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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21 13:40
저런 사람들일수록 대부분 본인들이 그런 통제의 대상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상상력 자체가 결여되어 있죠.
혹은 통제의 대상이 되더라도 그 통제가 유독 자기자신에게만 가면 흐물흐물 맹탕으로 변한다고 착각하거나.
17/08/21 13:44
그 당시 남들 당하는 동안 본인들은 지름길로 가면서 재미 좀 봤나보지요. 70 대면 전쟁때 고생하신 분들이라 정말 웬만하면 존중해드리지만, 저런 분들은 예외입니다.
17/08/21 13:45
말이 좋아 남존여비사상이지 솔직히 그냥 내로남불 이중잣대질하는 꼰대들이죠 무슨 거기에 유교적 전통적 사상적 배경까지 붙이는것은 너무 거창해요 크크 유교적 가부장주의적이라는 수식어도 아깝다고 봅니다
17/08/21 13:45
사위랑 가서 그런 문화 즐긴것 까지는 이해도 안됩니다만.... 대체 딸은 뭐가 되나요...
장인이 앞장서서...탈선을 유도하다니요..
17/08/21 17:12
세부 갔을 때 힐튼리조트 내에 있는 마사지 시설에서 아버지와 마사지를 받은 적이 있는데
딱 저렇긴 했어요 크크크 팬티까지 다 탈의하고 수건으로 덮더라고요. 뒤집을때는 수건을 본인 눈높이까지 올려서 본인 눈을 가리고 뒤집으라고 하고.. 아마 저분도 이런곳을 간건데 약간의 허세를 보태서 얘기를 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17/08/21 13:48
박정희, 전두환 시절에 별 다른 피해없이 살아남았기 때문에 저런게 계속돼도 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거 같네요..
지난주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면서도 느꼈지만 사람은 본성적으로 계급을 나누고 하위 계급을 핍박하는걸 즐기는거 같습니다.. 본문에 나온 노인들도 자기가 상위계급에 속할거라 생각하니 저런 소리를 당당히 할 수 있겠죠..
17/08/21 13:53
하긴... 박정희, 전두환 때 그 과실만 따먹고 손해를 보지 않았다면 그게 좋다고 생각하는게 당연하겠네요. 정말 지역 유지 정도 되는 사람들이라면 과실만 받아 먹었을 같기도 하군요.
17/08/21 13:51
저 카페할때 나이드신 분들... 주로 남자들... 중에 저런분들 드물지 않더군요.
자기 사위가 바람피다 걸렸는데 남자가 바깥일 하면 원래 그런거다. 자기도 지금 젊은 아가씨 만나고 있다며 그것도 남자의 능력이라고 어깨에 힘 잔뜩 주더군요. 젊은 아가씨는 무슨....둘이 같이 온걸 내가 봤는뎅!! 뻥쟁이!!
17/08/21 14:25
(본인보다) 젊은 (남들이 보면 할머니겠지만 내 입장에서) 아가씨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크크. 뭐, 70대 할아버지 입장에서 50대 아주머니 만나면 본인 입장에서는 아가씨 맞겠죠. 물론 40대 아저씨가 20대 아가씨 만나는거하고 느낌적인 격차는 크지만 상대적인 격차는 비슷하니 크크
17/08/21 13:54
[인권<규율]이 아니라 [인권,규율<우덜식 질서] 인거죠.
그냥 내가 좋고 편하면 인권이고 규율이고 성매매고 뭔들 상관없는겁니다. 국가니 박정희니 무슨 가치나 사상때문에 좋아하는게 아니라 '그땐 좋았지~'가 튀어나옵니다. 왜 좋았느냐, 왜 그렇게 해야하느냐에 대한 답은 없어요. 그냥 그시절의 내가 잘나갔고 편했으니까. 원초적입니다.
17/08/21 14:02
저 70대가 부모님 잘 모시겠습니다 하고 시골 땅 팔아오게 해서 자기들 집사고 부모들 천덕꾸러기 만들고 고부갈등으로 시어머니들 아파트에서 떨어져 자살해 죽고 아주 독기가 쎈 세댑니다.
