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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09 17:38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린아이라도 알법한 사격장 및 이동로의 배치 모순점은 이번 기회에 반드시 유사사례가 있는지 보고 제거 혹은 수정되어야 하겠습니다.
17/10/09 17:53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돌아가신 분 아버지 마음이 참... 저렇게 말씀하신 것 참 어려운 일이고 마음 아프실 텐데.
보상이라도 제대로 해주면 좋겠네요. 그리고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지휘 관리자는 책임을 제대로 졌으면 하네요.
17/10/09 17:57
아버님 마음이 참 아프실텐데....그 와중에도 누구개인에게 책임을 묻는게 아니라 시스템에 책임을 묻는게 멋진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17/10/09 17:57
결국 조금만 조사하면 다 나올걸 의문사처리해서 아무도 책임지지 않게 해왔네요. 책임이라는 게 내가 뭐가 되는 게 아닙니다. 책임을 지지 않았을 때 생기는 무책임감이 불러오는 재앙이 더 크니까 책임이라는 걸 붙이는 것인데요.
17/10/09 18:25
아마도 큰아들이 순직군경으로 인정받을테니, 국가유공자가 인정되어 동생은 면제 혹은 국가유공자 공익으로 병역을 대체할겁니다...
그나마 부모님 마음에는 위안이 되실수 있기를 빌어야죠.
17/10/09 19:15
뷰티풀 군바리에도 나온 그 상황이군요.
이래저래 가슴아픈 일입니다. 최종 결과를 묻어두시는 아버지는 대단하시고 군은 괘씸하네요.
17/10/09 18:05
참 안타깝네요. 군대는 제발 남의 집 귀한 자식 데려다가 착취하면서 최소한 신체적 정신적 건강은 보장 해줬으면 합니다.
간부들 보면 지들 장기 할거나 편하려고 애들 빨아 먹는게 뻔히 보이는데 이런 악습을 뿌리 뽑아야 된다고 봅니다.
17/10/09 18:13
그나마 문재인대통령이 송영무장관에게 특별조사를 명해서 다행이네요.
도비탄이니 어쩌구하면서 대충 뭍고 갈 수도 있었는데. 장병챙겨줘서 너무 고맙네요.
17/10/09 20:13
해당 부대 출신은 아니어서 아닐 수는 있습니다만, 예전 저희 부대 사격장도 비슷한 사고가 날수 있는 구조였죠. 이 경우는 통제를 제대로 못한 사격하는 부대의 잘못일 겁니다. 제가 있던 부대도 사격장 앞에 거리가 멀긴 하지만 길이 하나 있어서, 항상 통신병(통제병)을 그 길 앞에 세워두고 차량이나 사람이 지나가면 연락해서 사격을 중지 시켰거든요. 저 부대도 분명 그렇게 했을 텐데, 통신병이 잠들었거나 했을 거 같네요. 참고로, 저희 부대의 경우도 제가 있을 때 해당 통신병이 자다가 사격중에 차량 지나가서 영창 갔다왔습니다. 당시에 대대장도 있었는데, 대대장이 놀라서 그 통신병한테 달려갔었고요. 대대장이 해당 통신병 곧바로 영창 보냈습니다. 대신, 길이 워낙 멀리 있어서 지나가는 부대는 알기 쉽지 않았어요.
17/10/09 18:49
왜 그길로 갔을까요 왜 통제병은 막지 않았을까요 왜 하필 그 총알은 머리로 갔을까요. 충분히 사전에 방지할 수 있었던 사고이니만큼 더욱 안타깝네요.
17/10/09 19:06
진짜 안타까운일인데 한편으론 아버지의 대응이 정말 대단하시네요....내 아들이 죽었는데 죽게만든 다른이의 아들을 배려할수있다는게......좋은 아버지를 두신 아드님이 너무 일찍가서 안타깝네요..명복을 빕니다
17/10/09 19:08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이건과 별개로 이번 정권 때 이중배상금지조항은 손을 좀 봤으면 좋겠고 특히 사건을 은폐하려 했을 때 배상규모를 늘렸으면 좋겠습니다.
17/10/09 19:21
의문사로 묻히지 않고 밝혀져서 다행입니다.
이번 기회로 사격장 관련 안전에 보다 더 면밀하게 검토해 주기를 바랍니다. 다만, 사격부대 소대장과 작업부대 소대장을 과실치사 혐의로 봐야하는지는 좀 의문입니다.
