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10/24 23:42
논외로 각자 생각하는 최강의 아이돌이 누군지 투표해보는 것도 재밌겠네요~ 엠팍 불펜의 여신 비슷하게.. 춤 노래 등 퍼포먼스 기준으로요. 성사될리는 없겠지만요 크
17/10/24 23:46
투투2집때는 거의 파트가 없다시피했는데
정말 어떻게 참았는지 모를정도의 실력이였죠. 영턱스 데뷔때도 그렇게 어린나이는 아니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솔로때도 20대 중후반 나이를 생각하면 정말 펄펄 날아다닌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였죠. 지금도 너무 좋아해서 가끔씩 유튜브로 영상도 봅니다. 아쉬운건 노래들이나 컨셉같은게 임팩트가 부족해서 인기가 엄청나진 않았던거 같아요.그점이 참 아쉽다면 아쉬운.
17/10/24 23:46
임성은은 투투로 데뷔해서 영턱스클럽으로 뜨고 솔로 데뷔한... 꽤나 정석적인 테크로 가요계에 오래 있었죠. 지금은 보라카이에서 스파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론 솔로곡 중에 Set me free도 나쁘지 않았다고 봅니다. 너무 트로트 느낌이 강하긴 했지만... 하지만 영턱스클럽 첫 라이브 무대에서 음정을 제대로 못 잡아 한쪽 손으로 귀를 막고 반대 손엔 핸드마이크 들고 가만히 서서 노래하며 춤 하나도 못 춘 무대를 기억하는 입장에선 이 정도 평가를 받을 정도로 춤과 노래가 완벽히 가능한 엄청난 가수였나? 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갑니다.
17/10/24 23:50
네 영턱스클럽에 초기에 춤을 엄청 못 춰서 갈굼도 많이 받았다고 하네요. 그래서 임성은 씨 스스로 피나는 연습을 했다고 하더군요.
17/10/24 23:52
추억보정 살짝 가미된 90년대 중후반 기준으로
여가수 가운데 춤으로는 채리나가 탑, 빡센 군무로는 베이비복스, 라이브 괴물로는 김현정 (롱다리가수 김현정 & 스페이스A 김현정 둘 다 쩔어줬죠) 임성은은 영턱스 때 물론 잘나갔습니다만, 따로 떼어 언급됐던 기억은 잘.. 헐헐 여튼 새로운 접근으로 쓰여진 글 잘 봤습니다
17/10/24 23:54
남친분의 생각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무슨 느낌인지는 알 것 같아요
당시의 아이돌은 스타로 따지면 낭만시대와 같았죠 컨트롤의 임요환 물량의 이윤열 폭풍 홍진호와 같이 당시의 아이돌은 아 쟤는 무얼 잘해, 무엇 하나는 최고야 빛이나 이런 느낌이 있었습니다. 근데 요즘 아이돌은 다 잘해버리니까 보기에는 즐거운데 특색이 없는 느낌이에요. 저도 임성은씨를 물론 좋아합니다만, 요즘의 아이돌과 비교한다면...과연 지금의 아이돌이 임성은씨의 퍼포먼스를 못따라갈까 싶습니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임성은씨는, 아직도 그녀만이 가지고 있던 그녀만의 맛이 있었죠. 그건 저도 인정합니다.
17/10/24 23:56
요즘 저런 춤은 유행이 아니니까 안 추는 거지 추려고 하면 출 만한 인재들은 많지 않을까요?
예전보다 훨씬 높은 경쟁률을 뚫고 뽑히는 인재들인데요
17/10/24 23:56
아는 사람 잘 없는 뽕댄스 짝사랑은 제 mp3에서 아직도 자주 플레이 됩니다. 크크
립싱크 시대여서 티가 안났던거지 임성은 진짜 춤 노래 다 잘했죠.
