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11/07 01:24:05
Name 선라이즈
Subject [일반] 저의 맛집 리스트 /부산편/
원래 주기를 두고 글을 쓰고자 하였으나,
이전 게시글에 맛집 내용이 있었는데 기회다 싶어 올립니다.

부산, 서울, 일본 총 3편이 있지만 오늘은 부산 1편만 쓰겠습니다.
유익한 글 되었으면 합니다.

---

+나름 많은 곳을 가보았지만 다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댓글로 식당 적어주시면, 간 곳에 한해 평가 추가하겠습니다.

소위 ‘맛집’이라 불리는 식당에 가보면 생각보다 맛이 별로인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식당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이렇게 귀찮음을 무릅쓰고 글 씁니다.

제가 좋아하는 음식 스타일은 조미료를 적게 써서 먹고 난 후에 찝찝한 느낌이 덜한 것입니다.
그리고 누가 먹어도 이건 맛있겠다 하는 음식에 점수를 후하게 줍니다.
서비스나 위생은 대부분 무난하여 고려하지 않았지만, 가격은 약간 평가합니다.

여러 곳에 글을 올리고 댓글을 읽어보니 서울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집이 많았습니다.
부산 사람이 좋아하는 식당이 없다는 평도 있었고요.
둘 다 만족시키지 못해 아쉽지만, 관광객이 찾기에 괜찮은 곳을 적었다는 점에 위안삼습니다.

별은 5개가 만점입니다.
제 기준으로 하면 대부분 낙제라, 별 2.5개가 소위 말하는 블로그 맛집입니다.


별 3개 이상만 적겠습니다.


1. ★★★★★
-> 황홀할 정도로 맛있음. 믿을 수가 없는 정도.
3N4wqRw.jpg

*발리우드
인도인이 운영하는 인도요리의 전설적인 맛집입니다.
메인은 인도 카레와 탄두리 치킨입니다. 당연히 난도 포함.
커리의 맛이 천하일품입니다.
탄두리 치킨이 맛없는게 아닌데, 커리 앞에선 그냥 닭요리일 뿐입니다.
개인적으로 양고기 카레(중에서 머튼 마살라)와 시금치 카레 추천합니다.
난은 버터난과 갈릭난 주로 먹습니다.
광안리 호메르스 호텔 뒤에 있습니다.


2. ★★★★☆
-> 탁월한 맛집. 언제 가도 만족.

*쌍둥이 돼지국밥
자타공인 돼지국밥 1등 맛집. 인터넷에선 호불호가 갈리나 제가 보기엔 훌륭합니다.
사실 부산의 돼지국밥과 맛이 완전 다르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타지인에게 더 높은 점수를 받습니다.
저희 가족과 친구는 만장일치 맛집입니다.
서면 돼지국밥 거리의 식당과 비교가 되지 않는 정도.
근처에 2호점이 생겨서 전만큼 혼잡하지 않습니다.
고기를 어떻게 삶았는지 항상 궁금합니다.

*카츠무라
규카츠가 메인이지만, 돈부리가 맛있는 집.
저는 연어덮밥(사케동)을 좋아합니다. 일본식 카레도 일품!
아마 네이버 지도에는 안 나올텐데, 위치는 부산대 우마이도 주변입니다.
부산대 주변에서 먹을 예정이라면 그냥 여기 가셔도 후회 안 합니다.
+9/25 추가
최근에 가보니 초기와 약간 달랐습니다.
카레가 한국스럽게 매워졌고, 사케동에 생선알이 없어졌습니다.
그래도 이정도면 초심 유지 제법 하는 편입니다.

*하연옥
제가 평양냉면을 안 먹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진주냉면을 파는 곳인데, 진주냉면이 정말 탁월한 맛입니다.
해물육수라 그런지 기존 냉면과 많이 다른 맛이 일품입니다.
고명으로 얹어져 있는 육전도 일미입니다.
가격은 냉면치고 많이 비싼 편입니다.

*(X) 샌디아
샌드위치를 가게였는데, 수제 햄버거가 기가막힌 곳이었습니다.
패티 위에 있는 리코타 등의 4가지 치즈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쉑쉑 버거보다 나았습니다. 이제는 만나볼 수가 없는게 아쉽네요.

*황령산 보쌈
원할머니든 놀부든 때려잡는 황령산 보쌈입니다.
가격이 싸지는 않지만 항상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식당입니다.
수육부터 밑반찬까지 깔끔하게 즐기기 좋습니다.

*광명집
누가 아구찜의 희망을 묻거든 고개를 들어 광명집을 보게 하라.
제가 먹어본 아구찜 중에서 단연 최고입니다.
밑반찬, 양, 맛. 훌륭합니다.

*공원칼국수
유엔평화공원 주변에 있습니다.
광명집 근처이며 둘 다 대기시간 30분 걸립니다.
물총(조개)칼국수가 전문이며 직접 빚은 듯한 왕만두도 일품입니다.
조개가 매우 신선하여 저도 잘 먹습니다. 칼국수나 만두에 조미료가 적습니다.
만족.


3. ★★★★
-> 맛집이라면 이정도는 되어야.

