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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28 19:26
다른 사이트에서는 세이 클럽이나 메신져로
그날 밤에 이야기 한 사람이 있는게 아니냐.. 거기서 싸우고 새벽에 본거 아니냐는 시나리오를 쓰더군요
17/05/28 19:31
저도 엠팍에서 관련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피해자와 가해자 간에 어떤 문제가 있었고, 가해자가 피해자에 극도로 원한을 품고 죽이려고 찾아왔을 가능성이 크죠.
17/05/28 19:27
용의자가 여자라는 것이 사건이 발생하고 16년이 지난 2017년에야 조금 드러난건가요???
수사는 철저히 했다면서, 왜 남동생의 최면수사는 이제 진행된건가요??
17/05/28 19:39
단순 살인사건이라 판단했고 초기에 사건이 종료될 거로 예상을 했다고 당시 경찰들이 얘기하더라고요.. 그랬기에 굳이 최면수사까지 생각하진 않은 거 같네요.
17/05/28 19:35
이 여자분이 펜싱으로 유명한 고등학교 졸업생이라다군요.... 전 범인이 고등학교 동창중에 칼에대해서 좀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복부에 정확히 들어간 칼과 심장이 거의 정지된 상태에서 목에 확인사실 까지. 게다가 칼 손잡이 부분에 전기테이프로 감아 놓은것까지... 그쪽 지리도 잘아는 사람이라 생각 되구요. 살해되기전까지 묘한 감정싸움이 있었을 겁니다... 꼭 잡히길 바람니다...
17/05/28 19:39
네, 피해 여성분이 이사벨고를 나왔는데 이 학교가 펜싱 강호교라고 하더라구요. 이 사건의 경우 칼자국이 워낙 정교해서 범인이 칼을 다룰줄 알거나
아님 살해 전에 미리 연습을 했을거라는 추론이 많았는데 만일 범인이 피해자의 고교 동창이고 펜싱부 출신이라면 이렇게 정확하게 찔러 죽이는게 아주 어렵지는 않았을거라고 봅니다.
17/05/28 19:45
아마 이 원한은 아주 오래동안 유지되었을 겁니다. 어떤 사건을 계기로 살인자의 참을성이 폭발 했을건데 , 검거를 위해 지인의 증언이 꼭 필요 할꺼라고 생각해요. 여자들은 의외로 주변 사람들 이야기를 많이 하거든요....
17/05/28 21:59
기본적으로 칼에 익숙하지 않을까요?.. 사실 이것도 정확하진 않습니다. 근데 저는 방송 내용에서 인터뷰 했던 여자분이 좀 신경 쓰입니다. 모두 다 그 사건에 관해 굉장히 의아해 했는데(대체 개가 왜 살해 당해? 그런 애가 아닌데 이런느낌이랄까요). 저분은 너무나 건조하게 그날의 일을 읖조리더라구요. 동아리 모임 때문에 전화를 했다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만날거라는 이야기를 했을겁니다. 그날을 일을 정확하게 기억을 하고 있는 사람이 그 이야기는 쏙 빼더라구요. ..그점이 좀 걸리더라구요..마치 자기를 용의선상에서 제외시키기 위함이랄까..경찰이 정말 동아리 모임이 예정되어 있었는가 조사해 봤으면 좋겠어요..
17/05/28 23:25
저도 그점이 가장 이상합니다
범인은 결국 여성일 가능성이 아주 높고 평소 피해자에게 원한이 있지만 드러내지는 않았을꺼다. 여기까지는 알겠는데 칼에 익숙한 여성이라니 그건 정말 흔하지않잖아요. 초반에 칼에 익숙한 사람일것이다 그리고 상처부위를 보면 찔린 흔적이 아주 작았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거기에 보통 여성은 살해도구로 칼을 잘 쓰지않죠 그래서 칼을 쓴 살인 사건이라 과거에 여성을 아예 용의선상에 안올렸을것같습니다 그러면 피해자와 잘 아는 사이였었고 칼이 익숙한 여성이라면? 진짜 한두명밖에 없을것같네요 특히 여대생은 보통 학교에서 만났거나 방과후 활동으로 만날수 있는 사람의 바운더리가 아주 좁고 또 이 피해자는 공부를 아주 열심히 하는 성실한 범생이 타입이라 주변사람이 몰랐던 급격히 가까워진 인물도 없어보이거든요 정말 펜싱을 했던 고등학교때 친구아닌가요 정말 그렇다면 소름끼치네요 ...