17/10/24 23:59
96 Hot 영턱스가 데뷔 초기에는
07빅뱅 원걸급 포스였는데 영턱스클럽 2집부터 넘사벽으로 벌어졌죠 임성은씨는 팀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건 맞는데 본문처럼 실력적으로 크게 보여주진못했습니다 그리고 그당시 가요무대가 방송사별로 라이브 립싱크가 나눠져있어서 딱히 임성은만 라이브를 하던 아이돌은 아니었습니다 잘하건 못하건 라이브는 다 하던시절이에요
17/10/25 00:07
뭐 H.O.T나 젝키같은 아이돌들이 전설로 불리는 이유가 지금 아이돌들보다 춤이나 노래같은 거 잘 해서 그랬겠습니까. 당시 아이돌 음악 듣다보면 뭐 이런걸 좋다고 듣고 앉아있었을까 싶을정도로 촌스럽긴 하죠. 멀리 갈 것도 없이 7~8년전 카라만 해도 하현우한테 슬그머니 디스당하고 그랬는데요. 무엇이든지 한 분야의 처음을 주름잡은 건 다 이유가 있으니까 그랬겠죠.
17/10/25 00:10
추억보정이죠. 지금 아이돌들이 예전과 비교도 안되게 모든걸 잘합니다. 남돌 군무보면 장난아니에요. 여돌들도 지금 트렌드가 귀여운 아이돌 느낌이라 덜한거지 가끔 개인 콘서트에서 공연하는거 보면 장난 아닙니다.
17/10/25 00:11
남친분이 잘 모르시는거 같은데... 짝사랑 원키로 부르는 연습생 친구들 수두룩 빽빽합니다. 안무 역시도 지금의 아이돌은 군무 위주의 팀안무를 짜지 개인기로 쇼부치않거든요. 장르 자체도 최근의 여자 아이돌 연습생들은 비걸 같은 장르오 출발하는 친구가 적어요. 특정 형태를 답이라 만들어놓고 답이라 생각라면 사길 뭘 끌어와도 오답이죠..
17/10/25 00:15
저도;;; 아이돌1세대부터 좋아한 세대입니다만
요즘 아이돌들 기량 절대 못따라잡는다고 보는데요; 남돌은 동방신기 완전체를 능가하는 포스를 보여준 그룹은 없다고 봅니다만. 그 이후로 남덕을 제가 잘안봤으니 뭐라 할 말은 없지만 여돌은 솔직히 솔라,효린,솔지, 태연급 메인보컬은 바다 아니면 뭐 비벼볼 가창력이 없다고 봅니다.;
17/10/25 00:38
미로틱 라이브는 늘 역대급으로 칭송받았죠 안무에서 라이브까지 거의 완벽에 가까웠죠..
무대 하나 링크남겨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usOfqPShzI
17/10/25 00:16
알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던 여자솔로가수였습니다. 솔로앨범 나왔을때도 카세트테이프로 매번 구매했던걸로 기억하네요 흐흐.
다만 남자친구분은 추억보정된거라고 봅니다. 요즘 아이돌 보면 오히려 예전 가수들보다 더 잘한다고 생각들더군요. 예전에는 아이돌은 다 못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아이돌들은 말그대로 기획사에서 데뷔전부터 아예 만들어서 나오다보니... 당시에는 그냥 본인이 잘해야 하고 소속사가 그냥 스케줄등의 케어만 해준 느낌이면 지금은 소속사가 아예 가수하나를 만들어버리죠
17/10/25 00:17
요즘 아이돌이 퀄이 떨어진다라뇨. 말도 안돼는 소리죠 ..........
경쟁 자체가 그때랑 지금이랑 비교 자체가 안됩니다 이말인 즉슨 레벨이 엄청나게 올라갔죠... 추억보정일 뿐 입니다
17/10/25 00:19
사실 추억보정이란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는게 일단 90년대, 00년대와 요즘과는 연습생 준비기간, 소속사 차원에서 트레이닝과 푸쉬, 인력풀 등 아예 차원이 다르죠. 해외에서 한류인기 생각하면 몇단계는 현재 가요계가 수준이 높다고 봐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봤자 제 차 usb에는 90년대 발라드 넣어 다니지만...)
