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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02 11:59
당번병 (공관병은 아닙니다만) 해본 경험으로 봐도
진짜 최악이네요. 저게 어떤 범죄에 해당하는지 법알못이라 모르겠지만 저정도면 이 땅에 노예제도를 부활시킨 죄로 처벌받기 바랍니다.
17/08/02 12:01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8/01/0200000000AKR20170801130351014.HTML
송영무 국방 "지휘관공관 근무병 철수"…민간인력 대체 지시 국방부 장관도 발빠르게 대응하네요.
17/08/02 12:24
민간인력 대체하는건 좋은데 세금으로 그런다면 반대입니다.
사람이 필요하면 사령관들이 지네 사비 털어서 직접 고용하라고 해야죠.
17/08/02 12:01
무슨 범죄자도 아니고 전자팔찌를 채우다니... 충격이네요...
전자팔찌를 채워서 수시로 불러 물을 떠오라는 등 온갖 잡일을 시켰다니... 거의 리모컨처럼 부려벅은 거네요... 지들 손발은 금테를 둘렀는지 너무 소중해서 잡일에 사용하기엔 아까웠나 보죠... 조리병들의 일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너희 엄마가 이렇게 가르쳤냐?"고... 그 조리병들의 부모 심정은 어땠을지... 그 부모가 군대에 보낼 때는 대장 부부 수발들라고 보낸 것도 아닌데 그런 걸 왜 가르치나요... 군대 갑질은 명불허전급이라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부부가 쌍으로 미쳤네요... 그런 갑질에 능욕을 일삼은 박찬주 대장 부부는 너무도 독실한 기독인교인라서 “ 종교와 상관없이 일요일마다 교회에 데려가 예배에 참석시켰다고”하네요... 이런 인간들의 예배를 받고 있을 신은 경기를 일으키지 않았을지... 교회는 참 대단해요... 이런 죄인들의 집합소, 참회의 공간, 반성과 성찰은 딱 1시간 안에 끝내고 다시 갑질로 돌아올 수 있는 합리화와 면죄부를 주는 신통한 곳인가 보네요... 박찬주 이 사람은 이등병으로 강등하고 파면하고 부인과 함께 법적 처벌을 반드시 받기를 바라네요!!
17/08/02 12:05
저런 사람이 지옥중에 상지옥에 들어가야죠.
허허 참 교회를 다니게 하려면 본을 보여야지 노예짓 시켜놓고 그렇게 보내면 믿음이 잘도 생기겠네요... 그리고 저 사람들은 저걸 죄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용서받을 일이라고 생각조차 안할 겁니다.
17/08/02 12:21
마치 흑인들에게 기독교를 강요하던 남부 노예 농장주들이 생각나네요
노예 12년 영화보면 지들 멋대로 성경해석해서 노예제도 정당화 하는 아름다운 모습이 나옵니다. 크크크...
17/08/02 23:52
이왕 이렇게 된거 국방부 서기관들을 관리감독자로 만들면 아주 볼만할거 같은데요. 관리인이 주거자를 부리는 진풍경을 보실수도...
17/08/02 13:18
그러게요 크크크
저는 비행단장 공관 앞에 낙엽쓸러간적 몇번있는데 사모님이 갈때마다 고생많다고 하시면서 마당에있는 벤치에 쫌 쉬면서하라고.. 음식이랑 시원한 음료 놓고 가셨었는데..
17/08/02 12:08
.... 이런걸 보면 어떻게 실드를 해볼까 생각을 해보지만 이건 도저히 꺼리가 생각이 안나네요. -_-
당번병들 챙겨준 사람들만 봐서 그런가... 저런게 저딴게 대장이 되?
17/08/02 12:10
대체 조리병, 당번병 이딴게 왜 필요합니까? 똥별들, 그 가족들은 스스로 밥도 못해쳐먹습니까? 전역지원서요? 불명예스럽게 쫓겨나야죠. 사법처리 당해도 모자랄판에
17/08/02 12:21
공관에 필요한 병력은 보초서는 병력 정도만 있으면 된다고 봅니다.. 대체 장군과 그 가족의 사생활 수발을 왜 병사가 들어야 하나요.. 비서가 필요하면 근무지내에서만 쓰면 되는거고요..
