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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31 18:47
롯데에서 뭔가 있으니 보내준 거 아닐까요.
너무 나이차이부터 심각한 차이인데요. 아무리 급해도 어린 선발투수 보내줄 정도로 노경은 받아와야하나요.....
16/05/31 18:48
16/05/31 18:48
아무래도 선발이 없으니까 그렇다치더라도 왜하필 노경은을..... 고원준은 뭐 다시 서울가는거니까 좋겠네요 그리고 만약에 고원준이 다시 살아난다면 두산은 정말 대단한겁니다 그리고 롯데의 무능력함과 동시에!!!!!
16/05/31 18:48
노경은 보내고 듣보 2군 유망주 데리고 와도 땡큐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의외네요;; 어짜피 전력외라서 트레이드는 기대도 안했거든요.
노경은의 공을 두산 타자들이 칠 수 있게되었다는 것에서 행복해질 정도입니다.
16/05/31 18:49
올시즌 가을 야구 진입을 목표로한 롯데는 선발 땜빵 자원이 절실히 필요했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선발 경험이 있는 노경은을 선택했다고 봅니다. 지금 롯데의 가장 큰 문제점은 송승준의 부진으로 선발이 제대로 안굴러 가고 있다는 점이죠. 린드블럼 - 레일리 - 송승준 - 고원준 - 박세웅 이렇게 가려고 했는데 지금 송승준 부상+고원준 부진으로 박세웅이 3선발로 굴리고 있고 괜찮은 불펜인 이성민을 선발로 끌어다 쓰면서 투수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그결과 외인 용병때 제외하면 4이닝 버티기도 힘든 지경이고 게임이 그대로 끝나는 경우가 많죠. 따라서 롯데에게 필요한건 선발 땜빵 자원인데 당장 고원준은 선발 감으로는 낙제점을 받아서 더이상 기회를 줄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거죠.
사실 고원준은 올시즌 들어가기 전에 뭔가 달라졌다는 기사들을 보고 조금은 기대했는데, 구속도 안올라오고 제구는 안되고 총체적 난국이더군요. 2011년 시즌 초만해도 143까지 던지는 빠른 공으로 타자를 잡아냈는데 선발 불펜을 오가면서 무리를 해서인지 그해 후반기에 139까지 떨어지면서 망했어요...그나마 두산이 긁어볼건 어린 나이와 두산의 2군 시스템 정도더군요. 그리고 서울이면 놀거리도 많은데 과연 그 유혹을 이겨낼지...(지금 모습이면 2군에만 있을 모양새라 놀 틈도 없겠지만)
16/05/31 18:50
http://m.sport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076&aid=0002939097
롯데가 먼저 제안이라니...어후 답도 없다.
16/05/31 18:52
재기 가능성이 완전 없다고 본거 같아요. 그러니 먼저 제안을 하지......
두산 입장에서야 완전 잉여 자원화 됐었으니 고원준이 망해도 그리 아쉬울건 없다고 봅니다.
16/05/31 18:54
제 생각도 마찬가지 입니다.
롯데 팬들은 다 알겠지만 고원준 구속은 처음 트레이드 됬을때부터 140대를 전혀 못 던졋고 변화구 장난으로 겨우겨우 먹고 살다가 그것도 제구가 안 되서 답이 없다는것은 다 알고 있죠.
16/05/31 19:55
확실히 아셔야 될것은 처음 트레이드 당시에는 145도 꽤나 자주 나왔습니다.
제가 직관에서 봤으니 확실하고요 단지 양승호의 혹사때문에 망가졌죠 뭐..
16/05/31 18:52
고원준 스캠때 정신적으로도 성숙하고 공도 좋다고 그렇게 칭찬하더니 트레이드 되네요.
노경은은 예전 노장진 선수처럼 잘 어르고 달래서 쏠쏠하게 잘 쓰면 좋겠네요.
16/05/31 18:52
고원준 정신 못차린듯...?
