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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31 01:06
질문 자체가 "노동개혁과 경제 살리기 법안"의 12월 임시 국회에서 처리 여부를 물어본 물건이네요...
애초에 유효한 설문을 하려면 나눠서 물어봐야 하는 물건이 아닐까 합니다. 당장 그 다음 질문인 노동개혁 반대에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19-29, 30-39 연령구간에선 높게 나타나고, 40대 이상 연령대들에서 반대가 높아지는 형태를 보이니까요.
15/12/31 01:16
정부뿐 아니라 국민들도 미쳐가고 있어요
정부가 미쳐서 국민들도 미쳐가는 건지 국민들이 미쳤으니까 미친 정부가 들어선 건지...
15/12/31 03:46
선후관계 파악이 안되는게 우리나라의 진짜 문제같습니다. 원인이 분명하면 그 원인을 제거하면 되는데, 대한민국 국민 52퍼센트도 공범자가 되어가는게 현실이죠.
15/12/31 01:18
4년동안 부릴 생각이면 정규직 생각해봐야 되는 거 아닌가요.
요새 정규직도 안 나가는 것도 아니고 도대체 얼마나 원하는 건지..
15/12/31 01:21
"일하고 싶으면 2년 더 일자리가 보장되어야 합니다."
정말 2년 더를 보장해주는 거라면 또 모를까, 언제 잘릴지 모르는 비정규직 재직기간을 2년 더 늘려주는 게 '보장'입니까...
15/12/31 01:38
정권이 미친 게 아니라 그냥 국민 수준에 맞는 정부인 거라고 생각합니다. 고점과 저점의 차이가 크니까 갑갑한 사람도 많을 뿐이죠.
15/12/31 02:04
그냥 이게 한국 수준에 맞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명박 박근혜가 한국 수준에 적합한 리더입니다. (김대중 노무현은 대한민국에 절대로 나오지 말았어야 할 어두운 흑역사입니다.) 과반수 절반 이상의 국민들이 노동개혁에 찬성하는데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가 어떻게든 강력하게 추진하는게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물론 저는 노동개혁에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반대하는 국민보다 찬성하는 국민이 더 많은 걸 어쩌겠습니까. 민주주의 기본 원칙인 다수결의 원리에 따라서 노동자 및 2030 청년층이 더 피똥싸고 5060 기성세대분들이 원하시는 노오력을 더 열심히 하는 수 밖에. 청년 개개인의 노력이 부족하고 요즘 젊은이들은 나약해서 문제고 자살할 용기가 있으면 더 이 악물고 근성으로 열심히 살아서 국가에 충성하고 어르신 분들 공경하기를 바리시는데 어쩝니까. 그런 분들이 투표자의 대다수이고 가장 유권자 파이가 큰 50대 베이비부머 세대이고 이 분들 대부분이 새누리당 지지자 분들인 이상 저는 이 분들을 투표와 선거로 평생 이길 자신이 없습니다. 20대 첫 투표부터 10년 간 투표에 전부 참여했지만 제가 투표한 정당과 후보는 전부 낙선하고 10년 내내 한나라-새누리 계열이 100% 전원 당선되었습니다. 차기 총선도 당연히 베이비부머 세대의 탄탄한 지지를 바탕으로 새누리가 당선될 겁니다. 베이비부머 기성세대 분들이 저에게 원하고 바라는 보수적인 가치관을 준수하면서 그분들 입맛에 맞는 젊은이 청년으로 두번다시는 그분들께 대들지 말고 개기지 말고 맞춰서 살아가야죠. 내년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180석 (국회 선진화법 무력화) ~ 200석 (단독 개헌선)이 되는 그 순간 노동개혁은 국회의 승인을 받아서 이뤄질겁니다. 사실상 내년 총선은 새누리당이 이기는 게 확정되었다고 보기 때문에 (새누리당 과반수 확정, 180석 유력, 200석 가능) 20대 총선에서 새누리 의석수 180석 넘어가는 그 순간 노동개혁은 통과됩니다. 한국은 이미 보수화가 완성된 국가이기 때문에 보수 정권 장기집권 현상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어떤 것으로도 절대로 되돌릴 수 없습니다. 제가 한가지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는 건 한국은 과거에도 보수의 나라였고 현재도 보수의 나라이며 미래에도 보수의 나라가 될 거라는 겁니다. 노동개혁 통과는 4개월 남짓한 시간 문제라고 봅니다. 4개월 후 총선 이후 노동개혁은 현실이 됩니다.
