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8/21 14:06:34
Name 공안9과
Subject [일반] 몸캠피싱 피해자한테서 문자가 왔습니다.
어제 모르는 번호로 '자기 번호가 해킹되었으니, 링크받지 말라. 합성동영상이고 감염될 수 있다.'라는 식의 문자가 오더군요.
단번에 몸캠피싱 당한 남자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 몸캠피싱 때문에 자살까지 한 20대 청년의 뉴스가 나오기도 했고,
여기 피지알에 몇몇 피해자분의 경험담이 올라오기도 할 정도로 인터넷에 피해사례가 널리 퍼져있는데,
요즘에도 그런 걸 당하다니 한심하군 하는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다행히 유포영상이 오지는 않더군요.
경찰에서도 입금하나 안하나 무조건 유포하니 차라리 입금하지 말라고 한다는데, 그 분은 운이 좋았나 봅니다.
그러고 잊혀지려는데, 카톡으로 또 한 번 당부를 하는 메세지가 왔습니다.
도대체 누구길래 하는 궁금증에 프사를 보니, 본인과 아이 사진이 있더군요.
그 몇 시간 동안 눈 앞에 어른 거리는 가족들의 얼굴을 뒤로하고 일일히 카톡을 돌렸을거라 생각하니,
정말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빠 이 거 자꾸 끊겨서 불편하니, 내가 보내주는 어플로 하자.' 따위의 말에 링크 한 번 누른게
파멸을 초래할 줄은 꿈에도 몰랐겠죠.
남들한테 얘기하면 변태소리를 들을 이 쪽 계열의 성적욕구를 가진 남자 분들이 제법 많을 겁니다.
모 야구선수나 제주지검 검사 처럼 누구한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고,
성매매같은 불법이나 비도덕적인 것도 아닌데 딱히 해소할 방법이 없죠.
망상으로는 폰 회선하나 더 개통해서, 연락처 저장 안한 깡통폰으로 피싱을 역이용하면 될 것 같기도 합니다만...
아무튼 이 글이 혹시라도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는데 일조했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어리버리
17/08/21 14:12
수정 아이콘
몇 년 전부터 그렇게 화제가 되었는데도 계속 걸리시는 분들이 생기는게 어찌보면 신기합니다. 더욱이 인터넷을 안하는 나잇대도 아닌 젊은 사람들이 걸리는 경우도 적지 않으니...에휴...
공안9과
17/08/21 14:18
수정 아이콘
밀레니엄 초 스마트폰 등장 이전만 해도 사이버섹스의 나름 황금기(?)가 있었으니, 혹시나 내가 그 성적 판타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어리버리
17/08/21 14:21
수정 아이콘
본문에도 나와 있지만 그런 성적 판타지 갈구하는 것. 양쪽이 합의하에 행동하는 것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데. 이런 일을 하면서 왜 피해 사례들에 대한 인지가 늦는지 참 답답하더군요. 이런 행동이 어찌보면 위험성을 항상 감수하고 해야 하는건데 그럴수록 본인이 처할 수도 있는 곤란한 케이스에 대해서는 항상 날을 곤두세우고 있어야 하는데...참...
17/08/21 14:12
수정 아이콘
몸캠피싱이면,
어플이용해서 알몸으로 카메라 찍는 놀이하다가 지금 상대방한테 협박당하고 있다는거죠???
공안9과
17/08/21 14:20
수정 아이콘
네 그렇습니다.
어리버리
17/08/21 14:28
수정 아이콘
https://namu.wiki/w/%ED%86%B5%EC%8B%A0%EB%A7%A4%EC%B2%B4%EC%9D%B4%EC%9A%A9%EC%9D%8C%EB%9E%80%EC%A3%84?from=%EB%AA%B8%EC%BA%A0#s-4
대강 어떻게 흘러가는지 윗 링크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공식 채팅 어플이 아닌 다른 APK 설치하는 순간...게임 셋이죠...
17/08/21 14:13
수정 아이콘
그러게 왜 그런짓을 해서 .. 라며 한심하게 생각하다가도

막상 내 컴퓨터가 해킹당해서
그간 내가 받은 모든 영상?파일과 검색어가 가족/친구/지인에게 공개된다면?
생각만해도 아찔하고 쪽팔리고 난감하고 세상살기싫고 그럴 것 같네요.
