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9/27 02:55:58
Name The xian
Subject [일반] [뉴스 모음] 흥신소로 전락한 대한민국 군대 외
1. 이명박 정부 당시 국군사이버사령부 530심리전단이 국정원과 마찬가지로 대국민 여론조작에 나선 증거들이 속속 발견되고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37&aid=000016405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5&aid=0000572086

대국민 여론조작에 나선 국군사이버사령부 530심리전단의 '심리전 대응활동 지침' 문건을 보면 가히 적성국 대상 첩보전을 방불케 합니다. 문제는 심리전 활동의 지침, 보안을 위한 변경, 작전용 스마트폰 사용 등의 지침으로 철두철미하게 위장한 그들의 타겟이 국가의 안보를 위협하는 적들이 아니라 '국가의 목표 달성과 비난여론 불식'이란 목표 아래 국내 정치에 개입했다는 것이죠. 이것만 해도 큰 죄입니다만, 더 큰 죄가 될 만한 건이 있습니다. 바로 군 사이버사령부 심리전단도 국정원처럼 연예인 비방물을 만들었던 것이지요.

군 사이버사령부 심리전단은 김미화씨가 총선을 앞두고 북한 지시를 받아 추모곡을 만든 것처럼 비방하기 위해 가짜 추모곡을 제작했습니다. 또한 제주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을 강제 진압한 것을 비판한 소설가 공지영 씨와 일반인 김지윤 씨에 대해서는 입에 담기 힘든 욕설까지 써서 비난, 비방을 일삼았고 그 덕에 공지영씨의 자녀들은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 외에도 심리전단이 사용한 IP에서 남아 있던 합성물 3백여 개를 방송사가 입수한 결과를 살펴보면 곽노현 전 교육감 등 국정원 비방공작 대상에 포함된 인물들이 여럿 겹치는 것이 드러났다고 합니다.

지난 9년간, 대한민국 군대는 안보를 내팽개치고 이명박근혜 정부의 흥신소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참담하기 그지없는 일입니다.


2. 그런가 하면 기무사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올해만 20여 차례나 경기도의 한 기무부대 내 테니스장을 이용하도록 묵인해준 게 드러났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37&aid=0000164064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실을 통해 확인한 바에 의하면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해당 부대의 테니스장을 찾은 횟수가 올해만 벌써 20여 차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찌나 드나들었던지 주변 상인들도 이 전 대통령의 출입 사실을 알고 있을 정도라고 하더군요.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이 사실이 알려지자 전직 대통령 예우 차원이었다고 주장했지만, 문제는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라 민간인의 군부대 출입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며, 전직 대통령 예우에 군부대 시설을 마음대로 이용하도록 되어 있는 내용은 없는 것이지요. 즉, 이 사실은 부대에서 묵인 혹은 은폐한 것입니다. 거기에 더해 테니스 선수 출신의 민간인들과 함께 군 시설에 들어갔다는 것도 매우 심각한 문제이지요.

기무사의 역할 중 가장 첫머리에 있는 것이 군사보안 및 군 방첩업무입니다. 그런데, 군사보안을 기무부대가 어기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개념을 팔아먹는 짓거리를 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진지하게 좀 따져봐야겠습니다. 혹시 기무사가 섬기는 대통령이 아직도 이명박 대통령인지...


3. 대표 당선 이후 대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안철수 대표. 하지만 그 활발한 활동은 대부분 '아무말 대잔치'여서 큰 실망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에 들린 다른 소식들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1&aid=0003120475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6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을 찾아 대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4차 산업혁명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정부나 정치가 제대로 못 하고 있다는 말을 곁들이며 방향을 자신이 제시하겠다는 포부도 말했습니다. 여기까지만이라면 참 좋았겠습니다만, 문제는, 그 뒤에 "대학이 지금보다 더 자유를 보장받아야 한다는 생각이고, 나는 대학의 목을 움켜쥐고 있는 교육부를 없애야 한다고까지 주장하는 사람"이라 말한 것입니다. 물론 구시대적 방식을 타파하고 자율성과 창의성을 위한 것이라는 나름의 이유는 있습니다만...

