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11/01 20:43
그나마 일본보다 나은 점이 있다면 교통비가 일본보다는 싸다는 점...? 일본은 해외 여행이 싸다는 뉘앙스보다는 국내여행이 비싸서 못해먹겠다는 쪽인 것 같더군요. 개인적으로는 기왕 유치한 거 잘했으면 좋겠다는 쪽이라서 평창 이야기 나올 때마다 응원하고 싶더라고요. 요즘 강원도 관광이 나름 뜨고 있기도 하고.
17/11/01 20:45
그나마 하계올림픽이면 낫긴 하지만 동계종목은 솔직히 세계적으로 봐도 그렇게 돈이 되는 종목이 별로 없죠.
게다가 또 비싼 종목들이니 생활스포츠로도 별 매력이 없고......
17/11/01 20:58
동계 특성상 열리는 도시가 큰 도시가 아니라 더 그런거 같아요.
하계 올림픽들은 그 나라를 대표하거나 그에 준하는 도시들인데 동계는 처음 들어보는 도시들에서 하는 경우가 많으니... 올림픽이 월드컵 처럼 나라로 개최를 해야지 도시로 개최를 하니 더 그러는 느낌이고..
17/11/01 21:02
처음 들어보는 도시하니 정말로 솔트레이크라는 곳이 미국에 있는 줄 몰랐다죠(...)
물론 유타 주 안에 있는 곳이라고는 하나 미국의 이름을 건 올림픽에서 뜬금없이 나온 도시라는 느낌 때문에... 생각해보면 그때까지 갈 것도 없이 러시아 소치도 있긴 하군요. 하계는 대부분 수도나 그에 버금가는 대도시에서 주로 하는데
17/11/01 21:09
저는 그래도 솔트레이크 시티는 유타 재즈 덕분에 전부터 알았네요.
원래는 몰랐는데 예~~~~~~~전에 오락실에 있던 런앤건이랑 농구 게임에서 유타로 안나오고 솔트레이크시티란 이름으로 나와서 그때 알았습니다 ;;
17/11/02 00:25
전 그래도 솔트레이크는 NBA를 좋아해서 알고는 있었는데, 릴레함메르(?)란 도시는 어디에 있는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옛날에 코미디 소재까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분위기 썰렁해지면 무명 코미디언 5명정도인가가 릴레함메르~라고 노래를 부르며 지나갔었지요...)
17/11/01 20:47
솔직히 적자볼거 뻔한거 아닌가요? 스키나 보드말고 실제로 할만한 스포츠들도 아니고 스케이트도 서울에도 스케이트장잇는데 굳이 강원도 가서 탈 이유도 없고 뭐 대책없이 유치만 하면 다인가
17/11/01 21:15
http://newstapa.org/wp-content/uploads/2014/10/2014100703_05.jpg
진실의 신 인천 아시안게임의 현자 예언자 갓갓맨
17/11/01 20:49
빙상종목은 강릉에서하고 그마저도 2개인가는 바로 해체하는거 같던데... 아마 유지비는 이미 벌린거 감안하곤 최소화시키려고 노력하는거 같더군요
17/11/01 21:12
사실 영암서킷 같은 곳도 좀 더 역량이 있었다면 괜찮을 뻔 했다고 생각했는데 서킷 하나만 있으면 뭐든지 될 거라고 생각한건지 도청이 너무 안일했죠.
17/11/02 00:44
하계 월드컵 동계 세개다 유치하는 나라야 말로 선진국이다
너무 안타깝게 실패했으니 한번만 더해보자 그리고 실제로 드러난 평창땅 주변 상황상 나라에서 분위기를 그렇게 조성해간거죠. 그 땅을 해쳐먹어야 할 사람들이 있었으니...
17/11/02 04:55
영암은 망할거란 생각보다 더 망했죠.
그래도 거기 서킷은 절찬리 운영중이랍니다. (우리나라에 변변한 서킷이 없어서요...)... 응?
17/11/02 08:45
실제로 동호회 같은 곳에서 많이들 간다고 하더군요.
몇년 전 제 친구가 거기서 몰아봤단 얘기 듣고서야 민간에 개방하고 있다는 걸 알았죠. 뭐 그래봤자 적자 벗어날 일은 없겠지만.
17/11/01 22:35
개인적으로 다시는 올림픽 소리 안나오게 처참하게 망하기를 바랍니다.
스키장 만든다고 가리왕산 원시림 날려버리는 꼴을 보니 구역질이 저절로 나더군요.
17/11/01 23:02
빙상장들은 활용이 충분히 됩니다. 이미 전국에 약 30여개의 빙상장이 있고, 주말에는 강습프로그램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빡빡하게 돌아갑니다. 학생들의 평일 단체입장만 잘 주워와도 운영하며 적자나지는 않습니다.
쇼트트랙 사이즈의 링크는 다른 지자체들처럼 운영하고,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은 선수들 훈련용도로 쓰면 됩니다. 현재 태릉빙상장이 시설이 낙후되어 빙질이 나쁜 관계로 기록이 안 나와서 선수들이 해마다 전지훈련을 떠나야하는데 지난 종목별 세계선수권에서 보여준 빙질이라면, 강릉에서 훈련하면 됩니다. 세계적으로도 평지에, 나쁘지 않은 교통편을 가진, 기록이 잘 나오는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은 거의 없으며 아시아에서는 더더욱 없습니다. 타국 선수들의 전지훈련장으로도 손색이 없는 시설입니다. 상황을 볼때 이 정도의 시설이면 2-3년에 한번씩은 큰 대회를 유치하여 지역상권에 힘이 될 수 있을겁니다.