그리고 사실 고원준이 군대 가있을 때 박세웅 데리고 왔기도 하고 불안하더라도 영건들이 어느 정도 모였으니 롯데 내에서 고원준의 가치가 떨어진듯 싶네요..
16/05/31 18:53
그래도 야구 꽤 본 롯데팬인데 뭔가 숨겨져있는 이야기가 있는게 아니면 겉으로 보기엔 합리적으로 말이 안되는 트레이드 같은데 아닌가요?
16/05/31 18:56
지금 당장 롯데에게 필요한건 선발 자원인데 고원준은 올해 가망성이 없다고 판단한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고원준을 내보내는 건 별 불만은 없는데, 나이 차이등을 감안하면 롯데가 한명은 더 받아올수 있는데 그러질 않았다는 부분이 불만이네요. 반대로 말하면 지금 롯데 프런트가 이런 트레이드를 진행한건 성적에 대한 조바심이 있는 거 같기도 하고. 그럴꺼면 왜 신인 감독을 썻는지 모르겠지만.
16/05/31 19:00
완전 겉으로만 보면 성적에 대한 조바심처럼 보이긴 하는데 그렇게 치기엔 초보감독 뽑아서 최대한 상식적 운용을 하고 있는 팀이라는게 아이러니하죠.
나이차이만 봐도 앞으로 반등여지가 있을만한건 고원준인데 앞으로 1-2년 안에 뭐가 만들어질거라 생각하는지... 너무 말이 안돼서 숨겨진 뭔가가 있을 것 같습니다.
16/05/31 18:54
이건 뭐..
장성우처럼 고원준이 사고치지 않은 이상에야.. 아무리 고원준이 노는걸 좋아해도 90년생 군필 어린 투수를.. 거저 나오면 줏을까 말까 고민할 노경은이랑 1:1 트레이드라니..
16/05/31 18:57
똥대 똥의 트레이드인데.. 젊은 똥을 늙은 똥하고 교환한 느낌... 노경은도 작년 올해 구위 봤을때 반등 어려울것 같고.. 고원준도 영... 뭐 예상이 빗나가서 두 선수다 잘했으면 좋겠습니다만.. 놀랍긴하네요. 고원준이면, 사실 다른 구단에서 다 핵심 픽정도로 교환가능할것 같은데... 노경은이라니..
곰곰히 생각을 했는데 고원준급의 선발 유망주는 많다고 생각을 했던것 같긴한데.. 그래도 조금 더 많은 보상을 받아왔어야죠..
16/05/31 19:00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롯데가 성적에 대한 절박감? 같은게 있다고 봅니다. 나이차이를 생각하면 1:1 트레이드가 아니라 2:1 트레이드가 되야 맞다고 봐요.
16/05/31 19:02
사실 몇년동안 곪아 터져왔고 5강에 대한 진출열망인것 같긴하네요.. 13년부터 전력좋다 최소 5강권이다라는 얘기가 돌고 올해는 그렇게 FA를 부었으니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는 맞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1:1받기엔 너무 비싼걸 주었네요. 노경은이 5선발권도 못해주면 무조건 손해인..
16/05/31 19:04
같은 전력외라도.
어린선수는 앞으로 정신차리고 긁어볼 여지라도 있고.. 연봉도 작아서 그냥 데리고 있기도 나쁘지 않은데.. 나이 많은 선수는 긁어볼 여지도 적고.. 연봉도 많아서.. 데리고 있어도 나가는 돈이 ..
16/05/31 18:57
둘 모두 원소속구단에선 절대 못써먹겠다 싶은 확신이 있겠고 거기에 롯데는 고원준이 미래에도 안되겠다는 확신까지 있어야 가능한 트레이드네요.
16/05/31 18:59
전 관계없는 기아팬입니다만 그렇게까지 기울어진 트레이드라고 생각치는 않네요.
그나마 반등 가능성이 높은건 노경은이라고 봐서 .. 둘다 멘탈레기 취급받고 있지만 노경은은 그간 선수생활 하면서 이번빼곤 딱히 엇나간적 없었죠.
