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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01 20:38
그런데 한국에서 저걸 환전하면 실제 원화로 지급을 할 수 있나요? 아니면 달러로 환급이 되나요?
물론 가치가 있으니 저렇게 비싸겠지만 가상화폐를 환전할때 저 정도의 금액을 지급할 수 있는 실제 돈 들이 있나요?
17/11/01 20:42
추가매수하려고 간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훅 오르더라구요...
올해 안에 폭락장 한 번 더 올 가능성 있을까요? 조금만 더 사려고 하는데...
17/11/01 20:49
이더/비코 나눠서 가지고 있지만 이더 비중이 더 높아서 눈물나네요 ㅠㅠ 크크크
다들 이더 팔고 비트로 넘어가는 추세인 것 같더라고요. 비코 비중을 이 참에 더 늘릴려고 합니다.. 이름 값이 괜히 중요한게 아니네요ㅠㅠ
17/11/01 20:49
단언컨대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는 최소 30년 이내로 화폐로서의 가치가 없습니다.
그러니 현재 가상화폐는 투자(라고 쓰고 투기라고 읽는) 목적의 금융상품, 즉 가상화된 금과 비슷한 가치만 가집니다. 게시판에 특정 주식, 선물, 부동산 등의 급등락에 대한 얘기가 너무 자주 나오면 그건 정보라기 보다는 투기 목적의 다단계 상품 설명과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그러니 가상화폐에 대해서 글을 올려주시는 분들도 좀 신중하게 접근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7/11/01 22:13
30년이면 엄청난 시간인데요.
1987년에는 보급형 휴대전화가 팔뚝만했다죠. 특별히 그렇게 말하시는 근거가 있나요?
17/11/01 22:17
암호화폐가 화폐를 대체하는 건 결국 국가 권력이 시장으로 넘어가는 것이라고 봐서요.
아무리 알파고님이 발전에 발전을 한다고 해도 30년 안에는 국가가 무너질 거 같진 않아서요.
17/11/02 05:38
대체 얘기를 하신게 아니라 화폐로서의 가치가 없다고 말씀하셔서요. 저 배그 비트코인으로 샀습니다만..
일본에선 비트코인을 법정지불수단으로 인정했구요.
17/11/02 17:29
원화결제가 애매하거나 불편할 때 비트코인으로 바꿔서 소모하죠. 비트로 결제하는 이유야 각자의 사정에 따라 여러가지가 있겠죠. 가격이 계속 오르면 비트코인 유저 입장에서야 땡큐죠. 결제를 위해 소모한 비트 물량이 아까우면 원화로 다시 채우면 되는데.
17/11/02 21:16
이해가 잘 가지는 않네요. 갖고있으면 오르는데 쌓아둬야지 왜 이걸로 소모를? 그리고 떨어지면 받는쪽에서 안받으려고 할테고요. 어느정도 안정적인 변동성이 담보되어야 화폐기능 할거같아요.
17/11/03 11:13
비트로의 교환이 쉬우니까요. 설명 드렸잖아요. 비트 가격이 상향할지 하향할지 판단이야 당사자들끼리 생각할 문제구요. 설령 가격의 상향이나 하향이 마음에 걸리더라도 거래소에서 즉시 바꿔놓으면 됩니다.
17/11/03 13:20
무슨 말씀인지 여전히 잘 모르겠네요. 계속 가격 오를거라고 예상되는 금 같은거랑 비슷한거 아닌지요? 금 쌓아두고 결제는 지폐로 하게될거란. 생각인데..
17/11/03 13:25
세 님//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시는건 자유고요. 미래야 어찌될지 누가알겠습니까 각자의 예상이 있을뿐이지.
갖고있는 비트코인을 거래에 쓰기가 아까워서 못쓰는 일은 거의 없을거라구요. (애초에 계속 오른다는 가정 자체가 합리적인 가정은 아닙니다만) 계속 롱포지션 잡고싶으면 결제에 쓴 비트만큼 사서 보유하면 돼요. 비트코인을 사는건 클릭 한번으로 가능하니까요.
17/11/02 09:55
지불수단이야 물물교환도 가능하지만 그것을 화폐라고 하지는 않잖아요.
우리나라도 포인트를 지불수단으로 인정하는 곳이 많지만 - 당장 서울시도 카드 포인트를 지불수단으로 인정해 지방세를 포인트로 낼 수 있습니다 - 포인트를 화폐라고 부르지는 않죠.
17/11/02 17:26
포인트로 할 수 있는게 점점 늘어난다면, 홍승식 님이 생각하시는 화폐가 되겠죠. 가상화폐로 할 수 있는 일은 점점 늘어날 것입니다.
