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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08 10:12
그분 지금 생각해보니 평범한 얼굴인데 아이라이너를 엄청나게 진하게 그린것만 기억나네요. 굉장히 강해 보이는 인상이였습니다. 생활한복? 같은거 입고 있었고;;
이 리플로 봐선, 무당?인가 싶네요.
17/10/08 11:30
냉정하게 생각하면, 신기가 아니라도 저런 일이 발생하는게 불가능한 일은 아니죠.
당사자가 아닌 이 글을 읽는 독자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주작이라는 아주 간편한 설명이 가능한 루트가 있구요. 진짜로 당사자가 출장가서 사고라도 나서 인증하는거 아닌이상 별로 대단하게 여길 일도 아닌거 같습니다.
17/10/08 11:34
더욱 더 해외출장을 가야겠군요. 만약 캔슬되면 휴가내서라도 해외여행을. .
미친 사이비무당들, 울동네에도 많은데 대통령이 누가 되는지도 못맞추는 연놈들 . .
17/10/08 11:55
그 글에 따르면 아예 도입부부터 웹사이트에서 소설을 연재중인 동생이 지망생이라고 적혀있는데요. 글 읽어봐도 본인이 지망생이라는 말은 없던데요.
17/10/08 11:43
저 분 혈압 문제가 있으시다고 하시네요 과거에 작성한 글 보니까
화장실 가셨다가 힘주고 일보는 것 까진 기억이 나시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옆 벽에 머리를 박으셨고 겨우 뒤처리하고 침대에 누우셨는데 천장이 빙글빙글 돌다가 겨우 멀쩡해져서 글을 쓰던 중에도 머릿속이 지이잉 거리고 손 끝이 떨리신다고요.
17/10/08 12:22
저라면 다른 유명무속인 찾아가봐서, 이런 일이 있었는데, 어떻게 대해야겠느냐, 고 물어볼 거 같네요. 무속엔 무속으로. 찜찜함 떨치긴 힘들거 같은데, 찜찜함 떨침비로 부적하나 산다 생각하면 괜찮을지도. 의외로 그리 비싸지 않게 해주는 용하다는 무속인들도 있는걸로. 저라면 부적하나 받고 그냥 갑니다. 뭐, 다른 무속인이 피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줄지도 모르잖아요? 어차피 심리적인거라고 친다면.
글구, 어차피 인터넷 게시판이란게 호사가들 모이는덴데, 저런 이야기가 구라면 어떻거 주작이면 어떻습니까. 그냥 낄낄거리다 섬찟해지면서 놀면 그만이지. 저 이야기가 구라라고 우리가 피해보는거 없고, 관심병이라 치더라도, 이런 관심병은 해될것도 없고 재밌잖아요. 너무 야박하게 볼 필요는 없을듯 싶음.
17/10/08 12:25
전에 한겨레가 무속인의 기고를 받아 글을 게재한 적이 있습니다. 근데 그 무속인이 무려 트럼프의 당선을 맞췄어요. 그것도 2016년 10월 초에 성희롱 스캔들이 한창일 무렵에 기고했었는데. 저라면 한겨레에 물어봐서 그 사람 찾아가볼 거 같네요.
17/10/08 13:04
대선 한달전에 당선을 예측했고 그걸 맞춘것은 실제 벌어진 일입니다. 찍었건 어쨌건 맞춘건 맞춘건데 벌어진 일 자체에 한사코 정색할 필요는 없는 일입니다.
17/10/08 13:24
네이트 실버를 위시해 거의 모든 여론조사가 틀렸다는 점은 감안해야죠. 점이란 것이 과학적이지 않은건 맞지만, 애초에 목적이 미래의 일을 예측해보려는 기획으로 존재하는 것이고 내부의 나름 양식이 없는 것도 아니고 그 양식을 거쳐서 결과를 맞춘 것인데, 그걸 단순한 찍기 취급하는 것은 아무리 비합리적인 일이라도, 어쨌거나 존재하는 다른 사회양태를 지나치게 무시하는 거라고 밖엔 보지 않습니다만. 받아들이진 않더라도 굳이 나서서 무시할 필요까진 없다고 보기에 하는 말인데요.