*팔선생
/주방장에 따라 편차가 매우 심합니다. 그래서 평가를 한 단계 내렸습니다./
센텀시티에 있는 음식점입니다. 백화점에도 입점해 있지만, 저는 별도 점포를 말합니다.
중국 호텔 5성급이나 7성급에서 일하던 분들이 요리하는 곳입니다. 소스가 탁월합니다.
식사 중에서는 마파두부 밥과 양죠 볶음밥이 매우 좋습니다.
특히 마파두부 밥은 고기를 쓰지 않고도 웬만한 마파두부 밥보다 낫습니다.
메인 메뉴는 동파육이나 꿔바로우 괜찮습니다.
아쉽게도 짜장면은 평범합니다.

*하코네
부산 라멘은 호메이켄이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아직 가보지 못하여.. 하코네만 적습니다.
서울의 아마네보다 더 나았고, 다양한 면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맛집 불모지 부산에서 흔치 않은 식당입니다. 경대 주변에 있어 접근성도 좋습니다.

*락앤웍
팔선생을 빼면 뭐가 괜찮냐고 물어본다면, 락앤웍을 말합니다.
팔선생보다 좀 비싼 편입니다. 한국화가 된 중화요리입니다.
요약하자면 부산의 맛이 차이나.
비교적 최근에 위치를 옮겨서 아마 네이버 지도로 정확하게 안 뜰 겁니다.
장전역 주변에 있습니다.

*(X) 칸지고고
먹었을 때 충격이었던 곳..
부산에서 괜찮은 짜장면을 파는 곳이었지만, 망한지 꽤 되었습니다.
서울에는 프랜차이즈로 제법 있는 것 같은데, 맛이 같을 지는 모르겠습니다.

*화국반점
짜장면만 따지면 부산 통틀어 1위입니다.
불맛이 느껴지며, 짜장 소스가 탁월한 집입니다.
국제시장 주변에 있으니 관광겸 찾아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신센
광안리 주변에 있는 일식 돈까스 식당입니다.
위치, 맛, 가격, 양, 분위기 다 괜찮습니다. 크게 모난 곳 없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하나돈까스 본점보다 이곳을 더 높게 칩니다.

*수영 돼지국밥
여기는 정말 부산 사람들만 찾아오는 곳입니다.
맛에 비해 가격이 나가는 편입니다.

*수복 돼지국밥
수영 돼지국밥은 국밥을 팔아 주차장을 만들었다면, 수복 돼지국밥은 건물을 지었습니다.
돼지국밥도 좋지만, 순대가 맛있습니다.
아쉽게도 다 먹고난 후에 찝찝함이 남습니다.
조미료 때문인지..

*장터 돼지국밥
국밥은 특출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순대 때문이라도 가봐야 할 집입니다.
참고로 정식 메뉴에는 순대가 없습니다.
국제시장 안에 있어 관광겸 찾아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스 키친
역시나 부산대 주변입니다.
스시를 주로 취급하지만, 저는 라멘 먹으러 가는 곳입니다.
주변의 우마이도가 한국식이라면, 여기는 순수 일본식입니다.
전체적으로 흠 잡을 데는 없으나 일본처럼 짜워서 약간 아쉽습니다.
+지금은 초밥만 팝니다.

*모찌모찌 제면소(구 가마타케 제면소)
부산에서 붓가케(부카케) 우동을 먹는다면 여기가 단연 좋습니다.
옆에 그림은 수타가 아닌 족타던데 그래서 그런지 면 자체의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일반 우동은 평범한 편입니다.
여름에 붓가케 우동 먹으러 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붓가케 우동을 겨울에 먹으니 영 아쉬웠어요.

*초원복국
‘우리가 남이가’라는 말이 나온 그 역사적인 식당입니다.
김기춘 씨도 여기에서 밥을 먹었다는..
탁월하지는 않지만, 전체적인 균형이 잘 잡혀있는 집입니다.
쌀도 참 괜찮고, 복튀김도 그냥 주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미스터 스시
솔직하게 말하자면, 가난해서 비싼 스시를 많이 못 먹어봤습니다.
그래도 이곳이 가격 대비 괜찮은 스시 집이라는 것은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한달에 한 번 반값 세일도 하고, 여러가지 행사가 많아서 저렴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다이도코로
사실 맛이 굉장히 좋다거나 그런 것은 아닙니다. 물론 평균 이상은 합니다.
식당의 분위기나 반찬 구성이 정갈하여 추천하는 집입니다.

*호호돈까스
한국식 양분식이라면 이정도는 되야 합니다.
매일 직접 만든 소스가 약간 매콤하여 텁텁함을 가리는 느낌입니다.
밀가루 반죽도 독특하여 느끼하지 않습니다. 단단한 튀김옷.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스프는 직접 만든 스프로, 땅콩을 직접 갈아 넣어 그런지 고소합니다.
장인정신이라 해야할까요. 노력이 와닿는 맛집입니다.

*(X) 낙동농원
장산역 주변에 있던 오리고기 맛집이었습니다.
점심 특선이 7000원이라는 가격 때문에 저녁 식사가 줄어 망한 걸로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정갈하며 마지막에 먹는 오리뼈탕이 특히 좋았습니다.
오리고기 품질도 좋았는데 망해서 정말 아쉽습니다.

