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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14 15:12
스텔라리스를 하신다면
1번빼고 다경험해 볼 수 있지요. 특히 11번은.. 아직 덜 문명화된 종족을 발견하고 관찰 혹은 납치로 연구점수 올릴 수 있고, 아니면 적극적인 개입으로 문명을 발전시킬수도 있죠. 관련이벤트로 파견나간 관찰자가 무단으로 원시문명에 개입해서 신놀이를 한다거나(피라미드를 만드는등..), 관찰하던 이종족과 사랑에 빠진다거나, 관찰당하던 문명에서 이상함을 감지하고 대응군을 만든다거나(엑스컴??) 등등 다양한 막장스토리의 이벤트 체인이 있지요. 막장 스토리중 하나가 행성내에서 세계대전이 발생하면서 시밤쾅(핵전쟁)으로 행성자체가 죽어버리는 세드앤딩도 있지요.
17/06/14 15:56
이종족을 증오하는 저그식 외계 군단들이 10년 휴전조약 꼬박꼬박 지키고 이종족의 영토도 승점 100점 한계로만 정화하는 게임이죠.
저그가 아이어를 눈앞에 두고도 승점 한계땜에 못때리고 10년 휴전조약 꼬박꼬박 지킨끝에나 전쟁가능
17/06/14 15:57
디테일이 살아있는 코에이 삼국지 같은 느낌입니다 소소한 구현은 엄청 정성스럽게 만들었는데 후반부로 가면 좀 힘이 떨어지는 느낌이지만 패러독스니까 계속 이것저것 만들거 같습니다.
17/06/14 16:50
제 첫느낌은 갓게임이었습니다만..
여러번 플레이할만한 매력은 없더라구요. 200시간정도 했고 봉인했습니다, 그뒤 추가패치와 DLC로 다시 똥겜에서 갓겜이 되었다곤 하는데, 아직 봉인 해제는 하지 않았습니다. 엑스컴 해야하거든요.
17/06/14 15:13
실제 ufo 사진이 찍혔고 어떤건 초근접 사진도 있던데 이건 외계인과의 조우에 대한 증거는 안되는건가요? 어릴때 진짜 이쪽부분에 관심많았는데
17/06/14 15:17
1. 없다
2. 있었다 사라졌다. 3. 지금도 있는데 통신이 안되고 있다. 요약하면 세개네요. 이래놓고 보면 당연한 얘기.. 크크
17/06/14 15:21
우주의 탄생 년도와 우리 은하의 생성시기, 그리고 생명체가 탄생하고 그게 지적 생명체까지 진화하는 시기를 전부 고려해 본다면 인간이 우주 최초, 못해도 극초기의 지적 생명체일 확률이 굉장히 높다는 분석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인간이 젤나가 아니면 못해도 프로토스일 확률이 높다는 거죠. 우주가 아무리 넓다 한들 생명체라는게 뿅하고 생긴 다음 디지몬 진화하듯 펑펑 진화하는게 아니니까요.
17/06/14 15:25
나사에서 다른 외계 지적생명체와 설사 통신이 이루어지고있다 한들 그걸 일반대중에게 공개할까요? 전 지구적인 유래없는 혼란, 수천년간 이어온 종교의 종말, 모든게 바뀔 지식체계...무턱대고 공개하진 않을거같아요
17/06/14 21:33
잠깐의 혼란은 있을지 몰라도 얼마든지 함께 존재할 수 있을겁니다. 교리라는 것도 다 시대의 요구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17/06/14 22:10
어 뭐...전 오히려 왜 안될거라고 생각하신건지가 궁금하네요. 전혀 배치되는 내용이 아닌거 같아서요.
사람들이 흔히 기독교와 배치된다고 오해하는 진화론 역시 기독교계에서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인데요.(가톨릭은 이미 받아들였고 개신교는 종파에 따라)
17/06/17 19:08
무턱대고 공개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동감합니다. 그런데 막아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일정 기간은 막을 수 있겠지만 결국은 대중에게 공개되겠지요.. 길어야 3년 막을 수 있을까요?
17/06/14 15:30
넓은 우주에 생명체는 있을 수 있지만, 거기서 지구의 존재를 파악하고 핀포인트로 접근해 온다는 건 또 다른 문제라서.