제가 의아한것은 왜 저런것에 굳이 감정적으로 반발하느냐입니다. 터무니없는 일이라면 무시하면 그만인데, 굳이 나서서 멸시하고 공격까지 하는 행동들을 이해하기가 힘들다는 거에요.
17/10/08 13:27
점쟁이들 10번 방송에서 말해서 하나 맞추면 그거만 가지고 홍보하니까 용하다는 소리를 듣는 거죠. 그냥 트럼프 찍은 점쟁이는 양자선택중에서 하나 우연히 얻어걸린겁니다. 그런데 그게 좀 이색적인 게 되니까 이슈되는 거고요.
17/10/08 13:30
다시 말하지만, 점이란 것은 자기들 세계 내부의 나름의 과정과 작업양태를 갖는다는 점을 밝힙니다. 그냥 아무것도 없이 랜덤으로 찍기가 아니었고, 저 업계에서도 고수가 있고 하수가 있는건데, 그걸 아무것도 없이 그냥 찍을 뿐이라고 말하는건 지나치게 무책임하고, 다른 사회의 영역을 무분별하게 폄하하는 것 밖에 안된다는 거에요. 헛짓거리라고 보든 뭐라고 보든 자기들끼리는 수련도 하고 단련도 하는 데 그걸 아무것도 없이 그냥 찍는다고 할 것이 아니라는 건데 이해가 안가시나요.
17/10/10 10:11
그 과정과 작업 양태라... 그래봤자 터무니 없는 행동에 불과한데 그걸 존중해야 한다고요? 혹세무민해서 선량한 무지한 시민들 돈 뜯어가는 직업인데요? 점한번 보는데 1-2만원 하는 타로점이라면 재미로 하겠지만 몇천만원 짜리 굿하고 돈 받는게 그럼 점쟁이, 무속인 들이죠. 수련도 하고 단련도 하든 뭘하든 결과는 그냥 찍는 거랑 차이가 안나는데요?
17/10/10 11:13
쯥... 그래서 믿음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것이 차이가 있다, 라고 주장할 어떠한 - 그나마 타당성이 눈꼽만큼이라도 있다고 한다면 그는 전통문화 민속문화(이것조차 아니라고는 않겠지요)적인 어떤 측면이 있는거고, 그것을 신앙, 신봉하는 사람들은 가치가 있다고 하겠죠. 차이가 없다고 믿으면 무시하면 그만, 차이가 있다면 신봉하면 그만. 저는 단지, 그 사회적 맥락이 흥미롭다고 여겨서 그걸 재밌다고 한 것 뿐이구요.
17/10/10 12:25
앙겔루스 노부스 님// 믿음이라는 건 지가 좋아서 하는 거고요. 여기 예시 글에 있는 건 사람에게 공포심을 갖게 해서 돈을 뜯어내는 행위입니다. 점보러 가는 사람도 물론 비즈니스 차원에서 돈을 내고 점괘를 사는 거 아니냐고 말씀하실 수 있겠습니다만 그런식이라면 아나키 카페 같은 것도 마찬가지에요.누가 봐도 비과학적이고 그로 인해 피해가 발생합니다만 그 한의사도 자기가 하는 행위가 맞다고 믿고 있고 거기 엄마들도 엉터리 한약 사고 돌팔이 진료 받으면서 아까워하지 않지요. 아나키 카페도 방치하고 놔둘까요?
17/10/08 13:31
그걸 무의미하다고 본다 - 그건 그럴 수 있죠
그러나, 무의미하건 뭐건 뭐든 과정을 거쳐서 한다 - 이걸 부정하지 말라는 겁니다. 우리가 내기로 찍기하는 것과는 하여튼 중간에 뭐라도 끼어있으니 같지는 않다는 겁니다.