16/05/31 19:00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311&aid=0000613646
롯데 관계자는 ["이번 트레이드는 선발 투수 보강에 대한 현장과 프런트의 공감이 만든 결과"]라고 설명했다. --- 롯데 관계자분...선발은 아니에요...제가 겪어봐서 잘 알아요...;;
16/05/31 19:05
그렇다고 불펜감은 더 아닌거 같아요......
주자 있을때 흔들리는거 보면..... 잘나갈때도 선발로 뜨기도 했엇고... 작년에 보면서 그래도 5선발이면 좀 나을려나 싶었었으니깐요.
16/05/31 19:06
두산은 아예 그냥풀어주면 그러니 그나마 이름값이라도 있는 선수를
롯데는 한번 긁어볼수있는 복귄을 얻은듯. 그래도 꽝보다는 복권이 낫다고봅니다
16/05/31 19:10
고원준 선수에게 미안한 말이지만 부상이 있는 건가 의심스럽네요. 26세의 군필투수, 비록 하락세나마한때 140 찍던 볼을 갖춘 선수가 33세의 하락세로 접어든 투수와 맞교환?
거기에 노경은 선수가 소속구단 두산과 척을 진 것은 모두가 알고 있던 사실인데 먼저 트레이드를 제안했다면 1. 언더머니 2. 한쪽 선수의 부상 3. 호구(...) 셋 중 하나일텐데 두산 모 구단이 어렵다지만 야구에 돈을 안 쓰는건 아니니 가장 유력한건 2번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3번일 가능성도 의외로 상당할지도?
16/05/31 19:11
두산팬으로서 노경은으로 선수교환이 가능하다는사실에 새삼 놀랐네요.
젊은 투수니 미래 기대를 해봅니다. 환영합니다. 노경은 너이놈아 롯데가서는 못하겠다고 깽판치지말고 말좀 잘들어라 분위기좋은구단 가서 잡치지말고..
16/05/31 19:12
아무리 그래도 롯데가 좀 더 긁어낼 수 있는 거래 같긴 한데..
고원준도 야구판에 어지간히 안좋게 소문이 났었나 보네요. 양쪽 다 재래시장 상품권 추첨하듯 무심하게 바꾼거 보면;
16/05/31 19:12
에효... 둘다 답이 안나오는 건 매한가지죠. 고원준은 뭐 프런트에서 볼 때 노답이라 봤고 데리고 있어봤자 반등 힘들다고 본 거 같은데..
노경은은 더 답이 안나오죠. 잠실에서 사직 탁구장을 쓰게 되었는데... 두팀 다 선수를 영입해서 얻는 효과는 미비합니다. 당장은 아예 없다고 봐야죠. 하지만 두산은 눈에 가시같던 앓던 이를 뽑고 임플란트치료까지 무료로 받은 셈이죠. 솔직히 고원준이 1~2년 정도 못뛴다고 해도 아무런 손해가 없습니다. 노경은을 정리한게 더 이득이기 때문이죠. 아이고 롯데야...정재훈 시즌2를 정녕 찍고 싶은거냐
16/05/31 19:15
이 정도면 고원준이 사고쳤다고 봐야죠...
그 사고가 사회적 물의를 야기시킬만한 그런 종류의 사고는 아니겠지만 (그랬다면 뉴스가 나왔겠죠) 술 안 마시기로 했는데 걸렸다거나, 연습에 지각했다거나 등등의 사고가 몇차례 있었고, 그 때문에 자이언츠가 기대를 접었다고 예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원준이 생활태도 바르고, 성실하게 훈련하고 있는데 이렇게 트레이드 한다는 건 말이 안 돼요...
16/05/31 19:15
롯데 팬이지만, 손해같지 않네요.
차라리 베테랑 불펜이 팀 케미 전체에 도움이 되겠죠. 고원준이 어린게 장점이란 소리는 벌써 6년이상 써먹은 이야기죠. 여전히 어리다는게 다행이긴한데 팀 입장에서 끝없이 인내하면서 갈 정도의 포텐은 없다는 건 이미 다 아는 이야기고.. 두산은 어차피 못쓸 카드가 된거 안될줄 알면서도 복권하나 긁어본거라고 봅니다.
