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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03 14:25
그러니까 전면 금지 이전에 여유기간을 두고 대대적으로 안내해야죠. "다다음달부턴 전매 절대 못하니, 실제로 소유권 등기할 (님 같은) 실수요자만 청약 들어와라." 그러면 가수요자들의 허수가 빠져 청약 경쟁률 낮아져서 님 같은 분도 기회가 생길 수 있고, 그래도 가점이 부족하시다면 님보다 주거가 시급한 실수요자들이 더 많다는 것이니 어쩔 수 없이 입주 후의 물건을 매수하시거나 다른 단지를 보셔야 하는 거고....
17/08/03 15:50
저도 그걸 기대하고 있습니다.
청약 1순위가 달성하기 쉬워도 실수요자가 다 당첨되기 어렵다는 걸 (물론 아시겠지만) 언급하려는 거였어요. 저도 다음 아파트 분양 때는 초p주고 사야하나 생각도 했었으니...
17/08/03 14:22
청약 당첨 발표할 때 후순위를 100% 숫자 정도 확보한 다음, 분양권은 포기 이외의 선택을 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봅니다. 전매제한을 완공후 몇년 정해도 좋을 것 같구요. 집은 실제 필요한 사람들에게 가야죠. 그대신 분양가 상한제는 폐지해야 한다고 봅니다.
17/08/03 14:25
절대적으로동의합니다.
실수요자도 아닌 사람들이 너무 많이 재테크로 몰려들다 보니 웬만한 청약은 거의 당첨이 불가능한 정도입니다. 이런 식의 투기성 전매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청약을 넣을때 충분히 고민하고 전매가 안되게 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치 않나 싶습니다. 얼마전 어떤 사설에서 무슨 재산권이니 뭐니 헛소리를 지껄이는 걸 봤는데...당첨으로 얻은 집은 실수요자가 혜택을 보도록 제도적으로 좀 쫄 필요가 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분양하는곳 근처 부동산가면 아주 아수라장 개판입니다. 프리미엄이니 딱지니 뭐니... 1채 가진 사람이 좀 올라서 시세 차익을 보는 거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절실히 필요하지도 사람들이 딱지 장사 하는 꼴이 정말 짜증나더군요.. 운좋게 당첨되면 프리미엄이나 딱지니 뭐니 하면서 몇천씩 버는게 대체 어떤 순기능이 있는지 참 궁금합니다.
17/08/03 14:26
분양권 전매는 그냥 투자를 위해 있는 제도이죠. 다른말로 투기입니다.
집이 필요한 사람한테 가야되는데 너도나도 익숙하고 흔하게 자산불리는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어요. 괜히 서울 몇몇 청약은 로또 수준이죠... 소수에게 주어지는 확률 높은 로또
17/08/03 15:03
3번 정도야 껄껄
청약통장 묵은지 되기 전에 한번 될지 모르겠네요 아 이제 서울은 소형평수 가점제 100%니까 10년은 발효해야겠네요 에라이 내가 살 집하나 구해볼려는데 더럽다 더러워
17/08/03 17:34
크크 그렇죠...근데 최근 연속이라는 말이었습니다.
떨어진 회수만 따지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떨어진거 같네요,,,허허..
17/08/03 14:48
있는 회사들도 많습니다. ...
그 전에 후분양제 한다는건 공사비 땅값 다 들여서 해야하는건데 리스크가 너무 높아지기때문에 공급량 조절이 어려워질수 있을겁니다. 미분양 뜨면 그대로 휘청거린단 소리니 왠만해서 될데 아니면 도전 못하지 싶습니다. 도급으로 공사만할거 아니면야.. 후분양제 마음으론 찬성하는데 현실적으로 제도들도 같이 보완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7/08/03 14:57
있는 회사들도 있겠죠. 근데 많은건 아닌것 같습니다.
저런 선분양 해서 소위 대박 치는 건설사들은 대부분 중대형 건설사들이거든요. 우리가 흔히 들어본 속칭 메이커들. 몇세대짜리 원룸이나 빌라 지어서 하는 회사들은 선분양이나 후분양이나 상관 없죠. 애초에 입주때까지 분양이 안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인데...