17/10/08 13:35
그 과정이란게 뽀록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거죠. 저도 트럼프를 맞출 수 있습니다 코 카 콜 라 맛 있 다 맛 있 으 면 또 먹 지 딩 동 댕 동으로요. 이렇게 해서 트럼프 맞추면 제 예언이 믿음직해지지는 않잖아요. 그냥 바넘효과일 뿐이라는거죠.
17/10/08 13:38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틀렸는데, 맞췄다는 것을 말했구요, 윤서인이나 정규재처럼 자기들 희망사항 말한 것과는 다르다는 점도 말해둡니다. 게재지면이 한겨레인지라, 독자들이 서운할 수 있을거다, 라는 점도 해당기사에서 밝혀뒀었습니다.
이미 두 번 말했는데, 뽀록이건 아니건, 저런 부류의 사람들은 세상에서 합리적으로 받아들이진 않지만 자기들의 내적절차가 있고 그걸 위해 나름대로는 능력이란걸 유지하려고 단련을 한다는 말을 하는 겁니다. 같은 말 자꾸하게 하지 마세요.
17/10/08 13:50
앙겔루스 노부스 님// 대부분의 사람이 틀렸는데 맞춘게 저거 한번뿐일거란거죠. 만약에 계속 맞춰온게 많다면 그게 유의미하다면 그 말씀하신 절차나 과정이 믿을만하다고 할 수 있겠죠. 근데 아니잖아요 맞춘거야 그냥 찍으면 맞출 수도 있다고요. 전원책도 트럼프 당선 예측했는걸요. 그 내적절차라는게 있다는 것은 알겠습니다. 그런데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아프리카에 있는 젬바젬바 부족의 샤먼도 나름의 의식이 있고 과정이 있어요. 팔을 한 번 휘젓고 빵가루를 던져서 그 퍼지는 모양을 보고 점을 칠 겁니다. 내적 절차가 있고 과정이 있어요. 그리고 부족 내에서 아주 인정받고 명망이 높습니다. 어쩌다 족장 딸내미의 변비를 주술로 치료해준 적도 있고요. 과정이 있고 내적 절차가 있다는게 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님 생각은 알겠습니다.
17/10/08 17:58
다시 말하지만 저는 의미있다고 안했으며 점 믿지도 않습니다.
단지, 점을 하는 사람들은 자기들 딴에는 이렇게 보는 이유가 있어한다, 그 말 이상도 이하도 한게 아니에요. 과학적 합리적으로는 의미가 없지만, 의미있어하는 사람들이 있을 때, 그들을 비난해야 한다면, 그것이 폐해를 유발할 때의 일일겁니다. 그러나, 밑에도 썼지만, 점은 딱히 폐해를 유발하는 것도 아닌데, 그것에 지나치게 과민반응하는 사람들이 적지않아, 그걸 언급한겁니다.
17/10/10 18:54
앙겔루스 노부스 님//
'엉터리 점술사도 자기 나름의 논리는 있다' 는 건가요? 점이 왜 폐해를 유발하지 않습니까. 혹세무민하며 꼬이는 사람들 돈을 뜯어가는데요. 대체 어떤 유의미한 과정인지는 모르겠으나, 누군가에게 금전적 대가를 받고 제공할 만큼의 결과물을 도출하는 과정인지... 납득할 수 없는 과정을 통해 도출된 '예언'은 오히려 사기에 가깝지 아닐까요?
17/10/08 13:06
저도 무속이니 점이니 이런걸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재밋거리 정도로는 생각해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오히려 이렇게 한사코 강하게 부정하려 하는 분들 보면 오히려 좀 답답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웃기는 일이다, 라고 진짜 생각한다면 무시하고 지나치면 되는 일인데, 정색하는게 더 이해안갑니다.
