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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02 23:36
극장판에 신캐가 나오겠죠? 보니까 뭔가 사이어인분위기가...
게다가 모바일로도 요번에 드래곤볼 게임이 하나 나오는데 거기도 신캐가 나옵니다
18/04/02 23:50
지렌이 단순하게 표현된건 원래 드래곤볼 설정상 최종 보스는 저랬습니다.
프리더 1단에서 2단 3단으로 갈 때 외관상 가장 나약해 보이는 모습. 셀이 17호, 18호 먹으면서 덩치가 작아진 모습. 그리고 부우는 가장 작은 원점 회귀.
18/04/02 23:50
프리저 셀전 마인부우전 모두 민간인들도 팍팍 죽어가며 정말 지구가 멸망할지도 모른다는 긴장감과 z전사들이 지구를 지킨다는게 느껴졌는데 우주에서 전왕 기쁨조노릇하며 무술대회하니 우주가 멸망한다는 긴장감이 안느껴졌어요.
18/04/03 00:03
다른 것들도 실망한 것이 많지만, 마지막 적이라고 할 수 있는 지렌의 설정이나 배경은 진짜 성의가 없더라고요. 옛날 무협지 설정마냥, 죽은 부모, 스승의 복수를 꿈꾸며 강해진 설정인데, 원펀맨도 아니고 심하더군요. 납득할만한 이야기까지는 기대도 안했지만, 1회 분량의 반 정도 밖에 소요 못할정도로 빈약한 게 대충한다라는 느낌 밖에 못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무슨 신의를 그렇게 따지는지 유치하더군요.
드래곤 볼 슈퍼는 딱 8~90년대에 머물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작화 퀄리티까지 형편 없으니, 좋게 보기가 힘드네요. 오래된 정 때문에 봤지, 드래곤 볼이라는 타이틀이 아니였으면 끝까진 절대 못 봤을껍니다.
18/04/03 00:11
원래 드래곤볼 하면 주인공이 최강이 되야 하는데
지금까지의 시리즈처럼 갔다면 드래곤볼 주인공(손오공이지만 잠깐 손오반이던 시절도 있었으니)이 비루스고 우이스고 대신관이고 다 뛰어넘어야 되는데 그게 안되는 슈퍼니까 좀 답답하더군요
18/04/03 00:16
굳이 초사이어인갓 설정이 필요했나 의문입니다.
초3를 한계선으로해서 베지트 초3가 나왔다면, 지금의 초사이어인 블루보다 훨씬 임팩트 있었을텐데... 자마스의 경우에도 오공의 육체에 계왕신의 영혼이 있는 것에 추가로 오랜 세월 수련을 했다치면 그럭저럭 강하다 넘어갈 수 있고, 베지트 초3와 비등비등하다고 하면 그것 나름으로도 재미있는 대결이 되었을텐데, 바루스 같은 애를 띄어주려고 파괴신이니뭐니 하며 베지트보다 훨씬 강하다는 설정을 못 박아서 참 재미없었습니다. 계왕신도 그다지 강한 모습 하나 없었고, 마인부우에 쩔쩔매는 애들이었는데, 그런 마인부우를 우습게 발라버릴 정도의 파괴신이라면서 정작 바루스가 보여주는 행동은 유치하기 짝이 없었고, 손오반은 짧은 시간 훈련을 안 해서 전투력이 끔찍할 정도로 떨어졌는데, 맨날 띵가띵가 노는 듯한 바루스 같은 애들은 왜 이리 강한 건지...
18/04/03 00:33
슈퍼는 버리고 다른평행세계이야기로 부우 뒤 부터 시작하는건 어떨런지..
뭔가 쎄지는것 이외의 방법으로 적을 제압하면 재밌을텐데 아쉽네요
18/04/03 01:13
제일 마음에 안들어서 포기한게 빌런의 무매력때문입니다
진지하지 않은 설정도 적응이 안됐지만 어떻게 그렇게 멋없게 그릴수 있는건지... 내 전투력은 53만입니다 시전하던 프리더나 완전체가 되고싶어 절박한 셀이 너무 그리웠습니다
18/04/03 01:54
드래곤볼 떼고 설정만 봤을때도 절대 재미있을수가 없는 설정입니다. 프리더는 진짜로 우주를 정복하려했고, 나메크성의 드래곤볼이라는 목적에서도 부딪혔으며 셀은 자신의 강함을 위해 인조인간을 흡수하기 위함+그 강함을 즐기기 위함, 그리고 마인부우는 스스로 악행에 대한 확신이 없었지만 어떤 형태의 마인부우도 솔직하게 하고 싶은것을(선행이든, 악행이든)했습니다.
