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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5/28 02:36:31
Name 솔빈
Subject [일반] 코인시장에 투자 말리고 싶습니다.
최근들어 온갖 커뮤니티 마다 비트코인을 필두로 갖가지 코인 투자로 돈을 벌었다는 얘기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분들은 남들이 시작하기 전에 일찍 들어가 돈을 벌었습니다. 이제 그 분들이 수익을 내서 자신의 무용담을 여러 사람들에게 퍼트립니다. 물론 리스크를 무릅쓰고 자산을 투자해서 수익을 낸 것은 본인 입장에서 뿌듯하고 남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압니다. 다만 그분들의 얘기를 듣고'나도 혹시 돈을 벌 수 있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섣불리 투자를 하는 분들이 있을까봐 걱정입니다.

인간은 원래 상대적인 동물입니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가난하고 힘들면 인간은 감내하고 견딜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부자나 성공한 사람이 있으면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거나 또는 그들을 부러워 하면서 그들의 성공담을 따라하기 마련입니다. 과거에 인터넷이나 매체가 발달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소문으로 시작된 투기 광풍으로 결국엔 금전적인 손해를 본 사람들이 무수히 많습니다. 그런데 지금과 같이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세상의 모든 정보를 전해 들을 수 있는 지금은 더욱 투기 광풍이 심해지기 마련입니다.

오늘날 화폐는 대부분 실물로 소지하는게 아닌 전산으로 묶여 있습니다. 그러기에 돈에 대한 가치를 실감하기 힘듭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돈들이 사이버 머니가 아니잖습니까. 어렵게 땀흘려 돈을 벌었는데, 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하지만 과연 내가 그 방법으로 돈을 벌지 못 벌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특히나 코인시장 같은 변동성이 큰 시장에선요. 분명 누군가 돈을 벌면 또 누군가는 돈을 잃기 마련입니다.

저 역시도 일주일전 부터 온갖 커뮤니티에 도는 자랑글과 인증글에 혹하는 마음이 여러번 들었습니다. 그러나 과연 그 눈먼돈을 내가 가져갈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내 돈이 눈먼 돈이 될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더군요. 여러가지로 고민중에 작년 이 맘때 제가 썻던 버블 스토리들이 생각 났습니다. 그거 보고 절제 했습니다. 만약 들어갔다면 오늘 같은 폭락장에 정신 못차리고'한강 마포대교'를 떠올리며 깡소주 하고 있었겠죠.

선택은 본인의 몫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지금와서 투자를 하겠다는 분들은 말리고 싶습니다.

ps 그리고 코인시장에서 돈을 벌어서 자랑하고 싶은 회원분들의 마음은 충분히 압니다. 그러나 투자를 부추길 수 도 있는 글을 조금 자중해주시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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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ncentz
17/05/28 02:40
수정 아이콘
뭐... 일단 투기라는 표현을 이렇게 진지하게 꺼내시면 상당히 화가 나는데...

하여튼 지금 들어오는게 위험하다는데는 동의합니다. 저는 짧으면 일주일, 길면 일년 정도 관망할 생각입니다.
17/05/28 02:41
수정 아이콘
아. 투자로 변경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부키
17/05/28 08:31
수정 아이콘
어...진지하게 가상화폐시장은 투기 아닌가요?
최종병기캐리어
17/05/28 09:21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투기죠
타임트래블
17/05/28 09:23
수정 아이콘
투기 맞습니다. 돈을 베팅해서 따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주식, 채권, 파생상품과 마찬가지로 투기입니다.
들깨수제비
17/05/28 11:54
수정 아이콘
투자는 미래 가치를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기와 구별됩니다. 주식과 채권은 미래에 어느정도의 가치를 가질지 나름의 객관적인 수치, 예컨대 재무재표, 사업계획, 약정 이자 등으로 예상하고 구입하는 것이기에 투기가 아닌 투자입니다. (파생은 제가 어떤건지 잘 모르기에 언급하지않겠습니다)
타임트래블
17/05/28 13:45
수정 아이콘
투자는 생산활동과 연관된 것만 투자입니다. 자본이득을 위한 건 본질적으로 모두 투기로 분류하는 게 원칙입니다.
vlncentz
17/05/28 16:32
수정 아이콘
주식이 투기로 분류되는줄 몰랐네요. 주식투자도 생산활동의 일부로볼 수 있을 것 같은데...
타임트래블
17/05/28 18:03
수정 아이콘
쉽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격 차이에 기초해서 이익을 취하는 건 전부 투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부동산 투기가 워낙 기승을 부린 과거가 있어서 우리나라에서는 부정적인 단어인 것 처럼 여겨지지만, 투기도 중립적인 표현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투기는 당연한 겁니다.
파이몬
17/05/28 02:41
수정 아이콘
폭락했다니 이제 좀 잠잠해지리라 생각합니다.. 피쟐이야 그나마 잠잠한 축에 속했던 것 같아요.
저기 대형 커뮤는 말 그대로 호구들 낚는 글들로 불타올랐으니..
Agnus Dei
17/05/28 02:42
수정 아이콘
투자하는 것 자체는 말릴 수 없죠. 코인 아니어도 주식이건 뭐건 투자할 껀수는 넘쳐나고요.
대신 잃어도 큰 타격 없는 돈만 투자하시길.
절름발이이리
17/05/28 02:42
수정 아이콘
누군가가 돈을 벌면 누군가는 돈을 잃기 마련인건 맞으나, 전자화폐 시장은 제로썸이 아닙니다. 긴사이클에서 총 가치가 계속 상승해왔기 때문에, 그간의 결과만 보면 명백한 포지티브썸이죠.
17/05/28 02:44
수정 아이콘
변동성이 큰으로 수정했습니다.
tannenbaum
17/05/28 02:46
수정 아이콘
앞으로는 그 시장이 사멸될수도 있다는거죠.
철도회사 주식이 휴지가 되었던 것처럼요.
절름발이이리
17/05/28 02:46
수정 아이콘
그 경우 역시나 제로썸이 아닙니다. 채굴 과정을 0으로 치면 모를까..
tannenbaum
17/05/28 02:54
수정 아이콘
아니요. 누군가는 돈을 벌고 누군가는 잃는다가 반드시 제로썸이 아니란 말입니다.
주식이던 뭐던 상승기엔 얻는 사람이 많고 하락기엔 잃는 사람이 많아요.

