데, 지탄받기는 커녕 정부의 기조에 힘입어 기세등등하고 사회를 잠식했어요. 솔직히 이거보다 최악이 없어요. 꼴랑 몇십만원 진짜 아무것도 아닙니다. 예비군은 그 연장선이고, 친페미인게 개중에서 최악입니다. 요즘 생활관에서 장병들 느끼는 박탈감 장난아닙니다. 입대 예정인 젊은 친구들도 마찬가지고.
18/12/04 08:39
현정부가 페미만을 위한 정부라서 이전 정부들이 예비군 처우 개선 잘 해오는 거 역행하는 것도 아닌데 직접적인 연관 없는
사안에도 현정부는 페미정부라서 남자들 무시한다고 불편해 하는 것 보면 메웜들이 한국남자들 비난하고 징징대는 거랑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사병 월급 인상이야 기존에 해오던 거 인상률만 올린 거라 진행이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고 예비군은 그렇지 않았잖습니까. 이번 정부에서 예비군 처우 개선을 아예 안 하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요.
18/12/03 21:58
예비군 처우도 계속 개선 중입니다. 기껏해야 수당이 다소 늘어나는 정도지만 아무것도 안하는 건 아닙죠. 그 이상의 개선은 법개정이 필요하고 실제로 관련 법안들이 발의되었으나 국회에서 막히고 있어요.
18/12/03 22:07
본인이 모른다고 손 놓고 있는게 아닙니다만?
소집기간 단축, 훈련비 인상 다 추진중에 있습니다. 페미정부가 남성인권 챙길이 없다는 망상에 빠져 허우적 거릴 시간에 구글에 검색 한번만 해봐도 알 수 있는걸 일일히 찾아다 주기도 지치는군요.
18/12/03 21:26
이 일에 나름 꽤 관련되어 있는 사람으로 말씀드리면 지금 정부는 다른 정부와 비교 대상이 안됩니다. 군장병 인권, 복지 모든 영역에서 우리나라에서 이런 태도를 가진 정부는 없었습니다. 단순한 수치 몇가지로 공격하기는 쉽지만, 그 뒤에서 얼마나 많은 정치인과 공무원이 노력하고 있는지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좀 놀라고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18/12/03 21:29
올해 88% 올렸고, 원안에 있는 내용이었고... 요즘 속 보이는게 많긴 하죠. 여러모로.
오래간만에 이번 정부가 군장병 처우개선에 얼마나 힘쓰고 있는지 되새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18/12/03 21:34
[국방부는 절감된 예산을 병사 처우 개선에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병 봉급을 인상하지 않은 해에 이 금액을 특수지 근무수당, 함정 근무수당 등에 반영하겠다”며 “세부적인 처우 개선 방안은 추후 논의를 거쳐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특수지 근무수당을 사병들에게 얼마나 주나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갑지역 25,000원 을지역 20,000원 서해 5개도서 30,000원, 비무장지대 및 북방한계선 인접해역 4개 도서 15,000원, 비무장지대와 접한 초소 및 해안초소 근무자 5,000원 후... 월 15,000원 더 받고 최전선에서 근무하고 3만원 더받고 서해 5개도서에서 근무하는게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18/12/03 21:49
2.5만원 받고 강원도 GOP에서 산 타다가 발목 나가고 허리 나가죠. 제 말은 5000억을 세이브해서 더 힘든 애들 준다는 게 남긴 재원을 다 쓰지 않을 게 뻔히 보여서 말이죠.
18/12/03 21:43
80년대 이후로 좀 많이 오른 해가 88년 44% 제외하면 전부 민주당 정부 시절이네요. 2001년 46%, 04년 47%, 05년 30%, 06년 63%, 07년 23%, 18년 88%...
18/12/03 21:37
"여성징병제가 아니잖아 빼액", "제대한 남성은 혜택을 못보니 남성을 대상으로 한 혜택이 아니다.", "그게 아깝냐 조삼모사 아니냐."
20대 남성 인권이 지금까지 방치된 이유가 요즘 제대로 나오네요. 486남성이 20남성을 착취한다고 피해망상자들이 늘면서, 정작 20대 중후반은 20대 초반이 실질적 혜택 받는게 아니꼽다는 걸 당당히 적잖아요?
18/12/03 21:53
20대 남성이 저그도 아니고 다 그렇게 생각한다고 한다고 보시나요? 저는 군복무 끝낸 20대 중후반인데 지금 문정부가 하는 것도 한참 모자르다고 생각하는데요? 오히려 이런류에 비아냥대면서 요즘 군대가 군대냐하는건 오히려 나이 있는 아재들 심하면 심했지 몇년전만 해도 군복무하던 젊은 애들이 대다수 그런다? 저는 전혀 공감 안 되는데요? 애시당초 문재인이 말하는 "사람이 먼저고 정의로운 사회"에서 20세기수준의 한심한 징병제로 젊은이들 노예로 부리는거 그대로 놔두는게 정상이 아니죠. 여성인권 적폐청산 같은건 타협없이 해야하고 군대문제는 타협해야하나요? 팩트는 피해자 2차가해하고 피의자 옹호하면서 혐오발언 내뱉는 메갈워마드 세력들한테 정부가 굽히고 묵묵히 군복무하는 사람들은 꽤 많은 이들한테 후려치기 당하고 있고 정부한테도 후순위죠.