16/05/31 19:22
그래도10여년 이상 프로 생활하면서 사고 친게 겨우 그정도 급이면, 고원준에 비할바는 아니겠죠.
고원준은 10년도 안된놈이 사실상 두번이나 쫓겨난거나 마찬가진데요. 굳이 롯데 이야기 꺼낼것도 없이 넥센에서 버릴때 부터 갱생이 가능할지 의문이었다는 이야기가 많죠. 그 부처멘탈로 유명한 김시진이 두번 포기 했을정도면 뭐..
16/05/31 19:25
막판에 사고친게 전 구단 팬들에게 알려질 정도지만 그 전에도 사고는 여러번 쳤긴 했습니다. 위키 노경은 페이지 보시면 대놓고 멘탈이 약한 투수 쪽에 속하는걸 알 수 있습니다. 언론에 기사 나올 정도 사고는 한번이지만요.
16/05/31 19:24
데드암아니면 고원준 선수가 최근에 선수단 내부에서 완전히 아웃될만큼 사고치고 다녔나보네요.
노경은선수는 김태형감독하에 두산에서는 선수생활 힘들었을 것 같은데 고원준 이름값(?)도 있고 롯데는 그거 알면 하나더받아도 되지않았을까요?
16/05/31 19:26
저도 노경은과 1:1 트레이드라는 점에서 조금 아쉽긴하만 노경은 선수에게는 잘 된 일이네요. 고원준이 두산가서는 잘 하기 바랍니다... 정신 좀 차리고요
16/05/31 19:28
고원준이 답이 없다는건 동의합니다만 노경은이랑 1:1로 트레이드 될 정도였나하면 그건 아닌것 같은데요
두산에서의 노경은이면 서동욱처럼 조건없이 이적이 이뤄졌어야 납득이 갔을텐데 말이죠
16/05/31 19:32
고원준 선수를 트레이드 시장에 딱 내 놓는 순간 다른 팀이 군침 흘리지 않겠죠. 워낙 전력이 화려한 선수라 타 팀에서도 뭔가 문제가 있을거라는 생각을 충분히 할 수 있을겁니다. 그래도 긁어볼 수 있는 노경은이 최대치 카드이긴 한데 롯데 팬들은 차라리 덜 알려진 2군 유망주가 좋았을거라고 생각할 수는 있겠군요.
16/05/31 19:33
관련한 얘기 들은거 한참 쓰다가 지워버렸네요.
롯팬분들께서는 아쉽겠지만 원준이 가서 잘 하길 바래주고 노경은 선수가 와서 잘해주길 바랠수 밖에 없을듯 합니다. 한가지 덧붙인다면 최근 몇년간 롯데가 보상선수 선택이든 트레이드건 간에 최소 밑지는 장사는 한 적이 없습니다.
16/05/31 19:40
뭐 정재훈이야 망픽이긴 하죠.
그때는 저도 박건우 풀렸으면 원했는데..아니면 괜찮은 야수라도... 불펜때문에 뽑아온듯 했는데 이건 뭐...태업의혹까지 드니...
16/05/31 23:41
당시 어떻게 짜도 박건우는 보호하지 못했을 것이란게 중론이죠.
정재훈은 태업이라고 하기엔 억울한게 있습니다. 초반 네 경기 였던가? 6경기 였던가.. 등판하고 털린건 사실인데, 그 후 2군 내려가서 꾸준히 던지며 성적도 좋았는데, 델동이 초반의 모습만 보고 포기하고 기회를 주지 않았죠. FA계약한 베테랑으로서 친정팀에서 은퇴할꺼라 생각했는데 난데없는 보상선수행으로 시즌초 멘탈이 좋은 상황일 수가 없었고, 물론 신인도 아니고 그것도 선수 몫이라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좀더 기회를 줬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16/05/31 19:52
정재훈은... 진심 태업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롯데와서 요양을한거라면 그것 못보고 40인 푼 롯데도 문제인거고..