17/08/03 20:49
어... 제가 모르는게 있었나 하고 찾아봤는데 우리가 잘 아는 대림은 대림산업이고, 대림건설은 다른 기업이라고 하네요. 착각 하신게 아닌지?
실제로 대림에서 만드는 이편한세상은 분양 잘 하고 있죠...
17/08/03 23:00
그건 미분양이고, 이건 돈이 없어서 착공을 못하는거고요. 두개는 다른거죠.
소비자들이 별로 좋다고 생각 안해서 (위치가 안 좋다거나 분양가가 비싸다거나) 미분양 된거를 후분양 제도로 바껴서 이게 더 심해질거라고 본다는건 앞뒤가 안맞네요. 바꿔 말하면 선분양 제도로 저런 안 좋은 물건들을 선분양제도의 이점을 이용해서 건설사들이 소비자에게 떠넘기는거라고 생각하는데... 착공이 엎어지는 건 다른 산업에서도 종종 있는 일 아닌가요? 예를들어 회사가 이 프로젝트는 수익성 없다고 판단해서 그냥 엎어버리는거... 마찬가지로 건설사들이 수익성 없다고 생각해서 그냥 엎어버리는 일도 있겠죠. 자연스러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7/08/04 07:09
미분양이니 돈이 안된다고 판단해서 안짓는건데 짓고나서 미분양되어버리면 회사입장에서는 감당이 안되겠죠.
규모가 작은 단지는 몰라도 대단지아파트를 후분양했다가 미분양되면 회사가 망하는건 일도 아닐겁니다. 그럼 결국 대단지 아파트는 사라지게 되겠죠.
17/08/04 08:23
이해가 안되는게 자꾸 미분양을 말씀하시는데 기본적으로 미문양이 나는건 그 미분양이 난 아파트가 안 좋다거나 건설경기가 별로 안 좋아서 났다고 생각 하는게 일반적이지 않나요?
그리고 당연히 죄다 미분양 되면 건설사가 망하는건 일도 아니겠죠. 근데 그걸 역으로 말하면 선분양제도로 건설사들만 이득 보고 있고 소비자들만 손해를 보고 있다는게 아닌가요? 결국 지금 주장 하시는게 미분양을 막기 위해서라도 선분양을 해야 한다 그말씀이신것 같은데, 너무 건설사들의 이익과 편의만 생각 하신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 합니다. 이미 2천세대 넘어가는 대단지 아파트들은 이미 건설사 두개 이상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결국 선분양이니 후분양이니 크게 상관 없다고 봅니다
17/08/03 14:35
원인과 결과를 따져보면. 전매가 문제가 아니라, 선분양이 문제죠.
분양권 거래가 무슨 특수한 매매도 아닌데, 전매 자체를 막는다는 건 개인의 재산권 처분을 제한 하는 것 밖에 안됩니다. 일반적인 현상을 예외로 만들어 버리면 그에 따른 또 다른 문제점이 생길 뿐입니다.
17/08/03 14:43
분양권은 실제 투입된 금액에 대비해서 수익을 얻는게 아니기 때문에 재산권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분양받고 금액을 모두 넣은 다음에 팔면 상관이 없는데 분양권은 들어가는 돈이 턱없이 적잖아요. 결국 추첨에 대한 권리를 파는 것이기 때문에 분양권 전매는 없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만약 본인이 당첨된 후에 여타 이유로 구입할 수 없으면 전매가 아니라 포기를 하면 되지요.
17/08/03 14:49
계약금이 한 두푼도 아니고,계약금을 지불한 이상 해당 권리는 확실한 재산권이고 이는 매매대상이 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건설까지 최소 5년이상 남은 상태에서 모든 돈을 다 넣고 전매를 하라? 각종 리스크(시공상 문제 및 공사지연 심하면 건설사 부도 등)를 안고 및 유동성까지 포기하고 모든 돈을 다 넣어야 전매가 가능하다면 그게 더 큰 문제지요. 그야 말로 건설사 배불리기가 될겁니다.
