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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26 21:14
진짜 이런게 개죽음이죠......
보상을 어떻게 해줄것이며..허참.... 보상해줘봐야 푼돈에 가까울텐데.. 그것도 살아 있을 때나 아주 조금이라도 의미가 있지 이건 뭐..... 막말로 군대 가서 저렇게 죽든 의문사를 하든 죽으면 보상이라도 엄청나게 해주던가.. 것도 아닐테고....이런데 국가가 군대 가야하느니....어쩌고 저쩌고 말할 자격이 있나... 걍 어떤 수단을 가리지 않고 빼는게 정답이라고 은연중에 다들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음.. 뭔 죄임 죽은 사람은..나참.. 한참 나이 때 정말 안타깝습니다.. 남은 인생이 구만리일텐데 저렇게 죽을 사람이 아닐텐데..허참..어이가 없네..
17/09/26 21:19
아까 전에 이 뉴스를 보고서, 경악스러웠는데. .
자살 사고인가? 그러나 믿을 수 없는, 거짓말같은 사고라는군요. 인근 군부대의 사격중에 피탄되었다는게 유력한데. . 상식밖이고 말이 되지 않습니다.
17/09/26 21:19
수기사에 있을때 비슷한 사고가 있긴 했었습니다
1여단 병장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같은데 훈련나갔다가 탄이 돌맞고 튀어서 옆구리에 박히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 병사는 헬기로 수도병원으로 이송중 사망했습니다.
17/09/26 21:19
부사관 전역인데요
중대원들 사격 통제는 정말 많이 했거든요 제 상식으로는 정말 이상한 사고군요? 저희부대는 보통 사격 타겟 뒷편에는 흙 언덕이나 페타이어 등으로 되어있어서 다른곳으로 가기 힘들었거든요? 사격장 타겟 정중앙 맞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타겟을 완전벗어나기는 더 힘든데 전혀 엉뚱한 다른 부대원이 맞았다니? 보통 군대에서는 이상한 사고가 많더라구요 보통 지휘관 책임 문제 때문에 복잡해 지더라구요
17/09/26 21:31
군복무 때부터 하던 상상인데
사격 후 잔탄 확인위해 허공을 향해 격발한 총알이 하늘로 솟구쳐 올랐다가 자유낙하해서 우연히 누군가의 머리에 맞는 건 과연 가능한 일일까요?
17/09/26 22:23
쉽게는 안죽을거 같아요. 자유 낙하때 공기저항으로 속력이 어느이상 안나올거고 총알 자체는 가볍고 회전 운동도 없으니.. 잘못 맞으면 죽을순 있지만 쉽게 안죽을거 같은데요. 총알을 류현진이 150km로 사람에게 던지면 사람이 죽을까? 이런 느낌이라..
17/09/26 22:31
https://en.wikipedia.org/wiki/Celebratory_gunfire
직각으로 쏘지 않는 이상 회전운동이 살아있어서 위험합니다..
17/09/26 22:47
그러게요. 150km정도 아닐까 생각했는데.. 공중으로 쏜 총알이 300Km정도로 떨어지는군요.
가볍고 회전운동이 없을꺼라 쉽게 안죽을줄 알았는데 죽은 사람이 많네요.
17/09/26 22:31
네 실제로 있었습니다. 요번에 허리케인 어마 왔을때도 제발 허리케인에다가 총 쏘지 말라고 했죠.
https://www.yahoo.com/amphtml/news/florida-gun-owners-encouraged-apos-213111921.html
17/09/26 21:52
제가 군대 있을때는 의문사는 둘째치고 군내 사망사고가 연간 150~200명 정도 되었던거 같은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매일 밤 사고사례 전파하는게 거의 일상이었거든요. 매년 삼풍아파트가 하나씩 무너지는 꼴이었죠. 그것도 20대 청년들 위주로..
17/09/26 21:54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9&aid=0003137031
도비탄으로 인한 부상 사고가 아예 없던 일은 아니니까 충분히 있을 법한 사고겠지요. 인근에 접근을 못한다고 하더라도, 위 기사에서보면 1.3km 떨어져있는 곳에서 날아왔다고 하는데 말이죠. 제 군 시절을 생각해보면 직선 거리로 사격장에서 1km 이상 떨어지면 거의 다른 교장이었어요. 사격 열심히 탕탕 쏘고 있어도 다른 교장에서는 다른 훈련하고 있었죠. 사격장 주위는 열심히 통제를 하긴 했지만... 또 사격하는 사람이 100% 표적과 도비탄 방치하려고 만들어둔 모래주머니 등으로 쏘란 법도 없겠죠. 까닥 잘못해서 허공에라도 날리거나 그러면 진짜 1km 이상도 날아갈 겁니다. 정말 안타까운 사고네요...