일반인들은 실질적으로 없다고 생각하는 게 속 편하죠. 우리가 로또 1등 당첨을 감안하고 삶을 살 수는 없잖아요.
17/06/14 15:33
우주는 너무나 넓고 광속은 너무나 느립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우리가 최초로 지구밖으로 전파를 보낸게 1936년(베를린 올림픽)이라고 치면, 지금까지 그 전파가 도달한 거리는 기껏해야 81광년입니다. 우리 은하의 지름만 해도 10만 광년 -,.-;; 1936년에 지구밖으로 보낸 전파는, 은하 이전에 밤 하늘에 맨눈으로 보이는(가깝다는 이야기) 1,300광년 떨어진 오리온성운 근처도 못갔습니다. 우주의 나이 137억년, 관측 가능한 우주의 크기는 대략 지구를 중심으로 한 직경 930억 광년의 구 그 너머는 적색편이 때문에 관측도 불가능합니다. 관측가능한 우주만 따져도 지구의 모든 모래 알갱이 보다 많은 항성이 존재하고 행성은 그것보다 수십배 더 많습니다. 우주에서 광속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이상 외계인이 우주 어딘가에 있다고 해도 영원히 그 존재를 알아채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17/06/14 15:54
광속의 한계를 넘을 수 있다면 지적 외계문명이 아직 없거나 우리가 가장 앞선 문명중 하나일테고... 없다면 너무 멀어서 겠죠.
17/06/14 16:04
보이저1,2호가 찾아봤자... 우주의 세포하나 검색한정도죠
재미로보는 우주크기 https://www.youtube.com/watch?v=N0Ex460c5PU
17/06/14 16:08
예전에 문득생각을 하는데 인간과 비슷한신체와 문명을가지고 있는 외계종족이 있는데 여긴 행성이 목성정도 크기만되면 죽기전에 행성한바퀴 도는것도 힘들기도하고 땅이너무크니깐 자원도 많아서 우주밖을 신경 안쓰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봣습니다
17/06/14 16:46
어디선가 얼핏 본 기억인데....지구처럼 암석으로 이루어진 행성은 어떤 이유로 인해 일정크기 이상이 될 수 없다는걸 본거 같아요
얼핏 본거라 가물가물하고 맞는지도 불분명 하지만 목성이나 토성같은 크기의 암석으로 이뤄진 행성은 존재키 어렵다는거 같더라구요
17/06/14 16:33
사실 우리의 세계 자체가 외계인들이 벌이는 정교한 MMORPG 게임일 수도 있죠 크크크
절 조종하는 외계인느님이 현질만 좀 더 해주셨어도 더 편하게 사는건데 하..
17/06/14 16:48
우주는 사실상 무한으로 너무나도 넓고 광속은 넘을 수 없고. . . . . 수천억, 수조의 외계종족이 인류가 벌레처럼 보일 정도의 문명으로 발전했더라도 서로 만날 가능성은 거의 없죠.
17/06/14 16:55
우리가 예전에 외계인들에게 씻을 수 없는 큰 죄를 졌군요...--;;
부디 노여움을 푸시고 용서해 주시기를...--;;
17/06/14 16:55
드레이크 방정식
우리 은하 내에 존재하는 교신이 가능한 문명의 수 = 우리은하 안에서 1년동안 탄생하는 항성의 수 x 이들 항성들이 행성을 갖고 있을 확률 x 항성에 속한 행성들 중에서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행성의 수 x 조건을 갖춘 행성에서 실제로 생명체가 탄생할 확률 x 탄생한 생명체가 지적 문명체로 진화할 확률 x 지적 문명체가 다른 별에 자신의 존재를 알릴 수 있는 통신 기술을 갖고 있을 확률 x 통신 기술을 갖고 있는 지적 문명체가 존속할 수 있는 기간
17/06/14 17:41
이게 참 흥미로운 문제 같습니다. 단순히 우리가 아직 우주탐사의 역사가 짧기에 그런 거일 수도 있죠. 반대로 이후로도 오랫동안 다른 지적생명체가 관찰되지 않는다면, 우리가 최초이거나 그에 준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초지능이 가능하다면 이는 항성급 스케일의 에너지를 다루는 것도 가능할 텐데, 그런 놀라운 현상이 관측되지 않고 있다는 건 역으로 초지능이 불가능한 것 아니냐는 말로 연결될 수도 있죠. 