아시겠지만 상승기에 뛰어든 사람은 잃은 사람보다 얻는 사람이 많잔아요.
절름발이이리
17/05/28 02:56
수정 아이콘
그게 제가 한 말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군요. 제로썸이 아니다란 얘기를 한건데..
tannenbaum
17/05/28 02:58
수정 아이콘
1분만 늦게 보시지......
옴마야 하고 수정하던 중이었는데...
tannenbaum
17/05/28 02:57
수정 아이콘
아이고.....
나 뭐래니....
tannenbaum
17/05/28 03:08
수정 아이콘
똑똑!!
모든 시장은 제로썸이 아니죠.
긴 시계열로 보면 다 겁나 상승하니께요.
그런데 개별로 가면 사정은 다르죠.
코인시장을 개별항목으로 볼지 하나의 시장으로 볼지 아직은 아니라는거죠.
튤립도 시장이었지만 결과는 비극이었죠.
코인을 외환시장으로 볼지 튤립으로 볼지... 혹은 작전주로 볼지...
하나의 시장으로 볼지...
저는 튤립으로 볼수도 있다는 말을 할라 했는데 손가락이 막 갔네요.
죄송해용
플러스
17/05/28 02:46
수정 아이콘
왜 그러한지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주식시장도 대략 제로섬이라고 저는 이해하고 있어서요
절름발이이리
17/05/28 02:49
수정 아이콘
주식시장도 제로썸이 아닙니다. 주식의 매매과정에서 누군가는 이익을 보고 누군가는 손해를 보는데, 그 총합은 0이 아닙니다. 상장된 주식의 총 시가가 올라간 경우는 +가 되고, 내려간 경우는 - 지요. 총량이 고정된 상태에서만 제로썸이 되는 겁니다.
플러스
17/05/28 02:54
수정 아이콘
설명 감사합니다. 주식도 코인도 이해하기 어렵네요...
17/05/28 02:45
수정 아이콘
밑에 글은 지웠습니다.
17/05/28 02:47
수정 아이콘
괜히 불편하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수익 본 글을 보면 자꾸 저도 투자 하고 싶어 져서 마음을 다잡고자 썻습니다. 기분 나쁘시더라도 이해해주세요..
17/05/28 03:06
수정 아이콘
저 역시 글 쓰면서 무분별한 투자에 대해 코인시장의 위험성(DAO해킹건)과 관련 커뮤니티가 아닌 곳에서 정보를 얻어 투자하는 것을 자중하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는데 의중이 잘 못 전달된 것 같습니다. 역시 글쓰기는 힘드네요.
이밤이저물기전에
17/05/28 02:55
수정 아이콘
글쎄요
부추겼다기 보다는 내가 돈을 넣었는데 이렇게 불어났더라 하니까 그걸 듣던 사람이 돈욕심이 나서 뛰어들어갔다고 보는게 제일 정확하겠죠.

따라서 "부추기지 마라" 보다는 "섣불리 들어가지 마라" 가 더 맞는 말이지 않나 싶어요.

딱히 코인시장만 그런게 아닙니다. 주식도 그렇고 부동산도 세계증시도 그렇고 계속 고점만 연속해서 갱신할때는 정말 잘 알아보고 들어가야합니다.
고점일수록 낼 수 있는 이득은 낮은 반면 추락의 리스크는 어마어마 하거든요.

카지노 테이블에 앉아서 돈을 따고 싶으면 그래도 최소한 포커 룰이라도 알고 가는게 맞는건데 욕심/감정이 이성을 앞서다 보면 합리적 사고력이 낮아지고 그러다 보면 고점에 물리는 거죠.
17/05/28 02:59
수정 아이콘
부추길 수 도 있는으로 수정했습니다. 저도 걱정 되는 게 공부도 하지 않고 무조건 투자만 한다면 돈을 벌 것 같은 생각으로 감성적인 행동으로 투자 실패를 하는 사람이 많을까 걱정스러운 마음에 글을 썻습니다.
이밤이저물기전에
17/05/28 03:02
수정 아이콘
다행인건 그렇게 한번 물려 보고 나면 다음 투자시에 좀 더 지혜롭게 행동하는 발판이 되기도 합니다.
탑트레이더들 얘기 들어봐도 소싯적 무수히 잃어본 다음에야 본격적으로 수익을 내기 시작했다고 하잖아요?

물론 계속해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건 (이미 출발한 버스에 탑승 / 패닉셀) 이쪽에 아무래도 재능이 없다는 얘기가 될수도 있습니다.
자기가 잘하는것과 못하는것도 구분할 줄 알아야 겠지요.

안좋으니 무조건 하지마라 라고 하기 보다는
리스크가 크니 각오를 해라 라고 하는게 좀 더 맞는 말 같습니다.
17/05/28 03:07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심경은 말리자니까요. 하지만 대개 사람은 자신이 듣고 싶어 하는 말만 취사 선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미 투자를 하려고 마음 먹은 사람들은 제 얘기를 헛소리로 치부 할 테고, 혹은 망설이시는 분들에게는 투자와 관망의 저울에서 저 때문에 관망으로 저울추가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히오스
17/05/28 03:02
수정 아이콘
연구하고 공부하고 오래 봐온거면 괜찮은 투자처입니다.
아무생각 없이 막 투자하면 코인 뿐만 아니라 어디서든 운빨이죠 뭐.
알아서 하십시다~
SCV처럼삽니다
17/05/28 03:09
수정 아이콘
돈 잘버는곳을 공유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느정도의 의도가 있을수밖에 없어요.
세상에 공짜란 없잖아요? 건물주가 될 수 있는 이득이 가능한데 왜 사람들에게 공유를 하겠어요? 그렇다고 대놓고 인생 성공사 공유하는것도 아니고.
결국 인지도를 높이거나, 주변 눈먼돈을 끌어들이거나, 시세를 자기에게 이롭게 하고자 글을 적는거겠죠.

