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11/02 19:54
좋은 글 감사합니다. 사진 정말 멋있네요.
최근에 소니 미러리스를 사서 기초부터 공부중인데 저도 언젠가 이런 멋진 야경 사진 찍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17/11/02 20:21
핸드폰도 삼각대를 가지고 찍으신다면 디테일은 좀 아쉬워도 인스타용(?) 해상도까진 어느정도 비슷하게 뽑아 낼 수 있습니다. 다만 핸드폰은 기본 조리개가 크기 때문에 야경찍을시 빛이 퍼지는 현상은 좀 감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최고기종 핸드폰으로 비슷하게 찍으시려면 RAW로 찍는건 필수입니다!
17/11/02 20:21
음... 촬영기술이 절륜하신 거 같아, 주제와 별개의 이야기지만 질문 하나 올리겠십니다.
제가 삼성카메라를 하나 갖고 있는데... 카메라에 대해 아는게 없다시피 혀서 제원이나 기종 이런건 잘 모릅니다... 즐겨찍는 사진중 하나가, 열차나 버스를 타고 달리면서 창밖에 보이는 풍경을 순간적으로 잡아내는 것이에요. 뭐, 나름대로 포착까지는 잘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근데, 아무래도 차창밖을 찍는 것이다보니 초점문제가 생기는 게... 이 전엔 지금것보다 훨씬 낡은 카메라를 썼는데, 그 때는 어지간해선 알아서 창밖의 피사체를 카메라가 잘 잡아줬어요. 근데, 지금 카메라는 성능자체는 훨씬 좋은데, 이게 꼭 창에 맺힌 빗방울이나, 심지어 그다지 진하지도 않은 창에 묻은 먼지에 초점을 맞추고 그러더군요... 항상 그러는 것은 아닌데, 그러는 경우의 비율이 높아서, 나름대로 '잡았다!' 하고 뿌듯해 했던 사진들이 확인해보니 뿌옇게 보일 때마다 속상하곤 합니다. 이런 초점 조절 같은 것은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기종마다 다르고 그럴까요... 참고로 초점 수동으로 조절하는 법을 거의 몰라서 항상 자동으로 그냥 찍습니다...
17/11/02 20:29
그게 새로운 기종이다 보니 초점기능이 향상되고, 최소 초점거리도 짧아져서 생기는 현상일 겁니다. 수동초점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긴 하겠지만, 오토모드에서는 아마도 일반, 접사, 풍경 등등으로 설정을 바꿀 수 있도록 되어있을 겁니다. 풍경으로 잡으면 초점을 좀 뒤에 잡으려고 카메라가 노력을 하고, 일반모드인 경우 가장 가까운 위치 위주로 잡고 그럽니다.
그리고 편법입니다만, 카메라를 최대한 창에 붙혀서 찍으면 그런 현상을 최소화할 수가 있습니다! 딱 붙혀도 초점을 잡을 정도로 초접사가 가능한 카메라는 많지 않기 때문이죠!
17/11/02 21:28
요즘 여행하면서 특히 밤하늘 별사진과 야경찍기에 재미가 붙었는데 후보정을 할 줄 몰라서 RAW로 안 찍고 말았는데 그래서인지 결과가 뭔가 100% 만족스럽진 않더라고요.
기본적인 보정이라도 하는 법이라던가 보정 전과 후를 비교해서 볼 수 있는 글도 올려주시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크크. 좋은 글 정말 감사합니다!
17/11/02 22:02
사실 보정이 좀 주관성이 들어간 예술(?) 분야다보니 방법 설명이 정말 어렵습니다...크크
저같은 경우 거의 80%를 경험으로 배웠고 프로분들도 다 저마다의 방법이 있더라구요. 비슷한 효과를 주는데 사용하는 방법이 약간씩 다 다릅니다. 저도 아직은 완벽하게 이해하고 한다기보단 몸에 익어서 감으로 하는거라, 조금 더 조예가 깊어지면 그때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흐흐
17/11/03 10:24
멋진 사진과 내용 잘 봤습니다. 저도 야경사진 멋있게 촬영해보고 싶어도 삼각대를 가져가기 너무 귀찮아서 멋진 야경사진보면 부럽더라구요.
