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11/05 00:56
그럭저럭 볼만 했어요. TV로 보는 팟케스트 정도?? 나쁘다는게 아니라 김어준 총수가 그동안 다루던 포멧과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다만, 김어준이란 사람의 사전정보없이 처음 보시는 분들은 신선한(?) 포멧에 충격받았을수도?? 딴지걸려면 다 딴지를 걸수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공중파 기준 수위조절은 했구나 싶었습니다.
17/11/05 00:59
제도권에 진입한 파파이스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공중파의 무게감과 재야의 자유분방함을 모두 챙기지 않았나 싶군요. 파일럿을 그알 시간대에 편성해준 엄청난 푸쉬가 납득이 되는 만족스러운 에피였습니다.
17/11/05 01:05
막 개업한 주방분위기 근데 김어준 이사람은 진행은 정말 매끄럽게 잘하네요 첨이라 어색할텐데 잘 적응하네요 근데 거 박스는 너무한거 아니오 크크
17/11/05 01:05
인터넷이나 이슈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팬들? 을 위해 넣은 것 같은 다스 타령이나 갑자기 튀어나온 두바이 제보 등등이 좀 뜬금없어 보이더군요. 저야 인터넷에서 많이 봤던 얘기고 기억도 하고 있었지만 공중파에서 갑자기 저래버리면 보는 사람들 대부분이
그게 뭔지 알기는 할까요? 물론 그걸 아는 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인 것 같고 그런 게 하나둘쯤 있어도 뭐 나쁘지는 않겠습니다만..
17/11/05 01:11
김어준이 예전부터 의혹제기한 일들이 상당수가 지금하나둘씩 사실들로 드러나고 있죠
용감한 사람이에요 대부분은 모른척하고 쉬쉬하는 일들을 파헤치고 질문하고 저런사람들이 많아진다면 세상은 조금더 상식적인 세상이 오겠죠 지금 세상은 솔직히 온갖 부정부패와 적폐 매국노들이 판치는 세상이잖아요
17/11/05 01:12
파파이스를 좀 짧게 만든 느낌이라 좀 아쉬웠어요.
총수가 더 심층적으로 질문하고 인터뷰 하면 좀더 재밌었을것 같은... 포지션에 대한 전문용어가 매우 인상적이긴 했네요.
17/11/05 01:20
보진 않았습니다만 9월 6일이라니 생각나는 게 있군요. 이 날 투팍이 총기 저격을 받고 죽었거든요. 설마하니 이 일때문일까 싶습니다.
17/11/05 01:32
김어준은 기본적으로 음모론자라고 생각해서 이 사람의 이야기는 늘 반신반의하며 듣습니다, 그런데 일반인이 접근하기에 어려운 주제를 재미로 느끼게 해서 보편적으로 다가가게 만드는 능력은 확실히 있는것 같아요, 좋아하거나 신뢰하진 않지만 이런 사람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방송도 잼있었네요
17/11/05 01:39
딴지가 제일 힘들때가 상식이 있던 노통시절이었지요.
10년뒤면 아마 몰락할겁니다. 그리고 김어준의 몰락이 바로 대한민국이 정상국가가 되었다는 신호일거구요.
17/11/05 02:27
딴지의 흥망과 정권의 상식 있고 없고는 서로 관계가 없습니다. 그때 딴지는 사업적 기반이 잡히기 전이라 그냥 영세한 인터넷 커뮤니티였을 뿐입니다. 나중에 김어준이 한겨레 뉴욕타임즈랑 나꼼수등등으로 인지도 올리고, 그 와중에 팟케스트에서 광고 상업성을 찾아 기반이 다져지고 나중에 벙커1과 유료강좌, 마켓등으로 사업확장에 성공한 덕이죠
17/11/05 07:43
음모론과 폭로 전문이었던 김어준 ver1.0이라면 몰라도 현재의 공중파용 인터뷰어로 대성해버린 김어준 ver2.0이 그럴거 같지 않네요.
지금처럼 정치권 커넥션 계속 유지하면 컨텐츠가 무궁무진하거든요.
17/11/05 01:59
라면 먹다 사람이 죽일수 있다고 우기더라도 96 때문에 것도 혼자가 아닌 그날을 기억하는 목격자를 찾아낼 수는 없겠죠?
링컨차 라는 부분도 인상 깊었고 링컨차 차주는 수사기관이 마음만 먹으면 찾아낼 수 있겠죠. 언론이 강행 이라는 표현을 지적하는 부분도 인상 깊었어요.
17/11/05 11:03
재미는 있었습니다만, 김어준의 포지션이 애매 하더군요.
김구라나 손석희 같은 진행자도 아니고, 적극적으로 의견 개진하는 토론자도 아닌.. 진행을 하다가 패널 혹은 토론자의 말을 끊고 자신의 의견을 적극 개진하는 입장이라니.. 물론 팟개스트에서는 늘 있는 장면이지만 공중파에서 보니 어색하면서도 나름 신선하네요..
17/11/05 12:00
김어준의 인터뷰 스타일은 그냥 궁금한거 묻고 들어줍니다. 너무 상식에 벗어 난다거나 하는 주장만 아니라면 일단 그 자리에서는 반박은 잘 안하더라구요.
그게 거짓인지 아닌지는 그자리에서 따지려 들지 않습니다. 코멘트도 잘 안붙이고 그저 청취자 시청자가 잘 알아듣게 답변에 대해 좀 쉽게 정리하고 "주장 하시는게 이래저래 저래이래 한다.... 이렇게 이해 하면 되나요?" 이런식이에요. 근데 그게 저렇게 얼굴 공개하고 하는 인터뷰에선 저래야 하는게 맞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판단은 시청자에게 맡기고 본인은 말그대로 인터뷰어로서 전달만 하는거죠. 가타부타 자기 생각 붙이면 그냥 종편하고 다를바가 뭐 있나요.. 방송 자체는 공중파라서 조금은 자제한... 조금은 예능적으로.. 편집이 더 많이 된 ... 돈은 좀 많이 들인... 파파이스 에요
17/11/05 17:14
원래 두시간 짜릴 어제 한시간 오늘 한시간으로 나눠서 방송을 해서 그런지 상당히 산만하기 하더군요...
그럼에도 파파이스 만큼이나 재밌게 봤습니다. 김어준이 재미는 보장하니까요.. 김어준 입장에서 먹고살려면 새누리/자유한국당쪽이 영원해야 하는데요..허허.. 어쩄든 김어준/주진우/김용민등이 항상 언급하는 말대로 못된 짓하는 놈들이 감옥가는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
17/11/05 17:27
변죽 울리는 건 탑클래스 맞는 거 같습니다. 본인이 스스로 '언론인'이 아니라고 하니 진지하게 비판할 수도 없고.
인터뷰나 제보를 믿느냐와는 상관없이 재미있었습니다. 진행도 너무 매끄럽고. 그것만큼은 부인할 수가 없네요.
17/11/06 00:38
2부까지 보고 난 느낌은 너무 산만하네요.
정치 시사문제를 가볍게 접근해 벽을 허물어 관심도를 높이고자 한 의도는 알겠는데... 정신이 없네요. 파파이스 정도가 딱 좋은데..
17/11/06 13:44
저만 김어준을 선동가로 생각한게 아니군요. 더플랜도 그렇고..
뭐 어쨌든 공중파에 시사예능이 생기는 것은 좋은 현상입니다. MBC, KBS도 정상화되면 많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탐사보도도 그렇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