*타쿠미 돈부리
부산대 주변 괜찮은 곳을 찾다가 발견한 곳입니다.
간판 그대로 덮밥류(돈부리)를 파는 곳입니다.
믹스가츠동이나 가라아게 돈부리가 맛있습니다.
특히 가라아게, 일본 야요이켄보다 훨씬 낫습니다.
단단하면서 씹으면 바삭한 그 느낌을 잊을 수 없네요.
+9/25 추가
비교적 평범해졌습니다.

*(?!) 밀양돼지국밥
배산역 주변에 있는 곳입니다.
신기하게 미원이 테이블에 있습니다.
주인 말로는 자기는 절대로 첨가물을 넣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죠. 일반 음식점과 전혀 다른 범주라 원래는 평가 안 하려고 했습니다.

다 먹고 미원 몇 알 입에 넣어보면 아시겠지만, 시중 음식들 99%가 미원 덩어리입니다.
다 먹고 찝찝한 끝 맛 있죠? 그거 다 미원입니다.


4. ★★★☆
-> 그냥 괜찮다.

*우마이도
저는 라멘을 먹을 때 물을 넣습니다.
일본 라멘이 짜기 때문인데, 왜냐하면 일본인들은 국물을 많이 마시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더불어 면의 밀가루 냄새를 국물로 감추기 위함입니다.
반면 저를 포함한 한국인들은 국물을 많이 마십니다.
그래서 적당한 간을 맞추기 위해 물을 넣습니다. 분명 맛의 손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지만 우마이도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한국 로컬라이징이 상당히 잘 되어 있기 때문인데, 국물이 별로 짭지 않습니다.
+아지노모도를 많이 넣었는지 텁텁해서 별 반개 깎았습니다.

*아오리라멘 /아오리의 행방불명/
빅뱅 승리가 만든 라멘집입니다.
이치란 처럼 칸막이가 쳐져 있습니다.
가격은 만원 정도로 상당히 비싸며, 맛은..
의외로 괜찮습니다. 이치란 80%정도 비슷합니다.
그런데 끝맛이 깔끔하지 못 합니다. 미원 넣으면 이런데요.
그냥 한번 가볼 법 합니다.
+아지노모도를 많이 넣었는지 텁텁해서 별 반개 깎았습니다.

*코하루
부산대 주변 라멘집 투탑 중 하나입니다. 나머지 하나는 우마이도.
좌석이 적어서 그런지 우마이도보다 대기시간이 깁니다.
아니면 코하루를 더 좋아하는 걸수도..
개인적으로는 크게 감흥이 없었습니다.
딱히 특출난 부분이 없었습니다.
미니 공기밥을 추가할 수 있다는 점은 정말 마음에 드나, 밥이 엉망이더군요.
돈까스나 라멘집 밥은 수준 이하가 왜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비단비
줄서서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괜찮은 중국집입니다.
대연동에 있는 곳은 안 가봤고, 해운대 신시가지에 있는 곳에서 먹었습니다.
그 옆에 낙동농원이 있었고요.

*다케다야
광안리 근처에 있는 우동집입니다.
면으로 유명합니다. 확실히 면은 인정해요.
그런데 그 이외의 것들은 그닥.. 고명이 적습니다.
+돈까스는 신센가서 드세요.

*쿠카이야
부산대 근처에 있는 우동집입니다.
수타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면 괜찮습니다.
다케다야와 쌍벽을 이룬다는 느낌입니다.
고명도 비슷합니다. 모찌모찌보다 별로..
새우튀김 붓가케 우동 메뉴가 없어서 정말 아쉽습니다.

*사이공
미스사이공과 다릅니다.
거의 한국에서 처음으로 베트남 요리를 시도한 곳입니다.
가격은 약간 비싼 편이지만 월남선* 같은 곳을 갈 바엔 여기를 가겠습니다.

*메이친, 동방명주
광안리에서 중국요리를 먹고싶다?
동방명주와 메이친을 추천합니다.

*겐짱카레
유명세에 비해 아쉬운 식당입니다.
일본 슈퍼에서 구할 수 있는 카레와 비슷한 느낌이더군요.
거꾸로 말하면 일본 정통 카레가 될 수 있겠으나, 저는 일본 정통 카레는 별로 안 좋아합니다.
좀 달고, 돈까스도 좀 아쉽더군요.


5. ★★★
-> 식당 음식의 최소 조건.

