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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1/02 16:15:42
Name 피아니시모
Subject [일반] 사재혁, "기분 나쁘다" 후배 선수 폭행 중상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003&aid=0006962481


스포츠뉴스란을 보다가 어처구니가 없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술자리에서 후배를 상대로 기분 나쁘다는 이유로 30분간 후배선수를 주먹과 발로 폭행을 했고 본문 기사에 보면 눈이 멍든채로 완전히 부어올랐습니다-_-

후배선수의 누나분의 인터뷰에 의하면 사과를 하러 왔다는 사람의 태도가 실실 웃으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데 피해자와 그 가족들 입장에선 이건 뭐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예전에 체대 관련 뉴스에서 구타를 쉴드치는 현역선수들의 인터뷰를 봐도 그렇고 저런 운동쪽 구타 소위 군기를 잡기 위해 한다는 저런 짓들은 그냥 몇몇 인성 모자란놈들이 자기 못난 인성과 폭력행위를 군기라는 이름으로 포장하는 거라는 생각밖에 안드는 데 -_- 이번 기사를 보면 그냥 너무 어이가 없어서 한숨도 안나옵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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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그린
16/01/02 16:16
수정 아이콘
참 몇몇 선수때문에 운동선수들 이미지 다 흐리네요. 최근 몇년간 유독 심한거 같기도하고..
공유는흥한다
16/01/02 16:20
수정 아이콘
똥군기 잡은거 발각되면 판에서 제명되어야 됩니다. 아직도 저런 똥덩어들이 운동판을 휘잡고 있으니 쌍팔년도 똥군기가 건재한거겠지요
공유는흥한다
16/01/02 16:22
수정 아이콘
맞아야 말을 듣는다던 왕모씨에 이어서 이젠 사모씨마저.. 참 슬픕니다. 이 둘은 올림픽도 두들겨 맞으면서 나간걸까요???
오클랜드에이스
16/01/02 16:22
수정 아이콘
예전에 역도에서 쥐나고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던 그 선수 맞나요? 덜덜...
공업저글링
16/01/02 16:35
수정 아이콘
그선수는 이배영 선수입니다.

사재혁 선수 참 부상때문에 안타까웠고 그랬는데..
이게 사실이면 뭐라 할말도 없네요 정말.
오클랜드에이스
16/01/02 16:41
수정 아이콘
아 기억이 섞였나보네요. 듣고보니까 생각나네요... 올림픽때는 몰랐던 모습이 드러나네요.

운동선수가 진심으로 때렸으면 부상이 굉장히 심할텐데 걱정이네요.
다리기
16/01/02 16:23
수정 아이콘
와 이걸 정치판 따라서 복고로 가나요
R.Oswalt
16/01/02 16:25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국가대표라고 부르지 맙시다. 이런 사람들이 진정한 헬조선 국가대표죠.
그나저나 직원 성추행이든, 후배 폭행이든 왜 항상 변명은 '내가 아끼는 부하, 후배이다 보니 그만...' 같은 래퍼토리일까요. 말이 안되는 건 본인이 제일 잘 알텐데.
ohmylove
16/01/02 16:36
수정 아이콘
이런 사람들이 한둘이 아닐것 같네요.
Anthony Martial
16/01/02 16:37
수정 아이콘
뭐 사실 엘리트체육이 아니라
그냥 대학교 사체 체교과만 봐도 똥군기 심한데
그 상위집단인 엘리트체육쪽은 더 심하다고 봐야죠

언제부턴가 운동선수는 운동으로만 평가하기로 했네요
Waldstein
16/01/02 16:39
수정 아이콘
기수나 나이가 높으면 신분이 높은게 되는 문화가 잔존해 있으니 이런일이 벌어지죠. 이따위 문화가 잔존해 있고 옹호하는 사람들이 절대다수인데