18/12/03 22:07
"원래 100은 받아야 하는 거니까 40으로 만족할 수 없다"면서, 20을 주던 정당을 찍어야 40을 주는 애들이 정신을 차린다는 말을 하니 문제죠. 이게 왜 문제가 아닌지 모르겠어요?
18/12/03 22:09
그러니까 그러는 사람이 얼마나 되냐고요. 여론조사에 20대 남성 자한당 지지율이 급격하게 상승하기라도 했어요? 그냥 문재인 지지율만 빠진거 아닌가요?
18/12/03 22:12
"20대 남성 인권이 지금까지 방치된 이유가 요즘 제대로 나오네요. 486남성이 20남성을 착취한다고 피해망상자들이 늘면서,
정작 20대 중후반은 20대 초반이 실질적 혜택 받는게 아니꼽다는 걸 당당히 적잖아요? " 이거 자체가 근거도 없고 논리적이지도 못 하다는거죠. pgr21 댓글들 가지고 20대 남성들이 삐져서 나 아몰랑 자한당 찍을거야 이렇게 한다고 생각하는게 웃긴거죠. 통계라도 있으면 님 주장 인정합니다.
18/12/03 22:16
"20대 남성 지지율이 젠더 이슈때문에 빠지고 있다는 건 근거 없는 말이다"는 정확히 제가 주장하는 겁니다. 제 댓글은 요즘 pgr에 다수 의견(적어도 누구 하나 반박 않는) 486세대(문재인) 남성 20대 남성 착취론, 20대 남성 인권을 위해 자한당을 찍자 이론을 비꼬는 거구요. 저희가 더 댓글을 나눌 이유가 없어요.
18/12/03 22:27
정확히는 486세대가 착취하지는 않지만 486세대의 소수의 기득권 정치 언론 지식인 세력이 20대 남성 착취하는건 팩트죠. 애초에 역사적으로 어떤 정권이라도 기득권층이 젊은이들 착취하지 않은 적이 없었거든요. 문재인만 특별히 더 착취한다는 거는 과장이란건 저도 인정합니다. 다만 그와중에 여자한테 기울어져 있는 모습을 보여줘서 젊은 남성들 입장에서 실제로 당하는 것보다 더 당한다고 착각이 들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18/12/03 22:32
20대 남성 지지율이 젠더 이슈때문에 빠지고 있다는 건 근거 없는 말이다"-> 에 대해서는 젠더문제 하나로 다른 거 다 집어치우고(북한 경제 복지등등의 문제) 자한당 지지할 사람이 없다정도인거지 젊은 남자애들 젠더 갈등 문제 1도 관심 없어 인터넷에서 키보드 놀리는 애들만 그러는거야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하는데 이런건 현실감각이 떨어지는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젊은 남성들 알건 다 알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다른 이유로 지지하거나 현정권 지지 보류정도까지로 멈추는거라고 생각합니다.
18/12/04 01:48
위에는 이유를 적었지만, 애들이 생각이 없어서 그런 것은 아니고, 결과적으로 월급 몇십 더 안주는 것보다 친페미인게 훨씬 문제라서 그렇습니다. 문정부가 군인복지개선은 제일 잘하는데, 처우개선은 제일 악화시켜요.
18/12/03 22:15
아 그게 아니라면 제가 착각했군요.
부족하나마 개선 중인 정권을 까면서 그보다 한참 모자란 걸 대안으로 미는 사람들도 있어서요. 그런 이상한 주장은 아니라니 다행입니다. 그리고 다행히 님은 아니지만 자한당 찍어서 페미정권 심판하자는 사람 피지알에 많아요. 님이 쓴 댓글이 엄청 분노에 가득차있고 공격적이라 그런 분인 줄 알았습니다. 아니란 건 이제 알았고요.
18/12/03 22:19
남성이기전에 계층상의 이유로 화가나도 자한당 찍을 일은 없겠지만 민주당이나 문재인한테 화가나는건 참을 수가 없네요. 거기에 선택적 정의로움을 지지하는 지지자들의 이중잣대도 이해 안 가고요.
18/12/03 22:25
님의 분노를 저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사병월급은 당연히 현실화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최소 최저임금, 월급 200만원선까지 올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피지알의 어떤 분은 이런 노예제도 유지할 거면 나라가 망해도 싸다고 하셨는데 그 부분에도 동의는 못하지만 공감하긴 합니다.
그런데 사병월급으로 현 정권이나 민주당을 비판하면 좀 황당해지는 부분이. 그놈이 그놈이다 오십보백보라치기엔 확실히 차이를 보이면서 민주 계열 집권시에 사병월급이 확 오른 게 사실이라서요. 이 글의 내용처럼 격년제로 올리는 게 엄청나게 부당한 행동인 것 같지도 않고요. 선택적 정의로움이라 하셨는데. 다른 페미정책 비판이면 차라리 수긍이 가고 그 부분은 저도 마찬가지로 현 정권과 정당을 비판하겠지만(그러면서도 상당수가 자유한국당 계열 정당도 비슷한 정책을 찬성하고 있다는 것도 있고요) 사병처우 개선에 있어선 민주당 지지가 절대 선택적 정의로움이 아닙니다. 그냥 현 시점 최선입니다. 이보다 더 빠르고 많이 올리는 정권이나 정당이 이 나라에 없어요. 쿠데타 하고 제가 정권 잡아서 월급 200으로 올리면 모를까. 선택적 정의로움이 아니죠. 사병처우 개선을 위한 유일한 선택지죠.