당분간은 적지 않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멜론하몬살라미
17/11/07 01:54
수정 아이콘
혹시 다른 인터넷 커뮤니티도 하시나요? 전에 어디선가 본 글 같아서요.
선라이즈
17/11/07 02:06
수정 아이콘
넵 맞습니다.
그래도 그때가 거의 4달 전이라 내용이 좀 많이 바뀌었습니다.
17/11/07 16:32
수정 아이콘
사는 곳이 광안리 근처.
학교나 직장이 부산대 근처인가 보군요...
부산의 서쪽 업소는 없는 걸 보니 말이죠.
17/11/07 02:52
수정 아이콘
엥 칸지고고 없어졌나요. 광안리에있는 공시향이 서면 칸지고고와 같이 운영하는 한업체인데 칸지고고가 망했다니 공시향도 남아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선라이즈
17/11/07 09:58
수정 아이콘
공시향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민락쪽 맞지요?
17/11/07 11:36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17/11/07 04:09
수정 아이콘
하연옥은 진주2 사천1 외에는 다 가짜라고 들었습니다만ᆢ
그로테스크
17/11/07 07:46
수정 아이콘
대연동 진주냉면이 20년인가 채워서 작년에 하연옥 이름 받았습니다.
진짜는 맞는걸로 압니다. 제 취향은 아닙니다만..
17/11/07 08:49
수정 아이콘
사천점은 취향에 맞으실지도요.
진주점보다 더 맛있더라구요. 세간의 평도 그런 식이었구요.
선라이즈
17/11/07 10:01
수정 아이콘
나중에 서울편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제는 평양이 더 좋더군요. 흐흐
블루시안
17/11/07 07:42
수정 아이콘
허엌허엌 기다렸습니다ㅠㅠ
부산살지만 어딜 돌아다녀보질 않아서 잘 모르는!
수능 마치고 차례로 순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킄크
선라이즈
17/11/07 10:04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 웬 풋풋함이라니!
저도 재수하면서, 수능 끝나고 많이 돌아다녀서 알아낸 맛집들 입니다. 쉽게 말해 다 가실 수 있을 겁니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죠? 건승하시길!
제 친구는 아직도 수능 준비하고 있답니다.
민간인
17/11/07 07:49
수정 아이콘
스완양분식 돈까스는 어떤지..혹시 드셔보셨나요? 부산 가면 꼭 먹어보고 싶은 곳이거든요.
선라이즈
17/11/07 10:04
수정 아이콘
아 거기 유명하죠. 기회 되면 가보겠습니다.
무가당
17/11/07 07: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쌍둥이 돼지국밥의 경우 pgr21의 예전 자게글 중 돼지국밥 관련 글에서는 혹평당했던 집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끼니 때마다 줄서서 먹는 집이란 말이죠.(지금은 근처에 2호점이 생겨서 줄서는 경우까지는 잘 없습니다.)

이건 그냥 제 생각인데 본문과 같이 다른 돼지국밥과 스타일이 좀 다른 것에서 기인한다고 봅니다. 줄서는 사람들보면 대부분 젊은 사람들이고, 여행객은 별로 없어요. 이건 부산 아재들 입맛에는 맞지 않고, 부산 젊은이 입맛에는 맞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고기가 엄청 부드럽고 잡내가 거의 없는 깔끔한 맛이죠. 그런데 기존의 돼지국밥은 돼지 잡내가 나고 자극적인 칼칼한 맛이 난단 말이죠. 젊은이는 전자를, 아재 이상은 후자를 좋아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외지인들도 쌍둥이 돼지국밥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구요. 돼지국밥의 미래는 쌍둥이 돼지국밥 스타일과 비슷하게 갈 것 같아요.
간바레
17/11/07 08:50
수정 아이콘
분명히 내가 그 근처 20년간 살면서 아무도 줄서서 먹은 적 없는데 (양이 많아서 좋아하긴 했습니다)
인터넷에 한번 올라오더니...

대류 유명세가 최고다
무가당
17/11/07 09:00
수정 아이콘
크크크 맛집이나 관광지 중에서 그런데가 참 많죠.
ll Apink ll
17/11/07 09:12
수정 아이콘
쌍둥이는 전형적인 여행객들 아닌가요? 요즘엔 부산 청년들도 많이 가나보네요;;
돼지 특유의 잡내가 없으면 돼지 국밥 먹는 이유가ㅠㅠㅠㅠ
17/11/07 09:40
수정 아이콘
저도 완전 불호입니다.

왜 줄서서 먹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돼지냄새 풀풀나는 돼지국밥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본전이나 영진하고 비교했을때 쌍둥이는 그냥 평범한 수준입니다.
선라이즈
17/11/07 10:07
수정 아이콘
일단 돼지국밥의 고기가 정말 마음에 듭니다. 수백은 항정살? 부위가 빠져서 이제는 수영 돼지국밥에서 먹고요.

사실 2호점 생기기 전에는 잘 안 갔습니다. 밥 먹는 기분도 안 들고 정신이 없었는데요. 이제는 차분하게 먹을 수 있으니 그것 때문도 있겠습니다.
17/11/07 10:32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맛있습니다. 하는일이 돌아댕기는 일이라 부산에 있는 국밥집 여러군데를 댕기는데 확실히 맛있습니다.
예전에는 줄많이서서 먹었구요, 항상 먹을려고 하면 줄서야 해서 앞에 있는 장원으로 자주 갔었지요
신관오픈하고 나서 처음 먹어봤는데 국물맛이 진하고 짭짤해서 선호하는 국밥집 중 하나 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쌍둥이, 장원은 수백을 먹어야지 차리점을 잘 알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몇군데 추천드리면
- 남포동 : 일미밀면- 밀면집인데 국밥이 맛있습니다. 음 저렴하고 맛있어요
- 부민동 : 부산대병원 앞에 있는 김삿갓 국밥
- 가야공원 : 수영공원돼지국밥, 백병원 근처

