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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03 00:55
그냥그냥 좋아하던 컨텐츠 이용해서 드립치는 게 웃겨서 본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퍼시픽림 보고 며칠 뒤에 본 건데 전 퍼시픽림이 훨 재미있었네요... -.-a
18/04/03 00:59
저는 맥락보단 상상이 즐거워서 아무 생각 없이 우와 으아아아아 하고 봤는데..
너무 작은 상영관에서 봐서 오늘 아침에 한 번 더 보고 왔습니다 헤헤
18/04/03 01:06
재미있는 요소는 많았습니다. 저도 고개를 갸웃거리긴 했지만 볼때는 괜찮게 보았고요. 다만 스필버그의 영화에서 기대하는 기승전결이 제법 그럴듯하게 이어지는 그런 느낌이 아니라서 더 큰 실망을 했던 것 같습니다.
18/04/03 01:13
그냥 영화 스토리에 큰 기대없이 까메오 등장 구경하러 보러갔는데, 무슨 숨은 그림 찾기인줄 알았습니다...
영화 끝날때까지 그 많은 등장 캐릭터중 10개도 못찾은것 같네요. 까메오 하나당 1~2초정도 보여주고 지나갈 줄은 알았지만 무슨 숨은그림찾기를...
18/04/03 01:18
영화 속 오아시스 게임의 설정을 보면 오히려 게이머를 무시하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너무 정해진대로만 플레이하려고 하잖아요...
18/04/03 01:19
초반 세계관 설명부터 레이싱까지는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현실 이야기가 나오면서 슬슬 지루한... 중간부터 이거 또 결말은 게임에 과몰입하지 말고 현실세계 챙겨라라는 메시지가 될거 같아서 실망하게 되고 실제로 그렇게 되니 맥빠지더라구요. 공권력 다 망한줄 알았는데 귀신같이 등장하는 공권력 하며...하아 막장이 되어 버린 사회라 게임을 하게 되는 세계관이나 중국인 작업장이나 채굴장을 연상케 하는 IOI의 설정이 맘에 들었는데 결국 다 부정해 버리니 참 아쉬운 영화였습니다.
18/04/03 02:45
영화가 아쉬웠던 게 미션들이 너무 간략화되었습니다. 원작은 진짜 게임 영화 음악 TRPG 등 서브컬처 전반에 정통해야 겨우 풀 수 있었는데 영화는 그냥 발상의 전환 수준.. 사실 게임 영화 잘 몰라도 레이싱은 깨고 개발자 과거 좀 찾아보면 샤이닝도 풀 수 있잖아요.
18/04/03 01:50
뜬금 현실은 현실이니까 좋네 어쩌구 하는 거보고 웃겨죽는 줄 알았습니다. 지들도 다 게임을 통해 이뤘으면서.
리니지하다 만난 커플이 현실이 더 좋은거라며 리니지 서버 셧다운 걸어버리면 잘도 돌아갈듯^^ 심지어 리니지 보다 인구도 많고 연령대도 넓고 더 하드코어하게 돌아가는 게임임. 막판 개발자의 자기고백은 ???소리 나오기 충분해서 맥이 탁풀리더군요. 영화 틈틈히 느껴졌지만 엔딩까지 보고 확신했습니다. 이거 사람 놀리는 영화라고. 유사 매트릭스인줄 알았는데 그냥 현실루저들의 로또 당첨기더군요. 거기까진 좋은데 로또 당첨되면서 하는 소리가 늬들도 밖에서 노력해라^^
18/04/03 01:58
솔직히 이성은 구석에 짜져있고
고지라 대 건담!! 아이언 자이언트!! 으아아아아아아! 하면서 보긴 봤는데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너무 현실이 중요하단 교훈에 매였어요. 연설할 때, 정의 지키자 이딴 소리보다, 직설적으로, '게이머의 광기'가 느껴지는 연설을 원했습니다. 연설할 때 좀 더 아아아아아아! 하는 기운을 느끼고 싶었어요. 주인공도 이런 어줍잖은 너드 말고 진짜 진성 게이머, 어설프게 현실 동경하는 현실과 게임의 중간에 걸친 놈 말고 진짜 게임의 세계의 게이머였으면..
18/04/03 02:14
전 정말 재미 없게 봤습니다.
