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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15 16:29
어우 왁싱 할 때 서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는데...
저 때 섯으면... 으아... 상상만 해도 끔찍하네요 ㅠㅠ 조교랑 훈련병이랑 서로 자괴감이 엄청났을 것 같네요 ㅠㅠ
17/10/15 16:30
사면발이...
세균같은 그런것도 아닌 무려 곤충이죠.. 작은 곤충... 옛날 어린이들은 이가 머리에 많았다고 하죠. 그 이랑 비슷한 종이죠..
17/10/15 16:49
옴 환자들 기억나네요. 그 사람들은 더 심했던게,매일 이불말리고 자기들도 옷 다 벗고 약바르고 일광욕을 해야 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17/10/15 17:03
"사면발이 치료를 위해 살충제인 페노드린 0.4% 분말가루나 페노드린 1% 로션, 1% 린단 로션을
감염된 체모에 발라주는 것을 반복적으로 시행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소아나 임산부 특히 수유자에게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또한 침구나 이불, 의복은 뜨거운 물에 삶아 빨아야 하며 삶아 빨기 어려운 경우 드라이크리닝, 비닐백에 넣어 2주 이상 격리를 시행합니다." 라고 하네요. 출처는 아래고요.. http://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2516 살충제를 쓰는건 맞지만 치료제가 연고 형태로 나오나봅니다. 아무래도 에프킬라는 아니죠...
17/10/15 17:30
그러게요. 저는 군대를 갔다오지 않은 사람이라 읽으면서 너무 충격이에요. 사람 취급했다면 최소한 저렇게는 조치 못 할텐데.
의사에게 치료받아야 할 전염병을 저렇게 해결(..)했다는 게 어이가 없습니다... 요즘 같으면 바로 뒤집어질 일 아닌가 싶습니다. 동생이 군대 가 있는데 놀랍게도 옴 걸리는 사람이 가끔 있다더군요.(요즘 세상에 말이죠....) 물론 군의관이 처방해주는 연고 바르고 격리해서 해결한답니다. 사면발이도 벌레니까 에프킬라를 뿌리자!라니 정말 상상도 못할 발상..... 80년대도 아니고 2003년에 그랬다니 더 어이가 없네요.
17/10/16 08:16
사실 몰상식한 것인데.. 군에 있다 보니까 그 충격이 완화된 측면이 없잖아 있습니다. 그보다 더 몰상식한 일들을 찾기는 매우 쉬웠거든요.
17/10/15 16:55
허지웅씨도 신교도 조교로 복무했던 군시절을 얘기한 글에서 비슷한 병에 걸린 훈련병의 음모를 면도해준 이야기를 쓴 적이 있죠... 그 글이 생각나네요.
https://ozzyz.tumblr.com/post/64869860234/%EC%B9%98%EC%A7%88%EC%9D%98-%EA%B8%B0%EC%96%B5
17/10/15 17:56
아주 어렸을때 머릿니가 흔했던 시절에 머리에다 에프킬라를 뿌리던 집이 있었어요 아미 그 조교는 저 랑 비슷한 기억을 가지고 있는거 같습니다.
90년대 후반 군생활 할 때 한명이 걸려오면 한개 포대 전원 야외취침 시켰던 기억이 나네요 원인은 다방 이었습니다 근데 요즘도 다방들이 있나요?
17/10/15 18:20
'라이센드'로 집에서 치료 가능합니다. 머릿니 제거하는 건데, 이걸로 거시기털 감으시면 됩니다.
털 안 밀어도 되요. 들은 얘기예요.
17/10/15 18:23
털 밀 필요는 없이 연고를 목 위를 제외하고 전신에 바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교도소에서 근무할때 지겹게 봤는데 이방 자방 옮겨다니면서 도저히 박멸이 되질 않더라구요
17/10/15 18:46
제가 2007년에 21사단으로 입대했는데 그때도 저랬습니다. 그 다다음 해에 신교대 신막사가 완성되었고 이후부터는 그나마 사람답게 살았다고 하더라고요.
17/10/15 20:12
09년도에 군병원에서 복무했습니다 상병쯤에 타생활관에 사면발이에 걸린이등병이 전입왔었는데 병동에 입실시키진않고 그냥 생활관에서 침구류랑 전투복, 근무복을 삶았다고만 들었는데 옆에 있어도 옮기쉬운건가 보네요?
17/10/16 08:15
사실 당연하게도, 사면발이의 병리학적 지식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 다만 119 명에게 인간 병균 취급받으며 구박데기가 되는 모습을 보고 있으려니 의무대에 가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을 뿐입니다. 에이즈가 일상접촉으로 옮지 않는다고 해서 같은 방에 몰아넣는다면.. 상상만 해도 무섭군요. 흐흐.
17/10/15 21:24
제 동기도 휴가나갔다가 걸려와서는 양옆자리 둘에게 옮기고 셋이서 한동안 매일매일 침구류 일광소독, 맨몸으로 일광욕 했었는데..
꿀빤다고 부러워했던 기억만..
17/10/16 14:00
저는 04군번인데 똑같이 21사 1중대였는데 결막염 걸리니까 따로 조교쪽에 붙은 곳에서 잠을 재우더라고요
물론 자대가서 고참하나가 옴 걸려와서 5명정도가 면도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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