17/10/08 15:53
댓글들이 단순 재밋거리 정도로 생각하시는 걸로는 안 보이는데요... 재밋거리 수준으로 댓글을 적으셨다면
이렇게 강하게 부정하는 분들 댓글이 안 달렸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17/10/08 17:56
어차피 이것도 전통신앙의 연장선이고 그렇기에 믿음의 영역이니까요. 솔직히 저는 점 믿지 않는데, 그걸 실드치는 상황이 된게 스스로도 어이가 없네요. 저는 재밋거리로 볼 뿐이고, 진지하게 믿는 사람도 있는건데, 재밋거리로 본다면 신경안쓰면 될 일이고,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게 우려된다면 그걸 공박할수야 있겠습니다만, 굳이 그래야 할 필요까지 있느냐? 이게 제가 말하려는건데요. 이를테면 소위 "개독" 이 욕먹는건 자기들이 믿는걸 남보고 믿으라고 강요하니 욕먹는거지만, 점은 남보고 믿으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그걸 믿음으로서 자기가 실없는 사람 되고 말면 끝인건데, 그걸 이렇게 공박하는 것은 딱히 타당성이 없다는 겁니다.
17/10/08 18:34
재밋거리로만 보신다고 말씀하시는데 그 부분 외에 댓글을 보면 전혀 그렇게 보이지가 않습니다...
점에 대해 앙겔루스 노부스님이 적은 내용하고 점을 정색하고 까는 사람들에 대해 적은 내용이 상반 되서 마치 두 사람이 댓글을 따로 달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온도 차이가 납니다. 우연히 저 또한 점을 재미로 보는 사람인데 혈액형별 성격과 비슷한 거라고 생각해서 강하게 부정하는 사람들이 딱히 과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7/10/08 18:39
완전히 안 믿는건 아니고 대략 5~10%정도는 믿는달 수는 있으니 그렇긴 하겠습니다. 다만, 제가 말하려던 포인트는 점에 대해 지나치게 정색할 필요는 없다, 그 말을 하려한 것이 포인트입니다. 트럼프 이야기때문에 믿는것처럼 보일지 모르겠는데, 그렇다고 제 일을 점쳐서 보거나 그럴 일은 전혀 없고 어디까지나 흥밋거리 이상으로 여기지 않는 것은 분명합니다.
혈액형성격과 굳이 차이가 있다고 보는 것은 이것을 일종으 전통문화 같은 것으로 보는 면은 있네요. 이를테면 정말로 아무도 점을 믿지 않게 된다면 사주나 무당같은 것은 무형문화재로 보호해야 한다, 그 정도 입장은 되겠습니다.
17/10/08 17:59
진지하게 생각하는게 아님을 여러번 말했습니다. 다만 제가 진지하게 생각하는게 있다면
"굳이 점을 정색하고 까는 사람들" 에 대해서 진지했던거지, 점 자체에 진지한게 아니에요. 그 차이가 뭔지는 아시리라 믿습니다.
17/10/10 10:14
굳이 점을 정색하고 까는 사람들 여기 없어요. 무속인들이 사람들 겁줘서 사기치고 돈떼먹는 거에 대해 정색하는 거죠. 본문 자체가 사실 당하는 사람 입장에선 엄청 기분나쁜 일 아닌가요? 신나게 해외여행가서 좋은 추억 만들 수 있는 사람한테 저런 헛소리해서 못가게 만들고 그런게 그냥 넘어가줄 일입니까? 참 관대하시네요.
17/10/10 11:18
사기치고 돈 떼먹는다라... 들은 이야깁니다만, 새 임기으 국회가 개원할 때마다 의원회관을 가장 많이 드나드는 사람들이 무속인이라고 합디다. 300명 의원실마다 넘쳐 흐른다고. 보좌관 관상부터 사무실 가구배치까지 "자문" 한다고 하더군요. 물론 한심한 행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건 절대 아님은 재삼재사 말하구요 저는 믿지 않는다는거 다시 말하구요. 요는, 국회으원들이 속아서 겁먹고 그런 사람들한테 돈 갖다바치는 거라고 할 수 있습니까? 장관총리상대당고위관계자보다 무속인을 무서워해서 그럴까요?