무슨놈의 민주주의를 하겠다는건지...
광개토태왕
16/01/02 16:43
수정 아이콘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까지 딴 사람이 왜 저런 어처구니 없는 행동을;;;;;;;;;;;;;;
퀴로스
16/01/02 16:49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기량이 나날이 떨어져 가는 자신 대비해서 유망주로 쑥쑥 자라는 후배를 보니 심술을 부리고 싶었나 봅니다.
절름발이이리
16/01/02 17:20
수정 아이콘
그 둘간에 특별히 상관이 있나요? 성공했다고 인성이 좋아지는 것도 아니고..
광개토태왕
16/01/02 18:01
수정 아이콘
그니까 결론은 행실이 올바르지 못한 행동을 했다는거죠 어쨌든.......
보로미어
16/01/02 17:55
수정 아이콘
아무 관련 없죠
BlakeSwihart
16/01/02 16:47
수정 아이콘
감옥좀 가라
캬옹쉬바나
16/01/02 17:09
수정 아이콘
위 기수들에게 쳐 맞으면서 한다는 생각이 나도 아래 애들 줘패야겠다는 거였나보네...양아치..
어묵사랑
16/01/02 17:09
수정 아이콘
이건 형사사건으로 가야죠.
16/01/02 17:09
수정 아이콘
실드는 아니고... 술자리에서 꼰대기질 있는 사람이 흔한 진상짓 한건데 올림피언 메달리스트의 피지컬이다보니 6주가 나온게 아닌가 뭐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일반인이어도 멍 정도는 들고 전치 4주 끊고 폭행죄로 처벌받아야겠지만 뭐 고의적으로 사람이 광대 함몰되라고 팬 그런 건 아니지 않을까...
이치죠 호타루
16/01/02 17:16
수정 아이콘
일반인이었으면 4주 찍었을 게 선수라서 6주 나올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면 자기 피지컬이 장난이 아님은 운동하는 선수 자신이 더 잘 알고 있었을 텐데 더더욱 행동을 조심해야 하지 않았을까요. 자신의 힘을 자신이 몰랐다는 건 다소 옹색한 변명이 아닐까 싶습니다.
16/01/02 17:48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저도 일반인이었어도 폭행죄로 처벌받아야 된다고 한거죠.
16/01/02 17:17
수정 아이콘
30분동안 팼답니다.. 사진보십시오.. 퉁퉁 부었네요 얼굴이. 맞는사람도 선수아닙니까? 이건좀..
16/01/02 17:49
수정 아이콘
저정도 붓는건 그냥 한두대 치면 저렇게 나올거 같은데요. 역도선수라고 얼굴 피부가 단련되는 건 아니니...
16/01/02 17:53
수정 아이콘
30분 동안 패는 게 흔한지는 몰라도 광대 함몰이 고의적이 아니라는 게 여기서 무슨 의미가 있나요.
16/01/02 17:55
수정 아이콘
실드는 아니고 그냥 그랬을 거 같단 얘긴데요... 저도 체육계 저런 문화 굉장히 싫어합니다.
16/01/02 18:35
수정 아이콘
네 뭐 우발적이든 계획적이든 그걸 노리고 하는 경우는 깽값이 싫어서라도 거의 없긴 할 테니까요
아저게안죽네
16/01/02 17:55
수정 아이콘
기사만큼이나 멧돌 손잡이가 없는 댓글이네요.
16/01/02 17:56
수정 아이콘
가치판단이 아니고 사실관계에 대해서만 추측해본 건데 이런 소리 들어야할 이유를 모르겠네요.
아저게안죽네
16/01/02 20:27
수정 아이콘
사실관계에 대한 추측이 어디에 적혀 있는지 못 찾겠네요. 오히려 rnsr님 댓글이야말로 밑에 다신 댓글처럼 소설이죠.
16/01/02 20:33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벌점은 아래로 통합합니다.
16/01/02 18:14
수정 아이콘
당사자나 이 리플을 다시는 분이나 피지컬이 좋으니 더 조심해야한다는 생각까지는 미치지 못하는 거 같네요.

