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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23 21:54
이재명 안희정 진짜 끔찍한 것들이네요.
경선에서 혹시나 둘이 이겼다면, 구새누리 부활각 나왔겠네요. 안철수 탈당 때 처럼 한무더기 데리고 나가길... 더불어 김어준 진짜 실망입니다...
18/11/24 07:47
솔직히 지금은 똑같다고 하면 안희정이 억울... 불륜 말고는 아무것도 나온게 없고.. 불륜조차 안희정은 인정하고 시작했고.. 불륜은 불법도 아니죠.
18/11/24 02:07
혜경궁 김씨가 김혜경씨가 확실하다는 전제하에서 말하자면
민주당에 애정이 전혀 없으니까요. 민주당이라는 그릇이 깨어져나가건 말건 버티는겁니다. 안희정과 정확하게 대척점에 서있는 인물입니다.
18/11/23 22:02
이해찬 대표도 진짜 실망입니다 진짜 상대가 자유당, 바미, 정의당인걸 다행으로 생각하고 이러다간 그 상대에게 다시 질지도 모릅니다.
정신 좀 차리길 바랍니다. 글구 이지사랑 그 부인분은 그냥 포기했습니다. 얼릉 검찰과 법정에서 봅시다.
18/11/23 22:02
사실 저는 이해찬 대표의 입장을 이해하는 편입니다. 이제 겨우 서울-경기 지자체장의 콜라보를 이끌어낼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냈는데 그걸 깰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근데 참 뭐랄까.... 더럽게 안도와주네요. 심지어 자신 스스로에게도 도움이 안되는 이야기들을 서슴없이 하네요.
18/11/23 22:04
저도 사실 정치적 입장만 따지자면 이해가 갈 구석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정무적 판단이 느려터진 것도 속터질 일인데. 심지어 거짓말을 하신다는 거죠.
18/11/23 22:33
뭐... 할만 한 거짓말이잖습니까. 추미애 대표가 언제나 당시에는 성급하다는 평을 들을정도로 신속하게 처리한거지 조직의 원칙이라는 게 원래 그러니까요.
18/11/24 08:01
정치에서 거짓말은 가끔 안속는다는 걸 알면서도 하니까요. 저래놓고 나는 원칙을 이야기 한 건데 전달에 오해가 있었다고 하면 그만이고.
18/11/24 08:08
속으라고 하는 말 아니니 속든 안속든 상관 안하겠죠. 사실 이해찬 대표보다 점점 일을 키우는 이재명지사가 더 문제긴 합니다.민주당 나갈 것 까지 생각해도 승률이 희박해지는 수순이라.
18/11/24 08:51
무슨 이야기인지는 이해합니다. 다만 이해찬 대표도 이재명 지사도 자신 스스로 도움이 안 되는 짓을 하니 참으로 유감스러울 뿐이죠.
18/11/24 09:12
이해찬 대표한테 선택의 여지는 없을겁니다. 안희정 전 지사하고 다르게 직에 대한 부담도 크고 제 생각에는 오히려 나가면 위험한 인물이예요. 안에서 분탕질 치는 거에 너무 당해서 예민하신건 인정하지만 저 양반은 나가면 야당에서 더 좋아할겁니다.
18/11/24 11:24
꽃놀이패도 같은 꽃놀이 패가 아니니까요. 문재인 대통령을 많이 좋아하시면 답은 하나지만 사실 그렇다고 해도 이 사안은 좀 침착하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안에서 팔다리 끊어놓고 묶어둔다는 선택지도 있으니까요.
근데 갑자기 유승민 전 대표 생각이 나네요.
18/11/25 02:33
안철수 나가니 너무 좋던데요.
이재명 팔다리를 어떻게 묶나요? 혼자 열심히 떠들면 언론에서 얼씨구나 하고 잘 받아써주는데 되도 않는 쉴드치다보니 말도 안되네요 이해찬 대표가 이재명과 얽힌게 있는게 간단한 논리죠
18/11/23 22:30
지금은 이낙연 김경수로 대체된지 꽤 오래..지만 현재 지지율 추이를 보면 김경수 지사가 과연 방어할 수 있을까 생각부터 듭니다. 쩝
사람들이 너무빨리 자한당에 면죄부를 주려하는거같아요
18/11/24 00:02
김경수지사는 경남 지역경제부터 케어해야 차기를 바라볼 수 있을 겁니다. 수도권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경남 특히 창원, 거제 경제가 너무 안좋아요.
18/11/24 00:37
창원은 주력이 조선, 기계장치, 자동차, 전자제품이 주력인데 조선은 이미 맛이 갔고 나머지도 미래 경쟁력이 없죠. 지방 부동산 하락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도 창원이죠. 지방에선 집값이 가장 비싼 곳 중 하나였으니까요. 거제는 조선업 멸망으로 이미 휘청거리고 있고요.
18/11/24 00:53
http://www.segye.com/newsView/20181122004149
일단 정부입장은 [그래도 조선업] 인거라 생각이 듭니다
18/11/24 02:23
민주당은 창원, 크게보면 경남에서 이기기 만만치 않아요
지금 두중이 희망퇴직 계속 만지작 만지작거리고 있고 그 가장 큰 원인이 탈원전이라 그렇습니다 신한울 3,4 공사중단 확정만 나면 바로 두중 희망퇴직, 정부고소가 한스텝이고 그러자마자 창원 지지율은 포기해야죠
18/11/23 22:34
결국 이렇게 내부분열로 쪼개지는군요.
개인사에 의한 어쩔 수 없는 것이긴 하지만.. 내년 총선은 알수없게 됐네요. 요즘 여당에 유리한 지표, 뉴스 뭐라도 있었던가요. 차라리 내부총질로 인한 것이라면 서로 싸워보기라도 할텐데, 변명의 여지가 없는것들뿐이라..