그런데 전왕은 뭘 생각하는지 알수도 없고, 우주파괴의 동기도 미약하며, 별 이유도 없이 미뤄두다 결국 나중에 취소해버립니다. 결국 우주대회 이 뻘짓 왜한겁니까? 그 뻘짓을 왜했는지 전혀 이해를 못하니 그것때문에 싸우는 각 우주 최강의 전사들의 사연이고 뭐고 다 없어보이기만 하고 그냥 남의 손바닥 위에서 춤추는 허접들로만 보이죠. 보여준걸로만 보면 마지막화에 전왕이 "그냥 내 기분나쁘니까 우승했지만 7우주까지 파괴해버리겠음 수고링" 했어도 말이 되는 스토리에요. 드래곤볼 전성기에 이어서 나왔어도 악평만 가득했을겁니다.
18/04/03 02:28
드래곤볼은 아무래도 극장판 신과신 편에서 비루스와 우이스라는 존재를 등장시킨 것부터 내용에 대한 몰입도가 떨어질수밖에 없었던것 같습니다.
이후의 내용부터는 비루스와 우이스가 있는 이상 오공과 베지터, 그리고 나머지들의 재롱잔치밖에 안됐어요. 그러므로 세계멸망이나 이런 긴장감은 사라지고 고작 비루스님이 파괴해버릴지도 몰라! 라는 긴장감 떨어지는 위기감밖에 느껴지지 않았어요. 그걸 훌륭하게 극복한것이 미래 트랭크스 편이었습니다. 신은 시간을 넘나드는 행위에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는 설정으로 비루스와 우이스의 개입을 차단함으로써 처음으로 적을 소멸시키지 못하면 위기가 찾아온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만 갑작스럽게 등장하여 그냥 전세계 다 지워버리고 끝난 전왕, 울부짖으면서 분노하고 합체자마스를 베어버린 트랭크스는 언제 그랬냐는 듯 다른 세계에 즐겁게 찾아갑니다.. 솔직히 드래곤볼이기 때문에 계속 봤고 앞으로도 시리즈가 이어진다면 최선을 다해 보겠지만.. 내용면이나 작화면이나 모든면에서 실망스럽긴 합니다.
18/04/03 06:51
마지막 지렌과 손오공 전투신에 가서야 조금은 드래곤볼스러운 전투신이 나오더군요
아쉬운점은 많지만 그래도 새로운 드래곤볼팬들도 생기고 드래곤볼이라는게 중요하기는하죠 원펀맨 전투신이나 이야기전개가 훨씬 더 좋아보이기는하죠 근데 생각해보니 프리더도 살리면서 손오공은 죽은 아버지 버독이나 엄마는 살릴 생각이 없군요 제노버스2 게임에서는 버독이 초3까지도 변신가능하거든요 암튼 전체적으로 손육공이 되버려서 아쉽죠 그래도 드래곤볼이라는게 중요하죠 슈퍼가 시청률이 좋은편이고 드래곤볼 게임이나 완구등의 판매량이 좋아서요 앞으로도 드래곤볼 게임이 계속나올것 같아서 만족합니다 사실 오리지날팬이라서 그런지 제노버스2게임이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하늘을 마음것 날면서 싸울수 있는 게임이 좋더라구요 예전에 플스2 아누비스 같은 게임요 거기다가 손오공을 마음것 조종할수있으니 재미있죠 근데 게임에서도 손오공은 밸런스때문인지 약하죠 차라리 내가 만든 캐릭터가 기술조합이 마음대로 능령치도 내가 강화해서 더강한 기분이죠
18/04/03 09:42
그래봐야 드볼의 본질은 액션물인데 액션이 최악 of 최악 of 최악이라는 점에서 절대 점수를 줄 수가 없죠.....그렇게 욕먹던 슈퍼도 히트전부터는 작화 상태 회복했는데 gt는 끝까지 안습의 액션신을 벗어나지 못해서...게다가 마지막 엔딩 딱 하나만 놓고 보면 괜찮아 보일지도 모르는데 각잡고 정주행하면 연출력 자체도 심각하단 걸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 엔딩 하나로 추억보정 돼서 그런 거지 시리즈 전체로 놓고 보면 진짜 슈퍼보다도 못합니다.
