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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25 14:15
혼자 타임라인을 보면서 복기를 많이 해보는 편인데,
섯불렀던 1차사과와 더불어 최순실의 빠른 (5일만) 귀국이 가장 큰 패착이었던것 같습니다. 들리는 말로는 박근혜가 지금도 1차 사과를 후회한다고 하는데, 이거 하라고 전략짠 놈은 누군지 크크.
17/10/25 15:30
어제 뉴스룸 보니 첫 사과 직전에 503이 대포폰으로 최순실과 새벽까지 통화등 아주 많은 연락을 주고받은 기록이 있다고 하니 첫 사과의 전략도 최순실쪽과 관련이 깊을거란 추측이 있더군요 멍청한 전략을 누가 짰는지 제법 납득이 가는 추측...
17/10/25 14:11
자존심도 임기도 돈도 명예도 권력도 그 어느하나 눈꼽만치도 잃지 않는걸 전제로 기획하니 악수만 거듭한 거겠지요.
박근혜의 낮은 지능과 강한 에고, 서석구와 유영하의 무능이 빚어낸 아름다운 앙상블이랄까..
17/10/25 14:13
네...어찌보면 정확한 지적입니다. 자존심/임기/돈/명예/권력을 다 지키려고 발버둥 치다가 결국 다 잃었는데,
애초에 전략을 이중 한두가지만이라도 건지자는 쪽으로 끌고 갔다면 또 많이 달라졌을거라고 생각해요.
17/10/25 14:15
제가 만약 대통령이었다면 최순실, 장시호, 정유라를 실종시켰을(?!) 겁니다. 누구도 못 찾게.
그래놓고 태블릿 주인이라는 청와대의 다른 제3의 인물을 내세우고, 이 사람을 최순실과 내연의 관계라고 소문을 퍼트렸을 겁니다. 물론 태블릿의 가짜 주인에게는 충분한 보상을 걸었을거고, 이걸 어떻게든 특검이 아닌 검찰이 조사하도록 만들었겠죠.
17/10/25 14:17
좋습니다 이런 덧글! 저도 이런쪽으로도 생각해봤는데...이렇게 생각해보면 줄기 갈래가 너무 뻗어나가서
글로 옮기기가 쉽지 않겠더라구요. 일단은 최순실의 귀국을 최대한 막으면서 해외로 돌리다가 최악의 경우 실종시켜야 했을 정도로, 최순실의 입국 만큼은 무조건 막았어야 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말씀처럼 십자가를 뒤집어쓸 인물을 하나 만들어서 다 몰아주는것도 좋은 방법이었을것 같아요.
17/10/25 14:43
저도 이생각부터 했네요. 원래는 그러면 안되는거지만 글에 불법적인 방법도 가능하다고 적혀있어서..
국정원 요원들 보내서 최순실 장시호 정유라 실종(?)시켜야죠. 사실 어떻게해도 탄핵 부결을 이끌어낼 방법은 없을것같고, 하야 후 망명이 답은 맞는것같습니다.
17/10/25 14:17
하야 or 거국중립내각
솔직히 TK 지지도 있겠다 아직 여당은 120석이나 가지고 있고 적당한 선에서 물러나기만 했다면 문재인이 선거를 지고 박근혜는 구속되지 않을 수도 있죠 역만없이지만 박근혜는 적당히를 몰랐습니다 그래서 이 지경까지 온 거구요
17/10/25 14:25
무조건 저 상황에서는 하야나 거국중립내각 중 하나는 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야도 괜찮지만 거굽중립내각 던지면서 최대한 야권을 분열시키는것도 좋았을것 같습니다. 초반에 이렇게 해버렸다면 바른정당 분당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을테니, 말씀처럼 120석이 유지 되었을테구요.
17/10/25 14:18
박근혜가 해온거 보면 탄핵까지는 가지 않을 수 있었던 분기점이 엄청나게 많았었는데 매번 똥볼 찬게...아마 당사자는 이게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건지도 모르고 아마 잘못이라는 인식 자체가 없어서 그랬을겁니다
그렇게 똥볼 차고도 20% 가까이 아직도 남아 있으니 대단한 정치 환경이었던 셈
17/10/25 14:18
저도 자주 했던 생각인데, 사람은 다 진짜 비슷하네요 크크크 물론 결과를 아니까 가능한 추론이긴 한데, 당시 닭은 악수만 반복했던게 결과적으로 맞는듯 합니다. 어떻게든 관련자를 숨기는게 답이었지 싶어요.