18/11/23 22:38
이쯤되면 민주당 몸통인거죠. 이해찬 당대표 최측근이 경기부지사로 가있고 지난 공천위원장도 이재명라인이였고.. 몸통을 어찌 버리나요?
그리고 이재명 하는짓이 mb+ 503 구속되기 전 대응이랑 똑같지 않습니까? 김어준 뉴스공장 들어보니 2013년도에는 트위터 본인인증 하지 않았다 it 적인 문제다 이러고 앉았고 이미 다 논파된 걸로 쉴드치고 있고.. 선거게시판에서 피의쉴드를 치던분들은 여전히 나타나지 않네요.
18/11/23 22:48
몸통문제가 아니라 이재명을 내치려면 송철호 울산시장이 확실히 이재명을 버려도 대체재가 되어야하는데, 이미 연로하신데다 울산 민주당은 신흥세력 답게(...) 상황이 영 좋지 않은게 큽니다. 개인적으로 몸통까지는 아닌데 날개 하나 자른다는 각오를 해야하기는 할겁니다. 뭐 날개가 암덩아리 된거 아니냐고 하면 백만번 동의합니다. 혐오는 비토층을 만들고 투표포기로 이어집니다. 혜경궁 김씨나 그 변호사가 한 말은 민주당 내에서 용납하기에는 어려운 발언이고, 야당입장에서야 사이다겠죠.
18/11/24 15:52
울산사람인데 개판입니다. 그냥 울산안에 정치인프라자체가 개판이에요 그리고 더 유명한 인사가있으신데 그분은 음주운전 쓰리아웃으로 민주당공천은 물건너갔....
18/11/23 22:59
근데 진보정치세력 입장에서는 최근 민노총 파업건도 그렇고 혜경궁 김씨건도 그렇고 모양새가 심각하게 안좋네요.
선거가 슬슬 다가오기에 갈라질거라 예상했는데 반은 자폭 모양새가 되는 느낌입니다. 자한당만 신나는 느낌
18/11/23 23:10
사실 지금 정부여당과 민주당의 문제중 상당수 이상이 당내 트롤(문재인을 욕한 페미나치와 접촉하는 페미트롤이라거나.. 국무회의 코인정책 방생 트롤 등..)에 의해 발생중이라 생각합니다. 이해찬이 트롤인지는 모르겠으나(애초에 이해찬이 아니였으면 문재인 대통령이라는건 없었을겁니다.), 컨트롤에 무지 애를 먹고있는것 하나는 확실합니다
18/11/23 23:09
이해찬 총리시절 얼마나 시끄러웠는데 원래 그런 사람이에요. 정신 차릴 사람도 아니고 포기하면 편해요.
이재명 같은 사람은 진작에 짤랐어야됐는데 결국 같이 가다가 이렇게 터지는거죠. 뭐 모 정치자영업자는 전과4범이 뭐가 문제냐고 일만 잘하면 된다고 그랬고 요즘은 실드질 때문에 바빠보이더군요. 대체 이재명이 뭐라고 어서 빨리 도지사직 날라갔으면 합니다. 자유한국당에 가도 나쁜쪽으로 최상위권 먹을 사람이 이재명인데 지방선거때 남경필 찍는다고 뭐라하는분들이 아직도 이해가 안갑니다.
18/11/23 23:09
12월에는 검찰소스가 나오니 올해지나기 전에 이재명 지사에 대한 처리를 끝냈으면 하는게 개인적 바람입니다. 문제는 이해찬 대표 상태가 메롱이라;;; 이런식으로 할꺼면 뭐하러 후배를 길 막고 지가 당대표 나왔냐라는 소리가 나오죠. 민주진영 장기집권?? 장기 집권의 가장 큰 걸림돌이 본인이라는걸 자각하길 바랄 뿐이네요. 최근 이해찬 대표의 위기관리능력은 낙제점입니다. 못해도 이리 못할수가;;;
18/11/23 23:11
안희정이야 미투열풍 속이었으니 그렇다 치겠는데 죄질로 보면 안희정보다 이재명이 훨씬 나쁜 것 같은데요
더민주 결단내려야 시점이 지난 것 같은데 답답하네요
18/11/23 23:18
안희정은 범죄자가 아니라 개인의 사생활 문제이지요. 부부로서 지켜야할 의무를 위반한거지요. 그 흔한 불륜이지요.
대통령은 모를까 국회의원선거 나와서 당선되어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봅니다. 안희정보다 악질들이 국회에 얼마나 많은데요. 안희정은 약과죠. 이재명과 완전 다른 케이스입니다. 안희정과 이재명에 대한 잣대가 너무나도 다르죠.
18/11/23 23:22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다만 당시 너무 미투열풍이라 어쩔 수 없었다는 것은 알겠는데 안희정보다 비교할 수 없이 악질인게 이재명같은데 별 말도 안되는 소리로 감싸고 있으니 더민주 지지자로서 아주 답답해 죽겠네요
18/11/23 23:46
저도 정말 궁금해지더라구요. 대체 이재명이 뭐길래 당내에서 저러고 있는지...
당내에서는 다 알고 있는 내용일텐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18/11/24 00:59
덕분에 탄핵당할 뻔 한데다 레임덕까지 빨리 오고 공화당에 정권 뺐기는데도 일조를 했지요. 애초에 민주당조차도 대놓고 "단지 사적인 문제일 뿐"이란 식으로 두둔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 뉘앙스를 흘리려 노력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자를 순 없지 않느냐 정도가 더 주된 메시지였지요. 지금으로부터 20년전에 미국 경제 황금기를 이끌고 연임까지 한 인기 높던 대통령조차 그렇다는 겁니다.
