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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02 18:07
그간 여성혐오적인 광고도 간간히 꾸준히 있어왔는데 뭘 새삼스럽게 "이지경까지 왔다"고 하는건지는 잘 모르겠군요. 그냥 흔한 멍청한 짓으로 보입니다. 이건 문재인 정부 관련해서도 마찬가지인데, 몇가지 극단적인 사례 가지고 세상 전체가 차별하고 무시한다고 난리 떠는 거 보고 있노라면 피해의식은 진영을 가리질 않고, 인간들 수준 전부 거기서 거기라는 진리만 깨달을 뿐입니다.
18/12/02 18:29
간간히? 뭐가 있나요? 살면서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반대는 당장 생각나는것만 4개는 확실히 있군요. 그렇게 무리해서 양비론 갈 필요없어요. 애초에 힘차이가 게임이 안돼요
18/12/02 18:38
https://femiwiki.com/w/%EA%B4%91%EA%B3%A0%EA%B3%84_%EC%97%AC%EC%84%B1%ED%98%90%EC%98%A4
여기에 있는거가 다 문제다란 건 아닙니다만, 전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시진 않겠죠? 된장녀 같은 단어는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0730168 http://plus.hankyung.com/apps/newsinside.view?aid=201409252432A&category=AA006&sns=y 이런 식으로 나오죠? 5초면 찾을거 같은데, 도대체 무슨 방법으로 검색하시는 겁니까? 심마니 쓰십니까?
18/12/02 18:43
쭉 보자니 굳이 견해차이가 나는 이유를 찾자면, 여혐 자체에 대한 인식차이 때문이네요. 전제를 이리님 생각으로 합의를 보고 시작하자면 틀린 얘기는 아니겠군요. 제가보기엔 저기서 '주장하는' 여혐 광고리스트 중 일부는 남혐에 가까운 광고이고, 일부는 페미혐오, 이외엔 비판하려면 여성전용 주차장이 필요하다 정도 수준의 논리밖에 안되는 광고밖엔 안보여요.
18/12/02 18:46
참고로 구글에서 "여성혐오 광고"라고 검색해서 5초 내에 찾을 수 있는 것 만 링크 해드린거고, 저런 사례는 넘치니까 별로 대단할 것도 없습니다. 애초에 인간들이 기업들이 그렇게 공정하고 정치적 올바름이 충만할리도 없는데 혐오 표현이나 잘못된 광고가 "특정 성별에만" 몰리는게 말이 될 것 같습니까? 당연히 다른 성에도, 다른 인종에도, 다른 지역에도, 각종 차별적인 문제는 실존하는 겁니다. 그걸 지적하고 고쳐 나가면 될 일이지 "우리만 차별 받는다"고 징징거리는건 딱 그 동네 테이스트 아닙니까?
18/12/02 18:46
쭉 보자니 굳이 견해차이가 나는 이유를 찾자면, 여혐 자체에 대한 인식차이 때문이네요. 전제를 이리님 생각으로 합의를 보고 시작하자면 틀린 얘기는 아니겠군요. 제가보기엔 저기서 '주장하는' 여혐 광고리스트 중 일부는 남혐에 가까운 광고이고, 일부는 페미혐오, 이외엔 굳이 비판하려면 여성전용 주차장이 필요하다 정도 수준의 논리밖에 안나오는 광고밖엔 없는데요..
18/12/02 18:46
쭉 보자니 굳이 견해차이가 나는 이유를 찾자면, 여혐 자체에 대한 인식차이 때문이네요. 전제를 이리님 생각으로 합의를 보고 시작하자면 틀린 얘기는 아니겠군요. 제가보기엔 저기서 '주장하는' 여혐 광고리스트 중 일부는 남혐에 가까운 광고이고, 일부는 페미혐오, 이외엔 굳이 비판하려면 여성전용 주차장이 필요하다 정도 수준의 논리밖에 안나오는 광고밖엔 없는데요..
18/12/02 20:06
된장녀와 한남은 급이 다른 단어로 보입니다. 당장 뜻을 찾아봐도 된장녀는 허영심 많은 여자를 비꼬는 단어고, 한남은 한국 남자를 모조리 비하하는 단어네요. 비교를 하려면 같은 급에서 비교하셔야죠.