17/08/02 12:21
아들 오면 바베큐 파티 준비를 공관병에게 시켰다는 것도 가관이네요.
지 아들 귀한건 알면서 그 공관병들도 누군가의 아들이라는건 몰랐나?
17/08/02 12:22
수송부계원이였습니다.
말년에 깐깐하게 생긴 준위가 새로운수송관으로 왔는데, 부대내 쟁여놓은 부속품들을 다 가져오랍니다. 이렇게 쟁여놓는 게 맞는 거냐고 저랑 부사수를 털더니 두돈반에 다 싣으랍니다. (원래 차량 고장나면 그 부속청구 -> 수리 의 과정을 거치기에 수송관 말이 맞는 거지만... 청구 했다고 나올 지도 모르고... 또 언제 나올지도 몰라 1,2개 여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음날 운전병하나랑 두돈반 타고 영외로 나가더군요. 돌아올 때 부속품들은 하나도 없고 맛스타랑 건빵 몇박스가... 자기가 자기 전소속부대 가서 바꿔왔다고 다른 간부들한테 엄청 입털더군요... 딱 거기서 운전병이나 정비병들 나누어줬으면 참 그래도 그림이 이뻤을텐데, 자기차에 싣으라고 크크 배드민턴 동호회 회장 하고있다고 주말에 가져갈꺼라더군요~ 부사수한테 너 고생 좀 하겠다 위로해주고 저는 전역 때까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수송관을 피해다녔습니다...또 좋지도 않은 기름 자기 차에 채우는 간부도 있었고... 참 썩었습니다 군대
17/08/02 12:30
이등병 전역시키고, 연금도 못받게 해야죠.
물론 법적인 책임도 져야합니다. 노예가 여기 있었네요. 저러면서 "나라를 위하는 일"이라고 생각했을지..
17/08/02 12:31
참..... 사람이 눈치가 있어야지. 요즘 헬조선 적폐들 없애려고 난리인데도 본성을 못숨기고 적페 해약질만 해대니... 뭐 이번 기회에 똥별들과 똥군기 롸끈하게 날려봐야죠.
17/08/02 12:32
무교라고 종교시간에 강제로 교회 오게했던 부대장 생각나네요.
설교시간에 졸기라도 하면 오후에 집합당했죠. 하루4-5시간 겨우 자던 이등병 시절 일요일 교회가 얼마나 두렵던지.. 앉아서 설교듣는데 잠은 미친듯이 오고.. 뒤에서는 고참들이 도끼눈 뜨고 조는거 감시하고.. 부대장이랑 마누라는 그 예배시간이 병사들에게 얼마나 고통이었는지 알았을까요?
17/08/02 15:55
그래도 그나마 좀 상황이 나으셨다고 생각하는게...
제가 있던 부대는 연대장이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기 때문에...불교 행사가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흐흐흐 전 불교 신자였는데 아예 연대에서 사단 본부에 있는 사찰로 가는 버스가 운영되지 않았어요. 천주교는 있었는데 말이죠 흐흐흐 물론 교회는 사단 본부로 가는게 아니라 아예 부대 뒷문에 하나 있었습니다.
17/08/02 16:49
아에 처음에 다른 종교라고 했으면 끌려가지나 않았을텐데....
저희도 교회만 부대내에 있었습니다. 그것도 부대장 사무실 바로옆에 불교나 천주교는 영외로 버스타고 갔구요. 처음 자대 갔을때가 일요일 아침의 운명이 결정되는것이었죠. 불교,천주교라고 하면 일요일 아침이 좋은거고 무교나 기독교라고 하면 일요일 아침이 고문이 되는.. 그냥 일요일이 싫어 지더라구요. 그 부대장이 대략 상병3호봉쯤 바뀌었는데 이후 부대내 있던 교회에 가는 사람은 절반으로 줄어들었고.. 진정한 종교의 자유가 오더군요.
