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족지도 / 타이페이 _ 썅리엔역,닝샤 야시장 근처
- 추천 정도 :: ★★★★★
- 가격 :: 족욕 10분 + 발마사지 30분 = NT$500 (약 19,000원), 전신마사지 60분 = NT$900
- 추천 마사지사 :: 아드님 혹은 어머님
- 추천 대상 :: 제대로된 발마사지를 받고 싶으신 분들 + 가게 인테리어에 별 신경을 안쓰시는 분들
- 위치 :: 足知道養生會館 // No. 38, Lane 25, Nanjing West Road, Datong District, Taipei City
- 가족 중심으로 운영되는 마사지샵입니다. 소수로 운영되다보니 마사지 퀄리티가 높게 유지된다는 평을 보고 방문했습니다. 전 아드님에게 발마사지 받았는데 몸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이 마사지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사지 강도나 정확도 면에서 매우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정말 발의 피로가 확 풀려서 부은 종아리가 가늘어진게 눈으로 보였습니다. 다시 타이페이에 방문한다면 재방문할 의사가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마사지샵 어머님이 다른 손님을 마사지 중이라서 젊은 여성분에게 받았는데 별로라고 하더군요. 어머님 실력은 확인 못해봤는데 일본인들 후기를 보면 일관되게 어머님 혹은 아드님에게 받으라고 써있습니다.
다만 다른 마사지샵에 비해서 가게가 좀 노후화되었습니다. 지저분하다기보단 낡은 느낌입니다. 더군다나 실내에 웨이팅하는 곳이 따로 없어서 입구쪽 테라스에서 기다리셔야 합니다. 샵 분위기도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들은 좀 꺼려질 수 있습니다.
2. 988홍루 / 타이페이_ 시먼역 근처
- 추천정도 :: ★★★☆
- 가격 :: 족욕10분+발마사지30분 = NT$500, 족욕10분+전신마사지60분 = NT$1000 // 카드 결제는 5% 수수료 붙음
- 추천 마사지사 :: 53번 마사지사 (넘버 53 라오쓰, 라고 말하시면 됩니다. 영어를 못 알아들을까 걱정되면 53을 숫자로 쓰세요)
- 추천 대상 :: 최신 시설에서 마시지 받고 싶으신 분 + 어머님만이라도 좋은 마사지 받으시면 괜찮다 하시는 분
- 위치 :: 위치 :: 988紅樓養生會館 // No. 34, Chengdu Road, Wanhua District, Taipei City
- 한국인들이 매우 많이 방문하는 큰 규모의 마사지샵입니다. 저희 어머니가 타이페이에서 가장 만족한 마사지샵입니다. 53번 여성 마사지사에게 전신 마사지를 받았는데 테크닉이 매우 좋다고 하시더군요. 안좋은 부위도 알아채도 그 부위도 많이 해줘서 더 신뢰하시는 것 같습니다. 반면.. 전 22번 마사지사에게 받았는데 정말 별로 였습니다. 일정 교육만 이수한채 기계적으로 마사지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 큰 마사지샵은 복불복이 심하기에 여러명이 방문하면 한두명은 함정카드를 밟을 수 있습니다.. 어머니가 매우 만족했기에 마지막날 한번 더 갔지만 53번 마사지사 일정이 밀려있어서 그냥 돌아왔습니다. 근처에 쇼핑할 데도 많으니 먼저 방문해서 미리 예약을 걸어두고 시간 맞춰 오시는면 편할 거에요.
3. 타이페이 안마 / 타이페이 _ 국립대만박물관, 디안수이러우 근처
- 추천정도 :: ★★★
- 가격 :: 목,머리,어깨 +발 60분= NT$950, 전신안마 + 발 90분 = NT$1,350
- 추천 마사지사 :: 6번과 9번을 경험했는데 나쁘지 않았음. 전반적으로 누굴 선택해도 괜찮은 퀄리티인 것 같음
- 추천 대상 :: 위생에 민감하신 분 + 조용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편안히 쉬고 싶으신 분 + 하체보단 상체, 특히 두피 마사지를 받고 싶으신 분
- 위치 :: 台北按摩滿憶亭養身會館 // 100 대만 Taipei City, Zhongzheng District, 武昌街一段8號
- 디안수이러우에서 밥 먹고 바로 옆에 있기에 방문했습니다. 가격이 비싼 편이라 그런가 방문한 곳 중에서는 가장 고급스러운 분위기입니다. 족욕할 때 바디샴푸로 직원이 직접 발을 씻겨주고, 옷도 갈아입게 한 후 일회용 수술 장갑을 끼고 마사지를 해줍니다. 후기를 보니 아로마 향도 피워주고 조도를 조정한 방에서 푹 쉴 수 있기에 여성분에게 꽤 인기인 듯 하더군요. 구글 후기에 적힌 추천 마사지사는 모두 퇴근 후라서 아무나에게 받았는데도 어머니와 저 모두가 만족했습니다. 테크닉이 뛰어나다기보다 굉장히 성의있게 마사지를 해줍니다. 손끝도 야물구요. 모든 직원들이 일정 수준의 이상의 교육을 받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마사지를 마치고 나면 간단한 죽, 과일, 차도 제공합니다. 다만 불만인 것은 가격인 좀 비싸다는 것과 발이 포함된 60분짜리 마사지를 받았음에도 상체 중심으로 마사지가 이뤄진다는 점입니다. 특히 두피 마사지는 정말 오래 하더군요. 전 발마사지를 더 오래 받고 싶었기에 평점을 높게 주진 않았습니다. 어쩌면 전신 등 다른 코스를 받으신다면 더 만족도가 높을 수 있겠습니다..
4. 진가안마 / 타이중_ 펑지아 야시장 근처
- 추천정도 :: ★★★★
- 가격 :: 상체 혹은 하체 30분 = NT$300, 전신 60분 = NT$600
- 추천 마사지사 :: 10번 마사지사
- 추천 대상 :: 저렴하지만 시원한 안마를 받고 싶으신 분 + 조심스러운 손길까진 기대하진 않는 분
- 위치 :: 真豪按摩 // No. 599號, Fuxing Road, Xitun District, Taichung City
- 펑지아 야시장 초입에 있는 마사지샵인데 한국인 후기가 많은 다른 마사지샵도 같은 건물에 있습니다. 확실히 타이페이에 비해서 저렴하지만 관광객 대상의 서비스는 좀 부족하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보통 상체를 할 때는 몸에 수건을 대고 그 위로 마사지하는데 여긴 그냥 맨몸을 주물러 주시더군요. 그리고 여기도 마사지사마다 실력차가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맹인 마사지사에게 상체를 받았는데 정말 별로라고 하셨거든요.. 반면, 전 상체 마사지만 받기로했지만 끝나고 발마사지까지 마저 받고 싶었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이 분도 마사지하면서 어디가 안좋은지 정확히 알고 그 부분을 충분히 풀어주시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 예정된 시간을 초과하면서까지 안좋은 부분을 잘 풀어주셨습니다. 펑지아 쪽에 방문한다면 재방문 의사가 있습니다.
※ 다른 가족의 계정으로 로그인된 상태에서 글을 올렸기에, 삭제후 다시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