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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28 19:49
우발은 말이 안되는게 이미 칼을 소지한채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피해자의 저항흔도 없고 불시에 찌른거죠. 분명 지리를 잘 아는 사람입니다 양쪽 등산로에서도 15m씩 떨어져있구요
17/05/28 21:04
평생 의심을 받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거랑 비슷한 사건이 하나 있는데
원룸에서 감쪽같이 사라진 시체없는 여대생 사건요. 가족이나 아버지가 쫓아다니던 남자놈이 범인이다 라고 하고 모든 정황이 그남자인 친구에게 흘러가지만 결국 범인이라는 증거가 없기에.. 시간이 지나갔죠. 검색해보니 전주여대생 실종 사건이네요..
17/05/28 21:06
법이 바뀌어서 최근 1년동안 접속 기록등이 없는 경우 휴면으로 바뀌며, 5년후에는 전부 삭제처리해야 됩니다.
지금 아마 전부 데이터는 삭제처리되었고.. 2천년대 초반이라 전혀 없죠...
17/05/28 21:45
제 생각에는 실제 범인 찾는건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이미 핸드폰에 별다른 내용 없었다면 없어진 동아리 회원부터 피해자와 관계를 알아내기에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버린거 같습니다.
17/05/28 23:35
전 방송보다 왜 여성 범인 가능성을 얘기안하나 했는데...막판에 나오긴 하더순요.
여성+차 있는 친구를 유력범인(?)으로 생각합니다. 친한 여성 친구에다 차가 있으니 잠깐 차타며 얘기하자고 했을것만같은....
17/05/29 09:51
1. 일단 상처부터 확실히 특이하긴 합니다. 사망 원인이 된 상처는 '깔끔하게' 명치를 찔린 상처인 것 같고, 목의 상처는 일종의 확인사살인 것 같은데요. 첫 방에 사망할 수 있는 급소를 딱 한 번 정확하게 찌르고 확인 사살로 목을 찔렀다......라, 이것만 보면 무슨 영화나 만화에 나오는 프로 킬러가 저지른 일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이것만 보면 우발적(사망 며칠 전부터 준비한 것부터 포함)으로 보기는 좀 힘든 것 같습니다. 아무리 원한이 있어도 막상 사람을 찌르게 되면 당황해서 도망치거나, 하여튼 저렇게 냉정하게 확인 사살을 할 수 있을 것 같진 않은데요. 정말 원한이 깊은 상태라면 여러 번 찔렀을 테고요. 어쨌든 상처만 보면 프로 킬러까지는 아니더라도 사람을 찌르고 죽이는데 익숙한 사람이 저지른 것으로 보입니다.
2. 자살이거나 스스로의 의지로 저항을 포기한 경우가 아닌 다음에야 방어흔이 없다는 것도 좀 이상합니다. 물론 피해자의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고 순식간에 찔렀을 수도 있겠지만, 등 뒤나 옆구리도 아니고 명치를 그렇게 찌르기는 힘들 듯 하네요. 사람이 죽기 싫어하는 것은 본능적인 거라서 자살하거나 고의적으로 찔렸거나 혹은 기절해 있거나 한 등의 심신 불능 상태가 아니라면 방어흔이 없기는 힘들지 않나 합니다. 3. 사망 당시 복장, 그리고 아마 나갔을 때의 복장이 잠옷에 겉옷 하나만 걸친 상태라고 하는데, 이 복장으로 미루어 동성의 친한 친구를 만나러 나간 것이라고 추측이 되는 것 같은데요, 제 생각엔 동성의 친한 친구를 만난다고 할 지라도 그 복장으로 산에 가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만일 집 앞에서 친구를 만났더라도 산에 갈 일이 생기면, 잠깐 기다리라고 하고 집에서 옷을 갈아입고 나서겠죠. 영상에 나온 교수님은 범행장소가 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하셨지만, 저는 아닐 가능성도 배제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봅니다. 아무리 봐도 잠옷이 산에 올라갈 옷차림은 아니죠. 더군다나 날씨도 추웠다는데...... 4. 여기는 없지만 아래 게시글에 보면 남동생에게 최면 수사를 한 결과 여자가 부르는 소리를 듣고 나갔다고 하는데, 여기도 조금은 이상합니다. 분명히 위 영상에는 자다가 8시에 일어났다고 하는데, 누나가 누가 불러서 나갔는지 어떤지 알 수 있나요? 그리고 만일 알았다면 당시 경찰에 증언했을 것 같고요. 굳이 이야기하면 잠결에 들은 소리를 깜빡 잊고 있다가 요사이 최면을 거니 생각이 났다는 건데, 글쎄요......?