교육부가 대학만 관리하던가요? 유치원으로 대선에서 작살나셨으면서 아직도 교육에 대해 왜 그렇게 시야가 좁으신지 모르겠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32&aid=0002821485

그런가 하면 이번에는 대선 때인 5월 4일에 공약한 "신고리 5·6호기 등 건설 중인 원자력발전소는 우선 건설을 중단한다"는 내용의 대선 정책을 뒤집는 듯한 발언을 해서 구설에 오르고 있습니다.

문제는, 다섯 달 만에 신고리 5·6호기의 안정성 문제가 해소됐다는 증거는 아직 없는 것 같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9573759

심지어는 청와대 회동을 하루 앞두고 당 중진 의원들을 만나 이번 회동의 핵심 주제가 될 안보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구했는데, 청와대 및 정부의 외교·안보라인 전면 교체를 요구해야 한다는 의견을 안 대표에게 한목소리로 전달했고, 안 대표도 이런 의견에 공감대를 이뤘다고 합니다. 교체 요구 사유는 그 동안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이 '오락가락'한다고 비판해 왔다는 것인데... 솔직히 국민들에겐 별 공감이 없는 소리지요.

국민의당의 저 요구는 강경화 장관에 대한 망집이라고 보는 게 더 적절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강경화 장관에게 같은 당 김중로 의원이 무슨 짓거리를 했는지, 그것이 무슨 의도를 내포하고 있었던지를 생각해도 말이죠.

안철수 대표님, 정말 안타까워서 하는 말입니다만 대선판 코스프레, 대통령 코스프레 그만 하시고 자중하셨으면 합니다.


4. 자. 이번 뉴스 모음에도 파도 파도 국격 계속 떨어뜨리는 한심한 국정원 이야기는 끊이지 않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9574794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여론공작을 위해 민간인 사이버 외곽팀을 관리하며 댓글 활동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전 국정원 심리전단의 과장급 간부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32&aid=0002821595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PD수첩 최승호 PD와 방송인 김미화씨, 추적60분 PD 등의 퇴출을 계획하고, 이것이 실행된 이후 핵심 성과라며 대통령에게 보고한 문건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최승호 PD가 피해자 조사를 마치고 난 뒤 취재진에게 "조사 중에 국정원이 나를 PD수첩에서 전출시키고, 김미화씨를 교체하고, 추적60분 PD를 인사조치하는 계획을 적시하고, 이를 VIP 보고한 국정원 내부 문건을 봤다"는 내용을 밝히면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피해자 조사 외에도 국정원 현직 직원만 40여명을 소환조사하며 국정원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한편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의 피의자들도 조사하며 조사 속도를 높여 가고 있습니다.

수사 대상이 무슨 고구마 덩이줄기 나오는 것처럼 파도 파도 계속 나옵니다. 어디까지 나오는지 계속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5. 고용노동부가 '저성과자 해고'와 '취업규칙 변경 요건 완화'를 담은 '양대지침'을 공식 폐기했지만 양대 노총은 이를 환영하면서도 노사정위원회 복귀를 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양대 노총의 셈법이 좀 다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21&aid=0002964792

한국노총은 김주영 위원장 주재로 '노사정 8자회담 제안 기자간담회'를 열고 노사정 복귀 선언 대신 이른바 3단계 프로세스를 전제로 한 '노사정 8자 회의'를 제안했습니다. 즉, 대통령이 참여하는 노사정 8자 회의 / 노사가 공감하는 쉬운 의제부터 합의·노사정간 신뢰 확장 / 한국 사회 대전환을 위한 노사정 공동선언을 제안한 것이죠. 말로는 과거의 기형적인 노사정대화를 지양한다고 하였으나, 실제로는 노사정위원회에 대통령을 끌어와 실질적으로 대통령과 한국노총이 직접 맞대화하는 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이 이들의 계산이라 할 수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8201567