아마 단군이래 최초로 자기들이 안방쓰고 부모님 작은 방 드린 세대일거에요.
17/08/21 14:16
저런 시각이 나이와 별로 상관 있다 생각치 않습니다.
솔직히 인권에 대한 개념은 젊은 사람도 전혀 없다 봐도 무방하고 규율 좋아하는 것도 똑같죠. 저정도 노골적이지 않을뿐 pgr을 포함한 젊은 사람이 많은 인터넷에서 인권보다 규율을 우선시하는 글이나 댓글 적지 않게 봐왔어요.
17/08/21 14:25
말로만 떠드는거야 별로 무섭진 않습니다만 근데 저런 사람들이 투표를 해서 다시 그런 나라로 돌아가려고 하는 사람들을 뽑아주는게 문제죠... 지난 9년이 그렇게 만들어진거 아니겠습니까..
17/08/21 14:31
솔직히 이런거 유교식 문화라고 말하기에도 엄청 민망합니다. 유교식 질서가 말이 쉽지 정말 직급이 높은 공직자나 사회적 지도계층에게 엄청나게 힘든 도덕적 의무를 부과하거든요. 소위 말하는 것처럼 "사람이 다 그럴수 있지"만 "너희는 절대 그러면 안돼"를 거의 못 박은 시스템이라.... 저런 말하는 양반들은 자기입으로 (유교적 질서에 따르면) 도덕적 의무가 최하에 속하는 노비들에 가깝다고 인증하는 꼴입니다. 가볍게 무시하세요.
17/08/21 14:40
탄핵정국때 카페 옆테이블에 태극기 모임 갈려고 결집한 어르신들이 나누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큰 목소리로 젊은것들은 다 빨갱이고 쳐죽이거나 다 잡아가야한다고 큰소리를 치고 있는 노인분이 계셨고 옆에 멀쩡한 노인분이 카페에 젊은 사람들도 있으니 조용히좀 하라고 하니까 "들으라고 그래~!"를 외치셨죠 그래서 제 회사 동료들이랑 나이들면 투표권을 몰수해야하고 집회에서 할배들 군복입고 나오니 젊은애들이랑 무력으로 한번 붙어봐야 정신을 차릴거고 등등 일부러 들으라고 큰목소리로 말했더니 아주 얌전해지시더군요 다들 분노조절 잘해
17/08/21 15:11
근데 마싸지 업소는 건전일수도 있지 않나요. 오일마싸지나 이런건 원래 수건 한장 아니면 일회용 빤스 한장 입고 받으니까요. 아무리 그래도 사위랑 갔다는데 설마;;
17/08/21 15:41
같은 생각입니다. 해외 마사지가 다 퇴폐도 아니고, 그 말을 읽고 제가 그려지는 그림은 그 방에서 마사지를 받은건 사위랑 받았지만, 아내와 딸은 옆방에서 따로 마사지 받고 있는 그림이네요. 그리고 수건은 걸치고 있다고 했으니 그것까지는 괜찮은데, 수건을 안 걸친거면 그게 문제겠죠..
17/08/21 15:29
뭐 그 분들이야 그렇게 살아왔는데, 이제와서 어쩌겠습니까. 문제는 지금 젊은 세대들이 늙어서 어떻게 변하느냐죠.
가끔 저하고 연배가 크게 차이가 안 나는 사람들이 꼰대같은 이야기를 하는 걸 보면, 특정 세대가 노답이라서 그런건 아니구나 싶을 때가 있어요. 언제나 요즘 젊은 것들이 문제죠. 내가 그러지 않는 것 외에는 딱히 방법은 없습니다.
17/08/21 15:38
저도 살아 온 시대가 다르기 때문에 저 분들의 생각을 이해는 합니다
단지 시대가 변했으면 자신의 생각은 생각에만 접어두어야 하는데 후세대에 강요한다는게 문제겠네요
17/08/21 16:14
예전에 글로도 썼는데, 2차선 도로 횡단보도에서 젊은이들 몇명이 무단횡단을 하자 "저런것들은 9톤트럭이 와서 밟아버려애해!!"라고 호통치던 어르신이, 막상 반대편으로 자기가 탈 버스가 다가오자 후다닥 달려가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신호 기다리던 사람들 전부다 "9톤트럭...크크크크" 했고.
