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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8 08:12
링크가 없는 트위터라고 나오네요...
저건 도대체 무슨 생각을 가지고 하는 행동일까요. 저도 어지간하면 약 없이 병원 안가고 자연적으로 치료되는걸 선호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지... 하......
17/04/28 08:15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는 법이라고 생각하겠지요..
사실 아토피 관련해서 병원보다 다른걸 더 믿는건 흔합니다. 아이 아토피로 병원 갔다가 쫓겨나는 어머니도 봤거든요.. [처방 안따르고 맘대로 할꺼면 오지 말라고.. 어머니 마음대로 하는데 왜 오냐고] 근데 저긴 그 수준을 넘었네요..
17/04/28 08:21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는 법이라 생각하고 아이를 힘들게 만드는거밖에 안되는거 같습니다.
아무리 다른걸 믿는다고 해도 저건 진짜 아이가 불쌍하네요...
17/04/28 08:31
차라리 그런 케이스면 이리 화나진 않았을것 같네요...
사기꾼 욕하고 말텐데... 이건 스플레쉬에 스스로 증식해서 데미지를 입히니까요...
17/04/28 08:34
아이가 아토피라 사이비도 잘은 몰라도 어느 정도는 주워들어 아는데...
아토피에 보습 금지는 처음이네요.. 아토피에서 보습은 알파이자 오메가라고 할 정도로.. 어떤 민간 요법에서도 보습은 기본으로 깔고 가거든요
17/04/28 08:39
아토피에 수많은 민간 요법과
각자의 방법에서의 치료가 넘치는건 저도 압니다만... 그 어디서도 보습을 금지시키는 곳은 못 봤네요.. 아토피에서 기본이 보습이고 이건 제가 아는 아느 민간 요법도 가지고 가는데... 저긴 보습 금지 시켜서 악화 시키니까요... 그걸 한의사 라이센스 가진 사람이 주장하는거죠
17/04/28 08:43
링크 기사 보시고 하시는 말인가요?
저 카페의 치료법이 한 한의원에서 나왔고 저 카페 관리자 중 일부가 저 한의원 소속입니다. 제 고향인 도시에 있고 지금도 그 근처 살아서 알아보니 어디 있는 한의원인지도 나오더군요.. 한의학이나 한의사를 부정하진 않습니다.. 다만 저짓거리를 하는 한의사가 문제죠.. 설마 저 한의사가 몰라서 저런다고 주장하시는건 아니시죠?
17/04/28 08:58
그 특정인은 욕먹어야 되니까요...
이 케이스에선 그 한의사가 욕 먹어야하죠.. 그 다음이 저걸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이고요. 이 경우엔 의사 개입은 없으니 패스해야죠.. (백신 자페증 조작 논문 쓴 이야기엔 양심판 의사 새끼를 욕해야 하고요..) 개인적으론 안예모보다 더 쓰레기 같은 경우라고 봅니다. 그건 비 전문가가 잘못된 확신을 가지고 한거고... 그 잘못된 확신에 전문가의 욕심이 섞인 사기가 영향을 주었는데.. 안아키건은 전문가가 욕심을 가지고 사기를 치고 있는 거니까요
17/04/28 08:37
원래 제대로 된 치료방법이 없는 질병일수록 사기꾼들이 넘쳐나죠. 합법적인 병원/한의원에서도 저런 놈들이 많은데 단속은 안되니 큰일 입니다.
17/04/28 08:45
저런 짓거리 하는 놈들은 라이센스 박탈해야 한다고 봅니다.
전문가라고 라이센스 줬더니 그 권위를 가지고 사기치고 다니는 거잖아요.. 더군다나 엉뚱한 정보로 병의 적기 치료를 놓치고 건강을 위협하죠
17/04/28 08:48
민간 요법은 민간 요법이니 경계한다지만..
의사 라이센스가지고 민간 요법을 주장하는 꼴을 보고 있으면.. 아니 이 경우엔 민간 요법도 아니죠.. 민간 요법보다도 못한 사이비 짓이지..
17/04/28 09:03
유사의학 신봉하는 사람들의 문제는 자기만 죽으면 그만인데 타인도 끌어들이는거라..