18/12/04 01:50
위에는 이유를 적었지만, 애들이 생각이 없어서 그런 것은 아니고, 결과적으로 월급 몇십 더 안주는 것보다 친페미인게 훨씬 문제라서 그렇습니다. 문정부가 군인복지개선은 제일 잘하는데, 처우개선은 제일 악화시켜요.
18/12/03 22:24
도대체 수분크림님이 생각하는 100은 뭔가요? 당장 모병제 실시? (그 누구도 혜택 없이, 사회적 비용만 늘어나는) 여성 징병? 최저임금 제공? 그놈의 100 아니면 0이라는 주장이 (예비/현역) 군장병에게 1이라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까?
18/12/03 22:49
모병제 실시 > 나는 군대 갔다왔는데 앞으로 안 갈 젊은 남성들과 비교해서 차별받는다 / 모병제 하려면 돈이 더 드는데 세금 늘어나니 정부가 내 돈 뜯어간다고 욕한다
여성 징병 > 어차피 징병제 자체가 인권침해인데 여성징병한다고 지금 장병들이 뭐가 나아지냐 / 우린 군대 다녀왔으니 여성징병제 실시에 드는 비용은 안 간 사람들이 부담해라 최저임금 제공 > 돈만 준다고 다냐 / 신체권 침해부터 시작해서 인권이 침해되는 건 그대로인데 니들이나 전 정부나 다를 게 하나도 없다 all or nothing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사전에는 만족이라는 단어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항상 패배하죠.
18/12/03 21:53
작년에 크게 올린 건 저도 압니다 (작년 전역)
근데 그렇게 올리고 동결한다는 건 좀... 그냥 정치적으로 보나 지지율 면에서 보나 아무런 이득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5000억 아끼는 것도 4년간 5000억 세이브하는 거라서 년간 1250억, 그리고 병사 수와 복무개월은 자꾸 주는데.. 올해도 그걸로만 800억 세이브했는데 예산 집행이 싫어서 동결한다는 게 전 이해가 되지 않네요.
18/12/03 22:00
본인이 적으셨다시피 정치적으로 보나 지지율 면에서 보나 아무런 이득이 없는 걸 하는건 그만큼 예산 절감이 필요하다는 거겠죠.
그래서 본문에 선거 언급하신 부분은 좀 안맞지 않나 싶네요.
18/12/03 22:02
앞에 적었듯이 (자한당에서) 라고 적었고 속 보이는 짓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예산 절감이 필요하다는 건 알겠는데 4년간 5000억원, 그리고 복무기간 단축+ 병력 수 감소를 감안하면 더 줄여들 여지는 있다고 생각해서 인상할 수 있다고 봅니다.
18/12/03 22:21
국방부의 발언을 보면 그렇게 예산절감이 필요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병 봉급을 인상하지 않은 해에 이 금액을 특수지 근무수당, 함정 근무수당 등에 반영하겠다” 라고 말한걸 보면 그만큼의 재원마련이 어려워서 한 선택지가 아니예요.
18/12/03 22:31
위 댓글에서 보면 상당히 대우가 부족한 부분이여서 격년 인상에서 발생하는 차액을 다른 부족한 부분에 쓰겠다는데 그게 어떻게 그렇게 해석이 되는지는 모르겠군요. 내년에도 특수지 근무수당, 함정 근무수당에 전혀 변화가 없다면 말 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현시점에 확정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죠.
18/12/03 22:33
처음부터 거기에 쓰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아직 그럴 계획이 없는데, 이걸로 문제가 생기니까 저 발언을 한 겁니다. 앞으로 만들겠다는 겁니다. “세부적인 처우 개선 방안은 추후 논의를 거쳐 만들 것” 이라고요. 그러니까 적어도, 예산 절감이 필요해서 야당의 요구를 받지 않은 건 아니란 겁니다. 충분히 감당 가능했어요.
18/12/03 22:37
일단 님께서 말하는 처음부터 거기에 쓰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라는 확신의 근거를 모르겠네요;;
그리고 충분히 감당 가능했다라는 그 말도 어떻게 가능한건지 모르겠고.
18/12/03 22:40
'추후 논의를 거쳐 만들 것'이라는 건, 아직 논의하지 않았고 만들지 않았다는 뜻이죠.
이미 이전에 거기에 쓰려고 했다면 당연히 이미 논의했고 이미 만들었겠죠. 그리고 그러고 나서 지금 만들겠다고 말한 건, 예산의 추가편성없이도 어느정도는 할 수 있다는 뜻이고요. 그게 충분히 감당 가능하다는 말이지 않겠습니까? 이게 확신의 근거로 부족한가요?
18/12/03 21:40
올해 올렸으면
"약속 어긴 정부... 올해 88% 올리고 결국 또 인상, 세금 5000억 추가 소요될 듯. 야당은 반대" 이렇게 나왔을 거 같은데...
18/12/03 21:40
뭐..남성인권이나 특히 군문제는 뭐...여태 그래왔으니까 그래도 돼 수준이죠 뭐..
월급 지금까지 얼마 올려줬네..마네 떠들어봐야 사실 뭐 별로 와닿지도 않아요 솔까.. 워낙 시궁창인데 거기다가 조금 맑은 물 넣는다고 해봤자... 깨끗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뻔히 알텐데...뭐 어쩔 수 없는거겠죠.
