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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9 17:23
흠 저는 두달째인데 부작용자체는 없네요 그나마 축복받았다고 해야할지 살은 진짜 한달만에 10킬로넘게 감량했네요
저는 최고의 다이어트인데 부작용겪는분들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주변분들도 제가 살 확 빠진 모습 보고 어떻게 하는지 알려달라고 시도하더니 며칠못가 다 포기하더군요...-_-저는 이리 쉬운 다이어트가 있나싶었는데 하도 급빠졋더니 얼마 안된바지도 헐랭여서 핏이 많이 죽네요 외관은 맨날보니 몰랐는데 오랜만에 살쪘을대 입은 바지를 보면 뿌듯하기도하고 돈깨질일에 마음도 아프긴하네요 하여간 이런 부작용을 없애는 방법이 얼른 나오길...
17/04/29 17:29
저도 두드러기만 아니면 최고의 다이어트 같아요. 그래서 약사쌤이 말렸는데도 억지로 이어나가다가 결국 2차 발진까지..
더이상 퍼지지도 않고 가만히 있어만줘도 한달만 더 억지로 해보고 싶은데 참 ㅠㅠ 근데 요즘 피지알 이모티콘 써도 되나요? 원래 질게에서만 되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크크크.
17/04/29 17:48
대부분 탄수화물을 다시 섭취했다가 다시 저탄수고지방을
시작하면 발진이 없다고 하던데 특이한 경우인 것 같네요. 실망이 크시겠습니다. 저탄고지가 좋긴 하지만 아직 키토레쉬처럼 밝혀지지 않은 부분들도 많아서 아쉽네요.
17/04/29 17:52
사람이 가지고있는 지방에 축척되어있는 물질들이 다양해다고 하더군요. 몸에 안좋은 영향 미치는 물질도있고... 결국 지방을 태우다보면 그런 물질들이 배출되면서 몸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것같던데...
그러니까 어렸을때부터 탄수화물보다는 지방을!!
17/04/29 18:00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해본 적은 없지만 제가 평상시 가끔 조깅을 빡세게 하거나 운동 좀 심하게 하면 저렇게 벌겋게 돼서 가렵고 하던데
유력설 중 2번에 해당되는 거 같네요. 매번 그러는 건 아닌데 저렇게 발진나면 항 히스타민제를 먹어야 하는 건가요?
17/04/29 18:12
제 경험으론 같은 저탄고지나 단식등의 다이어트 할때 운동하면서 매일매일 땀흘리면 괜찮고 지방이 타는데 운동안하고 살 빠지면 간지럽고 두드러기 올라오는거 같더군요 뭔가 피부를 통해서 배출이 되야되는데 안되면 간지럽게 되는거 같았습니다. 운동으로 땀을 흘리거나 탄수화물을 적절히 먹든가 하면 안간지럽더군요
17/05/01 00:12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합니다. 저는 5년 넘게 가려움증으로 고생을 했습니다. 새벽에 자다가 너무 긁어서 걸핏하면 잠 깨고 뜬 눈으로 꼬박 새고, 아침마다 이불에 피가 흥건하고... 난리도 아니었죠. 피부과도 여러군데 다녀보고, 약도 종류별로 먹어봐도 소용 없더니 러닝을 시작하고 매일 땀 쏟으면서 언제인지도 모르게 완치되었습니다. 정말 거짓말같이 사라졌습니다.
주로 밤 8시에 달리는데 피곤해서인지 밤에 누우면 바로 자고, 새벽에 가려워서 깨지도 않다보니 정말 푹 자고 아침에 잘 일어나서 하루 종일 컨디션도 좋습니다. 이 상태를 유지하고 싶어서 러닝도 반드시 하게 되고, 러닝하려다 보니 담배도 줄이게 되어 이제는 전자담배만 간간히 피게 되더군요. 피부 가려움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밑져야 본전이라고 생각하고, 너무 힘들지 않은 수준으로 러닝을 해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그냥 러닝머신에서 6키로로 걷기 4분, 10키로로 뛰기 1분 1세트로 4세트만 하셔도 땀 많이 날겁니다. 저도 처음엔 그렇게 시작했고 이 정도면 부담 없겠다고 생각했는데 점차 욕심이 나서 속도도 높여가게 되고 횟수도 키워가다가 이제는 탄천을 직접 뛰고 있습니다. 앞뒤로 5~10분 몸풀기로 스트레칭하고 뛰면 땀이 더 잘나는데 몇 주만 꾸준히 하시면 가려움증이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저와 제 지인 1명은 확실히 효과를 봤거든요.
17/05/01 00:42
뭐 이론적으로는 오히려 땀나는 상황을 피하라고하고 저도 헬스장 다니는 상태에서 별 효과없이 두드러기가 났지만.. 아직까지 미지의 영역이 많은만큼 저탄고지 경험자가 하는 사담은 무시할수 없겠죠.
17/04/29 18:48
쿨럭. 저 히스타민에는 안 좋은 기억이 많은데..
어릴 때 천식이라던가 지금 귀찮게 하는 콜린성 두드러기라던가..(목욕할때 뜨끈하게 담그고싶은데 귀찮게 함..) 저도 해볼까 했는데 저런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긴 하군요. 방학때 해보고 저런거 뜨는지 아닌지 신경은 좀 써야겠네요.
17/04/29 19:38
살이 너무 쪄서 저녁에 30분 가량 속보로 걷기를 시작했는데 몇 일 지나서 발목 부근에 붉은 반점들이 나서 당황했었는데
이 글 보고 네이버 검색해 보니 아무래도 콜린성 두드러기 같네요.