17/08/02 12:37
부대가 정상적으로 돌아간다면 공관병은 대표적인 꿀보직 중 하나인데... 무개념 별과 마누라 때문에 이렇게 안좋은 쪽으로 이슈가 되었네요.
덕분에 현역 공관병중 피눈물 흘리는 사람 많이 나올 듯 싶습니다.
17/08/02 13:33
국방장관이 공관병 보직 자체를 없애버릴려고 하니까 자기 의지와는 상관없이 다른 보직으로 가야하는 거죠.
부대에서 공관병과 비슷한 수준의 업무강도 보직을 알아봐주진 않을 테니까 더 힘든 보직으로 갈 가능성이 월등히 높구요.
17/08/02 13:44
가장 가능성이 높은 보직은 취사병이라고 예상합니다.
맨날 사람없다고 난리치는 곳이기도 하고 들어온지 얼마 안되는 사람이라도 할 수 있는 단순업무가 널려있는 곳이거든요. 물론 그만큼 취사병의 업무강도는 잘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17/08/03 08:13
취사병은 가능성이 없죠.별 공관병 갈정도면 학벌이되거나 다른능력이 있거나 빽이 있거나 인데 취사병 to가 모잘라도 그쪽으로 안가요. 비서실이나 힘있는부서 행정쪽으로 빠집니다. 그쪽 to가 없어도 초과해서 데리고가죠.
17/08/02 17:30
짬은 먹을대로 먹고 다른 부대 가면 군생활 망한거죠. 심지어 일반보직도 아니라서 아는게 없으니 훈련도 못뛰어 행정업무도 몰라 자대에서는 처음 보는 사람들이 아저씨 대접하고..
17/08/02 12:42
민간 인력으로 대체한다는거면 필요한 사람이 알아서 사비로 쓰는게 아니라 나라에서 붙혀준다는건가요? 그거라면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은데.
불필요한 갑질 못하도록 공관병의 업무를 명확히 정하거나 그렇게 못할거 같으면 아예 없애버려야죠.
17/08/02 13:33
전자벨 빼고는 일반 부대에서도 맨날 있는일이 아닌가 싶기도하고...
하긴 일반부대는 전자벨이 아니라 어딨냐고 쫄병보내서 찾아오게 하는군요
17/08/02 14:03
아버지께서 장교 출신이신지라, 어린 시절 기억나는 장면이 많은데... 공관병 아저씨들은 장교집 애들이 공관에 가면(사단장급 공관은 마당이 넓어서 공관에서 회식하면 애들이 따라가 마당에서 놀곤했죠) 라면 끓여주고 그랬어요. 지금 생각하면 너무 미안한데 그 때는 라면 끓여주는 아저씨라고 생각했었죠. 제가 군대 가보니 이게 얼마나 더러운 상황인지 알겠더라구요.
그와 별개로, 저 어릴 적에 육사 출신 소령 중령의 부인들이 모여서 비 육사 출신 지휘관 뒷다마를 신나게 깠는데 이를 한명이 쪼로록 달려가 지휘관 싸모에게 일렀었습니다. 그리고 2주간 군인 아파트에 물을 끊어서 변기 물이 안내려 갔... 80년대 전두환 정권 시절이니 뭐... 피지알이라 이 에피소드를 꼭 얘기해야만 할 것 같았습니다
17/08/02 14:20
저런놈 때문에 제대로 하는 군지휘관까지 같이 욕먹네요.
제가 군생활 때 사단장인데 7년만에 별2개를 더 달았네요. 빠르긴 하네요. 독사파는 막힘없이 올라가네요 이번기회에 독사파 정리되길..
17/08/02 14:21
저 대장 입장에서는 자기가 무슨 잘못인지 전혀 인지하지 못할겁니다.
저희부대에도 대장 공관병이 하나 있었는데, 그분이 제대할때(제가 상병때) 울분을 토하면서 군생활 더럽다고 얘기해준것들이 다 진실이라면 저것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 않았거든요. (공관병은 한번 들어가면 말년에 부대복귀해서 한달정도 쉬다가 제대) 투표한번 잘하니까 이런것도 다 세상이 드러나는군요. 적폐가 사라지고 정의로운 세상이 조금이나마 오는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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