반면 민주노총은 사회적 대화나 노사정위원회 참여의 문제가 쟁점이 아니라 모든 노동자에게 노조를 할 권리를 포함한 노동기본권이 보장되도록 하는 행정조치와 법, 제도 개선이 우선이어야 한다고 말하며 전교조, 공무원노조의 불인정 상태 지속, ILO핵심협약 즉각 비준에 대한 불명확한 입장,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노동법 전면 개정에 대한 유보적 입장 등에 대한 조건을 들며 노사정위원회 복귀를 시기상조라고 말했습니다.

아무래도 양대 노총은 문재인 정부가 최저임금을 파격적으로 인상하고, 노사정위원회 위원장에 재계의 반대를 무릅쓰고 문성현 전 민주노총 전국금속연맹위원장 같은 노동계 인사를 기용하는 등의 행보를 하니 노조에 대해 이것저것 다 들어주는 듯 해서 만만히 보는 것 같군요. 그런데 그거야말로 누구 말마따나 호의가 계속되니 권리로 착각하고 계시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6. 미디어오늘-(주)에스티아이 월례 여론조사 결과 기사입니다. 본래 미디어오늘 기사는 잘 안 가져오는 편이지만 이 곳도 나름 정례 여론조사를 하고 있고, 여론조사의 전체결과가 나온 기사이므로 링크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6&aid=0000088738

미디어오늘-(주)에스티아이가 2017년 9월 22일-24일에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 상대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조사한, 표본 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본오차 ±3.1%p 여론조사의 주요 응답 내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김장겸 MBC사장과 고대영 KBS사장에 대한 사퇴요구
- 찬성 62%, 반대 19.2%, 잘 모르겠다 18.8%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수사해야 한다
- 찬성 76.2%(매우 찬성 62.5% + 찬성하는 편 13.7%), 반대 20.1%(반대하는 편 14.5% + 매우 반대한다 5.6%), 잘 모르겠다 3.7%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21일 UN총회 연설 평가
- 잘했다 72.9%(매우 잘했다 46.6% + 어느 정도 잘했다 26.3%), 못했다 23.2%(별로 잘 못했다 15.4% + 매우 잘 못했다 7.8%),  잘 모르겠다 3.9%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
- 잘하고 있다 69.3%, 잘 못하고 있다 26.7%, 잘 모르겠다 4%

전술핵 재배치
- 반대 47.2%, 찬성 36.5%


7. 10·4 남북정상선언 10주년 기념식에 참여한 문재인 대통령이 10·4 남북정상선언의 중요성과 노무현 대통령의 위기 속 평화 노력을 다시금 강조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957470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422&aid=0000279099 (연설 전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26일 열린 10·4 남북정상선언 10주년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최초로 기념식에 참석해 노무현 대통령의 추모의 의미와 당시 군사분계선의 색깔인 노란색을 상징하는 노란 넥타이를 매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 말미에 "고뇌 속에서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던 노무현 대통령님이 그립습니다. 이 땅의 평화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신 분입니다. 언제나 당당했고,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이었습니다"라고 말하며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박정희 대통령의 7·4 남북공동성명과 노태우 대통령의 남북기본합의서, 김대중 대통령의 6·15 공동선언의 연장선상에 노무현 대통령의 10·4 남북정상선언이 있다는 말과, 그러한 노력이 지난 10년 동안 물거품이 되면서 남북관계가 7·4 남북공동성명 이전으로 되돌아갔다고 한탄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을 결코 용납하지 않으며 북한이 전세계를 상대로 핵으로 맞서려 해서는 미래가 없다는 것을 깨닫도록 함과 동시에 국제사회에서 확인하고 있는 평화적 해결원칙에 따라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여정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보여주었습니다.