16/05/31 19:34
고원준에게 기아가 엄청 졌는데.
느낌 상 열번 진거 같으니 아마 다섯번정도 졌을 거 같아요. 고원준 기아한테는 잘 던지네 왜이래? 그랬던 애가 두산에서 다시 살아나면 ... 어떡하죠?
16/05/31 19:38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b=kbotown&id=419999
2012년 6월 스포츠신문 1면.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b=kbotown&id=420140 지속적인 음주로 넥센에서 롯데로 트레이드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2/12/03/20121203020788.html 2012년 12월 음주 운전.
16/05/31 19:41
감독 코치가 대놓고 정신 차려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거기에 대해선 본인도 인정한 상태라...
그리고 군복귀 후 공 자체가 워낙 안 좋아요.
16/05/31 20:30
클럽에서 노는 거야 뭐 성인이니까 문제삼고 싶지 않은데,
술먹고 음주운전 한적이 있고 그후에 정민태 당시 롯데 투수코치와 술 안먹기로 약속해놓고 정민태 코치 몰래 술먹다가 음주운전으로 걸린적이 있죠. 자기를 믿고 키워준 코치 뒤통수를 얼얼하게 후려친..
16/05/31 19:41
박동희 기자와의 인터뷰이후 노경은의 몸값이 많이 매우 많이 떨어질것으로 예상했는데
고원준 카드는 좀 아깝지 않나 밖에서 모르는 뭔가가 있나 하는 생각이드는 트레이드입니다. 물론 그동안 보여준거로 치면 비교가 안되겠지만 이번시즌은 두선수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고원준 선수도 서울에 있던 시절에는 좋은폼을 보여줬으니 그때를 생각하며 칼을 갈아야겠습니다. 잠실버프도 있겠고
16/05/31 19:43
두산 입장에서는 어차피 못 쓰는 가전제품 버리는 김에 고장났을 수 있다는 거 알면서도 재활용 버리는 곳에서 물건 하나 집어온 거로군요...--;;
16/05/31 20:04
선수 기량으로서도 이미 불합격점이었다고 봐야겠죠. 아무리 멘탈레기라도 150이상 팡팡 꽂는 선수였으면 저렇게 쉽게 안 내보냅니다. 문제는 고원준이 145이상 뿌리던 게 벌써 4-5년전이라는 거죠. 고원준이 어리다고는 하나 고원준이 좋은 모습 보여주던 시절이 노경은이 선발 2년 잘한 것보다도 더 오래됐으니. 고원준을 살려내면 두산이 잘한거고, 지금 고원준 폼으로는 저 정도 받은건 적절하다고 봅니다.
16/05/31 20:36
놀립긴 하지만 고원준의 구설수가 문제가 되었나 보네요.
혼자 술먹고 사고치는 거야 뭐라 하겠습니까만 후배들 데리고 다니면서 물들게 하면 젊은 투수들 한번에 여럿 훅갈 수도 있고... 예전에 외모와 달리 순하고 어렸던 김진우가 선배들 잘못 만나 엇나가기 시작했다는 게 기정사실이니까요.
16/05/31 20:56
고원준이 오른팔 못쓰는거면 인정. 어차피 노경은도 멘탈안좋은건 매 한가지인데 왜 성적 더 안좋고 더 비싼 더 나이 많은 선수로 바꿔오는지.
16/05/31 20:58
두산도 어차피 앓던 이 빼낸 느낌으로 한 트레이드인듯 하고, 롯데도 노경은 정도면 긁어볼만하지 않나 싶습니다. 노경은이 사고도 한번 굵직하게 쳤겠다, 욕심이 없는 선수 같지는 않아서 오히려 반등의 측면만 놓고보면 고원준보다 못할 거 없어보여요.
16/05/31 20:59
노경은은 어머니 돌아가신 일과 자신을 아껴준 감독 코치가 쫓겨나가서 멘탈이 흔들렸던 일도 있으니 일말의 안타까움이라도 있지,
고원준은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 자신이 술과 향락을 자유 의지로 선택해 자기 자신을 망친 녀석이라 일말의 안타까움도 없습니다. 다만 그건 인간적인 이야기고 노경은과 고원준 두 사람이 일으킨 문제 중 어느 문제가 더 크냐에 대해서는 난형난제겠지요.