17/08/03 14:54
그러니까 신중히 청약하라는 거죠. 건설사 부도 등은 일종의 '재해'이니 논외로 하고. 그럼 분양권 매수자는 매수 이후 건설사 부도 나면 손해 안 보나요?
제 뜻은 모든 돈을 다 넣고 전매하란 게 아니라, 아예 전매하려면 처음부터 청약도 하지 말라, 라는 겁니다. 이후 중도금, 잔금 낼 돈 없어서 분양권 전매를 한다? 이럼 더 안 좋은 거죠. 돈 없음 들어오질 말았어야지, 순전히 차익 거래 목적이었다고 자백하는 거잖아요.
17/08/03 15:03
그럼 후분양에 비해서 선분양이 가지는 메리트가 뭐가 있는지 묻고 싶네요.
구매자 입장에서 선 분양의 장점은 1.청약금과 중도금으로 건설비용을 충당하고 기간에 따른 이익 만큼 저렴하게 들어간다. 2.주택 구매 비용을 상당부분 분할 납부해서 당장 목돈을 마련하지 않아도 구매가 가능하다 이건데 돈이 없으면 들어오지 말라는 건 전매를 막겠다고 선분양의 몇 안되는 이 점도 포기하자는 것 밖에 안됩니다. 게다가 제가 처음 말한 건 전매의 폐단은 대부분 선 분양에 의한 것이고 이걸 제한하면 굳이 전매에 대한 특별규정을 둘 필요가 없어진다는 내용인데, 전매 옹호론자라고 생각하시는거 같네요.
17/08/03 15:10
선분양 안 좋아요. 저도 후분양이 좋아요.
그런데 유구한 선분양 전통을 막고 후분양제로 가라고 당장 강제할 수 있겠어요? 정리하면, "현재의 선분양제 현실 하에서", 님은 '선분양제 금지하고 후분양제 강제하자." 라는 거고, 저는 "(현실을 감안해 후분양제를 강제할 순 없으니) 분양권 전매 금지하자." 라는 거네요. 전 후분양제 강제는 공급 위축을 불러오므로 당장은 불가능이라 생각합니다.
17/08/03 15:06
일반적인 상거래시 계약금은 계약을 이행 못하는 쪽에서 배상하는 거 아니었나요?
분양권 당첨되고 계약금을 넣었다는 것은 분양을 받겠다는 뜻이죠. 중도금, 잔금을 못 넣을 상황이어서 계약금을 날리게 되면 그건 계약을 하지 말았어야죠. 실제로 분양후 건설사 부도로 법적 소송 가는 경우도 종종 있잖아요. 계약금을 넣었으니 내거라는 건 너무 무리한 주장 같습니다. 그러니 당첨 후 잔금을 못 치를 거 같으면 계약금을 넣지 말고 분양권을 포기해야죠.
17/08/03 15:12
계약금을 넣었다고 내거라는 게 아니라, 분양 받을 채권적인 권리를 얻은거라고 봐야 한다는거죠.
일반적인 채권 거래와 별 다를게 없다는 말입니다. 위에도 적었듯 중도금, 잔금 낼 여력이 없는 사람은 사지마라? 이거야말로 선분양 제도의 원래 취지와 완전히 멀어지는 이야기 입니다. 애초에 주택가격을 지불하는데 문제가 없는 수요자를 위한 제도는 후분양이구요. 선분양은 주택을 보급하는 과정에서 당장 주택가격을 부담하기 힘든 사람들이 주택을 얻게하기 위한 취지에요.
17/08/03 15:14
저기, 선분양은 자금이 부족한 수요자들을 위한 게 아니라 공급자, 즉 건설사들을 위한 관행입니다.... 그건 공지의 사실이라 논쟁 영역도 아닙니다.
17/08/03 15:18
아뇨 선분양제도에 소비자 여기선 집 사려는 사람에 대해서도 문턱을 낮춰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상황에선 그 이득을 건설사들이 대부분 가져가서 문제지.....