15/12/31 02:32
다수결은 민주주의에 대한 특정한 견해에서 '본질'로 삼고 있긴 하지만,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이라고 말하는 일은 부적절할 수도 있습니다.
애초에 견제와 균형을 위한 제도가 약하고, 그 대표적인 양상이 소선거구제/단순다수제로 드러나는 조건에서 한국의 보수독점양당체계는 만들어지고, 재생산되어왔습니다. 새삼 더 보수적이 된 것은 아니죠...
15/12/31 02:35
전후관계가 바뀌었으니까 DarkSide 님처럼 포기가 안 되고 답답한거죠.
노동개혁에 찬성하는 국민이 더 많고 그래서 정부가 추진하는게 아니라 이 정부가 하니까 찬성하는 국민이 더 많은 거니까요.
15/12/31 02:40
물론 국민들이 노동개혁의 세부내용을 자세하게 알아서 찬성하는게 아니라
우리 새누리가 하니까, 우리 박근혜 대통령께서 하니까 찬성한다는 부분은 동감합니다.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이 남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자 내 가족같고 우리 아들 딸 같은 존재인데 어떻게 가족과 아들딸을 버릴 수 있겠습니까. 이해합니다. 개종이 힘들고 어려운 것처럼 내 가족과 자식도 당연히 절대로 버릴 수가 없는 거죠. 당연한 겁니다.
15/12/31 09:09
개인적으로는 킹찍보다는 반찍이 되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ㅠㅠ
박근혜가 김무성을 팽시키고 반기문 새누리로 데려와서 차기 대선 출마시킬 각이라서 ;;
15/12/31 02:18
노동, 교육, 정치 어느것 하나 빠질것 없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네요.
전 노동자의 비정규 파견직화 한 이후에는 노동 가능 연령을 낮추자고 할것입니다. 출산율이 떨어지고 노동가능 인구 줄어들고 있으니 현실적으론 이민을 받아 노동인구 채워야겠지만 국민 정서상 쉽게 얘기할 수 없고 취업 연령을 낮춰 고등학교 진학 대신 취업하라고 등 떠미는 시대가 오겠죠.
15/12/31 05:13
개인적으로는 현 정부와 집권여당이 더 자신들을 믿고 더 강하게 본인색을 주장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약해요 아직. 퇴직금 무효화 법안이라던가 소녀상 강제 철폐등으로 본연의 색을 보여줬으면.. 국정화 같은거도 밀당 하지말고 그냥 강제 추진하고 대통령이 나서서 세월호사건 당사자들 정신차리고 일터로 돌아가라 이정도 발언을 해줘야 됩니다. 아니면 imf를 한번 더 불러오거나. 그래도 지지율이 나오는 나라인걸요
15/12/31 05:15
국정화 교과서 광고도 뻔뻔하게 잘만 내보냈죠...
세금낭비도 이런 세금낭비가 없습니다만... 그네들은 그래도 되니까 그래도 좋다고 찍어주니까 저럴 수 있는 겁니다... 더불어 내부분열을 하든 어쨌든 국회에 야당놈들이라도 있어서 그나마 이런 식으로라도 저지가 되고 있지.. 야당이 국회에서 딴지를 걸 절차가 없는 국정화 교과서는 그네들 맘대로 추진되는거죠.. 그렇게 이 나라의 근본은 또한번 썩어들어가는 거고요...
15/12/31 08:05
자기 자식들 생각하면 저럴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정도...
저희 아버지, 어머니도 한나라당 새누리당 지지자였지만... 저하고 동생 힘들어하는 모습보면서 절대로 찍는 모습을 안보이던데 말입니다.
15/12/31 08:22
50대 이상의 묻지마 새누리당 찍는 분들은 대부분언론을 통해서 저런 좋게 포장된 이야기만 듣기때문에 그냥 아 나랏님이 좋을일 하나보다 하고 끝입니다. 저게 어떤 문제를 일으키는지 그게 내 자식에게 영향이 끼치는지 어떤지도 별로 생각안해보시죠...
조중동 신문 또는 종편이나 공중파 뉴스로 소식을 접하는게 대부분이니 쇠뇌당했다고 보는게 더 맞을지도요.