관련 이야기가 회사 사람들끼리도 나오더라구요.
그정도로 퍼진 상태에선 절대 들어가면 안되는겁니다. .
절름발이이리
17/05/28 03:14
수정 아이콘
돈을 잘 버는 방법이 희소성이 있을 때만 유지되는 경우라면 그 방법을 공유하지 않겠지만, 주식의 경우 가격이 오를 것이 예상되는 정보가 있다면 (내가 이미 충분히 매입을 했다면) 그 정보를 감추기보다 공유할 때 득이 됩니다. 물론 이건 자기에게 이롭게 하고자 하는 행위지만, (여전히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면) 그 정보가 거짓이 되는 건 아니지요. 결론적으로 '진짜 돈이 되는 정보면 왜 남을 알려줘'란 것은 그 돈벌이의 특성에 디펜던트하게 성립한다는 얘기지요.
그리고 그런 걸 떠나서, 애초에 사람들이 그렇게 매사 계산적이고 합리적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심지어 범죄 저질러서 돈 번걸 자랑질하다 잡혀가는 사람들도 있는 마당에..
SCV처럼삽니다
17/05/28 03:16
수정 아이콘
"돈을 잘 버는 방법" 을 퍼트려야 자기 돈이 불어나는 구조라 그런거죠.
앞뒤가 다를수 있습니다. 너무 긍정적으로 보시지만. 전 다르게 생각해요. 공유를 해서 자기가 득을 봐야하기 때문에 "공유" 를 하는겁니다.
실제로 최근 뉴스에 오르고 실검순위에 오르고, 상당한 신규투자자(?) 가 유입이 되면서 지금의 서커스가 완성된거잖아요?
절름발이이리
17/05/28 03:21
수정 아이콘
앞뒤의 문제라기보단 그냥 다 섞여있는 거라고 봐야죠. 그냥 자랑하고 싶은 욕구도 있을 것이고. 말씀하신 것처럼 그렇게 계획적으로 행동한 것이라기엔, 유명인이나 업계 리더도 아닌 일개 네티즌이 커뮤니티에 덧글 좀 다는 건 그 영향력이 매우 사소하여 무의미한 영역이죠. 결국 누가 일부러 책동한 게 아닌 이상, 자연 발생적으로 나타나는 일입니다. 주식이건 다른 무엇이건 크게 터지고, 그걸로 크게 이득보거나 크게 손해 보면 시끄러워지는건 자연스럽죠. 물론 그 안에 개개인의 이익도모도 있고, 생각없는 행동도 있고, 거짓말도 있고, 선의도 있고, 그렇게 다 섞여 있는 것이고.. 그런데 그 모든 걸 "돈 되는 정보를 남에게 말할리 없잖아"라고 해석해 버리면 지나치게 비관적인거죠. 특정인이 내게 좋은 돈벌이가 있다고 접근하는 상황이라면 그런 조심성이 매우 필요하겠습니다만, 인터넷에 덧글 하나하나에 그렇게 반응을 하는 건..
17/05/28 03:26
수정 아이콘
pgr은 덜 하지만, 온갖 커뮤니티에 나 코인투자로 쉽게 돈 버는데 너희들은 그런거 안 하고 몸 고생해서 돈 버는 구나. 부럽지?? 부럽지? 라는 뉘앙스의 글들이 난무 했으니까요.
절름발이이리
17/05/28 03:28
수정 아이콘
뭐 그런 류는 그냥 어그로에 가깝다고 봅니다.
SCV처럼삽니다
17/05/28 03:28
수정 아이콘
뭐 몇몇은 남이 붙인 불에 들떠서 다른 사람도 이득보세요란 "선의의 의도" 로 글을 적기도 하겠지요.
펠릭스
17/05/28 03:18
수정 아이콘
머리털나고... 한번도 투자를 해 본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한번도 후회를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른 이유가 있어서는 아니고 제가 도박하면 항상 잃는 쪽에 속해서요. 사람이 머리가 나쁘면 몸을 고생시켜야지요.

최고의 재태크는 연봉이지요.
17/05/28 03:25
수정 아이콘
그런 담대한 가슴이 부럽네요. 전 새가슴이라 이리 저리 흔들려서 날린 돈이 꽤 됩니....
17/05/28 11:01
수정 아이콘
재테크는 아는만큼 돈이들어오죠.
17/05/28 03:19
수정 아이콘
비트코인은 묵혀놓으면 향후 반드시 올라갑니다. 최소 2-3년은 보고 투자하셔야되요.
피식인
17/05/28 03:19
수정 아이콘
3월 17일이랑 상황이 유사하네요. 여기저기 소문 나면서 말도 안되게 가파른 상승세에 해외 가격이랑 격차가 점점 벌어지더니 펑.. 평소에도 프리미엄이 해외 가격 대비 10% 정도는 항상 있었다지만, 해외 가격 대비 50% 이상 비싼 가격에 거래되는데 안 터지는게 말이 안됩니다. 멋모르고 들어가셔서 물리신분들 정말 안타깝지만 기존 투자자 입장에서도 이런 비정상적인 과열은 참 달갑지가 않네요. 단타 위주로 수익 내시는 분들에게는 최적의 며칠이었겠습니다만.. 한국발 눈먼 투기자본이 쭉 끌고 올라가서 이 사단이 난걸로 보이네요.
17/05/28 03:22
수정 아이콘
한국발 눈먼 투기자본의 과거 소유주들에게 동정심이 생기네요. 남들 얘기에 들어갔을 텐데..
피식인
17/05/28 03:28
수정 아이콘
금전적 손해보신 분들 정말 안타깝습니다만 해외 가격이 비트코인이 2500USDT인데 국내에서 400만원 넘게 거래되고, 이더가 190USDT인데 30만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는데도 사겠다고 달려들어가는건 정말이지 아무것도 모르고 달려드는 눈 먼 돈이라는 말 밖에는 표현할 방법이 없더군요. 단타 하시는분들은 이런 장에서 쌍수를 들고 반기셨겠지만 기존 투자자 입장에서도 시장이 엉망이 된거 같아서 안타깝네요.
이밤이저물기전에
17/05/28 03:40
수정 아이콘
기존투자자들은 이렇게 시장이 과열되는게 그닥 달갑지가 않습니다.
올라도 꾸준히 조금씩 오르는게 낫죠.
어차피 그냥 놔둬도 오를 물건인데 과열되서 펑 터지고 다시 내려오고 하는게 (물론 당연한 수순이고 예상했던 바입니다만) 스트레스 안받는다고는 할 수 없거든요.
17/05/28 03:34
수정 아이콘
어차피 코인장이라고 버는 사람 있고 잃는 사람 있는데
투자를 부추겨서 돈을 번 사람은 부추긴 사람을 고마워할텐데 일방적으로 하지 말아야 한다는건 어거지죠
모두 자신의 선택과 결과일 뿐입니다.
아예 사회활동을 쉬지 않는한 도끼도 랩으로 맨날 돈 자랑질인데 자랑질을 안보기는 불가능합니다
17/05/28 03:38
수정 아이콘
그렇죠. 성인이면 자신의 선택으로 인한 결과를 책임 져야죠. 다만 계속 보이는 글들은 투자를 종용하는 글들이 대부분이라, 이런 말리는 글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7/05/28 03:45
수정 아이콘
음 대부분 성공기? 도 꼭 맨 뒤에보면 투자를 말리긴 하더군요
이런 이성적인 글에 얼마나 말려질까 싶긴하지만요 누군가에겐 필요할수도 있겠죠
보통 필받는건 경험담이기 때문에요 다른사람들을 말리고 싶으면 한번 투자 망하고 경험담 글을 써야..
17/05/28 03:50
수정 아이콘
비트코인은 아니지만, 테마주에.... 여하튼 지금 전자화폐시장의 흐름은 테마주와 같다고 봅니다. 물론 장기투자를 하시는 분들이야, 아니겠지만 지금 신규 투자자들은 테마주에 몰빵해서 상투잡힌 주식투자자와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본문에 링크는 제가 쓴 글들입니다.
조선소일용직노동자
17/05/28 07:43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흑설탕
17/05/28 03:43
수정 아이콘
위에서 다른분도 이야기 해주었지만, 짧지않은 경제사를 돌이켜 생각해본다면, 전 코인시장은 튤립에 가까운 모양새라고 생각합니다.
암호화채굴과정과 화폐시장불안정성에 대한 대안으로써의 이야기등등을 근거로 들면서 코인시장은 다르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많으나.
전 거시적인 관점에서 볼 때 튤립때와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일반적인 시장에서는 이뤄질 수 없는 가치의 폭발적인 상승국면은 거품이 아니면 설명되기 힘들죠.
200여년간의 근현대 경제사를 떠올려봤을 때 장기적인 관점에서 그 정도의 성장이 유지된 시장은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폭발적인 성장세를 설명하면서 근거로 낸 이유들도 튤립때와 유사하게 보입니다.
튤립때도 폭발적인 가격상승에 대한 그럴듯한 이유들은 다 따라붙었으니까요.
구근의 모양새라던지, 튤립색의 독특함이라던지..
.
또 위에서 긴 사이클동안 쭉 상승해왔다고 이야기 하셨지만,
제가 보기엔 10여년의 시간은 화폐가 소개되어 퍼지는 정도까지 걸리는 시간일 뿐이라고 봅니다.
코인류중에서 그나마 가장 알려진 비트코인도 제대로 알려진게 10여년이 안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까지의 시간은 글로벌 경제에 제대로 소개되어 가는 시간이 그 정도로 걸렸다고 봐야죠.
알려지는 만큼 (성공적이라는 이유로) 새로 참가하는 사람이 늘었고, 그것이 가격을 지지하고 상승시켜 왔으나,
가치평가의 시간이라기 보다는 점점 뛰어드는 사람이 많아져서 거품이 생성되어가는 시간이 이어져 온거라고 봅니다.
아유아유
17/05/28 03:48
수정 아이콘
저도 주식을 하는 사람이니 해당 투자에 대한 생각은 없어도 글은 꽤 읽어봤는데..
여기에 투자하는 분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처음 쓰신 분은 2천만원을 초기에 투자했었다고 하는데..2천만원을 위험자산에 투자한것도 대단하지만 20배이상 올랐을때까지 매도를
안한것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도 관련글이 꽤 보이는거보니 열풍은 열풍인거같은데...왕년에 옵션 유행했던 느낌하고 비슷한 듯한...
일단 전 앞으로도 안할테지만 왠만하면 투기성 투자는 하지 않는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수익률도 우려되지만..롤러코스터 몇번 타면 심신이 피폐해질듯...하하;;
17/05/28 04:08
수정 아이콘
진짜 주식은 회사라도 있지, 전자화폐는 뭐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쩝
하고싶은대로
17/05/28 04:37
수정 아이콘
저도 그 글이 신기했습니다. 2천만원이란게 말이 쉽지. 굉장히 큰 돈이거든요. 2천을 때려박을수 있는건 그렇다쳐도 오르는 동안 그걸 묵혀둔거잖아요 2배만 올라도 투자금 회수하고 싶은게 사람 심리일텐데...그래서 자산이 원래 좀 많은 집 같았는데, 글을 가만히 읽다보면 뭔가 투자를 유도하는 글 같기도 해서 그 글에 대한 판단을 유보했었습니다.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7/05/28 06:59
수정 아이콘
모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거금을 투자하기도 충분히 오를때까지 기다리기도 너무 어렵지만, 어느정도 지식이 있는분이라면 거금을 투자하기도 목표가까지 기다리기도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17/05/28 04:38
수정 아이콘
이런 식으로 덮어놓고 막연하게 위험하니까, 혹은 변동성이 크니까, 같은 이유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글은 경제적이지 못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피지알의 지난 글들을 읽어본 바 코인시장에 투자하는걸 무슨 가위바위보 해서 운좋으면 따는거지 뭐~ 하는 정도의 마음으로 가진 재산을 선뜻 붓는 분들을 많이 봐서 그런 분들은 이 글 보고 정신좀 차리셨으면 좋겠네요......
17/05/28 05:12
수정 아이콘
덮어놓고 오를거라는 막연한 희망찬 글이 있으면 당연히 반대급부 또한 있어야죠.
앙큼 상큼 응큼
17/05/28 04:38
수정 아이콘
저희 어머니께선 항상 있는돈 지키는게 최고의 재테크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에 100% 동의하며 이런 투자는 절대 안하죠.
일단 새가슴이라 이런거 하면 정상적인 생활 못할 것 같아요 크크
Paul Pogba
17/05/28 05:51
수정 아이콘
주식이든 코인투자든....장기적인 투자로 보고 접근하면 좋다고 생각해요

