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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02 12:58
'건국 이전 반민족적인 행위가 있었을지도 모르나 건국은 1948년이니 이전의 행위들은 반국가적인 행위는 아니었다'라는 면죄부(?)를 위한 게 아닌가라고 생각해 봅니다.
17/08/13 22:56
가능합니다 가능한 정도가 아니라 그리 생각하는 독립운동가나 민족지도자들은 상당히 많았습니다 대표적으로 여운형이 있고요. 여운형은 임정 출신임에도 임정 정통론은 부정했죠.
17/08/02 11:03
1. 대한민국 임시정부 부정
2. 시민혁명 부정 3. 기득권과 민주화 세대를 동급으로 놓아 피장파장의 오류 4. 투표가능한 노예는 외국으로 내보내고 투표 불가능한 노예 수입 으로 요약이 가능하겠네요
17/08/02 11:10
사실 4번은 쓰면서도 뺄까 말까 고민했습니다.. 원문이 별 포인트될만한 내용이 없어서 뺄까 하다가 그래도 뭔가는 넣어야겠단 생각에 그나마 포인트라고 할만한게 외국인 인력이 들어오는 것을 확대하겠다는 것 정도로 봐서 그걸 심하게 비꼬고 왜곡해서 저렇게 적어봤습니다..
17/08/02 12:38
신박한 해석이 아니라 새누리당 시절부터 나왔던 얘기고 킹무성이 저출산 대책으로 직접 언급했었죠
여기서도 그 때 그거 가지고 노예들이 살기 힘들어서 더이상 노예를 안 낳으니까 노예를 수입하겠다는거냐라는 말 많았습니다 그거 기억하는 사람들은 보자마자 감 왔을겁니다 저도 보자마자 그 생각 들었고요 신박한 창의성보다는 기억력이 더 중요한 해석이랄까..... 덧붙여서 탈북자를 저기 끼워 넣은건 좀 참신하긴 한데 탈북자와 보수진영쪽에 뭔가가 있는거 같습니다 탈북자들이 받는 정착 지원금이 국정원에서 나오던가요? 아마 탈북자들이 이용하기 편한 포지션일겁니다 탈북자들을 보수 진영에서 이리저리 활용한다는 정황도 제법 있고 종편에도 탈북자 정말 많이 나오죠 예능프로 나와서 탈북자들이 북한 실태썰 잔뜩 늘어놓는것만으로도 시청자들에게 반공의식(?)을 고양시킬 수 있으니.....
17/08/02 12:16
이거 쓰려고 내리고 있었는데 딱 걸렸네요
약간의 차이라면 저는 2번에 시민혁명 부정 이상의 무게를 뒀을겁니다 왜냐면 대의 민주주의의 끝은 내각제인데 대통령 권한이 큰 지금 체제에서 직선제로 자기들이 주도권 잡기 힘들다는 계산이 깔린거라 보거든요 단순히 촛불 민심을 부정하는걸 넘어 직접 민주주의를 피해 권력을 계속 잡고 싶다는 의도가 깔린 선언이라 봐도...... 게이트 터지고 정권 못 잡을거 같으니까 내각제, 이원집정부제를 기반으로 하는 개헌 물타기가 나왔던 거 생각하면 그거랑 이어지는 거죠 그리고 지금 시점에서 나온다는건 큰 의미로 "민주주의 싫다" 제겐 이런 선언처럼 보임 3번은 정확하게 보신거 같고 덧붙이자면 그 기득권에 노조를 은근슬쩍 끼워넣는 꼼수가 보인다는게.... 4번은 저출산 대책때 새누리당쪽에서 나왔던 말이고 1번은 뉴라이트와 친일로 이어지는 라인
17/08/02 11:03
1. 긍정적 역사관: 필요하면 역사를 왜곡 조작하겠으며 지난 일은 웬만한건 옳다고 보자.
2. 대의적민주주의: 촛불시위가 무섭긴무서웠다. 앞으로는 방해하겠다. 3. 자유로운 노조활동을 방해하겠다. 4. 90년대 많이듣던 그 글로벌? 지금 시대가 어느땐데.. 딱 이정도네요.
17/08/02 11:07
작금 사태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는 쏙 빠져나가는군요. 반성한다는 이야기도 없고요. 모두 다 503과 최무당이 한 짓이니 우린 책임없다는 마인드네요. 자꾸 전후 청산과 반성 제대로 안해서 까이는 이웃나라가 생각납니다. 롤모델인가요.