18/11/24 01:04
클린턴의 섹스스캔들은 정치 데뷔했을 때부터 끊이지가 않았습니다. 이쪽 분야 레전설이죠.
그래도 멀쩡히 대통령 됐습니다. 르윈스키 건도 위증으로 탄핵에 오른 거고, 불륜은 사유에 끼지도 못했습니다. 심지어는 사생활일 뿐이라는 동정론 때문에 탄핵이 부결됐습니다. 당연하지만 제 3자냐 부하직원이냐는 건 문제 삼지조차 않았어요.
18/11/24 01:10
불륜은 사적인 문제지만, 부하 직원과의 불륜은 단지 사적인 문제가 아니다라는 게 제 주장인데, 클린턴의 다른 스캔들 얘기는 꺼내는게 무의미하지요. 제 주장이 뭔지부터 이해하고 반박을 하시는게 어떻겠습니까?
그리고 탄핵사유는 위증인 게 맞습니다만, 어차피 그건 법리적 사유일 뿐이죠. 노무현 대통령의 열린우리당 지지발언이 탄핵사유지만, 그 말만이 탄핵의 원인이라고 말하는 것 어폐가 있죠. 르윈스키가 제3자였으면 오히려 언급하신 것 처럼 문제 삼지조차 않았을 얘기가 되는거죠. 애초에 스캔들이 있음에도 잘만 2선을 해 왔는데, 왜 그제와서 새삼스럽게 문제가 되었겠습니까. 실제로 여론이 매우 안 좋았기 때문에 힘을 받아 탄핵 위기까지 간거고, 그러나 결국 탄핵시킬 정도는 아니었다 정도로 귀결되는 겁니다. 참고로 사생활일 뿐이라는 동정론이 생겼다는 건 나무위키에나 써 있는 얘기고, 실제로는 힐러리가 지지해준 게 훨씬 중요하게 작용했습니다. 동정도 힐러리에 대한 동정이고, 이 걸로 대통령 그만둘 정도는 아니다는 차원에서의 여론 환기였지요. 다시 말하지만 클린턴은 대체적으로 상당히 잘하고 있었고, 원래 인기가 많았습니다. 어지간해서는 현직 프리미엄이 강력할 수 밖에 없고, 어지간해선 (다음 선거는 몰라도) 유임하는 형태로 여론이 귀결되기 쉬운 상태였지요. 아예 바닥에서 새로 올라와야 하는 안희정같은 경우와는 한참 거리가 멉니다.
18/11/24 01:17
모루 님// 제가 알기론 부하직원은 폴라 존스만 해당하는 얘기이고, 이쪽은 불륜이 아니라 범죄 주장이었는데 무죄가 떴으니 아예 결이 다르죠. 나머지 사람중에 제가 아는한은 부하직원은 없습니다만..
18/11/24 01:21
폴라 존스도 있고, 캐슬린 윌리도 있고, 힐러리가 찾아오면 사무실 뒤로 여직원 빼돌리기 바빴다는 증언도 있습니다.
그리고 뭐가 결이 다른지 아직 이해를 못했습니다. 폴라 존스나 김지은 분이나 고소한 건 똑같은데요.
18/11/24 01:27
모루 님// 여직원 빼돌리는 얘기는 제가 잘 모르겠고, 캐슬린 윌리는 지금 보니 부하라기도 애매하고 아니라고 보기도 애매한 미묘한 위치였네요. 근데 찾아보니 캐슬리 윌리가 폭로한 건 르윈스키 사건 점화 이후 같군요. 그렇다면 '부하직원과의 불륜 스캔들에도 불구하고'가 아니라, 그냥 르윈스키 추문 사건의 일부로 이해해야죠.
18/11/24 01:29
모루 님// 폴라 존스 건은 '성희롱'여부가 쟁점이었고 불륜 이슈가 아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성희롱이 있었냐 없었냐의 여부고, 성희롱이 아니면 불륜도 무엇도 아니죠. 반대로 안희정 건은 위력에 의한 간음이 아니라 한들 불륜인 상황이고, 르윈스키도 결국 구강성교는 한 상황이고. 완전히 다르죠.
지금 대충 퉁쳐서 넘어가고 계신데, 클린턴의 성추문은 말 그대로 추문이지 "사실로써 확정된 사건"이 아니었고, 그래서 당선에도 무리가 없었다는 겁니다. 반대로 르윈스키 사건은 완전히 확정된 사실관계의 상황이었고, 거기에 더해 부하직원인 것 까지 더해진거지요. 이게 그게 그거라고 생각하면 곤란합니다.
18/11/24 01:30
모루 님// 본인이 "원래 (부하직원과의) 스캔들이 있어도 잘만 당선됐다"고 말해 놓고서, 정작 그 추문이 주장된 시점이 르윈스키 폭로 시점이면 논리가 망한거죠. 누가 억지를 쓰고 있습니까.
18/11/24 01:39
성희롱이라고 하니까 무슨 엉덩이나 만진 것처럼 느껴지는데, 방으로 데리고 와서 고추 내놓고 빨라고 한 겁니다.
그나저나 누가 무죄라는 거죠?
18/11/24 01:41
모루 님// 그건 폴라 존스의 주장이고, 그런일이 없었으면 그냥 그런 일이 없는거고 불륜도 아니죠. 1심에서 폴라존스가 패소한것만 알고 있었는데, 그 이후에 합의하긴 했네요. 어쨌건 법적 결과는 클린턴 무죄이죠. 위에서도 말했지만 안희정은 잘해야 불륜이고, 르윈스키건도 클린턴은 잘해야 구강성교는 한건데, 폴라 존스는 그냥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결말이니 아주 다른거죠.