어리버리
17/08/21 14:15
수정 아이콘
영상과 파일은 아주 변태적이거나 이상한거 아니면 친구/가족에게 뿌려져도 민망함은 덜하죠. 남자라면 대부분 하드 드라이브에 저장되어 있을테니 그려러니 하고 넘어가줄거고요. 본인의 영상이 있는게 아니라면...;; 하지만 이 놈의 몸캠은 본인의 영상이 뿌려진다는 점에서 비교할 수 없는 심각함이 있죠. 제가 만약 이 상황에 처해진다면 끔찍할거 같네요. 이거 때문에 자살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는데 어느 정도 이해가 가긴 합니다.
로하스
17/08/21 14:45
수정 아이콘
남자인 친구/지인들은 별로 신경안쓸거 같은데요 흐흐
어리버리
17/08/21 14:13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2-cb2zYKXoo
몸캠이 얼마나 심각한건지 피해자와 범죄자가 통화한 이 영상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유튜브 영상에 사진이 좀 야시꾸리 하니까 후방 주의하시고요...;;
17/08/21 14:23
수정 아이콘
우와 정말 때리고 싶은 목소리네요.
사악군
17/08/21 14:15
수정 아이콘
개중에는 몇달전 소개팅한번 했던 여자에게 연락해서 안녕? 잘지내? / 응 잘지내 넌? 대답에 이어
갑자기 자기 똘똘이포함 나체 사진을 전송하여..ㅡㅡ 형사사건을 만드는 경우도 있더군요. 자기몸을 보여주고 싶은 욕구란 것도 꽤 강한 욕망인듯..
어리버리
17/08/21 14:17
수정 아이콘
이거 최소한 집행유예죠. 경찰이 엄청 심각하게 생각하는 사건입니다. 하지만 여자분들이 경찰과 엮이기 싫다고 그냥 넘어가시는 분도 많은거 같더군요. 전화나 메세지, 오프라인에서 피해 안주면서 따라다니는 스토커짓 하는거랑은 차원이 다른 범죄.
공안9과
17/08/21 14:22
수정 아이콘
헐... 그 건 그냥 스토커에 가깝네요. 바바리맨류는 당연히 생면부지의 여자를 목표로 하는데...;;
사악군
17/08/21 14:30
수정 아이콘
몸과 그것이 상당히 훌륭하여..ㅡㅡ 본인의 작업방식이었던 듯 합니다. HIMYM에서 나온 네이키드맨인지..크크크 여자가 정색하니 바로 싹싹 비는 톡이 이어지더라고요.
공안9과
17/08/21 14:39
수정 아이콘
(수정)
여자에게 그런 작업방식이 가능하다는 게 총공깽이네요.;;
KOZUE360
17/08/21 14:52
수정 아이콘
실례인 이야기 맞고 맞는말도 아닌것 같네요...
공안9과
17/08/21 15:02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해당부분은 수정하겠습니다.
사악군
17/08/21 14:56
수정 아이콘
재범오빠 찌찌파티만 생각해봐도.. 그럴리가 없겠죠.
공안9과
17/08/21 15:04
수정 아이콘
아... 찌찌파티...
생각해보니 아래 댓글에 제가 예를 든 모 배우 몸캠영상 유출본이 마눌님 단톡방에 떠돌았는데,
반응들이 '아름답다. 영화의 한 장면 같다.'였다는...;;
17/08/21 14:18
수정 아이콘
주변에 피싱당한 후 지인들에게 '순간 유혹에 흔들려 어리석은 짓을 했다'며 사과했던 피해자가 있는데 그 사과에 대한 지인들의 반응이 성별에 따라 대충 갈려서 신기했던 기억이 있네요

남자들은 이미 벌어진 일 인정/사과하고 가는 것이 맞다
여자들은 끝까지 부인했어야 한다
유부초밥
17/08/21 14:19
수정 아이콘
아이고 처자식도 있으신 분이 어쩌다가... 안타깝네요
이건 유출한 쪽이 100% 나쁜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전혀 모르는 분이지만 잠깐의 실수로 그 가족이 삶을 사는데에 지장이 없길 기원합니다.

요즘 홈 cctv 같은것도 유출되고 그러는것같던데 몸캠 피싱과 더불어 조심하는게 좋을것같습니다.