하지만 최고님은 영진돼지국밥님!!!
무가당
17/11/07 11:25
수정 아이콘
김삿갓은 몇년 전에 돈까스집이었는데 어느새 국밥집이 되었더군요. 한번도 안가봤는데 한번 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7/11/07 16:30
수정 아이콘
쌍둥이 수백의 고기는 인정하지만 국은 프리마를 탄 것 아닐까 하는 의심은 듭니다.
먹고 나면 물똥이 매번...
그래서 쌍둥이 정면에 위치한 장원으로 갑니다.
pgr의 음식점 평점은 식후 똥의 상태로 매겨야...
17/11/13 19:41
수정 아이콘
2호점 생겼는데도 이른아침에 가봐도 줄 서서 들어가야 됩니다.
구경만1년
17/11/07 08:27
수정 아이콘
부산 42년 살지만 쌍둥이돼지국밥 광명집 초원복국 수복돼지국밥 이 네곳만 가봤군요 그중 수복돼지국밥은 저에겐 평범하지만 세군데 나머지 세군데는 맛집 인정합니다
스크랩해서 하나씩 찾아가서 맛봐야겠군요 +_+
선라이즈
17/11/07 10:12
수정 아이콘
행복하시겠어요. 아마 괜찮은 곳이 더 있을 겁니다.
주니뭐해
17/11/07 08:38
수정 아이콘
돈가스는 망미동 ‘마쯔무라’가 진짜로 갑입니다
두번가세요 세번가세요!
선라이즈
17/11/07 10:08
수정 아이콘
꼭 가보겠습니다!
속삭비
17/11/07 09:04
수정 아이콘
남천동 삽니다.
동방명주 신센 다케다야 다이도코로 맛있어요.

여기에 좀 추가하자면 장어덮밥집 고옥
해변시장쪽에 있는 밥집인 신창 돼지국밥. 백반집 우정식당. 돈가스집 거북이금고. 광어미역국 전문인 오복미역도 괜찮습니다.

싱글몰트 좋아하시면 금련산역에 있는 각바 좋구요. 바로 위에 시골통돼지볶음과 맞은편 선지국 전문점 정원식당 자주다닙니다.
이탈리아 음식 좋아하시면 KBS옆에 올드클락도 괜찮았고 광안리 해변에 있는 ORA도 추천할만 합니다.

그리고 거제동에 베트남 음식점 퍼순 여기도 추천할만 해요.
17/11/07 09:39
수정 아이콘
남천동 삽니다.2
PGR에서 주민 만나서 반갑네요.^^
기념으로 제가 아끼는 가게하나 주민 분께 추천합니다.
황령산 올라가는 황령산보쌈 사거리에 GS편의점 옆 사거리분식 추천합니다.
외관상 보통의 용기가 없으시면 들어가기 힘드실껀데 주메뉴는 자연산회입니다.
한 번 용기내시어 도전해 보세요...결코 후회하시질 않으실 겁니다...^^
선라이즈
17/11/07 10:11
수정 아이콘
거기 괜찮나요? 항상 보기는 보는데 참 외관이 그렇죠 크크.
저는 파리바게뜨-스위스제과 사거리 근처의 막썰어 횟집 추천합니다.
속삭비
17/11/07 10:29
수정 아이콘
오 프라랑에서 스벅쪽으로 내려가는 뒷길에 있는 그곳이군요.
다음에 한번 도전해볼게요!
선라이즈
17/11/07 10:10
수정 아이콘
다 본 것 들이군요. 저도 남천동에 삽니다.
고옥은 맛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평이 있어 아직은 안 가봤습니다.
ll Apink ll
17/11/07 09: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인 평입니다.