18/12/02 23:17
전혀 급이 다른 단어로 보이지 않는데요
된장녀를 한국여성 전체로 비하해 온건 저같은 늙었다고 비아냐 듣는 사람도 느껴온건데 상응하는 증거를 가져오니 그걸 이렇게 폄하하는건 안좋다고 봅니다
18/12/03 02:34
적폐의탑 님// 된장녀는 허영심많은 여자를 비꼬는 단어입니다. 한국 여자라고 해서 된장녀는 아닙니다. 님이 잘못 알고 있었다면 그건 님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저렇게 어떤 조건하에 있는 사람을 비꼬는 단어는 남녀를 불문하고 많습니다.
18/12/03 18:15
적폐의탑 님// 그건 님이 된장녀를 뜻도 모르고 오용한 경우에 불과한거지요.
자신이 잘못하고 그걸 제대로 된 단어를 사용한거라하면 좀 많이 엇나간거죠.
18/12/02 18:31
괘가 좀 다르죠. 어차피 여성비하 -혐오적인 광고나 현상들은 남성 혐오-비하적인 것들 만큼이나 어느 사회나 다양한 형태로 깔려있는 거니까요. 차라리 우리 모두 진흙탕에서 구르자는 건 공평(?)하기는 하겠지만, 어떤 기관에서 공적으로 특정 성별에 대한 일방적 혐오단어를 사용하는 건 다른 문제죠. 물론 성별을 떠나서도 말이죠.
18/12/02 18:33
그런 류의 광고들도 있어왔습니다. 뭐 평생 온실안에 있다가 처음으로 당해보니 세상이 이렇게 냉혹한 곳이었다니 하는 걸 보는 기분이네요.
18/12/02 18:35
페미니스트들처럼 눈에 불을 켜고 예민하게 곤두세우면 공기처럼 포화되어 있는게 남성 혐오 비하 조롱 컨텐츠라고 언제나 느껴집니다만, 그것이 너무나 익숙하고 둔감하고 무시하고 싶은 이들에겐 온실일 수도 있겠죠
18/12/02 18:41
제 의견 어디도 한쪽 입장만 나열하진 않았습니다만. 오히려 페미쪽에서 언제나 한쪽 입장만 나열하는 거에 비해 한남들은 차라리 순진할 정도죠. 그래도 여성 차별이나 혐오 현상에 대해 인정 하고, 다만 극단적인 건 너무 하는 거 아니냐는 입장이 노멀한 정도니까요. 아니면 한남들은 여성들에 비해 이쪽엔 아무런 기반이 없으니 그저 남자답게 굴면 중간은 갈 것이고.
18/12/02 18:42
"여성 차별이나 혐오 현상에 대해 인정 하고, 다만 너무 하는 거 아니냐는 입장"이 노멀인가요? 별로 잘 모르겠네요. 여성 차별 그런게 요즘 어딨어 라는 분들은 자주 보이던데..
18/12/02 18:50
그것도 역시 어딜 보느냐의 문제죠. 페미가 이렇게 날뛰기 전과 후가 좀 다르니까요. 최근엔 아마도 페미에 대한 일종의 반대급부 같은 것이 크겠고, 원론적으론 젠더문제를 한쪽위주로만 다루는 것 자체가 정치적이고 차별적이며 문제죠.
18/12/02 18:53
뭐 마땅한 증거를 댈 수는 없지만, 저는 전과 후가 다르다는 생각도 크게 하지 않습니다. 특정 성만 다루는게 문제라기보단, 특정 성만 위하는게 문제인거겠죠.
18/12/02 18:59
절름발이이리 님// 피지알만 해도 많이 다를 걸요. 물론 피지알은 매우 작은 세계이지만. 페미들은 (언제나 주로 그랬지만) 최근들어 더욱 여성만을 다루는 것이 문제인데, 그들이 여성만을 다루는 이유는 여성, 중에서도 그들의 입맛에 맞는 여성만을 위하니 문제죠. 이젠 굳이 두 문장은 분리할 필요도 없지 싶은데요. 이젠 대놓고 같은 의미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니까요.
18/12/02 19:02
CONATUS 님// 양적으로는 달라졌다고 봅니다만, 논리 자체가 질적으로 변화한게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페미니즘은 정신병이다 같은 얘기가 더 당당히 달리긴 하지만, 그 논조를 보면 예나 지금이나.. 그냥 좀 더 우리편이 많아져서 소리 높이기 용이해진 정도로 생각합니다. 뭐 그것도 달라진거 아니냐고 하면 달라진 거 맞습니다만.
18/12/02 18:41
오 한남에 대응되는 단어라면 김치녀일텐데 그런걸 직접적으로 지른 용감한 광고도 있었나요. 대단하네요.
위에 보니 된장녀 직접적으로 쓴 곳들이 있군요.