공안9과
17/08/21 14:29
수정 아이콘
저도 모 남자배우도 몸캠영상 유출되는 마당에,
20대의 혈기왕성한 청년이 그랬으면, 그럴수도 있지... 하고 넘어가는 사람들도 많을텐데
한 집안의 가장이 그랬으니 얼마나 눈앞이 캄캄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나저나 홈CCTV 유출은 또 충격이네요.
왜이리 해킹 보안이 허술한건지...
손나이쁜손나은
17/08/21 14:27
수정 아이콘
여자가 너무 적극적이다, 다른파일 설치를 권유한다, 얼굴보여주기를 강요한다,
꼭 의심해보시길...
공안9과
17/08/21 14:33
수정 아이콘
요즘 어플들은 본인 확인도 안해서, 얼마든지 성별을 바꿔 접속할 수 있죠.
여자로 접속해서 아무 것도 안하고 1분에 몇 통의 쪽지를 받는지만 세보면,
야시시한 사진 올리고 오빠 나랑 얘기하자 라며 먼저 들이대는 여자가 존재한다는 게, 얼마나 말이 안되는지 알 수 있을텐데 말이죠. 크크
17/08/21 14:42
수정 아이콘
말씀듣고 보니 갑자기 여자로 접속해서 쪽지 수집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17/08/21 14:55
수정 아이콘
교수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공안9과
17/08/21 15:13
수정 아이콘
크크크
MirrorShield
17/08/21 15:28
수정 아이콘
근데 어짜피 여자인증(?)을 안하면 더 진행이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크크
손나이쁜손나은
17/08/21 15:15
수정 아이콘
네 맞아요.. 뭐 몸캠 하는거 자체를 나쁘게 생각하진 않지만(물론 유부남들은 제외)... 조심해야죠
17/08/21 14:31
수정 아이콘
그래도 바람피는거와는 다르니?... 사과하고 수습하는게 맞는거같습니다
와이프에게 용서받으면 가족이란 울타리는 남아있을거같네요
그냥 인연다 끊고 이사가서 잘 살면되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어리버리
17/08/21 14:42
수정 아이콘
가족이란 울타리에 대한 걱정보다 사회적으로 매장당하는 것에 대한 걱정도 만만치 않게 큰거 같더군요. 특히 미혼인 사람들이 이거 때문에 자살하는거 보면 100% 사회적으로 매장당하는 것 때문이죠. 미혼 남자에게 가족은 부모님인데 부모님이야 모든걸 이해해주시는 존재이고...참...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이 범죄는 진짜 악질입니다.
비둘기야 먹자
17/08/21 14:34
수정 아이콘
... 할말이 없다
17/08/21 14:40
수정 아이콘
여러분.....아이폰은 안전합니다....
물푸레나무
17/08/21 14:44
수정 아이콘
삭제, 사이트간 비교(벌점 4점)
돼지샤브샤브
17/08/21 14:57
수정 아이콘
언제 얘기인지는 모르겠지만 혐오하는 곳에서 꽤 오래 계시는 것 같은데요. 혐오스럽지만 글도 쓰고 댓글도 달고...
물푸레나무
17/08/21 15:00
수정 아이콘
님과같이 이런식으로 댓글다는 분들이나 저몸캠희생자들에게 그랬던사람들이 대상입니다
부언하자면 덕분에 피지알을 예전의 절반도 챃지않게 됬습니다
덕분이라면 덕분이죠 대신 엠팍이나 기타 다른사이트에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됬고 습관이란게 무서워 피지알이 아직 접속 순위 3위쯤 되는데
뭐 시간이 가면 다시 늘어날지 더 줄어들지는 가봐야 알겠죠
다행이 혐오하는 분들보다는 정치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회원분들이
아직은 다수인 사이트라는게 최고 메리트니
돼지샤브샤브
17/08/21 15:27
수정 아이콘
제가 님한테 뭘 어쨌다고 혐오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래 다른 분들 반응을 봐도 크게 잘못된 댓글을 단 것 같지는 않은데요.. 크크
혐오씩이나 한다면서 계속 와서 나는 여기가 혐오스러워 혐오할거야 여기의 실체는 이렇다 댓글 다는 게 이상해 보일 뿐입니다.

저기 다음 페이지에도 싫어하는 사이트 계속 들어와서 글 쓰고 하시는 분 계시던데 유행인가 싶기도 하고요.