결론도 결국 게임에 대해 나이먹은 사람의 시선에서 게임좀 그만하라는걸로 났는데, 너무 꼰대의 시선에서 영화를 풀어간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에 맞게 너무나도 전형적이고 너무나 예견가능하며 긴장감이 하나도 없는 스토리였고요. 스토리 기대하고 가지 마시길 바랍니다. 솔직히 캐릭터들 나오는것도 부분부분밖에 안 나오고 그렇게 우와할만한 등장,패러디도 없었습니다. 옛날 사람인 스필버그가 요즘 소재가지고 뭣좀 해볼까 해서 만든 영화 같은데, 소재만 요즘꺼고 내용이나 전개는 그냥 옛날 영화에요. 구시대에 얽매인 분이 신세대의 유물을 가지고 뭣좀 해볼까..하는데 결국은 전형적인 옛날식의 자기 선입견에서 영화를 풀어가는.. 그런 영화입니다. 게임가지고 뭐 해볼거면 주먹왕랄프처럼 만들었어야죠.
18/04/03 03:10
전체적으로 마음에 드는건 아니였고
마음에 드는 요소들이 많아서 그부분들만 기억하고 스토리는 대충 넣었다고만 생각합니다. 크크
18/04/03 03:36
실제 게임을 만들때 수많은 사내테스트와 qa를 거치며
게이머가 할법한 돌출행동을 예상하며 버그를 잡아보지만 베타테스트만 시작해도 그게 다 부질없음을 알죠 각종버그찾아서 꿀빠는게 최적화된게 게이머들인데 고작 레이싱때 뒤로달려서 1등하는거보고 김이 새긴하더라구요
18/04/03 06:14
3번으로 거장임을 입증하긴 했죠
건담은 반다이남코가 무슨일이 있어도 주지않는 저작권 중 하나고 기타등등 모두다 하나같이 개쩌는 아이피들이 겸손하게 등장한다는 점에서 스필버그 자신이 그들과 동급 또는 그 이상의 아이피임을 입증했다 봅니다 영화내용이야 전형적인 스필버그 가족영화인데....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그런 촌스런(?) 전개가 따뜻하고 좋더라구요
18/04/03 06:18
“어? 나 저거 알아!” 라는 감각만으로 사람을 멋지게 웃긴 영화인 것 같아요. 메인 스토리 라인은 애초에 그닥.... 일본 만화 미국에서 현지화한 느낌이었습니다. 왜 싸우는지 왜 분노했는지 전혀 모르겠더라구요
18/04/03 07:09
정말 유치하게 봤는데 너무 긍정적인 리뷰들 뿐이라 의아해하던 중이었습니다. 이건 서사가 중요한 영화인데 그저 까메오화 되어있는 캐릭터들에 열광하다뇨. 스토리가 심하게 유치하고 우연에 의존하고 주인공만 뭔가 다 알고 되는,,, 뭐랄까 20년 전이라면 통할 스토리였네요.
18/04/03 08:07
저만 재미있게 봤나보네요
아이맥스에서 3D로 봤는데 그냥 그래픽 좋고 과거의 추억이 군데군데 녹아있는 재미있는 게임한판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왕이면 4D로 봤으면 더 재밌었을건데 부산에서는 찾을수가 없었어요 개봉한 날 보고 우왕 대박 관객 엄청 오겠다 생각했지만 현실은 게임사이트에서도 겁나 까이는 B급 영화이군요
18/04/03 08:29
1. 비밀번호 관리 잘하자.
2. 넷상에서 자신의 정체 함부로 까는거 아니다. (+다른 누군가가 들을 수도 있다.) 3. 현실에서 첨 만난 사람 머리카락 함부로 만지면 안된다! 4. 계약서에 싸인할땐 신중해야 한다. 5. 빅 드론 이즈 와칭 유.
18/04/03 08:35
원작 소설의 주제랑 다르게, 영화 주제는 게임하지 말고 현실을 보라는 식이 돼서 모든 것이 꼬였죠.
게다가 소재들도 대중적으로 이해시키려고 하니 허술해졌고. 주제나 소재나 원작 소설 반도 안되는 영화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고 멋진 영화인데, 그놈의 주제가 이 동네 사람들은 싫어할 법한ㅜㅜ
18/04/03 08:40
이미 인싸가 되버린 레트로 게임 세대들의 추억팔이용 영화라서 아직 겜덕아싸로 남아있는 저에게는 너무나 허술하고 유치한 영화였습니다.