또는, 우리가 그 수준에 도달하는 최초일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개인적으론 지적생명체가 탄생할 가능성이 여러 난관 때문에 압도적으로 낮은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일단 액체상태의 물이 존재하는 행성은 많을 것 같고, 또 단세포 미생물은 흔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다세포 생명으로 진화하는 건 다른 문제일 수 있습니다. 지구의 경우에는 북극부터 남극까지 전 행성이 완전히 얼어붙는 현상이 몇 번씩 있었는데, 그게 다세포 미생물의 진화를 불러오지 않았나 하는 추측도 있습니다. 이런 격변이 적절히 반복되어야만 다채로운 생태계가 만들어질 수도 있죠. 또 인간의 진화도 우연의 연속입니다. 애초에 KT멸종 때 공룡이 살아남아 다시 포유류를 압도했을 수도 있고, 또 빙하기의 반복이 인간 진화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을 거라고 생각되는데, 만일 이 빙하기가 반복되지 않는 환경이라든가, 반대로 너무 가혹하게 되풀이 되는 환경이라면 어땠을까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인간이 아프리카를 탈출하기 전인 몇만 년 전에 인구가 수천 명 수준까지 떨어지는 멸종위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때 운이 조금만 나빴으면 지금의 우리는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이 모든 것엔 시간 제한이 있습니다. 대략 5억 년 뒤면 태양의 지속적인 팽창 때문에 바다가 말라붙어 지구상에서 복잡한 생명체가 살아가긴 어려워질 거라고 합니다. 물론 미생물은 이후로도 오래 생존하겠지만요. 또 지적생명체가 문명을 이룰 수 있는가도 다른 문제고요. 경작할 수 있는 작물이 없거나, 있더라도 그다지 적합하지 않은 종이라면? 빙하기가 계속되는 환경이라서, 문명을 이루긴 이뤘는데 환경이 오랜 농경과 전쟁을 버틸 수 없어서 계속 번영과 몰락만 반복한다면? 혹은 마침내 산업혁명을 이룰 수준에 문명이 도달했는데, 재수없게도 석탄산지가 너무 멀다면? 등등.. 그렇더라도 우주에는 워낙 별이 많기 때문에 어딘가에는 반드시 다른 문명이 존재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에, 서로가 만나기에는 공간적, 시간적 장벽이 매우 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서로 수천 광년 떨어져 있다든가, 아니면 서로의 존재 사이에 수백만 년의 시간 간격이 존재한다든가 하는 식으로 말이죠. 마지막으로 본문과 관련해서 세 달쯤 전에 흥미로운 기사가 올라온 적이 있습니다. 마젤란 은하에서 이상한 전파폭발 같은 현상이 관측되었는데, 그게 다른 지적생명체의 존재를 암시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항성 간 여행을 하기 위해선 아광속으로 움직이는 우주선이 필요한데 이 우주선을 마치 대포처럼 쏘아보내기 위한 장치일 가능성이 존재한답니다.
17/06/14 19:53
먼 미래의 인류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인류가 턱이 퇴화할수도있다고 기사를 본거같아요 지구가 살기 힘들어지면 여러행성으로 흩어져서 거주하고 거기서 환경에 맞게 변할테고... 지구로 오는건 타임머신 타고와서 과거를 견학한다고 생각해보네요
17/06/14 19:57
지구전역에서 몇억년동안 유기체들이 섞이고 섞이다가 우연히 생긴게 생명체인 것 같은데 그것도 사실 기적에 가까운 확률이었다고 보기에... 그 기적이 창조론이라고 한다면 뭐 그럭저럭 이해는 해 줄 수 있을 것 같네요. 현실은 안습이겠지만
17/06/14 20:01
