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1/01 12:44
안철수가 내세웠던 게 구정치와 새정치의 분리 아니었습니까. 그런데도 안철수는 새정치에 대해서 내놓은게 없다는 비판을 듣고 있지요.
비해서 트럼프는 좋든 나쁘든 옳든 그르든 '새로운 정치'를 보여주었죠.
16/01/01 12:42
정치란 것이 이렇게 단순히 '오직 트럼프로 인하여 모두의 움직임이 결정되는' 그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공화당 지지자가 부자와 빈곤층, 보수 기독교인과 극단적 자유주의자 등의 여러개의 집단이 모인 것이라는 것이 '어떤 전문가도 인정하지 않았던' 진실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이건 오히려 30년째 모두가 알던 이야기지 싶습니다.
16/01/01 12:47
모든 정치전문가가 트럼프의 인기가 다음달이면 무너질 거라고 이야기한게 반년 전입니다.
알고는 있어도, 지지로까지 이어질 거라곤 믿고 싶지 않았죠. 한국에서 그렇게 굳건하다는 새누리당의 지지도, 독도를 팔아먹어도 유지될 수 있다는 지지지도 반분될 수도 있다는 의미가 아닐까요.
16/01/01 12:51
트럼프의 인기가 오래가고 있는 건 저도 약간 의외긴 합니다만, 그거랑 본문의 부자 주류와 가난한 비주류의 분리라는 말씀과는 좀 다른 이야기 같습니다. 뭐 그리고 애초에 트럼프가 가난한 사람들에게 그나마 나은 선택이라는 생각도 전혀 하지 않는 지라.
16/01/01 12:56
가난한 사람들은 샌더스와 트럼프 중에서 선택할 수 있겠지요. 그렇게 되가고 있구요.
몇십년간 정치판에서 노회하며 대량의 후원금을 받았던 힐러리를 믿지 못하는 노동자들도 있으니까요.
16/01/01 13:08
그러한 트럼프가 미국 남성이 존경하는 인물 2위 찍었습니다. 교황과 동룔로.
모두가 스스로의 상식을 의심해야 하는 슬픈 시기가 되었습니다.
16/01/01 13:45
근데 안철수가 트럼프랑 비교못할만큼 대단한가요?? 오히려 고마워해야죠.. 트럼프가 그렇게 상식이하인지도 모르겠구요. 그리고 정치적능력은 안보다는 백배 나은거같네요
16/01/01 13:00
이걸 안철수의 지지로 보기보단 트럼프의 인기에 대한 이해의 측면에서 보자면 그럴 듯 하네요 . 물론 과장과 부적절한 면이 있긴 하겠지만.
16/01/01 13:03
트럼프는 과장의 명수입니다. 9.11 테러 때 청소년 수명이 모여 환호하다가 야단맞고 쫓겨난걸 무슬림 수천명이 환호했다! 고 자신하여
인기를 끌어올렸습니다.
16/01/01 13:17
트럼프 지지자로서 '안철수가 트럼프처럼 했다면'이라는 가정을 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
애초에 두 사람은 가치관이 극적으로 다르기도 하거니와, 안철수가 트럼프처럼 했다면 지금처럼 아이콘이 되지는 못했을 겁니다. 잘 쳐주면 새누리당 대선후보 No.2 정도는 됐으려나요?
16/01/01 13:22
그렇다면 이 글에서 하시고 싶은 말씀이 뭔지는 더 잘 모르겠네요. 트럼프에 안철수를 대입해보면서 어떤 결론을 내고 싶으셨던 건가요?
16/01/01 13:18
정치의 양극화
안철수가 제일 경계하는 것이긴 하지만 결국 민주주의 체제 내에서 트럼프같은 행보가 더 효과적인건 부인할 수 없는듯하네요. 나한테 뭐라고 안하면서 얻어지는 효과는 없는 반면에 내 적을 갈굴때 충족되는건 그것보다 훨씬 큰듯요.
16/01/01 13:24
적의 적은 친구다. 그렇다면 모두의 적은 모두의 친구가 되는 것인지도.
트럼프가 히스패닉 그렇게 까는데도 히스패닉 지지율은 공화당 평균을 상회합니다. 히스패닉 아내를 둔 젭 부시는 그냥 밑바닥이고, 멕시코 이민자를 돕자는 루비오는 자기가 만든 법을 반대하고 있죠.