인간적인 그리움도 그리움이겠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친구이자 선배 대통령인 노무현 대통령의 당시 위기 관리 능력을 다시금 발휘할 수 있기를 바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아이러니한 것은 당시엔 미국과 다른 견해를 갖게 되면 큰일날 것처럼 말하다가 막상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라는 일갈에 대해서는 갖은 건방을 떨었던 보수(?)진영과 언론들이, 지금은 미국이 난색을 표하고 반대하는 전술핵을 가지겠다고 깽판에 구걸을 하거나, 코리아 패싱 프레임을 퍼뜨리려고 날조된 해외 기사를 퍼오거나 트위터를 오역해 망신을 당하고 있어 웃픈 상황이군요.


8. 이번 뉴스 모음의 마지막 뉴스는 건강보험 관련 소식과 정부의 부패 척결 의지 관련 내용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5&aid=0000571942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이 어제 통과됨으로서 다음 달부터 달라지는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중증 치매 환자가 산정 특례를 적용을 받아 진료비의 10%만 부담하면 됩니다. 이로 인한 혜택 대상은 연간 24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 만44세 이하의 여성과 그 배우자가 난임 시술을 받을 경우 본인 부담률이 30%로 줄어들고 소득수준이 낮은 경우 14%만 부담하면 됩니다.
- 15세 이하의 입원진료비 본인부담률은 5%로 대폭 줄어듭니다.
- 18세 이하 아동이 치아 홈 메우기와 외래진료를 받을 때 내는 본인부담금도 10%로 인하됩니다.

또한, 11월부터는 65세 이상 노인이 틀니 시술을 받을 때 본인부담금이 현재 50%에서 30%로 줄어들고, 내년 4월부터는 기초연금과 장애인연금의 기준연금액이 25만원으로 인상되며(2021년 4월에는 30만원) 내년 7월부터는 만 5세 이하 아동에게 월 10만 원씩의 아동수당이 지급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8&aid=0003932764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81&aid=0002856787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에서 반부패정책협의회의 첫 회의를 주재하면서 가장 먼저 "부패는 모든 것을 잃는 것"이라고 강조한 뒤, 우리 사회를 공정하고 정의롭게 하기 위해서는 부정부패를 척결해야 하고 청와대가 먼저 투명성을 제고하여 부정부패 척결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반칙과 특권이 일상화되어 국가청렴지수도 15계단이나 하락하는 지경에 이르렀던 지난날을 버리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기 위해 부정부패의 척결을 새 정부의 모든 정책의 출발로 삼아야 한다고 말하며, 과거보다 부패 척결 요구가 더 높은 국민의 열망을 반영해 당장 1~2년 사이에 가시적인 성과가 비록 나타나지 않더라도 그 이후에는 반드시 반부패 정책의 성과가 나타나서 국가 신인도도 향상되고 경제도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노무현 대통령은 참평포럼 강연에서 무능보다는 부패가 낫다는 말을 망발이라고 말하며,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부패하고 무능한 정부를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참평포럼 강연에서 강조하던 그 분의 말대로 이명박근혜 정부 9년은 부패하고 무능한 정부가 나라를 망쳐버린 9년이 되었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갔습니다. "부패는 모든 것을 잃는 것"이란 말이 지극히 옳고 당연한 말일수밖에 없는 것을, 서서히 드러나는 지난 9년의 민낯들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 The xian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앙골모아대왕
17/09/27 03: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 같은 일반인도 명박그네 정부 시절에는 정당한
정부 비판하는 댓글도 쓰기가 꺼름직 하더라구요

그당시 국정원이나 국방부는 역시 예상한대로군요

사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엄청난 사건인데

요즘 북핵 위기에 묻히는 감도 있어요

사실 민주주의 파괴하는 관련자들은

내란죄 국보법등으로 20년형이상으로

엄벌에 처해야 합니다

민주주의 국가에 저런짓은 용납하면 안되요

더군다나 국정원 국방부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시킨다고 덥석 무조건 하는 행태라니

양심고백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구요
아이군
17/09/27 03:06
수정 아이콘
1. 김미화가 만든 북한 찬양곡이라...
오데로 갔나 오데로 갔나 오데가?