17/11/01 23:18
빙상장은 강릉에 있지 평창에 있지 않습니다. 강릉에는 99년에 이미 빙상장을 지어서 활용하고 있는데 일반입장객만 해도 상당한 수준이고, 이 정도의 최신식 시설이면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훈련하기가 좋아서 대관료만 해도 상당한 수준에 달할 겁니다. 서울사람들만 스케이트 타나요? 강릉만한 지방도시들이 이미 지역에서 빙상장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습니다.
17/11/02 00:49
학생들의 평일 단체입장을 평창에서 유치하기는 어렵지요...
선수들 훈련장으로 활용은 긍정적이지만 어마어마한 매몰비용과 나중에 발생한 유지비용을 순수 선수 훈련비로 메꾼다는건 말이 안되죠 당연히 관광객 유치로 메꿔야 합니다만 솔직히 어려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17/11/02 01:05
빙상장 위치가 평창이 아닙니다. 강릉입니다. 저 정도 규모의 빙상장이면 전기료가 한달 이천만원 조금 안될거구요, 스피드스케이팅 빙상장은 사천만원 정도이고, 직원들 유지비로 지출해도 한달 육천 정도됩니다. 이건 큰 규모의 빙상장인 전주나 목동에서 증명된 비용입니다. 적자는 날 수 있지만 생각보다 큰 비용은 아닙니다
17/11/02 01:23
수도권에서는 평창보다 강릉이 더 멉니다. 비슷비슷 하겠지만... 강릉이나 평창이나 단체입장 주워서 운영이 안되는건 마찬가지입니다.
지어지자마자 적자가 크겠거니 작겠거니 걱정하는 시설을 잘 활용이 된다고 표현하기는 어렵지요.
17/11/02 08:58
아니, 수도권과 거리가 무슨 상관인지 이해가 안가네요. 강릉에도 인구가 삼십만 정도 사는데 그정도 인구면 빙상장 운영하기 충분한 인구입니다. 수도권 사람들이 스케이트 타러 거기를 왜 갑니까. 수도권에는 이미 스무개 가깝게 빙상장이 있어요. 지역학생들이 단체입장을 하지 수도권 학생들이 강릉빙상장을 왜 갑니까.
17/11/02 09:25
...? 새로지은 빙상관련 경기장이 네갠데 인구 30만짜리 도시에서 다 소비하겠다구요? 심지어 기존것도 하나 있는데... 수도권 빙상장이 스무갠데 강릉에만 다섯개고 그걸 인구 30만 도시에서 소비하는데 충분하다는게...
17/11/02 14:23
네개 중 두개(하키센터 두개)는 체육관으로 바뀝니다. 실질적으로 태릉스피드스케이트장의 기능이 강릉으로 이전될 것 같구요. 그렇다면 실제로 새로 운영해야 하는 빙상장은 하나입니다.
17/11/02 14:56
말씀 듣고 찾아봤는데, 국대 훈련장으로 활용하겠다는 것도 비용과 거리문제 때문에 아직은 희망사항일 뿐이구요
http://www.huffingtonpost.kr/2017/07/26/story_n_17584794.html 설령 된다 쳐도 평창시가 싼 똥 때문에 선수들을 어거지로 평창으로 보내는 모양새인데 이게 정상적인 활용방안입니까? 체육관 전용도 마찬가집니다. 이것도 뉴스 찾아보니까 영남대니 강릉대니 대학 체육관으로 전용하고 시민 체육관으로 겸하여 사용하겠다는데 국민 세금으로 지은 체육관 대학에 뿌려서 운영비나 겨우 충당하고... 그나마도 빙상장으로 지은걸 체육관으로 바꿔서... 운영비는 들고 쓸데는 없으니 억지로 포장해서 뿌린 모양새인데 무슨 자선단체도 아니고, 수천억 들여서 경기장 지어서 이런 꼴이라니요. 운영비가 충당이 된다고 해도(절대 안될것 같지만) 거기서 창출하는 추가적인 가치가 있어야 "그래 이걸 위해서 투자한거야" 하고 넘어가지 걍 어찌어찌 명맥만 유지하는게 무슨 활용일까요. 사고를 쳐도 적당한 규모로 쳐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투자다... 하고 넘어가지 이거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삽질입니다. http://news1.kr/articles/?1962877 들어가는 돈이 진짜 엄청난 수준인데 과연 여기서 얼마나 회수할 수 있을까요...?
17/11/02 08:55
저도 여기에 한표요.
수십년 동안 특정지역에 사회기반시설이 몰리면서 일부 지역의 간접자본은 거의 투자가 안 됐죠. 애초에 지역 균형발전을 목표로 국토를 개발했으면 저거 하나 유치하자고 여기저기서 뛰어들진 않았을 겁니다. 비슷한 사례로 여수엑스포가 있는데, 계획만 있고 언제 건설될지 모르던 고속도로와, 수십년간 띄엄뜨엄 하다말다 했던 철도 복선화 사업이 국제행사 하나로 한방에 해결됐어요.
17/11/02 15:41
일단 우리나라 겨울날씨가 소치나 솔트레이크만큼 추운것도 아니라서... 실내경기장들을 제외하곤 다 무용지물이 될듯한 생각이 드네요.
게다가 스키점프나 봅슬레이 같은건 일반인들이 접근할만한 것도 아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