국가와 기존 은행 입장에선 당연히 가상화폐의 거래수단으로서의 대두를 막고싶겠지만 막고 싶다고 막을 수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무선 인터넷 망을 독점해 폭리를 취하던 통신사들이 국내에 스마트폰이 들어오는 것을 반기지 않았지만 그게 어디 막아지던가요. 저도 스팀 결제를 하려다가 결제수단이 애매해서 비트코인으로 결제를 하게되었습니다. 스팀 결제야 시작일 뿐이고 다른 인터넷 업체들도 법적인 하자가 없다면 비트코인 결제를 도입하기 시작할겁니다. 한국에서는 불법적인 사항이라 정확히 말씀드리긴 곤란하지만 이미 비트코인으로 결제가 가능한 해외사이트에 대해 들은 바가 있습니다.
17/11/02 17:28
아마존장인님이 스팀 결제를 비트코인을 하신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전 결제수단이 늘어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변동폭이 큰 비트코인으로 결제를 하려는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거든요. 그러므로 결제수단으로는 효용이 없다고 생각하는 거고요.
17/11/02 17:34
비트코인 결제가 굉장히 불편해요. 말씀하신대로 비트코인 자체는 결제수단으로 어느정도 결격사유가 있습니다. 가장 불편했던건 거래에 걸리는 시간인데요. 새로 나온 또 새로 나올 화폐들은 점점 진화할겁니다. 여기부턴 그냥 서로의 예상이 갈리는거니 누가 맞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네요. 시간이 알려주겠죠.
17/11/01 22:07
CME 선물거래 허용가능한건 제도권에서 드디어 비트코인을 인정한단 소리죠. 일본도 도코욜림픽때까지 가상화폐로 결제시스템 구축에 박차고 있고 중남미나 아프리카내전국들도 자국화폐보단 비트코인 구매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우스개소리로 10년후엔 비트코인을 보유한 자와 보유하지 않은 자로 부의 재편이 이루어질수도 크크. 나중에 자식한테 물려줄려고 알트로 돈 벌어서 구매한 비트를 열심히 모으고 있습니다.
나중에 금수저, 흙수저에 이은 비트수저 부모소리를 듣기 위해서.
17/11/01 22:28
하~~ 진짜 리플은 오르기나 할까요? 비코 살 돈은 없고, 얼마전에 240 정도에서 100 정도 리플에 투자했는데...
어차피 3년 정도 보고 장투할거라 아직까진 멘탈 부여잡고 있는데... 걱정 +1이 되었네요.
17/11/01 22:46
과거의 나에게 비트코인 투자하라고 하고 싶은데 그러면 아마 비트코인이 폭락하는 평행우주가 될 거 같네요. 어차피 안될 거니까 신경 꺼야죠.
17/11/01 23:09
현재 비트코인의 전체 통화량은 108,990,058,965 USD 입니다.
이더리움은 28,552,159,799 USD이고, 그 외에는 10억USD가 넘는 암호화폐가 없습니다. (출처 : https://coinmarketcap.com/) 그런데 우리나라의 통화량은 2016년말 현재 본원통화만 137.4조원이고 협의통화(M1)는 734.4조원, 광의통화(M2)는 2,342.6조원입니다. (출처 : http://www.index.go.kr/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1072) 이를 현재 환율인 1,115원으로 환산하면 본원통화가 1,232억 USD, M1이 6,586억 USD, M2가 2.1조 USD 입니다. 비트코인이 어마어마하게 비싸졌지만 아직 대한민국의 본원통화에도 미치지 못하죠. 미국의 통화량은 2016년 6월 현재 우리 본원통화에 해당하는 MB가 3조 8697억 USD나 됩니다. (출처 : https://en.wikipedia.org/wiki/Monetary_base) 실제 통화량으로 보는 M2는 2013년 4월 현재 10.5조 USD 였구요. (출처 : https://en.wikipedia.org/wiki/Money_supply) 제가 갑자기 한국과 미국의 통화량을 말한 건 이유가 있습니다. 전에 제가 피지알에서 비트코인 채굴의 비용에 대해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서 리플로 물어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 게시물이 뭔지 지금은 못 찾았는데 그때 설명해 주시기를 비트코인의 가치에 따라서 비트코인 채굴의 원가도 좌우된다고 하시더라구요. 비트코인이 비싸지면 채굴자가 점점 늘어나서 채굴에 비용을 많이 써도 이익이 남는다는 거였죠. 그리고 만약 무슨 이유에서든 채굴이라는 활동을 안하면 어떻게 되냐고 여쭤보니 그럼 그 코인은 망하는 것인데, 비트코인 가치가 낮아지면 그만큼 채굴자가 줄어들어 채굴의 수익은 유지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때 제가 생각한건 그럼 비트코인이 전세계의 화폐를 대체하게 되며 비트코인을 유지하기 위한 채굴비용은 얼마나 높은 가격이 될까 였습니다. 현재 비트코인이 총 천억달러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데 이게 미국 MB인 3.8조 USD가 된다면 지금보다 38배가 뛴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면 그 비트코인을 위해 채굴자들은 더욱더 몰려들게 될 것이고 그 채굴비용은 오로지 비트코인을 유지하기 위한 비용일 뿐이죠. (사실 현재 전체 채굴비용이 얼마나 되는지는 여기저기 찾아봐도 못 찾았습니다.) 비트코인이 현재 사용하는 화폐보다 어려가지 장점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그 화폐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 그렇게 높은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게 정말 화폐의 미래인 건가요?