17/10/25 14:19
그 전까지 대통령 임기 내내 대국민사과를 극도로 꺼리던 사람이, 일 터지자마자 사과하는 모습을 보고 다들 알아차렸죠. 이건 진짜다, 태블릿 보도가 핵심을 제대로 찔렀다. 저건 다 맞는 보도고 그 뒤에도 뭔가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이것만 아니었어도 보수층 지지율 폭발은 좀 더 지연됐을 테고, 어쩌면 (503 입장에선) 지금보다 훨씬 나은 상황을 맞이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17/10/25 14:22
그쵸. 다음날 바로 사과하는거 보고 들었던 생각이 바로 '이건 진짜다'... 크크크. 첫사과를 바로 다음날 너무 쉽게 해버린것이 모든 의혹을 인정하는 모양새가 되어버렸고, 그로 인해 여론에 기름을 부어버렸다고 생각합니다.
17/10/25 14:24
어렵죠. 좀 쉽게 얘기할 수 있는 건 새누리 비박파가 마지막으로 대통령 입장을 들어보자고 했던 그 때 하야선언했어야 하는데 아무 내용없는 헛소리 담화한게 마지막 기회를 날린거죠.
그랬기를 바랬던건 아니고 그렇게 했더라면 탄핵부결될 수 있었죠. 하야한다고 선언했다면 탄핵을 고집하는 사람들과 끝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의견이 갈렸을 거고 승리했다 생각하는 많은 수가 빠졌을 것이고 탄핵동력은 꺾였겠죠. 그러나 어떻게든 자리보전하려는 503은 맹탕변명을 담화랍시고 내놨고. 그나마 다행이랄까 지금 보면 탄핵된게 훨씬 나은 상황이죠.
17/10/25 14:28
좋은 지점을 지적해 주셨네요. 당시 비박에서 말씀처럼 탄핵을 해야되나 말아야 하나 갈팡질팡 했을 시점에 바로 하야카드 던지는게 핵심이었을것 같습니다. 결국 탄핵부결만 시키면 내 목적의 80% 이상은 달성하거니깐요. 말씀처럼 탄핵 전에 바로 하야선언 해서 김을 빼버렸다면 탄핵안 가결 안되었을것 같습니다.
17/10/25 14:29
하야하면 무소불위인 대통령으로서가 아니라 일반인으로 수사받아야하는 데 더 무섭죠. 어떻게든 대통령직은 유지하려고 했을거고 그게 맞는데, 일차적으로 박근혜 본인을 위해서는 첫번째 사과는 정말 안했어야 했습니다. 본인 지지층 마저도 대장이 인정해버리니 멘붕 상태가 한동안 지속되버렸죠. 무조건 모르쇠로 일관하고 태블릿 조작설을 한참 뒤에 꺼낼게 아니라 바로 유포했어야해요. 절대로 지지율 5퍼센트까지는 안갔을 겁니다. 그리고 그냥 최순실과 일부직원의 일탈로 규정하고 최순실을 오리무중 상태로 만들었어야죠. 적당히 개헌 논의에 묻혔을 겁니다
17/10/25 14:32
적절한 시점에 하야했더라면
문재인(혹은 다른 민주당 후보)이 대통령이 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그렇게 되면 차라리 훨씬 나았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이미 사과를 한 시점에서 망함...
17/10/25 14:34
위에 사악군님 말씀처럼 핵심은 하야카드를 탄핵안 발의 바로 전에 쓰는게 아니었나 싶습니다.
당시 비박들이 탄핵가지고 갈팡질팡 했었는데 박근혜가 먼저 '하야' 카드로 선수를 쳐버리면 비박 입장에서는 쉽게 탄핵에 찬성하기 힘들어 질테고...명분이 없다는 핑계로 탄핵안은 아슬아슬하게 부결이 되었을것 같습니다. 탄핵안 부결만 되면 뭐....어찌보면 박근혜 입장에서는 꿀이죠.