18/12/02 18:33
미소지니와 혐오표현은 구분해야죠
시대에 따라가지 못해서 집안일은 여자가 하는 걸 당연시 하는거나 여자가 남자에게 얻어먹는 존재처럼 묘사 한거 같이 미소지니성 광고로 기업이 욕먹은건 봤어도 저런식의 직접적 혐오 표현은 저는 본적이 없네요
18/12/02 18:35
그게 아니라 좀 큰 기업정도는 진짜 없어요. 애초에 미디어쪽 권력은 기울어진지 오래라 광고쪽은 원래 그래요. 어디 음지광고가 아니라면. 그렇게 보고싶다고 없는게 있는게 되는게 아닙니다. 고집불통으로 유명하신 분이라 본인생각이 변하진 않겠지만, 젠더 이슈로는 객관성이 없으세요
18/12/02 18:43
저것도 미소지니죠
보니깐 애시당초 공익광고였고 저걸로 정말 예스24처럼 작정하고 조롱할려고 한것도 아닌 시대를 못읽고 터무니 없는 구시대적 발상의 대참사로 보입니다 그런데 예스24는 그냥 대놓고 조롱한거잖아요 미소지니도 아니고
18/12/02 18:51
대놓고 조롱했다란 것도 한국 남성 기준에서 느껴지는 반응인거고, 미소지니건 다른 혐오표현이나 편견들도 얼마던지 조롱으로 느껴질 구성을 갖출 수 있죠. 가령 여성이 남친에게 돈이나 빼먹는 존재처럼 묘사되는 걸, 여성들은 무엇으로 받아들일 것 같습니까?
18/12/02 18:54
된장녀가 '그냥' 미소지니면 한(국)남(자)도 사전적 의미에서의 혐오라고 말할 수 없을것 같아요.
대놓고 '된장(녀)' 라는 표현이 등장한 광고가 있는 시점에서 '여성을 상대로 저런 표현은 없었다' 라는 주장은 제 생각엔 설득력이 전혀 없습니다.
18/12/02 19:03
기사를 다 읽어보니 정부 공익 광고였고
"이주여성이 자신은 된장을 잘 끓여서 남편이 지어준 별명이에요" 이런 문구까지 있군요 만약 광고 내용이 뭔가 어떤 여성의 과소비를 비튼 내용이라든지 해서 말장난 하는거였으면 모르겠는데 전체적 맥락상 정말 시대에 뒤떨어진 감독이 의도치 못하게 사고쳤을 가능성이 매우 커보입니다. 저에게는요
18/12/02 19:05
그걸 얘기한게 아닙니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0730168&code=61121111&cp=nv 이걸 얘기한겁니다. 위에 페미위키 링크에 이게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는데 (별로 열심히 읽고 싶은 문서가 아닙니다.) 제가 또렷하게 기억합니다
18/12/02 19:14
그거는 딱 된장과 과소비라는 내용까지 있으니 단순 미소지니라기 보다는 노린거겠죠
매우 부적절하고 잘못된 것이며 저 광고도 문제고 지금꺼도 문제라 할수 있겠네요
18/12/02 19:16
대충 비슷하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마빠이님이나 위 댓글 타래 몇몇분들은 '그런건 본적도 없다' 라고 하셨잖아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잘못 알고 계시다는거에요.
제가 기억하는게 저거 하나일뿐 저런 광고는 대상이 굳이 여성이 아니었어도 많았을겁니다. 시커먼스가 공중파 방영되던 나라니까요.
18/12/02 20:34
그런데 된장녀나 김치녀는 그 단어가 쓰이는 걸 비판하려는 용도로 주로 사용되죠. 어차피 인터넷 댓글이나 개인의 담론들이야 누구 할 거 없이 지저분하더라도 공적인 장은 다른 거죠. 그런데 한남의 경우엔 비판하려는 용도나 함의가 아니죠. 옹호나 합리화에 가까우니.
18/12/02 18:50
애초에 남성에 대한 편견이나 혐오 표현이 새삼스럽게 등장한 것도 아닌데
이제는 기업 마져도 남자들을 조롱하고 개돼지 취급 이제는 기업 마져도 당당하게 자신들의 고객에게 저런식의 광고 메일을 보내는 지경까지 온거 같 이지경까지 왔지만 언론에 딱 하나 떳군요. 도대체 어디까지 이 사회가 막장으로 가고 누가 저들에게 완장을 채우고 정의로 포장하는지 로 인식할 일이 아니란 거지요.