18/12/03 21:51
이 부분에 한해서 '자한당보다 낫다고 그게 자랑일 수는 없다'에 부합하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여기에 있어서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는 말도 반대로 작용하는 부분이라 보고요. 징병제에서 호의는 어디까지나 징병되는 병사들입니다. '기존 정부와 다르게 임기 내에 최저임금의 50%까지 봉급을 인상하겠다'는 이 말을 결코 앞으로 징병되는 병사들에 대한 호의로 보면 안되는 거죠. 그냥저냥 계속 끌려가니까 이걸 정부측의 호의가 계속된다는 말까지 보게 되네요. 나라에 돈이 없다고 8,90%씩 뜯어가던 삥을 70%만 뜯으니까 호의고, 앞으로 더 낮출테니까 호의고요? 지난 정부들에 비해서 더 낫다고 해서, 야권에서도 매년 5%씩을 요구하고 있는데 그걸 반대하고 정부가 병사들에게 10원이라도 덜 가게 했으면, 지난 정부들보다는 나을지 모르나 현 야당의 요구보다는 쓰레기 안인 겁니다. 야당이 무슨 생각으로 인상을 요구하든 간에 말이죠. 착취당하는 건 병사들입니다. 무슨 어마어마한 걸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10%씩 격년으로 인상하는 안을 5%씩 매년 인상해달라는 것조차 허용이 안됩니까?
18/12/03 21:57
국방부는 절감된 예산을 병사 처우 개선에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병 봉급을 인상하지 않은 해에 이 금액을 특수지 근무수당, 함정 근무수당 등에 반영하겠다”며 “세부적인 처우 개선 방안은 추후 논의를 거쳐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말대로 실현이 된다면 결국 다 병사들에게 가는거 아닌가요?
18/12/03 21:59
세부적인 처우 개선방안도 나오지 않고 앞으로 논의를 거쳐 만들 거라는 것을 얼마나 신뢰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그런 계획이 있지도 않았다는 뜻이니까),
봉급인상과 별도로 같이 진행해도 그만인 일이죠. 그렇게 진행하는게 맞는 일일테고요. 그래봐야, 아직도 최저임금의 절반 수준에 가는 것조차 요원한 수준인데. 징병에 대한 처우개선 문제는, 마땅히 정부가 안을 내세웠으나 야권의 반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는 형태가 되어야하지 않겠습니까?
18/12/03 22:11
그거야 당연하죠. 50%가 아니라 100%도 맞추면 됩니다.
제가 이야기하는건, 매년 5%씩 인상되는 안과 격년 10%씩 인상되는 안이 제안됐다고요. 전자가 정부안도 아니고요. 당장 50%, 혹은 100%는 정부가 하고싶다고 할 수 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매년 5%씩 인상하는 안은 야당의 요구니까 하고자하면 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제안된 두 가지안 중에서 병사들에게 돈 좀 덜 주는 선택을 한 게 정부인데, 왜 제안 안 된 방안을 이야기하시는지 모르겠어요. 두가지 외의 선택이 가능하고, 그게 병사들에게 돈을 더 줄 수 있는 거라면 전 거기에 찬성입니다. 징병된 병사의 월급이 병장기준 최저임금의 150%가 될 때까지는 계속 찬성할 의향이 있어요. 이야기 된 게 두가지니까 두가지를 놓고 말한 것 뿐이예요.
18/12/03 22:02
한국 군징병은 현대판 노예급으로 인권침해인데 이건 또 타협해도 되는 인권인라는 분들 많죠. 옛다 월급 좀 올려줄게~ 이정도면 되는거 아니야? 예전 글보기까지 하면 이런 마인드로 무슨 인권이니 했던거 보면 기가찹니다.
18/12/03 23:11
tmi지만 좀 더 설명드리자면 저는 자유를 침해하는걸 싫어해서 징병제,사실적시 명예훼손죄*모욕죄의 형사처벌,동성애반대,낙태반대등 다 싫어합니다.
18/12/03 22:14
같은 논리로 징병제에 부정적이면서 모병제 주장하던 사람들이 pgr에서 어떤 취급 당했나 생각해보면 군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자는건지 감도 안 잡히네요.
18/12/03 22:34
글쎄요... 저는 여성징병 반대를 위한 물타기 모병제 주장이나, 모병으로 제대로된 병력수급이 가능한지에 대해 일말의 고민조차 하지 않은 모병제 주장 밖에 못 봐서요.
18/12/03 22:02
징병제를 폐지하거나 여성징병을 실현하지 않는 한 사병 월급을 15% 올리나 88% 올리나 거기서 거기고 다 욕먹어 싸다, 현역 월급이 얼마나 올라봐야 예비군 수당은 그대론데 이게 전 정부랑 다를 게 뭐냐, 다 똑같은 놈들이다... 다들 이렇게 생각하고 있으면 어떤 미친 정부가 돈 아깝게 88% 올리겠어요, 립서비스 적당히 하면서 돈이나 굳히지. 인터넷 여론이 한줌에 불과하다는 사실에 참 감사할 때가 많습니다.
18/12/03 22:04
정치하고는 담 쌓았지만 인터넷 여론만 보면 정책 입안자들이 얼마나 머리 싸매고 스트레스 받을지 안봐도 블루레이 재생이네요.
18/12/03 22:16
위에도 적었는데, 지금 논의가 갑자기 88%를 이야기하는게 아니잖아요. 그건 물타기입니다.