문화라는겁니다 문화. 저 자신도 미개하게 생각하지만, 엄연히 존재하는 문화라는 것. 물론 폐해가 없는거 아니고 문제 당연히 있지만, 어쨌거나 현 시점의 한국인에게 있어서는 적지 않은 수가 무시할 수 없는 문화라구요. 시간이 지나면서 차차 사라지기야 하겠지만 아직은 아니다, 라는거. 그리고, 정색하고 까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진짜 할 말이 없습니다.
17/10/10 12:28
일단 무속인들이 그렇게 많이 드나든다는게 실제로 팩트인지 아닌지도 알 수 없고요. 어디서 들으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실제로 없는 얘기는 아닐 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앙겔루스 노부스님이 내신 세금으로 집행할 정책이 점쟁이 점괘로 정해진다면 마냥 문화니까.. 괜찮다 말씀하실 수 있겠습니까? 박근혜-최순실 국정 농단도 문화로 받아들이실 수 있습니까?
미개하게 생각한다고 하시면서 한심한 행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말씀이 모순되지 않습니까? 정색하고 비판할 일이 아닙니까?(재미로 타로점보고 그런 거 얘기하는 게 아닙니다.)
17/10/10 14:58
일단 최순실은 무속인이 아닙니다. 최태민부터가 차라리 기독교계열 이단이라면 이단이지. 안 그래도, 최순실 사태 당시 무속인들이 억울해 한다는 이야기는 여기저기서 보도되었었죠. 조금만 찾아보면 나올겝니다. 무속인이 드나든다는 이야기도 신문에서 봤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정확한 기억은 안 나네요. 아마 의원 보좌관이 쓴 글에서 봤던걸로.
정책을 그런 식으로 한다면야 그건 경을 칠 일이지요. 그렇지만, 의원사무실의 개별적 사항을, 의원이 개인돈으로 하는 정도를 문제삼을 것은 없지 않은가 합니다. 물론 그 경계가 분명할지는 모호한 것이기에 단언할 수는 없지만, 일단 제 판단으로는 그 폐해가 사회적으로 공익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영역에 이르렀다 보기는 힘들지 않나, 그렇게 생각하네요. 미개하게 생각하고 한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2중부정으로 말하는 바람에 혼동을 유발한건 제 책임입니다만.
17/10/10 15:28
앙겔루스 노부스 님// 정책을 그런식으로 하는 거에 대해 정색하고 비판하는 겁니다.
의원 사무실의 개별적 사항 말고 정책 결정할 때도 점보고 결정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하는 말 아닙니까..그 정도면 사회적으로 공익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거겠지요. 또한 공익을 침해하지 않더라도 점쟁이들이 공포심으로 사람을 동요시키는 건 정말로 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7/10/08 18:00
제가 점을 아는게 아니니 그에 대해서 논할 바는 없습니다
http://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764320.html 이게 기사이니 혹시 관심있으시다면 참고 바라겠습니다.
17/10/08 13:40
안가고싶은 기분이 드는건 다들 비슷하겠지만 그래도 가는 사람이 대부분이겠죠.
개인일이면 또 다를 것 같은데 회사일이라면 아마 간다는 분이 열에 아홉일 것 같음. 귀신보다 사람이 무서우니까요.
17/10/08 14:22
저는 원래 절대로 안믿습니다. 제가 들었다면 그냥 쌩까고 출장갔을꺼에요. 그런데.......어젯밤에 꿈을 꿨는데 제 눈앞에서 비행기가 추락하는 꿈이였습니다.
너무너무 생생했고 깨고나서 핸드폰으로 뉴스부터 봤어요. 진짜인가 싶어서요...비행기가 추락하면서 폭발했고 끊어진 꼬리쪽에서 겨우 20~30명만 살아남았던걸로 기억해요. 그래서 개꿈+개소리 가 너무 맞아떨어져서 사표를 써도 출장은 안갈래요 ㅠㅠ
17/10/08 15:18
왜.. 어머님이 꿈자리 사납다고 조심하라고 전화오면 종일 찜찜하죠. 지나고 나면 뭔 일 일어난 적이 한 번도 없는.......;;;
17/10/08 16:38
.친구가 지나가다가 어느 외국인에게 붙잡혔는데..동전이 사라지는 마술같은걸 보여주더니 '난 인도의 요기다. 너 재물운이 있다. 한달안에 가까운절에 쌀을 시주하고 거북이나 붕어를 방생하면 로또맞을거다' 라고 해서 마술을 본 값! 으로 시주도 하고 방생도 하고 로또를 사고 두근두근..한 한달을 보냈지요.