17/08/02 11:10
네가지 가치라는게 요약하면
-뉴라이트 역사관을 지킨다. 좌파교과서는 바꾼다. -내각제 개헌을 추진하고 촛불집회는 막는다. -기업규제를 철폐하고 노조를 분쇄한다. -출산장려보단 이민자 탈북자를 이용하여 노동력을 공급한다. 로 보이면 이상한건가...
17/08/02 11:10
진짜 기도 안 차네요.. 아니 대놓고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부정하는 건 대체 뭔 짓이죠? 저렇게 부정하면 자기들만 손해라는 거 이미 알고 있을텐데..
17/08/02 11:14
아니 일베 장려하는 분을 혁신위원장으로 두고 뭘 하겠다는건지..
다들 자기네 당이 잘못하고 있는건 알겠죠. 그래서 뭘 좀 바꿔보려고 하는건데. 이렇게 가면 오히려 역행하는거죠. 전문만 봐도 점점더 극우로 가겠다는건데.. 그리고 저게 전문 맞나요? 기사 보면 조금 더 극우적 색채를 많이 띄도록 써놨던데 말이죠. 부자한테도 호의적으로 좀 써놨던걸로 기억하는데 발표를 할때는 조금 더 가미해서 발표했나보네요.
17/08/02 11:16
"대의제 민주주의는 광장 민주주의와 같은 직접 민주주의의 위험을 막고"
이 부분은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4.19와 6월 항쟁의 정신을 기반으로 하는 우리나라 헌법 정신을 정면으로 위배하고 있습니다. 개돼지는 투표나 해라. 정치는 우리가 다 한다는 시대 착오적이고 반헌법적인 주장입니다.
17/08/02 11:17
걱정되는건 저걸 보고 지지율이 오를것 같다는 불안감이 현실화 될까봐네요.. 잘된 혁신에 오르는 지지율이라면 몰라도 저런 수준의 인식과 삽질에도 오를것 같은...
17/08/02 11:21
어차피 지지율은 20%정도까지는 오를겁니다. 저 내용들이 맞는 얘기라고 생각하지만 분위기 때문에 조용히 있는 분들도 꽤 많을거라 보거든요..
전부 다 공감하지는 못해도 특정 부분(강성노조, 촛불집회 부정)같은거 때문에 지지할 사람도 생길거라 보고요.. 지금 시점에서 대놓고 노조, 촛불집회가 나쁜거다라고 말하는데가 저기밖에 없으니 그런 사람들은 저기로 몰려갈겁니다..
17/08/02 12:56
기존 콘크리트층은 결집할겁니다
대선때 홍준표 찍은 24%가 부정으로 끌어올린게 아니라면 (대선 직후 자한당 지지율 한자릿수 되는거 보고 진지하게 의심해보기도...) 거기까진 회복 가능하다 봅니다 극우는 극우 정당 찍는게 정상이죠 다만 대한민국은 역사적 청산을 제대로 못하고 그 과정에 괴상하기 정치지형을 형성한 탓에 극우가 다른 나라 극우와 달리 국수주의도 민족주의도 아니면서 또한 유난히 수가 많은 변태같은 상태인거라.... 그나마 다행이라면 대형 게이트 터지면서 아마도 박스권 정당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젊은층은 여길 안 찍을거라는거죠 뭐 일베 다니는 젊은층이 없는건 아니겠지만 다른 나라에 있는 극우와 비슷한 비율이 유지된다면 정상적인 정치지형이 될겁니다 자한당도 그 사실을 알기는 하는 모양인데 수십년동안 안보 북한팔이만으로 먹고 살아서 그런지 그거 외의 경쟁력은 거의 똥에 가깝더군요 그렇기 때문에 저 포지션 잡는게 일견 이해도 갑니다 어차피 뭐 해도 이제 정상인들은 지지 안 할테니 일단 예전부터 키워온 집토끼라도 확실히 잡아야죠
17/08/02 11:21
건국, 광복 논쟁볼때마다 궁금한게 있는데 대한민국이 임시정부의 법통을 잇는다면 몽양 여운형선생님의 건준위는 어케 취급하나요?
현 대한민국이 건준위의 법통을 잇는건 아닌거죠? 그리고 조선독립동맹같이 임시정부가 아닌 독립세력과 현 대한민국은 무슨관계인건가요?
17/08/02 11:22
48년은 반대지만 다른건 거진 무난해요. 그러나 악마는 디테일에 있죠.
사랑은 좋은 것이지만 "너를 사랑해"하면서 몽둥이로 프로포즈 할 것 같아요 아주 원시적으로.