18/12/02 18:53
기존에도 그랬고 그게 이제와서야 그런게 아니란 댓글이신 것 같은데 첫 댓글이나 제가 물어본 "만" 이랑은 다른 얘기인 것 같습니다만.
18/12/02 18:56
남성"만"이 아니면 이런 반응이 나올리가 없다는 게 제 생각이고, 실제로 제 덧글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정말 그렇냐고 확인해 묻는 것이 그것을 증명하지 않나 싶습니다. 뭐 드라이하게 기존의 혐오표현이 있더라도 이런 얘기를 꺼낼 수는 있겠지요.
18/12/02 19:03
제가 드라이 했다는게 아니라, 본문이 "과거의 다른 혐오표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쓰여지는 것이 논리구조상 불가능한 건 아니다 정도의 얘기입니다. 논리만 드라이하게 놓고 보면 본문이 "기존에 다른 성별, 기타 혐오표현이 없었음을 전제"로 요구하는 건 아닌게 맞으니까요.
18/12/02 19:07
절름발이이리 님// 아 그렇군요. 하긴 댓글에서 니들이 그럴거 같아서 던져봤음 이라고 스스로 말하시길래 여기서 드라이가 왜 나오냐 생각했습니다만. 여튼 알겠습니다.
18/12/02 18:53
이수역 사건부터 안양 분식집 사건 그리고 지금의 기업의 조롱까지 갈때까지 간거지뭐가 아닙니까?
딱 일본의 넷우익들이 재특회가 되어서 현실에서까지 시위하고 한국인에게 테러하는거와 매우 유사한 상황인데 이게 문제가 아니면 뭐가 문제입니까?
18/12/02 18:57
그러니까 문제가 아니란게 아니라, 뭐가 '새삼스러운 지경'인지를 모르겠다는 거에요. 이수역 사건이나 안양 분식집 사건은 유사한 사건이 수천건은 있어왔을 것 같은데요. 일본 넷우익들하고 비슷하네요. 늘 있고 늘 거슬리고 늘 그 수준인 애들.
18/12/03 16:14
저런 조롱성 전체메일은 당해본 적이 없으니 새삼 놀라운 거죠. 멍청한 짓이라고 까내리는 님도 쓸데없이 쿨한 척 하시네요.
18/12/02 18:10
30년전엔 지역갈등으로 박정희.전두환을 지지하더니 이젠 남녀갈등으로 그들을 지지하게 생겼군요. 30년 뒤엔 외노자 욕하면서 지지하겠구요. 영원히 굴레에서 벗어나질 못한다는..
18/12/02 18:23
아니 심지어 저는 그 출처도 모르는 이상한 스펨메일에서 조차 받는 사람을 비하하는 내용을 본 적이 없습니다
고작 스펨메일조차도 안 하는 짓을 한거죠
18/12/02 20:11
저게 조롱하려고 보낸 메일인지도 의문이지만, 스팸메일 리스트 보면 별 희한한 제목이 넘나 많아서 이런건 되게 마이너한 이슈인 것 같은데 이렇게 불타는게 정상적인 크기의 반응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그걸 떠나서 일련의 페미사태와 그와 관련 정부 대응들에 젊은 한국 남성들의 분노가 어느정도까지 달했는지는 잘 알 수 있겠네요. 저도 메갈들이 끼치는 사회악이 매우 심각하다 생각하고 그 파렴치한 행실들이 소름끼치게 싫긴 합니다.
18/12/02 20:18
조롱의 의도는 별로 없었다고 봅니다. 결과가 조롱이라는 거죠.
약간의 비하정도라고 메일 담당자는 생각했다고 봐요. 사회적 유행어 정도로 봤겠죠. 하지만 결과는 전체메일, 스팸메일을 통한 조롱입니다. 그런 결과가 나온 상황에서 조롱당한 것에 화내는 사람들에게 '피해의식 쩐다', '고작 스팸메일 제목하나'라는 표현은 과합니다. 과한 분노라고 생각하지만 그보다 본인이 말씀하신 '피해의식 쩐다'등의 표현이 더 과합니다. '피해의식 쩐다'는 표현은 과하지 않고 적당하게 쓰이기 어려운 수준의 표현입니다.
18/12/02 18:25
http://ch.yes24.com/article/View/37570
한국남자 라는책 광고하다가 사건낸거죠. 뭐 그집단안에서야 별문제없다고 생각했을테니까 나왔을거고.
18/12/02 22:06
2016년 통계 기준으로 인터넷 서점을 이용하는 44.9%가 20~30대 여성인건 맞습니다. 하지만, 동 나이대의 남성도 25.7%역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절대다수라고 하기엔 좀 부족하지 않을까요?
