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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02 16:13
축하드리고 몸관리 잘하세요~ 우리 딸래미는 이제 100일인데 엄마 관절들을 완전 작살 냈습니다ㅠㅠ
남편인 제가 도와준다고 노력은 했지만 많이 부족했나봐요ㅠㅠㅠ
18/04/02 19:26
공감합니다.
3연년생 4남매 아빠입니다. 막내딸이 쌍둥이포함 아들셋 합친것만큼 까다롭습니다. 와이프 몸도 제일 데미지가 큰것 같아요.
18/04/02 16:21
심심하실테지만 산후 마우스질과 폰질은 테니스엘보우와 손목터널증후군, 건초염의 지름길입니다.
아기를 들 때도 반드시 두손으로 집에서 사용하는 냄비나 도마도 반드시 두손을 사용해서 손목과 팔관절을 보호하시기 바랍니다.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5년정도는 그 고생을 잊을만큼 이쁜 모습을 많이 보여줄겁니다. 열심히 동영상찍어두세요. 나중에 그 동영상 보면서 마음을 다스리게 되거든요.
18/04/02 16:28
16개월 쌍둥이 아들 아빠입니다. 아가들 잠깐 웃는 얼굴로 평생을 버티는게 육아인가 봅니다. 육아하면서 위염에 지방간에 허리에 여기저기 몸이 안좋아졌는데, 그래도 행복합니다. 힘내세요!
18/04/03 11:01
아하하하. 저도 쌍둥이 아들 아빠입니다. 저희 아들은 벌써 18개월입니다!!
요즘 어찌나 이쁜짓을 하는지... 내아들이라 이쁜가...??
18/04/02 16:47
아기가 배시시하면 천국이죠.
갓 뒤집기 사작한 둘째가 내 얼굴만 봐도 방긋방긋 웃을때는 진심으로 미쳐서 셋째 욕심이 납니다. 하지만 모든 말에 거꾸로 행동하는 첫째와 씨름하면서 현자타임은 금방 찾아오더군요...흐흐. 바지 입자~하면 바지는 손에 입는거야!!! 이러고...목욕하자~하면 손만 씻을꺼야 하고...그럼 손만 씻자 하면 목욕할꺼야!! 하고 크크...... 아 혈압올라.
18/04/02 17:22
저는 지금 한국나이로 5살인데 이뻐 죽을지경...힘들게도 안하고요.
아내분이던 본인이던 남편분이던간에 손목/허리/무릎/어깨 주의 또 주의하시고요...
18/04/02 18:43
와.. 몇달후면 저도 제뱃속에 계신 아들내미와 만나게되는데 두려움 반, 보고싶은 마음 반 이렇게 딱 반반이네요. 얌전하던 아가가 8개월로 들어서면서 폭풍태동을 시전하고 계신데 이것마저 너무 신기한데 직접 만나게된다면 어떤 기분일지 감도 안와요.
18/04/02 19:48
고생 많으시네요. 그런데 선근증에 타이레놀은 좀 잘 안 들을 거 같아요. 주치의에게 다른 약을 권유받으시는 게 어떠신지.
18/04/02 22:39
6개월 딸 키우는 엄마에요. 전 새벽에 가진통에 이은 진진통 확인하자마자 바로 세수하고 양치하고 출산가방 챙겨 병원갔는데 입원하고 내진하니 자궁이 4cm나 열려있었어요;; 덕분에(?) 무통도 못 맞고 쌩으로 진통해서 4시간만에 아가 만났지요.
임신-출산은 큰 어려움이 없었는데(상대적으로) 육아가 너무너무너무 힘드네요. 신생아 시절보다는 수월한데 안아주고 하다보니 온몸 관절이 정상이 아니에요. 응가한 아가 한 팔로 안고 엉덩이 씻길때마다 팔목 어깨 모두 너무 아파서 혹시 아가 놓칠까 무서워요. 아침에 일어나면 손가락은 구부려지지도 않네요. ㅠㅠ 부디 관절 관리 잘하세요.
18/04/02 23:50
전 반대로 초산인데 진행이 빨리되고 쉽게 출산했네요. 원래 유도는 밤에 입원하고 다음날 아침에 낳는다고 하더니 밤12시에 4-50%진행이라 들은건 있어서 안아픈데도 무통주세요하고 그때부터 무지하게 아프기 시작하고 두시간만에 낳았어요. 아마 집에서 진통을 했는데 둔해서 몰랐나봐요; 출산후 자신만만 뛰고 돌아다니다 시름시름 50일을 앓기 시작해서 지나니까 좀 살만합니다. 대신 머리카락이 우스스스스 빠지네요. 마트만가도 아빠랑 붕어빵이네 소리듣는 딸래미 예쁩니다. 어제 뒤집기 얼떨결에 성공하면, 오늘은 고개들어 버티고, 내일은 뒤집고 굴러다니고 하루하루 크는게 보여서 정말 예쁘네요. 7개월차~
18/04/03 01:52
저는 이제 4주차입니다. 지금 와이프는 친정에 가있고 저는 집과 처가를 왔다리갔다리 하고 있네요. 귀여울 때는 정말 천사같이 귀여운데 배가 고프면 얼굴 시뻘게져서는 온 힘을 다해 잡은 사람을 밀어내니 천하장사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이제 곧 장모님의 손길을 떠나 둘이서 키우게 될텐데 이 글을 보니 심히 두렵네요. 조리원에 처가 찬스를 모두 썼는데 그나마 상타 출발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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