그리고 어떤 술자리에서 꼰대기질 있는 사람이 흔한 진상짓이 30분동안 사람을 패는 건가요.
도대체 무슨 어떤 술자리를 가지시길래 그게 흔하다 말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16/01/02 18:23
수정 아이콘
아뇨, 당연히 더 조심해야죠. 운동 가르치시는 분들 보면 종목 불문하고 젊으신 분들은 평상시 운동 가르칠 때에도 다들 존댓말 쓰시고 부드럽게 하는데... 술마시면 더 조심해야죠. 제가 조심할 필요 없다는 말이라도 했나요?

그리고 30분 내내 사람을 샌드백 패듯이 팼을 것 같진 않네요. 술 먹다가 완전 가기 직전에 30분 정도 주사 섞어가면서 때리고 훈계하고 뭐 그랬을 거 같은데... 이것도 이상하게 오해하는 분이 있을 거 같아 첨언하는데 그랬을 거 같다는 거지 그럴법 하다나 그래도 된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16/01/02 18:20
수정 아이콘
흔한 진상질 치고는 스케일이 너무 커져버린거 같네요.
16/01/02 18:24
수정 아이콘
네 그냥 직장 동기가 술마시고 너이새끼 맘에안들어! 하는거랑 그 회사 회장이 그렇게 말하는거랑 여파는 다르겠죠. 그러니까 본인이 더 조심해야 하는거고... 그런데 제가 잘못한게 아니라고 한것도 아닌데 반응들이 좀 의아하네요.
tannenbaum
16/01/02 18:47
수정 아이콘
아마 원댓글 둘째 문장 '뭐 고의적으로 사람이 광대 함몰되라고 팬 그런 건 아니지 않을까...' 이부분이 실드성으로 보이는게 아닐런지.... '설마 고의로 사람 팼겠어? 술취해서 어쩌다 그리 되었겠지.'로 읽힐수도 있겠다 싶거든요....
16/01/02 19:02
수정 아이콘
고의든 고의지 않든 술취해서 어쩌다 그랬으면 처벌 받아야죠. 제가 그 부분을 쓴 건 이 사건이 특별히 사재혁 선수를 더 나쁜 놈이나 덜 나쁜 놈으로 만들 필요가 없지 않냐는 거였는데... 의도는 술마시고 주정부리고 주변 만만한 젊은 사람들한테 시비거는 아재하고 마찬가지인 거고 피해 입힌건 광대 함몰 입힌거죠. 둘다 고려해서 처벌 받으면 될 문제고요.
16/01/02 18:57
수정 아이콘
님이 계속 달고 계시는 게 실드에요.
설마 고의로 했겠어?
흔한 진상짓인데 피지컬이 달라 그런거다.
이런 게 실드에요.
16/01/02 19:02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6/01/02 19:03
수정 아이콘
허허
좋은 밤 되십시오.
울트라면이야
16/01/02 19:56
수정 아이콘
끝까지 정신승리....와 대단하네요;;
피의자 본인은 아니죠?
16/01/02 20:23
수정 아이콘
도대체 뭐가 정신승리죠? 아닌걸 아니라고 한건데.
16/01/02 23:27
수정 아이콘
'그리고 30분 내내 사람을 샌드백 패듯이 팼을 것 같진 않네요. 술 먹다가 완전 가기 직전에 30분 정도 주사 섞어가면서 때리고 훈계하고 뭐 그랬을 거 같은데...'