18/04/03 21:58
지렌 밑에 톳포라는 캐릭이 파괴신과 같은 힘..같은 급? 에 힘을 손에 넣어 싸웠습니다만
손오공선에서 정리되는 수준이였습니다. 지렌이 비루스보다 강하다면 극의를 터득한 오공이 비루스보다 강해야 하는건데 딱히 그런 설정 같지는 않네요.
18/04/03 09:40
대중적인 면에서 슈퍼는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다르게 대성공했습니다. 연령대를 낮춰서 신규팬 유입시킨다는 전략이었고 덕분에 일본에서는 많은 어린이들이 다시 드래곤볼이라는 프랜차이즈의 팬층이 돼서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뤘다는 평가죠. v점프에서 공식으로 진행한 빌런들 인기투표만 봐도 1위 프리저, 2위 브로리, 3위 지렌, 4위 오공 블랙, 5위 마인부우, 6위 히트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프리저건이야 뭐.....오공이랑 트랭크스가 도합 3번이나 죽였는데 버독도 그쯤되면 봐주겠죠 크크
18/04/03 14:34
강한 존재위에 계속 더 강한 존재를 덧붙여 이어나가는 파워설정의 허무함은
영화 저스티스 리그에서의 슈퍼맨처럼 '결국 더더더 강한 존재가 모든걸 정리한다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드래곤볼 슈퍼도 그 파워게임 연장선상의 정점이었을뿐 작품성은 사실상 끝났다고 봤습니다.
18/04/04 00:36
개인적으론 갓 까진 인정해도 블루부터는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갓이라는 의미 자체가 5인의 사이어인 힘으로 변신하는건데, 그걸 멋대로 혼자 하게끔 만든거라서 더더욱 의미가 없어져버려서. 차라리 프리저 부활 같은거 빼고, 비루스 이후에 바로 미래 트랭크스쪽으로 넘어가서 조금 더 위협적인 스토리가 만들어졌으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굳이 갓이나 블루가 없더라도 베지터나 손오공 둘다 해볼만한 상대고, 오공블랙도 신의 힘이 아닌 초사이어인의 힘을 깨우친 것이라면 파워 밸런스도 깨지지 않았을테니까요. 합체자마스의 경우 결국 5명이서 날아가서(여기서는 비델이 가지 않더라도 미래트랭크스가 있으니 바로 가능) 갓을 깨우고 이긴다던가 혹은 뒷 이야기를 더 심어둘 여지가 있게 만들면 조금 더 재밌지 않나 생각합니다. 참 아쉽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후속작이라고 나왔더니 구판보다 밸런스는 엉망이고, 그렇다고 해서 재밌냐 하면 과거보다 자신들의 목숨이 걸린 그런건 또 없다보니 방향 자체가 루즈해졌습니다. 캐릭터성도 완전히 붕괴했구요.
18/04/04 07:44
근데 신기한건 어린 팬들은 아주 재미있게 본것 같아서 신규팬층 세대교체가 된건 다행이죠
드래곤볼 베이스가 포텐이많기는 하죠 근데 슈퍼 제작진들은 시나리오 전개가 엉성하기는해요 130화에 장편 애니라서 그런걸가요? 주요 보스 마무리만 잘했어도 좋았을텐데 아쉽죠 베지트나 손오공이 자마스나 지렌같은 강적들 마무리하기 직전에 변신이나 합체가 풀리니가요 이건 진짜 김빠진 사이다죠 그에 비하면 원펀맨은 다 예상가능하지만 대머리가 막타 피니쉬를 샴폐인 터트리듯 정리해주니 정말 사이다 입니다 드래곤볼 슈퍼는 그게 아쉽습니다 오리지널은 힘들게 치고 받다가 결국 오공의 필살기로 끝내는게 좋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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