페로몬아돌
17/08/21 18:54
수정 아이콘
엠팍이나 저도 pgr 오는데 혐오로 따지면 엠팍 쪽이 훨씬 우세 아닌가요?? 거기는 몸캠 당했다 하면 꼬시다 부터 줄이 달릴건데....
여기는 내적으로는 몰라도 그나마 표면적으로 다 원론쪽에 가까이 이야기 하고
아빠도놀고싶다
17/08/21 14:59
수정 아이콘
혐오하신다는게 현재진행형인가요 과거형인가요?
혐오하시는데 들어오시는건지 궁금해서 그러는데 피지알이 성인군자집단도 아니고 어차피 같은 나이대 거기서 활동하는사람이
여기서도 활동하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 일껀데요.
피지알이 깔보던 엠팍이라는것도 출처가 어딘가요?
17/08/21 15:01
수정 아이콘
여기가 쿨한 사람들이 꽤 많긴 합니다.
꾼챱챱
17/08/21 15:11
수정 아이콘
원래 모든 사람은 자기가 사기를 당해보기 전까지는 사기당한 사람이 멍청하거나 방심했거나 둘 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런게 아니라 그저 세상에는 사기를 이미 당해본 사람과 아직 당해보지 않은 사람밖에 없다는걸 아는데는
충분한 인생의 경험이 필요한 법이죠
공안9과
17/08/21 15:12
수정 아이콘
제 기억으로는 예전 자살 사건이나 피해자 분이 직접 올린 글들엔 대부분 안타까워하는 댓글이었던 것 같습니다만...
그 들이 뭘 잘못했다고 그런 소리를 들어야 하는건지 어처구니가 없네요.
위원장
17/08/21 15:25
수정 아이콘
일단 혐오하는 사이트면 자제하시구요.
피지알은 엠팍 안깔봅니다.
본인이 공감대 형성하는 회원많은 사이트이신걸 아시면서 특정회원으로 피지알을 특정짓지 마세요.
아르카
17/08/21 16:29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 뭘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그냥 평범한 커뮤니티된지 오래됐죠. 그리고 엠팍 깔보는건 웃기긴하죠. 가끔 엠팍나오면 허세,vs질,주번나밖에 없는 사이트라며 무시하는 사람들 많죠. 근데 눈팅해보니 양질의 글은 거기가 훨씬 많이 올라오더군요. 수준의 피지알은 저엉말 예전 이야기입니다.
17/08/21 17:23
수정 아이콘
몸캠을 하는것에 대한 개인의 가치판단과
그 영상이 유포되어 성범죄 피해자가 되는건 전혀 별개의 문제인데... 당시 글을 못봐서 어떤 분위기 였는진 모르겠지만 대충 느낌은 오네요.
후루꾸
17/08/21 18:03
수정 아이콘
저는 pgr을 좋아하지만 일부분 공감되네요.
댓글이 지나치게 이상적인 흐름으로 간다든지..
나름 이 사이트 초반부터 있었던지라 pgr을 특별하게 생각했지만 그런 일들을 몇 번 겪다보니 큰 기대는 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기대를 버리고 들르세요. 그럼 실망도 없을겁니다.
17/08/22 16:24
수정 아이콘
저처럼 그냥 처음부터 기대를 안하셨으면 됐을텐데요.
일베나 메갈 같은데 빼곤 인터넷 커뮤니티가 거기서 거기죠 뭐...
17/08/21 14:58
수정 아이콘
몸캠하면 상대방이 여자라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는 대부분 남자 사기꾼이겠네요.

참 이게 무슨
공안9과
17/08/21 15:09
수정 아이콘
몸캠 상대방은 대부분 조선족 여자들이고, 채팅, 피싱 후 협박하는 측은 중국에서 활동하는 조직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상대 여성이 먼저 벗고 들이대니 혹하는 거죠.
손나이쁜손나은
17/08/21 15:16
수정 아이콘
상대방이 남자일 경우도 많을꺼에요. 스카이프 같은 경우는 녹화된 화면을 틀 수 있어서..
MirrorShield
17/08/21 15:29
수정 아이콘
근데 보통 인증을 시키죠.. 손으로 브이 해봐라 하트 해봐라 뭐 그런거..
