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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10 13:21
이 아저씨는 어제인가 오늘은 자기 입으로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을 입에 올리더니,
이제는 박근혜까지 입에 올리네요.......... 그나마 합리적 보수라고 생각한 인물인데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17/10/10 13:22
댁이말하는 국민에서 전 빼주세요 애초에 국민통합이란거 자체가 불가능한 일인데 무슨 사이비 종교 교주도 아니고 통합은 무신 통합인지 ㅡ.ㅡ
17/10/10 13:22
어디서 본 얘긴데, 김대중 때 전두환 사면했던 것처럼 어쨌든 정권이 끝나고 나면 반대쪽 몸통까지는 암묵적으로 안 털었는데 이명박 때부터 그게 없어지지 않았냐는 걸 봤거든요. 그런 관점에서 보면 우리는 쳐맞았지만 너한테는 그렇게 하지 않을게 ^^ 가 되라는 건데 그건 좀 아니지 않은가.. 싶네요.
17/10/10 13:23
일단 선고를 막아보려고 온갖수단을 다 써봤지만 안되니까 저기가서 저러는거라는 상상이 머리속에 그려지는데, 드라마를 너무 많이 본거겠죠?
17/10/10 13:24
제가 유승민은 다르다는 말을 믿지 않는 이유가 두 가지 있는데 첫 번째가 전술핵이고 두 번째가 박근혜씨에 대한 태도입니다.
계산된 것에서 한 치의 오차도 없을 정도로군요.
17/10/10 13:30
안보에 대해 좀 메롱하더라도 503만 손절하면 찰스씨와 레드형은 가볍게 뛰어넘을 차기 대장노릇 할만할텐데 딱 한계치가 이정도였나보네요.
17/10/10 13:31
바른정당 자강파 보스고 그 누구보다 503과 척을 져야 할 사람의 멘션이라고는 믿기지 않네요
정치 감각이 애초에 떨어졌던건가... 니들 지지해주는 사람들이 무슨생각인지 모르나?
17/10/10 13:32
대선 때 그렇게 토론하고도 문대통령을 모르나요...? 원칙과 소신에 위배되면 자신에게 득이 되더라도 가지 않는 사람이죠. 더군다나 박근혜를 풀어주는게 무슨 정치적 결단인가요 참나... 유승민 한심하네요.
17/10/10 13:34
이제 애국보수님들한테 선전하면 되겠네요
[유승민, 박대통령이 유죄라 주장.] 사면을 얘기했으니 당연히 유죄라고 생각하고 있는거 맞죠?
17/10/10 13:37
유승민이 유학가기전에 잠시 그분과 수학하던 분이 말씀하시기를..유승민이는 아주 간교한 인물이라 하더군요.
그나저나 저 유승민씨도 저런 발언을 좀 해야 자신의 정치적 입지가 줄지 않을거라는 계산으로 저러는 거일테죠? 그리고 그 이면에는 국민들을 개 돼지로 보는 시각이 있을거구요. 내년 지방선거에서 바른정당과 한국당 등 적폐정당들이 참패하기를 고대합니다. 그래야 한국정치가 조금이나마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17/10/10 13:38
애정이 있었으니 503 사진까지 벽에 걸어뒀던 것이죠.
전 대선때 유승민을 내심 응원했습니다. 그때는 그랬죠. 그런데 알아보고 알아볼 수록. . 이 사람보다는 홍준표가 보수인물로 차라리 낫다고 지금은 확고히 생각합니다. 위선자, 합리적인 척하는 교활한 이미지 포장의 달인입니다. 홍준표처럼 예능감으로 웃긴 것도 아니고. . 컨셉 잘 잡아서 대선전후로 나름 젊은 소수층에게 큰 어필하고 비정의 합리 보수로 메이킹했죠. 저도 넘어갈 뻔. . 홍준표처럼 가식없이 노골적이고 진실한 사람이 낫습니다.
17/10/10 13:42
'박근혜' 나오는 순간 본질을 못숨기네요. 예전에는 야당(민주당 등)이 무슨 수를 써도 보수여당이 '종북' 엑스칼리버 휘두르면 무너졌는데 그 답없던 구도가 뒤집어진 느낌. 모든 보수는 '닭' 휘두르면 죄다 본색을 드러내고 침몰합니다. 비박이니 하는건 허구였다는걸 요즘들어 느낍니다. 진짜 비박 보수는 진작에 전여옥처럼 정계은퇴했고 남은 보수는 다 친박이에요.