원안(정부의 안) : 격년으로 10%인상. 야당의 제안 : 매년 5%인상. 야당이 후자를 제안했으면 받아들일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정치권에서 논의된 두 가지 중에서 덜주는 방안을 선택한 건 정부입니다. '이걸 100% 아니니까 그 때까지는 무조건 욕 먹어도 싸'라고 받아들이는군요. 논의된 건 두가지인데, 자꾸 그 두 개 외의 것을 가져와서 물을 타네요. 두가지 중에서 돈 덜 주는 선택을 한 건 정부인데요.
18/12/03 22:21
그 말씀대로라면, 정부가 어떤 방식으로 사병월급 인상안을 가져오더라도 야당은 매번 '정부안보다 약간 가파른 인상계획을 가져오는 것'만으로 영원히 정부를 욕먹일 수 있겠군요. 몇 퍼센트를 어떤 루트로 올려도 비슷한 욕을 먹는다면 어차피 결과 똑같을 거 아예 안 올리는 게 차라리 억울하지라도 않겠죠?
18/12/03 22:26
일단은,
1. 말씀하신 그게 보통 야당이 하는 일이고, 야당의 역할이기까지 합니다. 사회적으로 소외받고 착취당하는 사람들을 위해 정부의 계획보다 조금 더 나은 방안을 가져오는 것이요. 말씀하신대로, 야당이 사병월급인상안에 대해서 '약간 가파른 인상계획을 가져오는 것'으로 문제될 것이 있습니까? 2. 욕을 먹는 것에 대해서 억울해하시는 것 같은데요. 국방부 관계자는 “병 봉급을 인상하지 않은 해에 이 금액을 특수지 근무수당, 함정 근무수당 등에 반영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야당의 요구가 무리한 요구여서 받아들이지 못한 게 아니예요. 충분히 그래도 되는 여력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선택 안한거라면 욕 먹어도 되지 않습니까? 좀 더 나은 방안이 있고, 그 방안으로 이행하는데 별다른 무리가 없는 상황에서 그걸 선택하지 않은 정부를 욕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그게 그저 욕하기 위해서 욕하는 겁니까?
18/12/03 22:41
1. 자유한국당 계열이 너무 오랫동안 여당이어 와서 착각하신 것 같은데, 사회적으로 소외받고 착취당하는 사람들을 위하는 것은 야당의 역할이 아닙니다. 그냥 그러는 정당이 오랫동안 야당이었던 것 뿐이지. 이거야 뭐 아무래도 좋은 주제니까 넘어가죠.
2. 특수지, 함정 근무수당의 인상은 일반 사병 봉급에 비해 더 중요도가 떨어지는 일입니까? 아무래도 좋으니 무시해야 되는 일입니까? 저것도 언젠간 올려야 하는 수당인데 돈 없으면 못 올리잖아요. 저거 삥땅쳐서 장성 유흥비로 뿌리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일선에서 고생하는 사병들에게 돌아가는 돈인데 그게 아깝습니까? 3. 부당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뭐 각자의 생각과 신념이 있죠. 세상의 진보에 별 쓸모가 없는 무익한 행동이라고 생각할 뿐이지. 작년에 88% 올리고 올해 내년 합쳐서 10% 인상률을 어떻게 배분하느냐를 놓고도 전 정부랑 뭐가 다르냐, 너네도 적폐다 같은 소릴 들으면 어떤 정부가 군인권 개선과 봉급 인상에 정치력과 국가 예산을 소모하고 싶겠냐고요. 한 번에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다 똑같다고 주장해봐야, 쟤넨 언제나 저러는 친구들이라면서 무시당하는 게 다겠죠. 실제로 그러니까 정부가 이런 주장은 무시하고 자기 방식대로 군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요. 저는 이게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18/12/03 22:45
전 정부와 똑같다고 생각한 적도 없고, 그러니 그런 말을 한 적도 없습니다만, 다른 곳에서 그런 말을 들으셨을 수도 있겠네요.
그럼 저도 거기에 대해서는 '이 사안에 대해서 정부를 비판한다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인 것은 아니다'라고 말 할 수 밖에요. 별개로, 야당의 역할이란 말은 착취당하는 사람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그걸 이용해서 정부를 공격하는 역할이라는 것이었는데 제가 충분히 적지 못했네요. 그게 정부여당에 대한 견제가 되는 것이고, 그게 야당의 역할이죠.
18/12/03 22:28
결국 더 줄수 있는 안이면 무조건 받으라는 이야기인데 그건 아니죠;;
발생하는 차이가 5000천억원 정도인데 이게 그리 간단한 금액이라는 생각은 안드는군요. 그리고 야권에서야 좀 더 줘라 하는 이야기야 쉽죠. 어차피 살림 꾸리는게 여당인데. 예산이야 한정적이고 그 금액을 어떻게 쓰냐? 가 문제인데 그냥 무조건 더 줘라 라고 하면 분명 다른 곳에서는 빵꾸가 날텐데요.
18/12/03 22:31
국방부 관계자는 “병 봉급을 인상하지 않은 해에 이 금액을 특수지 근무수당, 함정 근무수당 등에 반영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돈 없어서, 이걸 받으면 다른 예산이 빵꾸가 나서 안받은 거 아닙니다.
18/12/03 22:33
반대로 매년 5% 올리고 특수지 근무수당, 함정 근무수당은 변화 없습니다. 이러면 이거는 맞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월급도 올리고 각종 수당도 올리고 다 올리자는 건가요?
