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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19 16:45
저는 재밌게 봤습니다
아래 이미 논쟁이 신나게 이뤄지고 있어서 리플로 갈음하셔도 충분하셨을 텐데 너무 실망을 많이 하셨나보네요 그래도 9편은 보...실거죠?
17/12/19 16:49
도저히 안쓰고는 빡침이 없어지질 않더라구요.
9편은 관객평이 정리되면 보려구요. 평론가가 언제나 정답은 아니지만 이렇게 망작을 칭찬하리라곤...단체론 돈 먹은게 아니고서는 납득이 안되요
17/12/19 16:50
솔직히 이거 스타워즈 타이틀 없으면 저스티스리그나 트랜스포머5 취급 받았을거에요. 스타워즈라고 초반에 평론가들이 옹호해서 이정도지.
17/12/19 17:10
재밌게 본 저도 의아할 정도로 호평일색입니다.
일단 국내 평점을 보면 평론가 평점이 8점입니다. 블록버스터에 8점이요. 네이버에서 확인가능한 6개의 평점이 7/7/8/7/9/9 점인데 평식이형도 무려 7점... 로튼토마토도 엄청 높은 편인데 신선도이야기가 아니라 평균 평점 자체가 높아요. 신선도 90%언저리의 블록버스터 영화들을 보면 원더우먼이 7.5점, 홈커밍이 7.6점, 퍼스트 클래스가 7.4점입니다. 어벤저스 1편쯤 되니 8점, 로건이 7.9점 정도고요. (다크나이트/덩케르크 8.6점) 그런데 라스트 제다이 평균 평점이 무려 8.2점입니다. 블록버스터를, 특히 슈퍼히어로 영화들 90%넘어도 평점은 7점중반대에 형성되는 경우가 많은데 8점이 넘어요 크크
17/12/19 16:52
디즈니식 스타워즈을 하려면 과거을 정리해야 하는건 이해을 하겠는데
방법이 영 로건처럼 비장미 있게 잘 뽑을수도 있을건데 개인적으로 이번 스타워즈 시리즈는 주연급 배역들이 전부 매력이 없어서 재미가 없네요
17/12/19 17:06
진짜 안타까운게 에피소드 7에서 일단 평타 이상은 치고 로그 원에서 에피소드 3과 4 사이에 위화감을 확 풀어주고 오리지널 주인공들로 스카이워커 가문 관련 이야기에서 벗어나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나서 나온게 이 망작이라는 겁니다...ㅠㅠㅠ
17/12/19 17:07
그냥 아래 두 글의 추천수를 비교하시면 됩니다.
재미있게 보신 분들도 있겠지만 반대로 극도의 실망을 느끼는 분들이 더 많았다는거죠.
17/12/19 17:08
굳이 이렇게 여러글이 올라올 정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저에게는 망작도 아니고 수작도 아니고 평작이었습니다. 오마쥬에 오마쥬를 거듭하며 지루해져버린 스타워즈 세계관에서 뽑아낸 메세지 자체는 마음에 들었지만 결국에는 메세지와 마지막 결과물이 모순되는 것이 실망적이었습니다. 전 오히려 좀더 과감하게 제다이를 쳐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제에 맞게 제다이는 종식되었으면 어땠을까 하네요. 그리고 루크는 직접 왔어야 하지 않았을까 하구요. 직접 와서 시간끌다 미사일맞고 죽었어야죠. 그 혼자서 제국군을 바라보며 비장미 넘치던 연출이 아무것도 아닌게 되었어요.
17/12/19 17:11
오 저랑 비슷한 생각으로 영화를 보셨네요. 재밌게 보긴 했지만 끝에가서 '마지막 제다이'가 마지막이 아니어서 좀 실망 크크
17/12/19 18:39
저랑 비슷한 생각이시네요. 개인적으로 스타워즈 팬까지는 아니지만 매번 극장에서 챙겨본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냥 평작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영화보면서 루크가 마지막 제다이였으면 좋았을거란 생각을 했고요 크크 루크가 제국군이랑 싸우는 장면도 처음에 카일로 렌이 루크를 자기 손으로 끝내겠다고 1:1로 나서다가 후달리니 결국 제국군들에게 공격하라고 명령을 내렸지만 미사일 폭격이 끝난 뒤 보니 이미 포스의 영으로 승화해버린.. 장면이 더 괜찮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17/12/19 17:12
영화의 개연성이 떨어지고 전작의 인물들에 대한 리스펙트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이전까지의 설정이나 떡밥을 깔끔하게? 밀어낸 덕에 이번 작을 즐겁게 보셨다면 차기작도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저에게는 해당사항이 없어보입니다만...
17/12/19 17:30
이제 차기작은 뭔짓거리를 해도 다 용인되는 수준 입니다. 레이가 제국(공화국이 아닙니다)을 다시 세워도 용인 될거 같아요. 그만큼 깔끔하게 밀어버렸습니다.
17/12/19 17:14
스타워즈 기존 시리즈물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충분히 볼만합니다. 뭔가 아는 사람들이 불같이 화내는 영화임. 제목에 스포주의라고 적혀있어서 이 댓글을 볼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ㅠ
17/12/19 17:31
저는 스타워즈가 그렇게 막 대단한 영화나 설정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정말 팬도 아닌데 그냥 나올때마다 챙겨보는편이라 항상 챙겨봤습니다만...아 이건 진짜 심하네요. 뭔가 아는사람들이 불같이 화내는 기준이 애매한게 그냥 8편만 보는 사람은 있더라도 정말 극소수일겁니다. 그 사람들은 재밌게 볼 수도 있어요. 근데 정상적인 루트로 1편부터 7편까지 보고 8편을 본다면 정말 다른 설정을 모르고 스타워즈에 어떠한 의미를 부여하지않더라도 화가 날겁니다.
17/12/20 09:41
제가 딱 그런 사람이고, 그래서 이런 날선 반응들이 낯설고 불편합니다..
그래서 조용히 흥행 응원하는 중인데 일단 첫 4일에 월드와이드 5억불을 넘어서 제가 혼자 이상한 사람은 아닌 것 같습니다..
17/12/19 17:46
스타워즈에 대한 기대는 이미 오래전
그 한숨 나오던 프리퀄 1편이후 끊어진 사람입니다만.. 지금의 한숨을 넘은 분노수준 반응은. 오히려 없던 궁금증이 생기는 지경이네요.. 클래식 직전의 시간대라길레 본 로그원은 그래도 괜찮았는데... 시퀄 첫번째도 아니고 이후 외전 하나도 그럭저럭 안착시킨 상황에서 도대체 두번째편을 어떻게 만들었길레 이런 반응이 나올 수가 있는지.. 요즘 좀 무료한차에 보고 욕을 하게 되더라도 한번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크..
17/12/19 18:05
이거.. 찾아봤더니 감독이 각본까지 겸했네요..
야.. 이럼.. 제 육감이 뭔가 괜한 돈을 아끼라는 신호를 보내는 듯 하군요.. 크..
17/12/19 18:15
감독이 와페니즘아닌가 라는 생각이 살짝들더군요.
스노크 호위병들 복장에서 일단 한번, 유명한 하이퍼스페이스 충각에서 또 한번... 근데 하이퍼스페이스 충각은 로그원때 이미 나왔는데, 로그원때 라제급 위력이었으면 베이더경 죽었...
17/12/20 02:12
영화볼 때는 별로 인식을 못했었는데, 외계인 캐릭터들이 없어졌네요. PC를 위한 인간 캐릭터들이 외계인을 대신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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