17/10/10 13:56
아무리 당내에서 자유당과의 통합 압력이 거세더라도 이런 식으로 자기 색깔을 흐리면 뒤가 없는건데 악수 중에 이런 최악수를 두네요.
17/10/10 13:48
(수정됨) 젊은 대구사람들도 대선때 안철수나 문재인을 찍었지 이 사람 많이 안찍었죠.두번 배신한(국민/ 박근혜) 사람이 세번 네번은 못하겠습니까.자기 이권 안 달려 있으면 누가 입바른 소리 못합니까.그런거는 하다못해 홍준표도 할수 있어요.이익관계 바뀔때마다 왔다갔다 하는 사람을 어떻게 믿어요,
17/10/10 13:55
문재인(민주당)은 너무 싫은데 자유한국당 지지한다고는 못하겠고(이미 맘속으론 민주당 보단 낫다고 생각하지만) 국민의당은 태생이 민주당계열이라 싫고 당연히 정의당은 싫을 분들의 유일한 도피처가 이렇게 커밍아웃하는군요.
애초에 이런 분인거 솔직히 모르는 사람 없었죠. 말을 제대로 안하고 빙빙 돌리니 행복회로 돌리면서 그래도 자한당과는 다르다 참된 보수다 하면서 판단을 유보하고 질질 끈것 뿐이지...
17/10/10 13:59
크 홍준표보단 나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제가 어리석었네요. 역시 대통령 선거때 유승민이 했던 소리는 다 연기라고 보면 되겠네요.
적폐청산에 마음 따뜻한 보수 어쩌고 크크
17/10/10 14:04
박근혜 전대통령이 1심 선고를 받을것도 아니고 선고받기 전에 사면이야기부터 꺼내다니 참...
적게도 BBK로 정봉주 전의원이 1년 풀로 빵에서 채우고 피선거권 10년받은게 이명박 전대통령 때인데 지금도 사면 안해주고 있잖아요? 뭐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17/10/10 14:08
유승민도 분당후부터 지금까지 지내면서 절실히 느낀거 같네요.. 우리나라엔 박정희-박근혜의 팬이 아닌 보수는 극소수에 불과하단걸...
그쪽에서 가져가고 싶은 중도층 및 합리적 보수는 사실상 민주당이 다 끌어안은 느낌이고 꾸준히 자신들의 입지를 어필했어도 돌아설 생각을 안하니 박빠라도 돌리고 싶어서 저러는거로 보입니다.. 그러면 기반지지층을 버리는 셈이긴 한데 어차피 종잇장보다 얇은 지지층보단 저쪽에 있는 큰 덩어리가 눈에 들어와서 어쩔 수 없나 보네요.. 근데 저런다고 그 덩어리가 쪼개질거 같아 보이진 않습니다.. 그냥 자유당에 통합하기 위한 명분을 쌓는걸로 보이네요..
17/10/10 17:40
그러게요 다들 도망가신 듯... 제가 굉장히 자주 말했던 건데 유승민은 그쪽 분들 중에서 그나마 사람같다는 거 하나만 인정한다고... 애초에 그 이상은 바라기 어려운 양반인데 그쪽 바닥이 인간같은 거 찾기가 하도 어렵다보니 유승민이 뭐 대단한 양반인 양 착시효과가 대단했던 듯 하네요.
17/10/10 14:10
현재 정부가 외교가 어려운 상황에서 애매한 판단을 해서 욕을 먹고 에너지관련해서도 욕을 먹고 인사로도 욕을 먹어도 다수 국민이 여전히 지지하는 이유를 생각한다면 절대로 불의와는 타협해서는 안됩니다.여기서 이전 정권의 문제거리들과 타협을하면 지지율은 정말 45%까지 내려갈수도 있어요.
17/10/10 14:10
그냥 통합하기 위한 밑밥 까는 걸로 보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예요. 그리고 유승민도 어찌됐건 새누리 출신입니다. 바뀔리가 없지요 크크크
17/10/10 14:13
우연인지 작업인지는 몰라도 바른정당내 자강파들이 대거 고꾸라지고,
자한당 지지율은 슬금슬금 오르는데, 바른정당 지지율은 도통 오를 생각이 없고.. 어쩔 수 있나요 원래 가지고 있던 본전 생각 날 수 밖에... 하태경 멘트 기다리고 있습니다
17/10/10 14:17
이 사람의 문제는 최순실 게이트 터지기 전에도 그랬지만 너무 모든걸 가지려고 한다는 점이죠. 정치인이면 버려야 할 것은 버려야 하거늘.