17/04/29 21:08
저도 3주동안 6키로 빠졌다가 키토래쉬때문에 중단했어요
혹시나 몸에 이상이 생기진 않았나 싶어서 각종 검사도 받아봤는데 아무 이상 없더라구요
17/04/29 22:09
이건 의사마다 의견이 다른건지 모르겠는대 제가 고지방 다이어트 하기전에 내과의사님과 상담하려고 피검사 받았는대 고지혈증수치가 너무 높아서 약처방도 받았는대 의사선생님이 고지혈증하고 고지방 다이어트랑 별로 상관없다고 약만드시면 하셔도 된다고 하셨거든요.
때마침 저번주에 1달이 되서 다시 혈액검사 받으러 갔는대 정상인수치까지 떨어져서 약도 안먹어도 될정도로 정상이 된상황입니다. 아무래도 이게 케바케가 많은거 같아요.
17/04/29 23:18
건강검진 결과에서 콜레스테롤 LDL이 올라갔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구요?
1. 키토시스 초기에 증가하는 LDL 수치는 일시적이며, 2. LDL 수치는 높아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3. 검사결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HDL과 중성지방입니다. LDL(저밀도 콜레스테롤)은 나쁜 콜레스테롤이 아니며, 수치가 높다고해도 문제가되지 않습니다. LDL은 입자의 크기가 작을 때에만 문제가 됩니다. 혈중 LDL 입자들의 크기가 작으면, 혈관에 침투해 염증을 낼 수 있기 때문이죠. 포화지방을 먹었을 땐 이런 입자가 작은 LDL은 생기지 않습니다. 정제 탄수화물을 먹었을 때 입자가 작은 LDL이 생겨납니다. 일반적으로 콜레스테롤을 측정할 때, LDL값은 크기와 수에 관계없이 LDL의 ‘밀도’를 측정합니다. 저탄수 고지방 식이 초반에는, 체내의 축적된 지방이태워져 몸 속에 순환될 뿐만 아니라, LDL의 ‘부피(크기)’가 올라가기 때문에, LDL이 수치상으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실질적인 갯수는 감소됩니다. 즉, 쉽게말해, 키토시스 초기에 LDL 수치가 증가할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감소한다는 뜻입니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첫 문단에서 말했듯 수치가 높아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검진결과 수치에서 눈여겨 보셔야 할 것은 H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 입니다. 중성지방(트라이글리세라이드)을 HDL로 나눴을 때 숫자가 낮을 수록 건강에 좋습니다. 콜레스테롤은 뇌와 신경을 이루고 호르몬을 만드는 주 성분이며, 저탄수 고지방 식단은 중성지방을 낮추고 HDL(좋은 콜레스테롤)을높히는 최적의 식이요법입니다. 링크가 안타져서 복사해왔네요 복사는 해도 되죠?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17/04/30 00:44
이게 좀 재미있는게, 실제로 이 식이를 하시는 분들은 보통 고지혈증 수치가 정상수치로 떨어집니다. 개인차는 좀 있지만요.
의사들마다 의견이 많이 갈리는게 이 식단의 문제 중 하나죠. 크크크크 결국 어떤 의사의 말을 믿을 것인가는 개인의 판단이 됩니다. 지병이 있으신 분들은 LCHF 하시는 의사분께 주기적으로 검진 받으면서 시행하는게 좋습니다. 근데 그것과는 별개로, 저 입장문은 LCHF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없이 발표된거라서 아쉬워요.
17/04/29 21:55
저는 다행히 키토플루만 며칠 겪은게 부작용의 전부입니다.
이제 저도 석달을 채워가니 슬슬 후기 작성을 해야겠네요. 그보다 리즈시절에 강동원이라니.. 손모가지.. 아 아닙니다..
17/04/29 23:46
저도 한달 잠깐 했는데 부작용은 없었고 오히려 피부가 좋아졌단 말을 많이 들었는데 다행이었네요. 본문의 부작용은 작년에 유행탈때부터 잘 알려진 사항으로 기억합니다. 부작용을 겪으신건 안타깝지만 그래도 효과를 본다음 그만 두신건 바람직하시네요. 아직 연구가 부족한 식단이고 본문같은 부작용이 여러현상 있기 때문에 시도 하시려는 분들은 사전조사 단계에 인지가 되어있어야 겠죠. 그런데 이런 일부 부작용을 가지고 저탄고지 식단을 싸잡아 욕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그게 참 보기 안좋더라구요.
17/04/30 11:23
키토래쉬는 가볍게 지나갔는데 탈모때문에 포기했어요. 5개월차에 손으로 머리를 쓸어 올리면 대략 10개씩... 머리 감으면 30-40개씩 빠지니... 이러다 대머리 되겠다 싶어서 포기!!
밥 반그릇 추가하고 두달정도 지나니 이제 안 빠지네요. 그리고 살도 안 빠지고요 크크. 총 13키로 정도 감량했어요. 생각보다 덜 빠졌지만 만족합니다.
17/04/30 12:15
진짜 키토래쉬에 해당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대부분 특정 음식물이 몸에 안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당 불내증이거나, 달걀이 몸에 안맞는다거나....) 그러나 글쓴님은 전형적인 키토래쉬 같아 보이고, 남한테 백번 좋아도 나한테 안맞으면 무쓸모니 어쩔수 없습니다. 후기들을 보면 키토래쉬도 시간이 지나서 잠잠해진 케이스도 있다고 합니다만 그렇지 않은 케이스도 있네요. 이런 부작용들도 결국은 연구가 부족하고 사례군 자체가 적어서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버리겠죠. 저 위에 댓글도 그러하듯 고지방->고지혈증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절대다수니까요. 저도 계속 실험중입니다만 여전히 케톤체 농도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알수 없습니다.(키토래쉬도 케톤체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어요) 그러나 고지방이 고지혈증과 콜레스테롤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증명할 수 있는 팩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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