18/11/24 01:54
모루 님// 이야기가 쓸데 없이 길어지는 거 같은데, 클린턴이야 어찌됐건 그냥 제 본론만 하고 이만 가겠습니다. 설령 90년대의 클린턴의 르윈스키 건이 별거 아니게 취급을 받았다 해도, 저는 부하직원과의 불륜은 단순한 사적인 불륜과 다르다고 주장합니다. 이건 교사가 학생과 관계를 맺는 걸 주의해야 하거나, 정신과의사가 환자와 관계를 맺는 것을 주의해야 하는 문제와도 비슷합니다. 또 친구끼리 선물을 주고 받는건 자유지만, 거래처와의 관계에서는 주의해야 하는것과도 비슷합니다. 안희정이 제3자와 불륜을 하였다면, 저는 딱히 그것을 비판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부하직원과 '잘해야' 불륜인 관계라면, 제 기준에서는 공과 사를 구분 못하는 사람이고, 직업윤리가 부족한 사람입니다. 위의 몇분들이 불륜이 단순한 사적 문제일 뿐이다는 주장을 펼치셔서 그에 반박한 것이고, 할 얘기는 다 했으니 이쯤 하겠습니다.
18/11/24 01:58
불륜과 구강성교는 다르다는 게 클린턴의 주장과 아주 똑같아서 웃음이 나네요.
2년 동안 오럴과 폰섹스를 했지만 불륜은 아닌 거군요? 근본적인 얘기를 해봅시다. 클린턴 섹스 스캔들에서 부하직원이었다는 게 문제된 적이 있습니까? 답해 드리자면, 없습니다. 위계에 의한 강간이 아닐 경우, 제 3자와 불륜을 한 것과 직장 내 불륜에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마치 사내연애 금지를 붙여놓은 구시대 기업을 보는 것 같군요. ps. 위에 먼저 댓글을 달으셨군요. 다만 딱히 고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시는 근거가 사외 연애는 되고 사내 연애가 안 된다는 논리와 똑같습니다.
18/11/24 02:02
모루 님// 참고로 얼마전 인텔 CEO가 부하직원과의 관계가 사규 위반이라고 사임했습니다. 특히 부하직원과의 연애는 미국 기업들이 아주 기피하는 대상입니다. 오죽하면 계약서 써서 회사에 제출하고 하라고 할 정도인데요. 제 3자와의 불륜과 사내 불륜이 무슨 차이냐고요? 제 3자와의 불륜은 말 그대로 개인사로써 혀나 차일 뿐이라면, 사내 불륜은 내부인과의 관계를 파탄시키고 일 하는데 방해를 끼치는 행위죠. 도덕 이전에 언프로페셔널한 행위인 겁니다.
18/11/24 02:17
기업 CEO는 대부분 해당 조항을 포함한 계약을 하죠.
사생활 문제이지만 실제로 추락하는 건 기업 이미지니까요. 특히 미투와 연계되면 밑도 끝도 없이 나락이죠. 크르자니크 누가 이름 기억이나 합니까? 인텔 CEO가 불명예 퇴진한 거지. 그런데 정치인은 다릅니다. 온전히 본인의 문제거든요. 안희정이 그런 짓 했다고 충청도 이미지가 추락합니까? 아무도 그렇게 생각 안해요. 그런 계약이 있는 건 주가 때문이지, 더 나쁘고 덜 나쁘기 때문이 아닙니다. 연예인이 CF 기간 중 사고치면 하차시키는 것과 같은 레벨이죠. 거꾸로 물어보죠. 왜 관리자에게만 그런 계약 조항이 있죠? 과장이 대리와 불륜해도 똑같은 거 아닙니까? 왜 관리자만 짤려야 하죠? 말씀대로라면 내부적으로 큰 불화가 생길 텐데 말입니다.
18/11/24 02:30
모루 님// 임원 뿐 아니라 직원에게도 요구합니다. 임원이 뭐 연예인도 아닌데 실적이 중요하지 이미지 찾는 것도 웃기죠. 그리고 애시당초 불륜이 아니라 그냥 사귀는거면 이미지 추락할 것도 없는데, 그냥 사귀는 것도 제한한다니깐요? 기본적으로 이미지 때문이 아니라 기업의 법적 리스크때문에 막는겁니다. 설령 그걸 금지 안시키고 해고를 안 시킨다 해도, 부하직원과 연애하거나 불륜하는 사람이 기업내에서 좋은 평판과 점수 받기는 어렵습니다. 이미지가 문제가 아니라, 그 자체가 프로페셔널하지 못한 것으로 취급받기 때문입니다. 누차 말하는데 그깟 도덕과 이미지 때문이 아니라, 부하직원과의 관계 자체가 조직내의 적절한 처신과는 한참 거리가 먼거에요. 주변에 큰 기업 다니는 사람 있으면 물어보세요, 그런 사람들이 내부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그나저나 기업 임원보다 정치인이 더 이미지에서 자유롭다는 논리는 살다살다가 처음 듣는 신선한 주장이네요.
18/11/24 02:38
잘못 이해하신 것 같은데, 더 자유롭다는 게 아니고 온전히 혼자 뒤집어 쓴다는 뜻입니다.
안희정 혼자 뒤집어 썼잖아요? 해당 조항이 없어서 인텔 CEO가 그 자리에 계속 앉아있었으면 인텔 기업 이미지는 작살났겠죠. 안희정이 충청 도지사로 버티고 있었다고 해봅시다. 그럼 충청도 이미지가 작살날까요? 안희정 이미지가 작살나겠죠. ps1. 오바마도 부인이 상급자였습니다. 강압 없고 편익 없으면 사내연애도 아름다운 사랑이죠. ps2. 근데 너무 늦었습니다. 편히 주무세요.