17/08/02 11:35
저 세력이 다음총선 및 대선때까지 지지율 25% 이하의 TK지역정당으로 떨어지나 마나에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려있습니다. 이미 5년 늦었어요.(MB 5년은 일종의 필연이라 봐서...)
17/08/02 12:03
혁신안이 이 정도라면, 앞으로 이 당이 과반정당이 되는 건 무리겠네요. 지난 총선이 국민의당이란 삼세력이 있었던 것이 변수이기는 하나, 그래도 자신의 텃밭이란 곳에서 그만한 이탈표가 나왔다는 것의 의미를 모르는 듯 해요. 한 번 이탈이 어렵지, 두번세번은 쉽죠.
이렇게 되니 총선제도가 좀 변경될 듯 하네요. 현재 방식은 자한당이 아무래도 불리해졌죠.
17/08/02 13:20
하다 못해 고등학교 정치 교과서에도 현대사회는 직접민주주의 요소들이 많아지고 있고 더 올바른 방향이라고 가르치고 있는데...
대의제 민주주의는 도대체 어느 시대 정신이랍니까..4.19, 5.18, 6.10, 최근의 촛불집회까지 다 부정하는 말이네요 맙소사
17/08/02 14:12
허허... 촛불집회 부정하고 싶어서 안달났네요.
정작 촛불집회는 대의민주주의적 절차를 정확히 지켰습니다. 나가서 폭동일으키고 정부기관에 해를 가하거나 503을 두주먹으로 끌어내리길 했습니까 다음 대통령을 직접 추대/옹립하기라도 했습니까. 오히려 대의민주주의 절차를 어긴건 친박집회였죠. 서울시청을 난장판으로 만들지 않나 사람 죽을때까지 폭동 일으키지 않나 멀쩡한 대통령을 종북주의자라 음해하지 않나... 그리고 그놈의 글로벌 드립은 그만쳤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10년 글로벌 글로벌 외치면서 한게 뭐랍니까. 동북아시아권 내 협상력 추락하고 완벽한 쩌리신세에서 후대정권에 온갖 부담만 안겨준 놈들이 뭘... 아, 자원외교 하나 있네요. 명박이 칭찬해 ^^
17/08/02 14:39
이제까지 쓴대로만 행했다면 제가 가지고 있는 자한당에 대한 시선이 이러지는 않았을 탠데요..
대의 민주주의 강조하시면서 정작 국민을 감히 대변하는 의원들의 인격과 도덕은 왜 회피하는 건지 참 일관성 있게 한다면 또하나의 정당으로 인정할 심산은 있습니다.
17/08/02 17:01
정강만 보면 더민당하고 딱 반대 포지션으로 나아가야할 바를 지지자들한테는 명확히 제시했네요. 사실 이거 가지고 까기는 그렇습니다. 이 자체는 신보수주의에 근거하고 또 기존의 이승만 박정희 지지자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내용들이거든요. 박근혜 옹호하는 것도 아니구요.
17/08/02 17:11
저런 알맹이 없는 말 말고 그래서 쟤네 조직의 어떤걸 어떻게 혁신 한다는 건가요? 잘 나가는 정치 집단이 혁신 할리 없고(그것도 보수정당) 무언가 조직 내부에 문제점이 있으니 시도를 할텐데 그니까 그 문제를 어떻게 바꿀지는 눈 씼고 찾아봐도 없습니다 저기 나온 내용들은 전부 본인들 외부에 있는 이야기잖아요
17/08/13 23:03
헌법 부정은 아니죠. 법통을 계승 한다는 말이 어떻게 임정 수립을 건국이란 뜻으로 해석이 된단 말입니까?
그리고 지금와서 임정 정통론을 진리인양 떠받드는 것도 좀 웃기고요. 당장 일제시대때도 광복직후에도 그런 여론은 국민들에게도 독립운동가들 에게도 강하지 않았는데요 초등학교만 가도 국가의 3요소 조건을 배웁니다. 국민 영토 주권 이 셋이 있어야 국가에요. 이게 하나라도 없으면 국가가 아니고 당연히 건국이란 표현도 쓸 수 없습니다. 광복 직후 몽양이 이끌던 단체 이름이 건준이었습니다. 건국준비위원회요. 근데 그 몽양은 임시정부에 있던 독립운동가였어요. 그런 사람조차 임정이 생긴걸 국가수립이리 보진 않았다는 겁니다. 당시에 독립운동가들 중에서도 이런 사람 많았어요. 국민 개개인은 말할것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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