본인은 아무런 증거도 없이 관심법을 쓰시면서 남들에게는 소설을 쓴다 왈가불가..
16/01/03 01:17
수정 아이콘
기숙사나 그런 폐쇄적인 공간도 아니고 술집 혹은 그 인근이면 번화가인데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30분 동안 사람을 샌드백 패듯이 패는 걸 주변 사람들이 가만 두고 볼 리가 없으니까 추측한 것 뿐입니다. 틀릴 수도 있는데 틀릴 수 있는 추측은 그럼 아예 말을 하면 안되나요? SppF님이 하신 말씀은 맥락상 '그러니까 정상참작 해야한다'는 흐름이기 때문에 소설이라 한거구요. 전 그런 주장은 할 생각 전혀 없는데요.
16/01/03 01:27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6/01/03 01:32
수정 아이콘
이런 댓글은 뭐 싸우자는 건지...
16/01/03 01:43
수정 아이콘
rnsr 님// 남이 쓴 댓글엔 아무 말도 없이 이런 게 소설이라고 말도 안 되는 비하를 해놓곤, 제가 하는 말은 마음에 안드시나 보군요.
16/01/03 01:51
수정 아이콘
sungsik 님//
님 충분히 패드릴 수 있습니다 이런 댓글 기분 좋게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나보죠? 거참 디씨질 10년해도 몇번 안받아본 현피신청을 피지알에서 받네요. 사재혁 인성 논하실 때가 아닌 거 같은데.
16/01/03 02:02
수정 아이콘
rnsr 님// 이런 댓글이 소설입니다를 기분 좋게 받아들일 사람은 또 있나보군요.

진짜 때린다는 얘기가 아니라 가능하다는 예시를 들었을 뿐입니다.
님이 하는 말은 아무런 의도가 없는 순수한 사실관계를 전하는 말인데,
제가 하는 말은 마치 진짜 그걸 하겠다는 현피로 느끼셨군요.

내가 하는 말은 내가 어떻게 말하느냐에 상관없이 남들이 다 옳바르고 내 의도에 적확히 맞게 해석해야하지만,
남이 하는 말은 언제가 표현 그대로를 받아들이며 기분나빠하시는 습관이 있으시네요.
16/01/03 02:43
수정 아이콘
sungsik 님//
맨 처음 단 댓글에 '실드 치자는 거 아니다'라고도 했고, 그 다음 이치죠 호타루님의 덧댓글에 '일반인이여도 처벌받아야 한다'고도 했는데, 거기에 대고 '님이 계속 달고 계시는 게 실드에요'라고 하면 제가 뭐라고 해야하나요?
16/01/03 03:20
수정 아이콘
rnsr 님// '제 의도는 그게 아니었는데 전달법에 문제가 있었던 거 같네요. 오해를 만들어 죄송합니다.' 라고 말하시면 됩니다.
16/01/03 03:34
수정 아이콘
sungsik 님//
다른 사람이 제 말을 오해하면 무조건 제가 죄송하다고 해야 하나요?
아저게안죽네
16/01/03 22:34
수정 아이콘
rnsr 님// 실드 치자는 거 아니다라고 주장한다고 해서 실드가 아닌게 된다면
김상혁도 음주운전 한 게 아니겠죠.
JISOOBOY
16/01/02 19:52
수정 아이콘
꼰대 기질과 흔한 진상짓이라.. 보통 그런 사람들은 주정을 부리거나 아는 체를 하거나 욕을 하지요. 아마 이 부분에서 많은 분들이 반발감을 가지는 게 아닌가 싶네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요. 4주에서 6주 진단에 30분 동안 폭행당한 일이 흔한 진상 짓으로만 분류될 일은 아니니까요.
16/01/02 20:24
수정 아이콘
꼰대 기질이나 흔한 진상짓이 흔하니까 괜찮다는 얘기가 아닌데... 저한테는 극혐스런 일이거든요. 그런 사람들이 많다고 해서 괜찮은 일이 되는건 아니잖아요?
JISOOBOY
16/01/02 20:40
수정 아이콘
저도 압니다. 그냥 많은 분들이 rnsr님의 댓글에 반발감을 가지는 부분이 뭔지 짚었을 뿐이지요.
페마나도
16/01/03 00:52
수정 아이콘
이런게 실듭니다.
사실에 전혀 근거하지도 않은 추측으로 가해자를 두둔하는 추측만 하는 것이 실드고요.
그 상황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본인의 경험과 지식만으로 추측성 판단을 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행동인지 아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사람 팰 때 죽이려고 패서 죽입니까? 광대 함몰 시키려고 팹니까?
대다수 계획 없이 그냥 인정사정 없이 패다보니 사람도 죽고 장애자 만들고 광대 함몰 시키는 겁니다.