18/12/02 18:29
걍 페미니즘 책 잘 팔리니까 광고하는 거다 싶은데 개인정보 다 받아가면서 왜 타겟 광고를 안 했나 싶어요.
그리고 애초에 남초에서 yes24를 꼬접해봐야...
18/12/02 18:29
똥 같은 책 광고하면서 똥 같은 메일 뿌리는 YES24의 행태가 참 우습습니다.
아무리 출판, 도서 관련 업계가 극 여초 업계에 페미니즘 본산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동네라 해도 그렇지;;;
18/12/02 18:30
일부에서만 통용되던 인터넷 유행어를 아무 생각없이 대중 광고에 갖다 썼다가 쳐맞는 경우는 예전부터 있어왔습죠. 그냥 야 이 미친 놈들아 쳐돌았냐 늬들 대가리 장식이냐고 욕하면 되지, 이걸 이 지경이니 뭐니해서 나라가 망하는 것처럼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18/12/02 18:36
제가 생각한건 이수역 성희롱 사건부터 안양 분식집 혐오표현 그리고 이 사건까지 일련의 사건들까지 포함해서 쓴건데 막상 그런 백그라운드를 당연하게 설명도 없이 깔고 쓴건 저의 잘못이네요
18/12/02 19:11
이수역 사건과 이번 사건은 아직까지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에서 상품 팔아먹을라고 똘짓했던 케이스 = 흔함 술집에서 헛소리해서 시비붙는 케이스 = 흔함 둘 다 흔한 케이스입니다. 그런데 이수역 사건에서 남성 네티즌들이 맛탱이가 가기 시작한 이유는 그 사건을 다루는 언론/여론의 태도가 지극히 차별적이었기 때문이죠. 이번 사건도 '별것도 아닌데 한(국)남(자)들이 열폭해서 괜히 시비건다' 라는 기사가 막 뜨기 시작하면 그떄는 이수역 사건과 비슷한 지위가 될겁니다. 흔한 사건을 흔치 않게 차별적으로 대우한거니까요. 그런데 그 전까지는 솔직히 그냥 다른 흔한 망한 광고들이랑 다를바가 없는게 맞죠. 이수역 사건도 언론이나 여론에서 중립적으로 사건에 접근했으면 이리님 말씀대로 너무 흔한 사건이라 별로 언급될 이유가 없었을겁니다.
18/12/02 19:17
예스24의 지금까지 행보를 보면 메갈 성향의 직원이 대놓고 조롱한거라 봅니다. 일베처럼 보일락 말락 애매하게 자신들의 의견을 심어논것도 아니고 대놓고요
18/12/02 19:19
다른 망한 광고들도 직원이 무슨 생각을 가지고 그런 똥쓰레기 광고를 냈는지는 알 수 없으니까요.
중요한건 저런 망한 광고 자체가 흔하다는거에요. 그 대상이 누가 됐건간에. 그 자체로는 뭔가 특별한 일이 일어났다고 볼 수 없단 얘깁니다. 기업이 공지로 사과문 올리고 비판하는 기사 몇개 뜨고 그렇게 흘러간다면요. 물론 최근 분위기를 봤을때 그렇게 흘러갈지는 솔직히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특히 출판업계 특성을 생각하면 더더욱 만약 그렇게 안 흘러가고 적반하장으로 나온다던가 하면 그때는 이 글이 지금보단 훨씬 더 설득력이 생기겠죠..
18/12/02 18:30
뭐 문화계에서 이런 성향있는거야 요샌 상식인데 이렇게 인증때려서 회원탈퇴시키면 자기들 손해일텐데... 오히려 한남 조롱 좋아하는 분들이 열렬히 이용해줄테니 괜찮으려나요
18/12/02 18:33
뭐
인터넷서점 먹여살리는건 그쪽애들이라 어쩔수 없어요 인터넷 서점 페이지 들어가면 티비 나와서 지식 전파하는 셀럽들 책 아니면 다 그 쪽 도서가 제일 잘 팔리는데요 뭐
18/12/02 18:33
YES24를 통해 전자책을 구매해 왔는데, 좀 짜증나네요. 전자책 구매를 다른 회사도 추가하는 것도 좀 귀찮은 일이라. --; 설명서도 버렸던 것 같은데.