18/12/03 22:38
일단 기본적으로 필요하다면 다 올리자는게 맞고요. 자세한 것이 제시된 게 전혀 없으니, 특수지 근무수당과 함정 근무수당이 어느정도나 불합리한지는 모르겠습니다. 불합리하다면 다 올리는게 맞죠. 올릴 수 있다면요.
게다가 지금 그렇게 올리는게 아주 무리한 미션 같아 보이지는 않는데요. 국방부관계자가 본인들도 아직 계획이 없으니 계획에 대해서 자세하게 밝히지는 않아서 모르겠습니다만.
18/12/03 22:42
그 무리하지 않다는 판단은 어디서 나오는 건지 궁금하네요. 이번해 월급 인상율을 기본으로 생각하면 아무것도 안해도 꽤 부담되는 상황은 당연한거 아닌가 싶은데요. 월급 인상분이 어디 하늘에서 떨어지는게 아닙니다. 당연히 멀쩡한 사람이면 100이고 200이고 올려주고 싶겠죠. 다만 예산은 한정적이고 그 예산을 나눠써야 하는 상황이면 당연히 하고 싶은데로 다 할 수 없는게 당연한 겁니다.
18/12/03 22:43
근데 야당이라고하면 자한당인데 지들 정권때는 무려 동결까지 했으면서 야당되니까 태도가 싹 바뀌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까지 듭니다.
노무현 정권때 자한당이 야당으로서는 1등이였는데 정권 잡자마자 어떻게 했는지가 생각나네요
18/12/03 22:49
전 반대로 그렇게까지 했던 자한당이 조금 더 나은 제안을 하면 덥썩 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거든요.
자한당의 태도변화야 새삼스러운 것도 아니고, 어차피 찍어 줄 생각도 없어서 뭘 요구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보는 현 정부에 대한 시각은, 현정부가 뭘 하려고하면 자한당이 반대할 것이고, 결국 현정부는 자한당의 반대를 뚫고 일을 해야하는 것이라고 보거든요. 결국 그러한 방향성 면에서 이런 건 자한당이 저런 소리해주면 땡큐하고 넙죽 받아먹을 일인데, 그러지않으니까 하는 말인 겁니다. 제 관점에선 '아니 자한당마저 하자는 걸 안하겠다고?'입니다. 뭔가 피지알만이 아니고 전반적으로, 정부에 대해서 비판하면 자한당 찍을 사람으로 보는 것 같아요. 자한당의 태도변화가 처음도 아니고, 자한당이 그러니까 더 나아질 수 있는데 참을 건 아니잖습니까.
18/12/03 22:17
월급까지는 모르겠는데 22년까지 장군 자체를 76명 줄인다고 하죠. 이거 검색하다 본 건데 의전용 승용차도 절반 줄인다는 기사도 있네요.
18/12/03 22:35
답이 없는것도 아니고 이상한것도 아니죠. 자신들의 표의 힘을 보여주겠다는건데요.
지금 괜히 각 정당들이 20-30대 여성들 위주로 정책 짜는게 아니죠. 남성들에 비해 여성들은 충성도가 높고 표가 되니깐요. 근데, 20-30대 남성들의 표의 유의미한 움직임이 보인다거나 당선자가 바뀐다? 그러면 각 정당들도 그에 걸맞는 정책을 내놓을텐데요.. 제 인생에 자한당 찍을 일은 없겠지만, 그런 움직임도 이해가 안가진 않습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18/12/03 22:58
떡줄 사람은 생각도 안한다? 그거야 실체가 드러나지 않았으니 생각을 안하는거죠.
20-30대 남성들이 각 정당에서 관심이 없는건 그래서 자한당찍을거야?크크크 라는 생각때문이죠. 언제나 선거에 있어서 부동층은 각 정당의 제1목표였습니다. 지금처럼 20-30대 남성들이 고민하는 시점에서 거대한 표심이 옮겨갈 수 있다는 것 + 그리고 그 집단에 통일성이 있다면 그 집단을 향한 정책을 내세우겠죠. 지금의 20-30대 여성처럼요. 그게 틀린게 아닙니다. 나와 다른거죠. 그리고 민주주의 사회니깐 충분히 합리적인 방법이구요.
18/12/03 23:09
그게 함정인거죠. 아래 통계수치로 나와있지만, 20대 여성 지지율 71%로 제일 높아요 30대 여성 지지율은 64%이구요.
자한당하고 페미세력이 규합한다? 물과 기름을 섞는거에요. 단지, 자신들에게 이익이 되니 같이 움직이는거구요. 이건 사견이지만, 어차피 자기들이 거기서 외쳐봤자 문재인대통령님 탄핵 안된다는거 다들 알고 있습니다. 그냥 액션이에요.
18/12/03 23:22
지금처럼 연합전선이야 펼칠수 있죠. 하지만 하나로 합쳐지지 않아요. 더욱이 그런 운동한다고 문재인대통령님이 그 두 집단만으로는 탄핵될리도 없구요....
그 증거는 20-30대 여성 지지율에서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8/12/03 23:28
제가 하고싶은 말은 지지를 바꾸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게 아니라 친박이 시위에 끼어있는게 명백한데도 현실을 부정하고 인지부조화를 일으키는 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같은 논리면 태극기집회에서 사람패고 다니는 것도 그냥 쇼죠
바미당을 찍는거면 이해합니다
18/12/03 23:51
콩락 님// 쇼일수도 있죠. 하지만, 목적, 원인이 다릅니다. 너무 삼천포로 빠지는 것 같아서 정리하자면, 20-30대 여성 위주의 정책에 실망해서 자한당을 찍겠다는 그들의 선택이 민주주의사회에서 호구짓도 아니고 더욱이 잘못된 선택도 아니라는겁니다. 충분히 합리적인 방법이에요. 충분히 그 행동, 의견이 합리적인데 나와 다르다고 혐오하고 호구라고 비난하는건 아니지 않을까요.