1. 쌍둥이 돼지국밥은 부산사람 입에는 특별할게 없어서 30분 넘게 줄 서서 먹을 이유가 없음.
2. 모찌모찌는 가마타케 시절 가봤는데 정말 최고입니다 크
3. 락앤웍/우마이도/쿠카이야 부대앞 세 곳은 가성비 괜찮은데 타지에서 장전동까지 와서 먹을 정도인지에 대해서는 좀.. 물론 부산시민이시라면 장전동 놀러왔을 때 강추합니다. 맛있어요 가격도 대학가라 저렴하구요.
4. 하연옥은 대연동 교통방송 앞에 있는 거기 맞죠? 2년전쯤에 먹었을 때는 육전 때문에 국물이 기름져져서 별로였는데.. 반비빔냉면?이었나 무튼 비빔과 물의 중간 성격의 냉면이 있는데 그게 괜찮다고 들었습니다.
5. 양정 맛집은 늘해랑, 담다 추천드립니다. 늘해랑은 돼지국밥 집인데 깔끔하고 수육백반도 기가 막힙니다. 담다는 동네 이자카야인데 평일 저녁에도 운 좋아야 자리가 나고 운 없으면 자리 없어서 못 앉습니다. 양정 근처 사시는 피지알러 계시면 한번 가보세요!
햇돌이
17/11/07 09: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안녕하세요. 양정동민입니다. ^^
'담다' 괜찮지요, 제가 바로 옆에 사는데 초저녁에 일찍 가거나 9시 반에서 10시 사이에 가면 자리가 있습니다. 지인들과 함께 가면 대부분 만족해 합니다.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늘해랑'은 저에겐 국밥보다 수백이 맛있더군요.
항정살 좋아하는 분 계시면 당감동 맥도날드 옆에 있는 '구공탄' 추천합니다. 항정살 괜찮고 된장찌개가 정말 끝내줍니다.
아, 그리고 늘해랑 근처에 있는 뒷고기집 '한정식당 김해뒷고기'도 맛있습니다. 여기는 채소 인심이 후합니다. 저는 고기 먹을 때 채소와 함께 먹는 걸 좋아해서 채소의 신선도와 손질 상태를 중요시하는 편인데 그런 점에서 아주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가격도 저렴합니다. 기본으로 주는 술국이 맛있고 5,000원정도 하는 돌솥비빔밥도 맛있어요.
돈까스는 동래에 '톤짱' 추천합니다. 일본인 사장님이 직접 요리하시는 작은 가게인데 처음 가서 먹어보고 충격 받은 곳입니다.
양정이 나와서 반가운 마음에 글이 길었네요. 위에서 여러분들이 말씀해주신 곳들 천천히 방문해 봐야겠습니다. 먼 곳이 아닌 제가 살고 있는
부산이니까요.
ll Apink ll
17/11/07 09:59
수정 아이콘
크크 딱 1차 전이나 2차 전 시간대에 가야 자리가 있군요? 9시대에는 자리가 한테이블 남거나 잠시 기다려야 하는 아슬아슬했던 기억들이.. ^^;
김해한정식당 추천 감사합니다 그런데 혹시 돌솥에 미역줄기 들어가나요? 크크크크
햇돌이
17/11/07 10:22
수정 아이콘
미역줄기는 안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방금 찍어 놓은 사진 찾아보니 미역줄기로 보이는 것은 없네요. ^^ 아, 그리고 정확한 가게 이름은 ‘한정식당 김해뒷고기’입니다. 뒷고기집을 항정살 가게로 착각을 했네요. ㅠㅜ 댓글도 수정해둬야겠습니다.
브라이튼
17/12/26 18:27
수정 아이콘
양정하면 서울칼국수빼먹으면 섭섭하죠 크크
선라이즈
17/11/07 10:21
수정 아이콘
잘 짚었습니다. 부산대 주변에는 굳이 와서 먹을 만한 식당이 거의 없습니다. 그나마 카츠무라, 일본 보다 나았습니다.
제가 수영-해운대-금정이 주 루트라 못 가본 곳이 많군요. 감사합니다.
17/11/07 09: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쌍둥이 국밥의 수육백반은 진리죠 크크
항정살 고기가 리필이 된다는 소문
줄서는게 빡치는게 유일한 단점
웹에서 혹평당하긴 하는데
그럼에도 자주 줄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는것도 그렇고
외지인이 부산 국밥입문으론 최고가 아닐까 생각하네요
선라이즈
17/11/07 10:22
수정 아이콘
요즘 수백은 항정살이 안 나옵니다. 그 비계에 살코기가 알알히 박힌 것 맞죠? 그래서 수백은 수영 돼지국밥에서만 시킵니다.
그래도 이젠 2호점이 있어 쉽게 권할 수 있어 좋습니다.
바알키리
17/11/07 10: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추천몇개 해보자면 수영 성인나이트 뒷편에 목살구이집 간판없는 집 추천해요. 제주에 가지 않고 제주 목살구이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주에서 먹었던 거보다 훨씬 맛나고 제 인생 돼지고기집입니다. 초보자들이 굽는 것과 사장님이 구워주는 것의 맛의 차이는 상상초월입니다. 처음가면 보통 사장님이나 이모님이 구워주는데 사장님이 구워주는거 꼭한번 드셔보세요. 두번 드세요
그리고 광안리해변가에서 수변공원 가는 사잇길에 황금어장이라고 장어구이집 가보세요. 요즘은 가격이 조금 올라서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일지 모르겠지만 바다장어의 맛을 충분히 느낄수 있습니다. 다른 가게보다 씨알이 좋은 장어를 써서 식감도 좋고 같이 구워먹는 김치 마늘이 장어랑 참 잘어울립니다.
마지막으로 부산에서 좀 색다른 치킨이 드시고 싶다면 서면 컨츄리꼬꼬 마늘 후라이드 드셔보세요. 후라이드가 지겹다 싶은분들은 먹어볼만해요. 후라이드에 간마늘을 뿌려주는 식인데 바삭하지 않을것 같지만 의외로 바삭한 식감이 살아있고 마늘의 풍미가 느껴져서 새로운 맛입니다
선라이즈
17/11/07 10:23
수정 아이콘
재밌는 식당이 많군요. 감사합니다.
이맛에 맛집 모음 글 씁니다.
와룡선생
17/11/07 12: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쪽에 횟집도 저렴하면서 푸짐하게 주는 집이 있는데 가게 이름을 까먹...
예약안하면 가지도 못하는 엄청 붐비는 집인데..
참치집도 있는데 가게이름을.. 위치만 알고 가게이름을 몰라서 죄송하네요.ㅜㅜ
17/11/07 10:11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가 부산사는데 본문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저는 인터넷 막 뒤져서 해운대 박선장 횟집이라는 곳 가봤는데 참 괜찮던데
선라이즈
17/11/07 10:23
수정 아이콘
발리우드 꼭 한번 가보세요. 매우 좋습니다.
소고기국밥
17/11/07 10:34
수정 아이콘
장림의 통영장어숮불구이
회사가 센텀, 서면인 아재들이 회사마치고 갑니다.
17/11/07 10:39
수정 아이콘
갑자기 생각나서 급추천 드리는 집
감전동 감전초등학교 앞에 "지리산 가마솥 왕선지국" 집인데요, 저는 선지를 안먹으니깐 패스하고(맛있다고 하더라구요)
김치찌개 추천드려요, 자신있게 말씀드리는데 부산 1등 김치찌개임당
구경만1년
17/11/07 11:44
수정 아이콘
오 김치찌게 맛집 찾기가 힘들던데 꼭 가봐야겠습니다~
양파냥
17/11/07 10:58
수정 아이콘
파스타는 전포동에 1984나폴리 맛있습니다
하심군
17/11/07 12:41
수정 아이콘
거기 지나가면서 부담 결계에 계속 못들어가고 있는데..
양파냥
17/11/07 13:19
수정 아이콘
확실히 남자혼자가기엔‥‥‥
크흑
17/11/07 11:07
수정 아이콘
지금은 해체된, 쌍둥이 돼지국밥 부근 전경대에서 근무했었는데 그립네요.