17/05/29 11:09
4번은 방송에서 나오는데요. 동생이 자기 전에 잠결에 들어서 기억을 못하는 내용이 있을지 모르니 최면수사를 원한다는 내용입니다. 깨어난 후들은 거면 당연히 기억을 하는 게 맞겠죠. 그런데 워낙 증거가 없으시 혹시나 새벽에 선잠을 잘 때 들었을지도 모르는 자신도 모르는 기억을 찾으려고 최면을 의뢰한 거예요.
14년 전 당시의 자신도 모르는 기억을 최면을 통해 불러내는 걸 믿기는 어렵지만 작은 실마리가 될지도 모르니까요.
17/05/29 11:33
1. 전 '장기미제사건'은 일반적인 사건에서 궤를 달리하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범인의 의도하지 않은 부분에 있어선 우연이 발생했다고 보는 편이 좋다고 보거든요. 깔끔한 상처는 범인이 의도하지 않았는데 범인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봅니다. 첫번째 배의 자상이 치명상이었고, 목은 확인사살로 표현했지만 배의 자상이 치명상이란 것을 알기에 나온 표현인 것 같아요. 전 범인이 '일단 배를 찔러서' 항거불능으로 만들고, 목을 찔러서 죽였다고 생각했을 거라 봅니다.
2. 방어흔이 없다는 건 그냥 빠르게 찌르고 칼을 뽑았다는 뜻이라 봅니다. 방어흔은 결국 손의 상처를 말하는데, 피해자가 칼날을 잡을 틈이 없게하면 방어흔은 없어지니까요. 방어흔이 없다는 건 실랑이 끝에 살해한 것이 아니었다는 정도의 의미라고 봅니다. 방어흔이 없기는 꽤 쉽다고 봅니다. 3. '산'에 대한 감각이 부산(영남)사람들과 그 외 지역 사람들간에 차이가 좀 있습니다. 배산정도의 산인데다, 피해자 집에서 걸어서 10분거리에 있는 곳이라면, 일단 '등산'이란 개념은 전혀 아닐거예요. 한적한 공터인데 오르막길 위에 있는 공터였겠죠. 적어도, 그곳에 간다고 옷을 갈아입고 나올 정도의 장소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방송에서 나왔지만, 2월초이지만 날씨는 따뜻했다고 나옵니다. 오바를 걸쳤으니 춥지는 않았겠죠. 바람만 안 분다면 부산은 서울등의 윗 지역보다 몇도이상 높은 지역입니다. 위에서 우연으로 나올 수 있는 건 우연이었다고 가정해야한다고 이야기했는데, 범행장소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그 장소에서 살해당한 것이 아니라면 사체를 옮겨야하는데, 눈에 띄었을 가능성이 너무 높거든요. 이건 '우연히' 눈에 안 띄었다는게 문제가 아니라, 범인이 그 우연에 기대야한다는 게 문젭니다. 범인 입장에서 그걸 시도하기에 너무 무섭거든요. 사체를 옮기기보다 그냥 도망가는 편이 낫죠. 4. 전 최면은 별 의미 없다고 보는데요. 그것과 별개로 잠결에 들었는데 전혀 기억을 못하다가 최면을 통해 기억해 냈을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자고 있다고해서 귀가 안들리는 건 아니니까요. 최면이 정말로 효과적인가는 접어두고, 애초에 최면을 통해 얻으려는 정보는 그런 상태에서의 정보거든요.
17/05/29 22:26
공감합니다. 제 처가집이 사건발생한곳과 같은 동이라 잘아는데 등산이라하기 뭣하고 그냥 집뒤 약수터에 잠시 갔다 온것정도입니다.
두런두런 산책할겸 그 방향으로 자연스레 걸어간거라고 보는 방향이 맞다고 보입니다. 날씨도 부산날씨는 서울과는 많이 다릅니다. 700p 점퍼가 사치라고 생각될정도니까요.
17/05/29 10:49
치정살인으로 보이네요. 피살자가 남자들 한테 인기가 좋았던 사람이라.
평소 남자문제로 상담한 여자친구중에 피살자를 좋아하는 남자를 다시 짝사랑하는 여자가 있었는데... 암튼 면식범 치정살인이 아니고선 이해가 되지 않네요.
17/06/01 01:31
어휴 저거 99% 자살입니다... 자살인 경우엔 유가족이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가 잦고( ex:절대 그럴애가 아니에요) 또 자살로 보기엔 일반적이지 않은 위치에 상처가 있어서 (복부와 목)인거지.. 최면술 이런건 사실 말도 안되는 소리고 오캄의 면도날 대입해보면 바로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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