고증이 별로인 화려한 전쟁영화볼때 일반인은 와 전쟁! 와 탱크! 와 총싸움 하면서 보지만 밀덕들이 고증따져가면서 피곤하게 보는 느낌이 이런걸까요.
18/04/03 08:42
밴 헤일런, 뉴 오더, 트위스티드 시스터즈
아이언 자이언트, 드로리안, 샤이닝, 그리고 아이오아이(???) 덕분에 완전 재밌었습니다. 그 외에 언급하신 부분도 동감합니다. 개연성이나 주제의식 같은걸 염두에 두고 감상하면, 너무 뻔하고 쉽게 만든 영화죠.
18/04/03 08:44
스토리는 어차피 기대를 안 하고 가서 재밌게 봤습니다.
광고도 안 보고 갔는데 케릭터가 저리 떼거지로 나오는 영화가 스토리가 멀쩡할리 없잖아?? 하고 영화관에 갔거든요. 스토리가 생각보다 더 눈썩인 부분이 있었지만요. 크크.(게임속 여캐한테 반하는 거 진짜 최악...) 그래도 초반 레이싱, 샤이닝, 막판 전투는 겁나 쩔었습니다. 살아있는 동안 퍼스트 건담을 헐리우드 그래픽으로 볼 수 있을 줄이야. 엉엉.
18/04/03 08:58
전 그냥 메카고지라 본 순간 만점을 주기로 결심해서 크크
같이 본 친구는 혹평을 하는데 저는 혹평하는 내용에 동의를 다 하면서도 그냥 재밌게 봤다고밖에 말을 못하겠더라고요 샤이닝씬은 그냥 감탄밖에 안나왔고 고지라 bgm 리믹스 나올때 와...
18/04/03 09:08
1. 게임 드럽게 못하네. 저게 어려워?
2. 주조연에 왜 한국인 없음? 3. 모든 사람들이 게임으로 경제활동하는 시대인데 여기서도 게이머들은 편견으로 차별받고있음. 4. 왜 편견받는지 좀 이해가 가기도 함. 왜 양키 너드들은 게임에 관한 잡학지식을 달달 외우고 그걸 자랑삼아 이야기하는걸 즐기는지 도통 이해를 못하겠음. 5. 내가 최신영화를 보러온건지 70-80 세시봉콘서트를 보러온건지 순간 헷갈렸음. 2045년에 아바, 샤이닝을 꼬맹이들이 재미있다고 보는게 말이 되는건지... 요즘 미국에선 게임할때 프랭크 시내트라 틀어놓고 존웨인 영화보는게 낙인가? 6. 몇몇 cg장면 제외하면 저번주에 본 퍼시픽 림2 랑 별 차이도 안나는 스필버그 이름빨 영화라고 생각함.
18/04/03 09:13
게임내에서는 현실모습에 자신없어하는 찐X형식으로 나오지만 실상 남주던 여주던 잘생기고 미녀다.영화배우니 당연한거지만..