단타, 끊어치기 식으로 들어가면 삶도 피폐해지고....투자가 아니라 투기의 느낌으로 변해버린달까....

라고 주식, 코인 한번도 안사본 알못이 댓글 달아봅니다. 저도 이번 코인 열풍에 혹했지만 잘 참은.....

근데 여윳돈이 없어서 그런게 크고.... 진지하게 좀 장기적으로는 사보고 싶습니다. 몇년 보고요. 아직 어깨는 아닌 듯 해요. 제 개인적인 전망이지만요
겨울삼각형
17/05/28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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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약 7년전 주식사며 같은 생각을 했죠.

약 천만원조금 넘게, 4개종목 분산해놨습니다.

처음 30퍼 떨어졌을때,
나중에 자식이 생기면 그놈 대학 자금으로 하면되지 라고 생각했죠.(그때는 오르겠지..)


지금요?

4개중에 1개 상폐되고, 나머지도 1/6 정도인 상황입니다.
천만원 -> 백만원이하가 되는 장기투자


장기투자도 취미로 주식 공부하는 사람이 하는거지
취미로 게임하는 사람이 할게 아니라고 개인적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웨인루구니
17/05/28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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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어. 제가 본 중에 거의 최악급 투자신데요
17/05/28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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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냥 종목 보는 눈이 없으신거 아닌가요.
본인의 안 좋은 케이스 하나 가지고 장투 하지말라고 하시면 안되죠.
이러저러해서 비트코인의 성장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해서 비추한다는 몰라도 이런 리플은 별 의미가 없죠.
17/05/2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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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없으시면 개별종목 구매하지 마시고 kodex 200 같은걸 구매하셔야 합니다...
대니얼
17/05/2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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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전 매수했던 종목이 무엇인가요?
운이 없는건지, 욕심을 부리신건지 궁금해서요
겨울삼각형
17/05/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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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돌이..

고점에 물린건 아닙니다만,

문제는 폭락하기 약2주전 급작스러운 미국출장가서..한달정도 구르다보니 손쓸방법도 없고,
귀국해보니 이미..
순뎅순뎅
17/05/2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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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많이 올라오는거 보면 이제 떨어질 일만 남았네요
고통은없나
17/05/2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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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에 관심이 있다면 매매보다는 아예 채굴에 눈을 돌려보시는게 어떨까 합니다.요즘 코인값 상승으로(비록 어제 크게 떨어졌지만 여전히 높습니다.) 수익이 좋아졌거든요..물론 가정용 전기로 한두대 돌리는건 절대 비추인데 산업용 전기를 쓸수 있으신분은 한국에서도 다시 이익이 나기 시작한다는거같더군요

그전에는 중국이나 몽골같은데에서 아예 발전소와 1:1 계약하고 싼전기로 마구 돌리던 시절이라 상대가 안되었죠.코인값도 상대적으로 낮았고.
토이스토리G
17/05/2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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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돈 넣어서 돈번사람 > 글을 남긴다.
그거 보고 돈 넣어서 돈 잃은사람 > 글을 남길까요?
1llionaire
17/05/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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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에 세계최대 비트코인거래소가 해킹으로 문을 닫은 적이 있었는데, 거래소의 자작극이란 소문도 있고 그랬죠. 그 당시에 거기 있던 비트코인 가치가
지금 시세대로라면...
17/05/2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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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할사람은 하고 안할사람은 안합니다... 주식으로도 분명히 돈을버는사람은 아주 극소수나마 있고 나머지는 다 개털되니까요
유유히
17/05/2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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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가상화폐 시장의 가장 큰 문제는 아무도 앞날을 모른다는 데 있습니다. 천 배가 튈 수도 있습니다. 휴지조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주식이나 채권이나, 지금까지 존재했던 거의 모든 자산증식 수단은 불완전하나마 가치판단의 기준이 있습니다. PER이라던지 하는... 그런데 이 가상화폐라는 놈은 그 기준이 없어요. 그런데 사실 이것과 비슷한 놈을 우리는 하나 더 알고 있습니다. 바로 파생상품Derivatives 이라는 놈입니다.