페르미의 역설에 대해서는 저도 취미로 이것저것 찾아봤는데, 확실히 '역설'이라 불릴만 하더군요. 지구에 '생명'의 구체적인 흔적이 관측되기 시작하는 시기와 '생명'이 탄생이 가능하기 위한 최소의 조건을 지구가 형성하는 시기의 차이가 굉장히 근소해서 조건만 갖춰지면 '생명' 자체는 꽤 우주에 만연하지 않을까 하는 가설은 꽤 타당해 보이죠. 물론 생명 탄생 -> 지적 생명의 탄생으로 이어지는 기간이 굉장히 길긴 하지만 이게 아무리 극소수더라도 생명 자체가 만연하면 은하의 골디락스 구간에 있는 행성의 개수로 비춰봤을 때 어마어마하게 지적 생명체가 많아야 하겠죠.(일단 우리 은하에 있는 항성만 2000억개니까;) 그리고 그 지적 생명체가 전 은하 단위를 포괄하는 문명 건설하는데 드는 시간은 현재 우리의 기술 발전 속도를 미루어봤을 때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현재 기술로도 0.2c ~ 0.5c 정도의 속도를 지닌 우주선은 논의가 되고 있는데 우리은하의 지름은 10만 광년이니까, 끝에서 끝까지 가는데 0.2c를 가정하면 50만 년, 긴 시간처럼 보이지만 지적 생명체의 탄생이 다양한 시점에 분포한다면 이미 그 생명체가 탄생하고 수천, 수만, 수억년이 지난 행성들이 존재할 수 있으니, 그 정도 시간은 우주적 시간으로 보면 찰나에 가깝죠. 즉, 우리 수준의 지적 생명체가 근 100년 안에 0.2c~0.5c의 우주선을 우주 곳곳으로 날려보낼 논의를 하고 있는데, 우리 수준에 상응하거나 그 이상의 지적 능력을 갖춘 생명체가 꽤 많다면 이미 우주 여기저기 그런 흔적들이 보여야 맞는 것이 아닌가 싶은 것이죠. 물론 이 역설을 해소하는 이론에 대해서는 여러가지를 저도 들어봤고(우리가 이 우주 최초의 지적 생명체일지도 모른다는 주장까지 봤습니다) 수긍이 가는 주장도 많았습니디만, 확실히 직관적으로는 외계 생명체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것이 생각하는 것 만큼 자연스러운 일은 아니죠.
17/06/14 20:21
사실 우주가 너무 넓어서 탐사로 발견할 확률이 낮은게 당연합니다.
우주의 넓이를 고려한다면 우리가 하고 있는 탐사라는게 사하라 사막의 모래 한알을 줏어서 사하라 사막에 금이 있을까 연구하는 수준이니까요.
17/06/14 21:23
지구가 이런 형태의 행성 중에선 매우 초기에 탄생한 거라는 나사 발표에 의하면 2번이 가장 확률이 높은거 같습니다.
인류가 젤나가 내지는 프로토스라는 얘기입지요.
17/06/14 21:54
https://www.youtube.com/watch?v=sNhhvQGsMEc
https://www.youtube.com/watch?v=1fQkVqno-uI 이영상이 보기 편하고 좋더군요 페르미의 역설
17/06/15 02:55
진화의 여러단계에서 great filter 가 있는데 그중 한 예가 원핵세포에서 진핵세포로의 진화라고 하더군요. 원핵 세포 단계에 20억년을 머물러 있었다고 하네요. 세포핵을 만드는게 그렇게 힘들었나봐요. 상대적으로 단세포에서 다세포로 진화하는 것은 쉬웠다고 하더군요. 다발적으로 일어났다고.
great filter theory 에서 얘기하는 것들이 진화 단계에서의 예를 들면: Reproductive molecules (e.g., RNA) Simple (prokaryotic) single-cell life Complex (eukaryotic) single-cell life Sexual reproduction Multi-cell life 같은 것들이 있네요.
17/06/17 19:12
외계인이 없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금성은 너무 뜨거워서 생명체가 살 수 없고, 화성은 너무 추워서 못 산다고 하는데, 그거야 지구 생명체 기준으로 했을 때 이야기이고, 애초에 외계 생명체라고 하는 게 지구와 같은 환경에서만 살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지구인 다운 생각 아닌가요? 그리고 설령 그것이 맞다고 하더라도 지구와 비슷한 별이 엄청나게 많은데 발견은 못하고... 물론 본격적으로 찾기 시작한 지 이제 겨우 60년... 한 150년 쯤 뒤에는(물론 그때까지 지구가 멸망하지 않는다고 하면) 그 때에는 '불과 40년 전까지도 우리의 조상들은 외계 생명체에 대해서 믿지 못하는 사람이 50%가 넘었다'라고 이야기 하면서 외계 생명체와의 조우를 준비하는 분위기일지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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