만약, 님이 문재인 대통령님 지지자라면 그들의 마음을 되돌릴수 있도록 의견을 개진하는게 더욱 생산성 있는 행동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18/12/04 00:06
캉캉캉 님// 그게 올바르고 합리적인 선택이 되는 경우는 최소한 친박-친페미발언을 한 인물들이 자한당 내에서 모두 퇴출되어야 맞는 판단입니다.
그냥 호구짓을 그럴싸한 망상으로 합리화하는건 합리적 판단도 아니구요. 당은 바미당을 찍고 선거는 당을 보지않고 페미나치가 아닌 인물론으로 가는게 10배는 합리적입니다.
18/12/04 00:26
콩락 님// 제가 특정 당을 찍는 이유도 합리적이고 그들이 민주당이 아닌 자한당을 찍는 것도 합리적이죠. 바미당도 충분히 합리적이지만, 자한당 찍는것보다는 효과가 작죠.
호구짓이라고 계속 주장하고 증거를 대는데도 망상이라고 치부하시니 할말이 없네요. 크크크크.
18/12/04 00:46
캉캉캉 님// 제생각에는 무존슨탄핵을 외치는 자유당이야말로 남성혐오문제의 공범중 하나라 보는데, 그걸 찍는 다는건 자한당의 자작극에 놀아났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뭐 설명이 부족했던 점은 사과드립니다.
18/12/03 23:19
그 액션이 주위에서 어떤 시선을 불러들이는지 아무 생각 안하고 취하니까 문제죠
문재인 탄핵해 + 박근혜를 돌려내 -> 자한당지지세력 당연히 이렇게 바라보는건데 우리의 의도는 그게 아니야 라고 우겨봐야 소용없죠 이미 그런 구호는 나와버렸으니
18/12/03 23:25
그렇게 바라보길 원하는거죠. 20-30대 남성과는 다르게 우린 언제든 옮겨갈 수 있다고 시위하는거니깐요.
그저 액션이에요. 20-30대 남성은 이미 잡은 물고기니깐 홀대하는거고 20-30대 여성은 잡은 물고기인줄 알았는데 아닌것처럼 행동하니깐 우대해주는거고.... 어찌보면 홀대받는 20-30대 남성들이 가장 해야될 행동들인거죠. 그걸 20-30대 남성들은 표로 보여주겠다는거고 20-30대 여성들은 시위랑 청원 30만표등으로 보여주는거구요.
18/12/04 01:53
위에는 이유를 적었지만, 애들이 생각이 없어서 그런 것은 아니고, 결과적으로 월급 몇십 더 안주는 것보다 친페미인게 훨씬 문제라서 그렇습니다. 문정부가 군인복지개선은 제일 잘하는데, 처우개선은 제일 악화시켜요.
18/12/03 22:23
동결이 좀 그렇다고 생각 할 수는 있죠.
하지만 작년에 80%를 넘게 올렸는데 한 번은 쉬고 넘어갈 수도 있는 겁니다. 앞으로 인상 안 하겠다고 한 것도 아니고요. 까놓고 말해서 전 작년에 80% 올렸을 때 저 썩어빠진 군바리들 내부에서 무슨 이야기가 나왔을 지 상상도 안 갑니다. 대놓고 방산비리 넘치는 데도 국방부 장관이란 작자가 생계형 드립치고 정신나간 머저리가 대통령에 앉아서 내쫓으려니 군사반란 일어나려고 했던 나라의 군바리들입니다. 작년에 사병 월급 인상 할 때 내부에서 무슨 개드립들의 향연이 이어 졌을 지는 안 봐도 비디오에요. 그걸 견뎌내고 인상을 했으니 한 번 정도는 봐줄만 하다고 봅니다. 내년에도 그러면서 인상률 낮추거나 하면 까야죠.
18/12/03 22:45
어차피 진작에 전역한지라 그냥 이제 군대가는 사람들이라도 월급 많이 받으면 좋지 라는 생각이나 하고 있었는데, 자한당 입터는거 보면 진짜 웃기지도 않네요. 그렇게 간단한거면 지난 10년간 대체 뭘 한건지;; 메모장 메모장.
18/12/03 22:46
결국 토론회때 유승민 의원이 지적했듯이
나중에 수정할 수 밖에 없는 공약이었는데 끝까지 현실적인 공약뿐이라고..... 동결이 맞다고 생각하고 최저임금부터 시작해서 공약이 잘못된 점이 있다고 사과하고 수정했으면... 사대강처럼 고집부리면 2mb랑 다르지 않으니...
18/12/03 22:46
애초에 원안 그대로 확정인 사실이고 이번 정부에서 적어도 군대관련은 역대급 행보 보인다고 생각하는데도 욕먹네요 크크
월급 대폭 인상, 사역 외주 추진, 복무 기간 단축(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현역들에겐 어쨌든 혜택), 위수지역 확대 등 병사 복지만해도 큰데다가 장성 숫자&혜택 대폭 감소에 유공자 정책까지 보면 그 전에 안보안보 하던 정부보단 상전벽해 수준의 발전인거 같은데요... 월급 동결시즌때 군생활했는데도 그러려니 했는데 80% 올린 정부를 욕하고 싶지는 않네요
18/12/03 22:49
요즘 슬슬 정부 까는게 스포츠가 되어가는데
아무리 까더라도 이 정부는 군인 월급으로는 까면 안됩니다. 삭감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은 말이죠
18/12/03 22:49
개인적으로는 지금은 쉬어갈 시점이 맞다고 봐요. 워낙 많이 인상을 했기도 했고, 보통 수치로 인상률을 언급하시는데, 인상률은 정부의 재정 부담과 비례하는 게 아니죠. 금액과 비례하는 거지.