파생이라는 건 간단합니다. 어떤 상품의 가격에다 수학공식을 씌운 것입니다. 이 세상 모든 것에 파생이 가능합니다. 단적인 예로 고등어값과 오징어값의 변동량에 극한, 수렴, 미분 등 복잡한 수학수식을 씌우면 그게 고등어-오징어 파생상품이 됩니다. 그리고 그것을 팔던 월스트리트의 금융전문가라던 분들은 자신들이 뭘 만드는지도 모르고 복잡한 공식을 씌운 상품을 만들다가 2008년에 훅 갔습니다.

이 세상 아무도 파생을 적극적으로 권하지 않습니다. 왜? 모르기 때문입니다. 오를지 내릴지. 로버트 기요사키가 자신의 저서 '부자들의 음모'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모르고 시작하면 뭐든지 위험하다." 그런데 이 지구상에 그 어떤 사람도 가상화폐시장의 앞날에 대해 잘 알지 못합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오른다니까, 그냥 요새 핫하다니까 도박을 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 도박이 마냥 나쁘다고만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앞날을 아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10년 후에 10억을 호가하는 1비트코인을 보면서 선견지명에 흐뭇해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죠. 당연히 그 반대의 경우도 존재할 것입니다. 마냥 제가 투자를 말린다면 남의 인생이 바뀔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마냥 권한다면 그 반대의 경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각자의 판단에 따라(불완전한 판단의 재료이지만, 그래도 판단을 내려야죠. 그것이 인생이니까요.) 투자하시되, 그 결과도 본인이 가져가시라.. 뿐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분명 장기적으로는 우상향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유명세를 타면서 투기세력이 끼어들어 버렸습니다. 그 덕에 가격이 당분간은 엄청 춤을 출 것 같지만, 5년 후 10년 후를 내다보신다면 적정한 금액 정도는 투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 말 그대로 초연할 수 있는 금액이어야 합니다.
녹차소년
17/05/2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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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태동기면 5년 10년후를 내다 볼 수있겠지만 이미 과도기에서 종착역으로 가는 사이입니다. 종착역이라해서 망한다는 게 아니라 자리를 잡는다는걸 뜻하죠. 이미 비트코인이 선점효과로 과반수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가 무섭게 올라오는 신흥코인들로 점유율이 점점 떨어지고 있죠. 점점 커지는 전자화폐시장에 국내대기업들뿐만 아니라 글로벌기업들(구글, 애플, 아마존 등등) 다 주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가장 잘나간다는 비트나 이더도 언제든지 대기업주도의 신흥코인이나 정부의 관련규제법안 신설로 한순간에 폭락할 수 있다. 그러니 절대 장기투자보단 단기투자로 타이밍 맞춰 치고 빠지는 식으로 투자하는게 젤 낫다는게 제 결론입니다.
예전처럼 몇십배 몇백배 시세차익 낼 수 있는 타이밍은 이미 끝났으며 이런 기회는 우후죽순 생겨나는 신흥코인 초기밖에 없는데 이런건 한순간에 휴지조각 될 가능성이 너무 높아요. 그나마 안전한(?) 비트나 이더로 단타투자로 소소히 이득챙기시고 몇년씩 묵혀두는 장기투자는 답 없습니다.
강남스타일
17/05/2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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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 광고 댓글 제재(벌점 8점)
17/05/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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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님 계좌 폭팔 축하축하
17/05/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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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코인은 장기투자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장기라는 관점이 기존 주식보다 짧네요. 주식이 3년이라면 코인시장은 3개월쯤 생각하면 됩니다.
17/05/2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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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장이 주식시장에 비해서 확실히 주기가 짧아요. 어제같은 폭락이 주식시장에서 일어났다면 투심 회복하려면 거진 한달넘게 걸렸을텐데, 코인시장은 오늘 아침부터 투심이 회복되는 거 같네요.
17/05/2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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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그리고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는 듯 합니다.
진짜 멘탈 제대로 강하게 잡고 1달 넣어 놓으면 위너가 될텐데요
17/05/2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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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코인판이야말로 천하제일 멘탈대회같습니다.
17/05/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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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공부해도 기존 주식보다 안정성있는 수익을 보장하는 시장입니다. 가상화폐 커뮤니티에선 빗코인 10만원쯤 찍었을때도 이런 글은 많았습니다. 100만원을 찍었을때는 더 많았지요. 다만 거의 모두가 우상향곡선을 그릴 것임에는 이견이 없었습니다. 근데 누가 이 짧은 시간에 500만원을 찍을 것이라고 예상했을까요?

다만 실시간검색어 보고 커뮤니티 보고, 뽕에 취해서 알아보지도 않고 거금을 물린 사람들은 다른 투자를 했어도 실패할 사람들이죠.
일각여삼추
17/05/2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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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공부를 할 재무제표도, 참고로 볼 과거 사례도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금은 글로벌 산업 수요나 채굴량에 영향이라도 받지 비트코인은 단기 심리로 등락하기 때문에 예측이 거의 불가능하죠.
녹차소년
17/05/2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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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화폐시장이 점점 커지는건 사실이라고 봅니다. 다만 지금이 과도기라 그렇지 곧 글로벌기업들도 뛰어들어서 독자적으로 새로운 코인을 만들고 관련법안도 생기면서 안정화되겠죠.
그런 상황이 왔을때 일명 알트코인(주식으로 치면 잡주)들은 거의다 망할것으로 예상되고 비트나 이더도 점유율이 많이 떨어져서 가격이 하락할거 같습니다. 그리고 글로벌기업들이 주도하는 다른 코인으로 점유율이 올라가겠죠. 지금 현 코인시장은 투기판 맞습니다. 작전세력 놀이터맞구요.
전자화폐시장이 점점 커지는건 동의하지만 안정성있는 수익을 보장하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17/05/2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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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국 이것이 현 은행제도 기득권과 비기득권의 싸움이라고 봅니다.
현 가상코인 양대산맥 비트+이더류와 리플코인류가 서로 반대곡선을 그리는 것이 그 연장선상이라고 생각하고요. 어느쪽이 승리할지는 모르겠으나 아직은 두 시장 모두 착실한 우상향곡선을 그리고 있으니..