자기 자식은 예방접종 안하고 보낸다는 학부모들도 있던데 .. 아무리 예방접종 했다고 해도 전염병 걸릴 위험이 높은 사람 한명 껴있으면 전염당할 위험이란게 있죠.. 왜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시대에 저런 미신이 강화되는지 ..
17/04/28 09:07
인터넷으로 열심히 찾은 정보가 저거라서 더 그런 듯 합니다..
백신으로 자폐증이 늘었다는 [조작된] 논문도 있고 (그게 조작인지 어떻게 알겠어요) 능력(사실은 인기) 있다는 의사와 한의사도 맞다고 이야기 하잖아요.. 다들 언론과 이익 집단(의사와 거대 제약 회사)에 속고 있지만 우리는 깨어있기에 진실을 알고 실천하잖아요.. 그래서 저런 헛짓거리에 근거가 되어주는 의사나 한의사는 조사해서 고의성이 확인되면 라이센스 박탈 해야된다고 봅니다.
17/04/28 09:08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어요.
1. 주류 전문가 집단이 단체로 짜고 사기를 치고 있을 수 있다는 믿음 2. 주류 전문가 집단이 쌓아올린 의학적 지식체계가 미처 놓치는 점이 있을 수 있다는 믿음 3. 내가 걸린 병은 심각해서 절박한 마음인데 주류 의학에서 권유하는 치료방법으로는 차도가 금방 나타나지 않는다 4. 사이비 의학쪽 애들의 유창한, 그럴듯한, 빠져들게 만드는 말장난 5. 내가 스스로 주체적으로 탐색해서 필요한 의학적 치료법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믿음 등등
17/04/28 09:27
이런거보면 정말 화가 납니다.
명백한 아동학대죠. 그걸 부추기는 사람들은 더 나쁜것들이구요. 면허를 가지면 안되는 바보거나 알면서 무언가 목적을 위해 선동하는 사기꾼 둘중 하나라고 봅니다.
17/04/28 09:47
저정도로 무식한건 죄입니다....진짜 엄마라는인간이 저렇게 무식할수가있나요. 진짜 너무 화가나네요.....지몸에 저렇게할것이지 애가 무슨죄입니까...아...진짜 가서 욕이나 실컷해주고싶네요...애 불쌍해서 어쩜니까....ㅠㅠ
17/04/28 10:13
이 문맥에서 그 [일부]라는 말은
전체 부모님들 중 저런 짓을 하는 부모님들만을 지칭하는 것이라서 일부입니다. 제가 워딩을 잘못한듯..
17/04/28 11:24
아집이 무섭고 집단이 무서운 거죠..
분명 저게 잘못됬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 주변에 있을텐데... 그 소리에 귀 닫고 듣고 싶은것만 듣고 저러는 거니...
17/04/28 10:14
저는 자연면역 자가치유 태생적 저항력 이런거 믿기보단 그냥 돈 써서 약 먹겠습니다.. 권투선수가 훈련받은 주먹으로 사람을 때리면 경을 치는데 의사가 의사면허 이용해서 환자인생 망치면 참... 전 오히려 부모는 이해가 가고 저 한의사가 참 그렇네요.
17/04/28 11:26
부모는 왜 저러나 싶은데...
왜 저러는지 추정은 되고 이유가 이해는 가죠.. 납득은 안가고 애들이 불쌍하고 그래서 그렇지... 근데 저 한의사는... 진짜 라이센스 박탈해야 된다고 봅니다.
17/04/28 11:30
안아키글 좀 찾아보니까.. 민간요법 확장판 느낌이네요.
민간요법도 그렇고 안아키글들도 그렇고 전부가 다 나쁘다고 말할수는 없지만, 문제가 되는건 과한거니까요. 중요한건 안아키는 아무런 의사결정도 할 수 없는 아이에게 그러니까 문제가 되는거구요. 정말 냉정하게 말해서 "니자식은 그렇게 키워라, 내자식한테 영향만 안주면 된다" 하고싶은데, 또 저런부모에게서 자란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과 같이 지낼건데, 예방이 안되어있으면 언제든지 모든질병에 노출되어 있는지라.. 본인만의 약물사용 기준은 당연히 있어야겠지만, 기준이 극단적인건 매우 높은확률로 문제가 되죠. 두달전쯤 조카가 3~4일정도 고열에 시달렸을때, 첫날은 너무 늦게 애가 아픈걸 알아서 하루만 참고 이틀째에 응급실가니까 39.8도라고 의사선생님한테 혼났었죠. 그랬을때 내자식이 아닌데도 가슴이 엄청 뛰고 불안하고 했는데..끝까지 약이고 병원이고 멀리하는거보면 참 어떤면에선 대단하기도 하네요.