18/11/24 07:57
절름발이이리 님// 제3자의 불륜과 부하직원과의 불륜이 다르다는건 그냥 님 의견이라는건 인정하시죠? 부하직원과의 불륜이 문제되는 지점은 업무적인 부분에 영향을 주었는가 + 불륜이 아니라 위계에 의한 강간 아닌가 라는 점이지 그게 둘다 아니거나 미미하다면 근본적으로 다를게 없어요. 물론 정치인이니 이리님 같은 사람이 많을 수록 그 명분은 잃겠지만 단순히 불륜의 대상이 제3자인지 부하직원인지는 전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가끔보면 이리님은 본인 의견이 옳고 그름을 떠나서 모든사람이 동의해야하고 그걸 넘어서 님의견에 반기를 들면 제압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으신듯해요. 쪽지주세요 식사라도 해요.
18/11/24 10:10
율리우스 카이사르 님// 나이브한 생각입니다. 님 같은 분들이 선물은 받았지만 청탁을 받은건 없으면 뇌물이 아니다 같은 소리를 수긍하는 사람인건데(실제로 뇌물을 받은 자들의 단골 변명이기도 합니다), 그 사실관계를 떠나 애초에 자기가 뇌물을 받을 수 있고 힘써줄 수 있는 처지의 사람이면 남에게 뭘 받거나 접대받으면 안되는게 책임있는 태도고, 그런거 분별 못하면 공과 사를 구분 못하는 사람입니다. 다른 관계도 마찬가지지요. 공직자나 책임자들이 쓸데없이 그런 오해받을 상황과 관계를 경계하고 주의한다고 생각하나요? 나만 떳떳하면 되 같은 소리는 힘없는 사람이나 할 수 있는 얘기고, 하물며 불륜이면 그런 말조차 가져다 붙이기도 힘듭니다.
18/11/24 17:35
음;;;; 누가 굳이 막을것도 없이 누가 그런 부담을 감수하겠나요. 진짜 희망의 희망을 담은 결과도 불륜남인데.... 대한민국에서 정치인이 불륜딱지 붙고 살아남을 사람 없습니다. 특히 지방의 경우 보수적 성향이 강하다는걸 고려하면 복권될 가능성은 0%에 수렴합니다. 조강지처 배신하고 바람폈다 이걸 어떻게 수습하겠나요.
18/11/24 00:34
바람핀거라 해도 부하직원과 바람피는 사람을 조직에서 어떻게 본다고 생각합니까? 개인 사생활문제란 말은 조직과 상관없는 관계에서나 통용되는 얘기입니다.
18/11/24 15:45
불륜의 대상이 부하직원인지 제3자인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않습니다. 강압에 의한 관계라면 모를까요.
물론 조직내의 불륜이 제3자의 관계였을때보다 조직에 미치는 영향은 크겠지요. 그렇지만 이것도 개인의 사생활이지요.
18/11/24 16:10
부하직원과 상사간의 관계는 위력에 의한 간음이나 특혜등의 시비를 불러일으키기 좋고, 그게 불륜이면 더 문제가 복잡해집니다. 위력에 의한 간음도 없고, 특혜도 없으면 그만 아니냐고 생각할 수는 있겠지요. 비슷한 논리로 낙하산을 꽂아도 부정한 의도만 없으면 그만 아니냐, 접대를 받아도 청탁만 안 받으면 그만 아니냐는 식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요. 물론 현실과는 거리가 먼 판단입니다. 왜 그런 관계와 형태를 조직과 사회 차원에서 경계하는지를 전혀 이해 못하고, 나쁜짓만 안하면 그만 아니냐는 단순한 생각이지요. 개인소유 구멍가게야 자기 맘대로 해도 되겠지만, 조직은 일정이상의 규모가 되면 공정성이 필요해지고, 그런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형식이 중요해지는 법입니다.
18/11/23 23:17
어떻게 형제한테 저럴수 있나요. 가족끼리 원수 된거야 흔한 일이지만 안보고 말지 저럴수 있나요. 형제에게 저럴 정도면 타인들에게 어떻게 했을지 끔찍합니다.
그걸 어릴적 가난해서 그럴수 있다니 영혼이 맑다니 피의 쉴드를 친 작전세력들은 본인들은 안당했으니 그랬겠죠. 선거기간에 반대했다고 쪽지 보내서 괴롭히고 민주당 지지자가 아니라는등 정말 피지알에서 같이 이명박근혜를 비판한 분들이 맞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규모만 다를뿐 이명박근혜와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고인이 되신 이재선씨를 위해서 한마디만 더 보태겠습니다. 이재명의 수행비서 비리로 감옥간 백모씨의 끔찍한 문자들, 손가혁들이 어머니 뭘 찢는 패륜아라는 현수막 걸고 길거리에서 전단지까지 뿌린 사실은 알고 계신가요? 하도 시달려서 요양원에 안정 중인 이재선씨한테 혜걍궁김이 어떤 트윗을 보내고 집요하게 괴롭혔는지 호러물이 따로 없더군요. 회계사인 이재선씨가 처음 문제 제기한게 모라토리움, 대장동 사유지 찬탈 인것은 알고 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패륜아, 미친사람 주장은 일방적인 이재명과 이재명 지지자들의 주장이였죠.
18/11/23 23:41
성남은 과거 빈민촌에서 시작한 도시기에 정말 다양한(?) 인간군상들이 모여살았던건 사실입니다. 성남 거주 46년째인 아버지가 가끔 하시는 말씀이 성남은 사람 살 도시가 아니얏!! 이었거든요. 근데 그 기준에서 봐도 이재명 지사의 행태는 도를 넘었죠. 10000번 양보해서 형이랑은 싸울 수 있는데 어디 조카하고.... 어렵게 살았다고 그리 막 사는거 아니거든요. 그래서 성남도시 분위기 운운하면서 이재명 쉴드 치는꼬라지 볼때 좀 충격이었어요.