새누리당 탈당하고 바른정당 만들때도 밍기적 거리다 정치인생 처음으로 대도박을 감행했으나 시원하게 망했으니 본전생각 나겠죠. 그렇게 박근혜 까던 양반이 정작 당에서 뭐 해먹으려고 끝까지 발버둥치다가.....
17/10/10 14:18
문재인이 하는게 다 맘에 들진 않는데 그것보다 큰 문제는
맘에 안 들어서 고개 돌리면 홍준표 유승민 안철수가 보이고 그럼 다시 고개를 원위치하게 되더라고요
17/10/10 14:27
뭐 당장 지난 총선떄도 박근혜 사진 걸고 나오던 양반이라 놀랍지도 않네요
라고 쓰고 싶긴 한데 전 적어도 대선 이후 그나마 좀 기대했었는데 -.- 괜한 기대였나봅니다
17/10/10 14:33
합당 스텝 밟네
걍 눈치보지말고 자바국 화끈하게 합당해라 모레쯤 안철수도 인터뷰해서 '국민통합의 취지에서 유승민의원의 말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정도 해주면 그림 딱 나오네 크크
17/10/10 14:41
조만간 야갤을 비롯한 보수 커뮤니티에서 박근혜를 석방해야하는 이유 같은 글들이 쏟아져 나오겠군요. 촛불시위를 선동당한 좌좀들의 짓이라며 비웃는 글도 올라올테고.
뻔한거 아니겠습니까.
17/10/10 14:52
원래 이런 인간이라 실망할 것도 없죠. 알만한 사람은 그 실체를 다 알고 있었는데 장제원을 비롯한 다른 탈당파 애들처럼 언플과 언론의 프레이밍질, 코스프레로 그럴듯 하게 포장하니 합리적 보수, 따뜻한 보수가 되더군요. 어처구니가 없어서 기가 막혔을 따름.
17/10/10 14:55
이들은 합당할 수밖에 없죠. 뿌리가 같고,사상이 같아요.
꼭 이러더란 말입니다. 힘 있을 때 확실히 밟고, 힘 잃으니 통합을 이야기하면서 벌하지 말라..잘못을 저지른 자들이 단죄되지 않아서 나라꼴이 걸레가 되었음에도.. 다음에 만에하나 저들이 정권을 잡는 기가막힌 일이 일어난다면 그때도 이런 소릴 할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묻고 싶어요.. 힘 있을 때,우위에 있던 시절에 왜 그랬어요? 라고요.
17/10/10 15:08
(수정됨) 사면 애기하면 민감할건데
쿠데타도 사면한 전례가 있어서 안하기도 부담스러울 겁니다 언제 하느냐가 문제인데 개인적인 예상은 늦어도 다음 정부 정해지면 인수위때 할거 같습니다
17/10/10 15:19
딱히 유승민이 합리적 보수라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전혀 놀랍지는 않네요. 박근혜 심복으로 일하면서 부역자들과 어울리던 사람이 아무리 반성을 했니 마니 입에 발린 소리 하고 자식 동원하면서 이미지 세탁을 해도 썩은 본성이 사라지지는 않죠.
피지알에도 유승민 지지자들 많은 걸로 아는데 박근혜 사면도 유승민이 주장하면 따뜻하고 합리적 보수가 되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17/10/10 15:27
유승민 지지자입니다만 박근혜 사면은 반대입니다. 어떤 사람을 지지한다고 해서 반드시 그 사람과 모든 사안에 대해 의견이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잘못된 정책을 펼칠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럴 때 아니요라고 할 수 있는게 참된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라고 생각합니다.
17/10/10 15:49
박근혜 사면과 합리적 보수는 제 상식에서는 도무지 양립할 수 없는 가치라고 생각하는데 유승민 지지자분들에게는 충분히 덮어 줄 수 있는 결점 정도가 되는 건가 보네요. 이해하고 존중합니다.
17/10/10 18:39
닉네임좀 님의 댓글이 뭐가 문제라고 이렇게 비꼬아대시는 건지 궁금합니다.