17/10/25 00:48
검색해보니 임성은 작사 도원준 작곡으로 나오네요. 도원준씨 정보는 검색해도 나오는게 없네요. 97년에 김승진이라는 가수의 앨범을 하나 작업했던건 나오네요.
임성은 노래는 '아쉬움'과 '체념'이 다인것 같고, 그것도 97년입니다. 97년에 음악을 잠깐 하다가 다른 직업을 구하지 않았을까 짐작됩니다.
17/10/25 00:22
임성은은 춤은 별로 유심히 본 기억이 없고, 그냥 음악을 많이 들었습니다.
노래를 '엄청나게'잘하는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목소리와 센스가 굉장히 좋구나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연습도 많이 했겠지만, 연습이전에 원래 노래를 잘하는 스타일인것 같습니다. 요즘 '연습생'이라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어느정도의 재능을 가진지는 모르겠지만, 임성은의 노래에 관한 재능은 거의 최상급 아닐까 싶습니다.
17/10/25 00:49
오 좋아하던 그룹인데 이정도였나요. 저는 요새 아이들들이 재능과 연습량 모두 상향평준화가 되었고 굳이 따지자면 개성이 약간 떨어지는 정도라고 생각하는데 크크
17/10/25 00:50
...남친분 연식이 좀 되시죠?
90년대 후반~00년대 초반 파워무브 중심 댄스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으신것 같네요 태양 박재범으로 대표되는 그루브한 댄스는 그 어떤 시대와도 비교를 불허합니다. 아는만큼 보이는 법이지만.. 태양 where u at 이나 박재범 all i wanna do 뮤비라도 한번 보여주세요.
17/10/25 01:23
춤도 트렌드가 있는데 남돌들도 팝핑이나 브레이킹 안한다고 실력없다고 할 듯 젝키세대도 아닌데...여돌들도 크럼프니 왁킹이니 유행에 맞는 춤을 배워서 하는거고 그건 그 나름대로 춤선에 따라 잘하고 못하는게 티가 나는건데 본인이 보는 눈 없는건 인정 못하고 고대법률에 따르라니...
17/10/25 01:14
저도 임성은 좋아하고 노래방갈 일 있으면 자주 부를 정도지만 추억보정이 심하네요. 그때하고 지금하고 아이돌 풀, 인프라의 레벨이 다릅니다. 그 때 아이돌들 추던 춤 정도는 좀 경력있는 연습생들 정도면 다 합니다. 다 하는 정도가 아니라 춤이 쉬워서 연습이 안될 정도죠. 나이키 같은 브레이크 댄스 계통 움직임만 힘들 뿐 그 시대라는 상황 속에서 대단한 수준이었던 거지 지금하고 비교하는건 오류죠. 임요환 이전 프로게이머들이 스타1 끝물때 연습생들을 이길 수 있을까요? 게임이 안될 정도로 발리는게 당연하죠. 몇달 적응을 거치면 이길 사람도 몇 명은 있겠지만...
17/10/25 01:38
그리고 위에 간단히 언급했지만 추는 춤의 종류부터 좀 다름. 아이돌 출신에 솔로라고 하면 요새 청하나 선미가 잘나가는데 이 분들 춤도 임성은보다 못하다고 하면 이 주제로는 그냥 대화하지 않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17/10/25 01:47
요즘 아이돌이 실력이 떨어진다는 전제 자체가 팩트가 아니네요. 10년전이랑 비교해서 요즘 나오는 친구들 평균 수준은 모든면에서 단연 한참 위인데..
17/10/25 01:59
춤 전문가인것처럼 이야기를 시작하셔서 솔깃했는데, 남친분 추억보정이 너무 심하네요.