18/12/03 22:54
엄청 올려 줬는데 이렇게 까지 좀 늦춘다고 난리치고 하는건... 참여 정부때가 생각 나네요 너도 나도 다 해달라고 시위하고, 목소리 높이고
그러다 결국 엠비 정부 열리면서 다 암흑으로 떨어 졌지만요
18/12/04 21:51
그래서 국방부랑 사병월급 인상이랑 또 여성부 예산 삭감 또는 동결이랑 무슨 관계가 있나요? 이런 댓글 안 다시는 게 본인에게 더 이득일 거 같은데요.
18/12/03 23:18
최저임금은 10%대 올렸다고 과하게 올렸다고 아우성에 동결 운운하는데, 군인 월급은 88% 올렸는데도 한 해 동결한다고 또 욕을 먹네요. 현 정부 정책이 미숙한점도 있고 삽질하는 부분도 많습니다만, 잘 하는건 걍 잘한다고 인정하는게 낫지 않겠습니까.
18/12/03 23:33
이거해도 난리 저거해도 난리 아주 난리치고 싶어서 안달이네요. 88프로 인상이라는 호구짓을 왜했는지 그냥 20프로 두 번 해주는게 나은데 말이죠?
18/12/03 23:38
모든 정책에는 반대급부가 존재하지요. 반대급부만 가지고 트집잡으면 안까일 정책이 없습니다. 방향성과 경과를 봐야지 지엽적인걸로 태클걸고 들어가면 답없지요. 전혀 동감할 수 없는 비토기류군요.
18/12/03 23:41
문재인 정부의 병사 봉급 인상은 기사에도 있듯이 애초에 2017년 국정과제를 발표하면서 격년제로 하겠다고 발표한 것이고. 이번에 안 올리는 게 올린다고 했다가 한다고 한 것 못하게 된 것도 아니죠. 그런데 글쓴 분은 뭐하러 단계적으로 올리느냐. 매년 올릴 듯이 하다가 안 올리는 것도 좀 황당하다. 정부가 의지가 없다 하고 대차게 까대다가. 기사 본문에도 원래 그렇게 하기로 되어 있었다는 것을 지적하니까 치사하다느니 조금 더 해줬으면 하는 마음에서 비판한다고 말을 바꾸는군요. 뭐 글쓴 분 기분이 상하셨다면야 글쓴 분 알아서 할 일이긴 한데 제 눈엔 말인지 망아지인지 모르겠으니 공감 못 하겠습니다.
기사 본문에도 있지만 정부는 '매년 올릴 듯'이 말한 적이 없어요. 2017년에 격년으로 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이 건에 대해서 말을 뒤집은 것도 아니고 약속을 어긴 것도 아닙니다. 비판거리가 못 됩니다. 그걸 단지 자기 기분이 치사하고 자기 깜냥에 올릴 수 있는데 안 올리는 것 같다고 까대면 이 세상에 까댈 수 없는 것은 단 한 개도 없지요. 우길 걸 우기셔야죠. 잘 했다고 해도 모자랄 일을 까대고 있으니 참 나 어이가 없어서...... 아. 선거 때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치사하다고요? 이봐요. 설령 그걸 노렸다고 해도 그게 잘못인가 싶습니다. 잘못 아닙니다. 대통령이 공천에 개입했습니까 아니면 여론조작을 했습니까. 그렇게 따지면 자유한국당 등이 매년 5%씩 올리자는 식으로 발악한 것 역시 대통령이 국정과제를 그대로 지키면 선거에 영향이 가니 효과 죽이려고 한 거죠. 비교는 같이 하셔야지 이중잣대를 들이대시면 어떡하나 싶습니다. 이런 돼먹잖은 기사를 쓰는 사람이나 자기 기분 언짢다고 할 말 하지 않을 말 구분 못 하는 사람이나 진짜.
18/12/04 00:27
언론이 누구편인지는 떡하니 보이죠 크크크. 문재인 정부가 완벽하다는건 아니지만, 이렇게 속보이는 기사를 쓰는건 뭐랄까요 크크크. 웃기네요.
18/12/04 01:08
사병 복지 관련해서 문재인 정부 아니 민주계열 정부가 까일 이유는 조금도 없습니다만;;;; 자칭 애국보수 정당들의 사병복지정책이라는게 사실상 정신력 강화임을 고려하면 좀 너무하다 싶네요.
18/12/04 05:01
이미 전역해서 88%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20대 대다수라 20대 남성 지지율에 큰 영향력이 없는건데 88%밖에 안올려서 20대 남성 지지율이 작살난줄 착각하는 사람들이 몇분 보이네요.
18/12/04 09:25
88% 올랐습니다 군 간부로서도 대원들 확실히 전보다는 좋아진 게 보입니다 적어도 이걸로 정부 비판하는 건 그냥 정부 비판만 하고 싶다는 걸로밖에 안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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