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여행기입니다
연박을 한 게하가 에어컨을 잘 틀어줘서
꿀잠을 잤는데 우연히 5시에 눈이 떠져서
일출을 보러 갔습니다 ( 한 8시에 조기 취침에 들어간 효과로..흐흐)
성산에 오면 광치기 해변에 가서 일출을 보는데
해가 저 방향으로 안뜰거 같아서
차로 장소를 약간 이동해서 더 찍었네요
썩 만족스러운 일출은 아니었네요
해를 전혀 못봄..ㅠㅠ
서치 라이트 발사!!!
일출봉 반영이 나오는 위치였네요
꾸리꾸리한 날씨로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일출 찍고 게하로 다시 와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올 겨울에 가고 만족해서 다시 방문한 게하였는데
장사가 잘되는거 같아서 다행이더라구요 흐흐... ( 성산 힐링게스트하우스 입니다)
조식은 3000원 유료입니다
나쁘지 않은 토스트 구성
올 겨울엔 공짜였는뎅 흐애애애앵
밥까지 먹으니 8시30분이라 첫 코스로 상정한 두모악의 오픈 시간 9시30분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성산일출봉 주변 길을 좀 둘러봤습니다 (일출봉은 힘들어서 안갔...)
우도가
코앞이네요
돌담에 핀 꽃도
이쁘구요
이렇게 한바퀴 돌고 시간을 보내다가
두모악 오픈 시간에 맞춰서
두모악에 도착했습니다
사진가이자 제주 첫 여행 때 용눈이 오름의 감동을 가진 저로서는
오름 사진의 선구자이신 故김영갑 작가님의 갤러리를 꼭 가고 싶었습니다
갤러리에 들러 사진도 감상하고 작가님의 생전 다큐멘타리도 봤는데
일반 관광객이 아니라 사진을 하는 사람으로서 감상하니 더 감동적이었네요 ㅠㅠ 흐애애앵
폐교를 개조해서 갤러리를 만든 곳인데
주변에 소소하게 찍을게 많더라구요
두모악을 다 관람하고 어디를 가지 고민하다가 다큐멘타리에서 김영갑 작가님이 생전에
좌보미라는 곳을 특히 좋아했다는게 떠올라서 네비에 쳐보니 좌표가 떠서 거기로 향했습니다
거의 다 와보니 백약이 오름이 있어서 거길 먼저 갔네요
날씨는 그냥 여름 핵더운 날씨...ㅠㅠ
가만히 있어도 땀이 주륵...
저 말고도 다른 몇팀이 와서
사진을 찍고 있더라구용
오름 중에서 높은 편이라
약간 빡샜습니다
백약이 오름 가는 길도
드라이브 코스로 좋더라구요
정상즈음에서 성산일출봉이랑 우도가 잘 보였습니다
정상에 올라가니 요런 풍경이! 소느님들이 ....
가족분들도 먼저와서 하산을 하더라구용
소들이 무서웠지만 안쫄고 조심스럽게 지나갔습니다
소보집도 좀 찍어주고...
소 때문에 정상의 분화구 둘레길은 소똥의 천국이더라구요
오름 분화구 주변을 한바퀴 돌았습니다만
그렇게 장점이 없더라구요 소똥지뢰+ 파리들의 역습 ㅠㅠ
한라산은 여행 내내 정상을 보여주지 않았네요 ㅠㅠ
다랑쉬 오름도 높은 오름이라 눈에 쉽게 뜁니다
이제 하산길
이제 올라가는 사람들을 뒤로하며 하산 완료
백약이 오름을 찍고 먼저 가려고한 좌보미 포인트를 갔는데 길이 막혀있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요렇게 살짝만 찍고 성산으로 다시 복귀했습니다
성산 복귀하고 올 겨울에 가서 잘 먹은 가시아방 고기국수를 먹으러 갔는데
워낙 유명해서 웨이팅이 많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옆집 돼지국밥집으로...흐흐..
여기도 나쁘지 않아서 잘먹고 나왔습니다
제주와서 계속 국밥으로 때우는 위엄을 ;;;
오후 일정은 너무 더워서 소소하게? 섭지코지만 보고 오자해서
섭지코지에서 쭉 있었네요
쉬고 사진찍고 쉬고 사진찍고 반복하면서 한바퀴를 돌아봤습니다
해질 시간이 되어서
다시 성산 일출봉으로 왔습니다
일출봉쪽이 은근 일몰도 보기 꿀이라 자주 오는 편이에요
해가 완전히 떨어질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게하로 하산했습니다
4일차 오전 비행기라
이번에도 5시에 일어나서 일출 찍고 가려고 광치기 해변을 갔습니다
이 날은 진짜 날이 많이 흐려서 망...ㅠㅠ
일출 보러온 관광객들도 유난히 많이 왔었는데 해가 안떴네요
일출보고 바로 제주시로 달려서
모이세 해장국 먹으러 갔습니다
이번에 계란을 3+1로 먹었는데
2+1이랑 차이가 없더라구요 흐흐...
아침밥 맛있게 먹고 제주여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