18/12/02 18:35
이걸 가지고 딴 사이트에서 얘기 나오는 구도를 보면 결국
'여성의 성상품화 광고의 여성혐오적 성격' 이 '저 광고에서의 남성혐오적 성격' 과 동일시 될 수 있는가에서 의견이 갈려서 평행선을 달리더라구요. 저는 솔직히 비슷하다고 봐요. 뭐 직접적 혐오와 상품화는 다르다 어쩌고 저쩌고 하는건 좀 구차해보입니다. 상품화의 방식이 다를뿐이지 결국 책 팔아먹을라고 하는 짓이죠... 이 이슈에서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저런 멘트는 훨씬 더 흔했다' 쪽의 의견에 더 맘이 갑니다. 물론 그렇다고 저 광고가 잘했다는건 아니고...
18/12/02 18:35
yes24가 저렇게 하는건 별로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왜냐하면 상장회사기 때문이죠.
제가 상장회사의 주주총회날 주주의 자격으로 갑질하는건 아주 잘하거든요 맛보기로 3단계정도 보여줄 생각입니다.
18/12/02 20:04
일단 예스24주식이 5000원도 안됩니다. 그 돈이면 3월 19일 전후로 아마 할꺼같은 2019 예스24주주총회에 참석가능합니다.
평일이면 월차한번 쓰면됩니다. 근데 주주총회에서 아주 교묘하게 질문하고 사업의 내용에 대해 따지는건 해본분이거나 하는걸 본 사람 그리고 기업회계에 대해서 어느정도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다른 주주들의 고함도 견뎌내는 멘탈도 필요하죠 전 예전 기업에서 IR부서에 있었기에 너무 많은 공격을 당해봐서 빠삭?합니다. 정말 악질 주총꾼들 메일과 연락처도 가지고 있죠 예스24회사가 요즘 매우 핫하고 회사의 비전이 매우 궁금하다고 함께 회사의 미래와 사업에 관해서 토론해보자고 초청메일부터 써볼 생각입니다.
18/12/02 18:38
근데 머 여성 회원들도 <김치녀의 소비학> 이딴걸 광고로 자기 메일로 보내면 불매를 하든 탈퇴를 하든 하지 않겠습니까? 질겁을 할 만한 콘텐츠를 보여주면 의사표시를 해야죠.
18/12/02 18:44
남자들도 결혼자금 2~3억 씩 모으는거 포기하면 문화생활 충분히 가능하죠.
결혼자금도 모아야 하고, 데이트 비용도 내야 하고, 차도 하나쯤 필요하고, 문화생활에 돈도 써야하고... 사회초년생들 참 힘들게 만드네요.
18/12/03 07:27
기승전민주당 크크 누가보면 민주당이 출판업계를 페미에게 넘겨주려고 도서정가제 도입하고 자한당이 기를 쓰고 막는것처럼 보이겠네요.
"요즘 도서정가제가 문제죠? 당연히 정가로 사야죠."(박근혜 대통령)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6/20/2013062000018.html
18/12/02 18:55
저 메일보고 바로 탈퇴했습니다.
다른곳도 다를바 없다하더라도 다른곳은 저한테 저런 메일 안보내거든요. 타겟광고도 못하는 빡대가리들 붙잡고 써줄 정도 의리따위 하나도 없습니다.
18/12/02 20:06
yes24 탈퇴 하실분들은 잘 탈퇴 하시던가 말던가 하시고 혹여나 알라딘으로 가시려는 분들은 http://blog.aladin.co.kr/culture/10453360
이거 보고 가세요~~~~
18/12/02 20:09
저런 홍보담당부서야 여초인 경우가 많아서(=웜 묻은 이들이 있을 확률이 더 큰) 저런게 그냥 흘러다니는게 이상하지도 않아보이네요..
전 예스24 비이용자라 누를 탈퇴버튼도 없지만 탈퇴로 반격(?)하시는 분들도 충분히 이해되고 응원합니다.
18/12/02 20:29
숙명여대 : 한국남자를 죽인다, 정답, 22, 33, 死死
중학생 : 지x 숙명여대 : 관음하는 그 성별의 눈을 찌른다, 띵언, 인정 중학생 : 띵언 이지x 숙명여대 : 한국남자 못생겼다 중학생 : 니도 못생김 숙명여대 : 관심갖는 사람은 가랑이를 쭈차삐세요 중학생 : 응a 이렇게보니까 오히려 중학생이 낙서같고 숙명여대생은 살해협박정도로 보이네요. 중학생이 잘했다는건 아닌데.. 크크
18/12/02 20:16
다른 질문인데 교보문고와 예스24를 비교하면 어디가 낫나요? 오프라인 매장은 교보를 이용하고 온라인은 예스24를 쓰는데 왠지 손해보는것 같네요.