16/05/31 20:59
고원준이라면 롯데의 입장이 이해가 안가는건 아닙니다.
아무리 나이가 깡패라지만 지금까지 고원준에게 기회를 안준것도 아니고, 사생활이야 모르겠지만 훈련을 열심히 안하는 건 어느정도 알려진 사실이고, 데뷔초의 모습을 보여줄 수 없다고 판단이 섰겠죠. 아무리 어리다고 해도 언제까지 안고 갈 수는 없으니까요...
16/06/01 00:47
말씀하신대로 '아직 어리다'라는 말로 치부하기엔
너무 많은 기회를 날려 먹었죠. 뭐 이번 이적을 계기로 정신 차린다면 좋겠습니다.
16/05/31 21:09
고원준은 140 못던지고 노경은은 간간히 150 던지는데 선수가치야 노경은이 훨씬 높죠.
고원준은 잘던진지 5년 넘었고 노경은은 작년 말에도 잘 던졌고.
16/06/01 00:52
군 제대 후에는 더 노답이 되어와서...
150찍던 그 선수가 아니에요. 차라리 노경은처럼 실력의 자부심이라도 있다면 모르겠는데 적어도 롯데에서 보여준 고원준은 프로의 자세 자체가 아니었습니다.
16/05/31 21:24
오랜 롯데팬 입장에서 한마디 예언을 해보자면,
고원준 선수 두산가서 분명히 구속은 올라 올겁니다. 예전에 잘던지던 그 기량이 다시 올라올지는 모르겠지만, 구속은 분명히 올라온다고 장담합니다.
16/05/31 21:28
이제 봤는데...1:1 교환이군요. 퓨처스에서 못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군필 어린선수를
롯데 입장에서는 아쉬운 트레이드 같은데...속 이야기가 있겠죠...이해할렵니다. 고원준에 대한 미련도 이젠 없고...
16/05/31 21:31
넥센입장에선 트레이드 된 이정훈은 고원준 롯데활약 만큼 활약했고 박정준은 트레이드 카드로 잘 활용, 거기에 현금까지 생각하면...
세상에 이게 넥센이 손해를 안보는 트레이드가 될 줄이야...
16/05/31 23:58
트레이드 시즌 제외하고 김민성이 12-13시즌 잘하고 황재균이 11,14-15시즌을 더 잘했는데 그 차이를 보면 황재균이 훨씬 잘했죠
김민성 / 황재균 OPS WRC+ WAR(스탯티즈) 2011 0.623 64 0.56 / 0.805 122.2 3.76 2012 0.725 105.7 1.57 / 0.681 94.7 2.61 2013 0.801 118.5 3.72 / 0.738 100.2 3.04 2014 0.799 94.3 2.04 / 0.864 117.4 3.98 2015 0.823 108.2 2.44 / 0.870 113.9 4.01 올시즌도 현재까진 황재균이 OPS가 0.075나 높습니다.
16/06/01 00:03
당시 분위기는 압도적으로 이장석이 넥센 말아먹는다였으니까요.
지금은 윈-윈 트레이드지만 처음 기사 나왔을 때만 해도...
16/06/01 00:23
김민성을 3루수로 키우려고 데려온 것도 아니고 서건창 안나왔으면 지금도 2루수는 김민성이었을 겁니다.
황재균 빠지면서 10년도 후반기부터 12년 전반기 김민성 부상복귀까지 넥센 3루에서 펼쳐진 지옥을 보면 손해는 훨씬 크죠. 김민성 포텐 터진이후에도 결국 지표는 3루수 주전중에 하위권이었습니다. 돈 받고 팔은 선수들의 반대급부들이 너무 안 좋아서 지금 모양새가 윈-윈으로 보이게 만든거죠. 돈 배제하고 응원구단에서 반대로 트레이드 했다고 생각하시면 윈-윈인지 아닌지 답이 나옵니다.