특정 정치인의 모든 생각에 동의할 수 없다는 건 당연한 일인데 말이죠. 저는 현정부의 교육정책을 극렬하게 반대하지만 누군가 물어보면 문정부 지지자라 합니다. 이게 틀린 건가요?
17/10/10 19:05
그냥 말길이 안통하는 분 같습니다. 저도 박근혜 탄핵 정국 시 문재인 후보 지지했지만 그 뒤로 하는 행적이 맘에 안들어 정책적인 방향이 비슷한 유승민씨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후보 지지할 당시에도 대북관이나 햇볕 정책 운운하는 건 정말 맘에 안들었어요. 이공계통 인사보고 완전히 돌아섰고요.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라고 어떻게 모든 걸 다 지지하고 감싸안아야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요.
17/10/10 19:15
대북관이나 유승민의 안보 정책이 마음에 드신다면야 박근혜 사면 정도는 큰 마음으로 용서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게 유승민이 말하는 합리적 보수인지에 대해서는 큰 의문이 들지만 그게 중요한 건 아니죠.
아무튼 유승민 지지자들에게 해명을 요구한 의도는 아니었는데 본의 아니게 오해를 산 것 같군요. 유승민 지지자에게는 잘못이 없습니다.
17/10/10 17:15
조금 불만이어도 다른옷들이 너무 안맞으면 입는거죠 개인적으로는 이 발언 그리고 당장은 아니어도 이 발언이 한때의 실수가 아닌 진심이라는게 드러나면 옷 갈아입으실분들 많으실거라고 봅니다. 현재 유승민이나 바른정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박근혜는 절대 못업고 가는 분들이 많을거거든요
17/10/10 17:34
유승민이 합리적 보수 코스프레하는 것 정도는 정치인에게는 허용 범위 내의 가식 행위라 생각했고, 그래도 자유당같은 망국적 매국 집단들보다는 유승민 정도가 우파 포지션을 차지하는 것이 대한민국 정치에는 이득이 될 것이라 봐 지지하지는 않아도 유의미한 정치 세력으로 뿌리내리길 기대했지만 유승민의 수준이 생각보다 너무 낮네요.
아무리 큰 그림 그리면서 명분을 갖춘 보수 적장자 행색을 해도 결국은 자기를 버린 친박 극우 집단 한 표가 아쉬운 기회주의자일 뿐이죠.
17/10/10 17:36
그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라 진영논리로 접근할 문제는 아니라는거죠.
참여정부의 실정을 노사모에게 물어본다고 생각하면 이 얼마나 황당한 이야기입니까.
17/10/10 17:39
유승민이 애초에 새누리당을 쪼개고 독자적 정치 세력으로 나선 명분이 박근혜에 대한 부정인데 그걸 자기 입으로 다시 뒤집는 게 아주 우습죠. 아무리 생각해도 유승민이 주장하는 가치와 행동이 정반대로 엇나가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 진영논리로 해석도 가능하군요.
17/10/10 17:46
네 알겠습니다. 굳이 유승민 지지자를 언급할 필요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리 모순투성이이고 잘못이 많은 인간이라도 지지하는 것에 대해서 꼭 합리적 이유가 필요하지는 않으니까요. 아무튼 진영논리로 해석된다면 심히 유감입니다.
17/10/10 19:08
그건 그 후보를 욕할 일이지 지지자를 욕할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어이가 없네요. 예전에 노무현 대통령이 젊은 시절에 권양숙 여사 패고 지나가는 여자들한테 오줌갈기면서 희롱한 무리랑 어울렸던 사건을 두고 노무현 지지자들은 여성 인권에 대한 기본적인 양식이 없는 사람을 지지하느냐 라고 얘기하면 그게 맞는 말입니까?
17/10/10 22:53
뭐 끝까지 그러시는데 그 기준으로면 욕 안 먹을 정치인 지지자들이 있나 싶네요. 당장 광주시민 의사는 묵살한 채 정치적 타협을 위해 전두환 직접 사면한 김대중 전 대통령 지지자들에게는 뭐라고 하실는지?