18/12/02 20:17
책팔이들이나 기업들이야 특정 성별이나 연령대를 고객으로 노리고 맞춤형 광고나 책을 만드니 그들만을 위한 어떤 프레임을 만들수도 있겠지만, 일반 분들까지 그런 프레임에 심취해서야... 비슷한 프레임으로 제가 어릴때 유행했던 책들이 어른들은 모르는(?) 10대들의 세상에 대한 책들이었죠.
18/12/02 20:23
소위 말하는 '킹리적 갓심' 으로 봤을 때 요즘 젠더이슈 흘러가는 흐름을 다 알고 한남이 어떤 뜻으로 쓰이는지 다 알면서도 조롱의 의도로 쓴 걸로 보이네요 크크 얄밉기도 하지
18/12/02 20:28
음 저 책이 처음 나왔을때부터 제목이 좀 그랬긴했거든요. 제가 읽어보진 않았습니다만.
약간 쉴드 쳐주자면 아무 생각없이 제목 갔다쓴거 같긴합니다. 그래도 잘못하긴했죠.
18/12/02 20:36
기업에서 저렇게 하는거 보면 저게 돈이 되긴 되나보네요. 한편으로는 저렇게 한쪽을 버릴만큼 소비력 차이가 심한가? 싶기도 하구요. 아니면 아예 팬텀의 소비력에 호소하는게 나을만큼 시장규모가 작은가? 싶기도 하구요.
18/12/02 20:44
소비력에서야 특정 분야 빼곤 저쪽이 훨씬 중요한 고객이긴 하죠.
아마 저딴짓해도 큰 문제 없을겁니다.저쪽에서는 오히려 잘했다고 할테니... 문화적인 부분으로 대상을 좁히면 게임 정도나 그나마 남성쪽이 주 고객층이 되긴 하겠네요.껄껄
18/12/03 00:32
그런 상황이면 오히려 진짜 칭찬받을 수도 있겠군요. 구매하지 않을 고객 10명 탈퇴하고, 1권 더 구매해줄 1명을 확보하는 거니까요. 짜증나긴 해도 이해는 되는군요.
18/12/02 20:45
단행본이 주력인 출판사들은 여성 담론, 힐링 에세이가 판매량에 도움이 제법 되나 봅니다. 이 분야의 고객이 2030 여성이고.
민음사, 문학동네같은 메이저 출판사들은 문학과 스테디 셀러로 나름 탄탄한 반면 나머지 절대 다수의 단행본 출판사들은 페미니즘에라도 기생해야죠.
18/12/02 21:32
아마 시장규모의 문제가 클겁니다. 인문학 출판분야 시장규모 자체가 굉장히 영세하니까, 큰그림에서 파이를 늘리기 보다는 '일단 눈앞의 파이 한조각 더 집어먹기'를 전략으로 택하는 비율이 높죠.
18/12/02 22:13
저도 동의하고말고를 떠나서 상업적으로 저런 선택을 왜 하는지는 이해가 갑니다. 30%정도의 고객을 불쾌하게 해서라도 70%의 고객을 기쁘게 하자 뭐 이런거죠. 그래서 얘네는 짜증나는 놈들인거랑 별개로 멍청한지는 모르겠는데 총쏘는 게임 만드는 개발사들은 짜증나는것 이상으로 걍 멍청한것같네요.
18/12/02 20:43
굳이 괄호까지 치면서 한남 이라고 줄여말하고 싶어하는게 딱 일베애들 하는거랑 똑같네요 크크
어떻게든 자기들끼리 통하는거 티내려는게.. 홍보게시물 해쉬태그에는 굳이 곤란한존재들이라고 까지 붙여주는걸 봐선 그냥 대놓고 성향 티내고 한남까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책사주는 쉬운소비자들 노리는거죠
18/12/02 21:17
게임업계에서는 "세계의 절반이 여성이지만, 우리는 그들의 수요를 놓치고 있다" 를 미는 페미니스트들이 많던데,
출판업계에서는 "어차피 우리의 고객들은 죄다 여자니까 무조건 여성 입맛에 맞추는게 맞다. 꼬우면 책사던가" 를 외치는게 페미니즘의 주류 의견인건 재미있네요.
18/12/02 21:26
딴데서 누가 통계 올린거 보니까 저쪽 시장에선 구매 비율이 7:3은 되더군요. 여자가 7입니다. 그래서 저쪽 기업들이 3을 주저없이 버리고 7을 택한건 비즈니스적으론 이해는 가는데 레알 신기한건 구매비율이 9:1쯤 될것같은 2차대전 총게임에서도 페미니즘을 찾는 분들이 있다는것...