17/11/01 23:12
그래서 비트코인 이후에 등장한 크립토커런시들은 채굴이라는 방식에서 벗어나려 애씁니다. 더 자세히 설명드리고 싶은데 그럴 시간은 없어서, PoW, PoS 라는 키워드만 던져드립니다.
17/11/01 23:16
저도 지분증명, 가치증명 등의 방식으로 한다고 대충 얘기만 들었는데 자세히 어떤 방법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비트코인만 계속 오르고 있고 그것이 비트코인만이 기존 화폐를 대체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니까요.
17/11/01 23:19
그냥 체인블록을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이해하시면 편하실겁니다. 체인을 유지하기 위해 낭비되는 사회적 에너지에 대해서 고민들이 없는건 아니란 말씀을 드리고 싶었던거였고... 비트코인의 에너지 낭비는 분명히 큰 문제가 될겁니다. 근데 미래는 모르는거죠. 어떻게 해결될지.
17/11/01 23:34
말씀하신 이유로 비트코인은 언젠가 망합니다.
비트코인은 지금 어떤 코인과 비교해봐도 기술적으로 제일 떨어지기 떄문입니다. 입문용으로 사람들이 살 수는 있어도 시간이 지나면 점점 기술적 가치를 찾게 될 것이고 이는 자연스럽게 비트코인이 아닌 다른 코인들로 자금이 이동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7/11/02 01:15
그 이야기는 오래전 부터 나왔습니다.
비트코인보다 더 빠르고 가벼우며 에너지소모가 적은 코인은 지금도 많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직도 비트를 이기지 못하고 있지요. 그리고 비트코인도 계속 업데이트는 하고 있습니다. 최초의 비트코인과 지금의 비트코인은 또 다르지요. 앞으로 비트코인이 사멸할거다? 저는 오래갈거라고 생각합니다
17/11/02 01:45
오래전부터 나왓고 이제서야 제대로 뚜렷한 기술이 있는 코인둘이 나오며 주목 받기 시작했죠. 단지 기술 뿐 아니라 사람들의 인식도 조금씩 크립토에 대해서도 알기 시작했고요.
저도 당장 망할거란 생각은 아니지만 아주 오래갈 것 같진 않네요. 5년 정도 뒤에는 1위 자리에서는 내려오리라 생각합니다.
17/11/02 01:17
결국 가상화폐 거품은 튤립전쟁이나 다름없었던 거지... 이제 끝났다...
저렇게 가격변동이 심한 투기꾼들의 장난감을 대체 누가 제대로 상용화하려고 할까? 결국 이 거품은 폰지사기처럼 이어지다 마지막에 사는 사람이 폭탄을 안으면서 무너질거다 존버 장기라고 하는데 이 시장에 장기란 없다 장기엔 결국 모두 데이터 쪼가리에 불과하게 될거야... 가상화폐 갤러리- 주기도문
17/11/02 06:47
가상화폐라는건 화폐를 대체하려고 만든거 아닌가요
이렇게 등락이 심한데 그게 화폐로 완전 대체가 가능한가요? 지금 형태의 가상화폐는 투기가 될수 밖에 없고 뭔가 보완이 되지 않고 계속 이런상태라면 결국 망할수 밖에 없을꺼 같은데...
17/11/02 15:16
비트 이렇게 오르는데 가만히 있어서 이더 투자자로써 답답한 와중에
이렇게 보니까 이더가 진짜 대단하긴 했네요 크크크 비트가 8배 뛸동안 35배 뛰었다니... 목표 매도가가 40인데 갈듯갈듯 못가서 오늘도 존버하는 이더신도입니다..
17/11/02 16:33
2012년에 친구가 술자리에서 비트코인인가 뭔가가 있다고 속는셈치고 100만원 어치만 사보라고 했는데..
그 때 아마 5만원 쯤 했을겁니다. 술먹는데 헛소리 하지마라고 했던 제 자신을 2012년으로 돌아가 패 죽이고 싶어요.
17/11/02 16:57
아무 가치 없는 버블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잘못된 생각이었네요.
세금 안내고 도박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가치가 있긴 하니까요. 물론 아직도 '장기적'으로는 99.9%의 가상화폐는 가치가 0에 수렴하리라 생각합니다.
17/11/02 21:17
870에서 800까지 단 3분입니다. 비트코인에 투자하실 분들이 혹시 있다면 이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무섭도록 오른 만큼 더 무섭도록 떨어진다는 걸.. 팔고 싶어도 팔 수 없을 때가 순식간에 온다는 걸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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