냉정한 말이지만 이재명 지사가 어느정도 이름값이 높아지면서 거친 행태에 대한 지적이 많이 들어왔습니다. 문제는 그걸 본인이 다 씹었죠. 다 자업자득 입니다. 이재명 지사 극렬히 까는 사람들은 한때 본인에게 상당한 기대를 했던 사람들이에요. 좋아했으니까 흠결도 잘 보였고 피드백을 한건데 본인이 다 무시하고 이제와서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빨리 꺼졌으면 합니다.
18/11/23 23:52
과거에 어렵지 않는 시절이 있던가요. 잔두환도 어릴적에 가난한 농부의 자식이라고 시작했죠. 인천도 그렇고 성남도 상계동에서 강제로 내몰린 사람들 이라는 것을 알죠. 더구나 저도 피지알 기준으로 과거 사람이라 쥐가 들락거리는 공동화장실, 달동네, 수도꼭지에서 더운물이 나올수 있다는 걸 국민학교 고학년때 알았어요. 하지만 심신미약이 살인의 면피가 될수 없는 것처럼 이재명의 행동은 더구나 충분히 성공하고 부자일때 처신이죠
영혼이 맑다는 황교익의 표현은 정말 낯간지러워요ㅜㅜ
18/11/23 23:59
과거 민주계열 정치인에게 추상같은 엄격함을 요구하던 인간들이 이재명 지사에게 그리 너그러운지 정말 모를 일 입니다. 가령 이재명 쉴드치는 스피커들 보면 민주당 엄청 까던 인간들이거든요. 요즘은 묻고 싶어요. 이럴거면서 왜 민주당 까면서 놀았냐구요. 민주당은 부족하다 약하다 하면서 늘 제3세력에 대한 갈망이 그 인간들을 망가지게 만든건가 싶기도 합니다.
18/11/23 23:17
애초에 이해찬에 대한 기대를 왜 그렇게 과도하게 했는지 이해가 잘 가지 않았습니다. 무슨 친노 타이틀만 달면 다 정치 달인 되는줄 아나. 저 양반이 7선이나 해먹었다는게 한국사람들이 얼마나 정치인을 피상적으로 판단하고 뽑는지 보여주는 겁니다.
골목식당 보면서 사람 안 변한다고 하는데, 정치인은 변할거 같습니까? 이해찬은 원래 저런 사람이었어요. 교육부 장관할때도 그렇고 참여정부때도 잘못된 판단과 쓸데없는 언행으로 정무적인 부담을 정권에 계속 지워왔던 사람인데, 저런 사람이 당 대표가 되니 당-청 협력이 제대로 되겠습니까? 저 사람 마지막 총리 물러났던 이유가 정권이 위기인데 하라는 일은 안하고 시도때도 없이 골프치고 다니니까 찍혀서 짤린겁니다. 원래부터 그냥 지 맘대로 정치하는 사람이었어요.
18/11/23 23:31
이해찬이 친노좌장 이라는 소리는 정청래가 친노라는 소리만큼 어이없는 일이죠. 실세 총리는 누릴망정 어려울때는 없었고 호시절에 노무현재단 이사장 명함으로 당대표까지 노욕을 부리네요.
이재명과 같이 끌어내려야 해요.
18/11/23 23:33
어짜피 2019년 재보궐선거에서 야당에 질 확률이 높다고 생각되는 만큼 스스로 사퇴하는 것에는 찬성합니다만
끌어내리는 것에는 반대합니다. 이해찬은 문재인을 정치판으로 끌어들인걸로도 알려졌는데, 끌어내리면 토사구팽소리 안나올수가 없습니다.
18/11/23 23:43
그것도 이해찬의 주장이에요.
세월호 참사가 아니였으면 정치 안하셨을 거고 지지자들도 12년 패배후 더이상 정치 안하길 바랬습니다. 내가 끌어내린다고 끌려 내려오지도 않겠지만 당장 내일 민주당 당사앞에서 모입니다. 혜경궁김 소송 처음 시작할때도 소수였고 박사모 보다 못하니 내부 분열 세력이니 작전세력이라고 매도 당했지만 결국 여기까지 왔고 잘 보시면 당과 청과의 관계도 껄끄럽습니다. 김동연, 장하성 불화설은 야당과 언론들만 만든것도 아니고 교체후 이해찬 측에서 꽂을라는 인물이 있었죠.
18/11/24 09:01
19대 총선때의 선진당은 최악이었습니다.
이회창과 심대평이 서로 싸우고 공천에 반발해서 이상민도 나가버리는 등 시민들의 당에 대한 인식이 정말 안좋았습니다. 심대평 개인에 대한 인식도 안좋았고 선진당에 대한 인식도 안좋아서 그 당시는 심대평이 이해찬을 이기는 게 이상할 정도였습니다. 새누리당과 선진당은 같은 보수계열인데 단일화를 안해서 표 나눠갖기 상황이 발생한 것도 문제였고 말입니다. 결과를 보면 이해찬이 얻은 표가 새누리당+심대평이 얻은 표보다 살짝 더 많았었습니다.
18/11/23 23:25
가끔 생각없는 사람들이 이재명 건때문에 이해찬이랑 추미애를 묶어서 까는 걸 많이 보는데 적어도 정치인으로서의 급수는 이해찬이 추미애와 비교할 깜도 안 됩니다. 쓸데없이 경력만 길어가지고. 추미애가 임기 말년에 이재명을 억지로 살려보낸 오점을 남기긴 했지만 적어도 자기가 당 대표할때 청와대와 당, 언론 뒤에 숨어서 자기정치 하지는 않았어요. 세상에 어떤 지지율 50%짜리 여당 대표가 야당이 조작사건 터뜨리니까 야당대표 머리끄댕이 잡고 머리니 몸통이니 싸우고 다닙니까. 추미애는 적어도 자기 말한 내용을 행동으로 직접 보여주면서 청와대한테 돌아갈 화살을 자기가 다 맞아준 여전사 역할은 했죠. 그 잘나신 현역 최다 선수 의원 이해찬은 도대체 뭐 하고 있답니까? 무슨 방송에서 똥 씹은 얼굴 얼빡샷 잡으면 강성으로 사람들이 다 알아줄줄 알고 착각하나. 전과 4범 현역 도지사 하나한테 설설 기면서 강성이고 큰형님이고 개뿔.....