그리고 작전세력 없는 투자판이 있기는 한가요?
이 시장이 부동산이나 주식보다는 개미들이 끼어들 여지가 많다고 봅니다.
녹차소년
17/05/2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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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주식 다 작전세력이 있긴하지만 무분별하게 활개치지 못하도록 법적 장치가 있습니다. 전매제한이나 떳다방단속, 공정위 단속 등등이요. 그런데 코인시장은 아직 그런 규제장치가 전무해서 작전세력이 맘대로 해도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그 과정에서 일반 투자자들만 피해를 다 떠안구요. 거기에 거래소 먹튀라든가 거래소해킹시 피해보상도 제대로 못받습니다. 얼마전에 국내거래소 해킹시 그 해킹손실분을 개인투자자들에게 균등으로 떠넘기더군요.
저도 이득을 상당 수 보긴 했지만 이건 제 실력으로 딴게 아니라 그냥 운빨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운좋게 작전세력 타이밍 잘 따라가서
콩고물 얻어먹었구나 하구요. 아직 비트코인 제외하고는 실생활에서 쓰이는 경우도 거의 없고 그걸로 창출되는 수익도 없어서 지금 코인가치상승은 새로 유입되는 투자자들의 기대심리로 인한 투자밖에 없어요. 그래서 저도 원금이상의 금액은 다 찾고 나머지 이득금액으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부정적인 글말고 얼마 투자해서 얼마 이득봤다 이런식으로 올려야 투자하는사람들이 많아져서 제 코인도 오르고 좋겠지요. 하지만 피해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져서 부정적으로 댓글다는겁니다.
사상최악
17/05/2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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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도 잘 모르는 것에 대해서 다짜고짜 말린다는 것도 이상한 말이죠
투기든 투자든 리스크는 당연히 있는 건데 근거도 없이 말린다는 건 근거 없는 투자 권유랑 똑같죠.
17/05/2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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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네트워크가 어떤기술인지를 이해하면 왜 가치가있고 투자하는사람이 많은지 알 수 있어요.
상호검증 / 탈중앙화 / 분산네트워크
화폐로서의 가치는 아직 변동성이 너무 크지만
일단 변동성이 줄어들어 가치가 안정화되면 비트코인 같은 화폐의 신뢰성/안정성이 은행보다 좋습니다.
은행은 경제 대공황으로 무너지고 파산할수 있지만 비트코인은 51% 공격으로 블록체인네트워크가 무너지지않는한 털릴일이없죠. 이 공격은 전세계 채굴자들을 합친 채굴량보다 많은 채굴량을 보유해야만 가능하니 지금으로써는 불가능한 일이고요. 이더리움이 거래소가 해킹당한적이 있지만 그것도 하드포크로 피해자들에게 보상이 돌아갔죠.
여기에 많은 사람들이 돈을 투자하는 이유입니다. 물론 커뮤니티에 유행하고 막 돈넣는사람들에겐 도박이지만요.
싸구려신사
17/05/2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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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닥은 그 누구도 확신할 수없는 상황입니다.
모르니깐 투자하지마라 vs 길게보면 이득이니 투자하라의 싸움인데 이건 개인의 몫이죠. 굳이 글을 자제할필요는 없습니다. 자게에 글 안올린다 쳐도 유게에는 특별한 이벤트(폭락 폭등 등)가 발생하면 누군가 올릴것이고 댓글에 본인사연들도 당연히 올릴것인데 이게 자게에 글올리는것과 크게 다를바가없거든요.
17/05/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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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에 투자하려면 주식에 투자할때만큼 공부해야하고 평정심을 유지할 이성이 충분해야하는데 솔직히 커뮤니티보고 혹할만한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투자를 말리고싶습니다. 우상향이라는것도 기술적가치를보고 확신하는 사람들이 하는말이고 3번이상 연속으리 -20%찍는 변동성을 보고도 버틸수있는사람은 주식으로도 돈 벌 사람이에요.
커뮤니티 유행만보고 투자를 혹하는사람들에게는 절대 투자하지말라고 권하고싶네요
싸구려신사
17/05/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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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성공담이 올라온다고 자제해야할 필요에 대해서 논하지는 않을거잖아요. 주식이나 코인이나 공부도 필요하고 마인드컨트롤도 필요한데(저는 후자가 훨씬더큰 비중이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왜 코인투자에 대해서만 자제를 해야하는질 모르겠네요.
17/05/2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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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랑 비교를 하셨는데 현재 커뮤니티상황을보면 주식시장보다는 테마주랑 비교하는게 맞는거같습니다. 후기도보면 장투자보단 단타치고 당장 몇일간 이득본것에대해서만 이야기하죠.. 테마주 성공담이나 지금의 코인투자 권유에 대해서는 자제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해요.
싸구려신사
17/05/2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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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득을 본사례를 보면 몇년간의 꾸준한 투자를 통한이득, 며칠간 치고빠지며 단타를 통한 이득이 있는데 무작정 이사례만 보고 투자하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단타로 치고빠지면 그만큼 타이밍재기도 힘들고 예측도 불가하다는걸 알텐데 말이죠? 장투라면 투자한지 얼마안된 입장에서 논할수도 없을거고요.