17/05/28 19:38
사실 사건 당시까지만 해도 최면수사에 대한 신뢰성이 부족했고 (지금도 다소 그렇습니다) 기본적으로 살인범죄는 시기를 막론하고 가해자의 절대다수가 남성인 점이 있어 경찰의 대처도 수긍이 갑니다.
다른 사이트에서는 혹시 작은 체격에 목소리가 여성스러운 남성이 범인일 가능성도 높기에 (실제로 이전에 목소리와 손을 보고 여성일거라 생각했던 범인이 검거하니 남성이었다고) 아직까지 결론을 내리기는 부족하다고 하더군요.
17/05/28 19:43
뭐 그럴 가능성도 없지는 않지만 피해자가 너무 편한 옷차림에 휴대폰도 안두고 나갈 정도로 나가서 좀 의아한데 이게 절친 여성으로 보면 더 자연스러우니까 여성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17/05/28 20:40
저도 글에서 잠옷 위 외투 얘기를 읽고 피의자가 가까운 친척이거나 동성친구일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마 여성이 맞을 것 같습니다. 남자라면 140cm대 여자를 상대하는 데 굳이 칼을 휴대하는 위험을 감수할 필요도 없었을 것 같네요.
17/05/28 19:38
이게 참 선입견인게 크라임씬을 볼 때도 수면제나 마취제같은 걸 사용했으면 여자나 노약자를 의심하고 그런 거 없이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경우 남자를 의심하는 게 보통이거든요. 경찰들도 너무 깔끔한 정황에 무의식적으로 범인은 남자라고 정해놓고 수사를 했던 게 아닐까 싶네요.
17/05/28 19:46
저나 저희 어머니나 여자가 범인일 거라고는 생각 못했었는데 반전이 충격이었네요. 물론 2001년이면 아직 여자가 이런 잔혹범죄를 저지를 거라곤 상상하기 어려웠을테니 이해 못할 거는 아니라고 봅니다.
17/05/29 02:53
사건과 별개로 개인적으로 안좋게 보는데, 크라임씬에서 그런 선입견이 생겼던 건 현직 수사관이 출연해서 그런 말을 했었기 때문이거든요.
'크라임씬'에선 좋은 선입견이라 생각하지 않아요. 그리고 일반사건이 아니라 이런 장기미제사건의 경우에도 안좋다고 봅니다.
17/05/28 19:57
원한에 의한 타살이라는 전제하에.. 평소의 원한을 주변에 들키지 않은 점, 주저흔이나 반항흔 없이 깔끔한 자상 등의 정황으로 보아 범인이 과연 한명만 죽였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군요.. 비슷한 케이스에서 접점이 잡힐지도..
17/05/28 20:11
경찰 입장에서도 이해는 가네요. 여성이 살인범일거라는걸 생각하기가 쉽지 않기도 하거니와 최면수사는 솔직히 믿기 어렵죠. 전 솔직히 지금도 최면으로 얻은 증거 이런건 전혀 안믿습니다. 전혀 신뢰성 없다고 봅니다. 맨정신에서 떠올린 기억도 조작된 경우가 부지기수인 마당에 최면이라고 다를리가 있겠습니까. 물론 최면으로 얻은 증언 등이 재판상의 증거로 채택될리는 없겠지만 수사의 힌트 정도는 될지도 모르겠네요.
17/05/28 20:41
얼마전 배상훈 교수가 진행하는 팟캐에서 다뤘던 사건이군요. 일단 동생이랑 같이 자고 있었다던데 남동생의 수면 습관이야기도 나오던가요?
17/05/28 23:30
아뇨. 남동생이 바로 옆에서 자고 있는데, 안들키게 누나를 밖으로 불러낼 수 있었는지 의심간다는 말들이 있는데
배상훈 교수는, 꼭 안될건 없고 그럴수도 있다고 말했었던게 떠올라서요. 그 근거중 하나로는 남동생의 평소 잠버릇도 알아봐야한다고.. 쓰고보니 중요한 부분은 아니네요.
17/05/28 23:33
최면으로 그날일을 떠올린 바로는
전날 동생이 누나 내일 어디 나갈일 있냐 물었고 피해자가 아무일없다고 했답니다 당일에는 똑똑똑 두드리는 소리와 피해자가 아닌 누나의 목소리를 들었다고합니다 아주 이른 아침(7시 전후)였으니 부르는걸 들었어도 잠결이라 기억을 못하겠죠
17/05/28 20:58
방금 보고왔는데..와 이거 마지막에 반전에서 소름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가.. 여자라는 목소리에서 한기가 느껴질정도로... 머리를 탁 치더군요. 보통 치정 관련해서 남자친구가 의심이 되었고, 결혼날짜도 틀리게 이야기 해서.. 의심스러웠는데 직접 만나서 이야기하는걸 보니 저 사람은 범인이 아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재수사가 다시 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용의선상을 이제는 다 바꿔야죠, 이메일 기록같은게 다 오래전이라 없을거 같은데.. 아쉽네요.