도대체 일반인과 왜 비교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일반인이었으면 4주 나올 폭행이었으니 원래 그렇게 문제가 될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싶은 것인가요? 사재혁 선수 뿐 만이 아니라 운동하는 사람들이라면 자신의 신체능력이 얼마나 강한지 대부분 다 알아요. 그것을 알고도 저런 폭행을 했다는 것은 그 만큼 책임감도 없고 인성교육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특히나 역도 선수처럼 순간 폭발력이 운동선수 중에서 최고수준인 선수가 그것도 금메달리스트가 사람치면 순식간에 사람 하나 망가집니다.

아직 모든 정보가 안 나온 상태에서 가해자 실드 치는 추측 좀 하지 맙시다.
16/01/03 01:19
수정 아이콘
가해자 실드 치는 것도 아니고 일반인이면 별일 아니니 넘어가잔 얘기도 아닙니다. 그냥 상황이 그랬지 않았을까 하는것 뿐이에요. 주짓수 선수가 술마시고 싸우다가 누구 하나 목졸라 죽이거나 발목 돌려서 무릎 인대 끊었다 칩시다. 아니면 뭐 복서가 원펀치로 퍽 쳤는데 뇌손상이 왔다든가... 당연히 살인죄나 상해죄로 처벌받아야 하죠. 그런데 거기에 대고 '명확한 살의가 있었다기보단 생각없이 몸에 배인대로 한거 같다'라고 하면 실드치는 댓글인가요?
페마나도
16/01/03 09:14
수정 아이콘
RNSR님은 일단 때와 장소에 따라서 할 얘기가 있다는 점부터 인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가해자가 피해자를 일방적으로 30분간 폭행해서 한 사람의 미래가 날라 갈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그 외에 정보는 나온게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가해자 측의 행동을 조금이라도 합리화 하려는 댓글을 추측으로 한 다는 것 자체가 적절한 때와 장소를 모르시는 겁니다.

그리고 일반인과 상황이 달라요. 저 정도 급의 운동선수는 자기 자신의 역량을 아주 잘 압니다. 어느 정도의 힘을 본인이 낼 수 있는지 뻔히 압니다. 사재혁 선수 근처도 못 가는 저만 해도 알아요. 그래서 함부로 사람 안 떄리고요.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30분간 지속적으로 구타를 했든 간헐적으로 구타를 했든 구타를 하면 어느 정도의 파괴력이 나올 수 있는지 뻔히 압니다. 복서와 무술 유단자에게 더 엄한 처벌을 하는 이유도 같은 이유입니다. 칼 가지고 찌른 사람에게 칼이 이정도 파괴력이 있을지 몰랐다 라고 하는 것이 얼마나 말도 안되는 일인지 아시죠? 전문 운동선수가 맘만 먹으면 칼 같은 흉기로 변합니다. 게다가 순간 폭발력에서 항상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역도선수라면 말 다 했죠.
그런데 그냥 꼰대질 하는 일반인 사람이 주변 사람 폭행하는 것과 비교를 하시다니... 그것도 전부 본인의 추측을 기반으로. 그런 글을 우리보고 납득하라니요.
16/01/03 11:28
수정 아이콘
일반인과 상황이 다른걸 몰라서 하는 얘기가 아닙니다. 저도 레슬링 배울 때 전국체전 7연패 하신 분한테 그분 기준으로 가볍게 싸잡혔는데 갈비뼈가 나간 적이 있어요. 다만 사건의 경우가 그랬을 거 같다고 얘기한 것 뿐이고 사재혁 선수가 그것 때문에 정상참작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거나 말한 것도 아닙니다. 당연히 처벌 받아야 한다고요.
꼰대짓 진상짓 했다고 말한 게 합리화라고 할 수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김호레이
16/01/03 01:30
수정 아이콘
사재혁씨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16/01/03 20:37
수정 아이콘
탁하고 치니 억하고 광대가 함몰되었다
프로아갤러
16/01/02 17:11
수정 아이콘
합의 봐주지말고 인실좀 시켜주시길
16/01/02 17:18
수정 아이콘
깡패아닙니까? 나 참나. 이런거는 쉽게 묻으면 안됩니다.. 정말 우리나라는 똥군기 고쳐야됩니다. 이게 뭡니까.
물만난고기
16/01/02 17:19
수정 아이콘
이런 운동선수 폭행사건들 보면 해당 선수들 품성을 떠나 그 만큼 아직도 저쪽에는 선후배위계질서란 이름으로 폭력이 만연한지 알 수 있는 것 같아서 씁쓸하네요.
살다보니별일이
16/01/02 17:20
수정 아이콘
지성이형이 확실히 실력이든 인성이든 특출난 케이스네요.