17/10/11 00:21
그 기준으로 욕 안 먹을 정치인 지지자들이 있냐고,-즉 본인 기준이 너무 어이없지 않냐고 묻는데, 마음껏 지지하라는 말은 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17/10/11 00:24
정치인 지지자 이야기 꺼낸 건 제 실수라고 위에 적었으니 거기에 대해서는 더 이상 드릴 말이 없네요. 그리고 유승민 지지자에게 유승민 계속 지지하라고 하는 것도 불편하게 들리는가 보네요.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
17/10/11 00:30
당연하지 않나요? 터무니 없는 편향된 기준으로 답을 정해놓고 질문한 후 아니다 싶으니 동문서답하며 온갖 비꼼으로 달려드시는데 당연히 불편하게 들리죠.
17/10/11 00:34
글쎄요. 전혀 편향되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렇게 생각하신다면야 어쩔 수가 없죠. 개인적으로는 어디까지나 국정 농단의 가해자(혹은 방조자)에 가까운 유승민의 사면 주장과 피해자에 가까운 김대중의 전두환 사면을 같은 기준으로 놓는 개망이 님의 의견이 상당히 편향되었다고 생각하지만 거기에 대해서도 말은 아낍니다. 물론 김대중의 전두환 사면도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굳이 여기서 지지자 소환을 할 필요는 없지요 그건 개망이 님이 밑에서 싫다고 하셨으니까요. 좋은 밤 되세요.
17/10/11 00:45
누구에게는 박근혜보다 자국민 쏴죽인 전두환이 더 철천지 원수일 수 있고, '사면를 암시하는 발언'을 한 야당 의원보다 직접적으로 사면해 준 당사자가 더 원망스러울 수 있는데, 그거야 어찌 생각하건 개인 기준이니 존중합니다만,
이를 두고 "헌법 파괴자인 전두환을 정치적 이유로 사면한 김대중 대통령을 지지하면서 합리적 진보, 합리적 진보하는데, 뭐 이해합니다. 앞으로 많이 지지하세요~" 하는 식의 조롱성 발언을 하진 않죠.
17/10/11 00:58
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네요. 어떻게 보면 유승민의 박근혜 사면 발언이 참 별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집니다. 누군가에게는 별것도 아닌 것일 수도 있겠죠.
아무튼 필요도 없이 지지자 이야기 꺼낸 건 제 불찰이 맞으니 괘념치 마시고 유승민을 계속 성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롱 아닙니다)
17/10/11 01:03
(수정됨) polonaise 님// 같은 논리면 김대중 전대통령 지지자들은 전두환 노태우 사면이 별 거 아니었나 보군요? 그런 생각은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는데 그 논리면 그럴 수도 있겠네요. 저는 사면이 별 것 아니라는 말은 한 번도 한 적이 없고 다른 지지자분들도 전부 사면 발언은 잘못됐다고 말씀하시면서 '지지자가 정치인의 모든 면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충분히 설명드렸는데도 끝까지 왜곡하시고 비꼬시니 더 할 말이 없네요. 하긴 뭐 애초에 진짜 궁금해서 질문하신 것도 아니었고, 무슨 답이 나오든 대답은 정해놓으신 분이었으니, 불필요한 대화였네요.
17/10/11 01:10
개망이 님// 유승민 지지자들의 세계관을 알 수 있어서 나름 재미있는 대화였다고 생각했는데 조롱으로 들렸다니 안타깝네요. 아무튼 지지자 이야기를 꺼낸 건 제 불찰이라 인정했으니 그만 화 푸시기 바랍니다.
17/10/11 10:40
polonaise 님// 누가 봐도 조롱해놓고 아니라고 하시면.. '지지하시는 후보가 똥을 싸든 뭘 하든 그런 식으로 마음껏 지지하세요.' 이게 조롱 아닌가요?
17/10/11 12:32
닉네임좀정해줘여 님// 무슨 말을 해도 결국 위에서 했던 말을 반복하는 것밖에 되지 않을 것이기에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네요. 아무튼 유승민 지지자에게는 아무 감정이 없다는 말씀 다시 한번 삼가 드립니다. 그냥 유승민이 문제입니다.
17/10/10 15:34
뭐... 절대 지지할 마음 없는 쪽이라 뭔말 하든 신경안쓸려고 하지만
아직 판결도 안난 사람을 사면이라는 말을 담는 건 멍멍이 소리라고 봅니다 제발 자한당 들어가서 같이 망하길 바래봅니다
17/10/10 15:40
박근혜가 아직도 약빨이 먹히나요..