17/10/25 15:45
하야하고 수사 받는다 쳐도 동정여론 만들고 그걸 기반으로 반기문 대통령 만들면 어차피 수사 받고 재판 해 봤자 무죄 나오거나 직무유기 정도 나오겠죠
굳이 하야까지 안 하고 거국내각 빨리 받았으면 탄핵 안 갔을겁니다 비박이 6개월후 자진 사퇴설에 흔들거린거 보면 거국 내각 갔을때 백프로 국회에서 부결났겠죠 나머지는 국정원이랑 언론으로 커버했을때 차기 대선은 박빙이 됐을겁니다
17/10/25 14:35
전 박근혜 누나한테 정말 고마워하고 있어요. 진심으로요.
명박이형님이었으면 이렇게 순순히 당해주지 않았을 거에요. 그 형님이 어떤 형님인데
17/10/25 14:36
무슨일이 있더라도 최순실 입국을 막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들어오는 순간 그 '모습'이 국민들 분노를 더 촉발시킨 측면도 있으니..
17/10/25 14:38
1차 사과때 정말 자괴감 느꼈던게, 이 정부의 인간들은 정말 리스크 테이킹을 한다는 개념이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태까지 유출된 문건 전체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고 또한 당연히 알아야 하는데, 그럼 상대편이 어느 범위까지 쥐고 있는지를 모른다는 걸 상정하고 최악의 상황까지 상정했어야 하죠. 그런데 1차 사과때 "연설문"에 유출된거를 한정시켜버리고 "사과"해버립니다;;; 이거 듣고 바로 든 생각이 다른 문건 들고 나오면 어쩌려는 생각이지?였는데 바로 JTBC에서 연설문말고 다른 문건 까버리더군요. 정말 이때 이런 정신머리로 국정운영한다고? 이거 진짜다 이거 정말 무당이 뒤에 있다 라는 생각이 확고해졌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세월호 수습, 메르스 사태, 한일 위안부 합의 등 도무지 이해안되던 통치행위들이 다 이해되더군요. 정말 최순실을 위시한 문고리3인방이 나라를 갖고 놀았구나.... 솔직한 마음으로는 저것들 다 사형시켜야 합니다.
17/10/25 14:40
반대로 생각하면 박근혜 좋은 쪽으로만 가다가 계엄령 피바람과 함께 이재명이 정권을 잡았을 수도... 그리고 자유당 숙청!?
탄핵과 조기대선으로 열기가 식은 면도 생각을 해야죠
17/10/25 14:58
크크크... 재밌는 가정이네요.. 503 입장에서는 헬난이도
마치 삼국지 삼고초려 시나리오에서 신야로 몰려드는 조조군 막아내기급 난이도.. 하지만 신하들은 관우 장비 조운 제갈량이 아니라 유선, 황호급의 자한당 버러지들... 우선 이정현이 병사 3천을 끌고나가서 생쇼를 해보지만 바로 박살.. 그나마 지력높은 우병우가 계략을 내어보지만 역부족 유승민 김무성은 그와중에 얼마 안되는 병사들 대리고 탈주..
17/10/25 15:33
모든걸 다 지키려고 버티니까 난이도 헬인거지 버릴거 버리고 중요한것만 건진다는 심리로 플레이하면 어렵지 않은 난이도라고 봅니다
첫담화 내보내기 전으로 플레이하면 훨씬 더 쉬워졌겠죠 끝까지 부인하고 몇 명 총대 쥐어서 잘라내면 부분적으로 흠이 됐을진 몰라도 탄핵까진 안 당했을듯 첫담화 이후 플레이라면 난이도가 꽤 상승했을텐데 그래도 여론을 어느정도 진정시킬만한 선택지는 그래도 많았다고 봄 이거 잘 했으면 국회애서 부결시킬 경우의 수가 컸을거라 봅니다 크게 마음먹고 하야한다던가 거국 중립 내각 받아들였다면 다 잃진 않았을거고 반기문으로 정권 창출 가능했을지도
17/10/25 15:39
맞습니다. 결국 핵심은 포기할거 몇개 포기하면서 최대한 정권 재창출 (반기문 혹은 안철수로) 하는건데,
아무것도 잃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다가 결국 다 잃어버렸습니다.
17/10/25 15:07
저라면 최순실 입국막고 차기 주자한테 나 감옥 갈테니 최대한 덜드러나게 한5-10년형 후 광복절 사면 애기로 딜을 한 후 하야할듯 저자리 지키면서 피할방법은 없어보입니다.사실 하야만 햇어도 새누리가 대권 다시 가져갓을거라 보기 때문이죠.