2. 군대가 무슨 골프와 테니스 치기위해 만들어진 곳인가... 하여간 군대에 테니스장과 골프장은 정말 허벌나게 많죠.
제가 보기에는 많아도 5개면 충분할거 같은데... 하여간 군이 얼마나 골때린 동네인지 잘 알려주는 증거가 이거라고 봅니다.
(군 골프장이 32개..... 허허허)

3. 안철수는 강력한 시장론자인거 같은데 문제가 뭐냐면 1. 그걸 이제서야 알거 같다. 대선을 2번 치뤘지만... 2. 요새 시장 중심론은 한 물 갔다. 쯤 됩니다. 일단 1의 골때림은 너무 당연한 거고(공약과 정반대 인간이라는 거니까) 2.는 저 같은 경우는 시장 중심론 자체가 대단히 위험하다고 보는 쪽입니다. 유혹 받을 여지가 너무나 많습니다. 적어도 정부 수장은 정부 중심론으로 가야 된다고 봅니다.
17/09/27 03:10
수정 아이콘
지나가다 본 글에서 골프장 수익이 군에 다시 투자된다고 하던데요. 골프장이 있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닌 듯 합니다.
10월9일한글날
17/09/27 05:45
수정 아이콘
음 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게 군대가 기업처럼 수익내는 단체가 아니거니와 그 수익으로 사병에게 돌아가면 괜찮겠지만 그것도 아니라 문제가 아니다라고 보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순뎅순뎅
17/09/27 07:48
수정 아이콘
말도 안되는 이야기죠
17/09/27 11:32
수정 아이콘
방산비리는 생계형비리랑 동급의 소리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이홍기
17/09/27 03:13
수정 아이콘
잘 보고있습니다
뭐로하지
17/09/27 04:51
수정 아이콘
군 정치적 중립은 어디..
껀후이
17/09/27 05:09
수정 아이콘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5번은 자세한 내막은 모르니...아무쪼록 다른 셈법 버리시고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서 힘써주시기를 바라네요...
8번은 중요한 뉴스 같은데 처음 알았네요 이 나라 언론이 얼마나 썩었는지 알겠네요 후우...청와대 홍보팀에서 적극 홍보했으면 하는 내용이군요
17/09/27 07:30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얼마전 자유한국당에서 공식적으로 사이버 워리어 조직을 출범하면서
"인터넷은 기울어진 운동장이니 적극적으로 댓글로 대응하라"고 주문했죠.
순규성소민아쑥
17/09/27 07:32
수정 아이콘
입을 다물면 중간은 간다...특정인을 지칭하지는 않겠습니다.
몽키매직
17/09/27 07: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국민건강보호법 관련 때문에 어제 치매 관계자들 헬게이트 열렸습니다. 아무런 사전 조율 없이 기습 통보식으로 하달된 내용이라... 지금 제일 문제는 준비기간 없다시피 10월 1일부터 당장 시행하겠다는 건데, 심평원 홈페이지에 치매 환자를 등록해야 특례가 제대로 적용이 된다고 해놓고 해당 페이지를 연휴 지나서 10월 10일에 열겠다고 공지가 내려온 상태입니다. 