그 좌우로 고개흔들던 짤이 생각나네요.
킹찍탈
16/01/02 17:20
수정 아이콘
유사국가의 유사인류가 또..
양주오
16/01/02 17:30
수정 아이콘
한국이 또..
유르프세주
16/01/02 17:38
수정 아이콘
더도덜도 말고 감옥가서 거기서도 깜방선배 깍듯이 대하고 깜방후배패고 그러면 될듯 싶네요
바우머리돌
16/01/02 17:43
수정 아이콘
왕기춘 같은 선수가 역시 있네요.
소독용 에탄올
16/01/02 17:50
수정 아이콘
체육계에서 종목도 가리지 않고 이렇게 광범위하게 자주 생기는 일이 인성 모자란 개인의 일탈일리가 있나요.

인성 모자란 개인만 뽑는 체계가 있던가, 뽑힌 개인이 인성이 모자라지는 체계가 있는거죠.

민주주의 사회의 개인들 사이에서 기수빨 나이빨 서열질이 대체 뭔 의미가 있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그런 짓이나 해야 한다는건 전문가로서의 자긍심조차 못갖추었다는 말인데....

그리고 왜 꼭 선-후배, 스승-제자 간의 애정표현이 상호동의도 없는 BSDM방식으로 나오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아주 원활하게 '재생산'하는 꼴을 보면 좋은 평가를 내리기 힘든 영역임이 분명합니다.

체육인이 되기전에 사람이되야죠.

특유의 압력으로 합의봐서 두리뭉실 넘어가지 못하게 법적 책임을 분명히 물어야 할 것입니다.
16/01/02 19:37
수정 아이콘
체육계 사람들은 저런 위계질서가 '사람다운 것'이자 '예의'라고 생각하더군요.
소독용 에탄올
16/01/02 19:38
수정 아이콘
시민으로서의 기본이 부족하네요....
초등학교때도 일단 과정상 가르칠텐데 말입니다.

외부의 개입과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보완 그리고 구성원에 대한 시민의식 보수교육이 필요하겠습니다.