어린사람이 싸가지가 없는건 개선의 여지가 있는데, 나이들어 싸가지가 없으면 답이 없죠.
17/08/21 16:16
신분당선 노인무료에 관해서
70세는 70세부터 적용해야한다, 75세는 75세부터, 80세는 80세부터 적용해야한다 하던데요. 죽어나간 건 다른 사람들이니까 저리 말하는 거죠. 간혹, 그러지않고서는 그 시대에 별 피해없이 살았다는 것조차 가해자그룹에 들어간다고 생각해서 일부러 더 그러는 경우도 있겠으나 그것도 아닐테고.
17/08/21 16:17
생각없어요. 진짜로 틀딱들은 생각이란걸 하지 않습니다. 생각이나 논리, 이성 이런것들은 일개 개인의 어리석은 경험따위는 아득히 초월합니다.
예를들어 중세시대 사는 사람들이 지구가 구형으로 생겼다는것믈 체험하거나 경험할수 있었을까요? 그 시대 틀딱들은 콜럼버스가 지구 반대편에가서 신대륙을 정복하겠다하니 비웃기바빴습니다. 낭떠러지에서 떨어져 죽을거라구요. 하지만 현실은 어땠습니까? 아니 더 웃긴건 지구가 구형이고 심지어 크기를 계산한 최초의 인물중 하나가 어라토스테네스 입니다. 무려 고대 그리스 시절입니다. 천년도 전 철학자도 생각해서 판단할수 있늣 내용을 전혀 사실이 아닌것처럼 비웃는게 중세 틀딱이었습니다. 지금 틀딱들도 어쩌면 더 심합니다. 초등생도 듣지않을 허접한 논거를 들이대니다. 그건 근거도아니고 아무것도 아닙니다. 본문에도 나옵니다. 삼청교육대를 입에 올리지만 주장만 있고 근거는 제시하지 못합니다. 하찮기 그지없는 한 인간의 사회경험,그걸 근거라고 제시합니다. 이제는 인정할수 밖에 없습니다. 그들은 생각이 없고 논리적으로 사고하지도 않습니다.
17/08/21 16:48
중세 항해 기술은 지구가 둥글다는 전제를 밟고 발전했습니다. 콜럼버스가 당시에 비웃음당했던건 전혀 다른 항로를 계산해서 멍청하다고 비웃음 당한거고요. 그렇게 돌아서 안가도 갈 수 있는곳이였거든요. 아메리카 대륙이 있을줄은 몰랐지만요.
17/08/21 19:52
본문에 나온 노인들의 세대는 배움의 기회가 적고 워낙 급변하는 시기라 그렇다 쳐도 충분히 교육 받으면서 가장 돈 벌기회가 많았던 486 586 세대의 꼰대스러움과 패악질이 더 이해가지 않는편입니다.
17/08/21 21:51
우리나라에 삼합회나 야쿠자가 없는 이유중 하나가 바로바로 삼청교육대 이지요.
군대가 조폭을 마구잡아들여서 조직을 작살내놨고 80년대 초고도 경제 성장시기에 조직범죄가 크게 성하지 못한 공은 있다고 봅니다. 이후 대형조직이 존재하지 못하고 군소조직들이 싸우며 극도의 잔인성을 보인 반작용도 생겼지만, 민생에는 나름 좋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17/08/21 23:28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분단이라는 현 시국이 총기 및 각종 도검류 등 무기 소지에 대한 제한과 반감이 다른 나라에 비해 더 크고, 이에 대규모 조직의 주 소득원이라고 할 수 있는 무기거래와 마약 유통 등이 다른 나라에 비해 조금 더 어려워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돈되는 장사가 없다보니 나이트 클럽, 포장마차 등 소규모 업계 위주로 장악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해방 이후 초기에는 정치깡패들이 많았지만 전후에는 사실 군부정권 하에서 정치 깡패는 있을 수 없었고, 큰 조직은 연예계 쪽으로 발을 많이 넓혔죠.(범서방 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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