17/05/29 02:48
그 직전화 시멘트 암매장 살인사건의 경우에는 인터뷰 응한 사람이 강력한 용의자로 다시 떠올라서 만났다는거 자체만으로 배제하기는 어렵습니다.
17/05/28 21:29
다른건 다 이해해도
피해자 짝사랑 하던 남학생 고향내려가서 옆동네까지 쫒아가 그 남학생 친구누나한테까지 캐물을 정도로 열심히 수사했으면서 애초에 범인을 왜 남자로만 한정했는지도 이해불가입니다 남자일 가능성이 더 높을테고 그럴수야 있죠 근데 저 정도로 강도높게 수사했는데 원점이라면 처음부터 다시 조사할때 범인의 성별을 특정지으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그렇게 열심히 조사해놓고서 여자일 가능성은 애초에 생각도 안했던게 어이가 없어서... 어제 그알에서 대놓고 스토리라인 짜길래 경찰도 그때 여자도 조사했겠거니 했는데 나레이션 말이 경찰은 범인이 여자일 가능성 생각도 못했다고 밝혀왔다고.....
17/05/28 23:30
칼을 사용했고 칼에 익숙한 살인이라 남성일거라 생각했나봅니다
상처부위만 봐도 칼에 아주 익숙한 인물일거라는데 또 키에 대한 추정은 환경에 따라 아주 달라지고 오차범위도 크죠 경찰 나름은 열심히 한것같은데요 용의자도 아주 광범위 다방면으로 특정해서 알리바이 다뒤지고...
17/05/28 22:05
우선 칼 자국이 깔끔하고 상처 부위가 벌어지지 않은 것부터 이상하고요. 다른 외상 없이 피부가 너무 깨끗하더군요. 고통 때문이라도 몸을 움직이면 상처가 벌어질만 한 거 같은데 일반인이 이렇게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는 건지... 주변에 운동하는 사람도 많은 뒷산에 등산로 바로 인근이고... 참 여러모로 이상한 사건이에요.
저는 짝사랑 하던 선배의 증언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냥하던 애가 갑자기 날카로워졌다고 한 거요. 사람이 싫어졌단 말도 하고 그때쯤 남친이랑 헤어진 거랑 별개로 인간 관계에 뭔가 문제가 있었던 거 같아요. 해돋이 보러 가서 혼자 일찍 온 것도 이상하고... 수사하면서 탐문한 사람만 3천명이 넘는다고 하던데 사실 그알에 나온 내용 대부분도 경찰이 이미 수사한 내용이었고요. 14년 전 잠결에 들었던 걸 간단히 밝혀낼 만큼 최면이 강력한 것인지도 의문스럽지만 워낙 증거가 없긴 합니다. 진짜 14년 전의 본인도 모르던 기억인지... 워낙 실마리가 없으니 동생이 무의식 적으로 (범인이 여자라고) 믿고 있었던 건 아닌지... 인터넷에 도는 소문도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어제 연출도 그렇고 역대급이긴 했네요. 중간에 동생이 무서운 표정으로 일어났을 때 깜짝 놀랐네요.
17/05/29 02:58
방송에선 '그 즈음'이라고 표현했는데, 제 기억으로 방송에서 말한 시점은 사건이 일어나기 반년쯤 전이었습니다. 그 전부터 아는 사람들 입장에선 '그 즈음'이 될만한 시기죠. 하지만 남친과의 교제는 그리 길지 않았더군요. 5개월간 교제했다고 했으니, 남자친구와 막 사귀던 시기에 변화가 있었던 겁니다. 단순하게 남자친구의 말투에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도 있고, 혹 남친과 사귀면서 다른 인간관계가 꼬였을 수 있겠죠.
17/05/28 22:39
방송 내내 검은 모자에 검은 옷 입은 남자로 범인을 재연하길래 당연히 남자겠거니 생각하고...
남자친구한테 "여대생이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남자 만나러 나가는데 무릎에 구멍난 추리닝 입고 목 다 늘어난 티 입고 나간 거 너무 이상하다" 고 톡 보냈었는데 방송 마지막에 범인이 여자일수도 있다고 하는데 진짜 소름 쫙 돋더라구요.