그깟 메달 몇개 따는것 따위보다 훨씬 중요한 부분이 부족해서야...
호갈몸
16/01/02 17:50
수정 아이콘
체격이 후배쪽이 훨씬 큰데도 맞고만 있었던거 보면 확실한 일방적인 구타였겠네요...
그리고 피해자 누나분의 인터뷰가 사실이라면 정말 실망이네요...
아무런 죄책감도 못느꼈다는건데 다시는 볼 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16/01/02 18:57
수정 아이콘
이러니 운동하는 사람들 수준이 낮다라는 편견이 있지요. 스스로 똥칠을 하네요.
16/01/02 18:58
수정 아이콘
약물 박태환부터 폭행 사재혁까지
참 이런 선수들 다시는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16/01/02 19:12
수정 아이콘
인실로 가면 아마 저 분은 앞으로 역도를 더 이상 못하게 되겠죠. 한국에서 내부고발자는 항상 끝이 안 좋으니...
아이지스
16/01/02 19:15
수정 아이콘
술먹고 선후배 따지는 놈 치고 인생에 도움이 되는 놈 못봤음
피오라
16/01/02 19:38
수정 아이콘
예체능쪽 똥군기야 워낙 유명하니까요. 애초에 선배가 후배 건드리는건 일상이고 그네들도 평소 별로 큰 잘못이라 여기지 않을테니, 이번 일도 힘 조절 좀 못해서 재수없게 걸렸다 생각하고 있을것 같네요.
16/01/02 20:12
수정 아이콘
구역질 나네요 똥군기 악폐습
또 적당히 봐주기 하고 넘어갈테지만
삼성그룹
16/01/02 20:40
수정 아이콘
저도 이 기사보고 기분 나쁜데 사재혁씨 야구빳다로 패면 되겠군요. 에휴..
매지산
16/01/02 22:26
수정 아이콘
사재혁은 나쁜놈이지만 그래도 어떻게 먹고 살 길은 있을 겁니다.(연금도 있고) 근데 후배 입장에선 인생 내리막 밖에 없죠. 이제 갓 성년이 된 친군데 이때까지 운동만 알고 살았을텐데 이렇게 공론화 되고 나서는 계속 운동을 하기엔 눈치가 보일 수 밖에 없어요. 그거 좀 맞았다고 꼰질렀냐? 이러면서 주위에서 압박이나 안하면 다행입니다. 자기 잘못도 아닌데 말이죠. 어찌어찌 계속 하면서 에이스급 실력을 보여준다면 또 모를까요.
이제 막 피어난 친구를 폭력 한방으로 조진 겁니다.
이름없는자
16/01/03 04:09
수정 아이콘
그쵸 많은 사람들이 이제 인생은 실전 가서 사재혁이 매장당하는 거 예상하실텐데 적어도 체육계에선 그 반대가 유력하지요 사재혁 선수는 딱히 생계엔 지장 없을텐데 맞은 선수는 절대 체육 활동 더 못 할 겁니다 술자리에서 선배 기분 나쁘게 해서 쳐맞은 놈이 주제도 모르고 언론에까지 까불어서 일 벌린 놈으로 찍혔으니까요 인생 실전은 저 후배가 조심해야 되는 거에요 안타깝지만 그게 현실임
느린발걸음
16/01/03 09:57
수정 아이콘
같은 생각입니다 형사처벌을 받더라도 벌금선에서 간단히 그칠거고 피해자는 아마 평생해 온 운동을 못하게 될 가능성이 많겠죠 안타깝지만 현실이 그런걸요
yonghwans
16/01/0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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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보니 두선수의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

왜 피해자가 징계를 받아야하는지 원............
순규하라민아쑥
16/01/0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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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놈은 연금도 끊어야 할텐데 참...
우리나라 체육계는 썩을대로 썩어서 답이 없으니...(그나마 양궁 제외)
전립선
16/01/0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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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조선을 대표하는 인물답네요.
느린발걸음
16/01/0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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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이 사건과는 직접적으로 관계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우리 사회에 은연중에, 아니 대놓고 깔려있는, 폭력을 견뎌내는 마초문화가 참 싫어요.
남자라면 맞으면서 친해지고 쪼잔하게 그런거 가지고 법적처벌 운운하는건 기집애 들이나 하는 짓이다라는.. 예전에 개그맨 나이어린선배가 후배개그맨(무명)을 기합주다가 구타가 심해져서 입원을 시키적이 있었죠. 중간에 제가 모르는 참 많은 일들이 있었겠지만 정작 병상에서 후배가 그러더군요 '나도 남자로서 잘못한게 있을지 모른다' 맥이 탁 풀리더군요. 당신은 피해자라고!!! 그놈의 남자가 뭔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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