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장관님 인선때 많이 물고 뜯고 했던 neoguri입니다.
인선의 자격이 있냐와는 별개로 장관님은 제가 보기에 국방부장관으로 훌륭히 잘 해내시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보라는 복심인듯 복심아닌 복심같은 지위로 학자라는 이름으로 아무말 대잔치하는 실세 아닌 실세같은 문정인 특보를 잡아주신게 가장 큰 업적이 아니였나 합니다.

오늘은 다름 아니라 외교부 첫 여성 장관이자 비 외시출신으로 유명한 백발의 강경화장관님에 대한 구설수를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강장관님은 DJ의 통역관으로 3년동안 일 했으며 대표적인 UN출신 외교부 인사라 합니다.
임명 당시에 자격 논란, 따님의 국적 회복등 많은 지지와 반대 의견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허나 국민의 강력한 지지로 임명이 되었고 잘 수행 하는 듯 했습니다. (위장전입 - 청와대의 사과, 장녀 국적문제 - 장관되면 회복하겠다, 증여세 탈루의혹 - 실수인정)
저 역시 유성환 반기문 그리고 최근의 윤병세 장관님이 뭘 하는지도 모르겠고 묵직한 외교부장관보다는 얍샵한 이미지의 분들이기에 (실제로 유장관님이 따님채용으로 고시를 날렸다하는데..) 여성이고 젠틀한 인상의 강장관님에게는 지지를 보냈습니다.

허나, 현재 진행 중인 국감 중 발언으로 그 기대와 지지는 ??와 불신으로 돌아서게 됬습니다. 전술핵 전략핵의 개념을 몰라 여당의원에게 설명받는 장관님, 추석때 한창 인기있었다는 생존배낭을 아는지 모르는지 어물쩍 넘어가는 모습, B-1의 출격을 호위하는 우리 전투기 F-15를 F-35라는 있지도 않는(도입되지만) 기종으로 말을 헛뱉음은 외교라인의 수장으로 최소한의 국방지식이 결여된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저는 모르지만 전술핵 전략핵 개념에 대해서는 YS도 몰라서 비아냥과 유머의 대상이었다 합니다. 해서 어느정도 다 알거라는 종편의 모 패널의 말은 차치하서라도... 북한의 6차핵위기 상황에서 우리나라내에서도 핵 도입이 필요하다 주장이 나오는데.. 외교부 수장이 고등학생 대학생이라면 알 정도의 전술핵 전략핵의 개념을 몰라 여당의원에게 커버받는 모습이 참담해 보였습니다.
- 죄송하지만 저는 국감전체를 보질 못했습니다, 혹시 편집의 장난질이라고 알랴주시면 정정하겠습니다.

생존배낭.. 이러다가 정말 방독면을 구입해야 되나 생각을 했던 저는 추석연휴때 생존배낭이 인기라는 조선의 기사를 읽고 헛소리라 개소리라 아주 한반도 위협으로 몰고가는구나 수작에 불가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스팸이나 주고 받지 생존배낭은 좀.... 예 그 생존배낭은 장관님께서는 존재자체도 모르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생존배낭의 인기는 그만큼 우리나라 안보가 위험하다는 방증인데 장관님이 것도 외교부수장이 모른다는게 충격이었습니다.
-이역시 유튜브와 신문 MBC같은 반여 뉴스를 통해 접한 사실입니다. 사실과 다른 맥락이 있으면 지적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F-떨뤼퐈이브.. 예 3D를 쓰리디라 삼디라 읽는 진짜 희대의 네거티브가 끝난지 5개월이 지났나.. F-35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저는 에프 삼십오라 읽지만 그 기체를 어떻게 읽냐의 문제가 아니라 아직 우리나라에 도입되지 않은 기종을 한미 북한의 핵위협의 공동대응을 논하는 자리에서 나온 말실수를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계속 말하지만 외교의 수장이 현대 전쟁의 핵심 키인 공군의 전투기 운용현황도 모른다는 것에 좀 실망했습니다. 적어도 에프삼십오는 수년동안 에프 피프틴과 더불어 차기기종으로 선정다툼을 한 기종이기에 국내 안보에 관심있거나 라인에 근무했다면 알아야 할 최소한의 상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첫 국감이라 긴장한탓에 말실수를 하신거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입니다. 아니 얼마전 국군의 날때 에프 십오는 날라다니는데 에프 떨리화이브는 안 보이지 않았나요?

제가 이야기한 구설수는 지지를 떠나서 말꼬리잡기, 별걸로 핀잔주기로 보일 수 있습니다. 외교부수장이 내리는 대미대중외교 정책방향에 비해 이런 자잘한 것들은 실무선에서 처리될 것이거나 헤프닝으로 넘어갈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능력있는 인물이라고 그동안의 관행을 깨고 여러 의혹에도 불구하지만 임명된 배경에는 이런 꼼꼼함이 요구됬을 거라 생각합니다. 3년동안 대통령의 통역으로 일했다 하신 강경화 장관님의 능력을, 그때의 통역실수를 피하고자 최소한의 국방지식 아니 상식을 공부했을 그 때의 장관님을 뵙기를 바랍니다.

회복하기로 한 장녀의 국적회복문제는 관심사도 아니고 잘 모르기에 그리고 뭐 그정도 자식사랑은, 장녀님의 성인으로서의 앞가림은, 대국민 회피성 발언은 인정하기에 넘어갑니다.

부디, 바쁜 벌꿀이 되지 마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