자제한다는 기준도 애매합니다. 댓글로 성공담 적는것도 자제할필요가 있을까요? 자게의 성공담은 안되고 유게댓글 성공담은 될까요? 자제할필요는 없습니다
17/05/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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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제하라는말이 쓰지 말라는게 아니라 앞으로 이런글을 쓰려고 하는분들은 글이나 댓글을 쓸 때 한번만 더 생각해보면 어떨까 하는 취지에서 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래도 쓸사람은 쓰죠.
싸구려신사
17/05/2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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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그정도라면 저도 적절하다고 봅니다. 홍보하듯 쉽게번게 아니라 이렇게나 신중하게 했고, 운이좋았다는 정도로 말이죠
녹차소년
17/05/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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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투자로 저도 쏠쏠히 벌긴 했는데 주식에 투자할때만큼 전혀 공부 필요없더라구요. 그냥 운빨눈치게임입니다. 특히나 한국 코인시장은 작전세력 놀이터라 더더욱 예측 불가능이구요. 늦어도 2-3년안에는 정부에서 관련규제법안이나 대기업들 주도하에 독자규격코인으로 개편화 될 가능성이 높아서 몇년간 한 코인에 묵혀두는것도 사실상 손해볼 확률이 높습니다.
그냥 단타로 타이밍 좋게 치고 빠지다가 마지막 끝물노리는게 젤 좋은거 같네요.(여기서 끝물이란 지금 인터넷커뮤니티를 휩쓸었긴 하지만 아직 코인시장 모르는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아마 6개월에서 1년후쯤에는 전부 다 퍼져서 가정주부 할아버지 할머니들까지 돈싸들고 묻지마 투자할 가능성이 높을땐데 그때 마지막으로 벌고 뜰 생각입니다.)
bemanner
17/05/2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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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보면 이득이라는 거는 이 코인이 주류 화폐로 쓰일 거라는 근거가 있을 때나 성립하는 얘기고
그런 근거 없이 그냥 길게 묵히면 이득볼거야~ 하다가는 10년 뒤에 휴지조각될 수도 있는건데..
다들 근거를 잘 살펴 보신 다음 장기투자하시길 바랍니다.
17/05/2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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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론적으로 5년동안 길게본사람들은 엄청난 수익률을 기록하긴했습니다.
녹차소년
17/05/2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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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화폐의 대세는 막을 수가 없습니다. 마치 LP판에서 시디로, 시디에서 MP3로, 그리고 지금은 스트리밍이 대세인것처럼요. 결국 모든 산업 전반적으로 쓰일텐데 지금 주류의 코인(비트,이더 등등)이 그 위치를 계속 유지할지는 장담을 못하겠네요.
그리고 장기투자도 회의적인게 지금도 계속 신흥코인들이 생기고 있고 아직 안정화되 있는 단계가 아니라 대박을 노리고 이런 신흥코인들에 장기투자했다간 말 그대로 쪽박 찰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bemanner
17/05/2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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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류의 코인(비트,이더 등등)이 그 위치를 계속 유지할지는 장담을 못하겠네요. "
제 생각도 이 부분과 같습니다.
전자화폐가 대세가 되는 거랑 자기가 보유하고 있는 코인이 대세가 되는 거랑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완~전히 다른 얘기니까요.
자기가 보유한 코인은 오래 보유해도 된다는 근거를 갖고 있는 게 아니라면 장기투자 말리고 싶습니다.
정공법
17/05/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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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래서 빗썸 신용판매 이용하고있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폭등?했는데 이제 떨어지길 기다려야죠 크크크
Outstanding
17/05/2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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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이 잘 안되는 시장이니 없는 돈인 셈 칠수 있을 정도면 장기로 가시고 아니면 소소히 단타치세요. 저도 자게에 이천만원 글 보고 재미삼아 들어갔는데 제주도 갔다가 이제 공항에서 내렸습니다. 차도 주차대행으로 맡겨버리고, 재미삼아 비즈니스석 타고, 제주도에서 k9을 렌트하고 요거트도 뚜껑 안 핥고 버리는 등 소소한 사치를 누리고 왔습니다~
녹차소년
17/05/2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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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아프니 자제가 아니라 피해보는 투자자들이 있어서 그런거겠죠. 저는 일년전부터 투자해서 최근에 투자하신분들보다 원금대비 더 많이 벌었어요.
그래서 첨 이득봤을 당시에는 이렇게 쉽게 돈이 벌리나 신기하기도 하고 어안이 벙벙했었죠. 그런데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그냥 투기판에 노름판
입니다. 그리고 가격이 상승하는것도 가치상승으로 인한 게 아니라 신규투자자들 손실 본 만큼 먼저 들어간 사람이 돈버는 구조입니다. 쉽게 얘기하면 다단계랑 똑같이 되버렸어요. 하루라도 먼저 들어가고 작전세력 타이밍에 운좋게 맞추면 돈을 버는 구조. 절대 내가 실력이 좋아서 버는게 아니라 그냥 운으로 버는겁니다. 그리고 그 반대편에서는 다른사람들이 피해를 보구요. 그래서 저도 처음에는 나도 벌었으니 너도 투자해봐라 이런식으로 주위사람들한테 홍보 많이 했어요. 그런데 지금 돌아가는 코인판을 보고 더 이상 투자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저도 원금정도에 약간의 이득만 찾고 나머지 코인들은 가지고 있지만 곧 다 털고 당분간은 손 뗄 생각입니다. 넘 미쳐 돌아가고 있어요.
Outstanding
17/05/2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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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입니다. 먹는걸 자랑하지 먹힌 분들은 말이 없을테니 사실 잃은 분들이 엄청나게 많겠죠. 저도 삼사일 놀다 아예 손 털고 다녀온 여행이에요. 말씀 듣고 리플은 살짝 수정하였습니다!
17/05/2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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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남들 돈 버는게 부러워서 이런 글을 썻을까요? 지금 같은 폭등 시장에는 분명 밑돌이 되서 손해보는 사람들이 생기기 때문에 그게 우려되서 썻습니다.
17/05/2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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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나 금 등은 대게 헤지나 트레이드라고 하지 투자라고 하지 않죠.
비트코인이 화폐에 필요한 다른 모든 속성(1)이 같고 기술적으로 양이 정해진 (2) 자산의 투자로 볼수 잇을지는 모르겠습니다. 1,2가 모두 사실이어도 투자로 볼지 회의적인데.... 1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대부분 얘기하기 때문에 더더욱 투자가 아니라고 봅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시장이 커지면 오르겠지라는 가정과 과거 사실에 근거한 성장주로 보고 베팅하는듯해 보이지만요.. 그냥 발행액수가 정해진 국제 전자상품권인데, 거래만 될뿐 실물교환엔 거의 쓰이지 않고 앞으로도 공식적으로 쓰이도록 인정받을 확률이 매우 낮은 특수 상품이라고 보는게 적절하다고 봅니다. 활용도가 높아지면 세금회피문제로 오히려 중국처럼 국가들의 철퇴를 맞을 확률이 높고 지금은 작으니 무시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나마 기존 규격에서 국채, 회사채, 상품, 자원, 주식 중 상품,금,환율의 속성을 조금씩 가진 것으로 볼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투자에 더 어울리지 않는 분류라고 봅니다.

아직까지는 상식적으로 블랙머니 아니면 전자화폐를 쓸 아무런 비용적 이득과 안정성이 없습니다.
응~아니야
17/05/2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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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암호화폐는 현재 실물거래에 거의 사용되질 않는데 탈중앙화니 기존화폐는 은행 파산 위협이니 하는게 웃긴 소리죠. 암호화폐를 인정한 국가가 50개는 되나요?
17/05/2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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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타로 치고 빠진다고 무조건 돈 버는게 아니죠. 단타라고 하면 누군가의 피해를 내 이득으로 가져오는 거잖아요.
공부해서 단타로 치고 빠져서 무조건적인 이득이 자신있다고 하면 식음전폐하고 전재산투자하고 번만큼 재투자 반복도 할만한 가치가 있죠.
근데 그게 아닙니다. 위에 몇몇분들이 말씀하신 것 처럼 공부보다 운빨에 기대야 되는 걸요.
여론과 분위기를 엄청 타는 것 같은데 그걸 개인이 조장할 수도 없는 노릇이죠.