민주당 50% 뺏어오는게 어렵긴하고 자한당한테 쏠리는 15~18% 되는게 남아있는 떡밥중 제일 크기야 한데 대선도 어렵게 치뤘고 지지라기 보단 나름 응원했는데 이쪽도 이제 기대가 꺼져가네요.
17/10/10 16:05
음... 친박 쪽 표를 받기에는 이미 늦었지 않나 싶은데 말이죠. 홍준표 대표가 막말하니까 저 정도만 넘으면 나에게도 기회가?! 라고 쉽게 생각하는 건지...
17/10/10 16:06
그래 지금까지 부역하면서 얻어먹고 다닌게 있는데
최소한 적폐세력들이랑 의리라도 지켜야지. 어차피 현재 문지지자의 대다수가 너네쪽을 지지하게 될 일은 없을테니.
17/10/10 16:21
지금 자칭 보수라고 하는 세력들은 없어져야 할 세력들이죠
그동안 해쳐먹고 나라를 망친게 얼마인데 보수라는 이름으로 살아남으려고 하는게 어의 없을정도 입니다. 보수가 있어야 한다고요? 지금 민주당이 보수 하면 됩니다. 민주당은 뿌리부터 원래 보수정당이였어요
17/10/10 17:05
우리가 사람이니 그것들도 사람이지 싶어
국민통합의 일환으로 전두환 노태우 사면 해준게 전 지난 9년의 결과로 나타났다고 생각합니다. 나라를 이지경으로 몰아넣었는데 절대 사면 해줄 일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7/10/10 17:13
조선일보가 요새 꾸준히 통합론 밀면서 저런 기사들 쓰길래 뭔가 와전이 있나 싶어 계속 다른 인터뷰 검색해 봤네요. 개인적으로 지지자인데 저 발언이 사실이라면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17/10/10 17:17
통합은 예전부터 해오던 말을 했던건데 뭐 사실상 조건이 바뀌지 않는한 그냥 통합안하겠다는 얘기랑 다를게 없고... 박근혜 사면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는 발언은 참... 정치적 자살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유승민은 대선기간에도 그러더니 자기를 지지해주고 좋아해줄 사람들이 누군지를 모르는거 같아요
17/10/10 17:24
(수정됨) 민주당하고 협력하면서 자한당하고 완전히 선 긋고 2030 중도 보수를 잡는 게 장기적으로는 살 길 깉은데 그 전에 버티질 못 하네요. 워낙 힘든 길이긴 합니다만...
말씀대로 저 발언이 사실이라면 정치적 자살행위죠. 민주당 지지자 못지않게 박근혜 혐오하는 게 유승민 지지자인데요..
17/10/10 17:35
바른정당에서 그거 제일 잘하는게 하태경인거 같아요 크크 전당대회결과보면 바른당원들이나 지지자들 대부분도 그걸 원하는거 같은데 대부분의 의원뱃지단분들은 자한당시절 뜨끈한 아랫목이 좋은가 봅니다. 저는 지지자도 아니고 바른당쪽 사람들은 싫어하는거에 가깝지만 한국정치를 위해서 그런 포지션의 당이 원내에 일정세력을 점유하면서 있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잘됐으면 하는데 참 어렵네요
17/10/10 17:54
근데 정말 민노당 계열처럼 안정적인 지역 기반 없이 네임드조차 생존에 골몰하면서 비례표 긁어모아 교섭단체도 안되는 의석 몇개 붙들고 10년 20년 버틸 근성이 없다면 새누리당 시절이 생각 안 날 수가 없을 것 같긴 합니다.
하태경 본인은 그 시절을 어떻게 평가할 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신문지 덮고 흙바닥에서 자던게 아직은 기억에 있을 사람이니까요. 황야에서 혈색 안좋은 도련님들 사이에 끼어 있으니 그게 특장점처럼 보이는군요 크크크
17/10/10 18:04
(수정됨) 그래서 이번에 개헌하면서 소수정당들도 어지간하면 국회서 교섭단체수준의 의석점유가 가능하게끔 교섭단체기준도 좀 낮추고 선거제도 개편을 해야하는데 민주당은 속내는 모르지만 일단은 겉으로는 찬성이긴한데 자한당이 떡하니 버티고 있어서 참 어렵네요...
하태경은 진짜 극혐하던 정치인중 하나였는데 다른양반들이 하도 난리들을 피우니 그래도 좀 낫구나 싶은 생각이 많이듭니다 크크크
17/10/10 17:56
그 수요는 거의 없거든요.