16/05/31 23:21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109&aid=0003290684
김수완 선수는 방출 후 공익근무요원으로 군 생활 해결 중이라고 하네요. 어깨 부상이 있어서 공익판정 받았다고 합니다. 군 입대가 일찍 결정되면 군 입대 보류선수로 묶어두려고 했는데 군입대 날짜가 늦게 결정되어서 일단 방출했다고 하는군요. 어깨 부상쪽이라 본인도 선수 생활 지속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한다고 하고요.
16/05/31 23:43
두산 입장에서 노경은은 어짜피 못쓰는 투수입니다.
구단과 감독 디스한 선수를 쓰는 순간 기존 선수들에게 체면이 말이 아니죠. 구단이 무슨 구멍가게도 아니고.. 그런 선수 주고 아무나 데려온 것 자체가 두산은 손해볼게 없는 장사입니다.
16/06/01 02:19
두팀다 버리는 카드라 그냥 교환한 느낌이네요.
롯팬에서 보자면 소문이 날만큼 난 애가 고원준이라서 아쉽진 않네요. 노경은 내년 FA에 오갈데 없는거 거둬줬는데 팀케미 망칠거 같지도 않고요. 롯데는 그냥 올시즌 못하면 팽하면 그만인데 두산팬분들은 기대하신다면 속 좀 썩으실지도 모릅니다. 근데 두산은 워낙 화수분이라 고원준에 기대를 안해도 되니 맘편히 지켜보시길....
16/06/01 02:54
어짜피 이팀서 못고치겠다 싶은 애들 보낸겁니다.
노경은은 자기가 막장인걸 광고를 하고 다녀서 세상이 다 아는거고. 고원준은 기자 불러다 제가 이런넘입니다 는 안할테니 속사정 모르는거고. 근데 두산팬으로서 두산은 투수 못키워요. 지금도 늙은이 둘만 맨날 출첵해서 쓰러지기 일보직전이고 어린 투수놈들은 2이닝 8실점, 혼자 7실점 이러고있죠. 패전조밖에 없음.
16/06/01 06:09
거인사생 팟캐스트가 살짝 뽕에 취해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허튼 소릴 그렇게 까지 하는 팟캐스트가 아닌데
고원준 전역 후 인터뷰 들만 보면 멘탈은 어느 정도 잡은걸로 보일 정도로 멘탈엔 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만.. 구속이 전역 후 전혀 안올라온걸루 봐선 구단 내부에서 살려내기 어려운 부상이 아니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롯데가 고쳐 쓸 자신이 없다면 아직까지 조정훈이 상동이 있을리 만무하고 나승현을 10년 씩이나 데리고 있었을리가 없기도 하고 최악을 가정 했을때 멘탈 문제가 아닌 장성우급 사고를 친게 아니라면 쉽게 설명하기 힘들듯 보입니다..
16/06/01 10:18
거인사생은 말씀하신 것 처럼 뽕주입 방송이기 때문에 박종윤같이 공인된 "이 녀석은 PED를 빨아도 안 될 거 같다." 케이스가 아닌 이상
극딜은 안 합니다. 좋은 말만 한다는 거죠 뽕주입이기 때문에 연패 같은거 하면 팟캐 휴식행...
16/06/01 08:51
고원준 넥센 시절, 경기 중 1루 2루 3루 방향으로 각각 고개 숙이며 저 때문에 수비 오래하게 해서 죄송하다고 했던 모습을 봤을 땐 좀 엉뚱하긴 해도 싸가... 아니 기본 인성은 있는 선수구나 싶었는데 대단한 전력(?)이 있는 선수였군요. 뭐 그냥 덤덤합니다.
16/06/01 16:41
삼팬으로서 한때 고원준과 비교되던 정인욱한테 절이라도 해야할거같습니다.
인욱아 요즘 참 고맙다!!~~ 그리고 상수랑 친한건 좋은데 상수랑 같이 놀지는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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