17/09/26 22:15
제원 배운지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k100탄으로 쏘면 최대사거리가 2km 넘어가는걸로 알고 있는데 1km는 뭐 우습겠죠.
17/09/26 22:24
뭐 진짜 우연일 확률이 로또이상이라고 해도 존재는 한다면 쉬이 판단하긴 어려울 수 있겠네요.
근데 기억으론 사격장에 돌같은것도 잘 없었는데 도비탄은 어쩌다 나오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17/09/26 22:47
사격훈련이 아니고 교탄 소모중이었다면 통제가 느슨해지고 안전수칙 몇가지정도 재끼는 경우가 있기도 한데 그렇다 해도 이해하기 힘든 사고네요.
17/09/26 23:25
저희 부대에선 자동 놓고 한손으로 드르륵 갈기는 놈도 있었습니다. 견착을 했다 해도, 아시다 시피 총이 우상측으로 쭈우욱 올라가죠.
17/09/26 23:19
온라인 뉴스를 보니 k2소총 사정거리 600미터.
근데 미친 정신나간 간부가 400미터 이내에서 장병들을 인솔하고 있었답니다. . 하아. . 북한의 저격수라던가, 어느 미친 사이코의 일탈행위가 아니라 진짜 원인이 서서히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뭐 이런 욕이 다 나옵니다.
17/09/26 23:34
정확히는 사격장에서 400미터 이내라는군요. 그럼. . 원인이 나옵니다.
뉴시스라는 뉴스 매체를 보니, 상황이 그랬다는군요. 사격장에서 400미터 이내에서 병사들을 인솔하고 있었고. . 그러니 k2의 사정거리로 충분히 닿는 영역. .
17/09/26 23:39
어떻게 간부라는 자(순화한 표현)가 그런 짓(많이 순화한 표현)을 할 수 있을까요. 기본중의 기본인데...
유일하게 구타 가혹행위가 허용된 곳이 사격장 아닌가요. 목숨이 오가는 곳이라서. 그런데 그 바로 옆동네를 지나가고 있었다니.
17/09/27 02:38
교탄 소모 목적이면 조준사격 안하고 대충 드르륵 갈기는 경우도 많고, 사격장 내려와서 검사할 때 어깨 위에 놓고 격발했다가 총알 나가는걸 제가 직접 본 것만 두 번이라.. 일어나지 말란 법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타깝네요
17/09/27 06:44
저게 진짜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 나오네요. 제 군생활로 미루어 봤을때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경우인데, 사고인지 조준사격인지 명백히 밝혀졌으면 합니다. 은폐하지말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7/09/27 09:14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34887349
위 링크 사진의 위치가 맞다면 통제가 안됐을때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뭐 저따구로..
17/09/27 09:49
저도 이거 지도 보고... 지나가다가 진짜 총 맞을수 있겠네? 합니다.
정신이 나갔어요. 저렇게 설계했다는거 자체가.. 지금까지 사고가 없다는게 신기할 지경..
17/09/27 10:05
대체 뭔생각으로 저렇게 설계가 된걸까요? 당장 현역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k2 소총만해도 실제로 총알이 날아가는 거리가 유효거리보다 한참은 길텐데...
17/09/27 10:11
어제 잘 때 잠깐 생각을 해 봤는데 22살 청년이 신성한 국방의 의무랍시고 군대에 끌려가서 이렇게 허무하게 죽는다는 게 참 뭐 같고 씁쓸하네요. 꿈도 열정도 넘칠 나이인데.. 군인 인식이 좋은 것도 아니고 이 판국에 남은 사람들한테 보상이란 게 뭔 의미 있겠냐만 것 마저도 형편없고.. 조금 지나면 사람들 뇌에서도 지워질 거고 참.. 이런 사건들 볼 때마다 입대 기피 현상이 이해가 돼요.. 돈 있고 빽 있고 그럼 빠지는 게 답이다. 이걸 누가 부정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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