17/10/09 19:37
저는 그에 준하는 혐의로 간주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라도 미처 생각하기 힘든 부분에서 미스가 발생한거라면 어느정도는 참작이 되겠지만, 사격 훈련시 통제 절차나 사격소리가 뻔히 들리는데 무시하고 지나간건 정말 기본중의 기본을 어긴거라서 납득이 잘 안되네요.
17/10/09 19:44
법적으로는 사격훈련시 지휘관에게 주의의무가 있으므로 과실치사가 성립할 가능성이 확실히 있습니다. 다만 과실여건의 성립이 해당 지휘관들이냐를 법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겠죠.
17/10/09 19:40
총을 쏜 병사는 어떻게 될까요 사고 당사자분 아버지께서는 알려달라고 하지 않았습니다만 군 자체적으로 어떤 조치가 취해질지 궁금하네요;;
17/10/09 20:03
지휘관들의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지금이라도 전국의 사격장을 다시금 확인해야 한다고 봅니다. 제대로 된 대책 없이 전술로를 만들고 다니는 그런 구조는 없애야 하고 사격장에서는 사격시 인원 통제를 확실히 해야 한다고 봅니다.
17/10/09 20:04
통제관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텐데...
어차피 병은 사고에 대해 아무 책임도 지지 '못'합니다. 이렇게 마무리되면 의문사로 처리하는 것이랑 뭐가 다를까 싶네요.
17/10/09 20:10
관련 지휘관들 전역시키고 감옥 보내고 해야죠
지휘관들은 책임지라고 있는 자리죠 군대다녀온 현역들은 다들 느낄겁니다 어처구니 없는 사고거든요 사격장뒤로 작업후 복귀라니 어휴 제가 대통령이라면 관련 소대장 중대장 대대장 연대장 사단장이나 군단장까지 싹다 전역 시키겠어요 어차피 자리 채울 장교들은 많고 누군가 책임지는 문화가 되야 다들 긴장하고 제대로 하죠 저런거 관리 감독하라고 지휘관들이 있는거죠 책임질건 책임져야죠 사람이 죽어도 그냥 유야무야 넘어가니 이런 사고가 반복되는거에요 자기 밥줄이 걸린다면 긴장하겠죠 저도 현역시절 사격통제 여러번 했는데요 정말 어처구니 없는 사고에요
17/10/09 21:33
고위 장교는 크게 처벌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로 고위 장교의 명령에 의한게 아니고 두번째로 사고가 날때마다 처벌, 진급에 불이익 이런식으로만 대응하니까 자꾸 사고가 날때마다 모두가 덮고 의문사가 되는거거든요 적어도 사고 이후 대응을 잘했다면 큰 처벌을 주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7/10/09 22:04
지휘관이 왜 지휘관입니까? 지휘감독 책임지는게 지휘관이죠? 사격통제가 정상이라면 저런사고 안나요 사단장 연대장이 꼼꼼하게 안전 신경쓰면 부대전체가 그런 분위기로 가는게 군부대에요 특히 우리나라 부대 특성상 지휘관이 안전관리만 까다롭게 챙겨도 대부분 사고 예방되요 지오피 전방에서 5 년 부사관 생활했는데요 지휘관이 어떤걸 신경쓰고 지휘하는방식에 따라 부대는 천차만별이에요 부대안에서는 정말 지휘관이 많은걸 명령하고 결정할수있어요 지금것 제대로 책임지는 군대사고가 거의 없었어요 최소 사단장급 이상은 책임지고 전역시켜야 되요
어차피 진급 기다리는 예비 장교들 많으니가 걱정없어요 사단장 대우만 받고 책임회피 하면 그게 사단장입니까? 그냥 일반 공무원이죠 저런 사고 책임지기 싫으면 군인 하지말고 그냥 일반행정 공무원 해야죠 중대장 소대장등이 기본이 안된수준인데 그걸 관리감독할 책임이 사단장 연대장 대대장 들한테 있죠 기본 사격통제도 못하는데 전쟁하겠습니까? 책임도 못지는 지휘관이라면 그런 지휘관자체가 필요없죠
17/10/10 23:18
네 맞습니다
잘했을때 인센티브를 받는 문화가 있다면 처벌 강도를 높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잘했을때 인센티브를 주는 상황은 아닙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단장을 그냥 전역시켜버린다면 후임 사단장은 이번 사건 관련 대책은 잘 세워 어처구니 없는 총기사고는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만일 예상치 못한 사건이 일어난다면 덮으려고 기를 쓸 것이 분명합니다 지금도 의문사가 많은 이유가 가해자들은 왜곡하고 싶어하고 사건이 일어나면 관련 장교들의 진급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피해자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사건을 덮었을때 가장 이득을 얻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특히 사건조사를 책임져야하고 아직 진급해야할 연대장 사단장급의 이해득실이 중요합니다 때문에 저는 인센티브 제도가 제대로 안돌아가는 상황에서 중간 관리자를 처벌하는 것이 앞으로 의문사로 대표되는 억울한 죽음을 줄이는데 도움이 안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진급이 거의 끝나가는 중장 대장급을 족치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즉 안전문제에 관해서는 앙골모아대왕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 방식이 전체적인 의문사를 줄이는데 도움이 안될거라고 생각하는 거죠
17/10/10 01:08
언제 총알이 머리에 박힐지도 모르는데 가고 싶지 않아도 다 가는게 군대입니다.