17/08/03 15:27
진심 궁금해서 그러는데, 건설업계의 주장 말고 선분양제에 '매수자에 대해서 문턱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 근거 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선분양제도는 사실 정부가 시행하는 '제도'가 아닙니다. 선분양 '관행'이죠. 맨 땅만 보고 계약금/n차 중도금/잔금 순으로 3년간 납입하여 아파트 취득하는 선분양 구조가 3년간 차곡차곡 돈 모아 완공된 건물을 구입하는 후분양 구조에 비해 어떤 문턱을 낮춰주죠?
17/08/03 15:33
걍 제가 공인중개사 공부할 때 배운겁니다. 책속에는 그렇게 적혀 있죠;;;
근데 솔직히 실제 예시를 들어라면 저도 못들겠네요. 아무리 생각 해도 현재 우리나라에선 그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장점이 거의 없는것 같거든요; 그리고 관행이라고 하기엔 좀 아닌것 같습니다. 정확히는 기억 안나는데 주택법은 아니지만 대통령령이나 장관고시 정도 될겁니다
17/08/03 15:28
'선분양제 법률'이란 게 있다거나 선분양이 하나의 정부 '제도'로써 당초 취지에 '당장 주택가격을 부담하기 힘든 사람들이 주택을 얻게하기 위함'이라고 정해 둔 거 있으면 근거 부탁드립니다.
17/08/03 15:35
개별법적인 내용과 상관없이 기존 건축법상에서 선분양을 통한 자금조달방식에 대해 건축허가를 내주고 있는것 자체가 근거입니다. 설마 정부가 단순히 건설사들을 배불리기위해 이 제도를 유지한다고 보시는겁니까?
17/08/03 15:41
StayAway 님// 알겠습니다. 시행사와 시공사는 돈이 있건 없건 선분양 방식이 유리(금융비용 절약)하기 때문에 그 방식으로 건축허가 받고 있는 건데, 현실에서 선분양 방식의 건축허가가 나고 있으니 곧 '선분양제는 돈 없는 사람들이 주택을 얻기 위한 제도'라는 의견을 도출하셨다는 거네요.
17/08/03 16:12
본 님// 어떻게 그런 결론이 나왔는지는 모르겠는데.. 제 의견은 그게 아니구요.
정부는 노태우 정권 때부터 서민 주택난 해소의 대책으로 '공급물량 증가'로 인한 주택가격 하락을 의도했다는 거죠. 아파트 건설 과정에서 소규모 의무할당 등도 같이 시행해왔구요. 그 과정에서 건설사들의 주택 공급 장려하기 위해서 선분양 방식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왔습니다. 그 결과 지난 수십년 간 서민들의 주택공급률 자체는 올라갔지만, 투기수요를 억제하는데 실패해서 주택보급률을 초과 달성한 이 시점에서는 되려 부작용이 심각해진겁니다. 그렇다면 근본적으로 서민용 주택은 선 분양제도를 유지하고 고급형 아파트의 경우는 점진적으로 후분양으로 가야하는데, 단순히 전매를 문제 삼는 것은 대증요법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 과정에서 소모성 재산권 논쟁도 피할 수 없구요.
17/08/03 15:17
그것은 알고 있습니다.
분양권을 받고 돈 넣었는데 잔금 안 넣으면 건설사가 돌려주지 않으니 전매를 하는 거죠. 그런데 이미 분양권 전매는 투기 목적으로만 쓰이고 있으니까요. 선분양의 메리트는 이미 없어진지 오래입니다. 어차피 돈이 없어도 당첨만 되면 대출받아서 거의 다 살 수 있어요. 선분양이 생겼을 때 처럼 대출이자가 높지도 않구요. 이제는 부동산 투기용으로만 전락한 분양권 전매는 금지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17/08/03 14:50
'선분양은 금지, 분양권 전매는 허용'이 바람직하다 보시는 것 같은데, (선분양이 문제인 건 맞지만 규제하진 말자는 거면 공허하죠.)