자기들 아바타보다 휠씬 괜찮다. 여기서 아바타 만드는 북미감성을 느낄수 있었다. 정도.. 집에만 쳐박혀 있지말고 강제 셧다운을 통해 현실 세계도 충실하라... 나처럼 말야 라고 여자친구랑 뒹구는 남주.. 뭐 이해할수 있습니다. 스토리 개연성등을 둘째치고 단점을 찾자면 확실히 많은 영화이지만 그래도 저에게는 좋았습니다. 아재 감성이라고 할지 아니면 내가 게임을 왜 좋아하고 플레이 하는지를 보여주었다고 할까요. 옛날 구니스나 빽투더퓨쳐 볼때 느낌도 나서 정말 좋았습니다. 6. 마지막 전투에서 대체 다른 게이머들은 왜 주인공을 도와준거지? 주인공이 승리한다고 해서 그 사람들에게 무슨 이득이 있지? IOI가 우승하면 뭐 게임 없애버리겠다고 한 것도 아닌데. 게다가 게임내에서 죽으면 현실에서도 엄청난 손해인 걸 생각해보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이건 건담이 나온다고 해서 납득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 이부분에 대해서는 한국 온라인 게임에 전대미문 사건인 리니지2 바츠해방전쟁이 있습니다. 지금은 말 많은 이인화씨 디지털텔링 및 2차 창작물등 지금도 14년전 일이지만 온라인 최고 전쟁기록으로 남아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nagi92/20016104816 꽤 오래된 글이라 지금보면 참 오글거리는 글일수도 있네요. 레디 플레이어원이랑 마지막 공성전(?)이랑 비슷한 상황이기는 한데, 그때도 그 게임 플레이하는 전서버 유저들이 아무 이득도 혹은 자신에게 손해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싸운 사건이죠. 저도 다른서버에서 하다가 사람들 데리고 1서버로 가서 내복단으로 보름동안 열심히 달린 기억이 나네요. 여론전도 장난 아니었고 앞으로도 그러한 사건은 일어나지 않을거 같습니다. 엔씨에서는 이걸 10주년이라 기념해서 2014년부터 여러 작업들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요. 참 기억에 남는 작품입니다. 앞으로 새로운 게임이 나오고 전 세계 플레이어들이 비슷한 상황이 된다면 레디 플레이어원처럼 그냥 아무이득도 없는데 싸우는 경우가 나올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독재권력에 대한 계급타파를 위한 민중운동으로 볼수 있는 요소인데, 레디플레이어원에 IOI도 그것과 참 비슷한 상황이기는 했습니다.
18/04/03 09:22
이모가 죽었는데 관심도 없는 장면에서 도대체 이모캐릭터는 왜넣은거지 싶더군요
잠깐잠깐 튀어나오는 어디서 본 장면/캐릭터들 외엔 볼게없었습니다
18/04/03 09:30
기대 많이하고 갔는데 엔딩이 인싸엔딩이라 죽창 생각이 나더라구요 부들부들부들러....
스필버그는 겜돌이가 아니라 흔한 인싸형너드 였던걸로
18/04/03 09:52
개연성 부족 다 넘어간다쳐도 이모가 그렇게 되었는데 곧바로 여주보며 네 얼굴이 어쨌네..
저도 건담하나 만족하며 나왔습니다.
18/04/03 09:52
스토리 자체는 엉망이었습니다. 개연성 부족한게 한두개가 아니고 너무 많았습니다. 흐름이 매끄럽지도 않았고요. 게이머에 관한 이해도가 한참 부족한 수준이었네요. 거기에 악당이 기술에 비해 지나치게 허술합니다. 그냥 영상미만 즐기고 왔습니다. 이것 하나로 몰입은 되더군요.
7세 가족오락영화라고 생각하면 좀 더 편안하게 볼 수 있습니다.
18/04/03 10:46
저런 화려한 영화에 스토리는 별로 기대하지 않고 갔습니다 흐흐
건담!!! 아이언 자이언트!!! 메카 고지라!! 으아아아아아!!! 그거면 됐죠 뭐가 더 있겠습니까!!
18/04/03 11:08
애초에 스토리는 기대도 안했습니다. 장점이 확실한
영화라 단점엔 크게 신경안쓰이더군요. 극장서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특히 30~40대 게이머라면 말이죠. 샤이닝을 봤으면 더 좋고. 크게 실망했던 블랙빤스에 비교해보면 백만배는 좋았습니다.
18/04/03 11:58
스토리 허술한건 핵공감이라 이 글 다 받습니다.
만 비주얼이 이 모든 단점들을 상쇄할 정도라 결과적으론 만족스러웠습니다. 확실히 라이트한 대중문화& 서브컬쳐덕인 저나 몇몇 지인은 만족스럽게 관람한 반면 진성 겜덕인 지인은 기대보단 별로였다더군요. 특히 샤이닝을 본사람과 보지 않은 사람의 차이도 유의미할 정도였고요.
18/04/03 12:05
이 영화는 그래도 취향의 영역에서 플러스마이너스를 오가는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겜덕이라면 이런 영화를 좋아할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고...
18/04/03 12:09
겜덕중에도 스토리파와 비주얼파가 나뉘니까 그렇지 않을까요. 크크크
(그 지인의 경우 게임회사 다니는 지라 그것도 기획쪽이라 영화의 만족도가 낮은게 납득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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