공무원들 대체휴일 다 쉰다고 병원도 다 쉬는게 아니고 3차병원 이상급들은 10/2, 10/6 외래 및 치매검사 다 할텐데 -_- 그 때 온 환자는 어쩌라는건지... 이정도 임팩트 있는 법안은 준비기간이 있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홈페이지 등록이 꼭 필요한 절차라면 페이지 열어놓고 시범으로 일부 환자 최소 1-2주 정도는 등록해봐서 문제 없는지 확인하는 과정 정도는 만들라고.
치토스
17/09/27 07:48
수정 아이콘
이명박은 진짜 어디서 만나면 욕이 시원하게 나올것 같네요
도라귀염
17/09/27 09:01
수정 아이콘
이명박이가 언제쯤 망명신청할지 궁금합니다 꼼꼼한 분이라도 모든 내부고발자를 지금힘으로는 마티즈탄것처럼 꾸밀수는 없을테니 곧 지은죄의 1/10이라도 죗값을 받아서 남은 평생 감옥에서 사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해피트리
17/09/27 10:22
수정 아이콘
망가진건(무능) 고칠 수 있어도 썩은것은(부패) 되돌릴 수 없죠. 지금이라도 도려내야합니다.
빛당태
17/09/27 10:26
수정 아이콘
이러니 방산비리는 고사하고 군장성측의 쓸데없고 무분별한 복지혜택만 줄여도 징병제도 유지하는데에 돈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간다는 헛소리는 못할 것이다라는 말이 나오죠
순규성소민아쑥
17/09/27 10:58
수정 아이콘
똥별 똥무궁화부터 자르고, 쓸데 없이 쓰는 품위유지비부터 없애고...
20년 전에도 별도 아닌 무궁화들이 여자애들 한복입혀놓고, 엽전(개당 5천원짜리 칩) 한무데기씩 던져주면 여자애들 저고리 벗고 치마 내리고 하며 회식했었는데...
미트파게티
17/09/27 12:57
수정 아이콘
역시 안보는 xx당이네요. 안보 보수 우익 정당 찬양해!
young026
17/09/27 13:03
수정 아이콘
5번은 일단 '권리'는 맞지 않나 싶습니다.
앙겔루스 노부스
17/09/27 13:13
수정 아이콘
저도 보면서 이건 쫌 아닌데 했네요. 한노총이야 정략적이라 치더라도 민노총의 요구들은 전부 정당한 노동자의 권리인데, 그걸 대통령의 호의어쩌고 할 일은 전혀 아닌데 말입니다.
The xian
17/09/27 13:55
수정 아이콘
글 작성한 사람으로서 두 분께 설명을 드리면, '그런데 그거야말로 누구 말마따나 호의가 계속되니 권리로 착각하고 계시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란 말을 쓴 것은, 민주노총이 말하는 내용이 노동자의 권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기보다는 두 노총이 이전에 요구했던 내용들부터 지금 나온 이야기들까지 되짚어 본 후 제 생각을 요약한 표현입니다. 가령 예를 들면 민주노총이 촛불혁명은 자신들의 공이라는 식으로 말하며 정부에 노동 권리 외의 다른 요구를 한 것들(대표적으로 이석기, 한상균 등을 비롯한 사람을 양심수라 칭하며 8월 15일에 특사를 요구한 것 등을 이야기한 것)같은 것이고, 한국노총의 이번 8자회담 제의는 노동자의 권리를 만족시키기 위함이라기보다 본문에 쓴 것처럼 사실상 대통령과 맞협상을 하겠다는 태도로 봅니다.