17/10/25 15:15
그니까요.
어쩜 하야도 바로 안하고 끝끝내 역겹게 버티다가 탄핵까지 당했는지 진실한 우리편이었어요. 진실해 아주 그냥 칭찬해.
17/10/25 15:20
있는 현금 다 털어서 비트코인사고 하야하고 싹싹빌어서 최대한 감옥 조금 살고 나와서 비트코인 들고 해외로 가서 여생누리는게 답...아니면 하야하고 이승만처럼 하와이로 런...
17/10/25 15:48
503이 살아날 방법과 기회는 수없이 많았다고 봅니다
시험으로 치면 4지선다 10문제중에 한번만 정답을 맞추면 임기 보장은 되었을거고 개헌과 그들이 꿈꾸던 보수 장기집권의 현실화는 몰라도 지지율 40대의 보수정당 원로로 대접받고 살았을 겁니다만 기가막히게 오답만 찍으면서 여기까지 몰렸고 이순간에도 또 오답을 찍고있죠 아주 최소한으로 헌재판결문에 의거해서 뒤에 숨어서 정규재티비 나오는 짓 안하고 딱 한번이라도 언론 앞에 제대로 모습을 내비치고 질의응답 했더라도 탄핵은 피했으리라 봅니다
17/10/25 17:17
근데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듭니다. 그렇게 공주같이, 주도적으로 하는 일 없이,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해가 되는 일은 극단적으로 피하며, 다른 생각 안하고 남들이 깔아준 판에 타기만 했기 때문에 대통령이 된 것일수도 있죠. 본인의 역량이 뽀록날 일을 한번이라도 했다면 대통령이 될 수 있었을지는..
17/10/25 15:53
https://cdn.pgr21.com/?b=8&n=69012
링크글은 밑에 하야/탄핵 예상쪽만 본문과 연관이 있습니다. 그쪽만 보시면 될듯.. 예전에도 그렇게 생각해봤지만 권력유지는 답없는 상황이고 몸이 아파서 이만 총총으로 튀는게 제일 나았을 듯.. 예전 글에서는 갑상선암 얘기했었는데 자궁근종이나 자궁암 같은것도 좋겠네요 왠지 장년 여성에게 발병하기 쉽고 밖에서 티는 잘 안나고 제거해버리면 진단사진 자료만으로는 경계성이나 양성이나 명확한 구별은 안되고 아픈거 진짜냐 라고 파고들기 민감한 질환이고..
17/10/25 16:08
1. 최순실을 자살시킨다(필수)
- 선택지1. 자신도 속았다고 자살쇼 한판 벌여서 동정표 최대한 끌어모은 후 어쩔 수 없다는 듯 하야 - 선택지2. 대화하겠다는 듯 광화문으로 가서 테러극 연출 후 하야 이러면 친박세력을 유지해서 새누리당 정권 유지하고 1년쯤 후에 역습도 노릴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17/10/25 16:15
그때당시 문재인의거국중립내각을 받거나 국회추천 총리받고 박근혜는 2선후퇴한뒤 내치에 개입안하겠다고 했으면 탄핵까지 안갔을거 같아요.
지금생각해보면 그때 당시 문재인의 거국중립내각을 받았으면 역사가 어케진행됐을지 궁금하네요
17/10/25 16:22
저는 거국중립내각은 받았어도 결말이 달라지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시간만 조금 더 끌리지 결국 하야나 탄핵되었을 거라 보고 그 과정에서 문재인이 중립내각 제안탓에 힘 조금 빠지고 중립내각에 반대하고 선명한 탄핵을 주장한 이재명이 당선될 수 있는 시나리오를 써볼듯.. 그러면 이재명이 당선되었을 것이다 까지는 아니고, 이재명 당선 시나리오를 짠다면 이게 제일 그럴듯해보여요.
17/10/25 16:32
중립내각 받았으면 바로 그때로서는 탄핵얘기가 '정치권에서는' 일단 아예 중단이 되었겠죠. 비박이 동의여부를 알아볼 필요도 없이. 그런데 당시 촛불집회의 분위기가 중립내각이라는 정치권내 흥정으로 종식될 분위기가 아니었다고 봅니다.