외출나가면 이른 점심으로 먹고 피방죽돌이 후 술 가볍게 한잔이 정석코스였는데...
17/11/07 11:48
수정 아이콘
"짭지도 않습니다"에서 신뢰도가 쌓입니다!!
와룡선생
17/11/07 12:11
수정 아이콘
쌍둥이 돼지국밥은 그냥 무난?해서 좋은거 같던데..
사상에 합천 돼지국밥, 덕천동에 더도이? 돼지국밥, 김해 밀양돼지국밥이 없네요..ㅜㅜ

그리고 글에 없는 음식중 밀면은 개금밀면, 국제밀면을 추천 드리고 싶네요.
복국은 해운대 미포에 할매복국, 대구탕은 달맞이에 기와집 대구탕 추천 드려봅니다.
17/11/07 13:28
수정 아이콘
여기엔 빠져있지만 기장군 연화리 해산물회와 전복죽 정말 좋습니다.

http://blog.daum.net/jeon032410/582

(저 블로그는 저와는 상관없는데 그냥 검색해서 올린 것)

연화리 포장마차촌에 가셔서 먹어야 합니다.(다른 곳은 별로 입니다.)

재료가 정말 신선하고 맛있습니다.
선라이즈
17/11/07 15:56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 가보았습니다.
음식이라기 보다는 날 것인 느낌이라 위의 식당과는 좀 다르죠.
하지만 가격, 신선도 그리고 맛이 정말 좋습니다.

추천!
가브라멜렉
17/11/07 14:58
수정 아이콘
부산 사람인데 모르는 곳이 정말로 많네요.... 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응~아니야
17/11/07 15: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스시미르네의 물회, 초밥, 고로케도 유명하죠.
롯데백화점 지하의 분점보다는 장산역 근처 스위첸아파트 상가에 있는 본점이 진짭니다.
바알키리
17/11/07 15: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리고 부산 분들이 아닌분들 횟집 추천 많이 해달라고 하는데 전 회 본연의 맛을 즐기질 못해서 가성비로 추천하자면 그냥 광안리 수변시장이나 해변가 끝쪽 회센터에서 횟감을 고르면 보통 생선 산곳에서 횟집 추천해주는데 그곳으로 가시지 마시고 그냥 회센터 전망 좋은곳으로 가셔서 먹는걸 추천합니다. 해변가쪽이면 5층이상 가셔서 창가 자리 있냐고 물어보시고 있으면 거기서 드세요 어차피 맛은 집마다 크게 차이 나지 않고 뷰만 좋아도 맛있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그리고 술을 맛나게 드시고 싶은분은 청산포 해변가쪽 가세요. 파도 소리 들으면서 장어구이나 조개구이 회등 맛은 보통이지만 분위기가 죽입니다. 여긴 낮보다는 저녁에 가세요. 저녁에 소주한잔 하고 달맞이길로 산책하면 데이트 코스로도 친구끼리 한잔 분위기 잡기도 괜찮습니다
17/11/07 15: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소중한 자료들 정말 감사합니다 일단 발리우드 되게 궁금하네요 꼭 가봐야겠습니다 크크

저도 생각나는곳 몇가지 추천 드리자면

신평 영진돼지국밥
사상 합천돼지국밥 (+피순대)
남포 청진동 해장국
중앙동 대나무집 (닭도리탕,감자전)
영도 왔다식당 (스지 된장찌개, 김치찌개)

추천 드립니다
선라이즈
17/11/07 15:57
수정 아이콘
모두들 감사드립니다. 폰으로 적으려다보니 일일히 답글 드리기 어렵네요.ㅠ
시노부
17/11/07 16:28
수정 아이콘
쌍둥이 돼지국밥은 음... 개인적으로 조금 취향이 아닌지라
남구 용호동의 합천돼지국밥을 추천합니다!
솔로번
17/11/07 18:29
수정 아이콘
쌍둥이국밥집 수백은 첨먹었을때는 정말 남김없이 먹었는데 자꾸 먹다보니 남기게 되더라구요. 힝정살이 먹다보면 질리는 부위라...
하지만 부산 국밥집들 고기를 머릿고기에서 항정살로 바꿔났죠. 그리고 본점건물이 옛날에 불이났었다고 옆에 삼촌이 그러네요.
줄서는 얘기들으니 주례동 내껍데기 돌리도에서 개점 한시간전에가서 줄서먹었다고 역시 삼촌이 그러네요.
17/11/07 20:40
수정 아이콘
쌍둥이 돼지국밥이 UN기념공원(?)에서 조금 더 걸어가면 있는 곳이 맞나요??
공원칼국수..는 지나가면서 여기 뭔데 이렇게 사람이 많이 줄 서있지? 하고 지나갔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유명한 맛집이더라구요.