재미있는 경험이었지만 당첨은 안되었음 크크크
17/10/08 17:15
저 분의 어깨에 무속인들의 차후 매출이 달렸네요.
근데 외국 어디로 가는 출장일까요. 무속인이 직접 잠수까지 계획한 큰 그림이 아니았으면 합니다.
17/10/08 17:57
약간 딴소리이긴한데 우리나라정도 사는 나라중에 한국의 무속시장정도 만큼 큰 규모를 갖고있는 나라가 또 있을까요? 먹고 살만하고 나름 발전한 나라중에 유독 우리나라가 이런 점이나 궁합,토정비결,손없는 날 같은 부정확한 통계를 맹신하는 이유가 궁금해집니다.
17/10/08 18:03
레이건도 대통령 시절에 주술사와 관련되었다가 나중에 들통난 일이 있습니다. 규모까지는 모르겠지만, 한국만 저러는 건 아닐겝니다.
17/10/08 18:21
레이건의 경우는 특이 케이스가 아닐까 하구요. 제가 궁금한건 우리나라처럼 생활전반에 영향을 끼치는 나라가 선진국 반열에 있는 나라중에 있느냐와 어쩌다 이런게 버젓이 대소사를 결정할때 한축을 담당하는지 이해가 안될뿐입니다.
17/10/08 18:40
특이하다고 볼 수도 있고. 대통령쯤 되는 사람도 저러니 만연한거 아닐까 할 수도 있지 않나 싶네요. 애초에, 한국보다 훨씬 종교적 뿌리가 깊은 나라에서 저런 초자연적 사유에 사람들이 친숙하지 않을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고 봅니다.
17/10/08 21:19
우리나라는 생로병사,관혼상제에 거의 점괘나 사주,궁합,관상.. 심지어 성명학이라는 해괴한 것들이 개입되는 경우가 많죠..
중국은 문화대혁명때 이런거 거의 없앤걸로 압니다. 일본은 사찰에서 토정비결 비스무리한거 있긴 하다는거 들었는데 우리처럼 생활전반에 들어와 있지는 않죠. 현대문명을 수혜를 온전히 누리고 그 발전에 일조하는 국가중 우리가 정말 유별나게 이런쪽으로 믿는사람 많은거 같아요.
17/10/10 09:44
미국 영매술 일본 풍수도 장난 아닙니다. 양성적인 시장이 아니라서 시장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외국이라고 한국하고 특별히 다를 건 없을 겁니다. 굳이 한국보다 잘사는 두 나라 예를 들었지만 경제랑은 별 상관없다고 봐요. 한국이 '자잘한 거'는 좀 많은 편이라고는 저도 생각하는데 (말씀하신 손없는 날 같은거) 이건 더더욱 경제하고는 관련 없는 것 같음. 그냥 지배적 사상/종교가 뭐냐에 달린 것 같아서...
17/10/10 11:14
서구 쪽에서는 기독교 관련 풍습 안가진 나라가 더 적지 않나요? 매주 교회가는게 결혼, 이사 등등에 길일 따지는거보다 더한 행동인거같은데
20/04/14 09:05
지금와서 생각 나 다시 엠팍가보니 일단 언더커브란 양반은 글 엄청 올리던 사람인데, 저 글 뒤로 소식이 뚝 끊겼네요. 닉변하고 활동할 수 있으니, 맞았다고 단정은 못하겠습니다만 참 괴이한 일인거 같습니다. 닉변하고 활동중이라믄 컨셉을 위해 저렇게까지 하는 게 괴이하고 진짜로 변을 당한거라면 그거야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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