17/04/28 11:44
사실 대단하긴 대단한 엄마일 확률도 크죠..
음식은 유기농 무농약 재료로 직접 해먹이고.. 가공 식품도 유기농 재료로만 만든걸 조합 가입해서 그것만 쓰고 . 공기질 체크해가면서 애들 외출할때 마스크 챙기고.... 몸에 좋다는 걸로 힘들어도 직접 챙기는.. 해열만 해도 해열제 먹이고 재우면 되는 걸 옆에 붙어서 머리 수건 갈아주고 몸 딱이면서 밤 세기도 하고.. 그런데 방향 삑사리 나면 저렇게 애들 고생 시키기도 하는 거죠.. 그래서 저 방향을 틀어버리는 저 한의사 같은 놈들이 문제인거죠...
17/04/28 11:35
지인 중에 한의사가 많이 있는데 아침부터 단톡방이 저 한의사 욕으로 가득 찼더군요.
한의사들 사이에서도 나름 유명한 사람인가봅니다. 한의사 커뮤니티에서 자기가 페르마의 정리를 풀었다고 주장했다가( ㅡㅡ;;) 수학과 출신 한의사들에게 된통 혼나기도 했다는데, 그 말 들으니까 대충 어떤 부류의 인간인지 알 것 같더군요. 늘 하는 말이지만 사기꾼들은 본인의 신념이 대단하죠...
17/04/28 11:38
헉...
갑자기 제가 주장했던게 틀릴수도 있겠다는 불안이 드네요.. 사기꾼이 아니라 정신과 치료가 필요할지도 모르는.. 바보 일수도 있다니....ㅜ.ㅜ
17/04/28 13:11
아이고... 너무하네요..
저도 아이를 키우면서 콧물감기를 제외하고는 약을 잘 먹이지 않습니다만(아이가 잠을 못자기 때문입니다.) 약을 안먹이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약을 먹을 일이 없도록 하는게 중요한데 저렇게 될때까지 두다니 방임과 학대네요..
17/04/28 13:37
너무 고열이나 너무심한 코막힘 기침등 감기로 인해 2차 피해가 예상될때 아니면 저도 감기약은 안먹는 편이긴한데 저건 진짜...어휴
17/04/28 14:35
안아키 책도 봤고 주변에 안아키스트들이 있어서 좀 겪어보기도 했는데 사실 안아키 자체가 나쁜 의도가 있는 건 아니었어요. 화학 제품 멀리하고 예방접종 하기 전에 부작용 살피고 약물 오남용 방지하고 그런 의도였는데.. 이게 몇 년 지나면서 완전 광신도처럼 변해버렸네요. 저러면서 한약이랑 숯? 그런건 사먹는게 진짜 어이가 없죠..
하지만 아토피 낫게 하려고 피딱지 긁는 아기를 피눈물 흘리며 지켜보는 지인을 보면 애가 아프면 나도 저렇게 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얼마나 절박하면 그랬을까요. 아토피는 진짜 답이 없으니..
17/04/28 14:56
안아키 회원들이 나쁜 의도를 가졌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결코 좋지 못합니다. 몇몇 내용은 아동 학대로 봐야 할 수준이지요.. 아토피 이야기 하셨는데.. 아토피 치료법은 없지만 관리 하는 방법은 있습니다. 보습에 주의하고 알레르기 물질 확인해서 배제하고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줄이고.. 그런데 안아키에서의 관리법은 이걸 역행하고 있는 거고요...
17/04/28 16:15
하.. 저런 분들 때문에 한의학 신뢰도는 나날이 추락하네요..
안타깝지만 일반 의학이 더 믿음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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