우리나라 국민중에 누구를 지지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누구만은 안된다가 훨씬 압도적이죠. 누구여야 한다 라는 지지로 대통령 된건 mb밖에 없을겁니다. 여당은 안된다, 야당은 안된다, 군사정권은 안된다, 빨갱이는 안된다. 그런의미에서 유승민 지지자, 홍준표 지지자는 같으 파이를 지닙니다. 범 수구 정치세력의 지지자이고. 빨갱이, 북한은 안된다 의 이념을 공유하죠. 빨갱이 는 안된다 박근혜도 안된다. 라고 외치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17/10/10 18:08
제가 전라도 거주자인데 주변에 의외로 유승민이랑 문재인 두고 갈등하는 2,30대 애들이 꽤 있었습니다. 저도 그랬고.(결국엔 저 빼고 다 문재인 찍었지만요) 유승민이 이상적인 정치인이라서가 아니라 자한당 대체세력으로 살리는 쪽이 낫다고 생각했는데 전체 파이에서 보면 극소수였나 보네요.
17/10/10 18:51
젊은층은 포지션상으로는 민주당보다 경제는 좌파 안보는 우파인 사람이 많은데 바른당이 그 포지션이면서도 그걸 못 살리죠
그리고 안보 우파라고 하더라도 자한당식으로는 젊은 신보수에겐 안 먹히는데 그걸 모르는 거 같음 거기에다가 40대 이하 버릴 거 아니면 박근혜는 버려야 되는데 그걸 못합니다 아직도 50대 이상 못 잡으면 답 없다고 생각하는 거 같은데 50대 이상 박사모급 계층에겐 바른당은 어떻게 쳐도 배신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근데도 그걸 못 버려요 어떻게 구애해도 자한당이나 대한애국당 밀어줄 사람들에게 어필하느라 자신들의 잠재적 지지층을 알아서 갖다 버립니다
17/10/10 17:46
정치인을 지지한다는 것이 그 정치인의 모든 것을 지지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문재인 정부 지지율이 70프로 정도 되는데 이 70프로 모두가 지금 정부의 정책을 찬성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다만 내가 지지하는 정치인이 진지하게 [박근혜 사면]을 언급했다면 한 번 정도는 더 생각할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17/10/10 17:54
어떤 분들은 지지자면 해당 정치인이 망언or실언할 때마다 일일이 대신 해명하고, 사상 검증 받아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도망자 드립 듣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나 보네요.
17/10/10 17:58
자한당에서 친박 비난하고 출당시키라는 요구도 그만해야겠네요. 바른정당에서 먼저 정치적 사면(?) 해야죠. 그럼 두 당이 다른게 하나도 없죠.
17/10/10 18:12
평범한 유승민이라 별로 놀랍지 않네요.
안타깝지만 60세이상에서는 먹히더군요.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찍은 어머니도 박근혜는 불쌍해서 그만 풀어주는게 맞다고 하시니...
17/10/10 18:13
(수정됨) 유승민이 유승민 한거니 놀라울 것도 실망할 것도 없는 일뿐이지요..
쫄보근성은 그 김무성보다도 유승민이 더 하다는 걸 한두번 보여준 게 아닌데 말입니다.. 유승민 이야기 나올때마다 첨언하지만 자신의 이익과 시대의 정의가 다름에도 시대의 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어려운 일을 해왔던 사람도 한번 정줄놓고 삐딱하면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 한국정치의 냉엄한 현실입니다.. 그런데 유승민은 시대의 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적도 없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시대의 정의를 팔아먹기까지 한 주제로 인정은 커녕 부역자로 마냥 찌그러져야할 인물이 어쩌다 친박의 삽질에 의한 반사이익으로 자신의 이익과 시대의 정의가 부합하는 천운의 상황이 왔었음에도 그것마저도 제대로 판단하지도 행동하지도 못했으니 부역자 + 쫄보의 멍에를 피할 수가 없는 인간일뿐이죠.. 수차례 반복해온 그 수준을 이제와서 한번 더 증명한다고 해서 그건 놀랄일도 실망할 일도 못되는 겁니다.. 유승민의 위치는 항상 그 자리일겁니다.. 자한당과 부역자 vs 부역자 대결을 하고 있으면 차악.. 그외에는 여전히 그렇게 욕먹고 있는 그리고 욕먹어 마땅한 안철수만도 못한 깜냥이에요..