15/12/31 08:13
약해요~더 본심을 드러내며 더 노동유연화를 진행해도 찍어줄텐데~~~낄낄(아님, 현재가 그 과정인지...치밀한 저들의...)
완벽한 유연화가 진행되면 조선인들 삶이 어떻게 바뀌고 기업은 과연 이익이 지속적으로 증대될지 많이 궁금할 따름입니다. (지금 상태로는..일본에 나라를 팔아도 좌빨 종북자들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하면 30%는 최소 찍어줄걸요? 그걸로 또 이기는거고)
15/12/31 08:35
뭘 해도 이기는 민주주의는 군주정보다 더 위험하죠.
군주정이라면 왕조가 결과물에 책임을 지겠지만 민주주의면 국민에게 그 책임을 넘길 수 있으니. 결국 정말 국민들 문제거나 뭘해도 지는 사람이 문제죠. 개인적으로는 우리가 빠른 성장으로 인해 다른 나라보다 세대간의 가치관차이가 더 심하긴 해도 국민들이 똑똑하지 못한건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 자체의 문제이기 때문에 이걸 탓하고 싶진 않습니다. 김대중 배출 이후 내적으로는 아직도 체제를 못 잡고 있고 그러니까 일치된 전략없이 산발적으로 외적으로는 맨날 민주주의와 여당심판밖에 외치지 못하는 그 상황이 제일 문제죠. 민주주의와 여당심판 외치는게 본의라면 더 큰 문제겠지만 결국 당으로서의 세력에 기대지 못하니 개별적으로 반새누리를 외치는 것이라고 선해해보면 말이죠. 공천앞두고 사퇴한다 소리 하는 것 보면 그 해석이 맞는 것 같기도 하고요. 사실 일시적으로 보면 제가 안철수한테 기대하는게 야당이 단순히 반새누리로써 가져오는 지지율말고 그 이상을 뽑아내기 위한 역할인데 사실 민주당이 조직으로서 기능할 수만 있다면 이런역할이 꼭 필요하지 않을수도 있을 것 같고요.. 아무튼 노동개혁이 그렇게 정말 아무 필요없이 만들어진 얘기는 아니라는 것과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이게 필요에 의해서 정치적 희생을 하더라도 밀어붙어야 되는 안건이지 오히려 피해자인 국민들이 찬성하는 건 이해가 안되는 건 사실이고 그 잘못은 국민들에게 있거나 아니면 견제기능을 못하고 있는 야당에 있거나 그런거죠 뭐.
15/12/31 08:52
오늘 "일반 해고 지침" 하고 "취업규칙 변경 완화" 공포했죠.
고용촉진은 안하는데 쉽게 짜르는 쪽으로는 뭐 전광석화입니다. "사회통념상 고용관계를 지속할수 없을 정도의 저성과"니까 쉬운 해고가 아니라고 하는데 그 저성과는 누가판단합니까? 상사가 그냥 두세번 연속으로 고과 최하점 주면 그만 아닙니까. 이게 나라입니까? 국민이야 해고되서 자살을 하든 말든 기업편에만 서려하는 게 이 따위가 나라인겁니까
15/12/31 09:08
저쪽은 원래 그쪽으로 유명한 윤주진이 대표로 있는 곳인걸요 뭐..
대자보 열풍 불 때 대응하는 거 올리면 돈주겠다고 공모전까지 한 곳..
15/12/31 08:55
지금 당장 급한 분들은, 그리고 광고의 콜센터와 같이 애초에 업종상 비정규직에 익숙하신 분들은 2년에서 4년이 된다면 당연히 좋아하겠지요.
그런 분들에게는 불확실한 어음보다는 당장의 눈에 보이는 현찰(2년→4년)이 훨씬 중요합니다. 일단 하루라도 자기먹고 사는게 우선이니까요. 어느정도 이해가 가며 그분들을 딱히 비난하기도 싫고 이런걸로 국민수준 운운하는 것도 바람직하지는 않아보입니다. 야당이 성공할라면 이런 분들의 눈높이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살기가 빡빡한 분들에게 정의, 심판, 권리 등은 공허한 메아리일뿐입니다. 지금 당장 헤쳐나갈 눈 앞의 당근이 훨씬 중요하죠. 그런면에서 현 야당은...잘 모르겠네요. 저는 여당도 여당이지만 노동법이 한창 이슈였던 저번 8월.. 815 특별담화라고 뜬금없이 "남북경제협력을 통한 국민소득 5만달러 달성"을 주장한 야당대표도 절대 잊지 않을것 같습니다.