타지인이지만 UN공원 쪽에 자주 가는 편인데 한번 쌍둥이 돼지국밥/공원칼국수 찍고 와야겠습니다.

+ 진주가 아니라 타지에서 진주냉면 괜찮게 하는 집이 있나요? 진주냉면 진주가서 1시간 기다려서 먹은 적이 있는데 너무 맛있었거든요.
원래 냉면 덕후기도 한데, 타지에서 진주냉면 맛있게 하는 집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글링아빠
17/11/07 22:22
수정 아이콘
서울 논현동에 한교방 서울냉면 가보시지요.
17/11/07 23:15
수정 아이콘
추천 감사드립니다!
솔로번
17/11/08 00:02
수정 아이콘
칼국수 좋아하시는분들은 용당칼국수로 검색해서 가보세요. 주택가 숨은집인데 점심시간에 인근
부두일하시는 나이든분과 젊은 아가씨가 어울려 먹고있는
장면을 보실거라고 역시나 삼촌이 얘기하시네요. - - ;;
총알인생
17/11/08 23:02
수정 아이콘
서면인가... 정동진 해물찜!
부산사는 친구가 데리고 갔는데 부산서 무슨 정동진이냐 했는데..
탕은 안먹어 봤고 해물찜은 40여년 먹은 중 탑급으로
기억합니다. 4년전 기억이긴 합니다 ~~
17/11/13 19:42
수정 아이콘
쌍둥이는 사직동에 있는 쌍둥이도 대연동과 같은 매장이 맞는지가 궁금해요

카마타케 제면소는 그새 이름을 또 바꿨군요
여긴 완전 일본식 우동이라기 보다는 현지화가 많이 된 스타일
선라이즈
17/11/26 23:28
수정 아이콘
사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가마타케는 일본 사명과 같아 저작권 문제로 이름을 바꿧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4481 [일반] 저의 맛집 리스트 /부산편/ [71] 선라이즈26760 17/11/07 26760 12
74480 [일반] 10만원 이내 최고의 블루투스 스피커는? [20] 선라이즈12241 17/11/07 12241 9
74479 [일반] 경험과 일반화의 오류에 관해 잡설. [17] 삭제됨6513 17/11/06 6513 11
74478 [일반] 171106 앵커브리핑_전.. 전전.. 전전전 [80] 그러지말자18494 17/11/06 18494 46
74477 [일반] [해외이슈] 사우디아라비아, 대숙청, 왕좌의 게임 [48] aurelius13574 17/11/06 13574 6
74476 [일반] 좋은 질문 하는 방법 [17] 한아14999 17/11/06 14999 69
74475 [일반] 또 자살기도가 발생했습니다.(내용 추가) [84] Suomi KP/-3119482 17/11/06 19482 4
74474 [일반] 美 텍사스 교회서 총기난사 참극…26명 사망·20명 부상 [85] 라플비15073 17/11/06 15073 1
74473 [일반] 카톡 청첩장은 여전하다. [147] 이쥴레이27237 17/11/06 27237 11
74472 [일반] [뉴스 모음] 그 변호사비는 어디에서 났을까 외 [16] The xian14258 17/11/06 14258 42
74471 [일반] 바른정당의 원내교섭단체 지위 상실이 초읽기에 돌입했습니다. [110] 트와이스 나연16612 17/11/06 16612 2
74469 [일반] 왜 트럼프 지지자가 생기는지 알거 같습니다 [56] Remastered17380 17/11/05 17380 21
74468 [일반] 거짓말 표절 [15] 마스터충달15409 17/11/05 15409 7
74467 [일반] (번역) 양성간 연봉 차이에 대한 재미있는 칼럼 [77] OrBef18968 17/11/05 18968 23
74466 [일반]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차차기 대통령 감 [65] 코난도일14194 17/11/05 14194 15
74465 [일반]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어떻게 보셨나요? [45] 영원한초보13886 17/11/05 13886 8
74464 [일반] [뉴스 모음] 대통령 개인 주머니 채우는 게 안보인가요? 외 [28] The xian14819 17/11/04 14819 39
74463 [일반] 아무 말이나 막 늘어놓은 유승민 감상문(...) [24] 말랑10428 17/11/04 10428 7
74462 [일반] [데이터] 정치 불판, 그 때 그 장면. [30] 길갈8161 17/11/04 8161 12
74461 [일반] [역사] 410년 로마의 약탈 [10] aurelius8961 17/11/04 8961 5
74460 [일반] 한국인 해외 인지도 간단 주변인 조사 [54] 삭제됨12950 17/11/04 12950 8
74459 [일반] 한샘 성폭행 사건 무엇이 진실 일까요. -내용 추가-추가-추가-경찰입장 추가 [194] entz28200 17/11/04 28200 4
74458 [일반] [팝송] 마룬 5 새 앨범 "Red Pill Blues" [6] 김치찌개12473 17/11/04 12473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