손나이쁜손나은
17/08/21 15:35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근데 뭐 이정도 까지 알면 사기는 안당하겠죠..크크
MirrorShield
17/08/21 15:42
수정 아이콘
조선족 여자들이 인증까지 하고 스카이프하는 그런 방식을 쓰지 않을까요?
MirrorShield
17/08/21 15:29
수정 아이콘
사기꾼은 여자입니다. 공범인 남자가 있는거죠.

왜냐하면 여자 인증이 안되면 보통 안 벗기 때문에...
브랜드
17/08/21 15:18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아는분께 카톡이 왔는데 내용이 동일 했습니다. 거래처 직원분이었고, 잘 알지는 못하지만 참 좋은인상을 가지고 계시던 분인데...
링크오면 읽지말고 걍 나가드리는거 말고는 해드릴께 없군요. 안타깝습니다...
공안9과
17/08/21 17:59
수정 아이콘
제가 저장안했는데 저장한 걸로 봐서는 영업쪽 일을 하시는 분일 것 같고, 저장 된 번호가 어마어마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더욱 안타깝네요.
아직까지 영상이 유포되지 않은 걸로 봐서는 그냥 넘어간 것 같습니다.
황당무
17/08/21 15:23
수정 아이콘
결혼하신 분이라면 별로 동정하고 싶지 않네요.. 배우자가 받을 충격이 더 걱정됩니다.. 외도와 같은 거 아닌가요?
대장햄토리
17/08/21 16:02
수정 아이콘
외도개념은 아니지 않나요..??
외도는 배우자외의 사람과 성관계를 맺는건데..(바람을 피는...)
그런 개념은 아니지만..
아무튼 뭐 가족들이 알게되면 충격이 크긴하겠죠..
황당무
17/08/21 16:1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저는 부부가 맺은 일대일 관계를 깨는 모든 것이 외도라고 봅니다. 부부사이의 신뢰관계를 정절, 정조, 계약, 사랑, 합의, 의리 뭐라고 부르는지는 각자 다를 수 있겠습니다만...
배우자가 다른 이성에게 '사랑해'라고 보낸 카톡 하나만 있어도 신뢰관계가 심각하게 훼손되는데요.. 하물며 몸캠이라면 성매매급으로 나쁜 짓 아닌가 싶습니다.
대장햄토리
17/08/21 16:37
수정 아이콘
저도 뭐 몸캠이 좋은거라고 쉴드 치고 싶진 않고 해본적도 없지만..
몸캠은 성적취향을 채워주는?? 약간 그런 느낌이 드네요..
성매매보다는 야동 같은??
오히려 사랑해라고 보낸 문자가 몸캠보다는 신뢰관계에 더 악영향이죠..
몸이건 마음이건 어디까지 나아간 관계인줄을 모르는데요...
아무튼 황당무님의 의견은 뭔지 잘 알겠습니다..흐..
루트에리노
17/08/21 16:19
수정 아이콘
몸캠을 쉴드칠 일은 아니라 별로 동정심은 안들지만
이건 명백한 범죄의 피해자인데요 얘기가 다르죠.
이쥴레이
17/08/21 16:26
수정 아이콘
와이프 친구가(남자)가 당한적이 있죠.

와이프가 걱정하더라고요. 애 충격 먹는거 아냐하면서... 제가 이전에 이런일이 요즘 많다고 하더라 이야기 했는데.. 얼마지나지 않아서
자기 학교 친구가 연락와서 해킹당해서 합성으로 자기 사진이랑 영상 뿌리고 있으니 절대 보지 말라고 온다고..

저한테 이야기 주는데.. 아찔하더군요. 그냥 모른척 하라고 했습니다. 뭐라 한마디 하거나 위로라던지 그런거 해주지 말고
그냥 아무말 하지 말라고.. ㅠ_ㅠ
ComeAgain
17/08/21 17:50
수정 아이콘
혹시 apk를 아무것도 없는 공기계에 설치하면 어케 될까요.
털어먹을 게 없어서 접근 안 하려나...