저도 도박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한가지 반대되는 점이라면 딴사람이 자랑하고 잃은사람이 침묵하는 것입니다.
17/05/2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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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도 그래요
딴사람은 자랑하고 잃은 사람은 침묵
녹차소년
17/05/28 13:30
수정 아이콘
사실상 전자화폐시대로 도래해서 오를 수 밖에 없어요. 다만 순서대로 천천히 가야 정상인데 투기세력 및 한국사람들의 묻지마투자현상으로 노름판, 정확히 말하면 다단계투기판으로 바뀌어 버렸죠. 그 와중에 투자하고 싶으면 그나마 단타로 치고 빠져야 콩고물이라도 생긴다는 리플을 위에다
달았습니다. 물론 치고빠지는것도 잘하면 실력이긴 한데 그 실력이면 주식을 하시는게 훨 나아요. 여긴 365일 24시간 돌아가는 장이라 한시도 눈을
떼면 안되고 계속 지켜봐야 됩니다. 자고 일어나면 수십퍼센트씩 등락이 일어나는 게 다반사.
거기다 내 노력과 상관없이 거래소 해킹위험에 거래소 서버 터지기라도 하는 날엔 눈뜨고 가격떨어지는걸 지켜봐야 됩니다. 가상화폐 투자하고싶
으시면 지금은 하지마시고 당분간 잠잠해질때까지 지켜보세요.
응~아니야
17/05/2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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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리플만 봐도 암호화폐 돈벌었다고 자랑질하는건 딱 투기꾼들이나 피라미드가 호구 낚는 식의 광고랑 다를 바 없다고 보이네요.
세상을보고올게
17/05/28 13:3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저 자신이 맨탈이 단단하다고 생각한적은 없었는데 다른분들 후기보면 그런 편인것 같네요.
1700USD 좀 안될때 사서 연말까지는 두려고 했는데 그사이에 올랐다 내렸다 그런가보다 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한번정도는 가격을 확인하게 되긴하네요 최근 워낙 요동을 쳐서..

사람들이 등락에 이렇게 울고 웃는걸 보니 저는 들고 있어도 권할만한 투자는 아닌것 같네요.
정성남자
17/05/2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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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이죠
별 생각없이 하고 따도 그만 안따도 그만으로 해야지
이걸 데이터화 해서 분석하는거랑 도박장에서 한판한판 카드 숫자 필기해가며 다음 카드 숫자 분석하는거랑 큰 차이 없을거에요
지직지직
17/05/28 14:13
수정 아이콘
장투는 의문이지만 변동성이 워낙커서 단타하기 참 좋은 시장이에요
해나루
17/05/28 14:59
수정 아이콘
글쎄요. 코인은 어차피 미래에 제대로 쓰이게 된다면 대박이 날테고, 아니면 휴지조각이 되겠죠. 다들 그런 마음으로 조금씩 넣는거 아닌가요.
가끔 몇천 몇억 넣으시는 분들 보이는데... 이건 자신있는 분들이 단타 하려고 하는 분들이 많고요. 아니면 정말 돈이 많아서 몇천정도는 크게 타격이 없는 분들인거 같아요. 대부분은 그냥 없어도 되는 정도의 돈으로 한번 사볼까 하는 경우가 많아 보입니다.
전재산... 본인에게 있어서 날리면 큰일나는 액수의 돈으로 투자하신다면야 저도 말리고 싶지만요. 그런 분위기는 또 아닌거 같아요. 너무 걱정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예쁜여친있는남자
17/05/28 15:44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개인 투자의 제 1원칙이 잃어도 괜찮은 돈으로, 일상을 해치지 않을 정도만큼의 관심 만으로 투자하라는 겁니다. 변동에 지나치게 주목하고 흔들리면 결국 장기적으로 투자에도 악영향을 주기 쉽기 때문입니다. 피지알에 한 때 돈된다는 사람이 많았다가 그 사람들이 전부 자멸하고 이제는 눈에도 안 띄는게 사실이다만, 그것도 케바케지 투자의 원칙만 지키면 코인시장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봅니다.
로빈팍
17/05/28 16:47
수정 아이콘
튤립이죠.
음란파괴왕
17/05/28 17:51
수정 아이콘
요즘은 위험합니다. 너무 거품이 많이 끼었어요.
다빈치
17/05/28 20:41
수정 아이콘
공부 얘기하시는 분들은 차라리 포렉스를 하시지.. 그럼 투자와 공부의 상관관계가 그렇게 말처럼 쉽지 않다는건 크크크
17/05/2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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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과 댓글을 즐겨찾기에 등록했습니다. 5년뒤에 다시 보고싶네요 흐흐
17/05/28 22:36
수정 아이콘
전자화폐에 대해 전혀 모르지만, 사람에게서 투기의 냄새가 나네요.

이 시장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런 이유로 투기하시니까요
시장이 커질 것이므로 투자한다는 간단한 논리
이 분들의 말을 들어보면 전자화폐를 업종으로 하는 기업의 가격은 무한히 오를 것처럼 보여집니다

하지만 이 논리에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첫째 시장 크기의 확대와 기업의 가치는 비례하지 않습니다. 시장이 커나갈 수록 경쟁업체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납니다. 치킨게임이 시작되고, 대다수의 기업이 이 과정에서 도태되며, 독과점이 형성됩니다. 수 많은 기업중에 적자를 찾아내는건 굉장히 어렵습니다.
둘째 전자화폐계의 삼성전자를 찾아냈다고 해서 얼마인지 묻지도 않고 사는 행위가 정당화되지는 않습니다. 건전한 투자자라면 현재가치와 미래가치를 고려해서 어림잡아서라도 가격을 도출할 것입니다.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접근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셋째 모두가 쉽게 받아들이고 접근할 수 있는 정보는 가지가 없다. 요즘에서야 전자화폐에 대해 알게 되신 분이라면 기대값이 마이너스인 정보를 얻었다고 여기시길 바랍니다
넷째 시장이 커나간다는 가정이 틀렸을 수도 있다.

거품이 형성될 때는 동참하지 않은 자들이 얼간이로 보입니다.
피식인
17/05/28 22:42
수정 아이콘
첨언하자면 저도 주변 지인들한테는 절대로 권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변동성이 너무 크기 때문이구요.

그리고 가상화폐의 미래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은 이렇습니다. 지금은 비트코인을 비롯하여 많은 알트코인 종목들이 상승세인데, 실상 미래에도 가치 있을 코인은 단 몇 종류에 불과하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나머지는 반짝이라고 봅니다. 투자 관점에서 보면 지금의 상승장은 돈을 벌기는 좋지만 이 상승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이 상승이 끝나고 나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전혀 예측이 안되는 점이 무서운 부분이죠. 기술 관점에서 보면 가상화폐라는게 사실 비트코인으로부터 시작된 POW 마이닝이나 POS 마이닝만이 답이 아니라고 봅니다. 간단하게 예를 들면 원화를 블록체인으로 만들어서 한국은행에 발행권을 주고 국가에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유지할 수도 있는거구요. 꼭 탈중앙화 된 가상화폐만이 지금의 화폐를 대체하고 미래 금융의 중심이 될거라는건 환상이라고 봅니다. 국가 주도의 전자화폐가 나오는 순간이 지금의 탈중앙화 된 암호화폐들에게 가장 큰 도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그때쯤 되면 지금 존재하는 암호화폐들의 옥석이 가려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스마트 컨트랙트를 내세우며 EEA를 끌어 모으고 있는 이더, 글로벌 송금 네트워크를 내세우며 금융권 파트너쉽을 확장해 가는 리플과 같이 추구하는 역할이 명확한 몇몇 코인들만 살아남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 투자에는 참고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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