궁금한 게 있는데 삼각대 놓고 찍으면 셔터속도 길게해도되니까 조리개를 f8 이나 그 이상으로 찍으면 더 쨍하게 나오지 않을까요? 빛갈라짐이 강해져서 자연스럽게 보이게하기위해 조리개를 열고 하는건지요?
17/11/03 10:34
제가 살짝 오해의 소지가 있게 써놨는데, 제가 f8보다 작게라고 쓴건 조리개 크기를 말한거라 f8 이상의 수치를 말하는게 맞습니다. 크크;
다만 너무 조이면 렌즈에 따라 가장자리 빛 부족 현상이 생겨서, 저는 일반적으로 적정 조리개를 f8-13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생각하면 f13쯤이 가장 좋겠지만, 그렇게 설정해서 셔속이 15초 이상이 뜬다면 그건 차라리 한단계 낮춰서 찍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셔속 15초 이상에서 안흔들린거 한장 찍는데 필요한 시행착오는 생각보다 귀찮아서, 저는 차라리 그 시간에 구도 여러개 잡아보고 정말 마음에 드는 구도가 있다면 그때야 조리개 더 조여서 또 찍고 그러는 편입니다.
17/11/03 12:02
글 잘봤습니다^^ 삼각대 하나만 추천해주세요.
지금 삼각대는 맨프로토 삼각대 15만원짜리를 쓰고있고, 바디는 5D 마크4 랜드는 탐론2470을 쓰고있습니다. 근데 삼각대에 마운트해놓으면 너무 불안하더란 말이죠 -_-; 가격은 저렴할수록 좋습니다. 괜찮은 삼각대 없을까요??
17/11/03 12:56
저같은 경우 Manbily 삼각대 4만원대 짜리, Triopo RS-3 볼헤드, 거기에 퀵릴리스 플레이트를 달아서 사용중입니다. 정확한 가격은 기억이 안나는데 다 합치면 한 10만원 남짓 될 것 같네요. 브랜드가 듣보...인걸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생각보다 삼각대에 많은 돈을 투자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저 삼각대의 장점이 펴고 접기가 간편한 디자인이라 (돌려서 조이는 형식) 굳이 더 높은 시리즈로 넘어가지는 않고 있네요. 애초에 지금은 무게부담이 없는 A7 미러리스를 쓰고있기도 하고요.
이 조합으로 가장 무겁게는 A77 + 80-200mm f2.8 까지 마운트해봤는데, 바람이 있으면 확실이 좀 불안하긴 하더라고요. 지금 주력인 A7 + Sony 24-70Z 조합에서는 별 문제 없이 쓰고 있습니다. 스타나라님의 조합도 저와 무게 자체는 그리 큰 차이가 없을듯 하고, 맨프로토 15만원대도 충분할것 같아 보이긴 합니다. 정 상위레벨 삼각대를 구하시려면 Gitzo가 끝판왕이긴 한데 너무 비싸고, 그것을 카피해서 나온 중국제 Benro 같은걸 보시던지 아니면 맨프로토의 상위 모델을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애초에 삼각대는 아무리 좋아도 쓰기 불편하고 휴대성이 떨어지면 의미가 없으니 적절한 것을 본인이 실제로 필요한 것을 구하시는게 좋습니다!
17/11/03 13:00
장문의 답변 감사드립니다^^
확실히 짓조는 너무 비싸고, 딱히 다른 탄탄한 삼각대도 없어보였는데, 그냥 현재 조합으로 계속 사용해도 큰 문제는 없는거군요... Benro와 맨프로토 상위모델에서 한번 뒤적거려봐야겠습니다 ^^ 답변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