저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전 정부의 지도자들보다 상대적으로 노동계에 친화적일지는 몰라도 진보 코드로 묶을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계속 이런 식으로 나간다면 민주노총이나 한국노총의 요구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낮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 분들이 노사정 위원회 참여를 놓고 권리를 요구한다기보다는, 노사정위원회 불참 원인이 모두 제거되었는데도 빤히 보이는 계산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므로 민주노총이나 한국노총의 행동에 그렇게 호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제 생각에 동의가 되실지에 대해서는 제 판단 밖의 일입니다만, 설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필요없어
17/09/27 15:05
수정 아이콘
민노총이 복귀를 안하는 이유로 말씀하신 것들을 요구하고 있지는 않죠. 민노총 요구사항은 지극히 정상적인 노동자의 기본 권리라고 보여집니다. 우리나라는 그게 안지켜지고 있기 때문에 요구하는거구요.
신고리 5,6호기 안전성 문제는 환경단체 주장만 연일 보도하니 해결안된것 처럼 보이죠. 해명기사는 아무도 읽지 않구요. 5개월만에 안전성 문제가 해결됐다가 아니라 수년간 정당한 절차를 밟고 지어졌습니다. 안철수란 정치인은 저도 마음에 들지 않지만 글 내용 보면 신고리 5,6호기가 마치 안전에 문제있어서 일시중단한것처럼 보이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3966 [일반] 술 판매 거부했다고 편의점 알바생 폭행한 고등학생들 [62] 태연10910 17/09/27 10910 18
73965 [일반] 서울지하철 적자 중 무임승차 비중 90% 넘어섰다 [107] 군디츠마라12031 17/09/27 12031 1
73964 [일반] (짤막공지) 뇌피셜, 난독증 등의 표현에 대해서 공지드립니다. [13] OrBef11117 17/09/26 11117 21
73963 댓글잠금 [일반] 여성징병제 건 20만명 목표로 재청원 들어갔네요. [702] 20681 17/09/27 20681 27
73962 [일반] [컴퓨터] DDR램 대란이 쉽게 가시지 않을 분위기... [43] 요슈아12507 17/09/27 12507 0
73961 [일반] 국내 포털사이트들 실망스럽네요. [42] 삭제됨12643 17/09/27 12643 2
73959 [일반] [뉴스 모음] 흥신소로 전락한 대한민국 군대 외 [22] The xian12338 17/09/27 12338 39
73958 [일반]  최근 1년반정도사이 산 전자 전기관련 제품들 [8] Lord Be Goja7044 17/09/27 7044 1
73957 [일반] 노브랜드마트 후기 [49] 1q2w3e4r!14233 17/09/26 14233 4
73956 [일반] 모든 것을 파는 백화점은 [16] 누구겠소7428 17/09/26 7428 9
73955 [일반] 4차산업혁명위원장에 장병규 블루홀 이사회 의장 위촉 [25] 자전거도둑8108 17/09/26 8108 1
73954 [일반] 철원에서 육군 병사 1명 사망 [50] 모선12914 17/09/26 12914 0
73953 [일반] 배우 송선미씨 남편이 살해당한 사건이 새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9] 원시제12993 17/09/26 12993 0
73952 [일반] [넨도로이드] 짦막한 소식 몇가지. [9] 김티모10523 17/09/26 10523 3
73951 [일반] 도태호 수원부시장, 광교 원천저수지서 자살 [43] 아라가키16528 17/09/26 16528 1
73950 [일반] 오늘의 중앙지검 단신 몇개.. [17] kicaesar10997 17/09/26 10997 17
73949 [일반] [배상훈의 CRIME]김광석 변사사건 [46] 사과껍데기11012 17/09/26 11012 2
73948 [일반] 이더리움 투자 후기 [49] 11303 17/09/26 11303 110
73947 [일반] 대주주 요건 약화 세법개정안 유감 [78] 일각여삼추9668 17/09/26 9668 3
73946 [일반] 다시는 그 노래를 듣지않는다. [10] 삭제됨4729 17/09/26 4729 1
73945 [일반] 옛날 가을동화에서 어린 은서가 윤교수 부부 따라 미국 갔을 때 벌어질 시나리오 [12] 패르바티패틸8141 17/09/26 8141 1
73944 [일반] 이명박 전대통령은 처벌받아야합니다. 그런데 그 과정이 참 여러생각을 하게됩니다. [221] 캠릿브지대핳생14559 17/09/26 14559 5
73943 [일반] 2000년, 그들이 발렌타인 21년산을 마셨던 날 [26] 글곰7567 17/09/26 7567 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