중립내각을 받고 정치권에서 논의를 종식시키려해도 집회가 이어졌을 것이고, 이에 못이겨- 혹은 못 이긴척- 다시 야당 쪽에서 탄핵논의를 시작하게 되어 똑같은 진행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대통령 박근혜가 없어지는 결과 외에는 끝날때까지 끝이 안났을 거에요.
17/10/25 16:35
1. 내부의 적은 외부의 적으로 처단해야죠. 북한을 공격합니다.
2. 전시가 되면 대통령이 국군의 통수권이 되며 평화의 논리가 아닌, 전시의 논리로 가야합니다. 태블릿이니 최순실이니 당장 전쟁할건데요? 야당 JTBC 좃선일보 니놈들 지금 전쟁하는데... 왜 하필 지금이냐? 3. 남한에서 먼저 도발해서 국지전 이상으로 넘어가기만 하면 됩니다. 별들이 대통령 비밀지령을 안따른다구요? 4. 통일대한민국의 유력한 차기 대권후보로 평양을 점령해 김정은을 생포한 **부대 김모사단장... 정도면 할만할 사람 있습니다. 내가 별이라면 나라도 혹하겠넹. 정치적 감각이 있다면 평양이나 백두산등지를 수복한 프로파간다 좌악 뿌려주시고... 5. 최악의 피해로 수도권에 핵한방 맞는건데 대통령 정도면 튈수 있고 김정은이 쫄아서 못쏘면 더욱 핵이득! 6. 물론 전쟁 끝나고 나라가 정상으로 돌아온 후 전범으로서 심판을 받을수 있지만 역사책에는 통일을 만든 대통령이 될것입니다. 혹시 아나요? [통일대한민국 제7공화국의 영구종신 대통령 각하 시즌2]로 돌아갈지...
17/10/25 18:26
쳇, 걸렸군 튀자
박근혜는 애초에 이런 마인드가 있는 사람이 아닌지라, 이 시나리오는 합리적인 사람이었다면 "당시에도" 할 수 있는 시나리오였다고 보긴 합니다만... 지금 사람들이 박근혜를 이해하기가 참 힘든게, 그렇게 다 드러났는데 뭘 발뺌을 하나? 이거인데, 박근혜는 이게 정말로 그렇다고 생각해서 그러는 것이기 때문에, 계산을 해보고 남길걸 남기겠다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죠. 머리가 나쁘다, 와는 좀 다르다고 봅니다. 그냥 독선이 지나치게 심한, 인류역사에서도 최상급으로 심한 인간이다 라고 보는 게 맞는거 같아요.
17/10/25 18:27
대개 그렇게까지 독선이 심한 사람은 스크리닝이 되기 땀시 저런 고위직까지 못 올라가는데, 저렇게까지 올라갈 수 있었던 그 자체가 한국의 참담한 민낯인거죠. 박근혜 밀어올린 인간들은 백번 부끄러워해야 마땅합니다.
17/10/25 20:07
1차사과도 최순실 작품이지 싶은데
보좌관들이 아무리 생각이 없다고해도 사과문에 반 자수와 같은 문장을 넣어 담화문을 만들어줄리가 크크 멍청이와 그보다 더한 멍청이가 만들어낸 환상의 하모니죠 뭐
17/10/26 11:47
위에 나온 방법들이 다 안된다면 전 차라리 알자회같은 친박 성향의 장성들과 은밀하게 합의를 본후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쓸어버렸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역사의 평가야 최악으로 가버렸고 더 돌릴 수 없다면 최후의 도박이라도 해봐야죠. 실제로 추미애 의원이나 유시민 작가가 썰전에 나왔을 당시에 계엄령의 가능성도 언급하고 했으니깐요.
17/10/26 12:47
박근혜 입장에서 반드시 자신의 권력을 연장장해야한다면, 저는 북한을 선제공격하고 열심히 치고박는 와중에 문재인을 비롯해서 주요 야권인사들이 북측과 결탁했다고 다 즉결처분해버릴 거 같습니다. 전시에는 언론도 통제해버리면 그만이고요.
젊은이들이 다 전쟁터 나간 상황에서 중년-노년층만 데리고 국민투표해서 헌법의 현직대통령 중임불가 조항 없애버리고 다시 중임제로 바꿔서 죽을 때까지 한반도의 여왕으로 살려고 들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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