예전 댄스 수준이랑 지금은 넘사벽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17/10/25 02:17
댓글창을 보니 궁금한게 있는데
보컬 영역에서도 아이돌들 수준이 어마어마한 발전을 이뤘지만 아이돌 메인보컬이라도 상위권 가수들, 가령 박효신이나 하현우나 이런 사람들에는 가창력 면에선 못미친다는게 일반적인 생각이 아닌가 싶은데요. 거기엔 상위권 가수들은 진짜 특출난 재능의 소유자인 점도 영향을 줬을 것이나 또 아이돌에겐 가창력은 여러 능력 중 하나에 불과하기 때문에 거기 몰빵해 투자할 유인이 낮다는 점이 다분히 영향을 줬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댄스 영역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나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즉 아이돌 메인댄서들이 뛰어나지만 그 이상의 댄서들이 존재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실제로는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만약 실제 현실에선 아이돌 댄서들이 정점을 찍고 있다면 그 이유가 뭔지도 궁금하고요.
17/10/25 02:32
'나 노래잘해~~' 라는 느낌의 곡은 솔로가 아니면 만들수가 없는데, 솔로 아이돌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죠.
여러 능력 중 하나에 불과하기 때문에 굳이 몰빵할 이유가 없다는 말씀도 맞겠으나, 애초에 몰빵하기도 힘듭니다.
17/10/25 03:12
추억보정이 어마어마해서 뭘 어찌 말해야 할 지. 보컬이며 댄스며 다요.
임성은은 투투로 활동했었기 때문에 영턱스클럽 당시 이미 인지도도 있고 인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느낌은 겉돈다는 느낌이 강했어요. 당시는 영턱스클럽도 여자가 나이키하더라가 포인트에 가까웠을 정도로 브레이크 댄스가 메인이었던 때죠. 이걸 지금과 비교하면 우스울뿐... 게다가 O24도 있는데. 개인적인 감상은 지금 들어도 촌스럽지않다기엔 꽤나 촌스러운 느낌입니다. 당시에도 대놓고 뽕끼를 민 곡이라 촌스러움이 단점이 아닌 곡인데, 그 때 유행하던 강한 비트와 멤버들의 낮은 보컬 소화능력까지 더해지니 많이 촌스럽네요. 저 당시가 가요계가 가장 잘 나가던 때라 대체로 퀄이 높아 촌스럽지않은데 말이죠.
17/10/25 04:07
댄스는 요즘에들이 못춘다고 말하는게 말이 안될 수 있는데 보컬은 모르겠어요. 애초에 그쪽으로 빠지는애들은 스탯을 보컬쪽에 몰아찍는 경우가 없다보니까요
17/10/25 04:17
[제대로 된 춤을 선보이는 유일한 아이돌] 이라.. 여자친구 팬인데도 그닥 동의하진 못하겠습니다. 뭐 그렇다고 제가 팬덤을 대표하는 사람인 건 아니지만요.
여돌들이 딱히 섹시만을 추구하는 것도 아니고요 글의 주제와는 약간 떨어져있지만 그래도 영 신경쓰여서 댓글 달아봅니다
17/10/25 04:18
추억보정도 보정이지만
- 모름지가 아이돌이라면 춤이 먼저다. - 소녀시대는 '다만세' 를 부를때만 해도 칼군무를 선보이며 아이돌의 본질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 뒤론 퇴색했다. -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여자친구' 라는 아이돌이 제대로 된 춤을 선보이는 유일한 아이돌이 되었다. 이걸 보니 춤에 대한 어떤 취향이라고 밖에 설명드릴 수 없네요. 음악 장르는 어마어마하고 생각보다 춤의 장르도 굉장히 많은데... 심지어 영턱스 프듀이자 내추럴본 브레이킹댄스였던 이주노도 솔로때는 온갖 종류 춤 댄서들 다 세우고 안무짰는데요 크크크 물론 주관적인 호불호는 가능하지만 다른의견은 남친분 취향+추억보정 90%이상으로 봅니다.
17/10/25 04:34
저는 약간은 이해가 되기는 하네요...