18/11/23 23:35
번호사가 트롤링 하는것도 아니고 신기하네요. 저런 의견서를 낸다는게 이지사에게 도움이 하나도 안될텐대요. 하루빨리 검찰조사 나왔으면 합니다.
이해찬 당대표는 교체하는게 나아보여요. 총선 잘 못치룰거 같습니다
18/11/23 23:35
당대표 선거때 이해찬에 대한 믿음을 이해할수가 없었는데, 교육부 장관과 총리까지 역임하면서 정부에 도움된적이 딱히 없습니다. 정말 생각대로 되니 짜증이나네요. 별개로 글쓴분의 마지막 말은 모 도지사가 주장하지만 보여주지않는 사이다의 청량감이 느껴지는 말이네요 크크
18/11/23 23:52
올려주시는 글 늘 잘 보고 있는데....죄송스럽게도 그동안 그냥 읽기만 하고 지나쳤던것 같네요.
앞으로는 꼭 추천이라도 눌러야겠다고 마음 먹으며 덧글 남깁니다. 그동안 정말로 올려주시는 모둠글들 너무 잘 읽었고, 또 지금도 읽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18/11/24 00:08
시안님 이재명에 가려져 있어서 그렇지 은수미 성남시장도 경찰 기소의견으로 검찰에서 조사중이고 은수미 조폭연루설 보도한 언론도 무죄 판결 받았어요.
은수미가 노동 운동의 투사처럼 굴더니 정작 성남시장이 되고 나서는 민원인들 못오게 공무원들 동원해서 엘리베이터 막고 민원인들 고소고발에 언론사 고발까지 아무리 세수가 풍부한 성남시라도 무슨 돈으로 고소고발 남발하는지 모르겠어요.
18/11/24 00:25
SRL 클럽에서 본 댓글을 공유합니다.(문준용씨 취업관련 허위사실 유포)
이정렬 변호사 : 대법원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사건 판례를 보면, 원래는 범죄의 입증 책임이 검사에게 있지만, 허위사실의 경우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을 증명할 수 없으므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측에서 자신이 그렇게 주장한 이유에 대해서 수긍할 만한 소명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검사가 제출 받은 소명자료를 조사해 보고, 허위다 아니다라고 판단할 정도의 구체성을 가진 소명자료여야 한다. 안 그러면 '허위'다. 김성준 앵커 : 그렇다면 혜경궁 김씨 측에서 '특혜 비리가 진실'이라고 소명하여야 할 일인데, 김혜경씨 측에서 나선다는 건, 오히려 혜경궁 김씨와 김혜경 여사가 동일인이라고 김혜경씨 측에서 인정하는 것 아닌가. 이정렬 변호사 : 그렇다. 그 이야기를 왜 하는가? 자기네들은 혜경궁이 아니라면서? 얘기할 필요도 없는 거다. 대법원 판결을 공부 좀 했으면 좋겠다. 진짜 점점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 같네요...
18/11/24 01:12
이정렬 변호사가 여기저기 나와서 인터뷰하는 것만 들어봐도 이재명 진영을 가둬놓고 팬다는 느낌이 강하더군요. 그만큼 정황이 확실하고 반박 논리가 너무 부족한데 왜 민주당과 진보스피커들은 손절을 못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김어준도 k값이나 세월호 관련해서 삽질한 것도 다 잘 넘겼는데 이번만큼은 타격이 너무 큰 거 같더군요.
18/11/24 01:47
이유미한테 사과받은 대통령 아들에 대한 어거지 취업특혜 시비건까지 이제 건드린다 이거죠? 크크크 이재명 비판하고 혜경궁이니 하는 트위터 계정주 누군지 밝혀야 한다는게 해당행위라더니 그게 대통령한테 타격이겠거니 해서 원팀드립과 함께 저같은 사람 정알못에 권모 정치자영업자에 뇌를 위탁한(혹은 그런 이들에게 휘둘리는) x파리 취급하시던 분들 딱히 어디가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쯤 되면 누가 맞는말 하고 틀린말 한건지 '분명하게' 드러난거 아닌가요?
18/11/24 01:56
도지사 사퇴 전까지는 민주당은 최대한 감쌀거라 생각합니다
도지사가 민주당이어야 북과의 경협하는데 더 편하니까요 빨리 내리고 재보귈 하는게 민주당한테 도움이 될거 같네요
18/11/24 02:09
도지사 사퇴할 필요 없어요.
조건부 당원권 정지라는가 조건부 출당조치 하면 됩니다. (무죄조건부 철회인데, 무죄가 나올 수가 있을까요?) 도지사 사퇴야 이재명 지사가 알아서 할 일이라면, 당원권 정지나 출당등의 조치는 민주당이 해야할 일인겁니다.
18/11/24 11:11
사퇴를 안하면 그대로 야당(민평-정의계열)에게 줘버리는거나 진배없는데 이러면 민주당 전략상 곤란한게 한두가지가 아니긴 할겁니다. 그럴거면 심상정을 감수하고서라도 김진표를 모셔오는게 나았죠.
18/11/24 15:14
민주당에서 도지사를 그만 두라고 할 권한이 없습니다.
오로지 당원을 그만해라 라고 할 권한만 있을 뿐이죠. 저는 이재명이 도지사를 그만 둘 깜냥이 있는 사람은 아니라고 봐서요.