17/10/10 18:26
좀 다른 이야기이긴 한데 사면 이건 도대체 왜 있는 제도인가요?? 피해자 입장에서 가해자가 뜬금없이 사면되면 진짜 나라 상대로 소송이라도 걸고 싶을 것 같은데;;
17/10/10 18:46
뭐 법이란게 완벽한게 아니니 사면같은 장치는 있어서 나쁠건 없다고 봅니다.
결국 법을 어긴자에 대한 법적 처벌의 목적은 사회를 방어(?)하는 것도 있지만 교화시켜서 다시 사회의 일원이 되도록 하는거니까요.
17/10/10 19:03
안철수랑 유승민에게 실망하는 사람들이 제일 이해가 안갑나다. 묻지마희망이나 다를게 없어요.. 어쩌다 듣고 싶은 말 한번 들렸다고 희망갖는..
17/10/10 20:17
(수정됨) 전두환 노태우 사형시켰어야 하는데 국민 대통합이니 뭐니 그들을 사면시켜서 썩은 세력들이 살아남았고, 지금도 멍멍 소리가 튀어나오는겁니다.
그때 그들을 사형시켰다면 지금도 적폐세력들 우두머리들은 다 처리할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17/10/10 21:23
문재인 대통령도 작녕 탄핵하기 전에 박근혜대통령의 명예로운 퇴진을 이야기했던 적이 있었는데 유승민의원의 말을 굳이 해석하자면 비슷한 맥락의 발언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나라에 여전히 뿌리깊은 보수세력들이 못쳐도사분의 일은 되는 것 같은데 이들이 아무리 못나도 버리 수는 없잖아요... 탄핵국면이 정리되고 대선패배이후 바른정당이 정치외곽으로 쫒겨나 버린 지금의 상황을 보면 현실정치의 높은 벽을 느꼈나 싶기도 하고... 안철수 대표 유승민 의원 둘 다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착잡하네요. 정당정치가 주가 되는 한국정치판에서 개인의 힘이 참 무력한 것 같아요. 그렇다고 유승민 의원도 역시 똑같은 놈으로 매도한다면 탄핵이전으로 돌아가 진보와 보수는 또 똑같은 싸움을 해야할텐데 저는 그래도 새누리당을 뛰쳐나왔던 그때의 유승민의 용기는 믿습니다. 하지만 이런 발언들은 욕먹어 마땅한 것도 맞죠... 혹시나 바른정당과 자한당이 통합하게 된다면 그때는 저도 유승민에대한 믿음을 버릴 것 같습니다.
17/10/10 22:08
사면이란 건 말입니다, 어느 정도 선을 넘지 않은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이 아직 살아갈 날이 많을 때, 그 사람들에게 재출발의 기회를 주는 겁니다.
국정농단이라는 초유의 범죄를 저지르고 새출발의 여지도 없는 사람 죄를 덮고 넘어가는게 아니란 말입니다. 그나저나 (자칭) 보수 진영도 참 인물이 없네요. 사람같지도 않은 자한당 패거리들은 그렇다 쳐도, 그나마 말이 통하는 유승민조차 이러고 있으니...
17/10/11 02:12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0/10/2017101000361.html
조선일보 인터뷰 전문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길. 근성없는 도련님 정치인의 한계가..... 그래도 명색이 위기에 처한 당을 구하겠다는 명분으로 당대표에 출마한다는 분이 무슨일이 있어도 당을 사수하겠다!!! 라고 지르지는 못할 망정 통합도 가능하다 and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은 통합 조건도 안 될뿐더러 정치 도의적으로도 말이 안 된다 같은 쉰소리를 하시면;;;;
17/10/11 02:44
아이구 진짜.
잊지좀 말자구요. 당이름만 바꼈지 사람이 바꼈나요? 바른정당이고 한국당이고 그냥 다 새누리에요.답답허네. 그냥 새누리가 새누리짓 하고있는거에요.
17/10/11 09:00
개인적으로 실망이 좀 있지만(큰 기대를 한 것도 아니라 실망도 크진 않네요.) 정치인이 현실을 외면할 수는 없죠. 지지율 추이를 보면 소위 보수측에서는 자유당을 밀어주는 모양세이고 지금 상황에서는 그 쪽 입맛에 맞는 발언들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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