15/12/31 09:10
진짜 저 TV광고 나올때마다 끔찍한 기분이 들더군요.. 내 세금이 저딴데 쓰든것도 빡치는데 메세지는 더 빡돌고..
심지어는 라디오에도 나와서 라디오를 박살내고 싶어요. 가뜩이나 아침마다 SBS에서 나오는 '도전하는 내일이 아름답다' 캠페인도 저 광고 못지않은 뒷목인데 이젠 저딴 광고까지.. 도대체 어떤 청년들이 저 법이 통과되길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장 자기들한테 떨어지는거 있어도 장기적으로 보면 자기 목줄 죄는건데
15/12/31 09:10
2년만 일할꺼니? 3년만 일할꺼니? 진짜 평생 얼마나 더 일해야 하는데 특히 고용보장도 안되는 소위 사회 구조에 희생당하고 밀린 사람들이, 사람들에게 저러니 진짜 먹먹합니다.
친일파 후손으로 물려 받아서 떵떵거리고 살고 있거나 지배계층이라면 응원하든 말든 신경쓰지 않겠지만 이게 무슨 현상인가 싶어요. 정말.
15/12/31 09:12
노동개악의 책임을 정부와 새누리당이 아니라 야권에 돌리기 위해 애를 쓰시는 몇몇 분들이 계시는데 참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살기가 빡빡한 사람들에게 독극물을 던져주는데 독극물을 던져주는 작자에게 책임을 묻는 게 아니라 독극물을 던져준다고 뭐라 하는 사람들에게 책임을 묻는 격이군요. 지금 이 나라는 국민들의 삶을 죽이는 잘못된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그것도 모자라 혈세를 퍼부어 잘못된 정책을 마치 잘한 것인양 날조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 더 큰 잘못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걸 야당이 했습니까? 정부와 여당이 했지요. 그런 부분은 그냥 무시하겠다 이건가 싶군요.
뭐.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닙니다. 문재인 의원 사무실에서 어떤 정신 나간 사람이 인질극 벌인 사건에 대해 방송 전파를 낭비해 가며 문재인 의원의 책임을 논하는 병스러운 소리를 하는 앵커도 있는 판국에. 이런 개별 사안에 대해 책임의 소재가 명확한데도 불구하고 다른 쪽으로 책임을 돌리기 위해 야당 탓부터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없다면 이상한 일이겠지요. 그렇게라도 책임을 회피하고 싶어하는 것도 사람 본성이니.
15/12/31 10:44
진실로 독극물을 권하는 작자보다 독극물을 들지 말라 하는 이들에게 책임을 묻고 있지요. 대단히 적확한 표현이네요. 동의합니다.
15/12/31 12:08
민주주의라는 속성을 전혀 모르시는 것 같네요.
선거에서 계속 이기는 정당에 잘못했다고 얘기할 수 있는건 민주주의 내에선 딱히 없습니다. 도덕교과서 같은데서 근거를 찾으면 잘못했다고 할수 있겠지만. 지금이 왕정도 아니고 대통령님 국민들을 보살펴주시지요 라고 요구하고 그 근거는 그것이 옳으니까, 정치인은 국민을 위해야되니까라고 생각하는게 그나마 정치에 관심있다는 사람들 생각이니 선거에 이길수가 있나요. 물론 그런 사람들이 잘못인게 아니라 그런 프레임을 고집하는 패자의 수장들이 문제죠.
15/12/31 13:15
님이 말하는 건 민주주의가 아니라 선거만능주의입니다.