공안9과
17/08/21 17:56
수정 아이콘
아... 생각해보니 굳이 회선 하나를 더 추가하지 않아도 되긴 하는군요.^^;
켈로그김
17/08/21 19:48
수정 아이콘
;;;;; 빵터졌.... 자존심상해요 크크;;
러블리너스
17/08/21 19:19
수정 아이콘
멀리안가도 제 룸메였던친구도 이거때문에 100만원 날리고 돈 자꾸더달라고해서 그냥 쌩깠는데 운좋게 유포는 안됐다고하더라구요
17/08/21 19:30
수정 아이콘
위협받는 성적취향이군요. 어떤 부분이 즐거워서 위험을 감수해가며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협박은 둘째치고 언제든 녹화당할 수 있는 건 다들 알텐데도…), 미래에는 차라리 안전한 몸캠 사이트가 있는 편이 나으려나요.
공안9과
17/08/22 08:31
수정 아이콘
지금도 합법적인 몸캠서비스는 많습니다만, 포르노가 불법이다보니 원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없어서 문제이죠.
마블리
17/08/22 00:05
수정 아이콘
헛. 일반적인 경우라면 안쓰럽습니다만 결혼해서 자식까지 있으신 분의 경우를 동정해주고 싶진 않네요.
굿리치[alt]
17/08/25 09:50
수정 아이콘
회사동기한테서도 이상한문자와도 클릭하지말아달라는 문자 받았는데 다행히 동영상이 안오더군요.
그 당시 동기는 결혼한지 얼마안된 신혼부부였는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3404 [일반] [뉴스 모음] 박근혜 정부 백서 발간 외 [22] The xian11657 17/08/23 11657 51
73403 [일반] 원말명초 이야기 (4) 다모클레스의 칼 下 [25] 신불해7909 17/08/22 7909 52
73402 [일반] 자유게시판 운영위원 자리를 내려 놓으며. [95] BIFROST11392 17/08/22 11392 118
73401 [일반] 좋소. 그게 바로 되팔렘이오. 아래에 가면 더 많이 있소! [37] 길갈14146 17/08/22 14146 4
73400 [일반] 잡았다 요놈!!! [31] 세인트9353 17/08/22 9353 7
73399 [일반] "내가 만들었으니까 내가 없앴어" [46] Broccoli13623 17/08/22 13623 1
73398 [일반] 연봉 2천만원 이상 근로자에 연 12만원 소득세 부과 법안 발의 [300] 홍승식21435 17/08/22 21435 3
73397 [일반] (단편) 악마에게 영혼을 팔다 [32] 글곰6478 17/08/22 6478 24
73396 [일반] 공화당 유권자 "트럼프가 계속 대통령이 될 수 있다면, 선거 따윈 중요하지 않다" [51] 테이스터10578 17/08/22 10578 3
73395 [일반] 정말 낮이 밤이 되어버리네요... [39] Neanderthal13326 17/08/22 13326 5
73394 [일반] 사회인 야구 입문하기... [74] 버디홀리9163 17/08/21 9163 4
73393 [일반] 831 8의 의미를 이제야 알았습니다. [12] 윌모어12393 17/08/21 12393 1
73392 [일반] 원말명초 이야기 (3) 다모클레스의 칼 上 [14] 신불해7638 17/08/21 7638 43
73391 [일반] [단독] "5·18 직후 폭탄 장착한 채 출격대기" 당시 조종사 '증언' [19] 바스테트8523 17/08/21 8523 3
73389 [일반] 캡틴 아메리카. 캡틴 아메리카? [26] cluefake9867 17/08/21 9867 2
73388 [일반] 주차 뺑소니로 몰릴뻔한 주말 썰입니다 [43] luvwithu12990 17/08/21 12990 7
73387 [일반] 몸캠피싱 피해자한테서 문자가 왔습니다. [72] 공안9과23289 17/08/21 23289 3
73386 [일반] 카페에서 옆 테이블의 대화를 엿들은 이야기 [54] 달토끼13123 17/08/21 13123 3
73385 [일반] [스포주의] WWE PPV 섬머슬램 2017 최종확정 대진표 [21] SHIELD6232 17/08/21 6232 2
73384 [일반] 원말명초 이야기 (2) 황제 시해범 [22] 신불해9095 17/08/20 9095 57
73383 [일반] 40대 아재의 순대국밥 제조법! [37] 공룡10252 17/08/20 10252 6
73381 [일반] 황구야 어서와 (부제 : 드디어 임신에 성공했습니다.) [57] 쉬군8492 17/08/20 8492 48
73380 [일반] 잘 알려지지 않은 김구의 흑역사 김립 피살 사건. [135] 세인20173 17/08/20 20173 3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