댄스 가수가 과거에는 댄서가 가수를 하는 거 라면 지금은 아이돌의 다른 이름이니깐요... 그런식으로 말하면 남자쪽은 더 심하죠.(그리고 더 이해하기 쉽겠네요.) 과거에는 댄서가 가수로 데뷔해서 댄스가수가 되었습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주노와 양현석이라던가 클론의 구준엽 강원래라던가 솔로였던 박진영이라던가... 이 사람들은 이미 댄스로 일가를 이루고 그 다음에 가수도 데뷔하였으니깐 현재의 아이돌과 비교해서 댄스란 측면에서는 확실히 우위에 있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의 아이돌에 비해서 전반적으로 괜찮나면 그건 좀 그렇죠(특히나 노래) ps. 덤으로 나이라는 측면도 있겠네요.. 10대에 데뷔하는 지금의 아이돌에 비해서 과거의 댄스 가수는 20대 이후에 데뷔를 하였으니깐요. 연습할수 있는 시간 자체가 더 많죠.
17/10/25 07:12
춤을 잘추는 기준을 뭘로 볼것이냐 문제인데,
춤은 많은 연습으로 칼군무처럼 잘하느냐, 춤은 원초적인 리듬 흥(그루브)이다. 남친분은 후자로 보는 듯합니다.
17/10/25 08:24
시대적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잘했다 못했다는 걸 따진다면 어느정도 이해가 되긴하는데
평균 10의 실력중 50인거랑 평균 80의 실력중 100인거랑 분명 100이 더 잘하지만 상대적 비율로 더 낮긴하니까요. 문제는 그런 기준이면 또 여자친구만이 아이돌이다라는 얘기가 좀 이상하네요. 그냥 남친분께서 여자친구 팬인걸로...
17/10/25 09:22
댓글 전반적인 의견에 동의하구요.
학창시절에 좋아했던 가수입니다. 춤이고 노래고 다 떠나서 그냥 이미지 자체가 좋았던거 같네요. 최근에 불청에 나워줘서 고마웠습니다.
17/10/25 10:00
가요톱10에서 처음 립싱크 표시를 하면서, 라이브를 시도했던 당대 최고 댄스 가수들의 처참한 무대를 생생히 기억하는 입장에서 본문에 동의 못합니다.^^
17/10/25 10:17
남친분이 아마 저랑 비슷한 연식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에쵸티 영턱스 언타이틀 데뷔가 96년으로 기억하는데 1세대 아이돌 붐이 일었던 시기였죠. 개인적으로 임성은씨 굉장한 팬이기도 했구요. 그때랑 지금이랑 댄스 실력을 1:1로 비교는 어렵기도 하지만(유행하던 스타일이 완전 다르죠) 그래도 굳이 따지자면 지금 아이돌이 더 낫지 않나 싶네요. 이건 시스템의 발전에 따라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부분이라 봅니다. 대신 그 시절의 날 것의 맛이랄까... 그런게 가끔 생각나긴 하죠. 일종의 추억 보정일수도 있구요. 저도 소싯적에 춤 좀 췄던지라 한가지 확신하는 부분은 영턱스 클럽 안무들이 동작은 난이도가 그렇게 높지는 않았습니다만 안무 동선은 역대급입니다. 레알 헬... 그런 동선으로 안무 짜는 팀은 이후로도 못 본거 같네요.
17/10/25 10:35
40대 아재로서 무슨 뉘앙스인지는 알 것 같습니다. 크크크크 실력이나 퀄리티는 당연히 완전 시스템적으로 자리 잡은 지금 아이돌들이 훨씬 낫겠죠.
다만 그 시절 확 와닿던 추억이니 보정도 당연한 거고~ 대충 그런 거죠. 양념 잘 닦아내고 딱 한 입 크기로 예쁘게 잘 잘린 배추김치보다 고춧가루 양념 덕지덕지 붙은 채로 손으로 쭉쭉 찢어 먹던 배추김치가 더 맛있다고 느끼는 그런 감성...
17/10/25 11:19
시스템상으로 요즘 아이돌들이 예전보다 춤을 못출수가 없습니다. 느낌을 못살린다고하면 그럴수 있지만...