18/11/24 02:09
조금만 관점을 다르게 보죠. 지금 혜경궁과 이재명, 덤으로 마닷 부모 관련 이슈 때문에 하나 덮인게 있습니다. 바로 [국회 마비]죠.
그리고 이해찬 입장에서는 국회가 마비 상태인데 여당 대표가 직무유기를 했다고 욕먹는 것보다 이재명 안쳐낸다고 욕먹는게 훨씬 싸게 먹힙니다. 현재 이 정부의 정책(특히 경제) 추진으로 생긴 문제들 중 여당도 국정 파트너로서 책임을 져야 할 부분이 있음에도, 그 책임을 회피하고 청와대한테 모든 욕을 떠넘기는 거죠. 그래도 정치판에서 오래 있어서 그런지 이런 머리는 기가 막히게 돌아간다니까요.
18/11/24 02:36
위의 부하직원과 섹스하면 안 된다는 논리에서 꼭 선배가 후배(신입생)과 섹스하면 안 된다고 울부짖는, 마광수의 '그것 참 가관일거야' 시의 못생남녀를 떠올리게 해서 참 우습군요.
18/11/24 03:16
잠도 안와서 오랜만에 팟케에서 이재명 지사 다루는 내용을 몰아들었는데... 진짜 죽은자식 뭐만지기도 아니고 이지경까지 왔음에도 아직도 뒤집기 희망하는 정치예능인들이 있더군요. 한심하기는;;;; 그러니까 이재명한테 뭐 받았냐라는 비아냥이 날아오는 겁니다.
최소한 대권을 꿈구는 정치리더라면 리스크가 생기면 그걸 스스로 수습하고, 그게 불가능해서 당전체에 타격이 오면 스스로 갈무리를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제가 이재명 지사를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 기본적인걸 못해요. 무슨 김경수 드립을 치던데... 김경수는 리스크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스스로 수사 자청하고 핸드폰 넘기고 특검받고 재판에서 성실하게 방어하거든요. 그런 성실한 대응을 통해서 지지층은 확신을 얻고 김경수를 보호하구요. 지금 김경수지사 관련 소식 빈도 보세요. 대응을 잘하니까 언론에서 잘 안다룹니다. 먹을게 없어서. 근데 이재명 지사 하는 꼬라지 보라구요. 아니... 병원가서 점은 확인하는 인간이 트위터본사에 본인확인은 왜 못한답니까?? 지금까지 추문 나올때 대응방식 보면 한심해서 원... 이걸 보고 누가 이재명 지사를 믿고 보호해 줍니까. 스스로 수습할 자신없으면 자진탈당이라도 하는 성의는 보여야지. 청와대에서 왜 나 안보호하냐 식의 프레임이나 잡는 인간에게 뭘 기대하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이재명한테 약점 잡혔냐 같은 소리 듣기 싫으면 올해안에 정리작업 들어가야 합니다. 판결은 무슨;;; 3심까지 가면 도지사 임기 다 끝날텐데 그때까지 당이 욕받이 무녀 하겠다는 소리거든요. 민주진영 장기집권 드립치던 양반이 그 간단한 계산도 못하니 웃기지도 않네요. 왠지 상태 메롱인거 같아 당대표 나오는거 걱정스럽더니 역시나.... 사법절차 기다리면 늦으니 하는게 정무적판단이고 그거 하라고 당대표라는게 있는 겁니다. 그거 할 자신 없으면 당대표 나오면 안되는 거였구요. 개인적으로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당대표의 임기는 무조건 다 마쳐야 한다는 소신이 있기에 사퇴하라는 말에는 조금도 동의 안하지만, 이번 당대표직을 마지막으로 정계은퇴하시고 그냥 자연인으로 돌아가셨으면 합니다. 차기대선에 뭐 하겠다고 나발 불지도 말고. 본인이 주장하던 민주진영의 장기집권을 위해서 말이죠. 지금까지 보인 모습으로는 뭘 해도 짐덩어리 될게 확실하거든요.
18/11/24 06:47
이재명 쉴드치는 자들은 모(자료공유) 사이트가면 많습니다. 여전히 알바, 일베 드립에... 사이트를 거의 장악한 수준으로 패악질을 벌이고 있습니다.
18/11/24 08:15
이해찬대표가 거짓말 하는게 이번만이 아니죠 당대표 후보때 라디오 출연해서 이지사 관련해서
경찰의 조사결과을 봐서 결정하는게 맞다라고 했습니다 대표가 되니 단계까지 건너뛰네요 검찰기소 법원 판결 당대표의 입장이고 뭐고 당과 이재명을 분리할 기회는 많았어요 이재명이 권력드립을 계속 하고 조중동이 부채질을 했는데 그때 공개경고 할수도 있었고 어제 기자회견에서 최소한 당원권정지정도도 가능했고 개인적으로 둘 사이에 모종의 거래가 없으면 이런 막장행보는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18/11/24 22:32
참 이래보면은 문재인 대통령이 굉장히 드문 케이스인것 같네요 아무리 파고들어도 도덕적결점이 없었으니 말이죠 도덕적잣대를 이렇게 높게 잡아버리면 정치할 사람이 우리나라에 몇명 있을지 의문이긴 합니다 자한당이나 바미당 같은데는 이런식으로 검증 들어가면 한사람이 몇페이지씩 흠집이 잡힐텐데요
답답합니다 멀리 내다보면 다 칼질하고 쳐내다 보면 사회전반적인 의식수준도 올라가서 좋은 사람들이 화수분처럼 나오는 날이 오겠지만 다 쳐낸다음에 국민들 사이에 그나물 그밥이다라는 프레임으로 경제나 살리자라는 식으로 또 이명박근혜 시즌2가 오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앞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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