선거가 민주주의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제도인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지요. 그러나 엄연한 잘못을 놓고도 선거에서 계속 이긴다는 이유로 그 정치세력이 하는 행동이 잘못했다고 할 수 있는 게 딱히 없다고 말하는 것은 투표만 던졌으면 장땡이라는 식의 무책임한 발언이자. 지금 이 순간에도 대한민국을 포함한 모든 민주주의 국가에서 실시간으로 벌어지고 있는 정부의 정책에 대한 비판과 이견들을 마치 헛된 것인양 취급하는 발언입니다. 지금이 왕정이 아니라고 하시는데, '선거에서 계속 이기는 정당에 잘못했다고 얘기할 수 있는건 민주주의 내에선 딱히 없습니다.'같은 단편적인 발언을 하면서 도덕 교과서 운운하는 것이야말로 민주주의를 빙자해 전횡을 휘두르는 절대권력을 정당화시켜왔던 발언임을 상기하면 참 끔찍하군요. 물론 선거를 통해 민심을 사지 못하는 사람들도 책임져야 할 부분은 분명히 있겠지요. 그러나 그것이 잘못된 정책을 펼치는 사람들이 책임져야 하는 부분보다 많을까요? 기본적으로 벌려 놓은 일에 대한 책임은 일을 벌려 놓은 사람이 지는 것이지요. 그게 민주주의 사회에서의 자유와 책임 아닙니까. 그런 부분을 선거로 책임 회피하는 권력이 있다면 그건 민주주의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탈을 쓴 절대권력에 불과합니다. 그들은 이명박근혜 집권기 내내, 아니, 그들이 잃어버린 10년이라 주장하는 야당 시절조차도 그들은 항상 그런 태도를 보이고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제가 지금의 여당을 싫어하는 것입니다.
15/12/31 14:59
말씀하시는 취지는 알겠으나..
적어도 인간이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존재이고 민주주의 자체가 그런 권력자들의 이해관계와 국민의 이해관계를 선거를 통해 그나마 근접하게 설계했다는 점에서 여지껏 인류가 가졌던 다른 통치형태에 비해 가장 탁월하다는 평가를 듣는 것을 간과하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국민들이 바른 판단을 못하는건 애초에 민주주의가 내재적으로 갖고있는 한계에 불과하지 그것때문에 야당이 가치적으로 바르게 행동했는데도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하는건 선거로 책임을 회피하는 자들보다도 무책임한 판단이라는 걸 잊지 않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런 이유로 전 현재 야당을 싫어하고요. 딱 한 순간에 이 세상을 평가해야 한다면 당연히 저도 대통령 잘못이고 야당에 힘을 쏟을 겁니다. 그런데 전 제도의 평가는 한 순간이 아니라 좀 더 동태적인 것으로 봐야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입장에서 보면 애초에 대선개입이니 위안부 문제 같이 치명적인 문제가 생겼는데도 저렇게 절반가까운 국민이 박근혜나 새누리당을 지지하게끔 냅둔 자들이 더 문제라고 볼 수 밖에 없네요. 박근혜나 이명박이 아니더라도 김무성이 됐건 또다른 누가 됐건 그자리 가면 그럴거거든요. 왜냐면 어차피 선거를 이길 것이기 때문인거고. 그렇다면 그들 개개인이 문제라고 볼 것인가? 글쎄요.. 시비거는게 아니라 진심입니다.. 저도 답답해서 그러는 것이라는 건 알아주시길.
15/12/31 15:03
잘못했죠. 만약에 독일이 계속 민주적인 선거를 거쳤는데 나치가 통제되지 않았다면 그 반대편에 있던 사람은 아마 히틀러가 심어놓은 배우였을 겁니다.
현실은 나치는 결국은 선거를 계속해서 이길 자신이 없으니 민주주의를 지켜나가지 않았죠.
15/12/31 09:14
잘못된게 있고 그것이 나의 개인적인 의견이 아니라 명백한 악행인데도 그것을 저지할 방법이 없이 허망하게 바라만봐야 하는데, 제가 왜 이 나라의 주인인걸까요...그냥 제 자신이 백성으로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이명박때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15/12/31 09:19
국민들이 스스로 기득권의 노예로 살기를 바라는데 뭐 어쩝니까.
그 분들 원하시는 대로 평생 기득권 입맛에 맞는 노예처럼 살아야죠.
15/12/31 09:15
초점부터가 잘못된 정책이죠. 기업이 아닌 국민을 봐야하는데 기업부터 생각하다보니깐 이러한 법안들이 나오는겁니다.