18/12/02 21:31
길게 말할 거 있나요 뭐, Yes24고 알라딘이고 다 탈퇴했습니다. 달리 책 구할 데가 없는 것도 아니고
18/12/02 22:09
과민반응이라 할 수도 있지만 현재의 페미가 예전에 쟤들 왜저렇게 과민반응하나 정도였는데 이제는 그 과민반응을 다른데서 신경쓰면서 정치권에도 영향을 끼칠정도가 된거죠
남자들도 과민반응을 해야합니다. 너무 자기한테 관계없다고 무덤덤하게 지나치면 우습게봐요.
18/12/02 22:11
한국남자라고 그냥 썼으면 생각해 볼 여지라도 있는데 괄호까지 써서 강조한건 조롱하는게 맞죠. 별거 아니라 생각하시는 분들은 쿨병이든 아니면 사상적으로 그쪽이든 하신거겠죠.
18/12/02 22:52
태풍속의 찻잔, 과민반응, 뭘 그거 가지고 그러냐. 레파토리는 항상 똑같은데 그렇게 방치된 페미니즘은 이제 일베보다 더한 해악이 되었습니다. 언제까지 방치하자는 걸까요?
18/12/02 23:30
여러분 답은 교보문고입니다. 인터넷서점 중 "그나마" 덜 오염됐습니다. 여기도 얼마 못 갈 것 같긴 합니다만.
그리고 저 책이 광주민주화운동에대해 헛소리 써놓은거 보면 쉴드를 못 칠텐데 참 웃기는 사람들이 많아요 크크크크크크
18/12/03 04:42
저는 "1980년 5월 21일부터 27일 새벽까지의 광주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지탱하는 공동체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광주는 결국 1980년대를 바꿔놓은 기원적인 사건이자, 새롭게 등장한 저항 세력의 근간으로, 또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낼 주체들의 출현을 알리는 증거로 자리 잡았다." 이런 문장들을 읽었는데 어떤 헛소리를 읽으셨는지 궁금합니다.
18/12/03 06:38
근처에 중고서점이 있어서 자주 이용했었는데 어느날 여성분들이 잔뜩 모여서 페미니즘 간담회인지 뭔지를 하더군요. 정부에서도 세금 팍팍 써가면서 밀어주고 오프라인에서도 활발하고. 이미 진 싸움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돌아가는 꼴을 보고도 페미니즘 못 잃는 남성분들 많은 마당에 크크크
아무튼 저도 이참에 탈퇴했네요. 회원아니라고 책 못 사읽는 것도 아니고.
18/12/03 10:37
출판계만이 아니라 드라마, 예능계도 페미들이 장악해서 문화 쪽은 이미 먹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고 정계는 물론 언론 쪽도 장악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에 끼치는 해악은 일베 전성기에도 비할 바가 아닌데 여전히 일부 분들의 행복회로는 대단하네요. 이러니 정치하는 사람들이 (젊은) 남자들을 우습게 보죠.
18/12/03 13:05
메웜이 더하다는 말이 일베가 별 거 아니라는 말이 되나요? 확대해석 장난 아니네요.
그리고 블랙리스트보다 지금의, 앞으로의 페미 장악이 더 큰 문제라는 생각은 변함 없습니다.
18/12/03 10:54
여성혐오적 표현에 대해 주류매체에서 귀에 딱쟁이가 앉을 정도로 되뇌이던데 이거는 아마 언급도 안되고 몇몇 커뮤니티발 찻잔으로 그칠거라고 봅니다. 애당초 이거가지고 나서줄 직업운동가들도 없구요. '페미니즘은 남자에게도 좋습니다' 크크
18/12/03 18:15
다른 분야는 몰라도 도서, 출판 시장에서는 여성 입맛에 맞추는게 진리 아닌가요 크크 드라마 예능도 마찬가지고요. 게임계에서는 페미 비슷한 것만 묻어도 매출에 타격을 받고 난리가 나지만 출판계나 드라마 예능에서는 그 반대가 정답이라서 저런 어그로를 끄는게 아닐까요.
18/12/03 18:48
아니 그렇게 책장사가 하고 싶으면 여자회원들한테만 보내던가요 남자회원들도 있는거 뻔히 알면서 전체메일 쏜거 누가봐도 약올리고 빡치는꼴 보고 싶어서 그러는 거잖아요 참나 이딴걸 실드를 친다고요? 사건보다 댓글에 훨씬 더 실망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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