17/05/28 23:17
전 그냥 고인이 동년배 남자분들한테 인기가 많았던 것, 남친과 헤어졌던 것을 미루어볼 때, 어쩌면 고인으로 인해 한눈판 남자의 여친들 중 한명이 아닐까 싶기도 했습니다...
거기까지 가서 얘기를 했다는 건, 꽤나 심각한 얘기였을 것 같구요.. 뭐 제 상상의 나래를 펼친 소설입니다만..
17/05/29 00:43
기억조작이 주위의 잘못된 암시만으로도(잘못된상담,거짓증언등) 일어나기 쉽다는 연구도 있어서 딱히 최면은 신뢰가 안가네요.
특히 16년전 사건이면 더욱 신뢰가 안갑니다.
17/05/29 02:51
그알에서 나온 내용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가족들은 전 남자친구에게 아직도 의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고, 동생이 명확하게 여자라고 얘기하는걸 보아 암시로 인한거는 아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17/05/29 01:11
최면은 사실 별 의미 없는것이고 여자라는 반전을 주기 위한 매개체정도 수준으로 봅니다. 그런의미로 여자라는 반전 또한 방송을 위한 극적인 상황을 만들기 위함으로 보이고요. 전 경찰이 여자를 무조건적으로 배재했을거라는게 더 현실성 없다고 느껴지네요.
17/05/29 02:53
고백했다가 차인 동아리 선배가 보여준 메일 내용을 살펴보면 두 메일 사이에 정말 성격에 영향을 줄 정도로 큰 사건이 있을텐데 가족들은 그 사건이 뭔지 모를까요? 말투가 갑자기 칼로 사람을 찌르는듯하게 매섭게 바뀌어서 놀랬는데 그 계기가 되는 사건이 이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는데에 키가 될거같아요. 미제사건 꼭 해결되길 바랍니다.
17/05/29 03:06
추리물을 너무 많이 본 영향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전 피해자의 옷차림을 듣자마자 여자이려나 싶었거든요. 근데 수사관들이 여자라고는 생각하지 못하고 배제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148이면 동년배가 1000명정도 있어도 최단신을 다툴만한 키인데 그 키로 마르기까지 했더군요. 체중이 40키로도 안나갔을 가능성이 큽니다. 체구가 워낙 작아서 여성이더라도 힘으로 제압하기 어려웠을 것 같지 않아요. 문제는 목격자들은 가해자를 배제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피해자의 체구나 옷차림등의 정보가 없으니까요. 20대초반에 키마저 작은 여자면 아에 중학생 정도의 애로 보일 가능성도 크죠. 피해자는 148이니, 보통 자그마한 여성들보다 더 작구요. 목격자가 없었던 건 여성이어서 그랬을 것 같기는 한데, 말 그대로 목격자가 없는데 찾을 수나 있을까 모르겠네요.
17/05/29 04:40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 예상해보면
1.남동생이나 남동생의 친구들일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해요. 일단 알리바이가 없는 것은 남동생뿐이고 당시 남동생이 중학생이었으니 체구도 예상되는 체구와 비슷하구요. 2.대학교내의 동기나 선후배일 가능성. 아직 전부 밝혀지지않은 치정관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양다리였을 가능성이라던지요. 사실 이부분은 가족이라고 쉽게 알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서 당사자들이 그냥 침묵하고 있다면 알 방법도 없죠. 3.중~고등학교 동창 이부분도 의심해 볼 수 있는데 그알에서 이쪽은 전혀 다룬것이 없어서 뭔가 생각해볼 거리가 별로 없네요..
17/06/06 09:33
자살이라고 믿기 힘든게 자살이면 주저흔이 있어야합니다. 설사 주저흔 없이 깔끔하게 자살했다고 하더라도 복부를 찔리고 심장이 멈춰가는 시점에서 목을 깊게 찌른다는게 말이 안되죠.
전문가 의견과 수사기록 보면 복부는 심장이 뛰고있을때 찔린거고(치명상) 그 다음으로 목 무분을 찌른건데 목 뼈가 닿을정도로 깊게 찔렸습니다. 목부분을 찔릴땐 이미 심장 활동이 거의 멈춘 상태라 출혈이 거의 없다고 나와요. 실제 사진에서도 목 부분은 출혈반응이 없습니다. 자살이라면 가능할까요? 저도 처음에 자살일꺼라 생각했지만 사진과 정황을 보니 자살이 아닐거란 쪽으로 기울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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