지금도 육사 알티 학사 경쟁률 엄청나니 이상한 염려는 안하셔도 됩니다.
17/10/10 02:33
영창과 감옥은 다릅니다. 영창은 그냥 벌 받는 정도로 생각하면 되요. 대신, 병들은 감옥에 대단히 드믈게 가고, 또 실제로 재판까지 가더라도 왠만하면 그냥 풀려납니다. 제 군 시절 탈영을 3번 봤지만, 2번은 헌병대에 잡혀서 재판까지 갔지만 그냥 풀려났었고요. 1번은 헌병대가 아니라 그냥 부대내에서 잡힌거라 봐줬습니다.
17/10/10 09:09
왜 상관이 없나요? 그 부대 사단장까지는 지휘책임이 분명하죠 전체적인 부대지휘및 책임지라고 사단장이 있는겁니다. 이런 큰사고도 책임안지면 사단장이 뭘책임져요? 이미 사단장은 징계절차들어갔다고 언론에도 나오지만 징계수위가 문제겠죠
군대는 일반 회사하고는 달라요 전쟁과 무기 병사들의 생명을 다루는 곳이라서 지휘관들 책임이 커요 그게 부담된다면 장교하지 말아야죠
17/10/10 09:49
앙골모아대왕님이 대통령이 아니라 다행이네요.
다들 긴장타서 혹시라도 사고날까봐 실내형 사격장 구축하라고 지시나오거나 앞으로는 실탄 사격훈련 중지하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사격하거나 오전 사격훈련 끝난 시간에 야간작업 시작하거나 뭔가 업무지시가 내려오겠죠. 안 짤리려면요. 하긴 뭐 그러다 힘들어서 자살자 나오면 또 그 윗사람 싹 전역시키면 되겠네요. 지금 임관하면 한국전쟁때보다 더 빠르게 초고속 승진할듯
17/10/10 10:17
저건 정말 말도 안되는 사고에요 사격표적지 중앙에 안맞아도 창피한게 일반사격인데
사격장뒤에 작업 병력이 지나가고 직격 사망이라니요 개콘에나 나올 일이지요 그 만큼 해당부대 지휘관들 책임이 크죠
17/10/10 10:27
책임이 큰 건 맞지만 다 전역시키는 건 아니죠. 모든 범죄에 대해 사형때리라는거랑 같은건데요.
장성급 지휘관을 이럴때마다 물갈이해서 만세 부를 사람은 휴전선 너머에밖에 없습니다. 그 밑에 줄 선 사람들도 그런 칼날 위 같은 자리 올라가고 싶을까요?
17/10/10 11:57
지금도 사고가 나면 관련 지휘라인에 있는
사람들 징계를 받습니다 병사들이야 영창이지만 간부들은 인사기록에 남아서 진급에 영향을 주는거죠 사안에 따라서 징계수위가 결정되고요 말씀하신것처럼 감정에 따라 처벌이 고무줄처럼 늘었다줄었다 하면 안되겠죠 관련 법에의해서 처벌하면 됩니다
17/10/09 22:18
아버님 인격이 참 대단하시네요. 본인 자식 죽은 것만 해도 피눈물이 나올텐데 당시 사격 중인 병사들 부담 안 지우려고 하시는걸 보면요.
17/10/10 04:09
사격장 구조가 저렇게 되어 있어서 사고가 난 거였군요.
저런 구조인 곳에서 작업하다가 귀대하다니... 인솔자가 제일 책임이 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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