16/01/01 13:21
선거권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아동을 범죄 대상으로 삼은 흉악범은 목을 베어 저잣거리에 효수해야 된다' 는 국민 투표를 하면 제 생각엔 그 어떤 국가에서 투표를 해도 과반 찬성이 나올것 같습니다만 그렇다고 저 행위가 21세기에 시대 흐름을 역행하는 반인권적이고 반윤리적인 추잡한 행위라는것은 절대로 변하지 않죠. 그 투표는 그냥 대중들이 생각보다 감정적이고 그렇게 상식적이지 않다는것만 확인해줄뿐입니다.
그게 대중들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오히려 모든걸 그저 대중의 지지를 핑계로 책임회피 하는게 정치인으로서 올바른 행위가 아니죠. 박근혜가 지금 자기 맘대로 한다고 욕먹고 있지만 '모든 정치 행위에 대해 전부 국민투표를 실시 하자'고 하면 지금 먹는 욕의 세배 네배는 더 먹어야겠죠.
16/01/01 13:29
http://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16010100347&Dep0=www.google.co.kr
지지율 하나는 트럼프랑 비슷하긴 하네요.
16/01/01 13:35
본문을 보니 아직 트럼프 같은 놈이 한국정치판에 나타나지 않았다는 게 한국사회에 몇 안되는 희망적인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불행히도 그것도 머지 않은것 같지만
16/01/01 13:42
더 한 사람 많이 나왔죠. 탱크몰고 한강 건너신 분부터.. 시작해서 꼼꼼하신 분까지..
트럼프가 개소리는 많이해도 적어도 아직까진 도둑질은 안했잖아요.
16/01/01 13:41
안철수 까기위해 쓴 글이면 동의하지 않습니다만
그냥 재미로 볼만한 것 같아요 안철수 개인의 인격과 무관하게 안철수를 단순히 새로운 정치 방향(언변에 한해)의 인물로 설정한다면 저는 저라한 인물이 새누리당 지지층에는 오히려 잘 먹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명박 오사카 출신하고 원정출산 이런건 시너지가 되서 잘 먹힐 것 같네요. 이런거로 지지도가 오르면 다른 말들도 먹히기 시작할 거고요. 만약 이런 인물이 나온다면 나름 재미 있을 것 같아요 이런거 보면 허경영은 착한 사기꾼?
16/01/01 14:11
오히려 트럼프의 막말 같은걸 보면 새누리의 김무성이랑 매치가 됩니다. 굳이 간철수라 칭하며 맞지않는 비유를 하실 필요가 있으실까요? 다른 방식으로 안철수가 싫은 이유를 표현하실 방법을 많은데요.
16/01/01 15:00
굳이 발끈할 이유가 있는 게시물인가 싶은데요.
'안철수'가 아무튼간에 원래 양 당이 아닌 인물이라는걸 감안하면 저런 발언을 했다면 어땠을까?싶네요.
16/01/01 15:30
역시 안철수씨는 원론에 입각한 바른말을 하는 분이군요.
맥케인도 시원시원하게 말 잘하네요. 안철수씨도 맥케인씨도 피지알에서 별로 인기가 없는게 이상하네요.
16/01/01 16:10
크크 '한국에 만약 이런 후보가 있다면?' 이런 식으로 올라왔으면 대박날 게시물일텐데 아쉽네요.
왜 트럼프가 광풍을 일으키고 다니는지 알 것 같기도 하고..
16/01/01 17:47
트럼프 참 좋아하시는 듯.
별개로 트럼프는 인기가 있을지는 몰라도, 그리고 그 인기로 당선이 될지는 몰라도 실제로 정치를 잘할까는 의문이 많이 드는 사람이죠. 안철수도 이런 식으로 인기를 끌면 당선될 확률이 높을지 몰라도 그게 좋은 정치, 잘하는 정치로 이어질 것인가는 의문이네요.
16/01/01 18:37
개드립레벨은 일견 비슷한것 같지만 적어도 안철수는 이민자나 타 인종을 상대로 막말을 하진 않았죠.
흑인이 연탄같다는 개소리를 하는 김무성정도는 되어야 좀 대볼 만합니다 크크
16/01/01 22:35
죄송합니다;; 다시 읽어보니 그러네요,,, 막연히 댓글 달때는 그렇게 생각하고 달았는데,, 불쾌하시다면 댓글 지우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