남자친구분이 여자친구 좋아하시는거같은데 드림캐쳐 무대 한번 보시라고 추천드립니다.
17/10/25 13:50
비쥬얼로 보면 퀄리티가 높아졌고
실력으로 보면 퀄리티가 낮아진 건 사실이죠 가수는 노래하는 사람이예요 춤은 부가적인 요소이지 주요소로 평가될 순 없다고 봐요 그리고 요즘 라이브 하는 아이돌 가수 거의 없잖아요 라이브라고 해봐야 AR로 떡칠된 선택형 라이브? 참 라이브라고 하기도 민망한 수준이죠 몇마디 안되는 파트도 제대로 소화못하는 그런 노래 실력으로 가수라는 꿈을 가지고 데뷔했다는 게 전 너무나 놀라운데, 다들 인심이 넉넉하시군요 하긴 눈호강은 제대로 하니까 넘어가도 되는 문제겠죠
17/10/26 02:49
뭐보고 저시대보다 실력이 낮다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본문글도 라이브 실력은 지금이 낫다고 얘기하는데
애들도 발라드 부르면 기본적인퀄은 합니다 다만 지금이 본문처럼 댄스가 우선이라 그런거지
17/10/25 15:08
걸그룹 한정해서 소녀시대나 여자친구 군무급 안무는 잘 안 보이는 것은 맞습니다.
다만 춤을 꼭 군무급으로 춰야 되냐? 그것도 아니죠. 락으로 치면 잉베이나 폴 길버트처럼 연주해야만 하는 건 아닙니다.
17/10/25 15:23
얼마전에 페이스북에 누가 올린 듀스 "나를 돌아봐" 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YUE5JXMe-4g)을 보고,
"와. 춤을 자유자재로 추네. 요즘 아이돌도 저렇게 출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 아이돌이 춤을 더 잘 추겠지만, 더 느낌있게 추지는 못할 것 같고, 그 "느낌있게"라는게 제 주관(아마도 추억보정이겠죠)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17/10/25 18:43
이것도 듀스가 요즘 아이돌보다 춤 실력이 낫다 못하다 이전에 춤 장르가 다른거죠. 발레 고수와 살사 고수를 보고 누가 더 잘하는지 판단하는 것도 매우 힘든 일이고, 한편으론 발레만 보던 사람이 최고 수준 살사와 그냥저냥하는 살사를 알아보는 것도 매우 힘들죠. 다만 임성은도 그렇고 듀스도 그렇고 그 당시에도 가장 춤본좌 라인에 끼진 않았던 걸로 압니다.
17/10/27 19:40
아이돌의 평균레벨은 지금이 월등히 높죠.
영턱스 클럽 세대의 아이돌들 HOT로 대표되는 90년대 중후반의 아이돌들 수준은 지금보다 떨어지는 정도가 아니라 광복 이후로 음악성 수준은 가장 형편 없었습니다 단순히 발성, 춤 이런거 이전에 표절이나 사운드 면에서도 역사상 최악 수준이었고요 그리고 임성은은 이주노와의 불화라기 보다 원래 영턱스 클럽은 2집 보컬 박성현이 1집부터 들어가기로 되어 있었는데 사정상 빠지고 땜빵으로 들어간 임시멤버가 임성은이다가 정설 아니었나요? 그래서 박성현이 없는 1집에서만 활동하기로 한걸로 그리고 영턱스는 쵸티와 1위를 다투진 않았어요 영턱스 1집 타이틀곡 정은 쵸티 1집 타이틀곡 전사의 후예보다는 넘사벽의 인기가 있었으니까요 쵸티가 전성기 위상에 오른건 후속곡 캔디 부터에요. 그리고 라이브가 되었던게 임성은이라는데 저당시 아이돌 중에서 되고 안되고 떠나서 라이브를 하는 아이돌은 언타이틀 밖에 없었습니다. 가뭄에 콩나듯 한두번이 아니라 거의 항상 라이브를 하던 아이돌은 언타이틀이 유일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