기업을 생각하고 국민을 생각하니 비정규직은 놓치기 싫고 기업이 힘들어하니 노동쪽 고용 유연화를 추진하고 결국 한정된 일자리에서 박터지게 싸우는거죠. 국민을 생각한다면 일자리라는 파이부터 키우고 그걸 안정시킬 정책을 마련하고 기업을 봐야하는데 선후관계가 바뀌어버렸으니 이러한 법안이 나오는겁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적인 싸움은 언론에서 보여준지 오래죠. 100분토론 등 토론을 통해 정책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여러 시사프로그램은 유명무실화된지 오래구요. 결국 지역싸움과 패권다툼 그리고 정치인의 인기도에 따라 달라지는게 우리나라 표심이니깐요. 아무리 박근혜 대통령의 정책이 많은 국민에게 좋지 못한 정책을 펼친다고 해도 박근혜 대통령의 부모님은 권력이 최고일 때 자연사가 아닌 타인의 흉탄에 의해 죽은 불쌍한 대통령이지요. 박근혜 대통령은 아이돌입니다. 그 아이돌을 이길 수 있는건 더 잘난 아이돌을 보여주는거고 그래서 안철수에 열광한거지만 그 아이돌은 라이벌과 안싸우고 다른급의 아이돌과 싸우면서 급이 떨어져 버렸습니다. 안티도 많아졌구요. 결론은 킹찍...
15/12/31 09:27
영어되고 능력되고 그러면 킹찍탈이라도 할텐데
외국나갈 능력도 안되는 저같은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킹찍탈 대신에 킹찍자살 이라도 해야 하는건가..
15/12/31 09:32
이게 뭔 x소리야 이놈의 정부는 진짜 부끄러움이 없나? 아니..아 .. 아니지 애초에 부끄러움 따위를 기대한 내가 바보인건가..
와 진짜 나라가 미쳐간다 미쳐간다 하지만 이번 광고는 진짜 와...............할말을 잃었습니다.. 이런xx
15/12/31 09:44
반복되는 쪼개기 계약은 꼼수니까 합법화시켜서 대중화.
2년 지나면 정규직시켜야 되니까 2년더 ~~ 판타스틱한 나라네요.. 정말. 이렇게 기업하기 좋은나라가 있을라나? 근데 궁금한게 쪼개기 계약을 허용해서 쪼개기를 해버리면 4년간 고용해도 합법적으로 정규직 안시킬 수 있는거 아닌가요? 평생 비정규직으로 일하란건가?
15/12/31 10:00
고용노동부 예산으로 저 광고를 하고 있는 것도 사실 큰 문제입니다.
확정되지 않은 정책, 국민 상당수가 반대하고 있는 정책을 세금으로 이루어진 국가 예산을 심지어 거액을 들여서 광고하는 건 매우 잘못이죠.
15/12/31 10:07
질게에 올리기도 했는데 오전 오후 피크 타임에 PC 네이버에서 가장 이목이 집중되는 배너를 떡하니 차지하더라구요.
지난번에 보니 2천만원이었는데 그날만 해도 두 시간 정도는 본 듯 합니다. 그런 전면 광고가 한둘이 아닐테고, 거기다 버스 광고, CF제작 및 송출(응팔 하기 직전에 광고로 하더라구요.), 홈페이지 제작 등등 하면 아오 극협 진짜
15/12/31 10:29
그들이 말하는 고용유연화가 착실히 진행되고 있군요.
근데 고용유연화가 이미 정착된 국가(미국?)에서는 근로자 처우가 어떤지 궁금하네요. 해고되기 쉬운만큼 재취업하기 쉬운건지, 우리나라 비정규직과는 다르게 급여 조건이 정규직과 동등한건지..
15/12/31 10:33
저 광고를 보고 굉장히 해깔렸던게... 내가 알고 있던 상식하고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고있는데 광고모델들이 에효 좀더 일하고 싶은데 ~ 하면서 광고를 하니까 기분이 묘하더군요. 대충 보고 넘어가는 분들은 아마 야당이 발목잡아서 민생법안 통과못한다 ~ 이러겠죠.
정말 저런 개소리를 하면 난리가 나야 정상인데... 이젠 그냥 개소리를 그럴듯하게 포장하면 먹히는 상황이 됬으니... 희망 자체가 없는 느낌입니다.
15/12/31 10:47
최근 노동개혁과 관련해서 관심이 많이 생겨 이런저런 검색하던 와중에 흥미로운 기사가 있어서 올립니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9/07/2015090700394.html?Dep0=twitter
15/12/31 12:22
참내 이것도 야당 탓이라니 크크크크... 국민이 무슨 성역입니까? 모르면 맞아야죠. 다같이 맞아야 하니 억울하긴 합니다만 어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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