분양권 전매 금지하는 게 쉬울까요, 반 세기 동안 공고해진 선분양제 금지가 더 쉬울까요? 선분양 해도 완판인데, 후분양만 하라고 규제하면 그거 역시 계약의 자유에 대한 침해로 더 위헌적이지 않을까요? 또 '선분양은 금지, 분양권 전매는 허용'하자 하시니 말씀인데, 건물 완공 즈음에 후분양하면, 수분양자주민들의 소유권 취득 및 입주 시기는 그로부터 몇 달 되지도 않을 텐데 그 몇 달 동안만 유효한 분양권의 전매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그런 분양권 시장이 생겨나기나 할까요? 선분양이 문제고, 후분양이 정착되면 좋다는 건 100% 동의합니다.
17/08/03 14:42
더하여, [며칠전에] 당첨자 발표한 부산의 모 아파트는 경쟁률이 8백몇대:1이었는데, 발표 하자마자 프리미엄 2억-2억 오백에 거래된다고 하더군요. 호가는 2억2-3천.... 분양가는 5억-5억 5천.... 청약통장 천만원 넣어놓고 되는곳 다 찔러보고 당첨되면!!!
로또 맞죠 흐흐흐흐
17/08/03 14:54
보통은 운... 아닐까요?
근데 여기도 비리가 있을 수 있겠죠. 엘시티 관련 비리중에 부산 지역 유지들에게 특혜분양 된게 있다고도 기사를 본것 같거든요
17/08/03 20:57
민락동에 짓는 이편한세상 오션테라스 입니다. 집 구조는 별로고 주변환경은 거의 최악, 완벽한 바다, 광안대교 조망은 끝내줍니다. 그걸 위한 테라스도 있고요. 분양가가 저렴한 것도 이유가 될 수 있겠네요.
17/08/03 14:42
물론 선분양 후분양 장단점차이는 많지만 그렇게해서 미분양나고 -p나고 사람들 사는둥마는둥 유령단지되면 청약되신분들도 참 기분좋겠네요...
17/08/03 14:49
아 댓글중에 선분양후분양의견이 분분하길래 장단점이 있다는거고.. 분양권전매제한할시예요~후분양해도 분양가보다 시세낮아지면 그게 -p지 별다릅니까?
17/08/03 15:00
난 또 뭐 참신한 말씀 하시려나 했네요. 뭔가 했더니 마이너스피 얘기...
마이너스피건 뭐건 실수요자라면 들어가 살면 되는 거고, 투기 목적의 청약당첨자라면 마이너스피 되었을 시 탐욕의 대가를 치르는 거고. 그나마 부동산은 하방 경직성 있어 주식만큼 손해 크진 않죠. 정 억울하면 중도금 잔금 다 치르고 임대 주면 될 거 아닌가요? 임대 잘 안 나가면 시세 낮춰 다시 내놓으면 되고. 그거 역시 그 자신의 투자 판단 실패이고. '부동산 투자이니 절대 손해 볼 순 없어'란 사고방식 자체가 문제죠.
17/08/03 14:59
선분양 금지가 말로는 그럴싸한데 실제 선분양 금지를 시행하고 나면 주택공급이 어려워져서 부동산 가격이 크게 상승할 공산이 큽니다. 자금 조달 자체에 문제가 생기니까요.
오히려 분양권 전매를 막는 것이 나아보입니다.
17/08/03 16:37
분양권 전매는 원천 금지하고 청약 당첨 가능 범위는 넓혀야죠.
100% 가점제면 작고 오래된 아파트에서 아이의 성장 때문에 좀 더 큰 집을 분양 받으려는 가정은 다자녀나 부모 봉양 등 특정 경우가 아니면 분양 가능성이 원천 차단되어버리는데요.
17/08/04 09:46
게임타이틀 콘서트표 프리미엄 붙여서 파는건 그리 욕 먹는데 사람 살집 분양권에 프리미엄 붙이는건 재테크가 되는게 보면 재밌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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